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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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nd South


1. 개요
2. 줄거리
2.1. 시즌 1
2.2. 시즌 2
3. 평가
4. 한국 방영
5. 여담
6. 한국판 성우진(KBS) & 출연 배우


음악은 록키 시리즈 음악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빌 콘티가 맡았다.


1. 개요[편집]


ABC 방송국에서 1985년 11월 3일 ~ 11월 10일까지 시즌 1이, 1986년 5월 5일 ~ 5월 12일까지 시즌 2가, 1994년 2월 27일 ~ 3월 3일, 시즌 3까지 방영한 15부작 미국 드라마 시리즈. 엄청난 제작비로 남북전쟁 당시 미국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작가 존 윌리엄 제이크스(John William Jakes,1932~ )의 1980년대에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동명의 3부작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2. 줄거리[편집]



2.1. 시즌 1[편집]


1842년, 미국의 남부 출신에 대농장주의 아들로 부유층 집안 젋은이인 어리 메인은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몬트 로열을 떠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여행을 가다가 도중에 마차가 전복되어 위기를 맞은 매들린 파브리를 구해준다. 두 사람은 첫눈에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매들린은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보수적인 남부 부유층이자 영주로서 몬트 로열에 거주하던 저스틴 라모트와 결혼시키려는 혼약을 추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어리는 매들린을 말에 태우고 저스틴의 저택에 있던 매들린의 아버지에게 데려다준 후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로 입학하려고 가는 여정을 재개하는데 길을 가던 어리에게 길거리에서 불량배들이 시비를 걸어 어리는 싸움에 휘말린다. 이때 역시 어리 메인처럼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하려고 길을 가다가 어리와 불량배들의 싸움에 난입하여 자신을 도와준 북부 출신에 대규모 철강업체를 운영하는 부유한 가문의 차남인 조지 해저드와 어리는 친구가 되고 둘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같이 입학하여 사관생도가 된다. 그리고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서 어리는 두고두고 어리에게 악연이 되는 상급생 엘카나 벤트를 만나게 되고 벤트는 어리와 조지 및 그들의 동기들인 사관학교 후배들을 심하게 괴롭힌다.

한편 어리와 매들린이 편지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을 매들린의 아버지가 편지를 가로채서 없애버렸기에 어리와 매들린은 전혀 서로의 상황과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알지 못하였고 결국 매들린은 흑인 노예를 사람으로 안보고 밑사람을 무자비하게 대하기 일쑤인 저스틴을 혐오했지만 아버지의 권유에 못이겨 마지못해 저스틴과 결혼하기로 한다. 어리는 남부가 면화만 재배할 것이 아니라 북부나 영국처럼 면화를 사용하는 방직 공장까지 남부에 짓는 자신의 꿈을 조지에게 이야기하고, 사관학교 재학중에 휴가를 얻자 조지의 배려로 조지의 고향인 펜실베니아의 리하이에 있던 해저드 가문의 저택을 방문하여 해저드 가문의 가족들에게 조지의 친구로서 환대를 받고 공장이란 것을 알기 위해 해저드 철강 공장을 견학한다.

이후, 매들린과 만나기 위해 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찰스턴에 있는 매들린의 집에 찾아가지만 매들린의 집엔 아무도 없고 행인에게서 매들린의 가족들이 매들린을 결혼시키려 떠났다는 말을 듣고 어리는 몬트 로열의 고향집으로 향한다. 어리는 몬트 로열의 고향집에 도착해서 매들린과 저스틴의 결혼식이 저스틴의 저택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저스틴의 저택으로 가지만 이미 저스틴과 매들린의 결혼식이 끝난 후 결혼 파티가 열리는 중이었고 파티장에서 어리는 매들린과 만나 자신과 매들린이 서로 보낸 편지가 전혀 상대편에서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들린의 결혼에 충격을 받고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로 돌아온 어리는 조지의 위로에 마음을 다시 다잡고, 어리와 조지는 자신들의 동기들에게 계속되는 벤트의 악행을 막기 위해 벤트가 학칙을 위반하는 것을 감사 장교에게 걸리게 하여 벤트가 퇴학당하게 만들지만 벤트는 어리와 조지가 판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사관학교를 떠나기 전에 어리와 조지를 만나서 둘에게 복수하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어리의 고향인 몬트 로열에선 저스틴이 악랄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매들린만은 사랑[1]했지만 매들린은 전혀 저스틴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1846년에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임관하여 고향집에 돌아온 어리와 어리의 고향에 있는 메인 가문의 저택을 처음 방문한 조지는 어리의 사관학교 졸업 기념 파티에 참석한다. 그리고 어리와 조지는 멕시코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데 어리는 전쟁터로 떠나기 전, 매들린을 만나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나 매들린은 여전히 어리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어리의 사랑을 거절한다.

사관학교에서 쫒겨난 벤트는 자신의 친아버지인 찰스 에드워드 상원의원에게 찾아가 에드워드 상원의원의 사생아인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대중들에게 폭로하겠다고 위협하여 에드워드 상원의원이 벤트의 군복귀에 힘을 쓰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멕시코 전쟁에 참여한 어리와 조지는 전쟁터에서 자신들의 상관으로 온 벤트와 조우하고 벤트는 어리와 조지에게 분대원들을 이끌고 적진영으로 무리한 전진을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상관인 벤트의 명령에 어쩔 수 없이 전진한 어리와 조지는 위기에 처하고 어리는 용감하게 돌격하지만 포격을 당해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조지에게 업혀 후퇴한다.

어리가 후송된 야전 병원 천막에서 군의관이 부상이 심한 어리의 다리를 절단하려는 것을 조지는 강하게 반대하고 다행히 야전 병원 천막에 있던 상관인 패트릭 플린 대령이 조지의 반대를 들어주어 군의관이 어리의 다리를 절단하지 않게 된다. 6개월 후에 전쟁은 미국이 승리하고 휴전이 이루어져 미군은 멕시코시티에 주둔하고, 어리는 다행히 다리 절단을 하지 않고도 목숨을 건져서 계속 다리의 부상을 치료하고 있던 중에 휴전을 기념하여 열린 파티에서 조지는 상관인 플린 대령의 딸 콘스탄스 플린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어리의 다리 부상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결국 어리는 장애를 얻어 다리를 저는 불구의 몸이 되고, 어리는 우울한 기분에 콘스탄스와 사랑에 빠진 조지에게 축하도 해주지 못한다. 조지는 콘스탄스에게 청혼하여 콘스탄스의 승낙을 얻고 어리와 조지 두사람은 모두 전역하기로 한다. 어리가 먼저 고향인 몬트 로열로 귀향하고 조지는 벤트를 찾아가 어리가 불구가 된 복수로 벤트를 두들겨 패고 벤트에게 자신들을 다시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조지는 콘스탄스와의 결혼에 어리가 들러리를 서달라고 부탁하러 몬트 로열로 가서 다리를 저는 불구의 몸이 된 것에 절망하여 술에 의지하던 어리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고, 조지의 진심어린 충고에 결국 어리는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된다. 그리고 어리가 심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들은 매들린은 큰 슬픔에 빠지고 어리와 다시 만나 어리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게 되어 어리와 매들린은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한다.

1848년에 조지의 고향인 리하이에서 드디어 조지와 콘스탄스의 결혼식이 열리고 어리는 신랑 들러리로 조지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조지의 결혼식이 끝난 후 열린 파티에서 해저드 가의 형제자매의 어머니인 모드 해저드는 해저드 가의 형제자매의 아버지인 윌리엄 해저드 사후에 해저드 철강 공장의 경영을 맡아오던 조지의 형 스탠리 해저드와 군에서 전역한 조지에게 해저드 철강 공장의 공동 경영을 맡게 하겠다는 결정을 말하면서 조지는 해저드 철강 공장의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조지의 결혼식 파티에서 조지의 여동생인 버지니아가 어리를 노예제 반대 집회에 초대해서 어리는 노예제 반대 집회에 참석해 보는데 노예제 반대 집회에서 노예제를 유지하는 남부 사람들을 극심하게 모욕하는 버지니아의 선동적인 연설을 듣고 어리는 분노[2]하여 리하이를 떠난다.

몬트 로열에선 매들린이 노예들을 인간적으로 돌보는 것에 남편인 저스틴이 분노하여 매들린을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이런 저스틴의 괴롭힘에 대한 탈출구로 매들린은 매들린의 남편인 저스틴 몰래 계속 어리를 만나면서 더욱 어리와 매들린은 깊이 사랑을 하는 사이가 된다. 한편, 리하이의 해저드 철강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이 사고의 원인 및 향후 경영 방침 때문에 조지와 조지의 형 스탠리가 충돌[3]하는데 어머니 모드가 조지의 편을 들어주어 여전히 형제가 해저드 철강 회사를 공동 경영하게 하지만 조지의 형 스탠리가 맡던 회사의 재무관리를 조지에게 넘기게 한다.

5년 후, 어리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리는 제일 먼저 흑인 노예들을 학대하던 메인 가문의 농장 관리인인 존스를 해고한다.[4] 한편, 부모를 잃고 재산도 없는 가난한 어리의 사촌 동생인 찰스 메인은 어리의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찰스는 메인 가문의 가난한 친척이라는 열등감에 여러 사고를 치고 결투까지 하게되지만 결투를 준비하면서 어리의 어른의 현명함이 담긴 충고를 듣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메인 가문 구성원들이 해저드 가문 저택을 방문하여 양쪽 가문 구성원들은 우정을 더욱 깊이 쌓게 되나 어리와 조지는 노예제 문제로 더욱 격화되는 남부와 북부의 정치적 갈등을 걱정한다. 그래도 아직 어리고 비슷한 나이대의 청년인 조지의 막내 동생인 빌리와 어리의 사촌 동생인 찰스는 서로 죽이 맞아 어리와 조지처럼 친한 친구가 되고 어리의 막내 여동생 브렛은 빌리에게 반하지만 어리의 여동생으로 브렛의 언니인 애쉬튼이 먼저 빌리의 관심을 끌어 브렛은 실망한다. 한편, 조지의 여동생인 버지니아는 양쪽 가문의 가족들이 모두 있는 곳에서도 과격하게 노예제와 노예제를 유지하려는 남부에서 요구하여 시행되는 강화된 도망노예단속법에 대한 비판을 계속해서 메인 가문 구성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어리는 조지에게 사관학교 재학 시절 조지에게 이야기했던 방직 공장을 고향인 몬트 로열 농장에서 시작하려고 조지에게 조언을 구하고 조지는 어리에게 자신과 같이 동업해서 방직 공장을 시작하자고 제안하여 어리와 조지 둘은 몬트 로열에서 방직 공장 사업을 동업하게 된다. 메인 가문의 구성원들이 몬트 로열로 돌아온 후, 매들린은 어리와 밀회를 나누던 장소인 폐허가 된 교회 건물에 갔다가 남편인 저스틴이 흑인 노예 여성과 성적으로 즐기던 것을 발견하고 저스틴에게 들켜 폭행을 당해 기절하고 기절한 매들린을 교회 건물에 온 어리가 발견하여 어리는 매들린을 치료하면서 저스틴과 이혼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매들린에게 이야기하지만 매들린은 거절한다.

조지의 아내 콘스탄스는 자신이 도망노예의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싶다고 조지에게 요청하고, 콘스탄스가 도망노예를 돕다가 강화된 도망노예단속법으로 법적 처벌을 받아 감옥에 수감될 것을 우려하는 조지를 설득하기 위해 콘스탄스는 학대당한 도망노예를 조지와 만나게 한다. 그리고 학대당한 도망노예의 참상을 직접 본 조지는 결국 콘스탄스의 요청에 동의하게 된다.

이번에는 지난번 메인 가문 구성원들이 해저드 가문 저택을 방문했던 답례로 해저드 가문 구성원들이 메인 가문의 저택을 방문하기로 하는데 버지니아는 메인 가문의 저택을 방문할 때 사고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버지니아가 메인 가문의 저택을 방문하는 것을 반대하던 조지를 설득해달라고 콘스탄스에게 부탁하였고, 콘스탄스가 조지를 설득해서 버지니아도 가족들과 같이 메인 가문의 저택을 방문하게 된다.

1854년, 몬트 로열의 메인 가문의 저택을 방문한 해저드 가문의 가족들은 메인 가문의 가족들 및 메인 가문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파티 및 사교 활동을 즐기는 와중에 어리의 여동생 애쉬튼은 제임스 헌툰과 약혼했음에도 여동생인 브렛에 관심을 가지던 저스틴의 조카인 포브스 라모트를 유혹하여 정사를 즐기고 이런 애쉬튼의 성적 문란함을 목격한 빌리는 애쉬튼에게 큰 실망을 하고 빌리를 사모하던 브렛에게 관심을 돌린다. 한편, 몬트 로열의 메인 가문의 저택을 방문할 때 사고를 치지 않겠다고 약속한 버지니아는 결국 약속을 어기고 애쉬튼의 약혼자인 제임스 헌툰의 흑인 노예 마부인 그레이드를 유혹하여 정사를 나누고 그레이드를 북부로 탈출시킨다.

하지만 그레이드가 북부로 탈출할 자금을 주기 위해 버지니아가 마지막으로 그레이드를 만났을 때 애쉬튼이 이 만남을 보았고 약혼자인 제임스에게 이 만남을 말해서 버지니아가 그레이드를 북부로 탈출하게 했다는 사실을 제임스가 메인 가문의 가족들과 해저드 가문의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하며 항의한다. 어리는 그레이드의 북부로의 탈출을 버지니아가 유도했다는 사실이 메인 가문의 이웃들에게 알려져 해저드 가문 구성원들과의 불상사가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해저드 가문의 구성원들에게 즉시 떠나라고 이야기하고 조지는 어리의 말에 동의하여 해저드 가문의 가족들은 급히 짐을 싸고 메인 가문의 저택을 떠난다.

매들린은 찰스턴의 매들린의 본가집에 돌아가서 병세가 위독한 아버지를 만나고, 매들린의 아버지는 매들린에게 어리와 매들린의 편지를 가로채서 없애버려 어리와의 사랑을 막고 저스틴과 결혼하게 하여 매들린의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게 만든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다. 그리고 매들린의 아버지는 죽기 직전 매들린의 어머니의 조모, 즉 매들린의 외증조모가 흑인이었다는 사실을 매들린에게 알려주고 사망한다.[5] 한편, 1년 후에 버지니아는 리하이의 해저드 가문 저택을 나와서 펜실베니아의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이 북부로 탈출시켜 흑인 도망 노예가 된 그레이드와 결혼하여 살고 있었는데 흑인 도망 노예인 남편은 변변한 직업을 갖기 힘들었고 해저드 가문의 저택에서 나온 버지니아도 재산이 없어서 생활고에 시달린다.

1856년에 조지의 막내 남동생 빌리와 어리의 사촌 동생 찰스는 드디어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하여 장교로 임관하고 사관학교 졸업식에 어리를 비롯한 메인 가문의 구성원들, 조지를 비롯한 해저드 가문의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빌리와 찰스의 사관학교 졸업을 축하한다. 사관학교 졸업식 축하 파티에서 빌리가 브렛에게 구애하는 것을 보고 애쉬튼은 질투심에 빌리의 사관학교 동기들을 유혹하여 연이어 정사를 가지고 이런 애쉬튼의 성적 문란함을 찰스가 목격하지만 메인가의 가족들에겐 이야기하지 않는다. 한편, 어리와 조지는 사관학교 생도 시절 몰래 빠져나와 술을 먹던 주점에 와서 대화를 나누는데 조지는 빌리와 브렛의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하나 어리는 노예제 때문에 갈수록 격화되는 북부와 남부의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일단 둘의 결혼을 반대한다.

3개월 후, 어리와 매들린은 몬트 로열의 밀회 장소에서 다시 만나고 여기서 매들린은 어리에게 자신에게 흑인의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어리는 저스틴이 이 사실을 알면 매들린이 위험하니 같이 도망가자고 다시 매들린을 설득하고 결국 매들린은 사흘 후에 어리와 같이 도피하는 것을 동의하나 하필 다음날 애쉬튼이 매들린을 찾아와 석달 전에 자신이 바람을 피워서 임신한 사실을 말하며 도와달라고 요청해서 어쩔수없이 매들린은 늪지에서 낙태를 도와주는 여성에게 애쉬튼을 데려다주어 애쉬튼의 낙태를 도와준다.

그리고 매들린은 저스틴의 저택으로 돌아왔으나 낙태를 도와주는 여성에게 애쉬튼을 데려다주기 위해 쇼핑을 하러 찰스턴에 갔다는 매들린의 거짓말이 저스틴에게 들통나고 매들린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한 저스틴은 매들린을 방에 감금한다. 매들린의 유모였던 흑인 유모 샐리가 방에 감금된 매들린을 탈출시키려다가 저스틴에게 살해되고 충격을 받은 매들린은 방에 감금된 채로 식음을 전폐하여 건강이 악화된다. 저스틴은 의사를 불러 매들린이 신경발작을 일으켰다고 속여 아편을 매들린의 음식에 섞도록 한다.

매들린이 걱정되어 저스틴의 저택으로 매들린을 만나러온 어리는 정원에서 매들린과 대화하나 저스틴이 음식에 섞은 아편을 복용한 매들린은 멍한 정신상태로 어리와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저스틴이 어리와 매들린의 대화 장소에 나타나자 어리는 메인 가문의 저택에서 열리는 자신의 여동생 애쉬튼과 제임스 헌툰의 결혼식에 저스틴과 매들린을 초대하러 왔다고 저스틴에게 말하며 저스틴의 저택 방문 이유를 속인다. 메인 가문의 저택에서 열린 애쉬튼의 결혼식에서 어리는 다시 매들린과 대화를 해보지만 여전히 매들린은 멍한 정신상태여서 제대로된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다.

애쉬튼과 결혼하여 남편이 된 제임스는 노예제 폐지론이 강해지는 북부와 분리하여 노예제를 유지하기 위해 연방에서 독립하자는 남부 분리주의를 주장하며 남부에서의 정치적인 영향력이 커지고 있었는데, 제임스가 남부 분리주의를 주장하는 정치 집회에 참석하러 루이지애나뉴올리언스에 간 사이 친정인 메인 가문의 저택에 와있던 애쉬튼에게 어리는 남부의 분리주의를 부추기는 제임스에 대해서 불만을 나타낸다.[6] 그러자 애쉬튼은 오빠인 어리에게 스스로 노예를 해방하겠냐고 받아치고 화가 난 어리는 애쉬튼에게 제임스의 집에 가라고 말한다.[7]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제임스는 열정적으로 남부의 분리를 선동하여 많은 지지를 얻고 이 집회에 참석한 엘카나 벤트는 정치적으로 큰 지지를 얻는 제임스에게 접근하여 친분을 쌓는다. 제임스와 벤트는 성적으로 즐기러 고급 사창가인 마담 콘티의 집에 같이 가는데 마담 콘티의 집 로비에서 우연히 제임스가 떨어뜨린 제임스의 결혼식 사진을 본 벤트는 결혼식 사진에 대한 제임스의 설명으로 어리의 여동생 애쉬튼과 제임스가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혼식 사진에 하객으로 나온 매들린의 모습에 기시감을 느낀다.

벤트는 이전에도 여러번 마담 콘티의 집에 와서 마담 콘티의 방에서 마담 콘티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때 마담 콘티의 방의 벽에 있던 매들린과 외모가 굉장히 닮은 여인의 초상화를 보았었고 제임스와 같이 온 이번에도 벤트는 마담 콘티와 대화하면서 벽에 있는 초상화의 여인에 대해 듣고 싶다고 마담 콘티에게 부탁한다.

처음에는 마담 콘티가 초상화의 여인에 대해 자세하게 말하는 것에 부정적이었지만 벤트가 자신과 헤어진 사랑하는 여인과 초상화의 여인이 닮았다는 거짓말로 마담 콘티를 속여서 결국 벤트는 마담 콘티가 알고 있는 초상화의 여인 로렛에 대해 듣게 된다. 마담 콘티에 따르면 로렛은 마담 콘티가 데리고 있던 고급 매춘부였는데 흑인의 피가 4분의 1이 흐르던 흑백혼혈이었고 부자였던 니콜라스 파브리[8]와 사랑에 빠져 니콜라스 파브리와 결혼하였으나 임신했던 여자아이를 난산으로 낳은 후 곧 사망하였고 이후 니콜라스 파브리는 여자아이를 데리고 떠났다는 것이다.

한편, 어리는 브렛을 데리고 몬트 로열에 조지와 동업해서 세운 방직 공장의 첫 수익금을 조지에게 주기 위해 기차를 타고 리하이의 해저드 가문의 저택을 찾아간다. 조지는 동업한 방직 공장의 첫 수익금이 8만 달러나 된다는 것에 기뻐하고 조지와 어리 둘은 양쪽 가문 구성원들의 안부를 주고 받지만 마침 친정인 해저드 가의 저택에 와있던 버지니아가 어리를 보고 노예제에 관련하여 남부 사람들을 싸잡아서 어리를 모욕한다.

버지니아의 지속되는 광기어린 행동에 해저드 가문의 형제자매의 어머니인 모드 해저드는 결국 딸인 버지니아에게 집을 나가라고 말하지만 버지니아의 모욕에 분노를 참지 못한 어리도 버지니아가 흑인 남성과 붙어먹는다고 버지니아를 모욕해서 조지를 분노하게 만들고 조지가 어리에게 사과하라고 말하지만 분노한 어리도 사과를 거부한 후 떠나버린다.[9]

이틀 후, 필라델피아 역에서 브렛은 오랜만에 빌리를 만나고,[10] 빌리는 브렛과의 결혼을 어리에게 동의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어리는 양쪽 가문의 노예제에 관한 의견 대립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결혼시킬 수는 없다고 반대한다. 일단 어리와 브렛은 빌리와 작별하고 남부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는데 같은 열차에 탔던 버지니아가 남편인 그래이드와 함께 존 브라운이 주도한 하퍼스 페리 습격 사건[11]에 참여하는 것을 보게 된다.

존 브라운과 그의 지지자들이 점령한 하퍼스 페리를 탈환하려고 군대가 오고 있다는 소식에 그래이드는 일단 버지니아는 피하라고 말하지만 버지니아는 거부하고 버지니아 자신도 남편인 그래이드와 같이 싸우겠다고 고집을 피우다가 당도한 군대의 총격에 버지니아를 감싸던 그래이드는 사망하고 버지니아는 남편의 죽음에 오열하며 체포된다.

버지니아는 하퍼스 페리 습격 사건의 가담자로 감옥에 수감되지만 과거에 노예제 폐지 정치 집회에 참석하여 버지니아와 알고 지내던 그린 상원의원이 손을 써서 석방된다. 한편, 조지는 아내인 콘스탄스와 함께 에이브러햄 링컨의 대통령 선거 운동을 보면서 착잡한 표정을 짓고 콘스탄스는 조지에게 지난번에 버지니아로 인해 싸워서 사이가 나빠진 어리와 시간이 지나면 화해가 더 어려워질 것이니 어서 화해를 하라고 조언하지만 조지는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전쟁이 터져서 어리와의 우정이 깨지고 친구인 두사람이 적이 되어 싸워야 할 상황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콘스탄스에게 토로한다.

그래도 우울한 기분의 조지에게 콘스탄스는 둘 사이의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서 조지를 기쁘게 한다. 버지니아는 필라델피아의 그래이드와 함께 살던 집에서 강경 노예제 폐지론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노예제 폐지와 관련하여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한 주장을 펼치는 링컨을 강하게 비난한다. 몬트 로열의 저스틴의 저택에선 매들린이 아편에 중독되어 금단 증상에 시달리고 저스틴은 조카인 포브스와 대화를 나누며 전쟁이 1년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12] 자신만의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메인 가의 저택에선 어리가 술에 취해 지내고 참다 못한 브렛은 술에 취한 어리에게 빌리와 결혼하고 싶다고 부탁하지만 어리는 브렛과 노예제 때문에 자신을 경멸하는 해저드 가의 구성원들의 일원인 빌리의 결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말한다. 브렛은 어리의 허락 없이도 찰스턴의 새 임지로 옮겨오는 빌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해서 어리를 더욱 화나게 하고 어리가 북부에서 조지와 다투고 온 후 계속 화난 상태로 술에 취해 지내는 것을 비난하면서 브렛 자신의 인생도 파멸하고 싶지는 않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어리는 링컨이 당선되면 모든 양키들과 전쟁을 하게된다며 브렛과 빌리의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다시 말한다. 그러자 브렛은 오빠가 사랑에 실패해서 인간적인 마음마저 잃어버리고 여자도 무서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어리는 브렛을 때리고 만다. 브렛을 때린 직후 바로 어리는 브렛에게 사과하지만 브렛은 방을 나가 버리고 어리는 술에 취해 잠든다. 다음날 아침에 하인이 와서 어리를 깨우고 브렛이 짐을 싸서 찰스턴에 있는 결혼한 언니 애쉬튼이 사는 제임스의 집에서 머물겠다고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찰스턴에 있는 애쉬튼의 집에 도착한 브렛은 언니 애쉬튼에게 빌리와 결혼하겠다는 자신의 결정을 알리고 애쉬튼은 일단 브렛의 앞에선 둘의 결혼을 찬성하고 환영한다고 속이지만 애쉬튼이 남편인 제임스 몰래 바람을 피우는 상대인 포브스와 만나선 빌리와 브렛 모두에게 복수해야 한다고 진심을 토로한다.[13] 애쉬튼은 이 복수를 포브스에게 도와달라고 요구하여 포브스의 약속을 받아낸다. 한편, 빌리는 새 임지인 찰스턴에 부임하여 애쉬튼의 남편인 제임스가 주도하는 정치 집회에서 사실상 북부와의 전쟁을 선동하는 제임스의 과격한 주장에 동조하여 연방과 북부에 대한 공공연히 적대감을 표출하는 남부 사람들을 목격한다.

브렛은 찰스턴에 온 빌리와 만나고 둘은 어리의 허락 없이도 결혼하자고 약속한다. 둘은 찰스턴 거리로 나왔다가 애쉬튼의 사주를 받은 불량배들에게 습격당하지만 빌리는 브렛을 데리고 무사히 도망친다. 조지는 몬트 로열을 방문해서 어리를 만나고 어리에게 버지니아가 저지른 행동을 사과하면서 어리와 조지 두사람이 자신들이 속한 북부와 남부의 노예제에 관련한 정치적 의견이 다른 것은 무시하고 우정을 회복하자고 진심을 토로하고, 조지가 방문한 것 자체가 기뻤던 어리는 조지의 진심을 듣고 감동하여 어리도 조지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다.

조지는 빌리와 브렛의 결혼에 대해 어리가 동의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어리는 전쟁이 터질 것 같은 열기에다 의견이 다른 상대방에게 공공연한 적의가 난무하는 상황인지라 빌리와 브렛의 결혼은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지는 빌리와 브렛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둘은 젊고 사랑한다며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여기에 더해서 어리도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하는 기분을 잘 알지 않느냐고 말해서 결국 어리는 조지의 설득에 빌리와 브렛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동의한다.

어리와 조지는 같이 찰스턴에 가서 빌리와 브렛을 만나 어리가 결혼을 허락했다고 말해주고 빌리와 브렛은 기뻐한다. 하지만 남부의 연방 탈퇴가 가시화되는 불안한 상황에 빌리의 기존 임무는 전부 취소되고 빌리는 부대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고 어쩔수없이 섬터 요새의 부대로 복귀한다. 한편, 어리와 조지, 브렛은 브렛이 머무르던 애쉬튼의 저택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연방 탈퇴를 축하하는 군중들의 축제 소리에 저택의 현관에 나와서 축하하는 군중들을 착잡하게 바라본다.

애쉬튼은 자신의 집으로 와서 현관에서 군중들을 보던 어리와 조지, 브렛에게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연방 탈퇴를 아주 기뻐하면서 말하지만 어리는 브렛과 빌리가 결혼하기로 했고 남부의 연방 탈퇴는 가족은 물론이고 남부의 파멸을 불러올 것이라고 격앙되어 호통친다. 애쉬튼은 바로 저스틴의 조카인 포브스에게 달려가 빌리와 브렛의 결혼이 성사되었으니 이미 전에 애쉬튼과 포브스가 이야기했던 둘의 결혼을 막는 것을 의논하기로 한다.

이후 두달 동안 빌리가 섬터 요새에서 전혀 나오지 못하여 빌리와 브렛은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브렛은 전쟁이 터져 빌리가 위험해질 것을 걱정한다. 한편, 어리의 사촌동생인 찰스가 근무하던 텍사스의 연방군 쿠퍼 부대는 텍사스가 연방에서 탈퇴하는 상황인지라 북부 출신 병사들이 쿠퍼 부대가 주둔하던 기지를 떠나 북부로 떠나게 되고 찰스는 북부 출신 동료 장교에게 정치가들 몇명 때문에 졸지에 나라가 갈라지는 상황에 분노를 표한다.

찰스는 북부로 떠나려는 병사들 중에 코만치 인디언에게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병사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찰스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병사는 이곳에 남는 자들은 반역자라며 찰스가 반역자라고 조롱하고 화가 난 찰스는 자신을 모욕한 병사와 몸싸움을 벌여 두들겨팬다. 북부 출신 병사들이 쿠퍼 부대의 주둔지를 떠나고 이런 상황에 환멸을 느낀 찰스는 어떤 편에도 서지 않겠다며 자신의 전역서를 벽에 박아놓고 몬트 로열로 돌아간다.

빌리는 섬터 요새의 지휘관인 앤더슨 소령에게서 워싱턴의 스캇 장군에게 가서 섬터 요새를 지키기 위해선 추가 병력이 필요하고 요새 시설도 강화해야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전하라는 명령을 듣는다. 그리고 빌리가 앤더슨 소령에게 이곳 출신의 아가씨와 결혼해야 한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자 앤더슨 소령은 워싱턴으론 내일 밤에 떠나면 된다고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까지 빌리가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내주어 빌리는 브렛과 결혼하러 몬트 로열로 급히 떠난다.

아편의 약기운이 떨어져 어느정도 제정신으로 돌아온 상태였던 매들린은 우연히 저스틴의 서재 창문 밖에서 애쉬튼이 포브스를 사주하여 세운 결혼한 빌리와 브렛 부부를 습격하여 살해하는 계획을 논의하는 저스틴과 포브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몬트 로열의 메인 가문의 저택에선 어리와 텍사스에서 돌아온 찰스, 메인 가문의 형제자매들의 어머니인 클라리사 메인의 축하를 받으며 빌리와 브렛이 결혼식을 올리고 애쉬튼은 남편인 제임스와 함께 참석해서 겉으론 빌리와 브렛의 결혼을 축하하는 척 행동한다.

저스틴의 저택에 있던 포브스는 애쉬튼이 빌리와 브렛이 기차역에서 떠나는 시간을 알려주자 빌리와 브렛 부부를 습격하러 떠나고 매들린은 저스틴의 저택을 빠져나가 포브스의 계획을 어리에게 알리려 하나 집을 나가기도 전에 저스틴에게 들켜 폭행당한다. 하지만 저스틴이 쓰러진 매들린에게 방심한 사이 매들린은 저택의 입구 쪽에 놓여있던 검을 잡고 저스틴에게 휘둘러 저스틴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저택 밖으로 도망쳐 나와서 마차를 혼자 몰고 메인 가문의 저택으로 달린다.

막 결혼한 빌리와 브렛은 워싱턴으로 가기 위해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메인 가문의 저택을 떠나고 빌리와 브렛이 떠난지 얼마 후에 저스틴에게 폭행당한 상태로 마차를 홀로 몰고 매들린이 메인 가문의 저택에 오는 것을 어리가 창문으로 보고 매들린을 안아들고 집안으로 데려온다. 포브스는 마차에 타고 기차역으로 가던 빌리와 브렛 부부에게 시비를 걸고 브렛을 모욕해서 빌리와의 결투를 유도하는데 결투에 사용하는 권총 중에 빌리의 권총에만 화약을 적게 넣게 손을 써서 빌리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매들린에게 애쉬튼과 포브스의 음모를 전해들은 찰스가 급히 달려와서 결투장에 난입하여 결투를 중단시키려고 하고 빌리와 브렛 부부가 탄 마차를 몰던 흑인 마부가 나뭇가지를 던져 포브스의 총격이 빗나가게 만든다. 찰스는 포브스의 친구와 싸워 포브스의 친구를 도망가게 만들고 다른 권총으로 빌리를 죽이려던 포브스는 빌리의 검에 찔려 결국 죽게 된다. 애쉬튼은 빌리와 브렛 부부를 기차역에서 배웅한다고 빌리와 브렛 부부보다 먼저 메인 가문의 저택을 떠났다가 포브스가 기차역으로 가는 도중의 빌리와 브렛을 죽였을 것이라고 믿고 중간에 메인 가문의 저택으로 돌아오지만 애쉬튼이 포브스를 사주하여 빌리와 브렛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에 극도로 분노한 어리와 만나게된다.

애쉬튼은 처음엔 자신이 포브스를 사주하여 빌리와 브렛을 살해하려 했다는 어리의 추궁을 매들린 같은 미친 여자의 말을 믿는 것이냐며 부정한다. 하지만 너 때문에 빌리를 죽이려던 포브스가 죽었다는 어리의 말을 듣고 내연 관계이던 포브스의 죽음에 분노한 애쉬튼도 자신과 포브스가 성공하지 못했어도 그들은 죽을 거라고 저주한다. 더욱 화가 난 어리는 더이상 애쉬튼은 가족이 아니라면서 당장 메인 가문의 저택에서 나가라고 호통을 치고 애쉬튼도 오빠인 어리가 북부 사람들과 우정을 지속하는 배신자라고 소리치며 메인 가문의 저택을 떠난다.

어리는 저스틴에게 당한 폭행과 아편의 약기운이 떨어져서 상태가 않좋은 매들린에게 남편인 저스틴에게 절대 돌아가지 말라며 메인 가문의 저택에서 보호하고 늘 자신이 옆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하여 매들린의 동의를 얻는다. 저스틴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데리고 메인 가문의 저택으로 매들린을 끌고 가려고 오지만 무장한 찰스와 메인 가문의 농장의 젊은 흑인 노예들의 위협에 혼자 어리와 대면하고, 저스틴에게 어리는 매들린에게 저스틴이 행한 폭행과 감금, 아편 복용을 들어 자신이 매들린을 보호하겠으며 매들린을 저스틴이 끌고 가려고 하면 저스틴을 죽여버릴 것이고 자신의 땅에 저스틴이 발을 들이면 저스틴을 반쯤 죽여 저스틴의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선언한다.

어리의 분노에 찬 서슬에 기가 죽은 저스틴은 그대로 돌아가고 어리는 매들린에게 저스틴의 폭행을 들어 이혼 소송을 제기하여 저스틴과 이혼한 후 결혼하자고 약속한다. 빌리와 브렛 부부는 무사히 워싱턴에 도착하여 대통령에 취임하는 링컨 부부를 보게되고 엘카나 벤트는 부유한 과부인 버데타에게 투자를 받아 전쟁 중에 남부의 항구가 봉쇄되어 부족해진 물품을 밀수하여 부자가 될 계획을 세운다.

조지가 연방 정부에서 전쟁에 대비하여 무기와 포탄 생산을 위해 해저드 철강 공장의 생산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집을 나간 사이에 버지니아가 생활고에다 병에 시달려서 노숙자처럼 처참해진 몰골로 해저드 가문의 저택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콘스탄스가 발견하고 해저드 가문의 저택으로 데려온다.

조지의 형인 스탠리와 형수인 이사벨은 버지니아를 데리고 저택으로 들어온 콘스탄스에게 버지니아를 집으로 들이지 말고 호텔이나 병원으로 보내버리라고 말하지만 콘스탄스는 조지는 최악의 적이라도 병자라면 집에 들여 돌봐주었을 것이라고 항변한다. 이사벨은 그래도 버지니아를 내보내야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스탠리가 어쨌든 버지니아는 자신의 동생이니 집에 들이는 것을 받아들이겠으나 대신 콘스탄스가 책임지라고 말한다.

남부의 주들이 연방에서 분리를 선언하고 연합하여 남부연합을 구성하면서 북부와 남부 사이에 전쟁이 터질 상황으로 정세가 악화되고 조지가 몬트 로열의 방직 공장에 투자한 돈이 새로 설립된 남부연합 정부에게 몰수되자 어리는 조지가 투자한 돈을 돌려주기 위해 몬트 로열의 메인 가의 농장을 저당 잡혀 50만 달러의 돈을 마련하고 직접 조지에게 돈을 전해주러 북부로 떠난다. 어리가 북부로 가는 도중인 1861년 4월 12일에 찰스턴의 섬터 요새에 남군이 포격을 시작하여 남북전쟁이 시작된다. 북부로 가는 열차 안에서 섬터 요새의 함락 소식을 들은 남부 사람들은 환호하지만 이 전쟁이 남부의 파멸을 가져올 것을 예견하고 있는 어리는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어리는 북부의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남부 사람들에 굉장히 적대적인 군중들의 흉흉한 분위기를 보게 되지만 리하이의 해저드 가문의 저택에 무사히 도착한다. 조지는 어리를 다시 보게 되어 굉장히 반가워하지만 어리가 해저드 가문의 저택에 온 것을 버지니아가 보게 된다. 어리가 조지에게 조지가 몬트 로열의 방직 공장에 투자했던 돈 50만 달러를 넘겨 주자 조지는 자신이 투자한 거액의 돈을 되돌려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북부로 온 명예를 지키는 친구의 행동에 크게 고마움을 느낀다.

하지만 버지니아가 해저드 가의 이웃들에게 남부 사람이 해저드 가의 저택에 있다고 알려주어 흥분한 군중들이 어리를 끌고 가려고 해저드 가의 저택을 둘러싸며 몰려온다. 몰려온 군중들에게 놀란 조지와 어리에게 버지니아는 어리가 반역자이고 그래이드를 죽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라며 어리를 죽여야 한다고 미쳐 날뛰다 끌려나간다. 흥분한 군중들이 해저드 가의 창문으로 투석하자 조지와 어리는 총으로 무장하고 문 밖으로 나가고 조지는 가장 선두로 오는 사람부터 총으로 쏘아 죽이겠다고 위협하여 기세가 죽은 군중들은 돌아간다.

조지는 어리의 안전을 위해 군중이 돌아가자 마자 어리와 함께 해저드 가문의 저택을 나와서 리하이의 기차역으로 가고 조지가 해저드 저택을 나간 사이에 버지니아는 저택에 있던 은식기와 패물을 챙겨 가방에 넣고 해저드 저택을 나가려 하다가 현관문 앞 계단참에서 콘스탄스와 마주친다. 버지니아는 해저드 저택을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콘스탄스에게 이야기하고 콘스탄스는 해저드 저택은 버지니아가 태어나 평생 자라온 집이라며 만류하고 하지만 오늘 어리에게 한 일은 큰 잘못이었다고 말한다.

버지니아와 콘스탄스는 계속 대화를 나누면서 콘스탄스는 그래이드의 죽음에 상처 입은 버지니아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위로하며 버지니아를 만류하지만 버지니아는 자신 때문에 그래이드가 죽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결국 콘스탄스는 해저드 저택을 영원히 나가겠다는 버지니아의 결심을 꺾지 못한다.

버지니아는 계단을 내려가며 당당히 떠나는 듯 행동하다가 가방을 떨어뜨리며 해저드 저택에서 가져가던 은식기들이 가방에서 굴러 떨어진다. 버지니아가 해저드 저택의 은식기를 훔쳐가는 것을 목격한 콘스탄스는 실망한 표정으로 버지니아를 쳐다본 후 굴러 떨어진 은식기를 다시 가방에 넣어주고나서 버지니아를 믿었었다고 말한 후에 계단을 올라가버린다. 버지니아는 궁색한 표정을 지으며 민망해한 후에 은식기와 패물을 넣은 가방을 챙겨 해저드 저택을 떠난다.

조지와 어리는 리하이의 기차역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둘 모두 각자의 정부 국방부 참모 제의가 왔으나 일단 두사람 모두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어쩔수없이 조지와 어리는 각자 북군과 남군에 고위 장교로 합류하여 적이 되어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조지는 과거의 내기돈 지폐[14] 중 반쪽자리 지폐를 어리에게 주며 전쟁이 끝나면 다시 친구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조지는 북군의 수송열차를 리하이 역에 멈추게한 후에 군에 납품하는 대포를 생산하는 해저드 철강의 소유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해서 어리가 북군의 수송열차에 타고 무사히 떠나게 한다. 어리와 조지는 서로에게 깊이 고마워하며 강하게 포옹하고 어리가 탄 북군의 수송열차가 멀어져가는 것을 계속 조지는 바라본다.


2.2. 시즌 2[편집]




3. 평가[편집]


파란만장한 미국 남북전쟁 이야기를 다룬 수작.

드라마의 내용은 남부출신의 대농장주의 아들이지만 흑인 노예들에게 온정적이고, 자신의 아버지도 다른 남부의 대농장주들처럼 공장을 세우고 운영하는 산업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과 달리 산업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어리 메인과 어리 메인의 절친으로서 대규모 철강업체를 운영하는 북부 자본가 집안의 조지 해저드 두 주인공들의 청년기부터 장년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어리 메인은 자신의 신념은 흑인 노예들에게 온정적인 편이고 심지어 남부가 연방에서 탈퇴하여 전쟁이 일어나면 남부가 몰락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도 남부 부유층 출신이라 전쟁에 나가야 하고 극중 보수적인 형과 재회하는데 형이 부상을 입고 죽여달라고 하던 걸 구해주려다가 눈앞에서 불타죽는 등 가정적인 비극도 심하고 특히 남부의 어리 메인이 패배한 남부를 상징하는지, 자기 스스로가 전쟁에서 부상을 입어 다리를 절게 되는 장애를 가지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학대를 받고, 전쟁에 휘말려 어리 자신의 가문 저택도 불타서 폐허가 되는 등 숱한 고난을 겪는다.

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북부 부유층 출신인 조지 해저드는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부인과의 관계는 평안한 편이긴 하지만, 조지가 전쟁에 나간 사이에 조지의 형 혼자서 운영하던 철강 회사가 고의로 군대에 불량 대포를 납품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과격한 노예 해방주의자였던 여동생은 남북전쟁에서 간호사로 병사들을 치료하다가 의료사고로 보이는 사고가 나서 이 사고를 무마해준다는 상원의원에게 속아서 몸을 농락당하고 후에 상원의원에게 속아서 몸을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여동생이 상원의원을 살해하고 교수형으로 생을 마치는 불행을 겪는다.

시즌 1이 남북전쟁 전까지를 다루고 있고 시즌 2는 남북전쟁 시작부터 끝까지, 시즌 3는 남북전쟁 이후를 다루고 있다.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등장인물이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을 시체나마 건진 꿈을 꾸는데 그 인물이 바로 다름아닌 에이브러햄 링컨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 링컨 대통령의 죽음을 예고하는 복선이다. 시즌 2의 마지막에 전쟁이 끝나고 살아남은 이들이 만나 모여서 사진을 찍으며 끝난다.

하지만 시즌 3는 너무 루즈하고, 결정적으로 뜬금없이 패트릭 스웨이지가 연기한 어리 메인이 1화부터 사망[15]해서 안 나오는 이유로 최종 에피소드 또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 2의 마지막화, 불탄 메인 저택을 뒤로 하고 어리 메인을 위시한 주인공들이 떠나는 장면을 이 시리즈의 진정한 엔딩으로 뽑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시즌2의 마지막화가 진짜 엔딩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16]

근데 시즌 2까지의 드라마의 내용 전개가 소설 내용을 순화했던 것으로 드라마에선 어리 메인이 비록 다리를 절게 되고 집도 폐허가 되지만 그래도 매들린과 이어지고 매들린 사이에서 아들도 생기는 등 비극을 겪었지만 미래의 희망이 있다는 전개로 끝내는데, 소설 2부에선 어리 메인이 남북전쟁 종결 때까지 살아남지 못하고 사망하고 소설 3부에서 사랑하는 어리를 잃은 매들린과 아내와 사별한 조지가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드라마 시즌 2에서 제작진이 어리를 살려서 소설보다 좀 더 희망찬 엔딩으로 갔던 탓에 소설 3부를 영상화한 드라마 시즌 3에서 1화부터 시즌 2의 희망찬 엔딩과 달리 어리를 죽이는 뜬금없는 전개로 갔던 것이다.


4. 한국 방영[편집]


한국에서의 방영은 1986년에 시즌 1과 시즌 2를 KBS1로 더빙 방영했으며 주간에 재방영도 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시즌 3까지 모두 더빙 방영했다.


5. 여담[편집]


  • 무엇보다 당시만 해도 듣보잡이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를 한국에 알린 주역. 그래서 더티 댄싱이 개봉해 화제를 모을때 이름보다도 어리 메인 역을 하던 배우다! 라고 당시 부르던 이들도 있었다. 덤으로 킬빌에서 빌을 맡은 배우 데이비드 캐러딘도 이 드라마에서 악역 저스틴을 맡아 국내에서 인지도를 얻기도 했다.

  • 드라마의 시즌 1과 시즌 2가 6개월 간격으로 방영했기 때문인지 시즌 1의 주요 배역의 출연진이 그대로 시즌 2에 대부분 출연하였으나 어떤 이유인지 조지 해저드의 남동생인 빌리 해저드와 조지 해저드의 형인 스탠리 해저드의 부인인 이사벨 트루스콧 해저드의 출연 배우는 시즌 1의 출연배우가 시즌 2에선 바뀌었다. 빌리 해저드는 시즌 1에선 존 스톡웰이 연기했으나 시즌 2에선 파커 스티븐슨으로 바뀌었고, 이사벨 해저드는 시즌 1에선 웬디 풀턴이 연기했는데 시즌 2에선 매리 크로스비로 배우가 바뀌었다.

  • 미국에서도 엄청난 제작비로 오래간만에 제작되는 남북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사극인 때문인지 과거의 스타들이 드라마 내에서 중요한 조연이나 역사적으로 특별한 인물 역할로 캐스팅되거나 특별출연으로 잠깐 출연한 사람들도 많았던 작품이다. 할리우드 고전기 미녀 배우였던 진 시먼스가 어리 메인의 어머니인 클라리사 메인 역으로 시즌 1의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출연했고 역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스타로 TV 및 영화에도 출연했던 잉가 스웬슨은 조지 해저드의 어머니 역할인 모드 해저드 역으로 역시 시즌 1의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출연했으며,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세번이나 수상한 명배우 핼 홀브룩도 시즌 1과 시즌 2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역으로 출연하였다.

  • 특별출연으로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잠깐 출연한 케이스로는 유명 컨트리 가수인 조니 캐시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강경 노예 해방론자인 존 브라운 역으로 출연했고 로버트 귈럼은 흑인노예 출신으로 미국의 대표적 노예제 폐지론자이며 작가 겸 철학자가 된 프레드릭 더글러스 역으로 나온다. 할리우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명배우들도 나왔는데, 로버트 미첨은 콘스탄스 플린의 부친인 패트릭 플린 대령 역, 진 켈리는 엘카나 벤트의 친아버지인 찰스 에드워드 상원의원 역,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포주인 마담 콘티 역, 제임스 스튜어트는 매들린과 어리 부부를 도와주는 노 변호사로 등장한다.

  • 조지의 형 스탠리 해저드 역은 나중에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윌리엄 라이커 역으로 유명해진, 조너선 프레이크스가 맡았다. 이 당시엔 아직 조연도 아니고 단역을 전전하던 포레스트 휘태커가 시즌 1에서 비중이 상당히 낮은 조연인 어리 가문의 흑인 노예 마부인 커피 역으로 시즌 2에선 흑인 도망 노예가 된 커피 역으로 출연하였고, 역시 아직 단역에 머물던 로버트 잉글런드도 시즌 2에서 단역인 탈영병으로 출연했다.

  • 다른 여담으론 드라마에서 주연인 조지 해저드 역을 맡은 제임스 리드는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상대역으로 드라마 내에서 조지 해저드와 결혼하여 부부가 되는 콘스탄스 플린 역으로 출연한 웬디 킬번과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져 1988년에 결혼하여 실제 부부가 되었다.

  • 엘리자베스 개스켈이 1855년에 펴낸 동명의 사회소설이 있다. 산업화가 진행되던 영국사회 특히 작가 자신이 정착해서 활동했던 맨체스터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사회문제를 다룬 오만과 편견이란 평가를 받는 편. 2004년 BBC에서 제작한 리처드 아미티지 주연의 미니시리즈가 유명하다.


6. 한국판 성우진(KBS) & 출연 배우[편집]


  • 엄주환 - 어리 메인(패트릭 스웨이지)
  • 장유진 - 매들린 파브리(레슬리 앤 다운)
  • 김도현 - 조지 하자드(제임스 리드)
  • 성병숙 - 콘스탄스 플린(웬디 킬번)
  • 이경자 - 버지니아 하자드(커스티 앨리)
  • 설영범 - 윌리엄 하자드(존 앤더슨)
  • 오세홍 - 빌리 하자드(존 스톡웰[17] & 파커 스티븐슨[18])
  • 권희덕 - 브렛 메인(지니 프랜시스)
  • 김정희 - 애쉬튼 메인(테리 가버)
  • 이완호 - 저스틴 라모트(데이비드 캐러딘)
  • 이정구 - 찰스 메인(루이스 스미스[19] & 카일 챈들러[20])
  • 김환진 - 엘카나 벤트(필립 카스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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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보수적인 그답게 사랑이라는 게 무조건 내 말을 따라야한다는 사고방식이다. 결국 매들린은 그에게 치를 떨며 집을 나가 어리 메인에게 가버렸고 오죽 악랄했으면 마누라까지 버리고 달아났냐? 라며 그를 증오하던 영지민들은 저스틴을 비웃었다. 남북전쟁을 앞두고 영지민들을 군사훈련할 정도로 군직에도 장교급 위세가 있던 저스틴이지만 훈련 도중 갓 결혼해 전쟁에서 면제할 수 없냐고 애원하던 젊은이를 저스틴은 자네말고 다들 사랑하는 가정이 있음에도 전투에 나서고 있네라고 차겁게 거절하지만 그 말에 한 다른 사병이 무표정하게 비아냥거리듯이 "그런 당신은 가정이라는 게 없으니까 말을 그렇게 하는 거지."라고 대놓고 그를 비아냥거렸고 분노한 저스틴은 채찍으로 그 사병을 두들겨팼다. 결국 이 일 이후 저스틴은 어리의 집에 머물던 매들린을 강제로 납치하게 되는데...[2] 어리가 흑인 노예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기는 했지만 어쩔수없이 노예제가 기반이 된 면화 농사에 의존하는 남부의 현실을 인정하여 노예제를 반대하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니 남부 사람들 전체를 도매금으로 너무나도 모욕하는 버지니아의 선동적인 연설에 분노한 것.[3] 조지는 안전 장치를 설치하여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숯 대신 석탄을 새로운 연료로 사용하자고 제안했지만 무능한 조지의 형 스탠리는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무조건 조지의 제안을 반대만 하여 해저드 철강 공장은 전혀 변화가 없던 상황이었다.[4] 존스는 어리가 사관학교를 재학 중일 때 어리의 아버지가 새로 고용한 사람으로 흑인 노예들에게 극심하게 학대 행위를 저지르며 학대 행위 자체를 즐기던 사람으로 어리는 사관학교에서 휴가를 얻어 돌아왔을 때 흑인 노예들에 대한 존스의 학대 행위를 보고 존스의 흑인 노예들에 대한 학대 행위가 과도하다고 아버지에게 항의했으나 어리의 아버지는 자신의 결정으로 존스를 고용했다고 흑인 노예들에 대한 존스의 학대 행위를 계속 방관했다.[5] 매들린의 아버지가 죽은 아내에게 매들린에게 흑인의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굳이 매들린에게 흑인의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죽기 직전에 알려준 것은 누군가 매들린에게 흑인의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매들린을 위협할 수 있어 매들린이 사전에 위협에 대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6] 어리는 남부가 생존하려면 북부의 공업이 필요하고 연방에서의 남부의 분리는 남부의 파멸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제임스의 남부 분리주의 주장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7] 어리가 흑인 노예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지만 노예제를 반대하지는 못하는 어정쩡한 입장인 것을 조롱하자 화가 난 것.[8] 매들린의 아버지.[9] 비록 버지니아가 흑인인 그래이드와 결혼했지만 조지는 어쨌든 가족인 여동생을 이해한다는 입장인지라 친구의 모욕에 분노한 것이고 반대로 어리도 흑인 노예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학대하는 악랄한 남부 노예 소유 농장주들만이 아니라 어리 자신처럼 노예들에게 인간적으로 대하는 남부 노예 소유 농장주들까지 싸잡아 악랄한 노예 소유주라고 선동하는 북부의 노예제 폐지론자들에게 분노하고 있었다.[10] 빌리는 장교로 임관한 후 워싱턴 D.C.의 공병대에 배속되어 근무중이라 브렛이 빌리를 만나려면 브렛이 북부로 와야했다.[11] 1859년에 강경 노예제 폐지론자인 존 브라운과 그의 지지자들 수십명이 남부 지역에 노예해방의 전진기지를 세우기 위해 무기를 확보하려고 버지니아의 하퍼스 페리에 위치한 정부군의 병기고를 습격하여 점령하였다가 곧바로 출동한 연방군 및 민병대에게 진압된 사건으로 존 브라운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1859년 12월에 교수형을 당한다. 하지만 존 브라운의 교수형은 존 브라운을 노예제 폐지를 위해 투쟁하다가 사망한 순교자로 만들어서 북부의 노예제 폐지 여론을 더 격화시켰다.[12] 실제로 남북전쟁이 터졌을 때 북부와 남부 사람들 대부분은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고 오판하고 있었다.[13] 애쉬튼은 어릴 때부터 여동생인 브렛이 가지는 것은 모두 욕심내고 빼앗던 질투심 많은 성격으로 애쉬튼이 빌리를 처음 만났을 때 관심을 나타냈던 것 자체가 브렛이 빌리에게 반한 것을 보고 둘이 사귀기 전에 브렛이 반한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행동한 것이었다. 애쉬튼이 포브스를 처음 유혹했던 것도 포브스가 브렛에게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었고, 이런 질투심 많은 애쉬튼의 성격상 애쉬튼의 성적 문란함을 보고 브렛을 선택한 빌리나 애쉬튼 자신에게서 빌리를 빼앗았다고 생각되는 브렛 모두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다.[14] 1842년에 어리와 조지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로 가던 열차에서 두사람이 내기를 했을 때 걸었던 돈으로 지폐를 절반씩 나눠서 둘이 각자 반쪽자리 지폐를 갔고 있다가 내기에 진 사람이 이기는 사람에게 반쪽자리 지폐를 주기로 했었고 내기에 조지가 이겨서 사관학교를 졸업할 때 어리가 가지고 있던 반쪽자리 지폐를 조지에게 주었다. 이 둘로 나뉘어진 지폐를 조지는 15년이나 보관해온 것.[15] 아예 출연도 안했다.[16] 그런데 진짜 시즌 2까지가 기승전결에서 완벽하게 결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어리 메인이 빠진 시즌 3는 그냥 사족, 후일담 느낌이라 루즈하다.[17] 시즌 1[18] 시즌 2[19] 시즌 1 & 2[20] 시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