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돼지꼬리원숭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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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원숭이 어부바.jpg

남부돼지꼬리원숭이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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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꼬리가 돼지꼬리 같아 보여서 '돼지꼬리원숭이'라는 이름이 붙은 두 종의 원숭이 중 하나다. 수컷은 몸길이 50~58cm에 체중 5~12kg 정도고 암컷은 몸길이 38~48cm에 체중 4.5~6kg 정도다.

서식지는 북부돼지꼬리원숭이보다 더 남쪽에 한정하여 분포하고 있으며, 태국 최남단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에서 산다. 보통 해발 2000m 정도의 높은 곳에서 산다.

태국에서는 훈련시켜 인간에게 코코넛을 따주는 것으로 이용되는 종이기도 하다. 다른 가축과는 달리 원숭이는 인간과 유사하기 때문에 코코넛을 따고 자루에 담아서 옮기는 복잡한 일까지 한다. 이에 동물 학대 논란이 있다. 하루에 9시간 코코넛 농장에서 중노동에 시달리고 반항을 막기 위해 송곳니를 뽑는다고 하며, 이에 세계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나 태국 정부는 해명과 함께 직접 나무에 올라가 코코넛을 채취할 수 있는 장비를 보급하고 원숭이 없이 코코넛 제품을 생산한 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 또한 키가 작은 코코넛 품종을 심는 것을 장려중이라고 한다.

한 무리의 남부돼지꼬리원숭이들이 1년에 약 3,135마리의 쥐를 잡아먹는 등 영장류 중에선 특이하게 쥐를 적극적으로 사냥하는 종이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쥐를 잡아먹는 특징 덕에 미래에 원숭이와 인간의 윈윈 관계를 기대 할 수 있다.

천적은 호랑이, 표범, 구름표범, 그물무늬비단뱀, 버마비단뱀 이다.

성질은 영장류 내에서는 비교적 온순한 편이지만 대장 수컷은 매우 사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