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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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규온

파일:길규온 37.jpg

출생
1975년
실종
2012년 (당시 38세)[스포일러]
성별
남성
학력
연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94 / 학사)
경력
연려대학교병원 성형외과 펠로우
파사쥬 성형외과 원장
직업
성형외과 전문의
병역
육군 군의관 제대[1]
가족
아내 명소민(2000년 결혼)
길소명, 아들 길명진

1. 개요
2. 외모
4. 대인관계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똑 닮은 딸》의 등장인물.

명소민의 남편이자 길소명길명진 남매의 아버지. 길소명이 8살 때인 2012년에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2.5부 연재 전까지는 대다수의 독자들은 길규온이 아내 명소민에게 살해당한 후 실종 처리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미 명소민이 길명진서남수를 살해한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기 때문. 딸의 절친은 물론이고 친아들까지 죽인 와중에 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았던 남편을 살해하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간혹 길규온이 자발적 가출을 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었다. 미쳐돌아가는 집구석에서 도망친 후 실종 처리된 것. 만약 도망친 것이 맞다면 훗날 재등장해 을 도와주기를 바라는 독자들이 많았었다.[2][3]


2. 외모[편집]


그 까다로운 미적 기준의 소유자인 명소민의 입에서 "잘생기고 말도 잘 들어서 버리기 아깝다"는 평이 나오게 할 정도니 확실한 공식 미남이다. 원래는 부스스한 머리에 안경 등 잘 꾸미고 다니는 편이 아니었는데, 명소민의 프로듀스로 스타일을 갈아치우고 운동으로 몸도 키운 후로는 어딜 가도 내놓을 만한 수준이 되었다. 성형외과 원장을 할 때에도 상담받으러 온 여성 환자가 얼굴을 붉히며 선생님 얼굴부터 믿음이 간다주접을 떨기도 한다.

파일:명소민 키.jpg

키도 작중에서 가장 큰 수준. 2.5부 후기에 따르면 "짱 큼 완전 큼". 주건하, 손시윤보다도 크고 평균키 이상인 명소민보다도 머리 한 개는 클 정도이니 최소 185는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길규온/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대인관계[편집]



4.1. 명소민[편집]


아내 명소민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진심으로 호감을 가지고 사랑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명소민은 길규온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암시가 곳곳에 깔려 있다. 길규온의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달달한 연애 같지만, 정작 명소민은 류솔이 이상해졌던 원인인 연애와 사랑과 남자친구를 본인이 직접 탐구하고자 사귄 것이었다. 길규온은 명소민을 만났을 때 얼굴이 붉어지는 등 부끄러움을 타는 반면, 명소민은 겉으로만 웃어주고 상냥하게 대할 뿐, 실제로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고 있다.

첫 만남 때부터 명소민은 길규온을 보고 단박에 류솔을 떠올렸으며, 이후로도 계속 길규온과 류솔을 겹쳐 보고 비교하는 연출이 나왔다.[4] 유학건을 두고 다투었을 때는 놔주자니 아까운 것 정도로 여기며, 이별을 언급하자 아예 생각보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길줄 안다며 괘씸하게 여겨 일부러 더 매정하게 내치는 등 한번도 동등하긴 커녕 자아를 존중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사랑에 눈이 먼데다 평소 소민의 살뜰한 태도와의 괴리에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고 믿으며 가스라이팅에 완전히 말려들고 휘둘렸다. 결혼 이후에도 자신의 불안이나 서러움은 계속 삼키고 소민에게 일방적으로 숙이며 겉보기로는 평화로운 신혼생활을 이어갔다.

다만 작품 진행에 따라 길규온이 실제로 사랑했던 것은 다른 것임이 드러난다. 대학 시절부터 명소민이 길규온을 서술할 때 '상류 문화에 대한 선망을 가지고 클래식에도 관심을 가지는 그 상승의식이 마음에 든다'고 한 바 있는데, 이 말 그대로 길규온은 명소민의 개인적인 면모인 미모와 지성에도 물론 끌렸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명소민이 가진 집안의 부와 가진 자의 아우라였던 것이다.[5] 규온은 소민뿐 아니라 자신감 넘치는 거만한 성격인 소민의 부친 역시 롤모델로 삼아 존경하고 있으며, 소민과는 함께 살면서 더러운 성격 같은 깨는 면모나 결국 집안의 부를 완전히 물려받지 못하여 여전히 모친이 쥔 돈줄에 굴복하게 되는 걸 보고서는 그간 품어왔던 완벽한 존재인 소민이라는 환상이 깨지게 된다. 그렇게 소민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는 와중에도 상류층에 대한 선망을 버리지는 못해 상담할 때에도 '너무 자신 넘치는 것보단 스스로 돌아보며 살아야 한다'는 정신과 의사의 말에 매사 거만하고 자신 넘치는 소민과 그 부친을 떠올리며 '아닌데, 부자들은 안 그래도 되던데' 하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규온은 성형외과 원장으로 잘나가기 시작하자 그 의사의 말을 헛소리로 치부하며, 누군가를 따라하기 시작한다. 가장 가깝고, 선망했고, 존경했고, 사랑스러웠고, 이제는 우스워진 명소민을 말이다.

이후로는 현재의 명소민에 대해서는 과거같이 숭배하는 감정은 옅어졌으며 소민이 모임에 가서 들은 '부부가 똑 닮았다'는 말 때문에 정말 자신을 따라하는 거냐고 따져묻자 이에 대해 다른 사람이라고 답해 소민을 안심시킨다.[6] 규온이 따라하고 추구하는 모습은 현재의 소민이 아니라 과거의 세상 누구보다 대단하게 보였던 소민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소민을 조금씩 우습게 여기다가 아예 부부로서 최소한의 의무마저 저버리고 불륜을 저지르고 내연녀인 우소라에게 과거 소민의 스타일을 투영시키는 한편 본인은 소민의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민도 바보가 아닌지라 이 행동들을 전부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파멸이 예고된다. 결국 소민도 과거의 자신을 선망하고 따라하면서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고 무시하는 길규온의 이중적인 행태와 불륜이라는 배신이 겹치면서[7], 류솔 때처럼 규온 역시 자신이 아무리 갈고 닦아줘도 구질구질함을 떨칠 수 없는 천성이 글러먹은 놈이라고 치부한다.

이후 규온이 의료사고로 최악의 위기에 처하고 가장 절실하게 소민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소민은 상간남 주제에 꿈 깨라고 조롱한다. 이에 규온은 소민에게 용서를 빌면서도 식물을 키우는 것마냥 자신에게 성장에 필요한 것들만 제공하는 소민에게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고 그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토로하지만, 소민은 그의 외도는 자신에게 아무 의미도 없고 대학 시절 지루했던 자신이 마음을 쏟고 이해해보고 싶은 대상이 필요했던 차에 규온이 딱 적절해서 선택했다는 잔혹한 진실을 밝히며 규온을 더욱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후회 안 해. 왜 네 외도가 나한테 그만큼 유의미할 거라고 생각하니.


나는 그 때 지루했고, 마음을 쏟을 대상이 필요했고, 이해를 해보고 싶었고, 너는 적절했어.


위의 대사처럼 소민에게 규온은 불륜을 저질러도 화는커녕 괘씸함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아무 의미도 없는 존재였다. 저 말에 규온도 자신의 외도가 소민에게 의미라도 있었으면 했지만 이를 비웃듯이 자신은 그녀에게 한번도 의미있던 존재가 아니었던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게다가 소민은 규온의 외도에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것과 자신을 배신한 것에 대한 복수는 별개인지 살아있는 감옥이 되어주겠다며 규온이 소중히 여기고 의지하던 모든 것을 곁에서 떼어놓거나 없애버리기 시작한다.[8] 겉으로는 규온을 용서해줄 것처럼 행동하여 이를 보고 착각한 규온이 이제라도 가족에게 충실하면 된다고 희망을 품게 만들었지만, 일부러 아버지를 어색하게 여기는 자녀들에게까지 외면받게 하여 실날같은 희망마저 갈수록 깎여나가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

결국 소민이 규온의 눈앞에서 그가 아끼던 애완마를 죽이고 네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환자가 죽던 날 밤 어디에 있었는지 다 알고있다며, 일갈한 것이 결정타가 되어 가뜩이나 무의식적으로 자살 충동을 느낄만큼 망가져가고 있던 규온의 정신상태를 더욱 지옥으로 몰아넣는다. 끝내 자포자기한 규온이 양육권도 다 포기할테니 이혼해달라고 해도 소민이 이혼한 여자보단 사별한 여자가 더 낫다고 거부하면서 부부 관계는 완전히 파탄난다.

끝내 세간에 자신의 불륜 행각이 폭로되자 죄책감과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여 만신창이가 되고 그걸로도 모자라 소민이 내연녀인 우소라를 협박하여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고, 그곳에서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리고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규온의 바람은 하나도 이뤄주지 않겠다는 소민에 의해 그토록 원하는 죽음조차 허락받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서 괴로워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4.2. 길소명, 길명진[편집]


자신의 자식들. 스스로 가족을 방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이들이 없으면 못 산다고 말할 정도로 자식들을 사랑했다. 정작 소명과 명진은 아버지를 그닥 가깝게 여기지 않았고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나 최소한의 관계마저 끊어지면서 아예 낯선 사람을 대하듯이 어려워했다. 둘 다 오랜만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규온만 기뻐했을 뿐 소명은 대놓고 싸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인 소민에게만 매달릴 정도로 불편해했으며 명진 역시 소명보다 덜할 뿐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자기 아버지를 거부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모든 게 불륜을 저지르며 가정을 내팽개쳐놓고 의료사고로 모든 걸 잃게 생기자 그제서야 가족에게 충실하면 된다고 합리화한 규온의 업보였다. 결국 규온이 정신병원에 입윈한 후에는 자녀들도 아버지가 실종되었다는 거짓말만 믿고 완전히 관심을 끊어버린다. 이후 명진마저 사망한 뒤에는 소명이 원래부터 아빠나 명진이는 없었던 것 같다고 할 정도로 규온의 존재는 집안 내에서 아예 지워진다.


4.3. 우소라[편집]


자신의 불륜녀. 그러나 우소라에게서 과거 젊은 시절의 명소민을 투영시키는 걸 보면 사랑은 커녕 단순히 쾌락만을 나누는 사이로 명소민을 대신하고 외로움을 채워줄 상대였으며, 우소라에게도 규온은 여자로서 만나고 싶어할 뿐 그의 하소연조차 자기 남편도 아닌데 왜 들어줘야 되냐고 귀찮아할 정도로 그저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기 위한 상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서로를 어떻게 생각했든간에 두 사람 모두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데도 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와 책임도 내팽개치고 맺은 비윤리적인 관계에 불과했다. 결국 규온은 소민에게 협박받은 우소라에 의해 감금이나 다름없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하게 되면서 아내와 내연녀 모두에게 배신당해 계속 자살을 시도하며 죽느니만 못한 신세가 되고, 소라 역시 시시각각으로 망가져가는 규온의 모습을 평생 지켜보며 언제 어떻게 자신의 불륜이 들킬지 몰라 전전긍긍하게 되는 신세로 전락하면서 이 두 불륜남녀는 나란히 인과응보의 최후를 맞이한다.[9]

5. 평가[편집]


그럼 내가 지원해준다는 것들을 뿌리쳤어야지!!! 내 지원을 포기하고, 스스로를 책임지려 하고, 나 없이 나아가려 했어야지! 그렇게 빛났어야지. 나랑은 상관 없다는 듯이 그렇게 제대로 살아갔어야지. 너는 언제든 날 떠날 수 있었어. 너는 타고나길 스스로 책임질 수 없는 한심한 놈이야. 그날 밤. 네 환자가 죽은 그날 밤, 그 시간에. 네가 어디 있었는지 나는 알아. 이 자격없는 놈아. (100화 中)

넌 진짜 애매한 놈이야, 규온아. 착하다기에도 애매하고 못되다기에도 애매하고. 능력도 애매하게 있고, 책임도 애매하게 저버리는 애매하디 애매한 보통 사람. 끝까지 애매해서 이렇게 죽음도 삶도 똑바로 못 고르잖아... (101화 中)

명소민의 평


2.5부에서 처음 등장한 의대생 시절에는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명소민에 의해 지배당하며 가스라이팅까지 당하는 모습에 류솔에 이은 또 하나의 피해자라고 동정하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결혼 이후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자 소민의 헌신 따윈 잊어버리고[10] 자만감에 빠져 그녀를 깔보고 급기야 대학 동기인 우소라와 불륜을 저지르면서 평가가 본작의 최종보스인 명소민보다 더 최악으로 떨어졌다. 자신의 병원에서 대놓고 우소라와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끝난 93화에서 베스트 댓글로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건 피크닉 당해도 딱히 할말이 없다"가 올라갈 정도.

게다가 자신의 불륜이 들통났다는 사실을 소민에게 직접 듣고도 겉으로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계속 내연녀인 우소라를 찾아가 위로를 구하고 여전히 소민의 지원을 포기하지 못하며 당연하다는 듯이 바라거나, 종국에는 소민이 자신을 망쳤고 한심한 인간으로 만들었다며 이 모든 게 다 소민 때문이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만 전가해대며[11] 최소한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이면서 갈수록 평가가 추락하고 있다. 결국 본인이 저지른 업보 때문에 그렇게 자부하던 직장과 가정에서의 입지를 모두 잃게되자 무시해대던 소민에게 자비와 용서를 구걸하다가, 살아있는 감옥이 되어주겠다는 소민의 복수로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을 기댄 것들까지[12] 하나둘씩 빼앗기면서 파멸에 이르고 정신상태도 망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비참한 상황에 처해도 그동안의 행적에 워낙 문제가 많았는지라, 작중의 소민은 물론 독자들에게마저 동정받지 못하고 쉴드 불가라는 말만 듣고 있다.

또한 길규온의 배신과 폭주는 안그래도 불안정한 윤리의식을 가진 소민을 완전한 악인으로 바꾸고, 사람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현재의 가치관이 완성되는데 쐐기를 박은 계기로 보인다. 이를 보면 길규온은 자신의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아내에 의해 아들이 죽고 딸마저 불행해지게 되는 발단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13]

다만 저 위의 무책임하다는 소민의 평가도 맞고 불륜 역시 용서받을 순 없지만 일반인과 동떨어진 사고방식의 소민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애정이나 관심 없이, 본인 말마따나 식물을 기르듯 성장에 필요한 것만 때가 되면 챙겨주는 소민에게 불안함과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속으로만 삼켜야만 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14] 게다가 자신도 그런 소민을 내심 좋지않게 보면서도 결국 동화되어 스스로도 인지할 정도로 점점 비정상적이고 오만하게 변해갔다. 그러다 끝내 그토록 애정과 관심을 갈구한 소민에게 단 한번도 진심 어린 존재가 되지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며, 그녀의 지나친 복수로 인해 모든 걸 잃고 나락으로 떨어져 죽느니만 못한 신세가 된 것만큼은 안타깝다는 의견이다.

6. 기타[편집]


  • 가정형편이 그닥 좋지 않다. 어렸을 때는 못사는 동네에 살았다고 한다. 작품 초반 길소명의 독백을 보면 친가와 절연했다고 하는데 규온 본인의 의지가 있는 행동인지 실종 이후의 일인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 이후 실종 상태가 아니라 정신병원 입원 상태라는 게 밝혀지면서 가족들이 한명이라도 살아있다면 이 사실을 모를리가 없는데도, 어째서 명소민이 그 누구의 방해나 반발 없이 규온을 감금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입원시킬 수 있었는지가 의문이다. 창작물에 흔히 나오는 의사 출신 부잣집 데릴사위라 봐야 할 듯. 창작물 캐릭터로는 자이젠 고로, 실존인물은 정근 등이 있다.

  • 길규온의 이름은 온달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 별명도 규온달이다. 젊은 시절에는 본인도 틀린 바 없다며 수긍하고 웃으며 받아들였지만, 나이가 들고 성향이 달라지고서는 이 별명을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포일러] 사실은 정신병원 입원 상태. 아내 명소민, 내연녀 우소라, 우소라의 오빠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딸 길소명은 실종 상태로 알고 있다. 명소민의 부모와 명준혁은 진실을 아는지 아직 불명.[1] 단, 인턴 마치고 성형외과 레지던트에 떨어지는 바람에 그냥 인턴만 마치고 입대했다. 그래서 임관 당시 중위. 자세한 내용은 군의관 문서의 임관계급 문단 참조.[2] 다만 이와 별개로 현재의 길소명이 길규온을 아버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워낙 어릴 때 실종되어서 그런지 그리워하는 묘사 자체가 없으며 살아있다면 자신을 버리고, 어머니에게서 도망쳐놓고는 동생의 장례식조차 오지 않은 것이니 증오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입장. 게다가 과거편인 2.5부에서 길규온의 불륜 전과가 나오면서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최악의 만행을 저질렀으니 길규온은 하나뿐인 딸에게 거부당해도 할 말이 없다.[3] 이후 102화에서 규온이 소민에 의한 살해도 가출도 뭣도 아닌 폐쇄 정신병동에 입원하여, 사실상 감금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딸 소명을 도와줬다기 보단 도와줬다는 것이 밝혀진다. 입원하고 나서도 계속 자살 시도를 하며 정신을 완전히 놓아버렸으니 말이다. 삶을 포기한 규온을 강제로 살려내서 지옥을 맛보게 해주기 위해 소민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뒤 자녀들에게는 실종 상태라고 거짓말한 것.[4] 명소민은 길규온을 '착실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 누군가는 타고나질 못했다고 독백한다.[5] 소민에게 버려졌을 때에도 소민의 헌신적인 도움을 떠올리며 후회하면서도 그중에 그녀가 준 고급 펜라이트를 떠올리며 아쉬워하는 것만 봐도 순전히 소민이 예쁘고 헌신적이라서만 사랑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6] 그간 소민은 최근의 규온의 묘하게 자신 넘치고 자아도취된 모습을 보며 역겹고 메슥대는 감정을 느끼고 있던 차였다. 사실 그게 본인을 어설프게 따라하는 것이었던 걸 보면 자신과 닮아보이는 존재를 못 견디는 듯.[7] 소민은 규온이 다른 여자와 만나고 다니는 것보다 그가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감히 과거의 자신을 따라하면서 현재의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더 컸다. 소민 자신도 불륜에 대해선 화가 날 법도 한데 전혀 화가 나지도 않고 괘씸하지도 않다고 생각할 정도.[8] 의료사고로 궁지에 몰린 규온이 소명과 명진에게 너희들 덕에 산다며 매달리자 어학연수와 규온의 의료사고에 대한 소문을 핑계로 미국에 보내면서 규온을 의지할 데 하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9] 일각에선 기혼자인데도 불륜을 저지른 규온과 소라의 잘못이 큰 건 맞지만 명소민의 악행은 이를 상회할만큼 도가 지나치며, 셋 다 좋은 인간들은 절대 아니고 특히 규온과 소라는 소민의 복수로 지은 죄에 비해 너무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나마 우소라는 명소민에 의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자신의 불륜이 폭로당할지 몰라 평생동안 두려워하는 지옥같은 삶을 살게 됐지만 가정과 직장 내 평판까지 파탄나지는 않았는데, 길규온은 그 모든 것이 재기의 여지도 없이 무너지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자살시도를 거듭하며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 너무나도 비참한 최후 때문에 욕과 동정을 둘 다 받는 특이 케이스.[10] 병원 대출비며 집이며 유모 고용비 모두 소민의 친정에서 대주었다.[11] 똑같이 소민의 반려 후보였던 류솔구지훈을 죽인 것은 본인의 잘못이고 소민에게도 피해를 줬던 걸 인정하고, 소민의 호소에도 그녀의 지원과 헌신을 전부 거부하며 본인이 벌인 짓을 스스로 책임지고 죗값을 받으려고 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소민도 모든 게 자신 때문이라고 발악하는 규온의 모습에 이때의 류솔을 떠올리며 빛났었다고 표현하고는 작중 손꼽히게 진심으로 분노하여 규온을 책망한다.[12] 의료사고 때문에 정신적으로 몰린 와중에도 삶의 이유로 삼고 의지하던 자식들부터 그동안 자신과 동일시하며 아끼던 애완마 등.[13] 타인에 대한 편협함은 원래부터 오만했던 소민이 가지고 있던 성향이었지만 문제는 규온의 일을 겪은 이후, 소민은 자신의 불행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이때부터 글러먹었다고 찍은 대상을 적극적으로 제거하려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발적이지만 이미 10대 시절 살인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윤리의식이 비틀린 소민이 연쇄살인마로 거듭나게 한 원인인 것.[14] 소민이 규온과 연애를 시작한 이유부터가 애정이나 호감을 가져서가 아니라 구지훈에게 빠진 류솔을 이해하기 위함이었다. 소민 본인의 입으로 직접 규온과 처음 만난 당시에 지루했고 류솔을 이해하고 싶던 차에 "너는 적절했다"고 평하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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