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민석/선수 경력/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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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 LoL KeSPA Cup ULSAN[편집]


2019년 11월부터 LCK 출전 가능 나이가 되자 1군으로 콜업되었다. 최상위 랭커들이 극찬하는 서포터인데다가, 프로 데뷔 이전부터 최고의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파일:2020 DRX 케리아 콜업.jpg


해당 대회에서 DRX 소속 서포터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12월 26일 KeG Chungnam과의 16강 G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첫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1세트 레오나로 초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 주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한타 때마다 예술적인 흑점 폭발로 상대를 무력화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다. 2세트에서는 쓰레쉬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깔끔한 스킬샷과 정확한 상황판단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8강 1R SPEAR Gaming과의 경기에서 1세트 브라움, 2세트 노틸러스를 픽하며 단단한 조합을 만들었다. 초반 불리한 교전에서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팀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스킬샷이 아쉬웠지만 다행히 2:0으로 승리하며 8강 2R에 진출했다. 8강 2R에서부터는 같은 LCK팀들을 만나 경기를 치르게 된다.

4강 기인의 미친 활약 덕분에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3:0 셧아웃 당했다.


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내가 드래곤X라는 팀으로 이적하게 만든 선수이고 내가 본 선수들 중에 역대급 천재성을 가진 선수.[1]

김대호 DRX 감독 인터뷰


"케리아 저 선수는 진짜... 역대급 천재 괴물같아요."[2]

[3]

2020 LCK 스프링 2주차 AF vs DRX 3세트에서 게임을 끝내는 환상적인 바론 버스트 오더를 보고 남긴 이현우 해설위원의 평가.[4]




2020년 2월 13일, 한화생명전에서 리헨즈를 상대로 파이크를 픽해 압살하는 플레이를 보여 주며 1세트 만장일치 POG를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피지컬적인 방면으로 꽤 완성된 모습을 보여 줬으며, 2세트의 첫 소규모전 커버 플레이로 상황 판단에 대한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도 보여 주는 등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현 LCK 서포터 원탑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충분한 기량을 보여 줬다.

1 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POG 포인트는 어느새 400점으로 팀 내 2위[5], 리그 전체에서는 6위에 랭크되어 있고 인게임에서도 신인 답지 않은 엄청난 경기력으로 DRX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다.

주목할 점은 상대 팀의 예측을 빗나가게 하는 움직임이다. 다른 라인에 로밍을 간 것처럼 낚시를 해 상대 팀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예상치 못한 로밍으로 승리에 기여하는 플레이가 돋보인다. 심지어 그리핀 전에서는 유미로 미드 로밍을 갔다.

1 라운드를 잘 마무리한 직후 온라인으로 재개되는 2 라운드에서는 한화생명에게 2:1, T1에게 2:0 패배를 당하며 실전에 필요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8 연승을 찍고 9 연승에 도전하는 KT를 2:0으로 꺾고 1세트 POG를 받으면서 만회했다. 인터뷰에서 어떻게 다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2 라운드 초반에는 너무 자신감이 넘쳤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실전에 필요한 긴장감도 갖추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각오를 내비쳤다.





다만 8주차부터 건강이 안 좋아진 게 문제인 듯 했으나 그래도 억지로 컨디션을 짜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으며, 데뷔 시즌에 POG 포인트 1,000점을 달성하며 서포터 포지션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0 스프링 시즌부터 신설된 Young Player 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6]

곧이어 발표된 ALL LCK팀에도 투표인단 37명 중 35명의 1위 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로 퍼스트팀에 선정됐다.[7]

플레이 오프 1 라운드 담원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플레이 오프 2 라운드 T1전에선 상대 서포터 에포트에게 수를 읽히며 존재감이 사라져버렸고, 여기에 탑, 정글까지 상대와 기량 차이가 확연히 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PO 2라운드에서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패배 후에 손발을 떨면서 오열하는 모습이 DRX 유튜브에 나오기도 했다.


3. 2020 Mid-Season Cup[편집]


케리아 개인에게 있어 첫 국제전 무대. 첫 경기인 IG 전과 이어진 젠지 전에서는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으나 공교롭게도 징동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되고 결국 팀은 2연승 이후 3연패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로 인한 여파가 꽤 크게 작용했는지 대회 이후 솔랭 전적에 이퀄라이저가 시원하게 떨어졌다.


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데프트와 함께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마오카이 장인 신인 서포터 알콜장전에게 패하긴 했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 특이한 점은, 스프링때 승률이 제일 높았던 쓰레쉬를 봉인하고, 타 팀이 사용하기 꺼리는 유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8]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넓은 챔프폭을 자랑하는 점도 팀의 큰 전력이 되는 중. 이에 POG 800 포인트로 서포터 중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데프트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것을 기점으로 라인전에 집중하는 빈도를 높이고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변화 시도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론 특유의 센스는 여전히 건재하여 중요한 대목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지만 스프링 시즌과 비교해봤을 때 과감성과 영향력이 많이 희석되었다는 평가이다.

플레이 오프 2 라운드 젠지전 3:2로 승리하면서 데뷔 시즌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봇 듀오인 데프트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듯.

결승전에선 1 세트에 파이크를 꺼내드는 강수를 두었으나 이전과는 다르게 상체가 가드를 올리고 하체에 무게를 싣는 담원의 뒤통수에 막히고, 2 세트에선 알리스타를 픽한 베릴에게 라인전부터 폭파당하며 존재감이 반쯤 지워졌다. 그나마 3세트에서 시그니처인 쓰레쉬를 꺼내들었고, 예측 사형 선고를 제대로 꽂아넣어 한타를 승리로 이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지만 이미 초반부터 터진 게임이라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편집]


데뷔 시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번 롤드컵에 참가하는 전체 선수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가 되었다.[9][10] 최고령 선수인 FlyQuest의 Solo 선수와는 9살 차이. #

현재 경기력에 관하여 말이 많은데, 중요한 순간마다 케리아의 플레이 메이킹이 침묵해 상황이 꼬이는 장면이 자주 나왔을 정도로 스프링 때 보여 주던 모습에 비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 하필 이러한 문제가 가장 도드라진 게 1위 자리를 결정지을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TES 전이였다는 것이 문제.

파일:케리아도란.gif

파일:케리아데프트.gif

그러나 8강 담원전에는 약간의 활약을 보여줬으나 라인전 시작부터 베릴의 레오나에게 플이 빠지며 졌으며 3경기 내내 베릴에게 완패를 당한 것과 더불어 라인전부터 데프트와 함께 망해버려 상대 베릴이 협곡 곳곳을 누비며 영향력을 끼치는 동안 조급하게 플레이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자주 노출하며 3:0 스윕에 기여하였다. 너무 압도적인 패배를 당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허탈한 웃음을 짓는 것은 덤.

데프트, 도란, 쵸비와 더불어 16일 자로 계약이 종료된다. 만약 계약이 풀려서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리헨즈와 함께 서포터 최고 매물로 평가된다.

쵸비의 이니시에이팅으로 DRX의 프런트가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스토브리그 오픈 당일 자정에 데프트가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키면서 딜을 넣은지라 케리아 역시 거취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확정적인 상태. 결국 DRX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채, FA 신분임이 밝혀졌다.

돌고 있는 이야기에 의하면 데프트와 같은 팀으로 가고 싶어한다고 한다는데 국내에선 젠지와 담원을 제외한 모든 팀에게서 오퍼를 받은 상황이라고 한다.

11월 18일 정오, T1으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2022 시즌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국민일보에 의하면 믿기 어려운 미친 금액을 제시받았다고 하며 일설에 의하면 T1은 리헨즈와 케리아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었으나 양대인 감독이 케리아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이를 존중하여 성사된 딜이라고 하지만 DRX 소속일 때도 T1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던 케리아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적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DRX 시절 함께해온 김대호 감독, 김무성 코치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e스포츠 어워드 2020에서 올해의 PC 게임 신인상을 수상했다. #

6. 시즌 총평[편집]


전반적으로 스프링 때는 드러나지 않았던 대부분의 신인들이 갖는 단점(조급한 플레이, 큰 무대에서의 긴장감에서 나오는 자잘한 실수들 등)들이 서머 플레이오프 부터 이번 롤드컵 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케리아는 분명 올 한 해 굉장한 잠재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기에, 잘 추스리고 다음 시즌에서는 데뷔 2년차로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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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쵸비, 카나비, 타잔, 바이퍼, 리헨즈 등 수많은 S급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감독했던 롤판의 명장으로 손꼽히는 김대호 감독조차도 케리아가 가진 천재성을 뛰어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공언할 정도.[2] 이 평가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이현우 해설 특유의 오버액션이 아닌 담백한 평가라며 케리아를 칭찬했다.[3] 다만 클템은 이 발언을 뱉고 너무 빨았다며 후회했다고한다.[4] 타릭의 스킬과 궁극기의 유지력을 바탕을 근거로 바론 오더를 내렸고, 바론 버스트에 성공한 후 적절한 궁극기 사용과 팀원의 좋은 합으로 한타에서도 이겨 게임을 끝냈다.[5] 리그 전체 서포터 중에서는 1위. 서포터라는 포지션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이다. 참고로 팀 내 1위는 600점을 기록한 쵸비.[6] 영플레이어 선정 기준이 신인이 아닌 나이인지라 같은 팀의 쵸비가 받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쵸비가 벌써 데뷔 3년차 선수이고 시즌 MVP까지 수상한 대어급 선수라는 점에서 케리아에게 표가 더 몰린것으로 보인다.[7] 케리아에게 1위 표를 주지 않은 두 명도 각각 2위 표, 3위 표를 투표하며 투표인단 전원의 선택을 받았다.[8] 후반의 높은 유지력만을 바라보고 버티는 플레이가 아닌, 초중반부터 표식의 에코에게 업힌 채로 교전을 여는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한다. 어느 사이드에서 픽하던 간에 유미 픽의 이유를 항상 보여 주기에 유미로 받은 POG가 많다.[9] 2002년생 선수가 케리아 말고도 3명 더 있지만 케리아가 10월 14일 생으로 가장 늦다.[10] DRX는 참가팀들 중에서 평균 연령이 20.4세로 최연소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