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배(축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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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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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성고와 성균관대학교를 나온 박정배는 1990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2지명으로 럭키금성 황소에 입단하면서 수비수로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LG에서 4시즌 동안 111경기에 출장하면서 1990년 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다. 1992년에는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되었다. 1994년 부산 대우 로얄즈로 이적하였으며, 대우에서 3시즌 동안 54경기에 출장하였다. 1997년 고향팀 울산 현대 호랑이로 이적해 중앙 수비수 포지션으로 62경기를 뛰었고 1998년 겨울 양쪽 발목 관절경 수술을 받으면서 회복을 꾀했으나 컨디션이 예전만 못했다. 결국 1999년 10월 19일,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팀 동료 송주석과 함께 선수 생활을 마감하였다. 프로 통산 기록은 227경기 출전 12골 5도움.

3. 국가대표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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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은 1991년에 1991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데뷔하였고, 그 후 1992 다이너스티컵, 1993년 1994 미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및 최종 예선, 1993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와 각종 A매치 친선전 등에 계속 출전해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특히 1993년 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이란을 3:0으로 손쉽게 이겼는데 이때 전반전 이른 시간에 첫번째 골을 넣어 이란의 침대축구를 원천봉쇄한 선수가 바로 박정배. 이 경기는 아시아권에서 한국축구가 가장 힘들어하는 이란을 다득점으로 완파한 경기였다.

이후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특유의 악착같은 맨마킹 능력을 살려 스페인전에서는 훌리오 살리나스를, 독일전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전담했으나 살리나스와 클린스만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박정배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팀 전력 자체가 약했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독일전에서, 황선홍이 기록한 첫번째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것. (9:04초부터)

이후 1996년에 친선경기 및 UAE 4개국 친선대회 등의 경기에 출전해 A매치 통산 36경기 출전 2골의 기록을 남겼다.

4. 은퇴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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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시즌 종료 후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구성하려던 울산 현대 호랑이 구단과의 불화 때문에 은퇴한 이후로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 치고 이례적으로 전혀 근황이 알려져 있지 않다. 2017년 경에 어딘가에서 유포된 불분명한 사망설이 박정배와 관련된 가장 최근 근황. 이 때문에 나무위키와 위키피디아에서는 이 카더라통신을 근거로 박정배가 2017년에 병으로 요절했다고 쓰였었다. 2017년 11월 11일 사망 후 11월 13일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되었다.

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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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호랑이 시절인 1997년 11월 15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 17회 아시안 클럽컵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선발 출장한 골키퍼 서동명의 퇴장으로 인해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바 있다. 당시 울산의 주전 골키퍼였던 김병지가 국가대표 차출로 팀을 비운 상태였는데, 후보 골키퍼였던 서동명이 출전했지만 0-2로 지고 있던 후반 21분 볼을 돌리다 상대에 빼앗기면서 당황한 나머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볼을 손대다가 고의 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골키퍼로 뛸 선수가 없었던 것. 그리고 서드 골키퍼는 팀을 떠나는 바람에 선수 명단에 예비 골키퍼가 없었다. 결국 고재욱 감독이 박정배를 골키퍼로 내세웠으나 그 후 30분 동안 폭풍 3실점을 하며 팀의 5-1 패배를 이끌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