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페르소나 시리즈)
덤프버전 :
1. 프로필[편집]
2. 개요[편집]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의 등장인물. 퍼스널 컬러는 주황색.
시부야 제일에서 주인공 일행이 발견한 수수께끼의 상자에서 나온 여성. 스스로를 '인간의 좋은 친구'라고 부르지만 그 외의 기억은 전부 사라져 있다. 함께 제일을 탈출한 후 정체가 밝혀지는데 PV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AI. 현실에서는 주인공의 스마트폰내에서 지내고, 인지 세계로 들어갈 때만 형체를 얻어서 활동하는 형태가 된다. 사용 무기는 요요와 레이저건이다.
상당히 유능하다. 내비게이션부터 길찾기에 각종 검색. 심지어 여러가지 연유로 무기와 회복아이템을 조달할 수 없게 된 괴도단 일행을 위해서 판매 업자와 초고속 택배 업자를 찾아준 덕분에, 괴도단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도 통판을 통해서 장비를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3. 이야기 속에서[편집]
이름 이외에 자신에 대한 기억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으나 '인류의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임무만은 인식하고 있다. 인간의 친구가 되기 위해, 인간의 마음을 알고 싶다고 말하며 괴도단과 본편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인간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배워나가면서 점차 인간의 감정을 이해해나가게 된다.
중반부엔 오키나와 제일에 강제로 들어오면서[2] 자신을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멈추던 중 자신을 쫓아온 괴도단한테 자신과 닮은 목소리가 자신의 이름을 불렀기에 쫓아갔다고 말한다. 그렇게 소원이 있는 방까지 들어오게 되고 거기서 자신과 닮은 목소리한테 AI인 소피아가 좋은 친구가 돼서 어쩌려는 거냐? 소피아의 목적은 무엇이냐는 등 자신한테 따지는 듯이 질문하면서 목적이 없는 AI는 존재할 가치가 없는 버그이면서 쓸모없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지만 조커하고 스컬. 그리고 모나의 반박 덕분에 자신은 혼자가 아니고 동료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에 EMMA를 저지하려는 괴도단을 가로막으며 등장한 EMMA의 개발자 이치노세 쿠온은 괴도단과의 대화 끝에 교착 상태에 이르자 자신에게 일침을 날리는 소피아를 실패작이라고 부르며 성문인식 후 코드를 리셋, 새로운 명령을 내리는데 이는 다름아닌 괴도단을 제거해라.
즉, 소피아 또한 이치노세 쿠온이 만든 AI였으며, EMMA의 프로토타입이다. 최초에 시부야 제일에 소피아가 버려져있던 이유는, 쿠온이 본래 시부야에서 살던 도중에 소피아를 만들었고 이후 그대로 방치해버렸기 때문에 그 사실이 인지세계에 반영되었기 때문. 결국 조종당하는 소피아는 어쩔 수 없이 괴도단과 싸우게 되던 중[3] 괴도단 동료들을 공격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 소피는 스스로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이후 이치노세에 의해 날려진 괴도단은 소피를 되찾지만, 소피는 제대로 움직이기는 커녕 의식조차 없는 상태. 다시 이치노세가 있는 성궤의 방까지 올라온 괴도단은 별 수 없이 소피를 잠시 쉬게 해두고 이치노세에게 재도전한다.
하지만 이치노세가 소환한 섀도의 군세를 뚫긴 했으나, 이치노세가 인지세계를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괴도단을 압도하고, 끝을 내려는 순간 소피아가 정신을 차리고 괴도단을 지키는 데 성공한다. 소피아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란 이치노세는 소피아한테, 마음이 없는 자신이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만든 AI였으나, 결국 실패작이었다고 매도한다. 그리고 이내 소피아에게 자신에게 복종하라며 다시 명령을 내려 괴도단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소피아는 끝내 스스로 명령을 거부하며 어머니나 다름없는 쿠온에게 반역하기로 결심한다.
또한, 반역의 의지를 각성하면서 피토스의 진정한 정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판도라. 모티브는 당연히 그리스 로마 신화의 재액의 상자=피토스를 연 여성 판도라. 초대 페르소나의 최종보스인 그 판도라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4][5]
이후 이치노세가 다시 소환한 섀도들을 쓸어버린 뒤, "죽여라"라고 말하는 이치노세를 설득한다. 본디 마음이 무엇인지 알게 된 소피는 이치노세가 사실은 마음을 갖고 있으며, 그저 고독했을 뿐이었으나 마음이 없다 생각하는 쪽이 편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마음을 닫아걸었던 것이라 지적한다. 이치노세는 그런 소피의 말을 부정하지만, "그럼 왜 날 만든 거냐?"라고 말하며 쿠온을 "첫번째 친구"라고 말해주는 소피에게 감화된다.[6]
그렇게 이치노세를 개심시킨 소피는 성궤가 인지세계가 아닌 현실에 있음을 깨닫고[7], 괴도단은 밖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의 눈 앞에 드러난 것은 최후의 제일인 생명과 지혜의 나무로 변모한 도쿄 전력 타워. 소피아는 그것을 토벌하기 위해 괴도단과 함께 던전을 올라가며, 쿠온에게 "갔다올게."라고 말하고, 쿠온은 조금 어색해하더니 "잘 갔다와."라며 배웅한다.
가짜 신 데미우르고스를 쓰러트린 뒤에 주인공, 모르가나와 함께 돌아가는 듯 했으나, 각자의 길을 걷는 괴도단을 보고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고, 이치노세가 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괴도단이 자신에게 해줬던 것처럼 이치노세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며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8] 이후 이치노세의 스마트폰으로 옮겨져 떠나면서 주인공의 핸드폰에 '내 보물'이라며 괴도단 전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준다.[9]
4. 보유 페르소나[편집]
페르소나는 피토스. 고대 그리스의 토기를 말하며, 판도라의 상자가 이 피토스다. 페르소나 비슷한 부유물체라고 하며 공식 페이지에서도 '페르소나?'라고 표기되어 있고, 스킬에도 전부 물음표가 붙어 있다. 대응 아르카나도 없다. 제대로 된 페르소나는 아니고 소피아가 괴도단을 모방하여 만든 힘이지만 성능상의 페널티는 없다.
전투 상의 특징은 저스트 캐치로, 콤보 도중 공격 버튼을 정확한 타이밍에 입력할 경우, 일정 시간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최대 2단계 까지 강화가 가능하며, 2단계에서 강화 시에는 지속 시간이 초기화된다.[10]
0차지 공격인 '업그레이드'나, 마스터 아츠 2단계인 '캐치 앤 고'의 효과로 지상 기본 콤보나 공중 기본 콤보를 통해서도 강화가 가능하다.
일종의 특수 능력이라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소피아의 난이도를 급격하게 높히는 주요 원인.
특히, 마스터 아츠 3단계인 '딥 러닝'이 특수 공격을 저스트 캐치로 사용할 경우, 해당 특수 공격을 강화하는 것이라서 반드시 익숙해져야 하는 시스템 중 하나다.
기본 공격이나 특수 공격 모두 요요라는 특성 상 범위가 다소 좁은 편이다. 대신, 은근히 이동이 많은 편인데다가 본체 주변 전 방위를 공격하는 공격이 많고, 공격 횟수도 은근히 많은 편이라 주변 적들을 제압하는 용도로는 괜찮게 쓸 수 있다.
특히, 마스터 아츠 4단계로 적을 모아다가 공격할 수 있고, 저스트 캐치로 탄환 까지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단전에 상당히 강한 편.
스킬은 축복속성 공격 마법인 코우하 계열 / 회복마법인 디아 계열을 주력 스킬로 사용한다. 코우가온까지 꾸준히 익히며 방어력 디버프인 라쿤다, 회복 스킬인 디아 계열도 있어 서포터로도 기용할 수 있는 올라운더.
보통 올라운더는 후반에 많이 애매해지는 편이 있지만, P5S는 약점 공격이 매우 중요하기에 모든 적에게 대응이 가능한 조커, 울프[11]를 제외하고 들어가는 두 자리중 축복딜러 겸 힐러로서 들어간다.
주로 축복 속성 약점 공략이나 초반의 보스전 디버프를 맡게 되며, 특히 최종보스의 약점이 축복, 주원 속성이라 조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극딜을 박을 수 있는 캐릭으로 후반에도 활약한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본인의 정체를 알게되고 제작자의 명령과 자신의 의지가 충돌하게 되면서 진정한 페르소나에 눈을 뜨게된다.
"각오는 된 거니? 무한의 재앙을 열어젖혀 풀고선, 최후에 남은 희망을 선택할 각오가. 인형이라 한들, 자기의 의지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각오가. 있다면 내 이름을 불러주렴. 나는 그대, 그대는 나. 나의 이름은..."
- 판도라의 각성 시 대사
"판도라아아아아아ー!"
- 각성한 소피아의 외침[13]
소피아의 진정한 페르소나로 이름은 판도라. 스토리 극 후반에 각성한다. 판도라를 각성하면서 축복 내성이 무효로 바뀌면서 스킬명에 붙어있던 ?가 떨어지고 제대로된 이름이 나온다.
디자인 자체는 피토스를 겹친 것을 그냥 열어서 안에 있던 비키니 여성의 몸이 드러난다는, 화려한 다른 페르소나들에 비해 단순한 구성. 이에 대해서는 소피아 자체의 정신연령이 어린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너무 단순하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기스, 코로마루, 메티스, 곰, 라비리스와 본작의 모르가나의 뒤를 잇는 "인간 외 존재이면서 페르소나 구사자"인 케이스. 엄밀히 말하면 아이기스나 라비리스처럼 인공지능으로서 페르소나 구사자가 된 것이니 이미 선례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두 로봇이 황혼의 날개라는 치트키를 통해 자아를 획득한 초월적인 존재인 것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천재라지만 순수한 인간인 쿠온이 만든 AI인 소피아가 자아를 획득한 것은 상당히 굉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대응 아르카나는 희망. 요시자와 카스미와 상드리용의 '신념'과 마찬가지로 15세기에 만들어져 대부분 소실된 상태인 덱 몇 점들로 전해지는 비스콘티 스포르자 타로 중 예일 대학교에서 소장중인 판본에 등장하는 카드이다. 현대에 주로 쓰이는 마르세유 덱의 카드와 대응 관계는 없고 숫자도 매겨지지 않았다. 코옵 시스템이 없는 게임이라 젠키치와 발장의 '신관'과 마찬가지로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4.1. 전서 설명[편집]
소피아가 페르소나 구사자를 흉내 내 전투에서 사용하는 의문의 물체. 페르소나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작동 원리는 알 수 없다. 그 이름은 그리스어 「항아리」에서 유래되었다.
- 피토스 설명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이 인간에게 재앙을 내리기 위해 만든 인류 최초의 여성. 금단의 상자를 열어 세상에 재앙을 퍼뜨리지만, 상자 바닥에 「희망」이 남았기에 사람들이 절망치 않고 살 수 있다고 한다.
- 판도라 설명
5. 기타[편집]
사전 PV에서 대놓고 AI라며 정체를 까발렸다. 현실 세계에서는 주인공의 핸드폰 앱 형식으로 대기. 아지트에서도 주인공의 스마트폰 속에 있으며, 이세계가 현실을 잠식했을 때에는 소피아도 실체화되어 모나 옆에 쪼그려 앉아있는다.
작중에선 "소피아 숍"이라는 이름으로 상점도 담당한다. 설정 상으로는 인터넷을 뒤져 적당한 가격에 신속배달해주는 판매자와 연결해주는 방식이며, 비용은 우선 소피아 자신의 가상화폐로 결제한다.[14] 이 사람들의 서비스 정신도 장난이 아니라서 오키나와의 외딴 섬까지도 올 수 있고, 이세계가 현실을 잠식해 멸망이 코앞인 상황에서도 실시간 배송을 해 준다(...). 게임적 허용으로 보는 게 타당하겠지만 워낙에 깊은 인상을 남겨 드립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15] 편리함의 댓가인지 몇몇 물품은 가게에서 직접 구입해 쓰는 것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방어구 설명에 의하면 소피아의 흰 옷은 실리콘.
전투 중에는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싸우는데, 대사창에서 얼굴에 이모티콘으로 감정이 나오는 게 꽤 귀엽다.
이름의 유래는 영지주의에서 전해지는 지식의 여신 소피아에서 따왔다. 소피아는 '아이온(Aeon)'[16]이라고도 불리는데, 가짜 신인 데미우르고스를 낳은 것에 대해 큰 슬픔과 책임감을 느껴서 인간에게 궁극의 지혜를 전해주었다고 전해진다.[17][18]
여담으로 생김새가 요시자와 카스미와 매우 닮았다. 게다가 생김새뿐만 아니라 속성도 똑같이 축복 특화라서 페르소나 5 시리즈를 전부 플레이해본 팬들은 별 신경 안 쓰지만, 무인판이나 확장판을 경험하지 않고 후속판만 플레이해서 잘 모르는 유저들은 진지하게 이 둘을 자매 관계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05:12:40에 나무위키 소피아(페르소나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모델링 상으로 후타바보다 작으므로 130대 후반~140대 초중반 정도.[2] 원래는 다른 제일들과는 달리 냄새가 느껴지지 않았으나 제일의 왕이었던 사람의 친구 코드(키워드)를 입력하자마자 냄새가 느껴지면서 들어오게 된 것이다.[3] 이때 소피아는 무적 판정이라 그냥 싸우지않고 버티면 시간에 따라 저절로 클리어 된다.[4] P1 당시엔 제대로 설정이 정립되지 않았지만 P1의 판도라는 페르소나보단 섀도우에 부합한다. 비교점을 찾자면 소노무라 마키의 섀도우인 판도라가 세상의 모든 재앙의 측면을 강조한다면 소피아의 페르소나인 판도라는 마지막에 남는 희망의 측면을 강조한다는 차이.[5] 판도라라는 작명은 주로 세상의 일반적인 법칙에 반하는 존재들의 이름을 페르소나에게 붙여준 5편과는 달리 주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이름을 따온 3편 페르소나의 작명법과 비슷하다. 물론 판도라가 세상에 재앙을 풀어놓은 존재이기 때문에 딱히 5편 작명법과 동떨어진 건 아니다.[6] 이런 모습을 하세가와 젠키치 등 괴도단은 "모녀"라고 칭하며, 딸의 말에는 굽힐 수밖에 없다고 촌평한다.[7] 오키나와 제일 때처럼 목소리가 들린다고 했는데 바로 성궤(EMMA)의 목소리였다. EMMA의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8] 원래는 주인공의 스마트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였으나, 여행 내내 후타바가 소피아를 꺼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고, 엔딩 때 소피아에게 선물해준다. 사실 뒤풀이때부터 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계속 놓쳤다[9] 마음의 괴도단이 들렸던 지역의 명물이나 장소에 있었던 일들이다.[10] 감을 잡는게 어렵다면 소피아의 콤보 도중에 소피아의 손이 빛나는 타이밍을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리가 깨지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나면 성공한 것[11] 조커는 와일드 능력으로 페르소나를 교체해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울프는 기본공격을 만능 속성으로 만들 수 있어 내성을 무시하고 깡딜로 후두려팰 수 있다.[12] 커맨드의 경우, 기종마다 표기 방식이 다르므로, 콤보 커맨드의 경우 X차지(X번째 공격에서 특수 공격)로 표기한다.[13] 작중 내내 감정표현이 있기는 해도 어느 정도 인공지능처럼 연기하던 성우가 판도라를 각성할 때만큼은 엄청난 연기력으로 판도라를 외친다.[14] 류지가 농담식으로 금괴라도 주문해보라고 했는데 정말로 진짜 금괴를 주문해버렸고 금괴도 즉시 배달되었다…(물론 바로 반품했다.) 소피아가 가상화폐로 미리 대리결제한 것일뿐, 나중에 현실돈으로 다시 달라고 했으니(...). 이때 괴도단의 반응이 여러모로 압권.[15] 참고로 굉장한 인상을 남긴 탓에 한국한정이지만 로저스 드립치는 사람이 종종있다. 하기야 로저스는 법인류가 아니면 들어가지 못할 트랑퀼리에 보관함을 설치하셨으니 충분한 드립일지도..[16] 의미심장하게도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영겁 아르카나의 영칭이 'Aeon Arcana'이다.[17] 또한 본작의 최종보스의 이름 역시 데미우르고스이며, 스크램블의 데미우르고스는 인지가학을 학습한 EMMA가 스스로 진화한 형태이다. 소피아가 EMMA의 프로토타입임을 감안하면 의미심장한 부분.[18] 여담으로 본편의 최종 보스인 얄다바오트도 데미우르고스의 다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