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해반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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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癸亥反正錄. 조선 중기 인조반정(1623년)의 전말에 대해 일기체의 형식으로 기록한 한글 대하(?) 소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저자는 미상이다.


2. 내용[편집]


한글로 저술된 순우리말 소설로 인목대비(仁穆大妃)가 광해군(光海君)에 의해 유폐되었다가 1623년 인조반정으로 복위되는 일과, 광해군이 제주귀양가서 죽게 될 때까지의 비극적 내용을 묘사한 것이다. 성격상 계축일기(癸丑日記)의 후편에 해당된다.

인목대비 연안 김씨의 후손이 지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1623년(광해군 15년) 인조반정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는 시기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계축일기와 마찬가지로 1600년대 초 여성 용어와 궁중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단, 계축일기는 인목대비 편에서 그의 불행한 처지에 같이 울고, 적대하는 광해군에 대해서는 증오·경멸하며 노골적으로 편파성을 드러내는 반면, 계해반정록은 폐모 논의 때 신하들이 임금께 글을 올리고 임금이 이에 대한 가부를 적어 내린 상소비답(上疏批答)을 그대로 싣는 등 실제 실록에 실린 역사대로 비교적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마음 약한 광해군의 모습을 상세히 묘사하는 등 그에 대한 동정적인 면 또한 함께 기록하고 있다.

한글로 저술된 작품으로, 계축일기가 인목대비의 유폐 생활을 상세히 그린 작품이라면, 속편인 계해반정록은 인목대비의 생애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그려낸 작품이다.


3.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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