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방랑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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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방랑거미
(브라질너구리거미, 무장거미, 바나나거미, 브라질떠돌이거미, 브라질 완더링 스파이더)
Brazilian wandering spider

학명
Phoneutria
Perty, 1833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거미목Araneae

방랑거미과Ctenidae

브라질방랑거미속Phoneutria

* 브라질방랑거미(P. fera)모식종
Perty, 1833
* 포네우트리아 니그리벤테르(P. nigriventer)
Keyserling, 1891
* 포네우트리아 볼리비엔시스(P. boliviensis)
F. O. Pickard-Cambridge, 1897
* 포네우트리아 케이세를링기(P. keyserlingi)
F. O. Pickard-Cambridge, 1897
* 포네우트리아 페르트이(P. pertyi)
F. O. Pickard-Cambridge, 1897
* 포네우트리아 레이드이(P. reidyi)
F. O. Pickard-Cambridge, 1897
* 포네우트리아 데필라타(P. depilata)
Strand, 1909
* 포네우트리아 바히엔시스(P. bahiensis)
Simó & Brescovit, 2001
* 포네우트리아 에이크스테드타이(P. eickstedtae)
Martins & Bertani, 2007

1. 개요
2. 상세
3. 대중 매체



1. 개요[편집]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맹독을 지닌 독거미들의 총칭. 속명의 뜻도 그리스어로 '살인마'라는 뜻이니 이 거미의 악명이 어느 정도인지를 대충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종이 아니라 브라질방랑거미속에 속하는 종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다.


2. 상세[편집]


다리를 펼치면 그 길이가 13~18cm나 되며 다리를 펼친 길이로는 타란툴라와도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큰 거미다. 여섯눈모래거미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독이 강한 독거미다. 방울뱀보다 더 치명적인 독을 가진 독거미의 대명사 검은과부거미보다 20배나 강하고, 내륙타이판의 독보다도 강한 신경독을 지니고 있어 물리면 근육이 마비되고 호흡곤란과 경련 증세가 나타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시 2~6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다.[1]

게다가 이 거미는 이름답게 거미줄을 치지 않고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축축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래서 인가에 있는 옷장이나 신발 속, 화장실에 숨어들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가까이 갔을 때 물어버리곤 한다. '바나나거미'라는 이명처럼 바나나에 앉아 있다가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물거나, 바나나 무역 때문에 먼 외국까지 실려가는 경우도 있다. 성질도 사나워 조금이라도 위협이 된다 싶으면 그 큰 몸을 날려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검은과부거미나 시드니깔때기거미 등 독거미들과 비교하면 덩치가 크니 비교적 발견되기는 쉬워서 그나마 다행.

특이하게도 브라질방랑거미의 독은 음경의 신경을 계속 자극하여 발기가 4시간 동안이나 유지되게 만든다. 이렇게 발기가 몇 시간이고 지속되어 계속 피가 쏠리면 고통은 물론이고, 음경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잃게 된다고 한다. 또한 피가 신체 한쪽에 계속 몰려있는 것 자체가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다.[2]

맹독성 독거미지만 생태계에서는 해충을 잡아먹는 포식자의 역할도 한다. 특히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6~7위인 키싱버그[3]가 브라질방랑거미와 서식지가 겹치므로 질병의 억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대중 매체[편집]


  •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바나나 무역 상자를 통해 실려온 브라질방랑거미에게 물린 한 요리사가 거미의 사진을 찍어둔 덕에 알맞은 해독제를 투여받아 무사히 살아남은 사례가 방송된 적이 있다.[4]
  • 플래닛 주에서는 전시장에서 사육 가능한 종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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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성과는 별개로 주입량은 1mg 이하로, 독이 확실하게 퍼지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녀석에게 물린 어린이가 30~40분 안에 사망한 사례도 있으니 어른보다 체형이 작은 어린이가 위험군이다.[2] 오랫동안 거꾸로 매달려 피가 거꾸로 쏠리는 게 오래 지속되면 죽는 것도 같은 이유다.[3] 일반적인 침노린재와 달리 모기처럼 동물의 피를 흡혈하는 흡혈성 침노린재다.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랭킹에 이름이 오른 원인은 샤가스병의 매개체이기 때문.[4] 여담으로 상황재현극에 나온 거미는 방랑거미가 아닌 타란튤라다. 진짜 방랑거미를 데려와서 사람 초상낼 순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