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케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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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υγκεύς / Lynceus

1. 아르고스의 왕
2. 이다스의 동생



1. 아르고스의 왕[편집]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이집트 왕 아이깁토스의 아들들 50명 중 한 명. 아내는 다나오스의 장녀 히페름네스트라이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들 아바스를 얻었다. 족보상으로는 페르세우스의 외고조부이자 아크리시오스, 프로이토스의 할아버지가 된다.

아이깁토스가 다나오스에게 자신의 아들 50명과 다나오스의 딸들 50명을 결혼시키자고 제안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다나오스는 아이깁토스를 피해 딸들과 함께 아르고스로 피신했다. 다나오스가 아르고스의 왕이 된 후에도 찾아와서 형제들과 같이 결혼을 요구했다. 결국 다나오스는 자신의 딸들과 아이깁토스의 아들들을 결혼시켰는데, 뒤에서는 딸들에게 단검을 주면서 남편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49명의 딸들은 이에 따랐지만 히페름네스트라는 자신의 처녀성을 지켜준 린케우스를 죽이지 않고 그를 피신시켰다. 당연히 형제를 모두 잃은 린케우스는 다나오스와 그 딸들 49명을 모두 죽이고 아르고스의 왕좌를 차지했다.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5권, 6권에서 등장했다. 5권에서는 아이깁토스의 아들들 중 하나로 등장했고, 6권에서는 형제들이 다나오스에게 결혼을 요구할 때 앞장서서 이제 우리와 화해하자고 한다. 물론 다나오스는 믿지 않고 린케우스를 히페름네스트라와 결혼시키면서 뒤에서는 딸들에게 남편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히페름네스트라가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의 처녀성을 지켜줄 수 있느냐고 묻자, 진심으로 당신이 나를 사랑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죽어가는 형제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이 결혼이 함정이었단 걸 알게 되었으나, 히페름네스트라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다. 이후 다나오스가 자신과 히페름네스트라의 결혼을 인정하자 아내에게 돌아갔다는 전승과 자신의 형제들을 죽인 다나오스와 49명의 딸들을 죽였다는 전승이 모두 나왔다. 아들 아바스와 며느리 아글라이아, 손자들인 아크리시오스, 프로이토스도 등장했다.

2. 이다스의 동생[편집]



⚓ 아르고 호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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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폴리오스
네스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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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케우스+
메데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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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레아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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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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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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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톨로코스
아이탈리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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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테
아스클레피오스
악타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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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카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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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기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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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알로스
오르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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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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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스+
이아손+
이올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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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스+
카스토르+
카이네우스
칼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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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티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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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라몬+
테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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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에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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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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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클리메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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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스
폴리데우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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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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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록테테스
헤라클레스↓+
힐라스↓+


그리스 신화영웅. 메시니아의 왕 아파레우스[1]의 아들이자 이다스의 동생이다.[2]

그리스 신화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의 천리안을 가진 영웅으로 린케우스의 눈은 어두운 곳이나 멀리 있는 사물을 식별하는 매의 눈인 것은 기본이고 마치 엑스레이처럼 벽이나 돌, 땅, 심지어 피부까지 꿰둟어보는 투시 능력까지 가졌다.[3]

형 이다스와 함께 사촌들인 디오스쿠로이 형제와는 원수 사이. 불화의 시작은 디오스쿠로이 형제가 삼촌 레우키포스의 세 딸들 중[4] 힐라에이라와 포이베를 납치해 각자 아내로 삼은 사건[5]에서 시작됐다. 둘은 이다스와 린케우스의 약혼녀들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디오스쿠로이 형제가 먼저 시비를 건 것이다.

이후로도 여러 분쟁이 있었고 결국 소 분배 문제로 디오스쿠로이 형제와 본격적으로 싸움이 붙게 되는데, 마지막에 불사의 몸을 지닌 폴리데우케스만 살아남는 것을 제외하면 히기누스와 아폴로도로스의 기록이 갈린다. 히기누스의 《이야기》에서는 카스토르가 린케우스를 죽인 후 이다스에게 죽자, 다시 폴리데우케스가 이다스를 죽여 복수한다. 아폴로도로스의 《도서관》에서는 폴리데우케스가 소를 훔치던 동안 망을 보던 카스토르는 린케우스의 천리안에 발각돼서 이다스에게 죽는다. 린케우스는 추격해 온 폴리데우케스의 투창에 맞아 사망하지만, 폴리데우케스 역시 머리에 이다스가 던진 바위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6]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7권에서 잠깐 등장했다. 외모는 금발벽안 미남으로 묘사되었고, 행적은 뛰어난 시력으로 숨어있던 카스토르를 찾아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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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르세우스의 딸 고르고포네와 페리에레스의 아들.[2] 전승에 따라 친부가 아파레우스 왕이 아니라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라고 한다.[3] 이 능력으로 인해 아르고 호 원정에서는 정찰을 맡았다.[4] 힐라에이라, 포이베, 아르시노에. 이 중 아르시노에는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딸 에리오피스를 낳았다고 한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는 기록도 있다.[5] 루벤스가 그린 '레우키포스 딸들의 납치'는 이것을 소재로 한 것이다.[6] 이후 이다스는 분노한 제우스의 벼락에 맞아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