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이드 퓨전/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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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오프닝
3. 컴퓨터 메시지 1
3.1. 메인 덱 #1 (특별보관고 1)
3.2. 메인 덱 #2 (특별보관고 2)
3.3. 메인 덱 #3 (X의 생태)
3.4. 메인 덱 #4 (미사일)
4. 사무스의 회상 1 (아담 1)
5. 컴퓨터 메시지 2
5.1. 메인 덱 #5 (전기 시스템 고장)
5.2. 메인 덱 #6 (섹터 1로)
5.3. 섹터 1 SRX #1 (공기 조절 시스템)
5.4. 섹터 1 SRX #2 (섹터 2로)
6. 사무스의 회상 2 (아담 2)
7. 컴퓨터 메시지 3
7.1. 섹터 2 TRO #1 (SA-X, 봄)
7.2. 섹터 2 TRO #2 (섹터 4로)
8. 사무스의 회상 3 (SA-X)
9. 컴퓨터 메시지 4
9.1. 섹터 4 AQA #1 (이슈탈)
9.2. 섹터 4 AQA #2 (섹터 3로)
9.3. 섹터 3 PYR #1 (슈퍼 미사일)
9.4. 섹터 3 PYR #2 (섹터 6로)
10. 대화 1 (수수께끼의 인물)
11. 컴퓨터 메시지 5
11.1. 섹터 6 NOC #1 (배리어 슈트)
11.2. 섹터 6 NOC #2 (섹터 5로)
11.3. 섹터 5 ARC #1 (아이스 미사일)
11.4. 섹터 5 ARC #2 (섹터 3 긴급 사태)
11.5. 섹터 3 PYR #3 (거주 덱으로)
12. 사무스의 회상 4 (에테콘과 다쵸라)
13. 컴퓨터 메시지 6
13.1. 메인 덱 #7 (섹터 5로)
13.2. 섹터 5 ARC #3 (파워 봄)
13.3. 섹터 5 ARC #4 (스타쉽으로)
13.4. 메인 덱 #8 (메인 사일로 1)
13.5. 메인 덱 #9 (메인 사일로 2)
13.6. 섹터 2 TRO #3 (섹터 5 트러블)
13.7. 섹터 5 ARC #5 (나이트메어)
13.8. 섹터 4 AQA #3 (섹터 6 경비 로봇)
13.9. 섹터 6 NOC #3 (보크스)
14. 대화 2 (메트로이드 연구)
15. 사무스의 회상 5
16. 최종결전
17. 엔딩
18. 기타 대사


1. 개요[편집]


메트로이드 퓨전에 등장하는 대사를 기록한 문서. 일본어 버전의 대사를 한국어로 번역했다.[1]

일본어 직역을 바탕으로 일부 문장을 윤문했으며, 메트로이드 드레드 한국어 버전에서 사용된 번역을 반영했다. 메트로이드 퓨전의 유저 한글패치가 존재하지만 이 문서의 번역에는 전혀 참고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2. 오프닝[편집]


사무스의 독백

「바이올로직 우주 생물 연구소」가 파견한 조사대의 경호를 의뢰받은 는…

행성 SR388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었다.

메트로이드의 소굴이었던 이 행성은 또한… 나와 베이비 메트로이드가 만났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임무의 목적은 메트로이드가 멸종한 뒤의 SR388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생명체에게 기습당하고 말았다.

내게 들러붙은 생물의 정체가 「X」라는 기생 생물이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일의 심각성을 알지 못한 채 귀환 중이던 나에게 갑자기 이변이 찾아왔다.

「X」에게 신경 중추를 침식당한 나는 의식을 잃고 소행성대로 돌입하고 말았다.

충돌 직전에 자동적으로 방출된 탈출 포트를 조사대가 회수하여 은하연방 본부로 운송했다.

하지만 도착하는 사이에 증식한 「X」는 나의 신체를 파워 슈트째로 좀먹고 있었다.

바이오 소재의 파워 슈트가 장착 시 나의 신체와 일체화한다는 점이 사태를 심각하게 만들고 말았다.

의식이 없는 나에게서 슈트를 벗길 수는 없다. 따라서…

「X」에게 침식된 슈트의 대부분을 몸에 붙어 있는 채로 잘라내면서 나의 모습을 점차 변화시켜 갔다.

그러나, 신경 중추의 깊은 곳까지 침식한 「X」를 제거할 도리는 없어 나의 생명은 절망적으로 보였다.

그런데 유일한 치료법이 발견되었다.

「X」를 제거할 수 있는 백신을 메트로이드 세포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그 베이비 메트로이드의 세포 조직 일부를 연방이 보관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곧바로 백신이 만들어져 투여되었다.

백신의 효과는 절대적이었다. 그 결과, 「X」는 순식간에 소멸되어 갔다.

그리고 나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되살아날 때 몸의 형태는 크게 바뀌어 있었다.

이 사실을 뼈저리게 되새기며 지금 나는 생각한다. 베이비는 또다시 나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컴퓨터: 곧 「B.S.L.」에 도착한다. 신속히 착륙 체제로 변경해라.

스타쉽의 컴퓨터가 통칭 「B.S.L.」, 「바이올로직 우주 생물 연구소」로의 접근을 알렸다.

조사대가 이번에 포획한 생물은 전부 나의 수술 중에 「B.S.L.」로 운송되었다.

이윽고 의식을 되찾았을 때 나는 「B.S.L.」에서 일어난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를 알게 되었다.

그 사고의 통지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안을 느낀 나는 지금 상황 조사를 위해 「B.S.L.」로 향하고 있다.

「B.S.L.」에서 일어나는 나의 행동은 전부 스타쉽의 컴퓨터가 관리할 듯하다.

연방은 이 무뚝뚝한 사령관에게 따르는 것을 조건으로 새로운 스타쉽을 제공했다.

나는 타인에게 행동을 지시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사령관 휘하의 임무는 이것이 두 번째이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문득…

어떤 인물의 이름을 떠올렸다…



3. 컴퓨터 메시지 1[편집]



3.1. 메인 덱 #1 (특별보관고 1)[편집]


폭발은 특별보관고[2]

에서 일어난 모양이다. 그곳에 보관되어 있던 것은…

이번 조사대가 SR388에서 포획한 생물이 들어있던 몇 개의 캡슐과…

네 슈트에서 「X」에게 침식된 부분을 잘라내어 담은 캡슐이다.

왜 폭발이 일어났는지는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 우선, 피해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별보관고는 이곳에 있다.

신속히 이동해라. 단…

지금의 너는 「잠재 능력」의 대부분을 사용할 수 없다. 이것을 명심해라.

현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내비게이션 룸」이라는 방이 있다. 그곳에서 나에게 액세스할 수 있다.

도착하는대로 액세스하도록.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즉시 특별보관고로 가라.



3.2. 메인 덱 #2 (특별보관고 2)[편집]


특별보관고는 이 앞에 있다. 보관고에서 생명 반응이 확인되었다. 주의해라.



3.3. 메인 덱 #3 (X의 생태)[편집]


조사대가 SR388에서 갖고 돌아온 생물의 정체는 「X」였던 모양이다. 그들이 포획한 것은…

SR388의 생물과 똑같은 모습으로 「의태」한 「X」였던 거다.

방금 폭발이 일어날 즈음에 캡슐에서 도망쳐 나온 「X」의 모습을 모니터 카메라가 포착했다.

젤 상태의 생명체 「X」는 다른 생물의 체내에 침입하여…

기생 후 증식하여 그 생물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고 최종적으로 사망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때 얻은 DNA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의태」하는 것 같다.

너는 X에게 기생되어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런 너를 구해준 것은 메트로이드 백신이다.

메트로이드는 X의 천적이었던 것 같다. 백신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리고 백신은 네 체질을 변화시켰다. 네가 다시 X에게 기생될 일은 없다. 그뿐 아니라…

너는 「의태하지 않은 X」에게 「닿는」 것만으로도 X를 체내에 「흡수」할 수 있다.

이것은 「체력 회복」 따위의 형태로 네게 여러가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에 더해 「잠재 능력의 각성」에도 영향을 준다. 항상 X의 흡수를 신경써라.

이 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우주 생물이 사육되고 있다. 그 중에는 흉폭한 생물도 있다.

사육 에어리어에 X를 침입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든 저지해야만 한다.

이 맵이 가리키는 곳 부근에 강한 생체 반응이 있다. X가 모여 있는 모양이다.

그들을 일망타진할 기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너는…

체력, 공격력 모두 본래의 10% 정도다. 전투 시 사망할 확률이 비교가 안 되게 높아.

조심해라. 임무 완료까지 네가 쓰러져서는 안 된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행동을 개시하도록. 레벨 0의 해치 록을 해제해 두었다. 점멸하고 있는 해치가 그것이다.



3.4. 메인 덱 #4 (미사일)[편집]


방금 전에 본부에서 연락이 왔다.

너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가 완성되자마자 전송되어 왔다.

그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 너는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빔에 의한 공격을 입지 않는 적과 마주쳐도 「미사일」을 사용하면 쓰러트릴 수 있겠지.

즉시 「데이터 룸」으로 가서 미사일 데이터를 다운로드해라.

데이터 룸의 장소는 여기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너의 생존 확률은 20% 정도 개선될 것이다.



4. 사무스의 회상 1 (아담 1)[편집]


컴퓨터의 어조는 어떤 인물을 연상케 했다. 「아담 마르코비치」.

나는 연방군의 우수한 사령관이었던 그의 휘하에서 임무를 맡은 경험이 있다.

냉철하게 임무에 헌신하는 그의 판단은 항상 빠르고 정확했다.

섬세함이 조금 부족해서, 가끔 나를 「레이디」라고 불러 신경을 거스르는 일도 있었지만 말이다…

나는 커다란 경의와 사소한 빈정거림을 담아, 그 컴퓨터를 「아담」으로 부르기로 했다.



5. 컴퓨터 메시지 2[편집]



5.1. 메인 덱 #5 (전기 시스템 고장)[편집]


전기 시스템이 고장났다. 예비 전원으로 전환된 모양이지만, 이곳과 메인 덱을 잇는 엘리베이터가 정지했다.

이것도 X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너는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하도록 힘써라. 너는…

샛길을 찾아내서 생체반응을 보이는 포인트로 서둘러 가기 바란다. 타깃을 한번 더 보여주지.

상당히 거대한 생체 반응이다. 아마 미사일이 효과가 있을 테지. 미사일은…

「리차지 룸」이라는 방에서 체력과 함께 보급이 가능하다. 다른 방법은…

「특수한 타입의 X」를 흡수하는 것이다. 곧 시험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지금 네게 미사일은 매우 믿음직한 무기다. 아낌없이 많이 활용해라.

그럼, 샛길을 찾아서 타깃을 향해 가도록.



5.2. 메인 덱 #6 (섹터 1로)[편집]


사무스,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사육 에어리어에 X가 침입한 모양이다.

섹터 1 「SRX」에서 이상 사태가 확인되었다. 즉시 현장으로 가라. 섹터 1은…

「행성 SR388」을 충실하게 재현한 섹터다. 「SRX」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메인 엘리베이터를 통해 중계 에어리어로 이동하여, 그곳의 1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라.

이해가 되었나? (YES / NO)

목적지의 입구에도 내비게이션 룸이 있다. 도착하는대로 액세스해라.

아직 확실치 않지만, 누군가가 X의 침입을 꾀했을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 일어난 폭발도 그 녀석의 의도겠지.



5.3. 섹터 1 SRX #1 (공기 조절 시스템)[편집]


중계 에어리어로 통하는 메인 엘리베이터가 손상을 입어 긴급 정지 장치가 작동했다.

그 결과, 메인 엘리베이터는 현재 사용할 수 없다. 그 손상의 원인 말인데…

이것도 역시 누군가의 의도로 벌어진 것이지 사고가 아니다. 피해 상황을 볼 때 이 범인은…

상당한 파괴력을 가진 듯하다.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군.

정체를 알아내는대로 보고해라. 주의해서 행동하도록.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

섹터 1에 침입한 X가 「공기 조절 시스템」[3]

을 정지시킨 것 같다.

목적은 그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겠지. 이미 섹터 안의 X는 급속도로 증식하기 시작했다.

섹터 내 공기 조절 시스템은 5대다. 전부 찾아내서 상황 개선에 전력을 다해라.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즉시 행동을 개시하도록.



5.4. 섹터 1 SRX #2 (섹터 2로)[편집]


공기 조절 시스템 5대는 모두 정상 작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섹터에서 증식한 X는 이미…

다른 섹터에도 침입해버린 모양이다. 그 섹터는…

섹터 2, 통칭 「TRO」로 열대환경을 재현한 섹터다.

이번 침입 경로도 누군가가 인도한 듯하다. 그 녀석은 지금 「TRO」 안을 이동 중인 것 같다.

사무스, 즉시 「TRO」로 가라. 트러블의 원인을 잘라낼 기회일지도 모른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행동을 개시하도록. 「TRO」의 내비게이션 룸에서 상세히 지시하겠다.



6. 사무스의 회상 2 (아담 2)[편집]


컴퓨터의 브리핑을 들으면서 나는 다시 아담을 떠올렸다.

실제 아담은 나를 이해하는 좋은 사람이었다. 나 역시도 그를 신뢰했다.

「이론은 없겠지, 레이디」

지령 마지막에 아담이 항상 덧붙이는 말이다.

내가 반드시 동의할 것을 알고 그가 하는 이 말은 우리 둘의 신뢰 관계를 상징했다.

이 아담 같은 컴퓨터와 나는 어떤 관계를 쌓아가게 될까…



7. 컴퓨터 메시지 3[편집]



7.1. 섹터 2 TRO #1 (SA-X, 봄)[편집]


트러블을 일으킨 범인이 판명되었다. 그 녀석의 정체는…

사무스, 너를 의태한 X다. 판명 이후 이 적을 「SA-X」로 부르기로 했다.

SA-X는 잘라낸 네 슈트를 담은 캡슐 안에서 탄생한 것 같다. 그리고…

파워 봄을 기폭시켜 바깥으로 나온 것이지. 특별보관고의 폭발 원인은 바로 이것이다.

그 폭발에 의해 보관고 안의 캡슐은 전부 파손되고, 안에 있던 X는 남김 없이 탈주했다.

X는 지금도 수많은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지만, 가장 성가신 문제는 역시 SA-X다.

SA-X는 최고 컨디션의 사무스 아란을 의태하고 있다. 지금 너에게 승산은 전혀 없다.

만약 SA-X와 마주친다면 무조건 도망쳐라. 결코 싸울 생각 따위는 하지 마라. 왜냐하면…

지금 너는 저온 상태에 대단히 약하기 때문이다. 메트로이드 백신이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지.

메트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너는 아이스 빔을 맞으면 얼어붙는다. SA-X는 물론 아이스 빔을 장비하고 있다.

여기까지 들었으면 녀석과 싸울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SA-X를 만나면 아무튼 멀리 달아나야 한다.[4]

조금 전, 연방에서 「봄」의 데이터가 전송되었다. 이 섹터의 데이터 룸에서 다운로드해라.

「봄」은 막다른 길에서 샛길을 찾는 경우 등에 매우 유용하다.

데이터 룸의 장소는 이곳이다. 하지만…

데이터 룸은 「레벨 1 해치」로 봉쇄 중이다. 따라서 우선 너는…

「시큐리티 룸」으로 가서 레벨 1 해치 록을 해제해야만 한다.

그러나 「시큐리티 룸」은 보안상의 이유로 맵에는 표시할 수 없다.

결국 너는 시큐리티 룸을 자력으로 찾아내는 수밖에 없다.

정리하지. 우선 시큐리티 룸으로 가서 레벨 1 해치 록을 해제해라.

그 뒤에 데이터 룸으로 가서 봄 데이터를 다운로드해라.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가도록. SA-X를 조심해라.



7.2. 섹터 2 TRO #2 (섹터 4로)[편집]


사무스, 트러블이 발생했다. 시큐리티 해제가 나쁜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

SA-X가 수생 생물 섹터 「AQA」에 침입했다. 그 결과, 다량의 X가 「AQA」에 들어가고 말았다.

이번 조작으로 파란색 해치가 전부 활성화되어 SA-X가 침입하기 쉽게 만든 결과를 불러온 거다.

이미 「AQA」가 시스템 이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즉시 섹터 4로 가라.

「AQA」의 상황은 현재 조사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지의 내비게이션 룸에서 보고하겠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섹터 4로 이동해라.



8. 사무스의 회상 3 (SA-X)[편집]


SA-X. 최고 컨디션의 나와 같은 능력의 적.

아마 녀석은 이성 같은 것 따위는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흉기, 살육 기계… 그 정도의 말로는 SA-X를 형용할 수 없다는 걸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

굳이 아담에게 들을 필요도 없이, 지금의 나는 녀석을 대면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이다.

SA-X는 「마음」이 결여된 나다. 반드시 녀석을 쓰러트려야 한다. SA-X에게 사악한 지성이 싹트기 전에…



9. 컴퓨터 메시지 4[편집]



9.1. 섹터 4 AQA #1 (이슈탈)[편집]


「AQA」는 예상 이상으로 커다란 손상을 입었다. 피해 상황을 보건대…

그것들은 SA-X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녀석의 행동은 확실히 파괴적이다. 하지만…

항상 어떤 목적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SA-X가 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X는 상당히 흥미로운 생물이다. 특히 SA-X에게는 커다란 흥미가 생긴다.

본론으로 돌아가지. 이 「AQA」에서는 이슈탈이라는 대형 생물이 사육되고 있다. 이슈탈은…

비상한 파괴력을 갖고 있어 몹시 위험한 존재다. 수중을 최고 속도로 이동하는 능력을 갖고 있지.

「AQA」의 피해는 이슈탈에 의한 것이 틀림없다. 피해는 「AQA」 전역에 퍼지고 있다.

아마 SA-X가 이슈탈을 해방시켰겠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는 일어난 일만으로는 확실치 않다.

이슈탈의 사육 구역은 이곳이다. 지금은 섹터 안에서 날뛰고 있는 듯하지만…

녀석은 정기적으로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습성을 갖고 있다. 사육 구역에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귀중한 생물이지만 처리를 허가한다. 그러지 않으면 피해는 「AQA」만으로 그치지 않겠지.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이동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이슈탈이 입힌 손상 때문에 수중에 고압 전류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전원을 끊을 수는 없다. 스테이션 전역에 영향을 주고 말 것이다.

네가 물에 닿으면 대미지를 입을 것이다. 함부로 체력을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나아가라.



9.2. 섹터 4 AQA #2 (섹터 3로)[편집]


이슈탈은 X의 의태였던 모양이군. 하지만, 덕분에 네 능력이 하나 더 돌아온 듯하다.

이 기세라면 조만간 네가 SA-X와 싸울 수 있게 되겠지.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너의 지원 데이터가 또 본부에서 전송되었다. 이번에는 「미사일의 파워 업 데이터」다.

조속히 다운로드를 하러 가는 것이 좋겠지. 그렇지만 이 섹터의 데이터 룸은…

최고 레벨인 시큐리티 4로 봉쇄되어 있다. 레벨 4를 섣불리 해제하는 것은 탐탁치 않다.

게다가 섹터 2의 데이터 룸으로 향하는 통로는 SA-X의 파괴 행동으로 인해 막혀버렸다.

녀석의 행동에서 의도성이 느껴진다. 마치 네가 파워 업 하는 것을 방해라도 하는 것 같다.

사무스, 이번 다운로드는 섹터 3 「PYR」에서 하도록 해라. 이곳이 가장 효율이 좋다.

「PYR」의 데이터 룸의 장소는 현지의 내비게이션 룸에서 전하도록 하겠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우선 섹터 3 「PYR」로 가도록.



9.3. 섹터 3 PYR #1 (슈퍼 미사일)[편집]


다행히 이 섹터에는 아직 X가 침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길게 가지는 않겠지.

이곳의 데이터 룸도 시큐리티 해치로 보호되고 있다. 다운로드에 앞서 너는…

이 섹터의 시큐리티 룸을 찾아내어 레벨 2 해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이 행위는 SA-X나 X의 침입을 재차 허용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지금은 너의 파워 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데이터 룸」은 이곳이다. 시큐리티 룸은 지난번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표시가 불가능하다.

시큐리티 해제 후에는 행동에 주의해라. 이곳에는 흉폭한 생물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이 섹터에는 고열 에어리어가 있다. 네 슈트는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대미지를 입는다.

지금은 발을 들이지 마라. 그 문제도 우리 연방이 해결할 것이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기 바란다.

레벨 2 해치는 초록색이다. 록을 해제하고 신속히 데이터 룸으로 가라.

그리고 「슈퍼 미사일 데이터」를 다운로드해라. 미사일의 파괴력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거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우선 그린 해치 록을 해제하고 데이터 룸으로 가라.

진행할 경로 중에 고열 에어리어는 일절 없다. 따라서 고열 에어리어에서 해답을 찾지 마라.



9.4. 섹터 3 PYR #2 (섹터 6로)[편집]


경비 로봇 「보크스」에게 습격당한 모양이군. 녀석은 완전히 폭주하고 있다.

이제부터 습격당한 경우에는 파괴해도 상관없다. 네 안전을 최우선하여 특별히 허가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지. 레벨 2 시큐리티가 해제되어 섹터 5와 섹터 6의 이동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양 섹터에는 이미 X가 침입한 것 같다. 이미 X의 세력 확대를 저지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섹터 5 「ARC」는 초저온 에어리어다. 백신의 부작용으로 저온 환경에 약해진 너는…

발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대미지를 입고 말 것이다. 이곳은 잠시 방치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본부는 네 파워 슈트를 극한이나 고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를 개발 중이다. 완성 시기는 멀지 않다. 전송되는대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하지만…

과거에 사용한 데이터 룸은 모조리 사용할 수 없게 됐다. X의 방어 본능이 발현된 것이겠지.

이번에는 섹터 6 「NOC」의 데이터 룸을 사용하지. 섹터 6는 암흑 섹터로 불리고 있다.

즉시 섹터 6으로 가라. 현지의 내비게이션 룸에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X, 그리고 SA-X는 상당히 위험한 존재다. 최종적으로 너는 SA-X를 쓰러트리게 되겠지.

우리는 네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부탁하네, 사무스.



10. 대화 1 (수수께끼의 인물)[편집]


???: … 사무스는 계획을 눈치채지 않았겠지?

컴퓨터: 예, 문제 없습니다.

???: 좋아, 계속해서 그녀의 행동을 주의하게.

컴퓨터: 알겠습니다.



11. 컴퓨터 메시지 5[편집]



11.1. 섹터 6 NOC #1 (배리어 슈트)[편집]


본부에서 데이터가 도착했다. 「배리어 슈트 데이터」다. 조속히 데이터 룸으로 가도록.

하지만 성가신 일이 일어났다. 앞서 섹터 5 「ARC」에 침입한 X가…

이 섹터 6 「NOC」에 들어온 것이다. 그 X들은…

섹터 5의 환경에서 체질을 극단적으로 변화시켰다. 네가 그 X를 흡수해버린다면…

체내부터 급격히 냉각되어 대미지를 입고 말 것이다. 본능적으로 너에 대한 대항책을 몸으로 익힌 거지.

하지만 「배리어 슈트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당분간만 참도록.

「NOC」의 데이터 룸은 이곳이다. 배리어 슈트 데이터 다운로드 전까지 「블루 X」에게는 무모하게 접근하지 마라.

녀석들이 밀집한 장소에 발을 들이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하지만 아예 마주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진행 중에 어쩔 수 없이 마주친 경우에는…

빔을 맞춰 녀석들의 움직임을 잠시 멈춰라. 그 틈에 그것을 뿌리치는 것이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적이 확실히 너를 노리고 있으니 조심해라. 그리고 이 섹터 6 「NOC」은…

암흑 섹터라는 이름 그대로 시야가 매우 나쁘다. 신중하게 나아가도록.



11.2. 섹터 6 NOC #2 (섹터 5로)[편집]


X가 「배리어 슈트 데이터」를 다운로드했다는 사실에 우리도 놀라고 있다.

겉보기로는 상상도 못하지만 X는 상당한 고도의 지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정이 어찌됐든 네가 무사히 배리어 슈트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네가 저온이나 고열 환경으로부터 대미지를 입을 일은 없어졌다. 커다란 성과지만, 무엇보다…

SA-X의 공격에 얼어붙지 않게 된 점이 크다. 마주쳤을 때 달아날 기회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 SA-X와 싸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만큼 녀석의 공격력이 비교가 안 되게 높다.

그건 네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 그리고 그에 더해…

네게는 아직 SA-X에게 대미지를 입힐 방법이 없다. 지금 네 빔 따위로는 녀석에게 고통은커녕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다.

녀석에게 유효한 것은 파워 슈트를 꿰뚫을 수 있는 「플라즈마 빔」 뿐일 것이다. 그 빔은…

데이터화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본부도 필사적으로 그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차지 빔의 경우처럼 네가 스스로 능력을 각성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

너는 조만간 대부분의 능력을 각성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이스 빔」만은 예외다.

체질 변화 때문에, 네가 「아이스 빔」 능력을 되찾는 것은 일단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본부는 그것을 보완하는 데이터를 개발하여 조금 전에 완성했다. 그 지원 데이터는…

「아이스 미사일 데이터」다. 아이스 빔과 같은 효과를 미사일에 추가하기 위한 버전 업 데이터다.

아이스 빔보다는 다루기 어렵지만 「아이스 미사일」은 꽤 유용한 무기다.

「아이스 미사일 데이터」는 섹터 5 「ARC」에서 다운로드한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섹터 5로 이동하도록.



11.3. 섹터 5 ARC #1 (아이스 미사일)[편집]


이제부터 너는 「아이스 미사일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러 가야 한다만…

역시 이 섹터의 데이터 룸도 시큐리티에 의해 봉쇄되어 있다.

시큐리티 레벨 3 해치는 「노란색」이다. 평소처럼 록 해제 후 다운로드하는 순서로 이동한다.

「아이스 미사일」은 응용력이 매우 높은 무기다.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며 잘 사용할 수 있도록.

SA-X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녀석의 발을 묶을 정도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시큐리티를 해제하러 가도록.



11.4. 섹터 5 ARC #2 (섹터 3 긴급 사태)[편집]


긴급 사태다. 섹터 3 「PYR」의 실온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원인은 「PYR」의 메인 보일러 냉각 장치의 기능 정지다.

이대로라면 스테이션 전체에 영향이 퍼져 대폭발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 스테이션은 행성 하나를 없애버리는 수준의 자폭 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이대로라면 약 6분이 한계일 것이다. 아무튼 섹터 3로 가라. 그리고…

보일러실 근처에 있는 「제어 시스템실」로 가서 냉각 장치의 기능 회복에 전력을 다해라.

현재 「PYR」의 시설은 거의 모두 다운되어 있다. 메인 보일러의 이상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분명 제3자가 고의로 일으킨 트러블이다. 지금도 누군가가 제어 시스템을 해킹하고 있다.

SA-X의 소행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녀석의 지능 수준이라면 가능한 얘기다. 조심해라.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시간적 여유가 없다. 서둘러 섹터 3의 「제어 시스템실」로 가라.



11.5. 섹터 3 PYR #3 (거주 덱으로)[편집]


오퍼레이터로 의태한 X가 일으킨 트러블이었던 모양이군.

X가 숙주의 지식이나 기억까지 따라한다는 사실을, 이번 사건이 똑똑히 증명한다.

실로 경이로운 생물이다. 본부도 상당히 놀라고 있다.

하지만 사무스,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이번 트러블로 만약 스테이션이 폭발했다면…

이곳의 X들은 전멸하고 말았겠지. 물론 SA-X도 말이다.

지적인 생명체로서는 너무나도 자학적인 행위다.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녀석들이 너를 쓰러트리고 싶은 것이다. 메트로이드의 체질을 이어받은 새로운 천적, 사무스 아란을 두려워하는 거지.

이것은 가설이다. 의문이 남는 행위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아마도…

X의 생존 본능이 의태한 지성을 이긴 결과일 것이다. 이게 나의 견해다.

어찌 되었건 조심해라. X는 본능적으로 기생한 생물의 생존을 허락하지 않는다.

사무스, 거주 덱에서 생체 반응이 확인되었다. 생존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 오퍼레이터도 최근까지 연명하고 있었던 것 같으니, 꽤 기대할 만하다. 타깃은 이곳이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트러블에 의해 정지되었던 메인 엘리베이터는 방금 전 복구되었다. 그럼 타깃을 보호하러 가도록.



12. 사무스의 회상 4 (에테콘과 다쵸라)[편집]


에테콘과 다쵸라, 그 생물들의 이름이다.

그들은 의외로 높은 지능을 가졌으며,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 그들도 역시 나를 본 기억이 있는 듯하다.

우리가 이곳에서 다시 만난 것은 기묘한 우연이다.

나는 그들에게서 소중한 힌트를 얻은 적이 있다. 나 자신이 눈치채지 못한 능력을 끌어낸 힌트를.

하지만 그 은인들은 도망가고 말았다. 무사했으면 좋겠는데…



13. 컴퓨터 메시지 6[편집]



13.1. 메인 덱 #7 (섹터 5로)[편집]


그런가. 생존자는 아니었던 건가.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인데…

스테이션의 직원들은 전멸이 확실시됐다. 예상한 일이긴 하지만 희망이 사라졌다.

X가 오퍼레이터로 의태한 이유는 그저 그의 지식이 필요했던 것에 지나지 않아. 인간의 신체는…

너와 싸우기엔 너무나도 약하다. 다른 직원은 모두 X에게 기생되어 먹이로 희생되었을 것이다.

한편 녀석들은 진화하고 있다. 지금 네 장비로 감당하기 어려운 생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본부는 이것을 예상하고 「파워 봄 데이터」 개발에 일찍부터 착수하여, 방금 그것을 완성했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조속히 다운로드하자. 우선 사용 가능한 데이터 룸을 보자면…

섹터 5 「ARC」의 데이터 룸이 남아 있다. 우선 「ARC」로 이동해라.



13.2. 섹터 5 ARC #3 (파워 봄)[편집]


이곳 데이터 룸 쪽으로는 전에도 갔던 적이 있을 것이다. 코 앞에 있는 곳이지만, 만일을 위해 타깃을 표시해두지.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서두르도록.



13.3. 섹터 5 ARC #4 (스타쉽으로)[편집]


사무스, 일단 쉽까지 돌아와라. 할 이야기가 있다.



13.4. 메인 덱 #8 (메인 사일로 1)[편집]


동력부의 메인 사일로[5]

가 갑자기 정지해버렸다. 엘리베이터가 도중에 정지한 것은 그것 때문이다.

이 트러블 때문에 스테이션 내의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엘리베이터나 해치도 기능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원인 조사조차 여의치 않을 것이다.

이 맵이 나타내는 타깃에 보조 전원을 켜는 설비가 있다.

즉시 포인트로 가서 보조 전원을 넣어라. 사일로 정지의 원인 규명은 그 뒤에 한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너를 쉽까지 불러들인 이유를 아직 전하지 못했군. 실은 방금 전…

이 새 같은 생물과 원숭이 같은 생물이 쉽으로 들어왔다.

X가 아닌 것이 확인되어 보호해 두었다. 너는 그들을 본 적이 있는가?

… 거주 덱의 생명 반응은 그들이었던 것인가. 귀중한 생명이 살아남았으니 보호해 두지.



13.5. 메인 덱 #9 (메인 사일로 2)[편집]


세이브 룸과 리차지 룸은 기능을 회복했다. 하지만 보조 전원의 파워만으로는…

엘리베이터나 해치를 작동시킬 수 없다. 메인 사일로가 작동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너도 목격했겠지만 사일로에 얽혀 있는 식물의 뿌리 같은 것이 원인인 게 틀림없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것을 제거하려면 근원을 잘라내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발생원을 밝혀내어 처리해라.



13.6. 섹터 2 TRO #3 (섹터 5 트러블)[편집]


뭐? 「플라즈마 빔」 능력을 되찾았다고?

…그런가. 그거 다행이군. 하지만 아직 SA-X와 싸우는 것은 미루는 게 좋다.

왜냐하면, 녀석은 또 진화를 거듭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전과 같은 능력일 것이라는 보증은 없다.

게다가 너는 아직 각성하지 않은 능력이 있다. 그것은 목숨과 직결된다. 무모함은 금물이다…

응? 잠깐 기다려라. 또 무슨 트러블이 생긴 모양이다. 바로 확인하겠다.

…………………… 트러블의 내용을 알았다.

방금 전 「ARC」의 데이터 룸이 파괴됐다. 사무스, 즉시 섹터 5로 가라.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섹터 5의 피해가 커지는 중이다. 서둘러라.



13.7. 섹터 5 ARC #5 (나이트메어)[편집]


네가 도착하기 전에 피해가 더욱 심각해졌다. 범인은 이곳에서 사육 연구되었던 「나이트메어」다.

녀석은 구 은하연방군이 개발한 반기계 생물 병기다. 비상한 파워와 중력을 조종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아마 X가 의태한 생물일 것이다. 그렇다면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사무스, 나이트메어를 찾아내서 쓰러트려라. 유감이지만 현재 녀석이 있는 장소는 특정할 수 없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통제 불가능한 나이트메어는 매우 위험하다. 조속히 찾아내어 확실하게 숨통을 끊어라.



13.8. 섹터 4 AQA #3 (섹터 6 경비 로봇)[편집]


…미사일 버전 업 데이터를 다운로드한 것인가?

본부에서 연락은 없었다만… 착오가 있는 것 같군. 다운로드가 가능했다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내 지시 없이 레벨 4 시큐리티를 해제한 건 별로 감탄스럽지 않아.

임의 행동은 다음부터 삼가도록…

그런데 사무스, 경비 로봇을 기억하나? 녀석은 X에게 기생된 듯하다. 녀석처럼…

인간의 뇌세포를 응용한 기계는 드물지 않다. 이것이 X의 기생을 허용하게 된 이유다.

녀석은 섹터 6 「NOC」에 침입했다. 사무스, 섹터 6으로 가서 녀석을 파괴해라.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신속히 섹터 6로 이동해라.



13.9. 섹터 6 NOC #3 (보크스)[편집]


경비 로봇 「보크스」는 네가 이전에 마주쳤을 때보다 훨씬 파워업한 모양이다.

따라서 방심하면 위험하다. 조심해라. 그리고, 주의할 점이 하나 더 있다.

목적을 달성하면 신속히 「NOC」를 떠나라. SA-X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절대 오래 머물러선 안 된다. 알겠나…



14. 대화 2 (메트로이드 연구)[편집]


컴퓨터: 사무스, 해서는 안 될 일을 했군… 내가 지시하지 않은 네 임의 행동이 부른 결과다.

안타깝지만 조만간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사무스: ……

컴퓨터: …확실히 연방이 비밀리에 「메트로이드」의 연구를 행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평화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한 연구다. 그 점은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사실 너도 이곳에서 메트로이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던 걸 눈치채고 있지 않았나?

행성 SR388을 재현한 섹터 1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SR388의 환경을 완전히 시뮬레이트한 섹터 「SRX」에서…

메트로이드는 유생부터 알파, 감마, 제타, 그리고 최종 형태 오메가까지 육성할 수 있다.

게다가 연구 결과는 메트로이드의 성장을 촉진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유생부터 최종 형태 오메가까지 한 걸음에 성장시킬 수 있게 된 것이지. 하지만…

그 연구 성과는 우주의 먼지가 되고 말았다. 천적의 냄새를 맡고 찾아 온

SA-X 한 마리와 함께…

사무스: ? 한 마리……! SA-X가 이곳에 여러 마리가 있다는 거야?

컴퓨터: 놀랄 일은 아니지. X가 분열하며 증식하는 것은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스테이션에는 적어도 10마리의 SA-X가 있다고 추측된다.

사무스: ! ……

컴퓨터: 사무스, 지금 바로 이곳을 떠나라. 이곳에 네가 오래 있으면 SA-X가 몰려 올 위험성이 높다.

이동 도중에 내비게이션 룸이 있으면 반드시 액세스해라.

이번 불상사에 대한 연방의 대응을 네게 알릴 필요가 있어서다.

이해가 되었나? (YES / NO)

그럼 가도록.



15. 사무스의 회상 5[편집]


실제 아담도 이번 나의 실수에 대해 똑같은 말을 했겠지.

하지만 그라면 그 전에 먼저… 나의 안부부터 물었을 것이다.

그 무표정한 눈동자에 감춰진 다정함을 나에게 알리는 듯한 태도로…

그는 임무에만 헌신하는 기계같은 사람이 아니다.

「이론은 없겠지? 레이디」

만의 하나라도 그 컴퓨터가 이 말을 내뱉는다고 해도

나는 결코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것이다…



16. 최종결전[편집]


컴퓨터: 사무스, 네 임무는 여기까지다. 뒤는 은하연방에게 맡기고 우리는 곧바로 철수한다.

사무스: 무슨 농담이야? 연방은 X 증식의 무서움이나 SA-X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고 그러는 거야?

컴퓨터: 연방은 X에게, 특히 SA-X라는 존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하다. 녀석에게 숨겨진 가능성에 말이지.

사무스: 대체 무슨 소리야. 마음도 없이 그저 파괴적이기만 한 생물에게 무슨 가능성이 있다는 거야?

컴퓨터: 네가 이해할 필요는 없다. 연방은 군대를 이쪽으로 보낼 모양이다. 너는 조용히 물러나면 된다.

사무스: ! 이렇게 X가 가득한 장소에 살아 있는 인간이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연방은 알고 그러는 거야?

무슨 의도가 있어서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 거야? 목적이 대체 뭐야?

컴퓨터: 물론 SA-X의 포획이다.

사무스: …진심이야? 진심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컴퓨터: 혹독한 미션이 되겠지. 네 협력은 얻을 수 없다고 본 연방의 고육지책이다.

네가 반드시 SA-X를 쓰러트리려고 하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서 연방은 도중에 네게 지원을 끊은 것이다.

「플라즈마 빔」의 데이터도 실은 완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SA-X가 대미지를 입을 만한 무기를…

네게 줄 수는 없으니 전송을 중지한 거다. 그런데 너는 자력으로 플라즈마 빔을 각성시키고 말았지.

「디퓨전 미사일」도 줄 생각이 없었어. 네가 지나치게 파워 업 하는 것은 탐탁치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건 착오로 인해 전송되어 있었고, 너는 그걸 찾아냈지. 대단하게도 말이야…

사무스: 지금 바로 연방군 파견을 중지하라고 본부에 알려. 최악의 사태를 일으켜선 안 돼!

컴퓨터: 연방군은 방금 전 출동했다.

사무스: 바보같은…


사무스의 독백

연방군은 도착 후 곧바로 전멸하고 X가 의태하여 연방군의 카피가 탄생할 것이다.

그리고 녀석들과 SA-X는, 연방군의 귀환을 기다리는 사냥감들의 근원지로 향할 것이다.

머지 않아 은하연방은 지옥으로 변할 테고 그 피해는 온 우주에 퍼지게 되겠지.

X는 기생한 상대의 모습을, 지식을, 힘을, 탐욕스럽게, 그리고 정확하게 따라한다.

하지만, 녀석들은 결코 「마음」을 따라하지는 않는다.

본능적으로 그저 수를 늘리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녀석들에게 그것은 불필요한… 방해되는 것이겠지.

X를 이곳에서 내보내선 안 된다. 그들의 존재를 허용해선 안 된다.

연방군이 도착하기 전에 X들을 전부 없애버려야 한다.

이 스테이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자폭 장치를 기동시키면 가능하다.

행성을 날려버릴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폭약은 X의 존재를 공허 속에 묻어버릴 것이다.


사무스: 해치를 열어.

컴퓨터: 본부에서 연방군이 도착할 때까지 너를 구속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사무스: 절대 연방군을 들여보내선 안 돼. 그걸 허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잖아, 아담!

컴퓨터: … 아담?

사무스: ……

컴퓨터: …… 누구의 이름이지?

사무스: …… 내 동료의 이름이야.

컴퓨터: 아담은 이런 경우 네게 어떻게 하라던가?

사무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테이션의 자폭 장치를 기동하라고 내게 명령했을 거야.

컴퓨터: 아담은 구경만 하는가? 안전한 장소에서 너를 죽게 내버려 두는 지령을 내리는 거냐.

사무스: 가야 할 자가 가고 남아야 할 자가 남아야 한다는 판단이야. 그 때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컴퓨터: 그 때는 네가 남아야 할 자였다는 의미인가? 미래를 사무스 아란에게 맡기고…

아담은 자신을 희생했다는 말이군. 은하의 평화와 네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무스: ……

컴퓨터: 어리석은 생각이다.

사무스: 너한테서 그딴 소리 듣고 싶지 않아!

컴퓨터: 이곳을 폭파한다고 해도 SR388에 있는 무수한 X는 그대로 남는다. 즉,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이번 연방의 계획에 훼방을 놓은, 용감한 전사 사무스 아란만 이 우주에서 사라질 뿐이다.

그런 간단한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너는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말이다.

아담은 남아야 할 자를 잘못 선택한 것 같군.

사무스: ! ……

컴퓨터: … 이 스테이션을 SR388에 충돌시키면 X의 근절이 가능할 것이다.

사무스: ? ……

컴퓨터: 지금 바로 추진 엔진을 기동하고 SR388로 향하게 하면 연방군은 쫓아오지 못한다.

사무스, 최종 미션이다. 너는 「컨트롤 브리지」로 가서 목적지를 행성 SR388로 설정해라.

그리고 충돌 전까지 쉽으로 돌아가 탈출한다. 신속하게 행동하여 반드시 생환해라. 이것은 명령이다!

이론은 없겠지? 레이디.



17. 엔딩[편집]


사무스의 독백

우수한 사령관 아담 마르코비치의 두뇌는 풍부한 경험과 정확한 판단력을 대신하여 그의 사후에도 연방군을 위해 임무를 속행해온 것이다.

과학자나 군인의 두뇌가 컴퓨터에 반영되는 것이 오늘날에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담과의 기묘한 재회로 인해 전 은하계에 퍼질 뻔한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던 것을, 지금 나는 통감하고 있다.

하지만, 나와 아담의 판단을 은하연방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연방 당국의 무모했던, 그리고 명백히 위험했던 과오에 대해 그들은 어떤 견해를 갖고 있을까.

그것을 일절 반성하지도 않고 우리에게 책임을 물으려고만 할까.

이런 내 걱정에 아담은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괜찮다. 관료 무리 중에도 말이 통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고…

그의 말을 듣고 나는 생각했다. 사람에게는 각각의 입장과 사정이 있다.

그 굴레 속에서 과오를 되풀이하며, 사람의 마음은 결국 올바른 답을 찾아내는 것이 틀림 없다.

그렇다고 믿어 보자. 아담이 몸소 그 사실을 가르쳐 준 것이 아닌가…

문득 내 머릿속에 어떤 의문이 떠올랐다.

이 스타쉽은 수동 조작으로만 기동된다.

하지만, 오메가 메트로이드가 나타나기 전에, 쉽은 분명 자력으로 발진하고 있었다.

아담은 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 것일까?

컴퓨터: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레이디.

… 쉽을 기동시킨 방법을 알고 싶은 건가. 간단하다. 잘 생각해보도록.

저들[6]

이 힘을 빌려주었다.



18. 기타 대사[편집]


  • 지령 재확인
컴퓨터: 지령 확인인가?

  • 섹터 4 AQA 시퀀스 브레이크 후 내비게이션 룸 입장
컴퓨터: 사무스, 여기까지 잘 돌아왔다. 샤인스파크를 그 정도로 쓸 수 있을 줄은… 가공할 테크닉이다.

수수께끼의 인물: 역시 사무스 아란! 훌륭해. 와, 정말 훌륭해!
보상으로 그녀에게 우리 계획을 알려줄까? 컴퓨터 군.

컴퓨터: 그건 안 됩니다.

수수께끼의 인물: 흠…

컴퓨터: 사무스, 농담은 여기까지다. 슬슬 임무로 돌아가라.

컴퓨터: 이해가 되었나? (YES / NO)

컴퓨터: 몇 명의 플레이어가 이 대사를 보게 될까…

  • 최종결전 지령 확인 후 NO 선택
[ 스포일러 ▼ ]
컴퓨터: 뭐하고 있나, 레이디! 어서 컨트롤 브리지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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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메트피디아에 기록된 일본어 대사를 2차 출처로 참고했으며, 메트로이드 퓨전 영어 버전의 대사와 메트로이드 드레드의 한국어 대사를 보조적으로 참고했다.[2] 特別保管庫 / Quarantine Bay[3] 空調システム[4] 실제로 SA-X와 첫 만남에서 전투를 벌인다면 플레이어가 무슨 짓을 해도 SA-X에게 대미지를 줄 수가 없다.[5] メインサイロ / Main Silo[6] 스타쉽에서 보호 중이던 에테콘과 다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