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투스 1세
덤프버전 :
<^|1><height=32><bgcolor=#ffffff,#1f2023>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 펼치기 · 접기 ] - }}}}}} ||}}}
1. 개요[편집]
브리튼의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초대 브리튼인의 왕. 영국판 기자동래설의 주인공.
아이네이아스가 이탈리아에 세운 알바 롱가의 왕자로, 실수로 아버지를 죽여 이탈리아를 떠나 트로이 유민들을 모으고 브리튼 섬에 정착해 첫번째 브리튼인의 왕이 된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건국 시조인 점에서 영국판 단군 할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단군은 고고학적 사료를 통해 지배자를 뜻하는 호칭임을 알 수 있지만, 브루투스는 고고학적 증거가 전혀 없어 신화적인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하인리히 슐리만이 트로이를 발굴한 것처럼 고대 브리튼의 켈트족 사회에 이탈리아나 트로이와 관련된 유물이 나와 확실한 물증이 나오기 전까지는, 실존인물인지 허구의 인물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자 허구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신화 속 존재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브루투스의 존재는 16세기까지 사실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위키백과
2. 행적[편집]
그의 행적은 9세기에 쓰여진 브리튼인의 역사, 브리타니아 열왕사에 주로 나와 있다.
기원전 12세기경, 브루투스는 아이네이아스의 아들인 아스카니우스 또는 아스카니우스의 아들이자 아이네이아스의 손자인 실비우스의 아들인데 마법사의 예언대로 태어날 때 어머니가 죽고 실수로 아버지를 활로 쏘아 죽이게 되어[2] 이탈리아를 떠나 그리스에서 트로이 유민들을 구출하기도 하고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던 브루투스는 갈리아 서쪽 너머 섬을 다스리게 될 거라는 디아나(아르테미스)의 신탁을 듣는다. 여기서 갈리아는 현재의 프랑스를 뜻하므로 프랑스의 서쪽 너머 섬은 결국 현재의 영국을 지칭하는 것이 된다.
브루투스가 알비온으로 불리던[3] 브리튼에 또 다른 트로이 유민 코리네우스(Corineus)와 도착하여[4] 거인족들과 마지막 남은 거인 '고그마고그'를 죽이고 브루투스는 브리튼인의 왕이 되었으며, 코리네우스는 콘월의 왕이 되고 콘월이라는 이름은 그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웨일스어로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를 부르는 이름인 흘로에그르(Lloegr), 컴리(Cymru), 알반(Alban)이라는 이름도 브루투스의 아들들인 로크리누스(Locrinus)와 캄베르(Kamber)와 알바나크투스(Albanactus)가 다스리는 땅들을 로에그리아(Loegria), 캄브리아(Cambria), 알바니아(Albania)[5] 라고 부르게 된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 때가 이스라엘에서 엘리(성경)가 살던 시대라고 한다.
이 '브리튼인의 역사'책은 이후 1100년대(12세기)에 '몬머스의 제프리'가 '브리타니아 열왕사'를 쓰는데 참고 서적이 되었고 이후 문헌들에 많은 후대 문헌들에 영향을 미쳐 전근대 브리튼 전통 역사학에 브리튼인의 트로이 기원설을 뿌리내리게 만들었다. 다만 인명에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세계 각지의 신화는 지명의 유래를 모르던 옛사람들이 지명에서 유래한 인명을 만들어놓고 인명에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이야기를 상상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3. 기타[편집]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세계관 및 스토리가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이어진다. 브루투스가 살던 시대로부터 약 100년 전은 역사상 미케네 문명 시대이자 신화 연대상 트로이 전쟁, 테세우스, 헤라클레스 등이 활약하던 시대였다. 중세 기독교 수도자들이 쓴 책답게 성경의 인물도 등장하는 등,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이 세계관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브리타니아 열왕사를 따라 브루투스를 초대 브리튼인의 왕으로 잡으면 이후 75대에 이르러 확실한 실존인물인 카시벨라우누스가 브리튼인의 왕으로 등장한다. 다만 해당 서적에서 카시벨라우누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 자신이 로마와 같은 트로이의 후예라고 주장한다(!).
브루투스가 살던 시대인 기원전 1100년경에 이탈리아는 로마 건국 전이었으며 신화 속 알바 롱가가 존속하고 있었고 그리스는 바다 민족의 침입으로 미케네 문명이 붕괴된 시점이었다. 이집트 신왕국은 람세스 11세 집권기, 아시리아는 티글라트 필레세르 1세가 집권하였다. 인도에서는 베다 시대가 시작되었다. 중국은 상나라 제을의 시대였고 한국사는 여러 단군들이 통치하던 단군조선 시대였다.
코드기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건국시조 알윈 1세가 브루투스 1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0 20:25:45에 나무위키 브루투스 1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