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서광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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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스토리
4. 평가
4.1. 긍정
4.2. 비판
4.3. 부진의 원인



1. 개요[편집]





9 시즌: 서광의 시즌 (Season 9: Season of Dawn) [1]
최대 전투력: 970

2019년 12월 11일 출시

  • 시즌 유료 콘텐츠
    • 경이 정찰 소총 '대칭' 즉시 잠금 해제
    • 새로운 6인 활동 '해시계 수리' 플레이
    • 경이 퀘스트, 시즌 방어구 및 장식
    • 새로운 업적, 현상금 및 시즌 지식 모음집
    • 경이 감정 표현, 우주선, 장식 및 필살기
    • 추가 시즌 패스 보상 잠금 해제

  • 시즌 무료 업데이트
    • 무료 시즌 등급 보상
    • 시즌 유물: 오시리스의 등불
    • 오벨리스크 복원
    • 시즌 방어구 세트 잠금 해제: 정의의 장비
    • 시즌 등급을 올려서 대칭 경이 정찰 소총 획득


2. 등장인물[편집]


대변자의 양아들이자 악마의 가문의 켈인 솔키스를 머리박치기로 처단한 전설의 타이탄. 오시리스를 찾아 데려오려 무한의 숲으로 들어갔으나 수없이 많은 벡스와 조우하게 되고, 홀로 기나긴 싸움 끝에 벡스가 오직 세인트-14만을 상대하려고 만든 빛을 흡수하는 벡스 유닛에 의해 결국 사망. 그러나 그 치열한 싸움이 무려 벡스에게도 감명을 주었던지 오시리스의 저주에서 주인공 수호자한테 벡스 제단에 안치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서광의 시즌에서는 오시리스가 세인트-14를 살려보기 위해 만들었던 해시계 프로토타입을 다시 가동시켜 세인트-14가 있던 수성의 과거로 돌아가 그를 만나게 되고, 오시리스의 저주 DLC에서 추가되었던 완벽한 역설 스토리가 완성되었다.

3. 스토리[편집]


수호자들은 아이코라의 주도하에 모든 시간대의 불멸의 정신을 처치하지만 불멸의 정신이 모두 파괴된 여파로 시간대가 뒤틀리고 이를 감지한 오시리스는 무한의 숲에서 붉은 군단 잔당들이 붉은 전쟁의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걸 알아챈다. 붉은 군단이 역사를 바꿔 붉은 전쟁을 자신들의 승리로 만들려는걸 저지하기 위해 오시리스는 수호자들을 수성으로 부르고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세인트-14를 되살려 시간대를 고치는게 주 스토리다.

4. 평가[편집]


'한 때 역대 최악의 시즌의 타이틀을 조커스 와일드불멸의 시즌으로부터 물려받았었다.

사실 시즌 시작전에는 세인트-14의 등장을 필두로 기대할만한 시즌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다만 컨텐츠 달력이 나오자마자 평가가 반전되었다. 원래 주기적으로 하는 이벤트들 빼고나면 실질적인 신규 컨텐츠라곤 두세개가 전부였기 때문.

시즌이 시작된 직후에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것 같다는 평을 받았었으나 컨텐츠 달력이 처음 나올때 우려했던 것처럼 단순 이벤트나 주기적으로 열리는 컨텐츠인 강철 깃발이나 여명 시즌, 진홍빛 주간 같은 걸 빼고 나면 신규 컨텐츠 자체가 거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과, 불편을 초래하는 일부 버그들이 평가를 깎아먹는 중이다.

심지어 달력에 3주간 선보일 전설 해시계와 나란히 소개된 경이 보조무기 악마의 몰락 퀘스트는 전자는 옵션,장비잠김만 추가된 재탕 해시계이며, 후자는 얻는데 10분도 안 걸리는데, 그게 공식적으로 발표된 3주치 컨텐츠다.

그거에 더해 깜짝 출현한 대규모 퍼즐인 시간의 회랑의 보상이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성채로 추측했는데, 실제로 반전없이 성채 퀘스트로 이어지면서 강제로 컨텐츠를 1주일 앞당겼고, 컨텐츠가 없는 시간만 오히려 늘어난 꼴이 됐다.

예상 이상으로 부실한 컨텐츠, 주간격으로 나타나 장시간동안 해결이 안되는 버그 등이 맞물려 커뮤니티로부터 번지의 인력 부족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존 데스티니 개발팀 중 상당수를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번지의 새 프로젝트에 투입한게 아니냐는 얘기로, 번지의 새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적인 정황들이 포착되면서 점점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상태로 시간이 흘러서 아무 반전이 없다면 최악의 시즌 타이틀은 고스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일 했으나..... 저런 시즌이 올 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4.1. 긍정[편집]


  • 해시계
전 시즌의 벡스 공격 작전과는 달리 보스도 주마다 바뀌고 진행 순서도 랜덤으로 나오는 등 정해진 인카운터만 계속돌던 벡스 공격 작전보다 휠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인 프랙탈린들을 모아 원하는 오벨리스크를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원하는 무기를 해시계의 보상으로 정하고 파밍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시스템 또한 크게 호평 받고 있다.

  • 스토리
그저 검은 정원에 수호자들이 쳐들어가서 벡스가 역공을 가했다는 내용이였던 전 시즌과 비교해 훨씬 흥미로운 스토리로 많은 호평을 받고있다.오시리스의 저주에서 사망한채로 발견된 전설적인 타이탄 세인트-14를 부활시킨다는 파격적인 스토리와[2] 전설적인 타이탄이 되기전의 성숙하지 못한 세인트-14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며 전세계의 로어 덕후들을 들뜨게 하고있다.


4.2. 비판[편집]


  • 개선되지 않은 에버버스

전 시즌과 달라진게 없고 고스트와 참새들이 대부분 에버버스 보상이라는 점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시즌 엔그램도 전 시즌의 재탕이며 아직도 창렬한 가격에 레딧 등지에선 계속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재탕 논란

강철 깃발, 선봉대, 시련의 장 방어구들이 2년차 재탕인 것도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강철 깃발은 1년차의 장식 시스템을 버리고 계속 새로운 방어구로 나와 금고 자리만 차지하는 등 1-2년차의 모든 방어구를 범용 장식으로 바꿔달라는 요청까지 나왔으나 결국 나온 소식은 과거 강철 깃발의 방어구를 재탕했다는 소식이였다. 커뮤니티 매니저 Cozmo가 레딧에 이러한 답변을 남겼을때 엄청난 비추 폭탄을 받는 등 유저들한테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오벨리스크에서 파밍할 수 있는 템 중 일부는 기존에 있던 무기 그대로거나 오래된 무기에 퍽만 신규 퍽도 같이 나오게 바꾼 것이다.[3]

  • 각종 심각한 버그들

패치가 나올때마다 빠짐없이 플레이를 불편하게 하는 심각한 버그들이 발생하고 있어 유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우선 첫주에는 비디오/그래픽 설정이 접속할때마다 텍스쳐는 최고옵, 나머지는 하옵에 HDR이 자동으로 켜지게 초기화되는 버그가 있어 매 접속시마다 새로 그래픽 설정을 해줘야만 했다. 이 문제는 2주차 패치에서 해결되었으나, 옵션 초기화 버그는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2주차 패치에서는 EDZ 오벨리스크와 상호 작용이 안되는 버그가 생겼다. 설령 가능해지더라도 상호 작용이 되는 위치가 랜덤이었기 때문에[4]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때까지 세션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었다. 치명적이지만 한편으로는 NPC와 대화가 안된다는 내용의 단순한 버그였기 때문에 초기에는 빠르게 버그 픽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무려 1달 넘게 유지되다가 시즌 중반에 와서야 완전히 버그가 고쳐졌다.

위의 버그와 같은 시기에 소원종결자 관통딜 버그가 발견되었다. 브로드헤드의 관통효과가 오류로 인해 몸을 여러번 관통하는 판정이 나와서 실제 관통된 대상의 수와 무관하게 딜이 뻥튀기되어 들어갔다.[5] 이로 인해 한동안 레이드와 갬빗 등에서는 소원종결자가 거의 필수 무기로 자리잡았다. 빌드를 고착화시킨 심각한 버그였으나 이 버그는 한달 가까이 유지되다가 겨우 픽스되었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수풀 오브젝트 뒤에서 대방어막 부품을 장착한 활과 소원종결자를 쏘면 딜이 10배로 뻥튀기되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조건이 까다로워서 쓰는 사람은 직전의 버그 때보다는 적지만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적을 순삭시킬수 있다.

타이탄이 벌레 신의 손길과 유물 퍽 태양 신경총의 조합을 통해 용사를 원킬내고 레이드 보스를 순삭시킬 수준의 딜을 뽑을수 있게되자 관련 경이 방어구 자체를 못쓰게 막았는데 2.0 방어구만 막고 1.0은 그대로 사용 가능한 헛점이 발견되었다.
탑으로 이동할 경우 높은 확률로 이동시간이 오래걸린다. 이 버그가 걸리면 대략 2~5분 가량동안 공중에 머물다가[6] 10명 남짓되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한번에 탑에 소환된다. 가끔 걸리는 버그도 아니고 거의 3번에 2번꼴로 이런 불편함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많이 나온다. 번지 측에서는 고쳐주겠다는 답을 남겼으나 계속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언제 해결될지는 모른다.

1월 28일에는 일부 소지품[7]이 사라지는 오류가 생겨 잠시 서버를 닫고 PST 기준 오전 8시 반부터 10시 반까지의 게임 진행 상황을 아예 롤백시켰다.

그런데 이 롤백으로 인해 이번에는 '비둘기와 불사조' 지식이 지식 모음집에서 사라진 사람들이 속출했다.[8] 이 지식은 시간의 회랑에서 19번의 재미없는 반복 작업을 1시간 넘게 해야만 얻을수 있는 지식이었기 때문에 지식을 잃은 유저들로부터 온갖 불만과 불안이 표출되는 중이다. 다행히 지식이 사라진건 아니고 잠금 해제한 플레이어가 볼수 없을 뿐이라고는 하지만 현시점까지 이 문제는 고쳐지지 않고 있다.

2월 12일에 패치 이후 또 일부 소지품들이 사라지는 오류가 생겨 롤백을 진행했다. 연속된 롤백에 유저들의 불만이 나오자 결국 번지 측에서 오류의 원인을 공개했다. 몇달 전부터 퀘스트 정렬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퀘스트의 타임스탬프 재설정 기능을 비활성화 했는데 이 과정이 소지품의 타임스탬프에 영향을 줘서 소지품들이 증발한 것이라고 한다.

워록이 궁극기 여명을 무한 유지할수 있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여명을 사용하고 빠르게 물리 무기를 바꾼 뒤, 여명이 끝나갈때 쯤에 좌클릭을 쉬지 않고 연타하고 있으면 여명이 끝나지 않고 약공격이 계속 나간다. 바로 다음 패치에서 막힐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고쳐지지 않고 방치되다가 나중에 고쳐졌다.

워록 여명 버그와 동시에 전기질주자 역시 회피 연타를 통해 궁극기를 무한 유지할수 있는 버그가 발견됐다. 다만 이쪽은 정작 공격은 못하고 회피만 계속 쓰는 버그라(...) 비교적 심각성은 낮았다. 그래서인지 여명과 동시기에 발견됐음에도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여명 버그 픽스 직후 태양파괴자가 궁극기 태양의 망치를 무한 유지할수 있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조건은 조금 더 까다로운데 궁극기 사용중에 빛의 보주를 한개 이상 습득해야 하며, 이후 끝나기 직전에 무기를 교체해주면 지속시간이 다 끝날때 게이지가 다시 완전히 차오르면서 궁극기가 유지된다.

이렇게 한개만 있어도 심각한 버그들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한걸로 모자라 버그픽스도 느리게 이루어져서[9][10] 유저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하다.

  • 밸런스 문제
서광의 시즌 또한 PVE는 딱히 개선점이 없기에 상위권 컨텐츠는 이자나기+영짐,은둔자,속사 파동소총+공프 유탄으로 계속 고착화 되어있는 상태이며, 유물퍽으로 판도를 바꿔보려던 번지의 계획은 비주류의 아무런 추가버프없이 유물퍽으로만 시도했기에 당연히 실패했으며, 핸드캐논류는 너프를 통해 기관단총,속사 프레임 파동소총에 밀려 쓰는 사람만 불편 하게 됐다. 오히려 보호막, 저지불가 용사때문에 파동소총도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상황이다.

PVP 또한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늑대군주는 여전히 0티어이며 항상 그렇듯 헌터들이 대부분 꽉 잡고있고 그 바로 뒤를 이어서 그나마 의충이라도 있는 워록이 판세를 잡고 있는 상황이며 애꾸눈 너프를 먹은 타이탄은 빛을 시즌내내 아예 못 보고 있다. 그나마 경쟁전은 생존모드의 강제로 상위권에 갈수록 저격총이 고착화 된걸 다행스럽게 여겨야 할 지경이다.

직업별 하위직업 간의 균형 문제도 PVE 기준으로 여전히 심각하다. 시즌 초기의 태양 주간을 통해 태양 직업들의 능력을 조정하였으나 각 직업의 사용률에는 별로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달빛의 장화 등 관련 경이가 너프되건 말건 빛샘, 수호물, 공허닻 등 화력팀을 강화시키고 보호할 수 있는 궁극기들이 주로 쓰였다. 반대로 전기질주자 등 잡몹 처리에 특화된 전기 직업들은 매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이번 시즌 자체가 공허, 태양 직업만 대놓고 밀어주고 있다. 유물 퍽에 전기 관련 효과는 없으며 세인트-14의 현상금은 공허, 태양 직업의 사용을 강요한다. 결국 현 메타와 번지의 외면이 맞물려 전기 직업을 사용하는 유저 자체가 보기 힘들어졌다.

다른 예시로 타이탄은 벌레 신의 손길과 유물 퍽 태양신경총의 조합으로 무지막지한 딜량을 뽑아낼 수 있었다. 파괴자의 규정의 망치 투척은 쓰기에 따라서 쿨 제한 없이 연속 사용이 가능했기에 벌레 신의 손길의 스택을 손쉽게 쌓을수 있고, 스택을 끝까지 쌓으면 용사마저 원킬낼뿐만 아니라, 태양신경총 타이탄 6인이면 레이드 보스 조차 순삭시킬수 있었다. 여기에 원투펀치 등의 도움을 추가로 받으면 배수가 미친듯이 뻥튀기 되었고, 망치 투척이 일단은 원거리 공격이라 다른 근접 능력들과 달리 온갖 보스들에게 명중시킬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제약도 덜했다. 다만 흉악한 딜량에 비해 쓰는 사람 자체는 적어서 소원종결자에 비해 위상은 덜했다. 이후 번지는 아예 벌레 신의 손길 자체를 못 쓰게 막아버렸다. 그런데 벌레 신의 손길은 서광의 시즌 이전부터 보호자의 규정, 거대괴수의 규정 유저들이 즐겨 쓰던 나름 인기있던 경이 방어구다. 이 때문에 장비 자체를 못 쓰게 막는 악수로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려 한 번지의 판단에 대해 타이탄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정작 진짜 원인인 태양신경총은 멀쩡히 남아있는 상태라서 유물 시스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 거세졌다. 멀쩡히 쓰이던 근접 메타들을 싸그리 사장시켜 버리면서까지 유물 퍽을 지켜내야 했냐는 불만도 보인다.

  • 신규 컨텐츠의 부재
해시계가 호평을 받고있지만 그게 다다. 해시계로 파밍할 수 있는 무기 중에서는 건질만큼 괜찮은 성능을 가진 무기 자체가 몇 개 없어서 파밍도 금방 끝나는데 신규 컨텐츠라곤 이 해시계가 거의 전부다. 방어구는 재탕에 무기도 절반은 재탕이다. 거기다 신규 컨텐츠를 내놓을 것처럼 하고는 내놓은 게 해시계 영웅모드다. 심지어 바뀐 것도 하나도 없고 그냥 제한만 잔뜩 달아서 난이도를 올린게 끝이다. 3달 중 1달을 해시계로 그냥 퉁쳐먹었는데 나머지 기간 동안 아직 업데이트 안 된 신규 컨텐츠라 해봤자 2개 밖에 안 남았는데 이거마저도 그 중 1개는 전 시즌의 벡스 공격 작전처럼 보스만 바뀌는 게 확정이다.[11] 결국 사실상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가망이 없다.

4.3. 부진의 원인[편집]


서광의 시즌이 부진하고 방랑자의 시즌의 악명을 뒤따르는데는 이유가 있다. 이는 번지의 인력 부족과 시즌 시스템의 한계이다.

  • 번지의 인력 부족
번지가 액티비전과 결별한 후 번지의 컨텐츠 개발을 도와주던 바이케리우스 비전 스튜디오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바이케리우스 비전은 액티비전 산하의 스튜디오로 오시리스의 저주, 전쟁지능, 그리고 포세이큰과 연간 패스 개발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2019년 3년차의 시작과 함께 번지와 결별해버린다. 이는 번지가 아무 도움 없이 본사 스튜디오의 인력으로만 시즌 8-11을 개발해야하는 문제가 생기고 결국 시간을 아끼기 위해 대부분의 에셋을 재탕하는 사태로 이어진다.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걸작으로 회자되는 속삭임과 개시 시간 미션은 모두 번지 본사에서 제작한 미션들인데 비밀 미션들의 개발 책임자인 롭 아담스에 의하면 속삭임이 4개월, 그리고 개시 시간이 7개월이 걸렸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한 20-25분 가량의 미션이지만 게임 개발자 입장에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게임이다. 번지가 이런 미션들을 내놓을 수 있던 이유는 바로 다른 에셋들의 개발을 도와주던 바이케리우스 비전 스튜디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도와줄 외부 인력이 없으니 이런 프로젝트들을 만들 여유가 없는데다 일반 컨텐츠마저도 끝내기 버거워진 것이다. 물론 시간의 회랑같은 비밀 미션도 나왔지만 속삭임과 개시 시간의 퀄리티에 비교할 만큼은 아니다.

  • 시즌 시스템의 한계
시즌 8부터 본격적으로 나온 시즌 시스템은 연간 패스 보다 더 감질나는 구성을 내보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연간 패스는 레이드나 레이드급 활동들을 풀었지만 시즌 패스는 천천히 변화하는 환경에 중심을 두었기에 몇주에 한번씩 새로운 컨텐츠를 내놓았다. 시즌 8 때 이런 시스템이 진도 없고 지루한 시즌들을 만드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고 이는 현실화 되었다.[12]

루크 스미스의 디렉터스 컷에 의하면 연간 패스의 매 시즌 마다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들이 개발자들한테 큰 무리로 다가왔다. 그렇기에 번지는 시즌 시스템으로 시즌 패스에 새로운 아이템들을 넣어 플레이어들이 게임들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템들을 얻는 시스템으로 방향을 바꿨고 보상을 얻는 순환은 이미 존재하는 프레임 같은 현상금을 이용해 해결했다. 시즌 8 때는 벡스 공격 작전을 돌릴 큰 이유도 없었고 아직 신규 컨텐츠였던 악몽 사냥과 레이드인 구원의 정원을 돌리는데 혈안이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큰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9가 시작되며 문제점이 더 조명되기 시작한다.

시즌 9는 칼루스의 성배를 약간 개조한 형식의 시스템인 오벨리스크를 보상 순환의 중심으로 만들었다. 시즌 9에서만 존재하는 프랙탈린이라는 아이템을 투자해 파밍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시스템이였다. 번지는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오벨리스크를 해시계에 연결시켜 원하는 보상을 여러개 뽑고 이를 다시하는 시스템을 노렸지만 프렉탈린은 의외로 후하게 나왔다. 오시리스 현상금을 열심히 안해도 스토리의 진행과 함께 타워에 상주하게된 세인트-14의 프렉탈린 현상금들로 인해 오벨리스크의 업그레이드는 의외로 빨리 끝났고 2019년 여명 이벤트 2주차에 와서는 잉여 프렉탈린이 5000개가 넘어가는 플레이어들이 나오는 등 수명이 번지의 예상보다 짦았다. 결국 원하는 퍽이 달린 무기가 나올때 까지 노가다를 돌린 플레이어들과 그저 풀 업그레이드를 노린 플레이어들은 할 컨텐츠가 없어져 버린것이다.

또한 시즌 9의 퀘스트들은 세인트-14와 관련된 퀘스트를 제외하곤 모두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었다. 악마의 몰락 퀘스트는 그저 로어 덕후들을 만족하게 할 이야기와 만담이 나오는 미션이였고 성채는 그저 적 사살, 공개 이벤트, 여러 잡일, 그리고 공격전으로 이루어진 미션이였다. 결국 이런 미션들은 유언같은 특별한 메카닉을 가진 미션들을 원했던 유저들한테 큰 실망으로 돌아왔다. 시즌 9의 주 퍼즐이였던 시간의 회랑은 1편의 레이드인 기계의 분노의 4번 모니터 퍼즐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필요한 데이터가 모니터 퍼즐의 몇배였는지라 푸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이게 결국 성채가 일찍 풀리는걸로 끝나자 할게 없어진 플레이어들의 원성을 샀다. 다만 보상이 성채였다는 것에 플레이어들의 분노를 받은 번지를 변호해 주자면 커뮤니티들에서 보상이 갈라르혼이다, 레이즈 라이터다, 다크 드링커다라는 설레발을 치며 판을 너무 크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번지는 이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플레이어들의 과열심리로 인해 번지가 욕을 먹은 것이다. 다른 고난이도 퍼즐들은 그에 대한 보상이 있었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이를 반박하자면 성채 퀘스트가 시간의 회랑의 보상이지만 번지의 판단 미스로 인해서 보상이 아니였다는 착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는 번지의 잘못인데 시즌 달력에 성채 퀘스트를 넣은 것이 맥 빠지는 반응의 원인이다. 성채 퀘스트를 비밀로 하고 시간의 회랑 보상으로 나오면 될걸 괜히 사전에 말해버리는 바람에 과열심리와 실망으로 이어진 것이다. 사실 다른 고난이도 퍼즐들도 데이터마인이나 (니오베 연구소, 완벽한 폭동, 불쾌한 주술) 소거법을 (아웃브레이크 프라임) 통해 보상이 무엇인지 미리 알았으나 성채는 이미 공식적으로 번지가 발표했기 때문에 시간의 회랑 보상이 아니였을거라는 생각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시즌 시스템의 한계가 보여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바로 얆게 발라진 컨텐츠들이 수명을 연장하지 못하면 플래이어들이 다음 컨탠츠가 나오기 전에 지루해지고 결국 부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의외로 일찍 끝난 파밍, 새로운 레이드의 부재, 그리고 심부름으로 느껴지는 경이 퀘스트들은 결국 시즌 9를 오랫동안 살리지 못했고 여명 이벤트가 끝나자 컨텐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구세주처럼 보였던 시간의 회랑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한테 실망으로 남았고 이를 따른 이노탐과 창공의 복원 또한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실패하며 방랑자의 시즌에 버금가는 부진한 시즌이 나왔다.[13]

  • 결론
종합적으로 보면 시즌 9는 섀도우킵 발매와 함께 나왔다면 그럭저런 좋은 평을 얻을 수 있었던 시즌이다. 하지만 시즌 시스템의 문제점들을 가리던 확장팩의 베일이 걷히자 감질나게 펴발라진 컨탠츠와 엔드게임 컨탠츠 부재의 단점이 크게 드러났고 시즌 8부터 이를 인지한 플레이어들이 등을 돌리며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고쳐야 할 번지는 외부 인력 손실로 인해 작업 속도와 효율이 하락했고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은 제때 들어주지만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시작한 것이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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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의 이름은 섀도우킵 발매 전에 공개되었다. 다만 한국판의 이름인 서광의 시즌은 오역이다. 세인트-14와 관련된 시즌인 만큼 원문의 Dawn은 세인트-14를 대표하는 능력인 새벽의 수호물 (Ward of Dawn)을 의식한 이름이다. 원문의 뜻을 따라 새벽의 시즌이 되었어야 했다. 이 이름을 두고 온갖 추측성 떡밥이 있었으나, 아시아 3국의 번역이 전부 다르고 영판은 dawn을 쓴다는 것을 알게되며 식어들었다.[2] 또한 이로 포세이큰에서 사망한 인기 캐릭터인 케이드-6의 부활 가능성 떡밥까지 생겼다.[3] 잭퀸킹 등 수성 대장간 시리즈 무기들[4] 정상적으로 오벨리스크 콘솔 바로 앞에서 되거나, 오벨리스크 안쪽에서 가능해지거나, 오벨리스크 윗부분에 올라타야만 볼수 있는 오벨리스크 끝자락에서 가능해지는 등 지점이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심지어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언덕 아래의 숲에서 되기도 했다(...).[5] 보통 한발에 3만, 대상이 두꺼울 경우 4만 근처까지 피해를 줬다.[6] 심각할 땐 10분도 걸린다.[7] 각종 화폐와 주입 재료라고 한다.[8] 획득 시점과 롤백 시점이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와는 관계 없이 지식 모음집을 잃었다.[9] 특히 EDZ 오벨리스크 버그는 왤케 오랜 시간이 걸렸냐며 유저들이 의문을 표하는 중. 이런 식으로 NPC와 상호작용이 안되는 버그는 다른 게임들에서는 빠르게 고쳐주는게 보통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비판을 받는다.[10] 다만 오벨리스크 버그가 일어났을땐 번지가 새해 휴가철에 들어가는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미국은 휴가를 딱딱 지키기 때문에 커뮤니티 매니저나 서버 관리 인력을 제외한 개발자들은 집으로 가버렸기에 이 사단이 났다.[11] 달력에 해시계:보스 이름 형식으로 써있던 것은 한달동안 사이온 보스만 바뀌는 게 전부였다. 삼위일체 이노탐도 해시계: 삼위일체 이노탐이므로 사실상 보스만 바뀌는게 확정이다.[12] 특히 리바이어던의 숨결 퀘스트가 엄청나게 짦고 그저 활동 뱅뱅이 돌리기인게 드러나자 심하게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13] 다만 이노탐은 시즌 8의 불멸의 정신처럼 성의없는 보스전이 아니라 아예 다른 아레나에 다채롭게 피박자들의 능력을 섞어가며 사용하는 보스라서 호평을 받았다.[14] 하지만 플레이어 피드백을 들어주기만하지 진짜로 피드백이 적용되는 일은 없었다. 다만 이를 들어주는 커뮤니티 매니저들은 게임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사절에 가까운 역할이기 때문에 피드백을 주더라도 개발자들이 듣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