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중학교/대중교통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서는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이 언덕을 올라오는 버스가 없어 근처 아파트나 주택 주민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은 걸어 올라와야 한다. 언덕 바로 밑에 있는 버스정류장에는 버스 노선이 많지 않아 시내버스가 다니는 시흥사거리 정류장까지 나가야 하는데, 여기까지 도보 약 10분이 소요된다. 이 정류장 구조도 소요시간을 늘리는데, 하필 횡단보도가 정류장 남쪽이 아닌 정류장 북쪽에 있어 2, 3분 정도 더 걸어야 한다. 다른 정류장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아, 설명하기 보다는 밑의 지도를 보는 것이 이해하기 훨씬 빠를 것이다.

바로 옆에 경부선과 경부고속선[1]이 지나가지만 하필 이 구간에는 역이 없어 금천구청역이나 석수역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도보 20분에 가깝기 때문에 차라리 버스를 타고 금천구청역이나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환승하는 것이 조금 낫다. 더군다나 구로역 남쪽 구간이기 때문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낮시간 배차간격이 10분에 육박하므로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버스 환승을 추천한다.

십수년전부터 건설된다는 떡밥만 가득한 신안산선은 건설 계획에 따르면 학교에서 약간 떨어진 곳인 시흥사거리에 지어질 예정이나, 티스푼 공사를 넘어 입방정으로 공사하고 있기 때문에[2] 계속해서 불편한 교통을 감수해야 한다. 지금 있는 학생들이 모두 성인이 되거나 교사들이 정년퇴직을 해도 완공되기는 틀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