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식당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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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의 발단
2.1. 범행
2.2. 주변인물의 진술 및 피해자의 휴대전화 기록
3. 검거
4. 관련 틀


1. 개요[편집]


2006년 10월 8일[1],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의 한 식당에서 한 38세 여성이 내연남이 휘두른 칼에 12회 찔려 살해당한 사건이다. 특명 공개수배에도 2007년 5월 17일(3화), 2007년 7월 19일(12화 미검거 살인 용의자 특집)[2] 두 차례 방영된 사건이며 처음 소개될 당시 악마라는 이름의 한 남자 라는 부제로 방영되었다.

2. 사건의 발단[편집]


피해자(당시 38세)와 김수곤(당시 36세)[3]은 2005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약 13개월동안 동거하던 관계였는데, 피해자는 다른 남성과 사귀는 등의 이유로 감정이 좋지 않아 김수곤과 헤어지려 했다. 김수곤은 "동거하는 동안 생활비로 준 2천만 원을 내놔라"라고 피해자에게 통보하였으나 피해자가 이를 거절해 사이가 더욱 나빠져 있는 상태였다.


2.1. 범행[편집]


그렇게 김수곤과 피해자의 사이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2006년 10월 8일 저녁, 김수곤은 사건 발생 5분 전에 친구들과의 식사 약속을 위해 봉덕동에 위치한 식당으로 간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미행했고, 이때 봉덕동의 어느 식당에 피해자가 있음을 캐낸 김수곤은 오토바이를 타고 피해자가 식사를 하고있던 식당까지 뒤쫓아갔다.

이때 피해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찰나에 김수곤이 식당 안으로 들어와 서로 다툼이 시작되었는데, 김수곤은 다투던 중 피해자에게 2천만 원을 요구했고, 피해자가 다시 화를 내자 이성을 잃은 나머지 식당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간 뒤에 그 앞 도로 모퉁이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의자 뒤에 설치된 적재함에 들어있던 칼을 꺼낸 뒤 식당 문을 박차고 들어와 가져온 칼을 휘둘러 피해자의 상체를 12회 가량 찔러 숨지게 했다. 이후 김수곤은 다시 식당을 빠져나와 서울요금소까지 도주했다.


2.2. 주변인물의 진술 및 피해자의 휴대전화 기록[편집]


사건이 발생하기 약 5분 전에 피해자와 김수곤이 통화한 기록이 있었는데, 이 때 피해자의 휴대폰 전화번호부에는 악마[4]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었으며, 사건 당시 목격자인 식당 손님들 또는 종업원의 진술과 주변 인물을 토대로 김수곤과 피해자가 약 1년간 교제하다가 결별한 사실을 확보한 경찰은 김수곤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였다.

김수곤은 사건 발생 직후 도주하였는데 사건 다음날인 2006년 10월 9일 0시 30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TG 인근[5]에서 그의 휴대전화가 꺼진 이후 종적을 감춘 상태였다.[6] 그렇게 23개월[7]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다니며 잠적했고, 2007년 하반기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전단에 고유번호 1번[8]으로 올라왔으며, 이후 2008년 상반기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공개수배 전단에서도 고유번호 2번으로 올라왔지만 잡히지 않았다.[9]


3. 검거[편집]


2008년 9월 8일, 김수곤은 1년 11개월간의 잠적 끝에 당시 특명 공개수배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 내용을 기억하고 있던 시청자의 제보로 결국 검거되었다.

우발적 살인으로 2009년 3월 2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했으나 기각되어 2020년 9월 7일에 만기출소하였다.

4. 관련 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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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 연휴 마지막날 이었다.[2] 이 편에서 소개된 다른 사건으로는 김포 가정주부 피살사건, 제천 독신녀 토막 살인 사건, 서울 지하철역 연쇄 납치 살인사건이 있다. 이중 제천 독신녀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 신명호는 오랜 도피 끝에 2018년에 지병으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3] 1970년생[4] 이 단서를 통해 당시 피해자가 김수곤을 매우 증오했던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5]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부근.[6] 김수곤이 처음에 식당으로 이동할 당시 오토바이를 몰고 갔으나 오토바이는 도로변에 방치하고 자신의 차량 또는 렌트카를 직접 운전했거나 고속버스를 타고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7] 2006년 10월 8일~2008년 9월 8일이므로 정확히 23개월이 된다.[8] 당시 2번은 김포 가정주부 피살사건 용의자 홍덕표, 5번은 부산 중학생 납치사건 용의자 성봉한, 7번은 제주 노형동 원룸 살인사건 용의자 이종호, 8번은 서초 카페 강도사건 용의자 진인수였다. 다만 2007년 하반기는 이전과 달리 살인 혐의로 수배된 용의자들 사이에 강도 용의자가 수배되었다.[9] 2008년 하반기에는 삭제되었으나 삭제되어있던 와중에 검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