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철(독립운동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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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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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은 1924년 4월 25일 전라남도 목포부 복만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재학중 동경한인 학생들이 독립운동 단체인 <라비트 그룹>을 조직하자 이에 가입하여 조선총독정치 반대, 일본역사교육 반대, 조선역사교육 실시 등 강령을 정하여 대한독립을 위한 학생운동으로 학병거부, 징병기피 운동을 조직화하여 동지를 규합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1944년 5월 라비트그룹의 회장 양회총이 성도회(醒道會)로 조직을 확대하게 되자, 그는 당시 근무하던 삼릉(三菱)군수공장에서 비밀문서를 입수하고 공장을 폭파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다가 동년 9월 일본헌병대에 붙잡혔다. 그는 그 후 스가모(巣鴨)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도쿄 구치소로 이감되어 1945년 6월 15일 출감하였다. 출옥 후 목포에서 조용히 지내다 2006년 3월 1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박진철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2006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