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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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요코
中嶋(なかじま (よう(


파일:JK_요코.jpg



1. 소개
2. 특징
3. 성격
4. 작중 행적
4.1. 봉래
4.2.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4.3.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4.4.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4.5. 동의 해신 서의 창해
4.6.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5. 주인공
6. 마음을 비추는 검
7. 기타


1. 소개[편집]


소설 십이국기주인공. 애니메이션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이현선[1]/도로시 일라이어스 판.


2. 특징[편집]


십이국기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인공이자 구심점. 경왕(景王) 세키시(赤子). 성은 추(中), 이름은 요시(陽子). 자는 세키시(赤子). 나카지마 요코는 한자의 일본식 훈독인데, 십이국의 세계에선 무조건 음독으로 읽는다.

즉위 후 연호는 적락(赤樂). 16세의 여고생이며 사대국(四大国) 중 동쪽의 나라인 경동국(慶東国)의 신왕이다.

태과로서, 원래 12국의 세계에 태어날 예정이였던 요코가 식으로 인해 봉래 즉, 현대의 일본으로 흘러 들어가 태각[2]을 쓰고 태어났기에, 12국으로 되돌아 온 후의 본 모습이 다르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눈 색이 초록색이며 피부색이 윤기도는 갈색으로 바뀌고 머리가 완벽한 붉은색으로 변한 것. 또 얼굴 형태도 조금 바뀌었는데 유약해보이는 인상에서 눈매가 날카롭고 매섭게 변하며 표정도 대체적으로 의연하고 무뚝뚝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목소리도 변하는데 조용하고 소심한 내성적인 여학생 목소리에서 여유롭고 침착하며 씩씩한 여걸의 목소리로 바뀐다.[3]

머리카락이 가장 눈에 잘 띄는 지라 이 머리카락이 인상이 가장 깊게 남아 사람들이 대부분 이 적빛 머리칼로 주상을 알아본다.(…) 일본에서의 태각은 머리칼을 빼고 할머니를 닮았다고 한다. 하지만 태각에 씌였어도 머리카락은 여전히 붉은 끼가 돌았던 걸 보면 적빛 머리칼은 요코의 트레이드 마크가 확실한 듯.

선대 경왕 여왕(予王)이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 왕좌가 비워진 뒤 천제에게 선택받아 다음 왕으로 결정된다. 후에 왕기를 느끼고 왕을 찾으러 십이국의 세계에서 온 경국의 기린(麒麟) 케이키랑 계약을 맺어 신적(神籍)에 들어 신선이 된다. 그 후 케이키가 일으킨 식(蝕)으로 허해(虛海)를 건너 십이국의 세계로 와서 케이키랑 누군가의 계략 겸 사고로 헤어진 탓에 구르고 구르다가 죽을 고생 잔뜩 하다가 겨우 케이키와 재회해서 확실하게 계약을 맺어 제대로 왕에 오르게 된다.

허해를 건너기 전에 케이키와 계약을 맺어 신선이 되었기 때문에 육체가 인간을 초월해서, 웬만한 상처로는 간단히 죽지 않게 되었다. 또한 선인들의 공통점으로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고유명사에 대해선 구글 번역기(…) 수준의 번역이어서 중간에 만난 다른 해객에게 듣고 나서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정도. 당연하겠지만 문자는 언어로 이해되는게 아니라 직접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 읽고 쓰는 건 불가능하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업을 받으며 글을 익히는 중이다.


3. 성격[편집]


봉래에서는 어렸을 시절부터 붉은 빛이 도는 머리카락 때문에 놀림을 자주 받았다. 걸핏하면 아내와 딸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막장 아버지와 그에 따른 순종적이고 역시나 보수적인 어머니의 명령을 자주 들었던 탓인지 소심하고 자기 주장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그야 말로 "말 잘 듣는 어린이"의 모범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것이 본인에게도 어느정도 신경쓰이고 상당한 그림자까지 되었던지,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편에서는 수우도에서 보인 자신의 과거를 보며 꼭두각시 왕인 자신의 신세에 대해 과거랑 뭐가 다를 바가 있냐고 한탄한다.[4]

이런 상황에서 고등학교까지 자란 성격은 결과적으론 여전히 "말 잘 듣는 어린이". 게다가 부모의 "여자애는 집에 박혀서 가사나 하고 얌전한게 제일" 이라는 사상을 귀에 박히도록 들었고 거기에 소심한 것까지 합쳐져서 실제 우등생이라기보다 범생에 가까운 성격이고 남과 얽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 남의 눈에 띄는것을 싫어하여 이도 저도 못하는 무른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상 급우 스기모토의 이야기를 보면 모두에게 착하게 보이려 하는 듯. 가식이 아니라, 순전히 싸움을 일으키기 싫어서, 동시에 미움받기 싫어서 이다.

그러나 십이국에 오면서 케이키랑 헤어지고 혼자서 요마들에게 노려지는 그야말로 사냥감이 되어 쫓기는 생사의 길에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죄다 버림받고 배신당해서 성격이 많이 날카로워 졌다. 사람도 못 믿게 되고 그야말로 야생의 소녀가 다 되어가려는 찰라 라크슌에게 구해져서 다시한번 사람을 깨닫게 되고 사람을 믿고 최선을 다 하는 진정한 왕의 그릇이 되었다.

죽을 고생 살 고생 다 하는 도중에 아무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서민들 사이에서 생활 하다 보니 소심한 성격이 많이 풀렸다. 특히나 엄청난 행동파가 되었다. 물론 생각부터 먼저 하는 타입이지만, 자신이 행동하지 않으면 죽는 다는 것을 몸소 익혔던 방랑때의 영향이리라.

게다가 방랑할 시기에 남장 + 소년스러운 외형 겸 목소리에 넝마까지 입고 자유롭게 행동했었던지라 이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이후엔 상당히 서민적이다. 원래부터 소소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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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을에 돌아다닐때 하필 옷들 중에서도 저렇게 회색빛 남루한 옷을 입는다.(…) 그리고 케이키는 왕이 이런 옷을 입다니 위엄이 없느니 다른 사람들에게 얕보일 것이라 걱정된다느니 좌절한다. 포기하시게 케이키

늠름한 대장부 같은 성격으로 바뀐 후에도 본성은 여전히 매사에 진지하며 겸손하고 마음씨가 착하다.


4. 작중 행적[편집]


양판소에서는 이고깽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과는 달리 더럽게 고생한다. 그래도 말이라도 통하니 다행이었지만 등가교환 인지 이사람 저사람에게 엄청 배신당한다.
아프니까 임금이다 천번은 굴러야 임금이다 된다
애니판에선 급우 스기모토 유카랑 아사노까지 같이 휘말려서 조금씩 이야기 진행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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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봉래[편집]


(사실상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한편이지만 시간관련으로 따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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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에서는 위에 작성한 대로 매우 소심한데다 , 자기 주장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여자아이였다. 이때는 붉은 머리칼을 조금이나마 검게 보이기 위해 머리를 땋았고, 반장 자리도 맡았지만 , 애들에게 뒷까임을 많이 당했다. 자기 주장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선생님 말은 잘 듣는 모범생인 척 한다고….

또한 붉은기가 돌아 특히나 눈에 띄는 머리칼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되었다. 선생님은 반장인 네가 그렇게 보이면 안되지 않느냐 라며 집에 전화까지 했을 정도고, 특히 여자애들은 염색을 했다고 뒷골목에서 호박씨 까며 불량히 노는 애가 잘난 척 반장까지 하며 선생님들에게 잘 보인다고 가식 떤다고 수근거리며 놀리기 까지 했다. 이것들이….[5]

그러던 어느날, 꿈을 꾸기 시작한다. 형형색색의 동물들이 먼 곳에서부터 달려오고, 매일 악몽을 꿀 때마다 점점 자신에게 가까워져 오는 것.

그 꿈을 꾸기 시작한지 한 달 후, 갑자기 교무실로 쳐들어온 연한 금빛의 긴 머리칼을 가진 자색안의 미남 케이키에게 자신이 선택되었다는 말을 들은 후 얼떨결에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꿈에서 본 생물들이 나타나 자신을 공격하자 케이키는 요코에게 수우도를 주고, 죠유우를 씌워 습격한 요마들에게 검을 휘두르도록 하고 식을 열어 강제로 12국으로 향하게 한다. 케이키는 요마의 피가 묻은 요코와 효우키와 떨어져 12국으로 향했는데, 기습을 당해 결국 사로잡힌다.

  • 애니: 같은 반 급우 겸 친구(?)인 아사노에게 호감이 있었다. 그러나 아사노는 보통 남자애들처럼 말에 실수도 잘 하고 그보단 아사노 이놈의 입이 가볍다. 경망스럽다는게 딱임 요코를 제대로 신경 안써주어서 그것에 대해서도 요코는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스기모토 유카랑은 친구가 아니지만 둘 다 비슷하게 반에서 겉도는 처지였다. 애니에서는 반장인 요코가 짜증나는 스기모토 유카 옆에 앉기 싫다고 하는 애들을 대신해서 어쩔 수 없이 앉았다. 그 후 '반장으로써' 유카에게 좀 아이들이랑 같이 지내보는 것이 어떠냐 하며 물어봤지만 "네가 할 소리냐"라는 안좋은 카운터만 들었다. 염색 하러 갔는데 곧 유카랑 아사노랑 같이 다니는 걸 보고 둘이 사귀는[6] 걸 목격 한 후 우울해 한다.

돌아가다가 타이키를 찾으러 반쯤은 놀러 온 엔키를 만나게 되고 피냄새가 난다며 경고를 듣는다. 진짜 피의 냄새는 아니다. 아마 "옥좌에 앉을 사람의 기운" 즉 왕기 정도일 것이다. 근데 엔키는 경의 기린이 아니라 느낄 수 없을 터?[7] 아예 요코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박박 들어내는지 이때 분명히 태각이 씌워져 검은빛을 띠는 엔키의 갈기(머리카락)을 제대로 금색으로 한순간이지만 봤다. 주인공 보정 돋네

이후 꿈에서 유카가 자신을 찌르는 걸 느끼고 기겁하며 일어난 날 교실에 케이키가 찾아와 그대로 계약을 맺고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이 때 옥상으로 먼저 대피했었고 하필이면 그곳에 유카랑 아사노가 같이 있었기에 친구들까지 대피해야 한다며 고집부렸던 탓에 케이키는 유카와 아사노까지 같이 항구로 대피시킨다. 그리고 이후는 같지만 셋이서 같이 식에 휘말려 십이국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 달라진 점.


4.2.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편집]


케이키가 일으킨 식으로 12국의 세계로 건너왔으나, 누군가가 일부러 뒤쫓게 하는 듯 한 요마들이 계속 추적해 오자 요마들을 막기 위해 효우키를 요코랑 혼자 놔두게 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요마는 쫓아와 결국 전투를 벌이게 되고, 무서운 마음에 요코는 눈을 감아버려 조유유가 요코의 몸을 조종할 수 없게 되자 결국 효우키 위에서 떨어져서 해변에 휩쓸려간다.

그 후부터 기나긴 죽음의 도피 생활이 시작된다. 거의 반달동안 계속해서 숲에서 노숙하고, 처음 간 마을에선 마을 사람들에게 잡히고, 처음으로 잘해주던 사람은 창녀촌에 자신을 속여서 팔려고 했었고, 같은 해객은 자기보다 풍족한 삶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고 질투해서 노잣돈을 다 훔쳐갔고, 그리고 몇번이나 케이키를 닮은 금발의 사람이 요마들 사이에 있었다는 것을 보았다. 자신을 이런 세계로 데려온 것이 케이키인데 막상 케이키가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한 데다 요마에게 몇십번이나 쫓기고 죽을 뻔 해서 결국 벼랑 끝까지 몰렸다. 칼로 손등을 관통당하기까지 했다. 비오는 날 태풍이 치는 날 노숙은 기본이다. 그나마 금발의 사람이 케이키가 아니라 따로 요마들을 보낸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케이키로부터의 소식은 없었다.

꿈에서 나오던 푸르른 원숭이가 나와서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너는 인간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면 저녀석은 너를 속여서 이용할 셈이다, 너의 편 같은건 없다고 하는등 정신적으로 요코를 뒤흔들어 놓고, 모든것을 부정적으로 말한다. 요코는 그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지만 모든 상황에서 그가 말한 부정적인 면들이 전부 들어맞기 시작하자 정신이 피폐해져 가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어, 모든것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이른다.

이후 혼자 방황하다 빗속에서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탈진상태가 되어 쓰러지지만, 쥐의 형상을 한 반수 라크슌을 만나 기적적으로 도움을 받는다. 라크슌과 함께 해객에 대해 신변보호와 대우가 좋은 안국으로 건너가기로 하고 그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지만, 이미 많은 배신을 당해 지친 요코는 라크슌마저 믿지 못하고, 저 반수도 당연히 자신을 배신할 거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여행중 교국에서 요마들이 다시 덮치고, 모든 것에 지친 요코는 자신이 짐승이고 요마가 틀림없으며,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갈 거라고 생각하며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요마들을 학살하게 되고 라크슌은 밀려드는 사람들을 피하지 못하고 밀쳐지다가 혼란속에 쓰러져 버린다. 요마를 모두 해치운 요코는 쓰러져있던 피투성이가 된 라크슌을 보고 상처를 확인하러 돌아갈지, 놔두고 도망갈지, 아니면 도망쳤을 경우 자신을 고발할지도 모르는 라크슌을 죽일지를 갈등하지만 사람들이 몰려오늘 걸 보고 도망친다. 요코는 도망치면서도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만 생각하다가 어느순간 라크슌이 무사한 지를 확인하러 돌아갔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의 소리에 갈등하게 된다.

그 때에도 어김없이 나타난 푸른 원숭이. 돌아가려는 요코에게 돌아가서 숨통을 끊으려 하지 않았냐고, 라크슌은 이미 죽었을 것이고 돌아가봤자 넌 죽을뿐이며 오히려 배신당하기 전이라 다행이지 않나며 괴롭힌다. 하지만 자신의 진심임에 틀림없는 원숭이의 괴롭힘 속에서 요코는 진정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다. 라크슌을 죽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한다. 이후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 요코는 푸른 원숭이에게 정면으로 맞선다.

아무도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인간을 거부해도 좋은가. 선의로 대해준 상대를 저버릴만한 이유가 되는걸까. 배신하는 상대가 비겁해지는 것뿐이지 내가 상처입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남을 믿는 것과 남이 요코를 배신하는 것은 아무런 관계도 없지 않는가. 요코 자신이 다른 이에게 잘해주는 것과 다른 사람이 요코에게 잘해주는 것은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을..!


혼신의 힘을 담아 휘두른 검은 원숭이의 머리를 벤다. 그런데 걸어나가는 요코의 눈에 금속성이 빛이 보였고 어째서인지 원숭이의 머리가 있어야 할 곳에 수우도의 검집이 있었다. 앞서 적혀있었다시피, 수우도의 검집은 검을 봉인하기 위해 요마를 잡아 봉인하여 만든 것이었고, 그 검집이 검과 떨어지자 폭주하여 다시 요마(?)로 돌아가 주인인 요코를 따라다니며 마음을 읽고 현혹시키려 했던 것이기 때문. 이후 원숭이는 나타나지 않지만, 원숭이의 목소리는 여전히 요코의 마음 속 독백의 형태로 계속해서 요코에게 들려온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원숭이가 남아있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존재하는 요코의 고민이 원숭이의 말이란 형식을 빌어 표현되는 것이다.

그 후 스스로 안국으로 건너가고, 거기서 자신을 신뢰하고 기다리던 라크슌을 발견해 기쁨의 재회를 하고 안국의 관청으로 가 해객수속을 한다. 그러나 도중 라크슌과의 대화로 케이키에 대해 자세한 것을 이야기 하자 라크슌은 그제서야 요코가 어째서 다른 해객들과는 달리 말도 통하고, 모습이 바뀐 것인지 알게 되었다.

자신이 천명을 받아 다음 경왕으로 선택된 것, 케이키가 주종의 계약을 맺었기에 자연스레 인간에서 인간이 아닌 초월체, 왕이 된 것, 또한 그 나라의 시민뿐이 그 나라의 왕이 될 수 있기에 자신이 모습이 바뀐 건 자신도 태과라서 그런 것도.

모든 것을 깨닫고 안나라의 연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행히도 눈치 빠른 연왕은 경동국의 사정을 이미 꿰뚫고 있었고 요마가 나타나는 것을 수상쩍게 생각했던 지라 안의 재보 엔키에게 명해 해객들을 찾아보는 등 그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안에서 또다시 요마가 나타났을 때 기적적으로 연왕과 만난 요코와 라크슌은 안왕이 경왕의 안전보호를 정식으로 체결해 안의 왕궁 현영궁으로 그 둘을 납치 대피시킨다. 이후 연왕에게 현재 모든 상황을 듣게 된다.

현재 경동국에는 전 경동국 여왕이던 여왕(予王) 죠카크(舒覺)가 1년전 붕어하고, 2달전에 어째서인지 그 누이동생인 죠에이(舒榮)라 멋대로 경왕을 칭했다. 왕이 등극하면 요마가 없어지고 황폐한 토지가 회복되는 등 길조가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경의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더군다나 왕은 본래 천제가 선택한 사람에게서 보여지는 왕도를 기린이 찾아내는, 즉 그 나라의 기린이 선택하는 것. 경의 기린 케이키는 보이지 않아 위왕(僞王)이란 의심이 강해졌다. 케이키가 어딨냐고 물으면 주를 다스리는 주후들이 숨겼다 하는데, 근래 갑자기 케이키를 내놨다. 그것도 인간이 아닌 신수의 형태로. 기린까지 보아 납득하게 된 대부분의 주후들이 넘어가 버렸다. 즉, 케이키가 요코를 도와주려 해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도와주러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붙잡혔기 때문.

케이키는 옥좌가 비워지자마자 경의 모든 나라를 돌아다니며 왕을 찾아다녔지만 아무리 찾아다녀도 없자 결국 식을 일으켜 봉래로 간 것이었고, 케이키가 떠나자 마자 위왕군들이 옥좌를 차지한 것이었다.

그러나 설령 한 나라의 왕이라도 신수이자 사령(使令)까지 있는 기린을 함부로 잡을 수는 없는 법. 왕의 여동생이었다 하더라도 한낱 인간이던 죠에이가 군사를 위한 연줄이나 재력이 있을리도 불가하다. 게다가 요코는 인간들에게 쫓긴게 아닌 요마들에게 쫓긴 것이었다. 즉 정답은, 어떤 나라의 왕이 위왕을 돌봐주고 그 왕이 그의 기린에게 시켜 기린의 사령으로 케이키를 붙잡고 요코를 죽이려 한 것.

위왕을 돌봐주고 요코를 죽이려 했던 범인은 요코가 떨어졌던 사주(四州)국 중 교주국(巧州國)국의 왕 각왕(塙王)이었다. 그 이유란 것이 참 어이없는데, 바로 태과인 왕들이 원주민인 자신들보다 뛰어난 것이 싫어서 라는 일종의 열등감. 원래 12국에서 식으로 흘러들어온 이계의 사람들이랑 반수에 대해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각왕은 특히나 그런 편견에 심한 사람이기에 교국에서는 그런 이지메 스런 행태가 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에 비해 자신은 왕이 된 지 겨우 50년 뿐이고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은 데다 자신 스스로 치세가 거의 끝나가는 초조함을 느끼던 반면 동시대의 태과 3사람(안국 연왕과 엔키-500년으로 2번째로 긴 치세/타이키-고귀한 흑기린)은 모두 무언가 비범한 사람들 뿐이라 열폭했던 것. 게다가 옆나라인 경에서도 케이키가 12국에서 찾지 못하고 결국 태과인 왕을 찾으러 봉래로 떠나가자 이미 500년을 지난 안나라 만큼은 따를 수 없지만 적어도 이웃인 경만큼은 교보다는 무너져야 한다라는 물귀신 생각으로 위왕을 보조했던 것이었다. 어느 세계든 이런 사람은 있다. 세계는 다를 바 없어.

자신은 여왕이나 각왕과 똑같이 어리석고 결국 실도할 것이라고, 왕이 될 자질이 없다고 자학하며 일단은 케이키의 구출까지만 도와주려 한 요코였지만, 계속되는 연왕과 엔키의 유혹 조언과 라크슌과 죠유우 로부터의 응원,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이 왕에 오르지 않으면[8] 피폐해질 경의 국민들과 케이키에 대한 연민으로 마음을 돌리고, 방랑하면서 얻었던 교훈으로 자신을 바뀔 수 있다고 확신 한 뒤에 마음을 먹는다.

후에 연왕의 군사들과 떼거지로 금파궁을 습격해 케이키를 구출한다. 케이키로부터 매우 많이 바뀌었다고 소리도 듣고 스스로도 인정한다. 그리고 돌아가기 직전, 케이키는 요코를 향해 다시한번 머리를 숙여 뿔을 맞대로 천명의 계약을 하고, 그 자리에서 요코는 미소를 짓고 대답한다. "허락한다."

  • 애니: 유카와 대립하게 된다. 현실에서 조용히 싸움 없이 살고 싶던 요코랑 달리 유카는 중2병 자신이 살던 세계가 아니고 비정상적인, 자신만이 원하던, 그리고 자신을 필요한 세계를 원했기 때문에 12국에 선택되어 온 것은 자신이며, 요코랑 아사노는 그저 곁다리로 끼어온 것이라고 착각했다.

  • 게다가 유카가 각왕에게 낚여서 완전히 요코를 돌아서서 요코를 죽이려까지 하고, 요코랑 달리 폭언을 계속해서 하던 유카라 요코가 더욱 위축되게 만드는 이유를 제공한다. 유카랑 많이 싸우게 되며 각성한 후에는 유카를 제대로 버로우 시킨다.

엔키도 나름대로 요코를 찾으려 했지만 유카까지 있던 탓인지 은근히 요코랑 길이 아주 조그마한 차이로 엇갈리는 경우가 상당했다.

  • 각왕과 코우린의 모습이라든가 아사노 시점으로 코우린이 기린의 모습으로 와 케이키를 붙잡은 모습을 보여준 데다가 여러방면의 이야기가 소설과는 달리(소설은 only 요코시점) 3인칭 시점이 다양하게 나온지라 어느정도 복흑이 누군지 쉽게 유측 할 수 있었다. 물론 요코가 왕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중반에 가서야 알아야만 한다(…).

  • 각왕이 특히나 많이 나오며, 끝에 가서는 안국까지 찾아오고 직접 연왕에게 해객 있냐고 대들기까지 한다(…). 게다가 코우린은 이미 실도에 걸려버렸다. 각왕이 직접, 그것도 리목[9]에서 모든 것을 알아버린 유카가 각왕까지 거절하고 수우도로 그의 모든 면목이 비춰저 들통난 상태에서 기린인 코우린에게 직접 살인을 명령한다. 요코까지 각왕에게 어떻게 자기의 반신이자 자애의 신수인 기린에게 살인을 명령하냐며 그를 질타하자 빡간 각왕이 스스로 요코를 죽이려 든다. 그러나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주상이 왕 살해라는 최악의 죄를 짓는 것을 막기 위해(어느정도 요코를 보호하려는 면도 있었지만) 코우린은 스스로 방패가 되어 칼에 대신 맞고 피속으로 들어가며 사망. 각왕은 2달뒤에 붕어했다 한다.

  • 전체적으로 애니에선 다양한 시점과 복흑이 더 많이 나왔고, 무엇보다 케이키와 같은 기린이 주상에 대한 헌신적인 복종을 직접 눈으로 봤던 지라 케이키를 많이 신경쓰게 된 것 같은 면이 부각되었다.

  • 이후 14편(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총정리 편에서는 안국에서 유학하게 된 라크슌과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 총정리를 해주고 그에게 란(鸞, 발신자의 목소리를 따라해 연락을 전달하는 새. 모이는 은.)을 주며 그와의 우정을 계속한다.


4.3.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편집]


원작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봉산에 올라 천칙(天勅)을 받아 천제에게 공식적으로 왕이란 계약을 받기 위하여 봉산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케이키가 잠시 여선 요우카를 뵙자고 진언하여 타이키에 대한 소식을 전하러 간다. 요코는 이 때 타이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경으로 향한다.


4.4.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편집]


파일:external/animereviewers.files.wordpress.com/ishot-321.jpg

세 명의 아가씨 주인공들 중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편에서 그녀의 위치는 뜻을 관철해도 주장을 제대로 펴지 못해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자.[10]

4번째의 여왕(女王), 그것도 태과인 요코는 당연히 궁중 내부 관리들에게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들에게 "우리들의 의견만 잘 따라주길 바란다"라는 눈총만 받을 뿐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요코의 편도 있었지만 12국에 들어온 지, 그리고 왕이 된 지 기껏해야 겨우 6개월 된 그녀로써는 어느쪽이 옳은 사람인지 구분을 할 도리가 없었다. 자신도 나름대로 길을 살펴보고자 하건만 주위의 반대로 막히거나 뜻하지 않게 의도가 부딪혀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11]

이런 생활을 계속 지내다가 과거랑 다를 것이 뭐가 있냐고, 이래봤자 바뀌지 못한다고 한탄하며 자신에게는 지금 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 결국 자기가 직접 모든 것을 보고 알기 위하여 궁전을 가출 뛰쳐나온다. 관리들에게는 안국에 유학간다고 뻥쳐놓고 오직 케이키한테만 부탁하여 자신이 진짜 홈스테이처럼 머물고 지내며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봐 달라 부탁하여, 엔호의 집에서 머물며 그에게 직접 가르침[12]을 받게 된다.

그 와중에 엔호가 간신배인 가호우와 세이쿄의 수작질에 납치당하자 그 뒤를 추적하던 중 탁봉에서 가호우에 대한 반란을 모의하던 코쇼우 일파와 접촉하고, 엔호를 찾기 위해 그들에게 가담하면서 왕이 반란군에 가담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막판엔 세이쿄가 반란군을 토벌한다는 명목으로 좌장군인 진라이를 꼬드겨 경왕인 자신만이 움직일 수 있는 금군을 움직이자 케이키를 타고 날아가 그야말로 추상 같은 호령으로 모든 걸 해결해버린다.[13] 그리고 엔호를 구출함과 동시에 본인이 파면했던 전 맥주후인 코우칸과 드디어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서 조정 내에서 자신을 두고 벌어졌던 암투에 대한 진실[14]을 확인했다. 이후 이때의 모험에서 만난 스즈나 쇼케이 등등등을 신하로 맞이해 그동안 고민했던 초칙을 발표한다.


4.5. 동의 해신 서의 창해[편집]


본래 연왕의 과거 이야기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초칙을 정한 뒤 안국으로 가서 연왕에게 별개의 조언을 구하러 갔다가 그때 연왕은 누군가의 무덤에 있었고, 이 무덤의 주인이 자신과 대비되는 몇백년 전의 적이었단 걸 듣고 그의 과거를 듣게 된다.


4.6.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편집]


대극국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역모죄를 뒤집어쓴 채 경으로 탈출한 리사이를 도와 타이키를 봉래에서 데리고 오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천관들이 일으킨 반란도 겪으면서 요코 스스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에피소드.


5. 주인공[편집]


십이국기 시리즈 중 주요 인물 자리를 세 편이나 차지한 데다, 제일 첫 이야기인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편 서부터의 주인공, 더군다나 오노 후유미의 탁월한 심리 묘사로 죽을 고생 한게 절실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라(…) 명실부히 십이국기 시리즈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을 기준으로 더이상 요코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보단 작가가 외전만 쓴다;)기 때문에 더 이상의 내용 예정이 어떻게 될는지는 모르지만, 외전 "히쇼의 새" 까지만을 보면 완벽한 요코 성장기.

혹자는 말하길, 십이국기는 첫이야기부터 찌질한(…) 요코가 훌륭히 성장하는걸 보는 맛에 읽는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란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한데...[15]

애니판에서는 십이국기 시리즈를 좀더 하나로 쉽게 뭉쳐 이야기의 흐름을 편히 하기 위해서 요코가 주인공인 것을 더욱 확실시 하였다. 타이키와 대국의 왕 교소우가 중심인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편과 안주종의 이야기인 '동의 해신 서의 창해' 에서는 요코는 원작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나, 애니판에서는 둘 다 등장한다.

물론 시간대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활약이 없지만 둘 다 요코가 이야기를 대신 해서 듣는 시청자의 대변인으로 나와 타이키의 이야기는 케이키와 같이 봉산의 여선 요우카로부터, 연왕의 이야기는 라크쥰과 같이 안왕으로부터 직접 듣는다.


6. 마음을 비추는 검[편집]


무기는 경국 왕들의 전통적인 상징인 검 수우도(水禺刀). 원래 명칭은 수감도이며, 비선(飛仙) 송백이 원숭이로 칼집을 만들어 수우도가 되었다. 물(水)로써 검을 이루고, 원숭이(愚)로써 검집을 이룬다 한다. 검으로써도 뛰어나고 세공자체로도 환상적인 예술품이라지만 진정한 수우도의 가치는 "물 표면처럼 무언가를 보일 수 있다" 라는 것이다.
검의 형상인데 도라고 부르는 이유는 최초의 형태가 언월도 형상이기 때문이다.
날을 물로 만든 무기답게 사용자인 왕이 바뀔때마다 그에 어울리는 형태로 바뀌며, 칼집또한 그에 대응하는 형태가 된다. 역대 왕중엔 수우도가 몽둥이인 왕도 있었다고.

물로 만들어진 칼날은 수경을 바라보는 것처럼 무엇이든 보여주는데, 마음대로 조종하는 방법을 익히면 과거 미래, 천리 저편이라도 비춰주지만 마음이 흐뜨려져서 검을 지배하지 못하면 헛된 환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칼집인 원숭이로 봉인했다.

원숭이로 만들어진 칼집은 사람의 마음속을 읽어 주인에게 전달하는 힘을 가졌지만, 이것 역시 마음이 약해지면 오히려 주인의 마음을 읽고 혼란시켜서 검으로 봉인했다고 한다.

서로가 서로를 억제하는 상황이나 작중 요코가 마차에 깔린 검집을 가져갈수 없어서 두고 간것이 검과 검집을 서로를 억제하던 봉인에서 풀어버리게 된것.

덕분에 작중에서 요코는 아무것도 모른채 경국도 아닌 엉뚱한 곳에 떨어진채 해매는데다 요마의 습격, 주변인물에게 계속 속아 넘어가지, 성격도 원래 부정적인 편인데 거기에 검이 보여주는 봉래의 환상에 의한 혼란과 칼집인 원숭이의 정신공격까지 더해졌으니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

요코는 왕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수우도를 지녔기 때문에 작중에선 천리안의 기능으로써 보단 요코의 보고싶지 않은 직면한 사실이나 사람으로써 추한 면들을 보여주는 쪽이 많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어느정도 마음을 바로잡은 뒤에는 상당히 제어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요코에게 예지몽을 계속하여 보여주었다, 그것도 한달 동안이나. 다른 경왕들에게도 이런 적은 알 수 없으나, 요코의 경우 목숨이 간당간당 한 미래의 길을 알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수우도가 요코를 선택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어찌되었건 수우도가 요코가 봉래에 있었을 때부터 계속 꿈으로 경고를 주었다.(날짜를 계산해 보면 원 세계에서 왕을 찾지 못해 케이키가 봉래로 오고 나서부터 계속해 꿈을 보여준 듯.)

원숭이 우(禺)는 어리석을 우(愚)에서 마음 심(心)을 뺀 글자니, 제대로 이름에서부터 수우도의 진정한 역할를 알려준다.

진정한 경왕 외엔 그 누구도 사용 못하는 검이라 그야말로 현 경왕인 요코만을 위한 검이다. 원래는 검집에서 빼지도 못했지만 검집이 죽어버렸기 때문에 검에 익숙한 사람(예를 들면 연왕)들은 뽑을 수는 있다. 사용하지 못할 뿐.

수우도의 검집에는 벽쌍주라는 하늘빛 구슬이 달려있는데, 이 보옥에는 상당히 강한 치유의 효과가 있다.(작중에서는 칼에 완전히 관통된 요코의 손을 하루만에 낫게 했으며 긁힌 상처정도는 간단히 금새 낫게 한다) 벽쌍주 역시 경국 비장의 보물이라고 하는데, 경왕만 사용할 수 있는 수우도나 국씨(國氏)[16]를 가진 자만 쓸 수 있는 다른 나라의 보물과는 달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편에서 큰 부상을 입은 채 금파궁에 들어온 리사이의 상처를 벽쌍주로 낫게 했다.

검은 왕만이 사용할 수 있는 명검인 것, 검집이(정확히는 그에 달린 구슬이) 치유의 능력을 가진 것, 중간에 검집을 잃어버리는 것까지 아서 왕 전설엑스칼리버와 판박이다. 물론 빔은 안 나간다

사실 칼집이 죽어서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것은 밸런스 패치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굉장한 물건. 세 눈의 까마귀 천리안+독심술 기능이 달린 마검이라 이게 제 능력을 발휘하면 스토리가 안 만들어질 정도로 치트다. 여기에 더해 게임판 이벤트에서 광역 매즈까지 시전하는 걸 보면 많이 괴물스럽다.

그리고 무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힌만(賓滿)[17]인 조유우(穴祐)가 있다. 조유우는 무술을 전혀 못하는 요코를 지키기 위하여 케이키가 명하여 넣어진 것으로, 처음에 기겁을 하던 요코가 싫어해서 케이키가 그에게서 절대로 아는 척을 하지 말라고 했으나, 최후반부에 자신을 자박하던 요코의 몸에서 겨우 나와 자신은 계속 요코를 보아왔으며, 당신은 절대 한심하고 어리석은 자가 아니며 왕의 자질이 충분하니 너무 자학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후에 요코는 케이키에게 일찍이 그가 조유우에게 내렸던, 있는 척 하지 말라는 명령을 풀어 달라고 부탁했으며 동시에 조유우의 이름을 알게 되어 그에게 감사를 전한다.

요코가 검에 익숙해 진 건 모두 조유우의 덕분이며, 원리는 소설에서 나온 식으로 보면 요코의 몸이 가능한 정도까지만 조유우가 몸을 차지하여 대신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즉, 요코의 몸이 피곤해지면 조유우도 더이상 몸을 사용해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

그도 생명인 지라(일단 요마다…. 유령이라 생각하면 편하지만 무시하자.) 눈으로 대상을 봐야하는데, 몸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요코의 시력에 의지한다. 그런고로 동시에 요코가 눈을 못쓰면 그도 보지 못해서, 이것 때문에 최초반부에 요코가 무서워서 눈을 감아버려서 공격을 받고 효우키에서 떨어지는 사건을 만들기도 하였다. 애니에서는 조유우가 발동(?)될 때 요코의 검은색 동공에서 그의 눈색인 붉은빛이 동공을 채워지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7. 기타[편집]


인기는 당연하겠지만 가장 높은 캐릭터들 중 하나. 워낙 제대로 우유부단한 아이로부터 훌륭하게 성장해 준 지라 사람들이 잘 자란 감동을 제대로 느껴서 더 좋다고(…).

작중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요코를 소년으로 착각한다. 보통 머리카락을 가리는 삿갓을 쓰는데다 몸매를 가리는 옷을 입고, 거기다가 원래 작기 때문. 그래서 머리카락을 내보이면 그제서야 풍성하고 윤기있는 긴 머리칼을 보고 소녀로 생각한다. 근데 작중 요코가 너무 멋있다. 완전히 위풍당당한게(…).

보통 장편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작화감독의 상태에 따라서 캐릭터 디자인이 매우 심하게 바뀌는 편이다.

파일:attachment/나카지마 요코/12_8_2.png
12국기 8화 中..
좀 작화붕괴 끼가 있지만 느낌만 느껴보라고...

파일:attachment/나카지마 요코/12_9.png
12국기 9화 中..
다음화 작화. 작화는 괜찮다.

[1] 이현선 성우가 성우 활동을 쉬고 미국에 갔다 한국에 귀국했는데, 김정규 PD가 이현선 성우의 귀국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같이 작업해보겠냐고 이현선 성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는 일화가 있다.[2] 그 세계에서 사는 인물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태어난, 일명 '껍질'[3] 한일 성우 목소리는 거의 비슷한 편이지만 일판은 조금 허스키함이 묻어나온다면 한판은 선명하고 날카로운 톤이다.[4] 수우도가 보여준 과거는 야외수업에서 들판의 꽃을 그리려는데 선생님이 "왜 멀리 있는 산을 그리지 않는 거니" 라면서 어느정도 압박을 주니까 마지못해 산을 그리고 "요코는 정말이지 선생님 말을 잘 듣는 착한 어린이구나" 라는 칭찬을 받던 모습이었다.[5] 이렇게까지 문제가 된 머리칼인데도 염색 하러 미용실 앞까지 가도 끝끝내 염색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본능인지 무의식적으로 십이국의 흔적을 지우기 싫어서 놔둔 듯.[6]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사귀는게 거의 확실했다…. 그보다 이녀석들 성격차 이런데 어째서?[7] 하지만 엔키는 500여년을 살았으니 어느정도 감으로 잡았을 지도 모른다. 후에 만나자마자 요코를 알아보며 "어쩐지 피냄새가 진동을 하더라"라고 단숨에 긍정하기도 했고. 아니면 순전히 요코의 왕기가 대단할 지도.[8] 무능한 왕이던 패왕이던, 십이국의 세계에선 왕이 없는것보단 옥좌에 왕이 앉아있을 때가 상황은 훨 낫다. 왕이 있는 것으로만으로도 요마는 반으로 줄어들고 천재지변은 웬만해선 일어나지 않을 정도.[9] 생명이 들어간 열매가 열리는 나무. 리목 근처에선 절대 살인이 불가다.[10] 스즈는 "자신을 가장 불행하다 생각하는 자", 쇼케이는 "자신은 잘못이 없고 모든것을 빼앗긴 희생자라 생각하는 자". 사실 쇼케이랑 스즈는 어느정도 비슷하지만 요코의 경우엔 행동을 못할 뿐이었다.[11] 그 와중에 세이쿄를 중심으로 한 간신배들에게 휘둘리고, 그들에게 속아 충신인 코우칸을 파면하게 된다.[12] 정확히는 딱히 가르침을 받기 보단 말 그대로 홈스테이처럼 머물면서 마을의 한 사람이 되어 모든 것을 스스로 보고 배운다.[13] 십이국기 소설의 존재를 모르고 애니메이션만 접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초반 요코의 고생과 그로인해 피폐해 지면서 찌질하게 구는것에 못견디고 하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먼저 접한 사람들이 조언해 주는것이 "참고 조금만 더 보면 후련해 진다"라는 것이고, 그 후련해짐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면모로 이 장면이 꼽힐 정도다. 그만큼 각성한 왕으로서의 통쾌한 모습을 보이는 명장면. 덧붙여 진라이는 이 때까지도 빳빳하게 서서 요코를 올려다보고 있다가(사실은 요코의 카리스마에 압도되어 멍하니 서 있었던 것) "지금 이게 무슨 짓인가. 주상의 어전에서 어찌 감히 윤허도 없이 고개를 들고 있는가!"라는 케이키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그제서야 금군들과 함께 요코를 향해 부복한다.[14] 세이쿄 일파는 이전에 위왕을 지지했던 건에 대해 왕에게 문책받을 것을 우려했고, 그렇기에 요코의 시선을 흐리고 그 사이에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 그것을 알아차린 코우칸 등 충신들은 납치라는 수단을 써서라도 요코를 반강제적으로 세이쿄의 손에서 피신시키려 했었는데, 역으로 함정에 빠져 왕을 암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15] 실제로 십이국기를 에니메이션으로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떨어져 나가는 이유가 초반의 우유부단 찌질녀인 요코 덕분에 재미를 못 느껴서인 경우가 많고, 그런 신입들에 대한 십이국기 팬들의 조언도 대부분 "요코가 각성하는 때 까지 견뎌봐라. 그 뒤론 진짜 재미있어진다"인 경우가 많다.[16] 국왕의 성씨. 즉 왕과 그 일가친척이 국씨를 가진 사람에 포함된다. 그리고 왕의 일가친척과는 거리가 있지만 기린 역시 국씨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는 듯. 사실 왕과 한몸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니 국씨를 가진 자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17] 전쟁터나 군대에 나타나는 요마. 몸이 없어 투명한 액체같고 눈이 붉은 색. 사망한 전사 유령(…)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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