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Hollow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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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난 누가 옆에 있어서 좋고.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닌 것 같지만. - 장로벌레
당신은 키가 작지만 강해 보여요.- 퀴렐
Hollow Knight의 주인공. 황야를 홀로 돌아다니다가 무언가의 부름을 받고 벌레들의 작은 부락인 '흙의 마을'로 흘러들어오게 된다. 그 후 '흙의 마을' 아래 위치한 벌레들의 지하 왕국 신성둥지(Hallownest)를 탐험하면서 왕국 멸망의 원인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게 된다.
성별은 공식적으로 무성이다.
2. 행적[편집]
Hollow Knight는 메트로배니아 게임이지만 자유도가 높아 사람마다 게임의 진행 루트가 제각각이고 서브 스토리도 많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 위주로 서술합니다.
또한 다크소울류 게임처럼 명확하게 스토리가 나오지 않은 부분도 많고 서술자의 해석에 따라 다른 부분이 꽤 있으므로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다른 문서나 관련 위키, 영상을 참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1. 신성둥지를 향하여[편집]
신성둥지의 밖을 떠돌아다니는 방랑자였던 기사는, 어느 날 누군가의 부름을 듣고 잊혀진 왕국 신성둥지를 찾아간다.
게임 오프닝 컷신에서 기사는 울부짖는 벼랑에 도착하고, 절벽에서 신성둥지의 입구인 흙의 마을을 잠시 응시하다가 아래로 뛰어 내려간다.
기사는 왕의 길을 거쳐 신성둥지와 외부 황무지를 격리하는 문을 부수고 들어가 마침내 흙의 마을에 도착한다. 하지만 마을 대부분은 이미 텅 비어있는 상태였고 그나마 마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벌레인 장로벌레의 안내를 받아 우물 밑에 감춰진 신성둥지에 발을 들여놓는다.
잊혀진 교차로에 도달한 기사는 무수한 시체들과 미쳐버린 벌레들로 가득한 신성둥지의 폐허를 목도하게 되며, 교차로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신전이나 왕국 곳곳을 연결하는 정거장과 노면 전차 등을 탐험한다. 그러한 탐험 중에서도 퀴렐, 조트, 클로스, 티소와 같은 또 다른 여행자들을 만나기도 하며 장엄한 문명에 숨겨진 비밀, 위험한 폐허를 탐험하기 위한 좋은 장비 습득, 광활한 신성둥지에서의 모험과 무용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2.2. 호넷과의 만남[편집]
잊혀진 교차로를 탐색하던 기사는 울창한 수풀로 뒤덮인 녹색 거리에 진입하게 되고, 그곳에서 붉은 옷을 입은 여성 '호넷' 과 만나게 된다. 호넷은 기사를 보고선 모습을 감추고 도망가지만 기사의 추적에 따라잡히게 된다.
기사와 대면한 호넷은 기사를 '유령'이라 부르며 기사가 신성둥지에서 일으킬 사태를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며 적대시하고, 기사에게 전투를 건다.
기사가 전투에서 승리하면 패배한 호넷은 어딘가로 도망치고, 기사는 호넷 옆에있던 자신과 닮은 시체에서 나방날개 망토를 줍지만 갑자기 세 마리의 수수께끼의 벌레들에게 '봉인'은 풀리지 않아야 하며 자신들을 계속 잠들게 두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그 후 기사는 탐험을 계속하게 되고 탐험 중에 신성둥지의 중심지인 눈물의 도시로 진입, 눈물의 도시 중앙 광장에서 거대한 조각상을 목격한다. 조각상은 공허의 기사라고 불리는 존재를 전투가 끝나고 경고를 하던 세 마리의 벌레들이 둘러싸는 형태를 하고 있었다.
조각상을 보고있던 기사 앞에서 호넷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기사가 다른 자들과 달리 강인하다고 평하며, 기사가 신성둥지의 영속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암시한다. 그리고 그 역할을 다하고 싶다면, 재에 덮인 무덤으로 찾아오라고 말한 뒤 모습을 감춘다.
그러고 기사는 조각상에 적힌 말을 읽게되고 검은 알 신전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2.3. 몽환의 대못을 얻다 [편집]
호넷과 만남을 가진 뒤 기사는 또 다시 탐험을 시작하고 신성둥지의 구석에 있는 안식의 땅에 방문한다.
무덤들이 수두룩한 장소에서 기사는 조각상에 있던 세 마리의 벌레들의 석상을 보게된다. 그 앞에 있는 석판에서 그들이 '꿈꾸는 자'라는 것과 '그릇'을 지킬 목적으로 잠들어 신성둥지를 위해 희생했다는 내용을 읽고 그들의 위치 또한 알아낸다.
석판을 읽은 직후 꿈꾸는 자들은 유령 형태로 기사 앞에 나타나서 그릇이 약해지고있으며 역병이 도래한다고 말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봉인은 깰 수 없다고 하고 기사를 꿈 속에 가둔다.
꿈속에 갇힌 기사는 자신의 힘으로 꿈에서 벗어나는 것을 실패하지만 이름 없는 나방의 도움으로 몽환의 대못을 얻고 탈출한다.
꿈에서 나온 기사에게 예언자는 몽환의 대못으로 생각을 읽거나 꿈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꿈꾸는 자들 또한 몽환의 대못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한다.
설명을 듣고 몽환의 대못을 통해 봉인을 해제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는 것을 안 기사는 꿈꾸는 자들의 봉인을 해제하러 찾아간다.
2.4. 꿈꾸는 자들을 찾아서[편집]
꿈꾸는 자들은 각각 지역의 가장 깊숙한 내부에 있으며 몽환의 대못이 없어도 해당 지역에 갈 수는 있지만 봉인 해제는 불가능하다.
봉인 해제의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스토리 상으로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공허의 포옹 엔딩을 제외한 엔딩을 보려면 필수적으로 봉인을 다 해제해야만 하지만 다른 엔딩 조건을 먼저 충족시킬 수 있을정도로 강제성이 아예 없다. 다만 특정 캐릭터와의 특정 대화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
2.4.1. 감시자 루리엔[편집]
기사는 눈물의 도시의 감시자의 탑에 들어가[2] 감염파리에 의해 움직이는 수호기사의 유해, 감시자의 기사들을 물리치고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 감시자 루리엔의 봉인을 해제한다.
2.4.2. 야수 헤라[편집]
다른 벌레들과 달리 이성이 있는 사마귀들의 우두머리인 사마귀 군주들과 싸워서 이기거나[3] 다른 길로 돌아서 들어간 깊은둥지에서 탐험을 하다가 둥지의 서쪽 끝자락, 머나먼 마을에 들어선 기사. 의자와 함께 반갑게 맞이하는 한 무리를 만나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의자는 거미줄 함정이었고 그 무리들은 기사를 납치해 야수의 소굴 어딘가에 묶어둔다. 기사는 거미줄을 끊고 빠져나와 길목을 막는 사냥하는 헌신자들을 하나씩 처리한 끝에 야수 헤라의 봉인을 해제한다.
2.4.3. 스승 모노몬[편집]
기사는 안개 협곡의 염산 호수와 폭발하는 해파리들을 헤친 끝에 스승의 기록보관소에 도착한다.
봉인 장소로 가던 길에 모노몬을 지키는 우무우에 의해 막히게 되지만 그곳에 이끌려온 퀴렐의 도움으로 무찌른다. 싸움이 끝나고 퀴렐이 자신의 정체[4]가 기억났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가면[5]으로 모노몬이 따로 걸어놓았던 이중 봉인을 풀고 난 후 기사는 스승 모노몬의 봉인을 해제한다.
2.5. 봉인의 해제[편집]
신성둥지 탐험과 동시에 신성둥지를 멸망시킨 원인인 감염에 대해 점점 알아가던 중, 모든 꿈꾸는 자의 봉인이 해제되자 이미 감염된 교차로가 되어[6] 전보다 감염으로 흉폭해진 벌레들로 가득차게 된 잊혀진 교차로에 위치한 검은 알의 신전의 봉인도 같이 풀리게 된다.
여기서 기사는 검은 알의 신전으로 갈 수도 아니면 호넷의 말에 따라 왕국의 끝자락으로 갈 수도 있다.
만약 바로 검은 알의 신전으로 간다면 할로우 나이트 엔딩[7]을 보게된다.
2.5.1. 엔딩: 할로우 나이트[편집]
감염을 봉인하던 선대 공허의 기사와의 전투 후, 기사는 집중으로 공허의 기사가 봉인하고 있던 감염을 모조리 흡수한 뒤 검은 알의 쇠사슬들에 포박된다. 주인공의 몸 밖으로 뛰쳐나올 듯이 일렁이던 감염 역시 공허에 짓눌려 잠잠해진다. 그리고 검은 알 사원의 입구는 다시 봉인되고, 신성둥지는 감염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2.6. 호넷과의 재회[편집]
왕국의 끝자락의 동쪽 끝, 버려진 껍데기에 기사가 도착하자 호넷은 다시 모습을 나타낸다.
호넷은 기사에게 '진실'에 대한 경고를 한 뒤 기사를 시험하겠다는 말과 함께 싸움을 걸어온다.
기사가 싸움에게 이긴 뒤에 호넷은 기사의 힘을 인정하고 껍데기의 표식을 지지고 왕의 권능을 쟁취하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싸운 장소에서 길을 따라 버려진 껍데기에 들어간 기사는 호넷의 말대로 왕의 표식을 얻고 무너지는 껍데기에 깔리게 되지만 호넷의 도움으로 빠져나온다.[8]
2.7. 심연으로[편집]
왕의 표식을 얻은 기사는 고대의 분지에 위치한 심연 입구로 향한다.
본래라면 봉인에 막혀 들어갈 수 없는 심연이었지만 왕의 표식을 이용하여 기사는 심연 안쪽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 스포일러 ] 
심연 내부에는 기사와 닮은 존재의 시체들이 가득차다 못해 지형을 이루고 있었고 시체들과 비슷한 모양의 공허의 존재들이 끝없이 나타나 공격해왔다.
기사가 심연 끝에서 공허를 흡수해서 그림자 망토를 얻고 다시 심연 입구로 나가면 기다리고 있던 호넷이 기사에게 이곳이 기사의 출생지라고 칭하며 기사에게 변화의 기회가 보이고 우리의 세계를 연장시키거나 감염의 심장부를 맞설 수 있다고 말한다.
2.8. 왕의 영혼 수집[편집]
왕의 영혼은 백의 여사에게서 얻는 왼쪽 부분과 백색 궁전에서 얻는 오른쪽 부분으로 나뉘며 꿈꾸는 자들의 봉인처럼 수집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
2.8.1. 백의 여사를 만나다[편집]
버섯 황무지의 사마귀와 달리 감염을 받아들여 힘을 얻은 사마귀들이 살고있는 여왕의 정원에 들어선 기사는 배신자 군주와 싸우게 된다.
싸움 도중에 난입한 클로스의 희생으로[9] 배신자 군주를 물리치고 전진하는 기사는 백의 여사를 만나게된다. 백의 여사는 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며 왕의 영혼의 왼쪽 부분을 주고 그릇이 약해졌다고 하거나 웜이 다른 이와 결합해 탄생한 성별이 있는 아이 등에 대해 말해준다.
2.8.2. 백색 궁전을 뚫고[편집]
고대의 분지에 있는 궁전 터에는 꿈의 정수가 흘러 나오는 친위대 형상 갑옷 하나가 있었지만 기사의 몽환의 대못으로 쳐도 방어막으로 막혀 꿈 속으로 진입이 불가했다.
이에 기사는 강한 벌레들의 꿈을 처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꿈의 정수를 모아 예언자로부터 몽환의 대못을 강화시켜 갑옷의 방어막을 뚫고 꿈 속으로 들어간다.
기사가 들어간 꿈 속에는 신성둥지가 찬란했던 시절의 왕궁인 백색 궁전과 침입자들을 막는 장애물과 친위대 형상들이 있었고 기사는 이를 뚫고 나아간다.
백색 궁전 왕좌의 앞까지 간 기사는 이미 쓰러져있는 갑옷들을 뒤로 하고 신성둥지의 왕인 창백의 왕을 만나려 가는데...
[ 스포일러 ] 
창백의 왕은 이미 죽어 있었다.
기사는 왕좌에 기대고 있던 창백의 왕의 시체를 쳐서 바닥으로 고꾸라트리고 시체에서 떨어진 왕의 영혼의 오른쪽 부분을 얻는다.
2.9. 다시 심연으로[편집]
왕의 영혼의 두 부분을 모두 모아 완성시킨 기사는 다시 심연으로 돌아가 전에 왔던 곳보다 더 깊은 지하로 들어간다.
심연의 지하에도 시체가 지형을 이루고 있었고 그 중에 기사는 이 시체들이 깨고 나온 것으로 보이는 알 껍데기를 발견, 거울처럼 자신을 비추는 알 껍데기에 몽환의 대못을 쓰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 극스포일러 ]
기사의 정체는 창백의 왕이 왕국을 멸망시킨 감염의 원인인 고대신 광휘를 봉인하기 위해 공허를 이용해 만들어낸 그릇 중 하나였다.생각할 마음이 없는.
부서질 의지가 없는.
고통을 외칠 목소리가 없는.
신과 공허로부터 태어나.
네가 그릇이다.
정확히는 창백의 왕과 여왕 백의 여사가 결합하여 낳은 자식들에게 공허의 힘을 부여한 존재. 그러니까 왕의 자식이자 호넷과는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이다.[1] 작품 내에서는 어엿한 인격체인 '자식'으로 대우받지 않고 '그릇'(창백의 왕) 혹은 '유령'(호넷)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도 이 때문이며 성별(여성)이 있는 호넷과 달리 기사를 포함한 그릇들은 모두 성별이 없기 때문에 백의 여사가 호넷을 '성별이 있는 아이'라고 부른 것이다.
본질이 공허이기에 이들의 실제 모습은 허공을 부유하는 검은 그림자에 가까우며, 뿔 달린 하얀 머리는 본모습을 감추기 위한 가면에 해당한다.[2]
이런 그릇들은 다른 벌레들과 달리 감염에 취약해지지 않게 마음, 의지, 감정 등이 없고 궁극적으로 그릇이 감염을 스스로에게 집중시켜 그릇 안에 감염을 가두고 감염을 가둔 그릇을 격리시켜 감염이 퍼지지 않도록 태어났으며 실제로 감염을 집중하여 몸에 가둔 그릇이 바로 검은 알의 사원에 봉인된 공허의 기사다.
기사의 과거의 기억을 보면 기사는 무수한 형제자매들의 시체가 켜켜이 쌓인 지층을 뚫고 탄생하며, 동시에 심연의 출구를 향해 위로 올라간다.끊임없이 떨어지는 시체를 뚫고 마침내 심연의 끝에 도달한 순간, 기사는 창백의 왕과 또다른 어린 그릇, 즉 선대 공허의 기사를 목격한다. 창백의 왕은 간신히 발판에 매달려 있던 기사를 보지 못한 채 심연 밖으로 나가고, 어린 그릇은 잠시 기사와 눈을 마주치지만 그 역시 심연을 뒤로 한다.그와 동시에 입구가 봉인되면서 눈 앞에서 버림받은 기사는 다시 심연 속으로 추락하며 화면이 암전된다.
이는 창백의 왕이 공허의 기사를 제외한 모든 그릇들, 즉 기사 또한 실패작 그릇이라 여겼기 때문이고 이후에 호넷이나 그림같은 인물들도 기사를 실패작이라고 보게된다.[3]
아무튼 창백의 왕은 성공적인 그릇인 공허의 기사가 탄생한 후 버려진 실패작 그릇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심연의 입구를 봉인했으나, 기사를 비롯한 몇몇 그릇들은 그 외의 탈출구를 찾았는지 심연을 빠져나가 신성둥지 각지를 방황하게 된다.
운 좋게도 기사는 신성둥지 밖을 방랑하며 호넷도 눈여겨볼 정도로 강해질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그릇들은 운 나쁘게도 기사처럼 살아남지 못한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만나는 보스 중 하나인 '부서진 그릇', 녹색 거리의 시체, 깊은둥지에서 노스크에게 포식당한 시체를 포함해 임무에 실패한 개체들을 간간히 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릇들, 혹은 적어도 감염을 지탱해야 하는 공허의 기사만큼은 마음, 감정, 목소리가 완전히 없는 기계와 같은 , 달리 말하면 완전히 '공허'해야 할 존재여야 했다.
그러나 기사가 작중 보이는 모습이나 공허의 기사를 비롯한 여러 그릇들의 행동을 보면, 이들 또한 다른 벌레들과 마찬가지로 이성을 지닌 존재였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여럿 있다.[4][5]
그리고 무엇보다 선택된 그릇인 공허의 기사가 완전히 공허한 그릇이 아니었다.
감염을 완전히 가두어야 했던 공허의 기사가 완전히 공허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은 새어나갔고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감염에 이성을 잃고 날뛰게됐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 없던 창백의 왕은 결국 꿈 속으로 도망쳤고, 지배자까지 사라진 신성둥지는 결국 멸망하게 되었다.
신성둥지에는 감염으로부터 몸을 피한 생존자나 몇몇 여행자만이 남게 되었고 그 중 성장한 호넷은 신성둥지에 칩입하려는 벌레들을 막거나 탈출한 그릇들의 공통된 위험한 목적[6]을 막기 위해 약한 그릇들을 '유령'이라 부르며 쓰려트려갔다.[7]
호넷은 여러 침입자, 그릇들을 쓰려트리던 중, 신성둥지 바깥에 있던 모노몬의 제자였던 퀴렐이 신성둥지로 들어오려는 것을 보고 싸우다가 퀴렐의 가면이 모노몬의 가면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보내준다.[8]
그렇게 퀴렐을 보내고 얼마 후, 호넷은 녹색 거리에서 어느 그릇과 싸우게 되었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쉽게 쓰러지지 않았는데 바로 이 그릇이 기사다.
기사는 신성둥지 바깥에서 지낸 시간 덕분에 뛰어난 전투력으로 다른 그릇과 차별화 될 수 있었고 [9] 호넷은 기사를 왕국의 끝자락에서 추가로 상대해 시험해보았고 기사의 잠재력을 깨닫게 된다.
호넷은 그릇이 가진 공허의 힘을 기사의 잠재력이라 생각했고 기사가 공허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광휘를 쓰러트릴 수 있다고 판단, 기사가 왕의 표식을 얻게하고 심연으로 향하게 하는 등 기사가 공허를 다룰 수 있게 유도한다.
그렇게 기사가 호넷이 유도한 길을 따라서 왕의 부적을 얻고 심연에 있는 자신의 알 앞에서 기억을 되찾는 순간, 왕의 영혼 부적이 검게 물들어 공허의 심장으로 바뀌며 기사의 일부가 된다.[10]
2.10. 결전[편집]
공허의 심장을 얻어 공허를 통합할 수 있게 된[10] 기사는 광휘가 퍼트린 감염의 근원이자 공허의 기사가 봉인되어있는 검은 알의 신전으로 다시 돌아간다.
기사가 신전 건물 안에 다다랐을 때, 이미 호넷은 봉인 앞에 대기중이었고 자신은 기사와 같은 존재가 아니므로 신전 내부에서 힘을 잃을 것이며 기회가 되면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기사의 힘으로 출생의 저주를 받은 자신들의 친족을 대신할지, 아니면 출생의 목적을 초월할지에 대해 기사에게 넌지시 선택의 기회를 준다.
이후 기사는 봉인이 풀린 신전 내부로 깊숙히 들어가고 마침내 공허의 기사가 봉인된 장소에 도착한다.
공허의 기사의 봉인 족쇄를 대못으로 쳐 완전히 해제한뒤 싸움을 시작하고 4페이지 직전까지는 할로우 나이트 엔딩과 똑같은 양상으로 전투가 전개된다.
4페이지가 시작되어 공허의 기사에서 포효와 함께 감염이 신전을 채울 때, 호넷이 갑자기 난입하여 공허의 기사를 잠깐 포박하고 기사가 몽환의 대못으로 광휘가 있는 꿈의 세계로 넘어가 광휘를 무찌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2.10.1. 엔딩: 봉인된 친족[편집]
호넷이 공허의 기사를 포박하지만, 기사는 이를 무시하고 공허의 기사를 공격한다. 결국 공허의 기사는 구속을 뿌리쳐 호넷을 쓰러트리며, 기사와의 전투를 속행한다.
공허의 기사를 쓰러뜨린 기사는 마찬가지로 감염을 흡수하고 봉인된다. 그 후 검은 알의 입구는 봉인되며, 그 입구에 호넷의 얼굴 문양이 새겨진다. 기사는 감염을 담는 다음 그릇이 되고, 호넷은 꿈꾸는 자로서 봉인된다.
호넷까지 덩달아 봉인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할로우 나이트 엔딩과 동일하지만, 백의 여사가 너는 이전 그릇과 달리 오점(감정)이 없다고 평가한 위 엔딩과 달리, 이번에는 기사가 결코 순수한 그릇이 아닐 것이라는 복선이 군데군데 있어 약간의 불길함을 남기게 된다.[11]
호넷이 살아 남아 후속작의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진엔딩이 아니라고 여겨지고 있다.
2.10.2. 엔딩: 꿈의 종말[편집]
공허의 기사와의 전투 도중, 호넷이 공허의 기사를 포박했을 때 기사는 몽환의 대못을 사용해서 공허의 기사의 꿈 속으로 진입한다.
공허의 기사의 꿈 속으로 진입한 기사는 감염의 근원인 옛 신 광휘와 조우하게 되며, 그녀와의 진정한 최후의 전투를 치른다. 전투가 진행될수록 공허가 꿈 속을 잠식하고, 이내 광휘는 위로 솟아올라 도망치지만 수많은 친족들의 그림자가 나타나 기사와 함께 광휘를 쫓기 시작한다.
기사가 계속해서 발악하는 광휘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한 순간 광휘의 세상은 공허에 완전히 뒤덮이며, 광휘는 공허의 촉수에 포박당한다. 기사를 따라 온 공허의 기사[12]는 광휘의 얼굴을 잡아 벌리고, 기사 또한 가면을 부수고 그림자 형태가 되어 몇 번이고 광휘의 약점에 공격을 가해, 그녀를 소멸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 순간 검은 알은 폭발하는 공허의 힘에 뒤덮이고, 신성둥지를 뒤덮고 있었던 감염은 광휘의 죽음과 동시에 자취를 감추게 된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정신이 든 호넷은 바닥을 내려보는데, 그 자리에는 기사의 부서진 가면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기사의 형제들도 공허 속으로 사라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11. 신들의 고향[편집]
왕도의 수로를 탐험하던 기사는 쓰레기장에서 쇠사슬로 묶인 관을 발견하고 그 관을 간단한 열쇠로 풀자 그 속에서 나온 신을 찾는 이와 만나게 된다.
신을 찾는 이를 몽환의 대못으로 치자 기사는 신들의 고향으로 가게되고 그 곳에는 신을 찾는 이들은 전에 기사가 쓰러트린 보스들을 '신'이라고 부르면서 보스들의 전투로 의식을 치루고 있었다.
이에 기사는 신들의 고향의 만신전에서 자신이 상대했던 보스들을 연속으로 상대하고 그 중에는 대못사부들의 전성기 모습과 같이 현재에서는 있을 수 없는 벌레들도 있었으며 특히 기사의 만신전의 마지막에서 공허의 기사의 봉인되기 전 모습인 순수한 그릇과 싸우게 된다.
순수한 그릇을 쓰러트린 기사는 마지막으로 신성둥지의 만신전에서 모든 보스들을 연속으로 전투를 벌이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광휘의 전성기 모습인 절대적 광휘과 싸우게 된다.
2.11.1. 엔딩: 공허의 포옹[편집]
만신전의 정점에 위치한 절대적 광휘마저 쓰러트린 기사는 그림자 군주, 혹은 집중이 주어진 공허라는 드높은 존재로 각성한다.[13] 여덟 개의 눈을 지니고 여러 팔을 지닌 그림자 군주는 압도적인 힘으로 절대적 광휘를 파괴한 뒤, 심연의 힘으로 신들의 고향 자체를 뒤덮는다. 심지어 그 힘은 현실(쓰레기장)에 있는 신을 찾는 이의 몸을 매개로 신성둥지로까지 흘러넘치기 시작한다.[14]
3. 기타[편집]
주변 인물들로부터 감정이 없고 과묵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키가 매우 작은데 조트나 슬라이 정도를 빼면 주인공과 키가 비슷한 NPC를 찾기도 어렵다. 그래서 대화를 할 때면 백이면 백 올려다보는 모션을 취하게 된다. 외형 자체는 전반적으로 풍기는 어딘가 음울한 분위기를 제외하면 귀여운 외모이기 때문에 귀엽게 그려지는 팬아트가 많다.[15]
참고로 이 캐릭터의 원본은 제작사가 예전에 만든 플래시게임인 Hungry Knight에서 유래되었다. 미스터 버섯이 처음 말하는 "...It's nice that you were able to help your friend. So you're not hungry any more?"(친구를 구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네요. 그래서 이젠 안 배고픈가요?) 라는 부분은 이 플래시 게임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공식 일러에서 무기를 왼손에 들고 있다.
[1] 예를 들어 퀴렐과 깊은둥지의 온천에서 만나거나, 야수 헤라의 봉인소에서 호넷과 만나는 이벤트씬이 있다.[2] 게임 내에서 하단치기 기술을 활용한 스킵을 하지 않는다면 고대의 분지에서 자신과 닮은 부서진 그릇과 싸워서 얻은 제왕의 날개를 이용해서 들어간다.[3] 보통은 이 방법으로 들어오게 된다.[4] 모노몬의 제자[5] 스승 모노몬이 쓰는 가면과 모양이 똑같은 것을 보아 봉인 이전 모노몬한테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6] 꿈구는 자의 봉인을 하나 해제하거나 제왕의 날개를 얻은 후에 바뀐다.[7] 팬덤에서는 보통 A엔딩 라고 지칭한다.[8] 호넷은 도움을 준 뒤 바로 사라진다.[9] 만약 클로스와 고대의 분지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클로스는 난입하지 않는다.[10] 게임 내에서는 자신과 친족들의 그림자들이 공격하지 않고 공허의 덩굴손이 공격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표현된다.[11] 물론 공허의 심장을 습득한 기사가 비범한 존재가 되었으리라는 복선 또한 있으니, 어디까지나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12] 그림자 형태로 등장하며, 광휘를 붙잡아 최후의 일격을 날릴 수 있게 돕는다. 광휘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하지만 감염의 여파 때문인지 그림자 형태임에도 얼굴에 상처가 남아 있다.[13] 절대적 초월자를 찾아헤맸던 신을 찾는 이들의 바람대로, 무수한 조율의 과정을 거친 기사가 신적 존재로 승천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14] 만약 기사가 이전에 창백한 꽃을 신을 찾는 이에게 전달해 주었을 경우, 창백한 꽃이 현실로 흘러오는 심연의 힘을 소멸시켜 위 경우와는 다르게 신성둥지가 심연의 힘에 집어삼켜지지 않는다.[15] 다만 렘이나 달팽이 사제의 대사를 보면, 다른 벌레들이 보기에 생김새가 약간 부자연스러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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