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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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편집]
초록색 머리카락. 녹발이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일본어와 국어에서 녹발의 사전적 의미는 '윤기나는 검은 머리'. 덕분에 '녹색 흑발(緑の黒髪)'이라는 괴상한 표현도 있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C.C. 등 연두색에 더 가까운 머리들 역시 전부 통틀어서 녹발로 취급한다.
2. 현실의 녹발[편집]
자연적으로 녹발을 타고나는 경우는 없으나, 염소나 이온화된 구리 등이 원인이 되어 머리색이 변하는 경우는 있다.
스웨덴에서는 산성비로 부식된 구리 수도관을 타고 온 물로 머리를 감았다가 금발이 녹발이 되었다고 한다. 구리 이온을 포함하는 물질은 대체로 청색을 띤다. 거기에 금발 색이 더해져 녹색이 된 것. 이걸 규명해낸 스웨덴 화학자가 2012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수영장 물에 물들어서, 연한 빛의 머리가 밝은 초록색으로 변한 사례도 있다. 링크1 링크2
과거 유럽(특히 영국)에서 산업혁명 이후 집적화된 주거가 등장했을 때, 구리 파이프를 통해 나온 물로 머리를 감다보니 물에 녹아든 구리성분이 머리칼을 탈색시켜서 초록색으로 만들기도 했다.
염색의 경우... 안하는게 이롭다. 자연적으로 불가능한 색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그 중에서 녹색은 특히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 다만 외모가 매우 괜찮을 경우엔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녹색머리가 괜찮을 정도면 안 괜찮을 색이 없겠지만,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빛깔인 동시에 자연을 연상케하는 색이라 숲의 요정처럼 신비한 느낌도 줄 수 있어서, 아이돌이 은근 많이 하는 염색이다.
검은머리에 녹색을 염색하면 이끼나 파래처럼 되고, 탈색 후 염색을 하면 테니스공이 딱 어울린다. 이렇게 최소 테니스공에서 최대 해조류인 괴악한 머리를 누가 하는가 싶지만 멋모르고 은근 많이들 실수한다.
얼굴이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 소위 올리브색, 카키색이라 불리는 튀지 않는 녹발을 부분적으로 하면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얄짤없이 미역이다. 그리고 1회 정도 탈색한 머리에 파란색 염색약을 써서 염색을 한다면 의도치 않게 초록색이 된다. 파란색으로 염색하고 싶은 사람은 주의할 것.
과거 유럽(특히 영국)에서 산업혁명 이후 집적화된 주거가 등장했을 때, 구리 파이프를 통해 나온 물로 머리를 감다보니 물에 녹아든 구리성분이 머리칼을 탈색시켜서 초록색으로 만들기도 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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