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노동당

한국의 아나키즘 정당인 독립노농당에 대한 내용은 독립노농당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

Independent Labour Party

영국에서 1893년부터 1974년까지 존재했던 좌파 정당. 이후 노동당의 전신이 된다.

2. 역사[편집]

---

19세기가 끝나 가면서 차티스트 운동과 같이 노동자 참정권 보장 운동이 일어났고, 정치권에서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것이 큰 이슈가 되자, 노동자 참정권 운동가들은 자유당을 통해 노동자 참정권을 보장받고자 하였으나, 이러한 움직임은 한동안 잘 되다가 1880년대부터 자유당에서 벗어나는 것이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길이라고 생각한 톰 만 같은 인사들이 등장하여 1888년 스코틀랜드 노동당을 설립한다. 이후 자유당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추구하는 세력은 점점 켜져 가다가 1892년 9월에 회의를 치러 자유당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결의,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894년 창당된다. 이후 점점 발전했으나, 노동당이 창당되고 온건파는 노동당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후 노동당과 협력을 해 나갔으나, 점점 노동당의 노선과 반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자, 1931년 스코틀랜드에서 노동당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회의가 열리기에 이른다. 당시 당수였던 제임스 맥스턴이 협력파의 입장에 서서 중재한 끝에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1931년 총선에서는 서로 독립된 채 선거를 치렀다. 이후 스코틀랜드 회의 1년만에 노동당과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결의하게 된다. 이후 다시 분열된다. 1930년대 중반에는 스페인 내전에서 인민전선을 지지하였으며, 조지 오웰이 입당하게 된 것도 이 시점이다. (1938년.) 1939년 다시 조건부로 노동당에 협력을 제안하였으나, 노동당 내부에서 자신들만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는 조건 때문에 노동당은 이 제안을 거절한다. 1940년대의 총선에서 겨우 의석을 얻거나 유지하는 등 약화되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노동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된다. 그리고 1945년 총선을 마지막으로 독립노동당은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한다.
이후 1970년대에 노동당에 대해 시각을 바꾸게 되고, 해체되어 노동당의 계파인 독립노동출판(Independent Labour Publications)[1]으로 활동하게 된다.

2.1. 역대 당수[편집]

---

노동당의 흡수 이후 노동당의 역사로 흡수되었다. 한 사람이 여러 번 당수직을 맡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제 X대 당수'로 서술하지 않고, 재임 기간을 서술한다.

3. 관련 문서[편집]

---

• 조지 오웰 - 1938년 독립노동당에 가입했다.[3]
  한국에서는 반공주의, 반사회주의자로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매우 강경한 사회주의자였다. 단지 소련이 진정한 공산주의를 추구하지 않고 전체주의를 표방한다는 이유로 소련을 비롯한 당대 유럽의 공산주의자들을 혐오했던 것에 가깝다. 실제로 "동물농장"에서 묘사되는 초기 동물농장(=레닌 시절의 소련)의 모습은 어느정도 긍정적인 반면 농장주(=자본가, 차르)는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 오스왈드 모슬리 - 노동당원이자 독립노동당에서 활동하였으나, 이후 파시스트로 전향하여, 영국 파시스트 연합을 창당하게 된다.
• POUM - 스페인 내전 당시 국제여단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분대를 보냈는데, 이때 POUM 편에서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