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주(서울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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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울 1945 박창주.png

박창주(朴昌胄)
기무라 아키라주(木村昌胄)

가족관계
배우자 최송희
직업
광산 노동자경찰군인
소속
조선총독부 경무국 (경시)
수도경찰청
방첩대 (중령)
대한민국 육군 (중령)
배우
소년기: 고규필
청년기: 박상면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드라마 <서울 1945>의 등장인물. 배우 박상면(소년기는 고규필)이 맡았다. 일본 이름은 키무라 아키라주다.

2. 작중 행적[편집]


문정관 자작이 소유하던 함흥 덕산광산의 노동자였고, 극 초반부터 문석경을 짝사랑하는 것으로 나온다. 문석경에게 싸인을 받기 위해 나왔다 받은 레코드 판과 이후 만주로 떠나기 전에 받은 손수건을 애지중지하며, 일본 경찰이 된 시점까지도 가지고 있었다. 극중 문석경에 대한 애정은 거의 집착수준이며 곳곳에서 비열하고 치졸한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임은 물론 드라마 전체에 걸쳐 계속해서 포악함이 드러나는 악마 그 자체이다. 말 그대로 극중에서 사실상 악역 역할을 끝까지 도맡아 하며 그 정도도 대단히 극심한 역대급 빌런. 특히 주인공 최운혁과 박창주는 초반부터 끝까지 원수지간이며 이동우와 김해경에게도 악질 역할이다.[1] 박창주가 하는 짓 때문에 모든 일들이 다 주인공들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만 간다. 최운혁이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하기 전까지는 문정관에게 빌붙고 굽신거리는 좀 치사한 모습은 있었지만 최운혁 일가와도 그럭저럭 인사는 하는 정도의 순박한 형처럼 보였으나, 최운혁이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하고 시보 발령을 받으려는 것을 방해하고 문석경에게 점점 더 집착하는 것을 시점으로 한국전쟁 때,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는 순간까지[2] 흉악함이 극에 달해간다.

초창기 박창주 역시 덕산광산 노동자 중 한 명이었으며, 김기수와 형동생 하며 같이 지냈다. 제련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연회 중인 문정관 저택에 항의 방문한 주동자들을 문정관에게 밀고했고 그 이후 최운혁에게 납치된 문석경을 이동우와 함께 구해냈다.[3] 그 공로로 문정관의 추천장을 받아 만주 헌병교습소에 들어간다.[4] 이후에도 노골적인 친일행각으로 문정관에게 잘 보여 경찰이 되어 경시(警視) 계급까지 승진한다. 일본 헌병대 타츠야 대장도 그가 공산당 때려잡는 도사견이라 할 정도. 즉, 박창주가 이 시점부터 악질 친일파였음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도 노동자들이 임금관련 파업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는데 앞장섰다.

1941년 문석경이 최운혁을 쫒아 레닌그라드까지 가자 문정관은 그를 레닌그라드로 보내기까지 한다. 레닌그라드에서 문석경을 모욕한 소련군 장교 3명을 상대로 싸우기도 했으며[5], 최운혁이 머무는 집에서 최운혁을 폭행하고 거의 죽일뻔 했다. 경시로 진급하고 조선 총독에게 욱일장까지 받았으니 사실상 일본 경찰에서 조선인이 오를 수 있는 상한선까지 승진한 셈이다.[6] 처음에는 레닌그라드에서 문석경을 구출해온 이후 문정관에게 문석경을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가 문정관에게 단번에 거절 당하는 것은 물론 상을 주기로 한 문정관을 격노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받지 못 하게 되었다.[7]

1945년 2월 일본왕이 하사한 훈장을 받고 경시로 1계급 특진하여, 출세할만큼 출세했겠다 싶었고,[8] 이동우가 미국에 갔으니 어차피 돌아오지도 못하고 벌써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이제 자신감도 충만해져서 용기를 내어 문석경에게 청혼하였으나 이번에도 문석경 본인에게 보기 좋게 거절 당한다.[9] 이번에는 최운혁이 그를 암살하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몽양 여운형이 보낸 건국동맹 단원들에 의해 저지 당했다.

1945년 8월 소련군이 남하한 시점까지 친일파로 지내다가 해방을 맞았고, 해방 이후에는 소련군과 건준치안대를 피해 숨어있다가 문정관 사후 배웅을 겸하여 탈출하려다 체포된다. 박창주를 체포한 인물은 바로 오철형. 문동기가 판사로 활동한 인민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10] 평양으로 이송되던 중 탈출하여 김기수를 죽이고 월남한다. 아래는 박창주가 탈주하던 중 김기수를 죽이게 되기 전에 하는 말로 그의 비겁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세월을 돌이킬 수 있다면 그러고 싶어. 나라고 친일하고 싶었겠어? 나라고 내 동포까지 죽이고 싶었겠어? 이런 세상이 올지 알았으면 나 이렇게 살지 않았어. 나도 한 가닥 양심 있는 인간이야. 내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있어.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어.... 형! 기수 형, 살려줘. 나 이대로 죽을 수 없어. 살려줘! 제발 살려달라니까!!... 형, 형은 내 친형제나 다름없었잖아? 자작 각하 제련공장 시절 우리 두 사람 친형제처럼 지낸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살려줘.... 나에게 글을 가르쳐준 것도 형이었고 오갈 데 없는 나를 한 방에서 같이 살게 해준 것도 형이잖아. 지금의 나를 보지말고 그 시절의 박창주를 생각해서 제발 나를 살려줘.... 나는 금희처럼 죽기 싫었어! 금희처럼 뼈 빠지게 일만 하고, 금희처럼 비참하게 죽기 싫었다고! 햇빛 한 줄 없는 시커먼 갱도에서 두더지처럼 살다 깔려죽기도 싫었고, 펄펄 끓는 용광로 쇳물을 뒤집어쓰고 금희처럼 죽기 싫었다구! 금희만 죽지 않았다면, 금희의 죽음만 내 눈으로 목격하지만 않았다면 나, 이 박창주 이렇게 살진 않았을 거야."


같은 친일파여도 문정관보다 더 치사하고 비겁하다. 저 대사가 끝난 뒤엔 김기수의 눈에 흙을 뿌리고 총을 쏜다. 체포되어 재판정에 섰을 당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했던 변명을 보면 그의 치사함과 비겁함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데, 작중에서 오철형이 말한것 처럼 일말의 양심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재판관이었던 문동기가 사형선고를 내리자 그가 한 대사는 다음과 같다.

"내가 왜 죽어! 내가 왜! 난 살기 위해 내 임무를 다했을 뿐이다. 니놈들이 무슨 권한으로 이 박창주를 심판한다는 것이야! 난 안 죽는다. 날 죽일 수 있는 놈들은 아무도 없어! 다 죽이겠어. 니놈들 다 쓸어버리겠어. 앞으로 다시 살아난다면 니놈들 다 죽여버리겠어! 최운혁이 네놈!! 친형을 죽인 당신까지 다 죽여버리겠어!!!!"

참고로 해방 후 친일파를 단죄하는 재판정에서와 탈출하던 중 한때 자신을 형제처럼 보살펴준 김기수에게 저런 비겁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제강점기 때는 사카야 경관 앞에서 바지차림으로 할복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했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이 키무라 아키라쥬 여기서 무너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무너지느니 차라리 여기서 배를 가르겠습니다! 치욕을 씻을 기회를 주십시오! 최운혁이를 잡아오겠습니다. 제 실수를 제 손으로 씻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직위 해제를 시키시든, 전선으로 보내시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또한 1945년 2월 일본의 아베 노부유키 총독에게 일본 욱일훈장까지 받으며, 경시로 1계급 특진될 때 했던 대사도 전형적인 친일파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베 총독: 기무라 아키라주 경시

박창주: 네! 총독 각하!

아베 총독: 축하한다. 자넨 이제 대일본제국의 고위 경찰관직에 올랐네. 천황 폐하께 충성을 다해야 한다!

박창주: 천황폐하의 영광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월남 후에는 잠시나마 지게꾼으로 생활하다가, 장택상을 계속 찾아가 자신을 거둬달라고 조른 끝에 다시 경찰에 들어갔다. 드라마 상에서 장택상은 처음엔 받아주지 않았으나, 박창주의 정세 판단력을 보고 공감했는지, 경찰로 받아줬다. 이후 남한에 남아있는 공산주의자들을 숙청하고 다닌다. 정판사 사건으로 공산주의자들을 체포하여 악랄하게 고문을 하는데, 그가 공산주의자를 고문하는 모습에서 박창주의 상관인 장택상 또한 인상을 찌푸릴 정도. 극중에서는 여운형 살해의 배후로 암시되며, 좌우합작 시점부터 여운형이는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해!라며, 암살하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11] 드라마 상에서 암살범이 여운형을 암살할 수 있도록 뒤를 봐졌으며, 박창주의 방조 및 도움 아래 암살범은 여운형을 암살했다.[12] 당시 박창주가 여운형을 암살하려는 이들에게 했던 말과 여운형 암살 이후 주인공 최운혁에게 했던 말을보면 기가막힌 수준이다. 아래의 드라마 대사를 보자.

박성주: 거사 자금이요!

박창주: 자네가 지난 해 여운형 납치를 주도했다던데?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되네.

사주 받은 괴한: 별걸 다 아시는군요. 아무리 친사를 다한다 해도, 하늘의 뜻이 아니면 틀어지기 마련이오.

박창주: 그런 소리 하려거든 집에 가서 애나 보게!

박창주: 이번에는 기필코 여운형을 제거해야 하네. 자네 목숨을 걸고라도 반드시 성사 시켜야 할 것이야!

아래는 여운형 암살 이후 반도호텔에서 최운혁과 박창주가 나눈 대답이다.

박창주: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제 이 박사님 세상입니다. 하하하

최운혁: 웃음이 나오는가?

박창주: 아니 이게 누군가? 최운혁 교수 아닌가? 우이동에서 시묘살이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 왠일인가?

최운혁: 선생님이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선생님을 암살한 니놈의 입에서 웃음이 나온단 말이냐?

문석경: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박창주: 아가씨 앞이다. 말 가려서 해!

최운혁: 혜화동 그 자리에 없었다고 말하지 마라. 선생님 차를 주시하며, 암살범에게 눈짓하는 너를 내가 봤어!

박창주: 최운혁 이 자식이!

박성주: 이게 무슨 행패야? 암살 사건은 이미 진상이 밝혀진 일이야.

박성주: 최운혁!

박창주: 근민당 위원에 서울대 교수면 다냐. 사람들 보는 눈도 많은데, 이런 분별없는 짓은 말아야지!

최운혁: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지 마라. 넌 분명히! 선생님 차를 주시하고 있었어. 누구냐? 네놈 따위가 이런 짓을 모의했을 리가 없다. 네놈 뒤에 누가 있었는지 말해. 말 하라니까!

김해경: 오라버니.

최운혁: 선생님이 그렇게 두려웠나? 너 같은 친일 경찰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까봐! 이승만씨가 정권을 잡지 못할까봐 두려웠나? 말해봐! 말해보라니까!

박창주: 누굴 것 같으냐? 너는 접근할 수도 없고, 무너뜨릴 수도 없다. 더 이상 떠들지 마라. 더 이상 까불면, 너도 죽여버리겠어!

최운혁이 여운형 암살에 대한 배후를 비판하는 인민일보 기사를 쓰자 박창주가 보인 모습이다.

박성주: 그러니까 최운혁의 기고문은 두 가지네. 여운형의 죽음은 미군정과 이승만 박사의 책임이다. 조국이 분단된다면 그것도, 미군정과 이박사의 책임이다. 뭐 간 큰 놈이네. 형 들어봐. 남조선 인민들의 뜻을 묻지도 않은 채, 분단을 획책하는 미군정의 처사는 하지 사령관이 약속한 민주주의 기준에 배제될 뿐 아니라, 반 인민적이며, 조선을 미국의 식민지화 하려는 의도다. 이승만씨는 미군정의 이런 정책에 조선 인민에 지도자로써 미국의 정책을 비판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의 정권욕으로 이용 편승함으로서, 조선 분단에 앞장서고 있다.

박창주: 미군정과 이승만의 분단정책이 결국 남북통합을 주장하며 좌우합작을 성사하고자 했던 몽양 여운형 선생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할 수 있겠다.

박성주: 이거. 이거. 이놈. 여운형 죽고 완전 돌아버린 거 아닌가? 어?

박창주: 드디어 최운혁 이놈을 잡았다! 영장 미리 받아 둬. 이제 이놈은 끝이야. 하지 사령관까지 걸고 넘어간 덕에, 최운혁 이놈은 죽은 목숨이다. 하하하

최운혁을 체포하러 갔다가 도리어 최운혁에게 붙잡힌 박창주가 하는 말을 보자. 여운형의 죽음을 합리화 하고 있다.

최운혁: 몽양 선생님의 암살 배후가 누구인지 말해.

박창주: 그리 궁금하면 말해주지. 빨갱이들에게서. 소련놈들에게서 남조선을 지켜내주신 분들이다. 나를 경찰청 보안과장까지 끌어 올리신 분들이고, 내게 조직을 만들 자금과 거사 자금을 내주신 분들이다. 네놈이 털끝 하나 건드릴 수 없는 분들이란 말이야!

최운혁: 몽양 선생님은 오직 통일된 하나의 조국만을 열망하셨다!! 그런 분을 어찌! 그놈들이 누군지 말해 어서!

박창주: 남조선은 여운형 같은 빨갱이 나라가 아냐! 이 나라를 지켜내신 그 분들의 나라란 말이야! 우리들의 나라란 말이야!

여운형을 암살한 장본인으로써, 자신의 테러 사주행위를 합리화할 뿐만 아니라, 진실을 폭로하려는 최운혁을 죽여 증거를 인멸하려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이 일로 최운혁이 월북하게 되자, 38선까지 쫓아가 그를 죽이려 했다. 심지어 친구로써 최운혁을 도와준 이동우까지 죽이려 했다. 말 그대로 전형적인 빌런의 모습이다. 최운혁과 이동우로부터 느끼는 열등감과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전쟁 당시에 방첩대 중령으로서 서대문형무소의 사상범 처형을 맡아 최운혁을 월북시키다 체포되어 수감된 김해경을 처형하려다 최운혁이 이끈 선발대의 습격을 받고 역시 김해경을 구하려던 이동우의 타협안으로 죄수들과 보안대 병사 및 경찰들의 서대문 안전철수를 보장받는다.

이후 문석경을 데리고 탈출하려하지만 한강인도교가 폭파되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이동우, 박성주와 함께 인민군 치하의 서울에 고립된다. 처음 박성주와 보안대 병사들을 수습하여 산으로 이동하여 후방교락식 게릴라전을 게획하나 문석경을 구하려하다 방첩대 출신 부하들을 모두 잃고 이동우와 합류한다. 김해경을 구하려 자신과 갈등을 빚은 이동우를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어쨌든 같은 편이니 서로 도와야 했고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가 피난하던 대구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13] 6.25 전쟁 당시 육군에 편입되어 육군 중령이 되었으며, 연희고지 전투에서 이동우와 더불어 국군 진격에 공로를 세웠다. 서울을 수복한 이후 이동우의 부대와 함께, 이인평을 포함한 북송중인 정치인을 구출하는 데에 투입됐고, 같이 정치범들을 구출해내는데 성공했다.

서울도 수복했고, 중령이니 인민군 부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문석경을 석방하고자 했다. 석방은 했지만, 다시 한 번 고백했음에도 문석경이 거절하여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전형적인 악역이지만, 사실은 서울 1945에서 가장 막장이었던 인물로 극 후반부 특정 파트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바로 최운혁의 둘째 여동생인 최송희를 술에 취해서 문석경으로 착각하고 겁탈한 것. 더 무서운 것은 최송희가 이날 이후 박창주에게 플래그가 꽂혔다는 사실인데, 지금 기준으론 정신나간 이야기지만 1950년대 기준으론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북파공작원들이 여염집 여성 강간한다음 데려다 여성대원으로 삼고 강간범과 피해자를 한조에 편성해 인민군과 싸우게했다는 정신 아득해지는 이야기가 엄연히 실화인 게 1공화국 시절이다. 그러나 최송희에 대해 죄책감은 있어서 그녀를 몰래 도와주기도 한다. 탈주한 최운혁의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 자신의 아이를 보고 힘겹게 손을 잡아주려고 하지만 결국 못 잡고 죽는다. 나름 약간은 슬픈 장면.[14] 모델은 실존인물이었던 노덕술 또는 김창룡.[15]

[1] 이동우는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전우애가 생기긴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동우 또한 그렇게 싫어했던 박창주였지만, 정작 그가 죽기 직전의 모습을 보았을 땐, 상당히 안타까워 했다.[2]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이는 커녕 조용히 숨을 거두는 게 아니라 피를 흘리면서도 최운혁 오철형의 이름을 외치면서 마구 발악질을 하며 추하게 최후를 맞았다.[3] 이 때 김기수가 질책하자 "자신의 친형이어도 그랬을 것이다."라며 질책하지 말라 한다.[4] 원래는 문정관이 상으로 공장장을 시켜주려 했지만, 공장장이 하기 싫다고 하며 박창주 본인이 문정관에게 만주 헌병교습소에 들어갈 수 있게 추천장 하나 써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것이다. 박창주 입장에서는 공장일은 지겨웠던 것으로 보인다.[5] 처음에는 목검으로 상대하다가, 나중에는 주먹으로 상대한다. 근데 이 3명이 죄다 박창주에게 패배했다. 심지어 이 3명은 소련군 장교들이었다.[6] 사촌동행으로써 함께 악질 친일파 앞잡이 노릇을 하는 박성주는 조선인 치고 형만큼 출세한 사람이 어디 흔하냐며 언젠가 치안총감까지도 갈 수 있는 거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아무리 날뛴다고한들 조선인으로써 거기까지는 힘들다. 경부 내지 경시까지만 가도 꽤 간 것이다.[7] 심지어 문정관은 딸 문석경이 고귀한 품성을 지녔으며 너 따위가 넘볼 아이가 아니고 이 참정가의 동우가 있으니 어림도 없다는 듯이 말한다. 박창주가 공을 세워 작위를 받고 훗날 꼭 경무총감이 되어 문석경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여러모로 설득하려고 하지만 문정관은 경무총감의 위에 해당하는 총독이 된다고 해도 줄 수 없다며, 분노와 동시에 정말 어이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8] 물론 말이 출세지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좌익운동가들을 악독하게 희생시켜서 받은 피 묻은 거짓상들이다.[9] 문석경이 박창주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된 것도, 이 시점이고 처음에는 박창주가 본인을 따라다니는게 출세가 아닌 본인을 좋아해서임을 알게 됐다. 문석경 역시 문정관만큼 분노하지는 않았지만 화를 내며 대단히 불쾌해한다.[10] 그의 동생 박성주는 영구 시베리아 추방 노동형을 받았다.걍 노동만 하다가 죽으라는 것이다.[11] 여운형이 괴한들에게 쫓겨 언덕에서 굴러 떨어져 기절한 모습을 보자, 권총을 겨누며 죽이려는 모습을 보였었다.[12] 여운형 암살 배후로는 친일 경찰 노덕술을 들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그러한 설을 드라마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박창주의 실제 모델이 노덕술이니.[13] 이후에도 좋든 싫든 이동우와 여러번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고 전장터에서 생사고락을 같이 하게 되다 보니 이동우에게 전우로써의 정이 생겼다. 67화에선 서울 방어를 위한 전투 도중 이동우가 부상을 당하자 동생 박성주와 함께 그를 구출했고 병원으로 이송시킨 뒤 그의 생사를 걱정해주기까지 했다. 이런 생사고락을 같이한 전우이다 보니 이동우 또한 마지막화에서 죽어가는 박창주를 보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드라마 초반에 이동우의 절친이었던 장우석을 죽인 사람이 박창주라는 것과 정판사 사건 이후 이승만을 만나러 온 박창주가 이승만에게 과잉충성을 보이자 과거 친일 경력을 문제삼으며 박창주를 비판하던 이동우와 1947년 여운형 암살 이후 북으로 가게된 최운혁을 도운 이동우를 사살할 생각을 했던 박창주를 생각해봤을 때, 이후 이동우와 박창주의 관계는 원수지간에서 그나름의 협력자로 바뀐 케이스라 볼 수 있다.[14] 주인공 최운혁과 박창주의 악연은 참으로 질기다. 1940년 최운혁이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했을때 최운혁에게 문정관의 신원보증을 받아오게 만든 장본인이 박창주였고, 레닌그라드에서 최운혁에게 총을 쏴 죽을 뻔하게 만든 인물이 박창주였고, 최운혁의 사실상 형과 다름 없던 김기수를 죽인것도 박창주였고, 최운혁의 사상적 스승인 몽양 여운형을 죽음으로 내몬 것도 박창주였고, 김해경을 죽이려 했던 것도 박창주였고 그리고 최운혁의 동생 최송희를 겁탈한 것 또한 박창주였다. 한마디로 최운혁에게 있어서 박창주는 원수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최운혁의 동생 최송희가 박창주의 아들을 낳았으니...[15] 행동이 절반은 노덕술과 비슷하고, 절반은 김창룡과 비슷하다. 거기서 거기인 악질 두명이긴 했지만. 그나마 주역으로 나와야 해서 실제 인물 둘보다는 조금이나마 개념이 있게 나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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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23:29:33에 나무위키 박창주(서울 1945)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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