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신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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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전승 현황
4. 기술 체계
4.1. 도행12검
4.2. 쌍협도
4.3. 말굽이 창
4.4. 무형검
4.5. 투궁술
4.6. 표창술
5. 기타


1. 개요[편집]


스스로를 백제신검 제 47대 전수자라고 주장하는 한국의 무술인 강영오가 구사하던 무예.

2. 상세[편집]


백제가 멸망했을 때부터 전해져 왔다고 강영오 본인이 주장하지만 역사적 증거는 불충분하다. 만약 강영오 무사가 사짜가 아니라 진짜 전통무술인이라 쳐도 이 무술이 실제 백제의 군용무술이었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왜냐하면 백제가 멸망한 직후부터 통일신라가 망하는 순간까지(...) 백제부흥운동이 계속 활발하게 일어났었는데 '이 무술이 진짜란 전제 하에 추정해 볼 때' 이 백제부흥운동을 일으키던 세력이 창작한 무술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 과거 백제 땅에 살던 사람들이 개나소나 백제부흥운동을 일으켰단 걸 감안하면, 그들의 수많은 창작무술들 중 하나가 현재까지 전해져 왔다 쳐도 딱히 이상할 건 없다.

사실 삼국시대 드립을 치는 비주류 무술들이 대부분 그렇듯, 걍 사짜의 현대창작무술이라는 관점이 대부분이나 백제신검은 단순 한 사기꾼의 창작무술이라 보기만은 어려운 점 또한 많다는 문제가 있다. 이게 강영오 개인의 창작무술이라면, 강영오는 시대를 앞서간 희대의 천재 재야 무예사학자란 얘기가 된다. 이상한 뜬금없는 부분들에서 고증을 잘해놨기 때문. 그게 우연의 일치인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해당 무술이 (백제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무술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나름의 전통을 가지는 제대로 된 무술이라고 주장하는 재야 무술학자 또한 존재한다. 얼마나 근거가 있는 주장일지는...

이름처럼 만 사용하는 무술은 아니고 봉이나 말굽이창, 무형도, 쌍협도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며 표창술, 독침술 ,면벽술, 목침술, 의표술, 투궁술과 신술(身術)이라는 맨손기술 같은 다양한 무술을 가르치며 심지어 축지법[1]도 가르친다. 18기합기도처럼 종합무술에 가깝다.

(일본식) 단급제도는 없으며 백제신검 자체의 승단 체계로는 가장 낮은 태랑(太郞)부터 시작해서 월랑(月郞), 사비랑(泗沘郞), 차사(借士), 역사(力士)를 거쳐 가장 높은 무사(武士)까지 총 6개의 칭호가 존재하며 강영오는 스스로 무사[2]라고 불렀다. 이 문서에도 무사라고 칭해놓은 구절이 많다.

3. 전승 현황[편집]


실제 백제 무술인지에 대한 의문은 제쳐 놓고 보면 무술 자체는 독창적이며 매우 훌륭한 편에 속하나 강영오의 평판이 워낙 좋지 않아[3] 제자가 그리 많이 남지는 않은듯 하다.

2019년 11월 28일에 강영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2019년은 강영오가 칠순이 되는 해이며, 그의 칠순잔치에서 48대 전승자를 지정하였다고 한다. 48대 지정자는 택견관장이고 백제무술협회 회장 명칭을 사용하나 실제 백제신검과 관련된 활동은 없다.
강영오 무사의 스승인 삼랑도인을 태백산에서 만나본 사람이 생존해 있고 증언을 해주었기에 적어도 백제신검의 사승체계는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4. 기술 체계[편집]



4.1. 도행12검[편집]


동영상

. 과거에 자신이 백제신검을 배웠다며 썰을 푸는 글을 올린 사람이[4] 자신이 백제신검을 배우러 갔을 때 환두대도에 웬 코등이가 달렸냐면서 사기꾼 냄새난다며 비판하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강무사가 사기꾼인지 아닌지랑 별개로) 환두대도 갖고 사기꾼이라 주장하는 건 지나친 억측이다. 애초에 환두대도는 손잡이 끝에 고리가 달린 외날검의 통칭이다. 후기엔 아예 그냥 평범한 직도같이 마개조된 유물도 있다. 당연히 코등이가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오히려 환두대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고리가 작아지고 일반 장도처럼 변하는 추세였던 걸 보면, 삼국시대의 유물이랑 완전히 똑같이 생긴 (고리 크고 금장식 많은) 환두대도를 전통무술이랍시고 쓰는 무술인이야말로 진짜 의심해 봐야 하지 않을까?[5] 무기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변화하는 것인데도 말이다.

한 손만을 사용하는 외수검법이고 괴상하게도 다른 손으로는 칼집을 잡고 하는 형인데, 강영오가 사짜가 아니란 전제 하에 실전에서 미쳤다고 저렇게 싸웠을 리는 없고, 실제론 칼을 들고 싸울 때 한 손만 써야 할 일이 많다 보니 (예로 들어 말고삐나 방패 등도 잡아야 하니까...) 그걸 가정한 훈련이 아닐까 추측만 할 뿐이다.[6]

현실적으로, 검술이라는 것은 상대의 참격 혹은 찌르기를 막고 반격하는 것은 아주 기본이니 그러한 상황을 대비한 훈련 (투로, 자유 대련 등등...) 을 갖추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해당 영상 및 하단의 영상은 모두 제자리에서 검을 휘두르는 등 실전적인 모습보다는 멋진 움직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짜 무술인 건지, 아니면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서 실전 무술에서 예장용 무술로 변화한 것인지는 의문.

그러나 해당 영상과 밑에 있는 영상들은 백제검술에서 정해진 대로 훈련하는 투로이며 증언에 따르면 1대 다수의 자유대련도 선보인 적이 있다고 한다.
백제신검은 특이하게, 2명이 맞추는 투로 또한 있다.

또한 실제 제자에 따르면 칼을 돌리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한다.[7][8]

4.2. 쌍협도[편집]


동영상

역날검 이도류(...).

4.3. 말굽이 창[편집]


동영상

장병기. 모양의 날이 달려 있어서 조선 수군이 쓰던 무기인 장병겸과 닮았다는 주장이 있다.

4.4. 무형검[편집]


동영상

중식도 대도.

4.5. 투궁술[편집]


파일:4067_10355_4134.jpg
파일:강영오투궁술.jpg
동영상

각궁. 지중해식 사법을 사용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는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약지새끼손가락 사이에 시위가 없다. 지중해식 사법으로는 손가락이 저렇게 되는 게 절대 불가능하다. 세계 최초의 포핑거 사법 그뿐만 아니라 억지로 따라해 보려 해도 검지, 중지로만 당겨야 하며 심지어 (손등이 완전 측면이 아니라 살짝 사선을 봐서) 검지에만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쓰리핑거로 당겨서 얻는 메리트가 전혀 없다. 오히려 자세히 보면 만주식 몽골리안사법에 가까워 보인다. 정확히는 검지에 엄지를 거는 만주식과는 달리 엄지를 중지에 걸고 있는 걸로 보인다.

이런 오해가 생긴 건 깍지손 손가락이 언더쓰리가 아니라 어설프게 지중해식처럼 검지가 화살 위에 있는 것 때문으로 보이는데, 추측컨데 슬라빅사법과 비슷하게 화살을 누르기 위해 저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슬라빅사법도 지중해식인데 저게 백제식 사법인지, 아니면 강영오 무사가 개인적으로 창작한 사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사실 신빙성이 꽤 높아 보이는 사법이긴 한데, 수렵도에 그려진 고구려식 사법을 보면 깍지손의 손등이 측면을 보는 만주식 사법과 비슷하게 쏘고 있기 때문. 백제가 고구려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백제식 사법도 고구려식 사법과 비슷했을 거란 킹리적 갓심이 가능하다. 또한 고구려식 사법은 검지로만 엄지를 감싸쥐는 만주식 사법과 달리 네 손가락으로 모두 엄지를 감싸쥐었는데, 이건 위에서 강무사가 시연하는 궁체와 몹시 흡사하다. ㄹㅇ 정체가 뭐야?

4.6. 표창술[편집]


동영상

다트. 쿠보탄이나 침형 수리검과 비슷하게 생긴 다트 랑 비슷한데 반대쪽인 촉 부분을 잡은 상태에서 반바퀴 또는 한바퀴 회전하도곡 던지는 등 전체적으로 오버핸드 나이프스로잉과 비슷하다. 한개부터 다섯개까지 한번에 쥐고 던지기도 한다.

5. 기타[편집]


사단법인 백제무술협회 다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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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여기서 말하는 축지법이란 보법을 체계화하여 고차원의 걸음걸이를 익히는 것으로 영화속의 허황된 축지법이 절대 아니다.[2] 주변 사람들도 그를 무사라고 불렀다.[3] 실제로 배운 사람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돈을 지나치게 밝혔다고 한다. 이는 강영오의 경제 사정이 넉넉치 않아 그런 듯 보인다.[4] 지금은 삭제된 걸로 추정.[5] 참고로 현대 창작무술인 환검은 정석적인 삼국시대 스타일 환두대도를 가지고 하는 무술이다. 대신 이쪽은 스스로 전통무술이라 주장하진 않지만..[6] 자세히 보면 칼집을 쥔 손으론 몸통을 감싸거나 가리는 동작을 하는데, 이는 해당 무술의 방어동작과 닮아있다.[7] 방어용으로 추측된다. 중국무술의 영향을 받았다면 쳐내거나 흘리는 기술일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라고 한다.[8] 당장 칼을 거꾸로 잡으려면 무조건 돌려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