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바론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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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미스터리 투어 참가자
3. 줄거리
3.1. 첫 번째 사건
3.2. 두 번째 사건
3.3. 세 번째 사건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4.1.2.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3. 범행 트릭
5. 기타


1. 개요[편집]


闇の男爵殺人事件
어둠의 남작(나이트바론 살인사건
원판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08/0072
008/0073
008/0074
008/0075
008/0076
008/0077
1995.12.09.토
0068(사건)
1997.07.21.월
X1.04(사건)
2014.01.14.화
0069(추리)
1997.07.28.월
X1.05(추리)
2014.01.21.화
0070(해결)
1997.08.04.월
X1.06(해결)

단행본 8권, 애니메이션 68~70화에 수록된 에피소드이다. 본래 이 에피소드는 국내에서는 미방영되었으나 이후 미공개 X파일에서 같은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아무래도 성추행 행각이나 작중 등장인물 의복의 선정성, 동상의 칼에 그대로 박힌 피해자 등 심의상 편집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지라, 편집 기술로 커버가 될 때까지 국내 방영이 미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어느 날 아가사 박사에게서 여행에 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코난. 시즈오카 이즈 해변에서 2박 3일을 보내는 여행인데 숙박비는 공짜라고 한다. 최근 공학박사들 사이에 PC 통신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친구 중 한 사람이 어느 포럼에서 재미있는 투어 모집이 있다기에 혹시나 싶어 신청했는데 안타깝게도 그 동료 박사 손녀가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가지 못하게 되어 대신 코난과 모리 탐정 일가에게 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이름은 이즈 미스테리 투어. 이 여행단에 참가하는 인원은 6조, 10명이고 숙박비는 반값이며 다른 7명 중에 몰래 숨어있는 주최자를 찾으면 공짜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덤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담겨 있는 플로피 디스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최자는 어떤 분장을 하고 몇 가지 사건을 일으키는데 바로 어둠의 남작 분장을 하고 사건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리고 첫째 날 밤, 어둠의 남작을 한 참가자 중 한 명이 21층 자기 객실에서 추락해 말 동상의 칼에 몸통이 꿰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이 여행을 기획한 주최자 어둠의 남작은 또 누구인가?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요코미조 산고시즈오카 현 경찰로 등장한다. 그 전 천하일야제 살인사건에서는 사이타마 현경 소속이었다.

2009년 8월 15일, 22일, 29일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되어 방송 되었다


2. 등장인물[편집]



2.1. 레귤러 캐릭터[편집]



2.2. 미스터리 투어 참가자[편집]


  • 에바라 토키오(江原時男, 강준영[1])(32세)
-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인데 그의 실체는 바로 악명높은 해커이다. 빨간 셔츠를 입었고 머리가 조금 길다. 객실은 2101호. 술을 매우 좋아하고 술주정도 매우 심한 인물인데다 변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들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다.[2] 성우는 사사오카 시게조(일본판)/한신(한국판)
  • 콘노 시로(今野史郎, 노희석)(28세)
- 직업은 은행원이며 아무에게나 "당신이 어둠의 남작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져 대답하는데 걸린 시간을 체크하며 주최자를 찾으려 하고 있다. 양복 차림이며 안경을 꼈다. 객실은 2002호. 노트북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름도 있다. 이름은 사토미인데 다름 아닌 어머니의 이름이다. 성우는 하야미 쇼(일본판)[3]/김정훈(한국판)
  • 카네시로 겐이치로(金城玄一郎, 김성현[4])(74세)
- 직업은 컴퓨터 회사 사장이며 맹인이라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 양복 차림. 객실은 2001호. 4년 전에 자기 자식을 바이러스 때문에 잃어 바이러스를 증오하고 있다. 노인이라 그런지 타고난 연륜으로 코난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성우는 이토 히로시(일본판)/김태훈(한국판)
  • 하야시 시즈에(林静江, 임정애)(56세)
- 카네시로 사장의 비서로 범상치 않은 인상을 소유한 여성이다. 검은 옷을 입었다. 객실은 카네시로 사장과 같은 2001호. 몸이 불편한 카네시로 사장의 수발을 들고 있다. 성우는 미즈하라 린(일본판)/임윤선(한국판)
  • 카미조 히데코(上条秀子, 조수정)(29세)
- 직업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사장으로 매우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이며 인상도 색기가 넘친다. 파마를 한 긴 갈색 머리를 가졌으며 안경을 꼈고, 화장을 했다. 객실은 2102호. 색기가 넘치는 외모와 복장[5] 때문에 모리 탐정과 마에다가 모두 한 눈을 팔다 란과 사야마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그런데 에바라 토키오만큼은 그녀를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성우는 에노모토 치에코(일본판)/김율(한국판)
  • 마에다 사토루(前田聡, 마정탁)(30세)
- 직업은 성남대학교 전기공학과 조교이며 6년 전 가라테 일본 챔피언이었다. 흑발이며 덩치가 좀 크다. 객실은 1901호. 모리 란이 그의 팬이며 공수도 입문도 이 사람을 동경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바라 토키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 란을 구해주었다. 약혼자가 있으며 약혼녀의 오빠 친구였다고 한다. 성우는 아라카와 타로(일본판)/강호철(한국판)
  • 사야마 아키코(佐山明子, 서민주)(24세)
- 직업은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며 마에다 사토루의 약혼녀이다. 갈색 보브컷이며 연두색 티셔츠 차림. 객실은 역시 1901호. 어둠의 남작의 광팬이라 머리 스타일도 어둠의 남작 스타일로 잘랐다고 한다. 귀여워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질투가 매우 심한 성격이라 딴 여자한테 한 눈 파는 꼴을 못 본다. 성우는 혼다 치에코(일본판)/이소은(한국판)

3. 줄거리[편집]


어느 날 아가사 박사에게서 여행에 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코난. 시즈오카 현 이즈 해변에서 2박 3일을 보내는 여행인데 숙박비는 공짜라고 한다. 최근 공학박사들 사이에 PC 통신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친구 중 한 사람이 어느 포럼에서 재미있는 투어 모집이 있다기에 혹시나 싶어 신청했는데 안타깝게도 그 동료 박사 손녀가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가지 못하게 되어 대신 코난과 모리 탐정 일가에게 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이름은 이즈 미스테리 투어. 이 여행단에 참가하는 인원은 6조, 10명이고 숙박비는 반값이며 다른 7명 중에 몰래 숨어있는 주최자를 찾으면 공짜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덤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담겨 있는 플로피 디스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최자는 어떤 분장을 하고 몇 가지 사건을 일으키는데 바로 어둠의 남작 분장을 하고 사건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 때 누군가가 모리 탐정에게 "당신 어둠의 남작이죠?"라고 묻는다. 모리 탐정이 "예?"라고 대답하자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는 데까지 3.04초가 걸렸다고 체크한다. 그 깡마른 체구의 안경 쓴 남자는 이번 투어 참가자이자 2002호 투숙객인 콘노 시로다. 그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대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체크해서 어둠의 남작을 알아내기 위해서다. 이런 짓이 바보 같은 짓이라고 한 콧수염 난 남자가 비꼰다. 그 남자는 2101호실 투숙객인 에바라 토키오다. 그는 콘노의 질문에 2.86초가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선글라스를 낀 노인이 "사람은 허를 찔렸을 때 무의식 중에 자신을 드러내기 마련이지."라고 하며 들어온다. 그의 뒤에 중년 여성 하나가 같이 뒤따르고 있다. 그들은 2001호실 투숙객이자 이 여행의 참가자인 컴퓨터 회사 사장 카네시로 켄이치로 씨와 그의 비서 하야시 시즈에였다. 그는 맹인이라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고 한다. 그는 콘노 시로의 질문에 대답하기까지 6.29초가 걸렸다고 한다. 그러자 한 색기 넘치게 생긴 여자가 콘노의 허를 찌르는 질문을 날린다. 그녀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사 사장인 카미조 히데코다. 역시 이번 여행의 참가자이자 2102호실 투숙객이다. 그녀는 콘노의 질문에 대답하는데 1.48초가 걸렸다고 한다.

그 때 에바라 토키오가 란의 엉덩이를 만졌다. 란의 엉덩이를 만진 그는 자신한테 술을 따라보라고 한다. 그러자 한 건장한 남자가 그의 팔을 꺾어 제압한다. 그는 카라테 일본 챔피언 마에다 사토루다. 그 역시 이번 여행에 그의 약혼녀 사야마 아키코와 함께 참가했다. 그의 객실은 1901호실이다. 이렇게 총 10명의 참가자가 모두 모였다. 카미조 히데코가 모리 탐정 일행을 보고 박사님 두 분이랑 조그만 여자애가 와야 하는데 뭔가 좀 다르다고 하자 란이 자신들이 그 분들 대신 왔으며 모리 코고로가 탐정임을 밝힌다. 그러자 일행의 얼굴이 사색이 된다.

3.1. 첫 번째 사건[편집]


그 날 저녁, 코난이 테라스에서 석양을 바라보고 있다. 란이 들어가자고 하자 코난은 여기서 좀 더 있고 싶다며 남았다. 란은 기념품을 사러 간다고 하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란이 자리를 뜨자 코난은 테라스에서 왜 일행들이 모리 코고로가 탐정이라는 걸 듣자마자 사색이 되었는지 의문을 품는다. 왠지 이 게임이 단순한 게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온다. 어둠의 남작 복장을 하고 있는 괴한이다.

그 괴한은 코난을 보자마자 대뜸 밀어서 아래로 떨어뜨려 버렸다! 코난은 속절없이 추락했고 까딱하면 죽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수영장으로 떨어져서 살아남는다. 이게 과연 단순한 게임이란 말인가? 단순히 주최자를 찾는 게 목적이고 그 주최자가 어둠의 남작 복장을 하고 갖가지 사건을 일으킨다고는 하지만 너무 위험한 게 아닌가? 사람을 난간 아래로 밀어서 떨어뜨리다니! 수영장으로 떨어졌으니 망정이지 만일 돌바닥에 떨어졌으면 꼼짝없이 머리가 으깨져서 죽을 것 아닌가? 아가사 박사에게 이 게임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프로그램의 정체에 대해 전화로 물으니 박사도 극비 프로그램이라는 것만 알 뿐 자세히는 몰랐다. 좀 더 추가적인 단서로는 컴퓨터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는 것 정도 뿐이었다.

3.2. 두 번째 사건[편집]


저녁 식사 자리에서 모리 탐정은 마에다 사토루, 사야마 아키코와 동석했다. 그 자리에서 그들을 향해 어둠의 남작이 맞는지 아닌지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한다. 옆에 에바라 토키오가 머리에 넥타이를 두른 채 홀로 앉아서 술을 마셨는데 여기서도 또 여종업원 엉덩이를 만지며 성추행을 저질렀다. 뒤이어 카미조 히데코가 등장했는데 노출이 매우 심한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있어 모리 탐정과 마에다 사토루, 코난 모두 입을 헤 벌리고 쳐다보았고 그 때문에 란과 아키코에게 혼쭐이 난다. 그런데 이상하게 에바라 토키오만은 히데코를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리고 멀리서 카네시로 사장 일행이 보인다. 코난은 카네시로 사장을 통해 대기업들의 컴퓨터에 차례차례 침입해 데이터를 파괴하는 어둠의 남작이란 이름의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카네시로 회장이 그 바이러스 때문에 4년 전에 아들을 잃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콘노 시로가 우연히 누군가와 통화하는 걸 엿들으면서 에바라 토키오가 악명 높은 해커였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 때 여종업원이 코난에게 토키오가 넥타이를 두고 갔다며 전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란이 다시 코난을 객실로 데려갔는데 옆방의 사토루는 히데코에게 홀렸다는 죄목으로 방에서 쫓겨나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 때 란과 코난을 봤고 스카이라운지에 가지 않겠냐고 해서 따라 간다. 한편, 모리 탐정은 히데코를 따라 호텔 안의 바에 들어갔다. 그 때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진다. 어둠의 남작 복장을 한 사람이 위에서 떨어지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릴 때 그 어둠의 남작 복장을 한 사람이 야외 레스토랑에 있던 말 동상의 장검에 몸통이 꿰어 죽어버렸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와서 확인해 보니 죽은 사람은 바로 에바라 토키오. 그런데 히데코가 그의 시신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의 객실인 2101호실 베란다 난간에 왼손 장갑이 빠진 채로 걸려 있고 에바라 토키오가 레스토랑에 있었을 때 입고 있던 옷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 객실 문이 잠겨 있는 점, 카드키가 객실에 남아 있는 점을 볼 때 술에 취한 토키오가 장난기가 발동해 어둠의 남작 복장을 하고 사람들을 놀래켜주어야겠다고 했다가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져 사고사로 죽었다고 판단했지만 뭔가 이상하다. 코난은 반대로 매듭이 지어진 넥타이, 반대로 매어진 허리띠를 볼 때 이건 분명히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한다.

3.3. 세 번째 사건[편집]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할 때 즈음에 누군가가 시체가 들어 있는 방을 지키고 있던 경관을 습격해 제압하고 어둠의 남작 옷을 탈취했다. 사야마 아키코가 조사를 마치고 난 뒤 코난, 란과 함께 19층 객실로 돌아가는데 엘리베이터가 19층에 도착하자 어둠의 남작 옷을 입은 괴한이 나타났다. 란이 그 괴한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지만 그 괴한은 가볍게 피했다. 란은 그걸 통해 어둠의 남작 복장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간파해 버렸다. 그리고 얼마 후 어둠의 남작이 수영장에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지만 가면과 옷가지만 발견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제압당한 경관이 알고 봤더니 가라테의 달인이었다고 한다. 가라테의 달인이었던 사람을 한 방에 제압할 수 있는 사람, 역시 가라테에 능한 란의 공격을 잽싸게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용의자들 중에 단 한 사람밖에 없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4. 스포일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희생자 목록[편집]



4.1.1. 사건 전에 죽은 인물[편집]


1
사야마 아키코(서민주)의 오빠
사인
자살

4.1.2.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편집]


1
에바라 토키오(강준영)
사인
추락사
범죄 목록
성추행[6], 강요죄, 해킹죄, 자살사주, 공공음주죄[7]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편집]


"웃기는 소리하지 말아요. (사토루) 당신 때문에 완전무결한 범죄가 엉망이 되었잖아요." (웃기는 소리 마요. (정탁) 오빠만 아니었어도 완전범죄가 될 수 있었는데.)

이름
사야마 아키코(서민주)
나이
24세
신분
고등학교 수학 교사
살해 인원수
1명
범행 동기
복수
부모 형제
오빠
범죄 목록
살인죄, 아동학대, 주거침입

범인은 바로 사야마 아키코였다. 아키코의 오빠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활을 걸고 어떤 소프트웨어를 제작 중이었는데 그걸 에바라 토키오가 해킹해 버렸다. 그 탓에 회사는 도산해 버렸고 결국 아키코의 오빠는 자살을 선택했다. 그래서 오빠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이 투어를 기획해 어둠의 남작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미끼로 토키오를 끌어들여 투신자살을 선택한 오빠처럼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죽였던 것이다. 초반에 코난을 수영장에 떨어뜨린 사람 역시 아키코였는 데 그녀의 예상과 다르게 명탐정 코고로가 투어 참가자로 등장하자 동행인 코난을 습격해서 돌아가게 만들려고 저지른 일이었다. 그러나 코난이 란과 코고로에게 말을 하지 않아서 이 사실을 모른 란과 코고로는 귀가하지 않았던 것. 자수하고 나서 그녀는 마에다 사토루에게, "어때, 사토루? 내가 어떤 앤지 알았지? 그러니까 빨리 잊어버려 (정탁 오빠. 내가 어떤 앤지 알았지? 그러니까 나 같은 건 잊어버려.)" 라고 말하고 웃기 시작한다. 그러나 미친듯이 웃으면서 수갑을 찬 채 경찰차에 타는 그녀를 코난이 자세히 본 결과 그녀는 사실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정을 떼려고 험한 말을 했을 뿐인듯, 사토루가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본 것에 대한 죄책감과 이제 사토루에게 버림받을 것이라는 씁쓸함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사토루는 그녀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녀가 형기를 채우고 출소할 때까지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아키코는 "바보.."라고 중얼거리면서도 고개를 끄덕여 수락하고 경찰차에 오른다. 그녀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기 위해 공무 집행 방해죄를 저지른 사토루 역시 다른 경찰차에 올라 뒤를 따른다.

이름
마에다 사토루(마정탁)
나이
30세
신분
대학 전기공학과 조교
범행 동기
사야마 아키코(서민주)의 죄를 뒤집어 쓰기 위해서.
범죄 목록
경찰폭행, 공무집행방해

마에다 사토루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았고 수사 도중 나이트바론의 의상을 보관한 경찰의 집무실을 습격해 유단자인 경찰을 때려눕히고 의상을 훔쳐입고 아키코와 란 앞에 나타났는데 이는 아키코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그녀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기 위함이었다. 덕분에 공무집행 방해와 경찰 폭행죄로 그 역시 아키코의 뒤를 이어 연행되어 갔지만 산고 형사의 언급에 따르면 정상을 참작해 가벼운 처벌로 끝날 예정이라고 한다.

4.3. 범행 트릭[편집]


에바라 토키오가 떨어진 곳 즉,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그의 객실인 2101호실이 아니었다. 2101호실 베란다 난간에 꽂혀 있는 장갑은 범인이 실제 범행이 일어난 곳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만든 가짜 증거였다. 이 곳에는 이 계절에 '공주 바람'이라고 불리는 강풍이 불어오는데 기마 동상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람이 불며 위층에서는 더더욱 그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한다. 에바라 토키오가 추락사한 그 시점에도 공주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그런데 토키오는 떨어질 당시 바람에 잘 날리는 망토를 착용하고 있었던데다 그의 객실인 2101호실은 기마 동상으로부터 수직인 곳에 있다. 그러므로 정말로 토키오가 2101호실에서 떨어졌다면 절대 문제의 기마 동상 위로 떨어질 수가 없다. 공주 바람 때문에 동상의 장검 위로 떨어지지 않고 동상 오른쪽 먼 곳에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망토 때문에 더더욱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범행 현장은 2101호실이 아니고 다른 방에서 일어났다는 뜻이 된다. 즉, 범인은 범행을 저지르고 그 방을 밀실로 만든 것이 아니라 밀실로 만들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2101호실에서 에바라 토키오가 사고로 떨어져 죽은 것처럼 위장한 후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해 그 방을 밀실로 만들고 자신의 방으로 에바라 토키오를 끌고 와 그 방에서 떨어뜨렸던 것이다. 그러므로 범행이 일어난 곳은 그 기마 동상을 중심으로 왼쪽에 있었던 방에 묵은 사람들 중에 범인이 있게 된다. 먼저 카네시로 사장 일행이 있던 2001호실은 동상의 오른쪽에 있으므로 범행이 불가능하다. 그의 방에서 범행이 일어났다면 동상에서 멀리 오른쪽으로 떨어진 지점에 추락하게 되므로.

따라서 범행이 가능한 방은 동상의 왼쪽에 위치한 1901호실과 2002호실, 2102호실 3곳이다. 그러나 2002호실과 2102호실의 창문도 건물 구조상 2101호실에서 비스듬한 곳에 위치해 있어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면 동상의 오른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범행이 가능한 곳은 기마 동상 왼쪽에 있으면서 바람의 영향을 받는 1901호실밖에 없다. 실제 실험 결과로도 그 동상의 장검에 정확히 떨어지는 곳은 1901호실 단 1곳 뿐이었다. 그런데 마에다 사토루는 사건이 일어난 밤 10시 경에 스카이라운지에 있었다는 사실과 여성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다는 알리바이가 입증되었으므로 범행이 가능한 사람은 그 시각에 방에 있었던 사야마 아키코밖에 없다. 더군다나 그 밤 10시 경에 그녀는 알리바이 공작을 위해 프론트에 전화를 걸었는데 오히려 이는 그 시각에 1901호실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해 줄 뿐으로 그녀가 범인임을 입증해주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첫 번째 사건은 모리 탐정을 돌려보낼 목적으로 사야마 아키코가 일부러 일으킨 사건이었다. 코난을 일부러 수영장 아래로 떨어뜨려 놀라게 해서 돌아가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세 번째 사건을 일으킨 것은 마에다 사토루였다. 그는 어떤 물건을 보고 사야마가 범인이라는 걸 알아차렸는데 그 물건은 바로 가발이었다. 본래 그는 만일에 대비해 어둠의 남작 복장과 어둠의 남작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준비했는데 우연히도 어둠의 남작 헤어스타일과 에바라 토키오의 헤어스타일이 일치해 가발이 필요없게 되어 가발을 자기 짐에 감춰두었는데 우연히 마에다가 발견하고 자신이 대신 애인의 혐의를 덮어쓰기 위해 어둠의 남작으로 분장해 나타나 사건을 일으켰던 것이다. 결국 사토루도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에 끌려간다.


5. 기타[편집]


  • 카네시로 켄이치로 사장은 사실 맹인이 아니었다. 일부러 맹인 행세를 하며 상대를 파악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4년 전에 잃어버린 아들은 바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인데 그 컴퓨터 프로그램의 이름은 다름 아닌 여고생 극락 대작전이었다고 한다.
  • 카미조 히데코는 사실 3년 전에 이혼한 에바라 토키오의 전처였다.[8] 그리고 그녀는 바에서 모리 탐정 몰래 술에 약을 타서 재웠는데 그녀가 그렇게 했던 이유는 명탐정의 수첩에 뭔가 적혀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 수첩을 빼돌리려고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모리 탐정의 수첩은 당연히 백지였다. 그녀가 그렇게 해서까지 어둠의 남작 바이러스에 집착했던 건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 여기서 등장하는 어둠의 남작 바이러스는 후에 검은 조직에서 온 여자, 대학교수 살인사건에서 재등장한다.
  •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 트릭도 불가능한 트릭에 속한다. 아무리 망토를 입고 있었다 한들 사람을 그 정도로 옮길 만큼 강한 바람이라면 작게 봐줘도 태풍급이다. 결국 호텔의 창문이 엄청나게 흔들리고 베란다에 사람이 나오면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계속 분다는 소리인데 작중에서는 그냥 좀 센 바람 정도로 표현된다. 단,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해서 호텔문을 걸어잠그는 트릭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이 트릭은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가 일본 방송에서 직접 보여준 적이 있다.
  • 애니메이션에서 코고로와 산고 형사가 알리바이를 확인할때 아키코는 영화를 봤다고 했는데, 그때 읊은 영화의 줄거리가 마천루에 폭탄이 설치되어있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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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히도 이 이름은 약 2년 7개월 후, 모 공안 경찰본명의 번안명이 된다.[2] 이 때문에 국내 방영시 크고 작은 편집이 있었다. 특히 2020년대 방송된 자막판의 경우 종업원에 대한 추행씬은 화면을 줌하여 직접적인 언급을 덜어내었다.[3] 후에 모로후시 타카아키를 맡게 된다.[4] 일본 이름의 한자에서 앞의 세 글자(金城玄=김성현)를 그대로 가져왔다.[5] 모노키니에 가까운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 때문에 국내 방영시에 대대적인 화면수정을 거쳤는데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송했을 당시에는 홀터넥 형태로 노출도를 대폭 낮췄고, 애니박스에서 자막 방송했을때에도 드레스 안에 튜브 탑 형태로 덧그리는 방식으로 노출도를 낮췄다.[6] 란 뿐만아니라 종업원 신체를 함부로 만졌다.[7] 미국에만 있는 법으로 살아남았더라도 미국법정에서는 성추행과 해킹죄, 자살사주까지 포함해서 죄질이 무겁기 때문에 2급 살인죄에 준하는 처벌 받는다.[8] 그의 시신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성추행 상습범인 에바라가 상당한 미인으로 비쳐진 그녀를 거들떠도 보지 않은 것 역시 답이 나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