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갈기해파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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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해파리 중 두 번째로 가장 기다란 길이를 자랑하는 바다의 깡패.[1]

머리카락해파리(Hair Jelly), 북유령해파리라고도 불린다. 북극해, 북태평양, 북대서양에 서식하며 가끔 몇몇 개체가 남극까지 떠내려 가는 등 여러 곳에서 발견되지만, 주로 볼 수 있는 곳은 영국 주변 해역과 스칸다나비아 해안 근처. 100% 동일하진 않아도 매우 유사한 종인 가장 독성이 강한 해파리로 유명한 상자해파리가 산다는 뉴질랜드, 호주 근처에서 자주 보인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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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바닷속을 유영하는 모습이 마치 사자 갈기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해파리 중 가장 큰 길이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한 덩치 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보다는 덩치는 작지만 무지막지하게 긴 촉수 길이를 자랑한다.


저런 걸 바다에서 만난다고 생각해보자.

큰 개체는 삿갓의 지름이 2.5m, 촉수 길이까지 포함하면 최대 30m까지 자라며, 1870년 최대 37m까지 자란 개체가 해안으로 쓸려나왔다. 이 해파리는 대왕고래를 제치고 지구상 두 번째로 가장 긴 동물로 기록되어 있다.[2] 하지만 비교적 남쪽 따뜻한 곳에 발견되는 개체는 50cm 정도로 작은 편.

그 압도적인 외형과는 달리 독성은 사실 약한 편이라 일시적인 고통과 붉게 부어오르는 정도로 끝난다. 하지만 몇 건강한 개체의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한다. 위엄 넘치는 크기와는 달리 거북에게 인기가 많아[3] 툭하면 잡혀서 갈가리 찢기고 잡아먹히는 굴욕을 자주 겪는다고 한다.

2010년 7월, 미국 뉴햄프셔에서 50~100명 정도의 인원이 사자갈기해파리에게 쏘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자갈기해파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는데, 몸이 엄청난 수로 조각나는 바람에 독침을 가진 촉수 조각들이 바닷속을 떠다니다가 사람과 접촉하면서 쏘인 것이다.[4]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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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는 실제 사자갈기해파리의 1:1 사이즈의 전신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에 있는 건 환도상어로, 이쪽도 1:1 사이즈 모형[5]이라면 사자갈기해파리의 촉수가 얼마나 긴지 가늠이 될 것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도 한 번 나온 바 있다.[6] 홈즈가 은퇴하고 난 뒤에 머물던 곳 근처의 해변가에서 개 한마리와 사람 두 명이 습격당해 한 명은 죽고 다른 한 명은 간신히 살아남은 사건이 일어났는데, 알고 보니 범인이 이 녀석이었던 것. 채찍이나 매 같은 거에 맞은 거라고 짐작됐던 자국은 촉수에 닿은 것이었다. 이후 이 살인해파리는 홈즈와 친구들이 같이 떨어뜨린 거대한 바위에 깔려 사망한다. 다만 이 소설에 나온 해파리는 과장되어서 독성이 엄청 강하여 브랜디를 퍼마시지 않으면 기절할 정도로 아프거나, 자포를 발사해서 15m 떨어진 곳에 있는 상대도 공격할 수 있는 괴물로 나온다.

Deeeep.io에 나온다. 단, npc라 플레이할수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