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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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55AD_with_Drozd_active_protection_system.jpg
1. 개요
2. 상세
3. 미디어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Drozd/Дрозд[1]
냉전기에 소련에서 개발된 하드킬 방식의 능동 방호 체계.


2. 상세[편집]


1977년~1978년동안 KBP 설계국의 수석 개발자 Vasily Ivanovich Bakalov의 주도 하에 'Kompleks 1030M-01'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1982년과 1983년에 실시된 테스트를 통과하여 1983년부터 배치가 시작되었다.

드로즈드 APS 시스템은 대전차로켓대전차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포탑 양쪽 측면에 4개씩 달린 총 8개의 가이드와 가이드에 적재된 107mm 대응 미사일 탄환, 제어장치(EMU), 24.5GHz 레이더로 구성되었다.

24.5 GHz 도플러 레이드를 사용하여 최대 330m 거리에서 70~700m/s의 속도로 비행하는 적이 발사한 발사체를 감지하며, 발사체가 6~8m 거리에 들어온 것이 감지되면 APS 컴퓨터가 107mm 대응 미사일을 날린다. 107mm 대응탄은 하나에 9kg이 나가고 포구초속 190m/s을 가졌다. 탄두 폭발시 1600m/s로 날아가는 3g 파편들을 뿌려서 적군의 탄을 파괴한다. 탄두는 1.5m 거리에서 1m2 면적에 약 120개의 파편을 뿌릴 수 있다.

드로즈드 APS 개발은 소련 육군이 제안하여 시작되었지만 정작 소련 육군은 비용 문제로 도입하지 않았고, 대신 소련 해군보병대가 도입한 T-55A 전차들에 개량을 통해서 장착되었다. 드로즈드 APS를 장착한 T-55/T-55A는 각각 T-55D/T-55AD라고 하며, 1983년까지 약 250대의 T-55A가 T-55AD 사양으로 개량되었다. T-55뿐만 아니라 T-62 일부에도 장착되었다. 드로즈드를 장착한 T-62는 T-62D라고 한다. T-80U 기반의 T-80UM2에도 장착되었다.

당시 소련 해군보병대는 보다 가격이 비싸고, 더 무거워서 기존 전차상륙함에서 쓰기 불편한 T-72를 도입하는 대신 보유한 T-55의 방어력을 향상하는 업그레이드를 계획하여 드로즈드 APS를 장착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T-55AD가 배치되어 실전에서 정상 작동률 80%를 기록하며 성능을 검증하였다. 하지만 하드킬 방식이다보니 전차 주변의 아군 병사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문제가 있었고, 대응 미사일 재장전 시간이 15분으로 상당히 긴 편이었다. 이후 아군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기형에 와서는 경고음 버저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소련 해군보병대도 나중에 와서는 T-55AD의 드로즈드를 콘탁트-5 반응장갑으로 대체하였고, 1990년대가 되어서는 유럽과 소련이 합의한 군축 조약과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지시로 T-55 계열의 퇴역이 서서히 시작되면서 드로즈드도 생산이 중단되었다.

드로즈드 시스템의 비용은 약 30,000 USD라고 알려졌다.

3. 미디어[편집]


워 썬더에서 드로즈드를 장착한 T-55의 현대화 개량형인 T-55AMD-1이 소련 중형전차 · MBT 트리의 6랭크 전차로 나온다. 구현된 차량은 T-55A의 현대화 개량형인 T-55AM 사양에 드로즈드를 장착한 것이며, 추가적으로 엔진이 V-46-5M으로 교체된 사양이라 차량 명칭 뒤에 V-46-5M 엔진 장착을 의미하는 -1이 붙는다. 드로즈드가 장비된 T-80UM2도 나온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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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rush. 개똥지빠귀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