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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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

파일:Dorcus titanus typhon.jpg

학명
Dorcus titanus typhon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사슴벌레과(Lucanidae)

왕사슴벌레속(Dorcus)

넓적사슴벌레(D.titanus)
아종
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D. t. typhon)

파일:술라웨시넓적사슴벌레.jpg
106.4mm가 공식 최대 크기로 기록되어 있는 술라웨시넓적사슴벌레. 이는 사슴벌레 중에서 굉장히 크게 자라는 동남아시아의 왕넓적사슴벌레 아종 중에서도 매우 큰 편이다.

1. 개요
2. 생태
3. 여담



1. 개요[편집]


인도네시아술라웨시(셀레베스) 섬 중남부와 그 부속섬에 서식하는 넓적사슴벌레의 한 아종. 보통 이명으로 셀레베스왕넓적사슴벌레, 타이폰왕넓적사슴벌레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형태적으로는 큰턱의 큰이빨이 턱의 위쪽에 붙어있는 이른바 '상향내치'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본의 경우 수마트라왕넓적사슴벌레, 팔라완왕넓적사슴벌레에 밀려 전혀 인기를 얻지 못하지만, 1년내내 수입과 사육은 수천마리 이상 이루어지는 특이한 종.

예전에는 수마트라왕넓적사슴벌레, 민다나오왕넓적사슴벌레 등과 함께 원명아종(D.t.titanus)으로 분류되었으나 2010년 일본 사슴벌레 학자인 후지타씨가 typhon이라는 아종으로 재분류하였다. 중요한 것은 술라웨시섬 북부 마나도(manado) 지역에 서식하는 하향내치 산지, 펠렝섬에 사는 하향내치 산지등 하향내치를 가진 개체들은 서식지가 겹침에도 불구하고 모두 원명아종으로 불린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는 술라웨시 섬 전역이 서식지이지만 상향내치를 가진 산지만 typhon 아종으로 인정된다는 것. 따라서 후지타씨의 아종 기준에 논란이 있다.[1]


2. 생태[편집]


파일: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1.jpg
파일: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2.jpg
자연산 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

인기가 없는 만큼 채집자도 많이 없는 실정으로 자연에서의 생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술라웨시의 평년기온을 보면 온도의 편차가 거의 없이 중온을 유지하므로 1년내내 성충이 발견되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사육 기네스는 일본의 유명 브리더 Wood cutter(RTDT) 씨의 G106 혈통 중 106mm 개체로 알려져 있다.

서식지는 술라웨시 섬 전역에 걸친다. 마나도 지역 제외 북부에서도 발견되고, 중앙술라웨시에서는 99%가 발견되고, 최근 일본에서도 처음 선보인 남술라웨시의 신자이 산(mt.sinjai)에서는 약 80% 가량의 개체가 타이폰의 상향내치를 갖고 있다. 그말인 즉슨, 20%는 다른 내치 형태를 갖고있게 된다는것인데 실제 수입되는 개체들을 보면 중향내치, 하향내치가 모두 있다. 이에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연구를 하고 있진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 자체 수입시 인도네시아 정부에는 아종명을 D.t.typhon으로 명시하여 들여오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3. 여담[편집]


2010년 전후로 일본 전문 채집가 T-Top팀이 발견한 '비밀의 섬'산 개체들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었으나, 현재 비밀의 섬 산지는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산지로 T-TOP의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판매된 개체들은 전량 펠렝 섬 서부의 개체들이며, 비밀의 섬이라는것은 결국 펠렝섬 서부를 뜻한다는 것.[2][3]

일본의 채집가 Team Bio씨의 말에 따르면 T-TOP에게 비밀의 섬 산이 가짜 산지로 의심되는 몇가지 이유를 들어주자 그냥 잠적했다고 한다. 실제로 T-TOP의 홈페이지는 2021년 중순부터 들어갈수 없는 도메인으로 되어있다. 2022년 7월 기준 홈페이지가 아예 사라진 상황. 일본의 가짜 산지 속임수로 엄청난 규모의 사기를 친 대표적인 예가 될 듯하다.

많은 일본의 브리더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야후옥션의 네임드 출품인들은 아직도 비밀의 섬과 낙도산 등으로 표기하는 사람, 기네스 라인 혹은 우드커터의 G106혈통이라고만 표기하는 사람으로 반반 나뉘었다.

덧붙여 오래 전부터 방가이 섬 산지의 개체가 크게 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는 문헌 오류에 불과하며, 물증은 없지만 해당 개체도 펠렝섬 서부산이라는 의견은 있다.

펠렝섬 서부, 즉 서펠렝산 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는 자연계에서 100mm를 넘나들 정도로 기본적인 크기가 크며, 매우 두꺼운 큰턱과 체폭으로 거의 다른 아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들이 발견됨으로써 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의 인기가 늘어 사육자가 상당히 많아졌다. 물론 서펠렝 산지 개체들로 국한된 이야기이며, 술라웨시 본섬산 개체들은 여전히 인기가 없다.

서식지를 정리하자면 술라웨시본섬은 북부 일부, 중부, 남부가 되겠고 펠렝섬에서는 서부에만 서식한다. 방가이 군도에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곤충 사육이 불법이라 생체로 보기가 힘들다. 교잡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입되기 어려운 점도 있다. 혹여나 외국곤충 수입이 해금된다 해도 왕넓적사슴벌레류들은 금지될 거란 전망이 많지만 그나마 외국산 하향내치 개체들과의 교잡종보다 큰이빨이 상향한 술라웨시왕넓적사슴벌레와 국산 넓적사슴벌레의 교잡 개체를 판별하기 쉬워 병아리 눈꼽만큼의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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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산 넓적사슴벌레의 학명을 참넓적사슴벌레의 동물이명인 fasolt를 가져다 썼고, 오키나와섬을 포함한 일본 아종을 몇십개나 재분류하는 등 민족주의적 성향이 드러나기 때문에 후지타의 아종을 인정하지 않는 학자들도 있다.[2] 일본블로거의 논평https://ameblo.jp/u246544/entry-12664159908.html[3] Team Bio씨의 논평https://m.youtube.com/watch?v=NIpRuL0r8zI&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