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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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포츠[편집]


Skate
날이 달린 신발을 신고 빙판 위를 미끄러져 움직이는 스포츠다.

미끄러짐에 대한 잘못된 과학적 상식이 널리 퍼져 있는 스포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케이팅의 원리가 얼음 위에 날 두개로 딛으면 압력으로 인해 어는 점이 내려가고[1] 이로 인해 수막을 형성하여 미끄러지는 것이 빠른 속도의 비밀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이 효과로 실에 추를 달아서 압력으로 얼음을 자르는것도 보여주는데 실제로 계산하면 사람 몸무게로 인한 압력 효과는 미미하다.[2][3]

제대로된 설명은 본래 얼음 표면이 얇게 물로 덮여있기 때문이다.[4] 얼음 표면의 물 분자들이 얼음 내부의 물 분자와 다른 상황에 놓여 있어 얼음 내부 물 분자들은 각 방향으로 서로 연결되어 수소결합을 형성지만 표면의 물 분자는 위쪽으로는 다른 물 분자와 수소결합을 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그래서 당연히 원래의 얼음보다 결합이 약해지므로 영하의 온도에서도 얼음이 되지 못하고 액체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액체 상태로 남아 있는 물 분자가 수막으로 작용한다는 것다.

상당한 고생을 해 봐야 실력이 늘어난다. 사실 그냥 안 넘어지고 슬슬 타는 건 약간만 감각이 있으면 몇시간 만 타도 금방 되는 것이고, 쇼트트랙이든 롱트랙이든 본격적으로 파고 들면 얼음을 지치는 시간보다 지상에서 훈련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는 게 함정이다. 잘 타는 사람들은 수준급 이상의 하체 근력을 갖고 있다.

한국 동계 스포츠의 대표주자중 하나다. 크게 트랙을 돌면서 기록을 다투는 경기인 스피드 스케이팅과 예술성을 따져 연기를 겨루는 피겨 스케이팅으로 나뉜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한 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대대로 한국의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인식되어 왔다.[5] 일반 트랙서 하는 스피드 스케이트도 잘 하는 편이다. 빙상장이 아닌 얼어붙은 자연 하천이나 운하에서 수십km 이상의 장거리를 주파하는 노르딕 아이스 스케이트 종목도 있으며 특히 북유럽 3국이나 네덜란드에서는 인기가 많다.

이 빙판을 아이스링크라고 부른다. 실내에 스케이트 전용으로 건설되는 링크 외에도 물만 얼면 빙판인 고로 수영장이나 롤러스케이트장이 겨울만 되면 링크로 변신을 하여 영업하는 곳도 자주 보인다. 실제로 1980년대 후반 쇼트트랙이 동계 종목에 갓 편입되던 시절, 초기 국가대표들은 정말로 수영장을 얼려서 연습했다고도 한다. 빙상 인프라라는 게 전국에 몇 되지 않았기 때문. 이런 인공작인 장소 외에 겨울철 강이나 냇가에다 스케이트장을 차리는 경우도 많다. 물을 대서 농업을 하는 곳인 저수지, 도 마찬가지였다. 한국도 1990년대까지는 이런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지구온난화가 본격화되면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물론 지금도 추운 영서 지방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스케이트 신발도 각 종목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다. 피겨 스케이팅의 날은 짧고 두꺼우며, 날이 톱니 모양으로 깎여 있다. 반면 스피드 스케이팅의 날은 길고 날카롭다. 그리고 쇼트트랙 스피트 스케이팅의 날은 중심이 왼쪽으로 쏠려 있다. 이는 각각의 종목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을 반영한 결과이다. 우선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급한 방향 전환과 스핀 등 곡예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날의 마찰계수가 커야 하고, 이는 표면적의 증가와 톱니 추가로 이어졌다. 반면 빠른 속도가 생명인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우 무조건 얼음과의 마찰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날이 얇고 길어졌다. 쇼트트랙의 경우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되고 곡선 주로가 대부분이다 보니 날의 중심이 이동하게 됐다. 이 때문에 어느 한 쪽의 스케이트만 탈 줄 아는 사람이 다른 한 쪽의 스케이트를 타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이상화는 일반인도 아니고 '빙속여제'란 별명까지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 전문 선수 출신이다. 하지만 피겨 스케이팅용 신발을 신자 제대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쩔쩔매다 넘어지기까지 한다. 이 정도로 차이가 크다.[6]

빙상장에서는 주로 피겨 스케이트를 대여해준다. 하지만 스케이트를 타는 목적이 기교나 묘기보다는 가벼운 주행에 있다면 피겨보다는 아이스하키 스케이트가 더 적합하다.[7] 더 높은 위치까지 발목을 지지해줘서 좌우 균형을 잡기 편하며 주행에는 그다지 쓸모가 없는 토픽이 생략되어 있고, 피겨보다 앞뒤로 더 짧고 라운드의 형태이기에 방향 전환이 더 매끄럽다. 목적성을 비교하면 당연한 것이 피겨 스케이트는 기교와 아름다움을 겨루는 종목이지만 아이스 하키는 구기 종목으로 충돌이 잦고, 급격한 전후진 및 방향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격 측면에서 아이스 하키와 피겨 스케이트는 비슷하다. 보급형은 10만원 전후로 구매할 수 있지만 선수용 상위 모델은 100만원대 이상이다.

위험하지 않은 스포츠가 어디 있겠냐만은 얇은 금속날이 달려있는 신발로 미끄러운 얼음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특성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특히나 초심자들의 경우 빙판에 넘어지거나 그대로 미끄러져 추가적인 추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장비의 착용이 필수다. 특히 스케이트 날의 경우, 실제 칼날마냥 날이 서있는 것은 아니지만 빙판에서 미끄러져 추진력을 얻은 상태에서는 어지간한 고기도 단번에 썰어버리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 경기 도중 양 선수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스케이트 날이 그만 다른 선수의 목의 경동맥을 베어내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1989년 당시 골텐더로 활약했던 클린트 말라척이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목의 경동맥이 베이며 14초만에 몸의 10%나 되는 피가 덩어리째 쏟아져 나왔으나, 월남전 의무병 출신 의료진들이 전쟁터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여 겨우 살 수 있었고, 이후 300 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경기를 진행할 때에는 반드시 목 보호대가 장착된 헬멧을 사용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쓰지 않는 사람은 쓰지 않는다. 이 때문에 리하르트 제드니크 라는 선수도 똑같은 사고를 당하였지만 역시나 운이 좋게 살았다. 또한 2023년 10월 29일 영국에서는 미국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이 목이 베여 죽기도 했다. 기사. 따라서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제대로 된 강사는 안전하게 넘어지고 일어나는 법부터 가르쳐준다. 특히 넘어졌을 때 빨리 팔을 몸 안쪽으로 웅크려 모을 것을 강조하는데, 버둥거리며 손으로 딛고 일어나려 시도하다가 뒤에서 오는 사람 날에 2차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스하키에서는 기싸움이 일어나 난투극이 일어나는 일이 빈번한데 스케이트를 사용하여 싸운다면 이건 즉시 영구제명감이다.


1.1. 종목[편집]




2. 롤러스케이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롤러스케이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위의 물건을 빙판이 아닌 평지에서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따라서 칼날이 아닌 바퀴가 달려 있다. 1970년대에 대유행을 하던 스케이트였다. 롤러 더비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다.

"롤러"스케이트라는 용어는 바퀴가 달린 스케이트의 총칭이며, 바퀴 숫자나 배열 방식과는 무관하다. 바퀴가 병렬로 상하좌우 배열된 것은 쿼드 롤러 스케이트이고, 직렬로 배열된 것은 인라인 롤러 스케이트이다.


2.1. 인라인 스케이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라인 스케이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바퀴가 한 줄(Inline)로 배열된 것이며, 갯수는 무관하다. 다만 힐리스(상표명)처럼 바퀴가 하나인 것은 들어가지 않는다.


3. 스케이트보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스케이트보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일렉트로닉 아츠의 스케이트보드 게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스케이트(게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물은 고체 상태에서 부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물질들과 반대다.[2] 이 설이 맞다면 무거운 사람일수록 휠씬 잘 미끄러져야 하지만 아이나 어른이나 미끄러지는데는 큰 차이가 없다, 마찰로 발생하는 열로 인하여 수막이 형성된다는 설도 있으나 이 역시 설명으로는 부족하다. 마찰이 근본 원인이라면 정지상태에서 서 있다가 넘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3] 오히려 아이스하키에서 스케이터와 골텐더를 보면 이 설은 틀린쪽에 가까울수도 있다. 골리는 기본 20kg의 장비를 입고, 스케이터는 10kg이면 무거운 수준의 장비인 만큼 골리들은 공격가담에 어려움이 많아서 극한의 상황에서는 골리를 빼고 스케이터를 추가로 넣어 공격을 시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4] 사실 이 설명도 가장 유력한 원인일 뿐이지 아직 정확하게 입증되진 않았다.[5] 다만 이 때문에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몇몇 종목을  중계도 제대로 안 해 주어서 "올림픽에는 쇼트랙과 컬링 밖에 없는 거냐"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였다.[6]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이상화의 피겨 코치로 출연하였던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트를 신었는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날의 각도, 길이 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7] 처음 배우는 사람 혹은 초보자 기준이다. 스케이트를 피겨로 배웠고 그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하키 스케이트가 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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