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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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вобода
웹사이트(러시아어)
웹사이트(한국어)

러시아화장품 브랜드.[1]

1. 출발
2. 특징
3. 여담


1. 출발[편집]


1843년 창립되어, 프랑스의 알퐁스 랄레가 창립한 "랄래앤컴퍼니"라는 화장품 향수회사가 설립되어, 유럽러시아 상류층을 위해 화장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랄래앤컴퍼니는 1899년 건축가 디디오를 통하여 공장 본부 건물을 새로 건설하였으며, 이 건물은 아직도 스바보다의 본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랄래앤컴퍼니의 화장품은 러시아는 물론, 프랑스와 독일, 터키, 아시아까지 진출하여 1878년 파리 국제 박람회를 비롯한 유럽의 권위 있는 유명한 산업 박람회를 섭렵하여 60회가 넘게 상을 수상하였다.

1920년 '자유'라는 뜻의 '스바보다'[2]로 회사명을 바꾸고 러시아 국영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보하고는 다르다!


2. 특징[편집]


공산주의 정권 아래서 국민들에게 사용이 강제되었던 화장품으로, 유학생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는 할머니들이나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주 저렴한 가격과 그 가격에서 믿을 수 없는 효과가 이 화장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가장 인기 있는 영양크림인 륙스 비타민 영양크림이 5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데, 이 제품은 인터넷으로 입소문을 타서 늘 품절 크리를 당하는 것이 실정. 비누 제품도 무척 유명하다.

단점으로는 잦은 품절과 향을 들 수 있다. 구 공산권 아니랄까 봐 한 번 품절되면 반 년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실정. 향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로드샵 화장품 같은 향을 기대하면 실망할 것이다. 륙스 비타민 크림 같은 경우는 빨랫비누 같은 오묘한 냄새가 난다. 그래도 좋다는 사람은 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고 보아야 할 듯. 효과가 좋아도 향 때문에 거른다는 사람도 있다.

또 실제로는 국내 수입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는데, 러시아 인터넷 쇼핑몰에 가서 보면 700원대 정도의 가격이라고 한다. 이 역시 생필품의 가격과 생산성이(...) 낮게 통제되던 시절의 잔재.


3. 여담[편집]


구한말 카를 베베르 러시아 공사가 명성황후에게 러시아 화장품을 선물했고, 명성황후는 아이처럼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러시아 화장품은 랄레앤컴퍼니가 유일하였으므로 아마도 스바보다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스바보다를 아시나요?

샤넬 No.5를 만든 전설적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도 랄레 앤 컴퍼니 소속이었다.

2022년 러시아 경제 제재의 여파로 국내 수입이 중단되었다. 스바보다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제 직구로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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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련 시절에는 국영이었으나, 소련 붕괴 이후에는 민영화되었다.[2] 그래서 자유시 참변의 자유시가 Svobod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