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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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진행




1. 개요[편집]


바둑 정석의 한 종류로서, 눈사태 정석요검 정석과 더불어 가장 변화가 다양하고 복잡하기로 악명이 높다. 외목정석의 일종이다. 외목 착수에 대해 소목으로 걸쳐 올 때 눈목자로 씌움으로써 비롯된다.
이 정석을 '대사백변'()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백 가지 변화가 있다는 뜻이지만 사실 백 가지도 넘는다. 그래서 대사천변()이라고도 한다. 진행 과정 중 한 수라도 삐끗하면 그 자리에서 GG를 쳐야 하는 상황이 나올지도 모르며, 이 괴악한 변화를 이용한 속임수도 셀 수 없이 많다. 상대가 속임수를 대처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더라도 사용자한테 큰 피해가 없는 고급 함정수가 많은 것도 특징. 들키면 파탄 나는, 도박성이 강한 함정수도 있다.


2. 진행[편집]


이 정석은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파일:대사백변.png
여기까지는 똑같은데, 이 이후의 변화가 괴악하기로 악명이 높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이렇다.
파일:대사백변기본.png

프로기사들은 판이 좁아진다는 이유로, 즉 바둑의 묘미가 좀 덜해진다는 이유로 잘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프로도 대사정석 헷갈리는 경우 많다 카더라 빠르게 실리를 챙기는 데 주력하는 현대바둑 스타일에 잘 맞지 않는 측면도 있다. 상대방이 외목으로 두고 눈목자로 씌운(6, 4) 경우라고 해도, 한 칸 건너(4, 5)에 붙이는 대신 씌운 수에 모붙임(5,4)하면 대사백변을 회피할 수 있고, 이 쪽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많이 보인다.대사정석 열심히 공부해서 들고나왔는데 상대가 이러면 김빠진다...

대사백변을 시도하는 것의 또 다른 단점으로, 외목에 건 쪽이 넷째 수를 안 두고 손을 빼면 나오는 모양이 외목에 둔 쪽이 화점에 붙여서 건 수를 제압한 꼴이라 별로 좋지가 않다. 상술하자면, 위의 둘째 수 대신 날일자로 씌우고, 건 쪽이 손을 빼고, 눌러서 제압한 것에 비해 건 돌에 대한 압박이 약하다.

프로 경기든 아마추어 경기든 동네바둑이든 별로 나올 일은 없다. 그래도 대처법은 잘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이런 류의 정석이 다 그렇듯, 후대에 나온 정석은 대사백변을 뚫을 정도의 실력을 양측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만들어진 정석이며, 초보 수준에서는 자기 나름대로 참신한 기법이라고 만들어 낸 기법이 그 역시 대사백변의 범주 아니면 대사백변으로 막히는 범주 안에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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