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희(축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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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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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現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감독.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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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2], 유영실, 차성미, 황인선과 함께 대표적인 '한국 여자축구 1세대' 선수다.

빠른 발이 장점인 선수로 포지션은 주로 윙어였으나 최전방 공격수부터 윙백까지도 소화했다.

당시 1세대 선수들이 대부분 다른 종목에서 전향한 선수였던 것과 달리 송주희는 처음부터 축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축구 매니아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송주희는 중학교 2학년 때 당시 서울 유일의 여자축구부가 있던 창덕여자중학교로 전학해 축구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스스로도 '몸치'였다고 표현할 정도로 발만 빠르지 공에는 감각이 없던 선수였다고 한다. 하지만 위례상업고등학교에서 서정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재능을 꽃 피우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상비군을 거쳐 대표팀으로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송주희는 이례적으로 상비군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표팀에 합류할 정도였다.

경희대 졸업 후에는 실업팀 숭민 원더스에 입단, 숭민 원더스 해체 이전까지 주장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다. 숭민 해체 이후에도 현대제철 여자 축구단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06년 충남 일화에 입단해 WK리그 원년인 2009 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다.[3] 특히 2009년 결혼 이후에도 WK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당시 WK리그의 유일한 기혼 선수이자 WK리그 역사상 첫 번째 기혼 선수 사례로 남게 됐다.[4]

국가대표로는 3번의 아시안컵[5], 한 번의 월드컵[6]에 출전했으며,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2005 동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이후 2년간 대표팀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잠시 대표팀에서 제외됐었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다시 부름을 받아 2008 동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2008 아시안컵 예선 대표팀에도 소집되어 2경기를 출전한 것이 마지막 대표팀 경력이다.

3. 지도자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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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은퇴 이후 2011년 화천 KSPO[7]의 창단 당시 코치로 부임해 2019년까지 9년간 코치로 팀과 함께했다. 이 시기 대한축구협회의 여자축구 담당 기술위원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기도 했다.[8]

2020년 경주 한수원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부터 지도자만의 독단적인 판단보다는 선수들, 코칭스태프와의 공감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고, 수석코치, GK코치,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이 수평관계로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훈련을 철저한 분업 시스템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2020 시즌 WK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을 위협하는 팀이었다.

2022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인천 현대제철을 3-1로 꺾으며 팀에게 창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22시즌 WK리그에서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 위민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인천 현대제철을 상대로 1차전 0:0 무승부, 2차전 2:0 패배를 거두며 3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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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시절 '미녀 선수'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 남편인 양현정은 2000년 K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축구 선수 출신 축구 감독으로 C급 지도자 연수 과정에서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고 한다. 양현정은 선수 시절 풍생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며 이영표를 누르고 신인왕을 수상한 천재 유망주로 불렸으나 2003년 심각한 부상을 당해 그 이후에는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08년 은퇴했다. 지도자로는 모교인 풍생고를 비롯해 동티모르 청소년 대표팀의 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정부 광동고의 감독이다 #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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