강재량

康才良
1917년 11월 26일 ~ 1994년 12월 9일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본관은 신천, 호는 성재(省齋).

1917년 전라남도 제주도 제주면 (현 제주시)에서 태어났다. 제주농업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사범학교 강습과를 수료, 일본 나고야 고등공업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동양척식주식회사 제주공장 기수, 제주주정공업(주)전무취체역, 삼양기업 사장직 등을 역임하였다.

195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제주도 도의원에 당선되었다. 이후 자유당에 입당하여 도의원직 업무를 수행하였고, 1956년 지방선거에서 자유당 소속으로 도의원 재선에 성공하였다. 제주도의회 의장을 맡고있던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직하였으나 공천을 받지 못하자 출마를 포기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자유당을 탈당해 민주당 후보로 참의원 선거에 출마해 무소속 강경옥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민주당에서는 구파에 속하였으며, 같은 해 연말 민주당을 탈당하여 신민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당 후보로 제주도 제주시-북제주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임병수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낙선 이후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한뒤 탁구협회 회장직을 지냈고, 1994년 12월 9일 강남구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향년 77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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