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랍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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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1]
골격도
1. 개요[편집]
백악기 후기인 7500만년 전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 속명의 뜻은 '아기 약탈자'. 종명은 관련 연구자인 앤 파인버그(Ann Feinberg)와 마이클 파인버그(Michael Feinberg)의 성에서 따왔다.
2. 연구사[편집]
1993년 14살의 화석 사냥꾼 웨스 린스터(Wes Linster)가 발견했는데 당시 몬태나 주의 글래셔 국립공원에서 부모와 함께 공룡 뼈를 찾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화석 표본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95%의 보존율을 보이는 거의 완전한 골격이었다. 이 때문에 플로리다 고생물학 연구소 소장인 마틴 슈거(Martin Shugar)는 이 화석을 고생물학계의 로제타 석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존 오스트롬은 밤비랍토르가 공룡과 새의 관계에 대해 더 정확한 이해를 갖게 해줄 보석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고르고사우루스와 마이아사우라가 함께 발견되었다.
1997년에는 사우로르니톨레스테스의 아성체로 여겨졌고 벨로키랍토르의 모식종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2000년 존 오스트롬을 필두로 한 여러 학자들이 별도의 속으로 재분류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앞발의 첫번째 발가락과 세번째 발가락으로 쥐 같은 소형 포유류처럼 먹이를 집어들어 입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고 한다. 뇌의 크기는 현생 조류보다는 작은 축에 속하지만, 비대한 소뇌 덕분에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동물들보다 더욱 높은 민첩성과 지능을 가졌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뇌용량의 경우 성체의 것은 여지껏 발견된 공룡들 중 가장 큰 14cm³의 부피를 차지한다. 밤비랍토르는 달리기에 적합한 긴 뒷다리와 발달된 차골을 지니고 있었다. 앞다리 역시 근연종들에 비하면 길었다. 첫째 앞발가락과 셋째 앞발가락이 서로 맞닿을 수 있어서, 먹이를 잡고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가능했다. 밤비랍토르의 명명자인 번햄은 이러한 특징이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데 대한 적응일 것이라고 여겼다. 나무 위의 생활은 필연적으로 지능의 증가를 불러일으키는 진화적 압박을 유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 또는 도마뱀이나 작은 포유류 같은 더 민첩한 먹이를 사냥하는 데 대한 적응일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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