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트

덤프버전 :

GIGANT.

2. 미래소년 코난의 비행체
2.1. 개요
2.2. 엄청난 능력
2.3. 실전에서
2.4. 본편에서의 등장
2.5. 기타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4. 오쿠 히로야의 만화
4.1. 등장인물
4.2. 단행본 발매현황
7. 호러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Gigant


1. 거인[편집]


독일어로 거인을 뜻한다.[1] 2차대전에 투입된 소련군의 중전차 KV-2, 독일군의 6발 대형 수송기 Me323의 별명이기도 하다.


2. 미래소년 코난의 비행체[편집]



2.1. 개요[편집]


ギガ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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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 코난에 등장하는 거대 비행체, 말 그대로 공중요새에 가까운 물건이다.
과거 세계를 멸망직전까지 몰아붙였던 원흉으로, 당시에는 소형 양산기들이 셀 수조차 없을 만큼 하늘을 뒤덮었다고... 본 작품의 시기에는 인더스트리아의 삼각탑 지하의 숨겨진 격납고에 대형기 1기가 잔존한 상태였다. 국내 방영판에선 우주 비행기라고 부른다.

이름의 유래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운용한 거대 수송기인 Me323 기간트다.


2.2. 엄청난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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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초자력 병기로 과거의 문명을 무너트린 주역중 하나로 아래와 같은 엄청난 능력을 보유한다.

  • 전장 85m, 전폭 176m, 전고 60m 이라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2] 이 때문에 승무원들이 트램(!!)으로 이동할 정도.이거랑 비슷하네 아니 그래도 스케일이 다르잖아 특이하게도 전익기면서 거대한 수직꼬리날개를 보유한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는 나방과 닮았으며 작중 인물들은 두꺼비 같다고 말한다.

  • 무장도 다양하며, 수량이 많다. 작품 전개상 방어용 대공화기 위주로만 등장하지만 총탑만 따져도 100기가 넘어가며, 여기에 대포를 갖춘 선회포탑이 있고, 동체 중심부 근방에는 레이저 포탑까지 있다. 일단 요격하려는 전투기를 상대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으며, 레이저 포탑의 경우 지상 목표도 사격이 가능한데, 단 1격에 삼각탑의 반사경 1개를 개발살내고 삼각탑을 반신불수로 만들었을 정도로 위력이 세다. 그리고 이런 총탑과 포탑은 모두 수납이 가능하므로 사용시에만 돌출하기 때문에 비행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 외에도 설정상으로는 동체 하부에 초자력 병기를 보유하지만, 작품상에는 나오지 못했다.[3][4]

  • 방어력 및 장갑도 충실하다. 동체와 날개는 기본적으로 기관포 이하는 아예 튕겨내버리며, 자신의 총탑으로 집중사격해도 표면만 좀 긁히고 마는 수준의 단단함을 자랑한다. 물론 대포를 장비한 선회포탑의 사격으로는 손상을 입지만 비행에는 지장이 없는 국부적인 손상만 입으며, 레이저 포탑으로는 큰 손상을 입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발 맞는 정도는 버틸 수 있다. 내부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청산 독가스를 선택한 부분만 주입하여 퇴치도 가능하다. 여기에 자동소화설비도 갖추어져 있으며, 엔진이나 수직꼬리날개등의 경우에는 손상을 너무 입어서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연쇄폭발 위험성이 있으면 임의로 비행중에 분리가 가능하고 떼어낸 후에도 문제없이 비행했다. 그리고 기체 각부의 수리나 유지를 위해 승무원을 빨리 보낼 목적으로 동력이 있는 열차가 움직이는 통로가 동체와 날개의 각 부분에 매설되어 있다. 만일 더 이상 피해를 감당하지 어려워서 추락할 지경에 놓이더라도 기수에 별도의 탈출장치가 있으며, 해당 탈출장치는 자력비행이 가능하다.

  • 비행능력도 탁월하다. 우선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주선도 아닌 주제에 단독으로 대기권 돌파 및 우주공간 진입도 가능하다. 물론 우주공간에서 다시 지구로 재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우주공간으로 올라가면 태양 에너지를 직접 받으므로 동력원 문제가 해결되면서 반영구적으로 지속비행이 가능해지고, 따라서 항속거리는 이론상 무한대에 가깝다. 덤으로 태양 에너지로 초자력 병기를 충전해 사용할 수도 있다. 엔진 자체도 많아서 메인 엔진을 떼버려도 남은 엔진이 6개라 비행 자체에는 큰 지장이 없다.[5] 엔진의 추력과 컨트롤이 상당한지 별로 항공역학적으로 생기지 않았다. 수직 꼬리날개는 애당초 항공역학적 구조물이 아니라 포탑이었는지도 모르겠다.[6]

  • 신뢰성 및 내구성도 뛰어나다. 격납고에서 제대로 된 정비를 받지 못한채 수십년간 처박힌 신세였지만, 태양 에너지를 주입받자마자 이륙이 가능했다. 여기에 숙련도가 떨어지고 정원에 한참 모자라는 인원이 운용했지만 정상적인 비행이 가능했다.

여기에 더해서 최종전쟁 이후의 지구는 대공포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였으므로 이 상황에서는 단 1기만 동작이 가능하더라도 세계정복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며, 그걸 충족할 에너지는 태양 에너지뿐이다. 레프카가 태양 에너지를 손에 넣으려고 광분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2.3. 실전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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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단한 스펙과는 달리 좋지 못한 처지에 놓인지라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추락한다.

  • 운용계획의 붕괴
원래 레프카가 생각한 운용계획은 삼각탑을 기지로 해서 원로위원회등 기술력과 과학력을 가진 요원들이 직접 정비하고, 충성심과 전투력이 높은 1급 시민과 측근들로 기체의 승무원을 조달하며, 일단 한번 비행해서 태양 에너지를 가득 충전한 후에는 목표를 공격하고 삼각탑으로 귀환하는 식으로 장기적인 운용을 하려고 했다. 즉, 한마디로 기간트의 운용은 인더스트리아가 제대로 기능하며 거기에 태양 에너지를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라오 박사와 라나를 찾아 다녔던 것. 다만 레프카와 달리 원로들은 에너지와 물자 부족에 시달리던 인더스트리아를 구하기 위해 라오 박사를 찾았던 것이지만.
하지만 실제로는 레프카가 권좌에서 쫒겨난 상황이었고, 원로위원회는 그에게서 등을 돌렸으며[7][8] 아직 자신을 따르는 얼마 안되는 부하들[9]만 이끌고 삼각탑에서 탈출하는 방식으로 출격했기 때문에 더 이상 정비나 인원보충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졌다.[10] 비록 연료는 대기권 밖으로만 나가면 태양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물자는 대책이 없다. 따라서 코난 일행의 방해가 아니더라도 장기간 기간트를 운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물론 일부 지역을 점령해서 레프카가 지배하는 등 자신의 세력권을 형성시킬 수 있겠지만... 기간트 1대와 12명 내외의 승무원으로는 세계 파괴는 가능하지만 세계 점령은 못한다.[11][12]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기간트에 탄 레프카 일당은 날아다니고 화력이 강한 테리트 일당과 다를바가 없어진 것 이다. 원로 위원회가 기간트를 부활시키는 레프카를 만류하는 대화는 원로 위원회가 악에 받쳐서 그냥 내지른말이 아니라 진심이였던 셈이다.
원로 위원회 : "레프카! 자네는 세계를 파괴할 작정인가?
레프카 : "파괴? 아니, 난 세계를 지배할 작정이요. 그럼 이만..."
-삼각탑 컨트롤 룸을 장악하고 우주 비행기 기간트를 부활시키는 레프카와 이를 말리는 원로위원회의 대화 中

일단 레프카의 공격 목표는 하이하버였는데 아마 점령은 쉬울 것같지만 하이하버의 주민들의 반감은 거셀 것이며 특히 레프카에게는 오직 기간트만이 수중에 남은 카드며 기간트를 복구시키는 기술이 없다는 약점과, 특히 기간트는 우주로 나가서 연료를 공급받기에[13] 우주로 나갈 수 없게 만들면 언젠간 고철덩어리가 되어버리는 약점도 있다. 그렇다고 하이하버의 주민들을 죽이자니 이들만이 유일하게 농사를 지을 줄 아니 무리, 배운 후에 하자니 1급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던 자신들이 하루아침에 땅 갈고 흙 파는 일을 하라니 그것도 무리, 결국 설령 레프카가 코난을 이기고 하이하버를 점령한다고 해도 인더스트리아에서만큼의 권력을 누리긴 힘들 것이며 오히려 하이하버 주민들의 반란을 걱정하며 불안정한 시대를 보내야 할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미래판 스파르타의 상황을 맞게 된다. 사실 기간트가 없다면 레프카는 아무 것도 아니며 하이하버의 주민들도 인더스트리아만은 못하지만 나름대로 자체적인 무장을 가지고 있고 병력도 훨씬 많다. 결국 레프카 일행은 순간 화력은 강할 지 몰라도, 10명 내외의 어중간한 소수의 병력으로는 하이하버를 통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레프카는 자신이 행정국장이면서 인더스트리아라는 거대한 인프라와 많은 인원들을 무시한 순간 이미 실패는 예정되어있었던 것이다. 인더스트리아의 인프라와 인원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기간트와 더불어 필수적인 요소였다. 인더스트리아는 단순히 기간트의 유지 및 보수와 인원 충당을 떠나서 세계를 지배 할 때 행정력과 시민들의 당근으로도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14] 레프카가 기간트를 타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운좋게 기간트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섬을 찾는다면 모를까[15] 코난 일행이 기간트를 탑승하지 못해도, 레프카가 할 수 있는 일은 돌아다니면서 초자력 무기로 섬이나 가라앉게 하는 세계 파괴 행위지 점령이나 통치는 거의 불가능하다. 즉 인더스트리아가 가라앉게 된 순간 레프카의 세계정복계획은 실패가 예정된 수순이였다.[16][17]

  • 인원 부족 및 숙련도 저하
마지막까지 레프카를 따르던 부하들 수는 겨우 10명 조금 넘는다. 애니 화면상에 나오던 부하는 모두 12명.
게다가 이 가운데 항복하여 같이 공존하자고 제안한 부하 1명을 레프카는 군말없이 즉결처분했다. 레프카까지 다 합쳐 12명인데 마지막에 기간트가 폭발하기 전에 나온 레프카와 부하들을 모두 12명으로 그려놔서 12명이 전부인 셈이다. 이렇게 숫자도 적은 데다가 기간트가 원래 1급 비밀에 가까운 물건이라서 해당 기체의 성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간신히 조종블록에서 다른 곳을 원격조종하는 수준만 가능했기 때문에 엔진실등 중요 부위에 인원을 하나도 배치하지 못했다. 그래서 코난 일행이 파괴공작을 쉽게 한 것이다. 기간트가 아무리 대단하다 하나 기간트 내부로 잠입한 적까지 어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레프카는 어떻게든 기간트의 능력을 활용해 코난 일행을 제거하려 했지만 아래에서 보듯 레프카의 대응 실수로 이어졌다.[18]
설상가상으로 숙련도까지 크게 부족해서 일이 터지면 레프카가 직접 승무원들에게 하나하나 지시하는 것도 모자라서 직접 조치를 취해야 했다. 코난 일행 활약으로 기간트에 큰 불이 나는데도 우왕좌왕 당황하며 작은 소화기로 끄려고 했다. 직접 간 레프카가 한심하다면서 자동소화장치를 작동하고 나서야 그 불을 껐을 정도였고 이 틈에 코난 일행은 기간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이게 결정타가 되어버렸다.[19]

  • 모든 기능에 승무원이 필요
첨단기기답지 않게 총탑의 사격부터 비행의 유지등 여러 분야에 다수의 승무원이 필요하다. 즉 인공지능이나 자동화 사격장치같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20] 예를 들면 총탑은 B-29처럼 총탑을 담당한 승무원이 별도의 감시탑에서 총탑들을 조종해서 사격하는 형태를 취한다. 가뜩이나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렇게 승무원이 많이 필요해지니 엔진실같은 중요 지역에 승무원을 1명도 배치하지 못한 것이다. 이게 70년대에 나온 애니라고 하지만 원작소설에서도 초자력 무기들에 많은 사람이 필요했다는 설정이 나온다. 초자력 때문에 인터넷이고 뭐고 사용이 불가능했던 모양이다. 특히나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거의 불가능해서 그나마 다이스와 지무시가 있던 포탑을 향해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날렸지만 도리어 그쪽에서 날린 포격에 레프카의 포탑이 망가지는 등 그나마의 제대로 된 공격조차 먹히지 않았다.
이러한 단점은 기간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지게 하는데다가 특히 코난 일행이 기간트를 들쑤신다 한들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게 한다. 실제로 코난 일행이 방해공작을 하는데도 레프카와 그 부하들은 다 쑤셔지고 나서야 대응할 수 있었다든가 아니면 대응을 해도 코난에게 저지되는 등 제대로 코난 일행을 상대하지 못했다. 만일 자동화 시설이었다면 코난 일행은 기간트에 접근도 못했을 것이다. 접근했다고 해도 곧 벌집이 되었을테고 다만 일부는 자동 조종이 가능한 듯한 묘사가 있다. 그래도 파괴력이 큰 포탑 같은 경우는 불가능한듯

  • 코난 일행의 활약과 레프카의 대응 실수
기간트 내부에 침투한 코난 일행은 포탑을 점거해 동체에 사격을 가하거나 엔진실에서 부품은 죄다 때려부수고 기계장치는 모조리 뜯어내고 끝내 고압전류로 합선을 일으켜 불을 내는 등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망가트린다. 원래 코난 일행은 이런 파괴공작에는 이골이 난 정도로 달인인 데다가[21], 레프카는 성질이 급한 편이다. 이런 요인이 시너지를 이루자 파괴공작 + 레프카의 오사 등으로 인해 기간트가 비행능력을 유지하지 못할 수준의 손상을 입게 된다.[22] 사실 레프카의 대응은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긴 했지만[23] 결과적으로는 대실수가 되었다.[24]

  • 쌍방간 목적의 차이
승패의 지름길은 레프카, 코난 일행 양쪽 모두에게 각각 하나씩 있었다. 먼저 레프카는 기간트를 코난 일행에 비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기에 구조를 대강 파악해 코난 일행이 운 좋게 맞아걸렸을 때 본인은 직접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려고 했다. 이렇게 레프카에게는 기간트의 구조를 안다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었으며 특히 방어하는 입장에 날고 있는 상황인 특성상 도리어 처음에 불리할 쪽은 코난 일행이었다. 하지만 코난 일행에게는 레프카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었는데 레프카는 기간트를 장기간 운용하고 하이하버를 비롯한 전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반면 코난 일행은 그런 레프카를 저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문제는 레프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기간트가 제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기간트 사수였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 시피 기간트는 크지만 여기에 탑승한 이들이 레프카 합쳐봐야 12명 정도에 불과해 레프카에게는 방어하는 입장에 지리적 이점도 있으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다. 반면 코난 일행은 기간트를 추락시켜 하이하버로 향하게 못하게 하든지 레프카를 항복시켜 버리든지 둘 중 하나인데 사실상 후자가 가능할 턱이 없었기에 코난 일행의 주 목적은 기간트 파괴였다. 이런 상황에서는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것이 조금이라도 이득이 될 판이었고 때문에 기간트는 레프카가 부여한 제 역할을 하기도 전 허망하게 추락한 것이다. 하나하나씩 그것도 아닌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파괴해도 이득인 코난 일행과 거의 모든 시설을 제대로 지켜야만 했던 레프카는 이렇게 처음부터 다른 전략적 승리를 위한 목표가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레프카에게 불리했고 더욱이 코난 일행은 파괴에는 도가 튼 지라 엔진실, 연료실 등을 마구잡이로 때려부쉈다.

  • 운빨의 차이
코난 쪽은 운도 따라줬는데 레프카조차 모든 기능을 다 알지는 못했으니 코난 일행은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코난 일행은 기간트에 대해 까막눈인거 치고는 활약이 대단했다. 포탑을 작동시킬때엔 다이스는 아무것도 몰랐으나 그냥 꽝 내리친걸로 포탑을 작동시켰고 더욱이 코난이 레프카가 탑승한 포탑에 들러붙어 레프카가 흔들어서 떨어뜨리려다가 그만 부하가 쓰러지면서 어떤 버튼을 눌러 내부에 포를 쏴버려 기간트 내부가 뚫리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꼬리날개쪽으로 갔을때 거기에 포를 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이게 기간트에 결정타를 먹였다.[25] 반대로 레프카 쪽도 불운이 따랐는데 코난이 포탑에 올라탔을때 레프카가 떨어뜨리려고 이리저리 흔들다가 중심을 잃은 뒤에 있던 부하가 잘못 누른 버튼으로 인해 외려 기간트를 향해 쏴버리고 회로까지 끊어져버렸다. 그리고 이게 기간트 한쪽에 불이 나게 했는데 레프카가 이를 해결하는 사이 코난 일행은 무사히 기간트에 침입한데다가 마구잡이식 파괴 공작을 벌여 기간트의 운용계획을 붕괴시켰다. 이 시점에서 레프카의 전략적인 목표는 사실상 실패했다. 장기간 운용이 물건너갔기 때문. 사실 이 운빨의 차이도 코난 일행에게는 정말 큰 성공의 요인중 하나인데 레프카는 기간트에 대해서 그런대로 잘 알았지만 코난 일행은 그게 있다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몰랐다. 단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뭘 해야 하는가 이것만 있었을 뿐이었다. 여기서 부터가 문제인데 코난 일행의 목표는 기간트가 하이하버를 공격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간트를 부수든지 레프카의 항복을 받든지 해야 하는데 결국 코난 일행이 전자를 해내서 그렇지 전자는 매우 어렵다. 당장 기간트의 구조도 모르는 처지인데다가 다이스의 모습을 보면 다이스조차 포탑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러니 차라리 레프카를 잡아 항복을 받아내는게 더 나을 지경, 하지만 코난 일행 중 다이스와 지무시가 간 곳은 포탑이었고 다이스가 어찌저찌 해 보니 포탑이 가동되었다. 막판에는 꼬리날개로 올라왔는데 이곳에도 포탑이 설치되어 있어서 더욱이 이전보다 더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어서 다이스가 완벽히 작동시켜 기간트에 결정타를 먹였다. 물론 코난도 운이 따라줘서 엔진실이나 연료실 등 주요 시설들을 타격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겠지만 이들은 기간트의 구조를 모른다. 그냥 가고 보니 포탑, 엔진실, 연료실 등 타격 날리기 좋은 곳만 나왔던 것이다. 그 운빨이 없었다면 엉뚱한 곳만 헤메거나 타격을 날려도 애매한 타격을 날렸을 것이다. 한술 더 떠서 레프카가 빨리 불이 난 메인엔진을 떼지 않았다면 엄청난 폭발로 코난일행은 물론 레프카 일행도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극중에서 딱 1대만 멀쩡하게 나와 보여주기에 1대만 있어보이는데, 여러 대가 있을지도 모른다.
레프카는 기간트를 최대한 많이 굴리려고 했을 듯 하지만 상황이 안맞아 1대만 출격시킬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레프카에게는 불리하게 돌아갔는데 만일 2대 이상이 있었다면 코난 일행을 더 몰아붙일 수 있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코난이 한쪽을 쑤시는 동안 다른쪽에서 기간트째로 날려버리는 발상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프카의 성질급하고 무자비한 성격에 딱 나오는 발상이지만 위에 서술하듯이 태양에너지 공급도 딱 1대를 겨우 하고, 부하들도 겨우 11명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러 대가 있어봐야 움직일 수도 없었지만.


2.4. 본편에서의 등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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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카의 최종병기이자 최종 보스 기체. 작품의 후반부에 등장한 강력한 비행체다. 플라잉 머신이나 몬스리의 팔코 비행정, 하이하바에서 코난 일행이 사용한 비행체와는 차원이 다른 거체를 지닌 비행요새나 다름없는 존재로 곳곳에 무기가 설치되어 있다. 원래 3급 시민들이 일으킨 혁명 과정에서 플라잉 머신이 추락하면서 죽은 줄 알았던 레프카는 살아남은 상태였다. 이들은 기간트의 격납고에 숨어있었다가 삼각탑의 주조종실을 기습해서 기간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지하 격납고의 문을 열고 기간트를 출격시킨다. 이때의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

작중 등장한 다른 비행체는 물론 어떠한 무기와 견주어도 대단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었다. 작중 시대에서는 정상적인 교전에서 대등하다고 볼 존재가 없으며, 그야말로 전쟁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봐도 무방한 존재다. 그렇기에 레프카는 기간트를 부활시켜 세상을 지배하는데 쓰려 했다. 그러나 이런 기간트조차도 코난과 그의 친구들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 레프카의 뻘짓과 코난과 그의 친구들 특히 다이스의 파괴 공작 끝에 기간트는 완전히 망가져[26] 결국 코난이 탑승하게 된 탈출용 부분 외에는 바다에 추락한 후 대폭발한다. 이 과정에서 레프카와 심복들은 전멸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코난이 선한 마음으로 레프카에게 손을 뻗었지만... 그 래프카에게 부하들이 벌떼처럼 달라붙고 레프카는 그런 부하들을 떼어내려고 하는 지옥도가 연출된다. 결국 코난이 내민 손을 레프카가 놓쳐버리면서 코난이 탄 탈출 포트가 떠나고 추락하는 기간트에 래프카와 부하들만 떨어졌고 이후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나온 걸 봐도 이들이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었다. 불타던 기간트가 바다로 추락할 당시 엄청난 파도와 그 압력을 봐도 도저히 견딜 수 없었거니와 그 거리에서 떨어진 충격을 봐도... 게다가 마지막에 바다밑로 가라앉으면서 기간트가 터진 위력은 거의 핵폭발급이었다.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 할 지라도 망망대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고

참고로 기간트가 추락한 바다 아래에는 과거 시대의 도시가 있었다. 기간트가 구시대의 상징물로도 해석될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깊은 부분. 다만, 인더스트리아가 바다로 가라앉아버린 것도 기간트 추락 이후이고 기간트의 거대한 폭발로 인한 영향도 받았을 듯 하다.


2.5. 기타[편집]


작중에선 이렇게 허망하게 퇴장한 무기이지만 사실 기간트는 꼭 무기로 쓰지 않아도 유용한 물건이다. 미래소년 코난 세계관에선 배는 몰라도 비행수단들은 인더스트리아에서만 굴리고 있는 모습이 나오며 그나마 나오는 비행기도 과거 시대의 유산이거나 프로펠러 비행기에 탑승 인원은 극히 적다.

그러나 기간트는 덩치부터가 남다르다. 레프카 일당 12명과 코난 일행 3명이 탔고 레프카에게 사살당한 레프카 일당 1명을 포함하면 최소 16명은 탑승이 가능한데 다른 비행정들은 수명 정도가 한계이며 이것도 당연히 기간트 정원을 채운 숫자는 아닐 것이다. 즉 태울 수 있는 인원에서부터 이미 큰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사용하는 연료가 태양에너지이므로 태양에너지를 계속 보충받을 수 있다면 운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태양에너지는 기간트가 우주공간에 진입하면 확보가 가능해서 연료확보가 매우 쉽다. 거기다 타 기체들과는 달리 에너지를 많이 잡아먹는다만 태양 에너지만 보충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여기에 위에서 말했듯 사실상 항속거리가 무한에 가까운데 이 말은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기간트를 타고가면 연료문제 없이 찾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다가 묘사되지 않았지만 기간트에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기간트는 더 쓸모있어지는데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고 에너지 확보가 쉬우며 항속거리가 무한에 가까운 기체에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면 화물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군용 비행기인 만큼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이 일반 항공기에 비해선 그다지 많지 않겠지만 기간트 자체가 워낙 거대하고 바라쿠다호, 건보트 같은 것들이 겨우 기간트의 크기와 비슷한 수준이라 효율은 낮아도 기간트 자체의 크기가 워낙 커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일 삼각탑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라고 가정하면 삼각탑에서 생산할 수 있는 물건은 종전보다 많아질 것이고 이 물건들을 기간트에 싣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구하며 돌아오면 된다. 인더스트리아에서는 고장나지 않게 관리하고 수리하기만 하면 끝. 거기다가 이러한 거래가 상대방에게도 만족스럽고 이러한 무역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인더스트리아밖에 없다면 자연스레 이 관계에서 갑이 되는건 인더스트리아다. 즉 총 한방 안 쏘고 인더스트리아가 타지를 지배 가까운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

물론 작중에서는 바라쿠다호가 이 역할을 하긴 했다. 다이스 선장도 원래는 인더스트리아의 물건을 싣고 플라스틱 섬으로 가서 그곳 주민들에게 인더스트리아산 물건을 미끼로 플라스틱을 채굴하게 하여 플라스틱으 받고 인더스트리아의 물건을 주었다. 그러나 바라쿠다호는 기범선으로 돛이 있어서 항속거리가 나쁘지는 않지만 바람이 불어야 제역할을 할 수 있기에 효율이 낮고 연료를 태워 엔진을 가동할 수 있지만 연료가 바닥나면 답이 없다. 거기다가 바다에 떠 있는 배의 사정상 기상과 바다의 상황 모두에 영향을 받고 기간트보다는 튼튼하지가 않다. 심지어 기간트는 무장도 충분하기에 무슨 일이 생길 시 포탑 몇개 가동해서 갈겨주면 되는데 바라쿠다호는 자체적인 무장이 없다.

다만 이렇게 되자면 인더스트리아가 무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긴 한다. 꼭 인더스트리아가 있어야만 굴릴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간트를 수리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은 삼각탑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편집]


요즘은 그런 카드도 있나? 하는 취급을 받는 일반 몬스터. 상위호환이 이미 차고 넘친다. 굳이 보고 싶다면 항목 참조.


4. 오쿠 히로야의 만화[편집]


HEN, 간츠로 유명한 일본만화가 오쿠 히로야의 만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되었으며, 전 10권 완결. 누계 부수는 150만부 정도로 흥행에는 성공하였다.

제목의 기간트 그대로 거인화되는 능력을 얻은 AV 배우가 나온다. 초반 분위기는 일상물 적인 요소도 있어서 메텔의 기분 같은 작품이 나오나 했더니만 금방 본색이 드러난다. 간츠 작가인 만큼 수위도 보장해주지만 이번작은 붕가씬이 일상인것 처럼 매우 많이 나온다.

지난 작처럼 도널드 트럼프아베 신조가 등장하는데 정치묘사는 순전히 블랙코미디이다. 정치외에도 만화 전체적으로 작가 스스로를 셀프디스하는 것 같은 블랙코미디 분위기도 풍긴다. 간츠의 설정놀음이나 이누야시키의 급전개나 찌질함 등.
특이한 점으로는 몇몇 약한 적 괴수(?)들은 현실 군대의 화력으로도 쓰러트릴 수 있다는 것. 물론 좀 강한 놈들이 등장하면 얄짤 없다.

전작의 간츠에 출연했던 요소들도 등장하는데 간츠 오사카 미션에서 등장한 오카 하치로의 로봇이 여기서는 적으로 등장해 건물을 파괴하는 장면이 있다. 다만 간츠와는 관계가 없고 주연 등장인물과 싸우지 않는다. 미사일도 발사하는 등 본편에서보다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자위대의 공세에 격파된다. 난폭자 성인 & 화잘내는 성인과 같은 불상도 짧게 등장.

이런 모든 혼란의 원인은 AI이다. 2019년, 인터넷상으로 유출된 2개의 인공지능이 우주에 자신을 닮은 로봇을 로켓에 실어 쏘아올리고, 이 로봇이 우주의 데브리들을 모아 건설화를 시작, 우주에 거대한 우주 실험실 및 기지를 건설했다. 그리고 그 시설을 바탕으로 인류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고, 그 결과 인류는 재해를 일으키는 악으로 판단, 자신들이 인류를 대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인간 말살을 시도한다. 그 결과 2020년부터 2135년까지 인류의 숫자는 70억 인구에서 8천 500만만 남게 되었고, 미래에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와 우주의 AI 기지를 박살내기 위해 미래의 군인들[27]이 오게 되었고, 그 중 한명이 죽으면서 빠삐꼬에게 모든 능력을 넘겨준 것이다.

작가 특유의 3D 모델링 + 뎃셍 기법이 어떻게 된 것인지, 유독 이 작품의 경우엔 비례가 엉망이다. 이상할 정도로 길쭉길쭉한 팔다리에 묘하게 일그러진 얼굴 등이 기묘하다. 또 풍자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사람들을 너무 무능하게 표현하여 오히려 현실적인 부분이 더 비현실적으로 나타난다. 온갖 기상천외한 일들을 실제로 목격하고도 누군가의 트릭으로 치부해버리거나, 도시가 괴멸적인 피해를 받았는데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한다거나 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결말 부분이 항상 클라이맥스에서 뚝 끊어지듯 끝나는 오쿠 히로야 작품 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까지만 보여주고 작품을 종결시켰는데, 이 작가의 작품 치고 가장 희망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평을 받는다.


4.1. 등장인물[편집]


  • 요코야마다 레이 - 본작의 주인공으로 16세 고등학생. 영화감독이 꿈인데 성적이 좋지않아[28] 이로 인해 부모님에게 갈굼받는다. 우연히 빠삐코를 만나 인연을 쌓아나가다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빠삐코 - 본명은 치호 요한슨으로 혼혈이며 AV배우, 미래에서 온 자에 의해 거대화능력을 얻는다. 이름은 일본의 아이스크림 빠삐코에서 따왔다.
  • 류지 - 빠삐코의 남자친구. 빠칭코 중독이며 빠삐코에게 폭력을 가하는 여러모로 찌질한 인물이다.
  • 미래에서 온 요원들 - 전의를 상실하고 AI에게 전멸당한 인류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온 군인들, 빠삐코가 가지게 된 거대화 능력은 사실 미래 인간들이 사용하는 군용 병기이며 이를 사용해 AI가 보낸 사탄과 맞서게 된다.
  • AI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 인간을 학습하다 보니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형상이 되었다고 하며 고대 그리스의 가치관이라 그런지 여성을 남성보다 못하다고 여기며 이타적인 빠삐코를 신기하게 여긴다.


4.2. 단행본 발매현황[편집]


  • 2018년 5월 30일 소학관을 통해서 일본에서 1권이 발매되었고, 2021년 12월 28일 마지막 10권이 발매되었다.
  • 국내에서는 2019년 4월 24일 학산문화사를 통해서 19금 도서로 1권이 발매되었고, 2023년 2월 8일 9권이 발매되었다.


5. 가면라이더 기츠의 무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가면라이더 시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의 등장 보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기간트(닌자 워리어즈 어게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호러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Gigant[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Gigant(게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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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는 자이언트.[2] 참고로 A380이 전장 73m/전폭 79.8m/전고 24.1m, An-225가 84m/88.4m/18.1m, 보잉 747이 76.4m/68.5m/19.6m 다. 앞뒤 길이만해도 그 커다란 An-225보다 1m 더 길고 날개폭은 거의 2배에 달하는 셈이다.[3] 라고는 하지만 삼각탑을 박살낸 무기가 초자력 병기일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총이나 레이저같은 무기로 한방에 그렇게 거대한 건물을 박살내기는 어려울 테니 말이다.[4] 그럼 왜 초자력 병기로 인더스트리아에 있던 코난 일행을 전멸시키지 않았느냐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는데... 당연히 에너지가 모자라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애시당초 기간트를 띄운 태양 에너지도 몰래 훔친 것이니 들키기 전에 최소한의 에너지를 훔친 다음 대기권을 넘으면 자동으로 에너지는 차게 되어 있으니 가득 채울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 오히려 기간트로 삼각탑을 친 것부터가 전략상으로는 실책에 가까운 게 코난 일행을 도발해서 결국 기간트를 추락시켰기 때문이다. 결과론적이기는 해도 삼각탑을 부술 시간에 얼른 대기권을 넘어서 태양 에너지를 가득 채웠어야 했다. 애시당초 삼각탑을 부순다고 해 봤자 래프카의 허영심을 채우는 것 외에는 딱히 전략상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5] 다만 대기권 돌파는 불가능하다.[6] 실제로 레이저 포탑이 앞뒤로 달려 있다.[7] 애당초 목적이 달랐으니 함께 갈 수 없어서 레프카는 태양에너지만 손에 넣으면 원로위원회를 숙청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독재자로서의 행보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축출되었다.[8] 레프카의 실책은 원로위원회에게 거슬리는 모습을 보인 것과 원로위원회의 신변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것이다. 레프카가 라나의 신변을 놓고 지하부를 봉쇄한 뒤 거기에 물을 쏟아부어 3급 시민을 다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던 상황에서 다이스와 몬스키가 원로위원회가 있는 조종실에 있는 레프카의 부하들을 다 때려눕히자 원로위원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봉쇄를 풀어버렸고 이에 죽기 아니면 살기가 되버린 3급 시민들이 지상부로 물밀듯이 올라오며 대대적인 폭동을 일으켰다. 이 때에 레프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원로위원회를 확보하는 일과 3급 시민들의 폭동을 막는 일 모두 해내기에는 사람이 없었고 결국 라나를 납치하여 도망치려 했지만 그마저도 코난에게 저지당한다.[9] 기간트가 있는 구역에 집합했을 당시 12명이었지만 그 중 1명이 이의를 제기하다 레프카에 의해 즉결처분당한다.[10] 거기다 나가면서 삼각탑에 한방 날려 버렸다. 다행히 사람들은 쓰나미에 의해 가라앉을 인더스트리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또, 해저에 가라앉은 배를 인양 중이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다.[11]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몬스키가 건보트를 타고 하이하버를 침공해 점령한 것인데 처음에는 오로 일당과 협잡하여 하이하버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지만 오로 일당과 사이가 틀어지고 갈매기 아저씨의 활약으로 건보트가 박살나자 건보트가 없어져서 돌아갈 길도 없어지고 극소수 인원밖에 없던 몬스키 일당은 더 버티지 못하고 항복해야 했다. 아무리 인더스트리아의 기술력이 좋아도 사람이 너무 적으니 믿을만한 몇 가지 외에는 지배를 유지할 수단이 없고 그나마 지배를 유지할만한 것이 없어지자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었다. 레프카 역시도 기간트가 무사하다면야 어떻게 자기만의 지배영역을 마련하겠지만 기간트가 없어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하다못해 다이스처럼 건실한 배라도 하나 있다면 각 섬간의 교류를 독점하는 식으로라도 지배권을 확보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니...[12] 사실 이렇게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래프카는 땅 위로 내려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당장 착륙해서 내리기만 해도 그 틈을 노려서 기간트를 탈취하려 들 지 어떻게 알겠는가? 사람을 모으는 것도 사실상 힘들다. 대체 언제 그 놈이 창을 거꾸로 쥘 지 알 수가 없기 때문. 기존의 승무원조차도 믿기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이들은 같은 죄인이므로 그렇다 치더라도 새로 온 놈들은 언제 기간트 문을 열어줄 지 모르기 때문. 사실상 초기 인원수가 너무 적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13] 인더스트리아가 멀쩡하다면 인더스트리아에서 공급받을 수도 있겠지만 인더스트리아는 멸망 직전에 놓인 데다가 코난 일행과 3급 시민들에게 빼앗겼고, 태양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반사경마저 자신이 부숴먹었다.[14] 작중에서 갈매기 아저씨는 코난에게 바라쿠다호를 수리하는것만으로도 하이하바의 모든 나무를 때서 철을 만들어야할꺼다라고 발언한다. 모든 나무를 동원한다는건 과장이 좀 섞였지만 하이하바처럼 코난 세계관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사는 동네도 여러가지 물자 생산에는 제한이 많았다. 실제로 하이하바를 점령한 몬스키는 하이하바 주민에게 인더스트리아에 식료품을 세금으로 바치면 그 대가로 여러가지 공산품을 주겠다고 달래기도 했고 작중 최종화에서 인더스트리아 탈출에 사용한 기관 추진식 여객선은 더이상 운용하지 못 하고 인더스트리아 이주민들이 아파트처럼 사용하고 있었다.[15] 그리고 그정도 인프라가 있는 섬이라면 하이하바처럼 호락호락 점령되지도 않을 테니 이마저도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그래도 기간트가 무사하다면 별로 문제될 건 없는데 그쪽에서 기간트라도 갖추지 않은 이상 대변동을 일으킨 무기인 기간트를 당해낼 수 있을까?[16] 정 기간트로 세계정복을 하려면, 원로 위원회가 라오 박사와 접촉한 순간을 노리지 말고 접촉후 태양에너지를 얻은 후에 쿠데타를 일으켜야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모든 인원과 자원을 동원해 인더스트리아의 인프라와 인원을 안전한 다른 섬으로 옮겨야 했다. 삼각탑 말고도 기간트 자체도 태양 에너지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간트는 자체가 무기도 되지만 공업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다만 그것도 기간트에서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어야 가능.[17] 문제는 당시 그럴 만한 상황이 전혀 못 된다는 것이다. 이미 구세계의 유물은 인더스트리아에만 몰려 있는데 바로 그 인더스트리아가 해일로 인해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예정이었고 그렇게 되면 기간트를 보관할 곳도 없고 활주로를(기간트가 수직이착륙기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활주로는 필요하다.)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어찌저찌 삼각탑의 기반을 옮기려고 해도 삼각탑의 기술력 전체를 옮기는 건 전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심지어 이 기술력은 원로위원회가 아니면 써먹을 수도 없다. 레프카에게는 그 기술력을 사용할 만큼의 기술 수준은 없기 때문. 본인도 태양에너지만 확보하면 원로위원회를 숙청하려고 한 것을 보면 인더스트리아의 기술력을 활용할 생각은 없어보인다.[18] 애시당초 래프카부터가 성질만 오지게 급하지 그리 유능한 인물도 아니다.[19] 사실 레프카가 진작에 사람들을 많이 포섭해 놓았다면 이런 문제는 덜 일어난다. 조종실 같은 다루는데 기술력이 필요한 일이야 측근에게 맡기겠지만 경비 같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은 대충 아무나 포섭해서 맡기면 그만이기 때문. 당장에 기간트에 10여명이 아닌 100여명만 있어도 레프카는 포탑은 빼앗기는 것까지는 어쩌지 못한다 쳐도 연료실 같은 곳에 코난 일행이 침입하고서야 대응할 필요 없이 경비실에서 이미 알아서 코난 일행이랑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을 것이다. 여전히 숙련도 문제가 발목을 잡지만 안 그래도 숙련도가 낮은 이들을 뭔 일이 있더라도 사방팔방으로 보내 결과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했으니 차라리 숙련도는 낮더라도 더 많은 사람을 동원했다면 숙련도나 기술력은 부족하더라도 많은 사람으로 자신처럼 기간트를 운용하는데에 필요한 기술력은 갖춘 이들이 맡은 일 따로 기술력은 없지만 기본적인 일은 할줄 아는 사람 따로 맡겨서 운용효율은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20] 사실 작품이 1970년대에 나와서 인공지능과 자동화는 생각 못했을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미래를 다루고 있지만 작중 시점은 2028년이다. 현 시점에서 2028년은 곧 다가올 미래이나 그 시대에는 50년이나 뒤인 먼 미래였다.[21] 코난은 이미 단신, 혹은 짐시와 함께 인더스트리아를 몇 번이나 쑥대밭으로 만든 적도 있었고 하이하버를 침공한 인더스트리아의 전투함을 폭탄 몇 개만으로 무력화시킨 적도 있다.[22] 물론 처음엔 큰 타격은 아니었다. 기간트의 메인 엔진도 한개가 아닌 7개였고 포도 수백개나 되어서 그중 하나쯤 잃어도 별일이 아니었지만(물론 이미 메인 엔진 하나가 고장났을 무렵 이미 엔진출력이 떨어져 대기권을 탈출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엔진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전기 플래그 모양의 발전기를 코난 일행이 찾아서 1개에 불과하나 쉽게 파괴했고 기간트 날개꼬리에서 무차별적으로 포를 날려서 기간트 전체가 불덩어리에 휩싸여 버렸다.[23] 가만히 놔두자니 코난 일행이 다 때려부술 것이 뻔하고 레프카 자신도 코난을 잡기 위해서 부하들을 보내기도 했다. 문제는 코난 일행이 이정도에 당할 수준은 아니었기에 결과적으로 보면 레프카의 대응은 '그러고도 코난 일행을 잡지 못한 것' 빼고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24] 특히 다이스 선장과 짐시에게 꼬리날개의 포탑을 빼앗긴 게 치명적이었다. 이 꼬리날개의 포탑은 사실상 기간트에서도 가장 화력이 강한 포탑이었고 사실상 이 시점에서 기간트는 더이상 대기권 위로 상승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레프카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 이후 코난의 활약은 사실 덤이나 다름없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레프카가 자포자기한 끝에 기간트를 몰고 인더스트리아로 가서 복수할 수도 있었으므로 뒷정리는 확실하게 처리해야 했지만.[25] 꼬리날개에 있던 포가 사실상 위력이 가장 강했다. 다른 건 기총 수준인데 꼬리날개의 포는 거의 빔이나 레이저 수준이다. 더욱이 조종기 부분도 대놓고 엄청 조종하기 쉬워서 버튼만 누르면 포가 쏴지고 방향도 조종이 쉬워 생판 처음 보는 다이스가 다루자마자 조종했다.[26] 계속된 공격으로 엔진이 망가져 대기권으로 갈 수 없는 수준으로 추락했다가 결국 다이스가 날린 막타에 기간트 전체에 불이 붙어 더이상 굴릴 수 없는 수준에까지 처하게 된다.[27]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팀이다. 그런데, 21세기의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녀 할 것 없이 복장이 매우 아스트랄하다(...).[28] 아버지가 최악이라고 했으며 25점 시험지가 등장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