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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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피겨 스케이팅 픽토그램.svg 피겨 스케이팅
Figure Skating


파일:Kim_Yuna_Short_Sochi_Article_02.jpg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김연아.
스포츠 정보
종류
빙상
동계올림픽 채택 여부
1924년 정식 종목 채택
동계올림픽 세부 종목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갈라쇼

1. 개요
2. 규정
2.1.1. 프로그램 구성
2.3.1. 세계신기록
2.4.1.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자
3. 장비
3.1. 스케이트
3.2. 의상
4. 인식
4.1. 서양권
4.1.1. 북미
4.1.2. 유럽
4.2. 대한민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4.3. 귀족 스포츠
4.4. 대중의 편견과 달리 극심한 체력 소모량
4.4.1. 혹독한 체중 관리 및 체력훈련
4.5. '동계 올림픽의 꽃' 논쟁
5.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5.1. 초창기
5.2. 김연아의 등장과 '김연아 키즈'
5.3. 열악한 훈련환경
5.4. 여자 싱글 이외 종목
5.5. 각종 기록
6.1. 선수별 문서 제작 방법
7. 창작물과의 연관성
7.1.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창작물
7.2. 창작물 속의 피겨 스케이팅
8. 여담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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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igure Skating

피겨 스케이팅은 아이스 링크 위에서 음악에 맞춰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이다. 1742년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피겨 스케이팅 클럽을 설립했으며, 정식 종목으로 남자 싱글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아이스 댄싱, 싱크로나이즈 스케이팅이 있다. 이 중 앞의 4개만 올림픽 경기에 포함되고, 싱크로나이즈 스케이팅은 예산 문제로[1] 올림픽 경기에 포함되지 못하며, 몇몇 경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회를 독자적으로 치르고 있다.

피겨라는 명칭은 빙판 위에서 도형을 그리듯이 움직이는 것에서 유래했다. 유럽북미의 남녀가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노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그 후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 그리는 궤적을 연구하고, 스케이팅과 발레, 사교댄스를 결합하여 현대의 피겨 스케이팅이 생겼다. 전자는 지금은 사라진 컴펄서리 피겨 스케이팅이며, 후자는 프리 스케이팅으로 발전했다.

최초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08 런던 올림픽이며, 최초의 동계 올림픽1924 샤모니 동계올림픽 이후로는 동계 올림픽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2. 규정[편집]



2.1. 종목[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피겨 스케이팅/종목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2.1.1. 프로그램 구성[편집]







2.2. 기술[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피겨 스케이팅/기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채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피겨 스케이팅/채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1. 세계신기록[편집]


시니어 파일:피겨 스케이팅 픽토그램.svg


주니어 파일:피겨 스케이팅 픽토그램.svg



2.4. 대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피겨 스케이팅/대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4.1.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자[편집]







2.4.2. 그랜드 슬램[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그랜드 슬램(피겨 스케이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피겨)그랜드 슬램이란 피겨 4대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 선수권, 유럽 선수권 / 사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를 모두 우승한 경우를 말한다.


3. 장비[편집]


주요 장비로 스케이트와 의상(피겨복)이 있다.


3.1. 스케이트[편집]



빙상 종목별 스케이트 비교
스케이트는 날(Blade)과 부츠로 구성되며, 피겨 스케이트의 형태는 스피드 종목들과는 날이 달라서 구분이 잘 된다. 점프 등의 동작에서 오는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부츠의 발목이 높고, 앞 부분에 톱니 모양의 토 픽(Toe Pick)이 있으며[2], 날 면에 완만한 굴곡이 있고 두께(약 3~4mm)가 두껍다. 이 두꺼운 날 면을 안쪽으로 오목하게 연마하여 양 옆을 날카롭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날은 옆에서 볼 때 곡선이고 앞에서 봐도 오목하게 파인 곡선이라 날이 빙판과 닿는 부분은 수학적으로 보면 두 점, 실제로는 약 2cm 정도의 평행한 선 뿐이다. 물론 탈 때는 양 엣지 중 하나만 닿으며, 얼음이 깎이고 파이면서 실제 접촉면은 더 늘어나지만, 그 좁은 면으로 온 몸을 싣고, 뛰어오르고 착지하고 몸을 회전해야 하니 피겨 스케이팅이 여러 스케이팅 종목 중 가장 어렵다고 하는 말도 일리가 있다.[3]

다른 동계 스포츠에서는 첨단 소재로 장비를 만드는 것과 달리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전통적인 방법 그대로 가죽으로 부츠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고급 합성 가죽과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부츠도 있고 실제로 이 모델들이 인기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메이커가 천연 가죽 부츠를 만들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기성품이고 또 가죽으로 단단하게 만든 부츠이기에 사람에 따라서 발에 잘 안 맞는 경우가 적지 않고, 길이 들을 만 하면 부츠 발목의 내구도가 다해서 무너지기도 한다. 게다가 선수들은 짧으면 한 달, 평균적으로 두어 달마다 부츠를 바꿔야 할 만큼 평균 사용 기간이 짧다.(오래 써도 석 달 정도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스케이트 본체를 만들고, 티타늄 합금, 알루미늄 합금 등 경금속으로 날을 부착하는 마운트를 만들며 날도 특수 복합 소재로 만드는 데 비해, 피겨 스케이트용 날은 부츠 밑창에 직접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못으로 박는 게 전부인 구닥다리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소재도 탄소강만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이며, 2000년대에 들어서야 신소재를 도입한 경량형 날이 나타났다. 이마저도 특정 메이커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합성 소재로 만든 부츠에 경량형 날을 조합한 스케이트를 쓰는 선수가 많이 늘어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겨용 스케이트는 무게가 상당하며, 소재가 가죽이니 열 성형이 쉽지 않고[4] 천연 가죽 부츠일 경우 땀과 습기에 상하기 쉬우므로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날 역시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가차없이 녹이 슬어서 쓰기 곤란해질 수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이렇듯 장비가 타 스케이팅 종목에 비해 구식이고 과학기술이 덜 접목된 편임에도 가격만큼은 비싸기로 유명하다. 부츠는 거의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입문자용 보급형 스케이트가 최저 20만 원 대에 달하며, 중급자용이 적어도 40만 원, 본격적인 선수용 부츠는 60~70만 원을 넘으며 비싼 제품은 100만 원 가까이 나가기도 한다. 게다가 날은 따로 구매해서 붙여야 되는데(보급화는 예외), 탄소강으로 만드는 날도 입문자나 주니어 연습용으로 쓰이는 하급 모델이 10만 원 대이며 선수용은 싼 모델이 30만 원, 비싸면 무려 80만 원 이상을 호가한다. 얼핏 봐서는 그저 통짜 금속으로 된 덩어리에 불과한데도 60~70만 원 대에 팔리고 있는 게 현실.[5] 날 소재에 경금속이나 카본 FRP를 도입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으며,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사용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은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는 중이다.

즉 선수용 스케이트는 부츠와 날을 합하면 100만 원을 가뿐하게 넘는다고 보면 된다. 이런 고가품을 두 세 달, 짧으면 한 두 달마다 바꿔 주어야 하니 장비 값으로 지출이 굉장히 클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피겨 스케이트는 중고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 발 모양에 안 맞으면 몇 번 신지 못하고 내놓기도 하는데, 선수들이 쓰다 내놓은 것도 일반인들은 1년 이상, 길면 몇 년 동안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6] 그나마 날을 살 때 가격에 마운트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리고 아이스 하키를 제외한 다른 종목의 스케이트는 대부분 부츠와 날 각도, 높이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반면 피겨 스케이트는 그런 게 없고 부츠 밑창에 날을 박아 놓으면 그대로 끝이어서 스케이트에 선수가 맞춰야 한다.[7] 겉보기엔 미려하고 섬세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인체 공학, 공정, 무게 등을 무시한 가장 무식한 스케이트 장비가 피겨용 스케이트다. 오프 아이스 종목용 및 비시즌 연습을 위한 롤러/인라인 피겨 스케이트도 있다. 부츠는 빙상용과 같은 것을 쓰기도 하지만 지상용 모델도 판매하고 있으며, 프레임(200,000~650,000원)과 바퀴(한쪽에 3-4개. 개당 4-6만 원), 토 패드(3-4만원), 베어링(바퀴당 2개, 개당 5000-10000원)을 합하면 최하 50만원 이상이어서 이 역시 상당한 가격대를 자랑한다. 쿼드 피겨 스케이트는 프레임만 100만 원을 넘기는 것도 많다.

피겨 스케이트용 부츠를 만드는 메이커는 이탈리아의 에디아(Edea)[8]와 리스포트(Risport)[9], 캐나다의 잭슨 얼티머(Jackson Ultima)[10], 미국의 라이델(Riedell)[11], 스위스의 그라프(Graf)[12] 등이 있다. 이 중 잭슨은 국내에서 보급화로 많이 이용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13]. 스피드용 부츠는 국산화가 많이 되어 있고 성능도 세계 정상급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피겨 스케이트 방면에서는 국산 메이커가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3.2. 의상[편집]


의상은 기성복과 맞춤 제작 모두 존재한다. 선수들은 대부분 맞춤 의상을 착용하는데, 발레복이나 무용복과 공통점이 있어서 같은 전문 업체가 만들기도 한다. 간혹 비용 부담 때문에 집에서 자작하는 경우도 있다. 기성복은 어린이용도 15~25만 원이며 맞춤 의상은 정해진 가격이 없다. 경기복이 아닌 연습복도 꽤 비싸다.

의상은 경기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디자인해 입을 수 있다. 의상의 노출도가 너무 심하면(살색 천으로 덧대지도 않은 경우) 감점을 받는다던지, 남자 선수는 치마를 입을 수 없다던지 하는 규정들이 존재한다.

피겨복은 채점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디자인이 중요하며 보통 수제작이므로, 잘 디자인하고 좋은 소재로 화려하게 만든 옷은 비쌀 수밖에 없다. 무봉제, 심리스, 입체 재단 등으로 만들기에 그렇기도 하고 원래 스포츠 웨어가 대체로 가격대가 좀 나가긴 하지만 비즈가 많이 박힌 피겨 의상은 얼핏 봐도 가격대가 꽤 나갈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타 빙상 종목과 달리 헬멧 등 별도의 보호 장비가 전혀 없다. 싱글 종목은 다른 사람과 부딪칠 일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지만 웜업이나 갈라쇼 준비 등을 위해 여러 선수들이 빙판에 들어서면 사고 위험이 있으며, 여자 선수를 들고 던지는 페어 스케이팅이나 리프트를 수행하는 아이스 댄스는 선수들이 날에 다치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4. 인식[편집]



4.1. 서양권[편집]


서양에서 시작한 만큼 과거에는 동양보다는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인식도가 높았다. 따라서 아직도 피겨 스케이팅이 '귀족 스포츠' 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일부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피겨 스케이팅을 시키곤 한다.

대단히 보수적인 스포츠이며, 과거 백인 우월주의 와 더불어 인종차별이 매우 강했던 스포츠였다.[14] 아이러니하게도 보수적이고 인종주의가 강했던 이 스포츠에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남자 선수가 상당히 많은데, 브라이언 오서, 아담 리폰, 에릭 레드포드, 브라이언 보이타노, 조니 위어 등이 게이 커밍아웃을 한 선수들이다.

카타리나 비트와 '카르멘 전쟁' 으로 유명한 데비 토머스[15]도, 어릴 때부터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보다 못한 백인 선수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 때문인지 토마스는 피겨 스케이팅에 올인하지 못하고 공부를 병행했고, 올림픽이 끝나고 의대로 진학해 의사로 살았다.[16]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제한적인 나이 때문에, 선수들이 은퇴를 하고 어느 대학교에 갈 것인지 같은 것도 상당한 관심거리다. 피겨 스케이팅에서 은퇴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프로로 돌아서서 아이스 쇼를 계속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학위 때문에 현역을 은퇴하고 프로로만 있다가 재복귀하는 경우도 다수다. 김연아의 우상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미셸 콴은 2010년 학위를 마치면서 대학교에서 인상 깊은 연설을 하는 것으로 또 다시 미국인들의 사랑을 함껏 받았다.


4.1.1. 북미[편집]


북미지역에서는 1980~1990년대 피겨스케이팅 프로 챔피언십이 열릴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으나, 오늘날은 그 인기가 매우 저조해진 편이다. 결국 종목의 인기는 탑클래스 스케이터의 존재 여부임을 알려주는 사례로, 이는 김연아의 현역 시절 대한민국, 하뉴 유즈루 시대의 일본, 어린 여자 싱글 선수들의 득세로 피겨 인기가 올라간 2010년대 후반 이후의 러시아 등 그 예시가 많다.

북미의 피겨 열기는 1994년 토냐 하딩 사건으로 한차례 타격을 입었고, 이후 새롭게 떠오른 미셸 콴에 힘입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다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페어 스케이팅 채점 스캔들로 관중들이 대거 떨어져나갔다. 여기에 구 채점제에 비해서 피겨팬이 아닌 평범한 관중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 채점제 점수 계산, 그리고 북미 출신 스타 여자 싱글 선수과 그들의 라이벌의 부재로 인해 점점 관심이 줄고 있는 상황.[17]

북미지역의 경우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언론이나 방송의 주목은 아직까지 남아있고 선수 개개인에 대한 유명세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남아있는 편이나, 피겨라는 종목 자체에 대한 인기도는 저조하기 그지 없는 상황. 이는 피겨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탓도 있지만 북미의 경우 21세기 들어 다른 동계스포츠가 워낙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를 구가하기에 피겨가 관심을 못 받게 되는 것도 있다. 아이스하키는 말할 것도 없고 다양한 설상종목 또한 X 게임의 어마어마한 상금이 말해주듯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며, 우승자는 순식간에 영웅이 된다. 애초에 북미에서는 상당수 지역의 아이들이 꼬마 시절부터 스키나 보드를 타면서 자랄 정도로 스키와 보드가 대중화 되어있으니 이들 종목의 인기는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가 동계올림픽 참가자 중 연 수입 최고 선수에 오를 정도다.

이러다보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가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달리 한국에서는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호응이 커서 놀랐다. 캐나다도 20년 전에는 이러했다는데..."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북미에서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도는 굉장히 침체되었다. 이러다보니 피겨는 주로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주력하는 종목이 되면서 2018년 기사에 의하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녀 싱글 선수 6명 중 4명이 아시아계가 되었을 정도다. 미국에서 아시아계의 인구 비중이 6% 미만인 점을 생각해 보자. 물론 아시아계의 피겨 실력이 일취월장한 이유도 있겠으나 주류 백인 층에서 관심도가 급감하였기에 발생한 현상이기도 한 것이다.


4.1.2. 유럽[편집]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1위인 노르웨이를 비롯하여 동계 스포츠 초강국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서유럽의 경우는 더욱 안습한 상황으로 아예 아오안 취급을 당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를 포함하는 노르딕 스키가 유명한 노르웨이, 노르디구종목 중 하나인 바이애슬론이 유명한 독일, 알파인 레이싱 스키 최강자인 오스트리아, 스피드스케이팅이 국민 스포츠인 네덜란드 등의 유럽 국가들은 동계스포츠 초강국으로 불림에도 피겨스케이팅 종목 지원자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그나마 동구권의 경우는 상황이 나은 편이나 과거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의 성과를 체제경쟁의 우월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하며 오랜 피겨 역사를 가지고 피겨에 대한 열기가 높았던 러시아에서도 점점 관중 수가 줄고 있다. 러시아의 젊은층들이 서방 문화에 눈을 뜨면서 피겨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전까지 이러한 상황이었으나, 러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현재 러시아 노비스 주니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소치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러시아에서 피겨에 대한 인기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러시아 국내 주니어 경기에도 관중들이 많이 차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2014년 이후 러시아 선수들의 좋은 성적이 도핑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실로 밝혀졌다.

하지만 러시아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현재 일반인들에게서의 피겨 스케이팅의 인기와 관심은 서양보다는 동양, 정확하게는 한국일본에서 더 활성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물론 마니아 층으로까지 가면 서양이 더 역사가 오래되고 넓고 깊은 팬질을 한다.


4.2. 대한민국을 제외한 아시아권[편집]


아시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중국이 대표적이다.

1930년부터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를 개최해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은 전통의 강국으로 꼽힌다. 다만 여자 싱글과 남자 싱글에만 강하고, 아이스 댄스나 페어 스케이팅은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다.[18]

여자 싱글에서 이토 미도리아라카와 시즈카, 안도 미키 이후 김연아와 비슷한 시기에 아사다 마오가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 그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김연아와 함께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계를 양분했다. 이후에도 키히라 리카 등 세계적인 스케이터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남자 싱글 중에는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2011 세계선수권에서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신기록을 갱신하기 이전까지 프리 스케이팅과 총점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19]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양인 최초로 피겨 남자 싱글 동메달을 따냈다. 그 외에 오다 노부나리, 코즈카 타카히코도 국제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하뉴 유즈루, 우노 쇼마 등이 활약하고 있다.

중국은 1990년대 중반 여자 싱글에서 천루라는 깜짝스타가 등장하여[20] 세계선수권 우승과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으나 그 후 침체기에 빠졌고, 이후 오랜만에 리쯔쥔이 등장했으나 체형변화와 부상을 겪으면서 기량 쇠퇴로 일찍 은퇴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4회전 점프를 뛰는 옌한진보양이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중국의 주력 종목은 페어 스케이팅으로, 선쉐 / 자오훙보 부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쑤이원징 / 한충 조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과 중국 외에 활약한 선수로는 카자흐스탄의 남자 싱글 선수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 역시 카자흐스탄 국적의 여자 싱글 엘리자벳 뚜르진바예바 등이 있다.


4.3. 귀족 스포츠[편집]


피겨 스케이팅은 대회에 상금이 없거나 혹은 적다. 현재 ISU 공인 피겨 스케이팅 대회들 중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사대륙선수권 대회에 상금이 걸려 있다. 그러나 이 대회의 상금만으로는 선수 생활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므로[21] 선수들의 실질적 수입원은 광고 출연 등의 부외 활동이다. 이러다보니 인기 있는 피겨 스케이터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많은 TV 광고에 출연하거나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걸 안 하면 선수생활 하는 데 드는 돈을 댈 수가 없다.

이래서 집에 돈이 없거나 후원자가 없으면 피겨 스케이팅을 진로로 삼기가 굉장히 힘들다. 절대 과장이 아니다. 취미로 하는 거라면 모를까, 선수의 길에 들어선다면 고작 몇 달마다 바꿔야 하는 부츠[22]는 물론 링크장 대관비[23], 코치진 월급[24], 안무비, 의상비[25], 전지훈련비, 대회 경비 등의 비용들을 선수 측에서 전부 감당해야 한다.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여사의 자서전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가 처음으로 선수 제의를 받았을 당시 코치에게 들었던 질문이 "어머님, 실례지만 집안 형편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피겨는 돈이 대단히 많이 드는 종목입니다. 아이를 지원해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였다고 한다. 그만큼 운동 중에도 돈이 엄청나게 드는 축에 속하는 종목이다. 모 전직 피겨 선수의 증언에 따르면 달마다 몇 백 만원씩 들어가는 건 각오해야 한다고 한다. 2012년 기사에 의하면 비용 때문에 집을 3번이나 이사했다는 선수의 인터뷰도 있다.[26] 위에 말한 대회들의 우승 상금을 다 합치면 1억이 넘는 큰 돈이지만, 피겨 자체가 돈이 더럽게도 많이 나가는 스포츠라 선수 입장에서 상금이 부족한 수준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경기에 출전했다고 하면 무조건 포디움에 서는 선수가 아닐 바에야 매 대회마다 상금을 탈 가능성은 낮다.

이 '귀족 스포츠' 라는 인식은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연관되기 때문에,언론이나 인터뷰에서의 언어 선택도 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미국 대표로 출전했던 미라이 나가수가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포함한 우승 후보급 선수들을 겨냥하여 굉장히 패기가 넘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언론에서 철이 없다고 공격했던 것만 봐도 그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올림픽에서는 연속 우승을 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종목 특성 상 선수 생명이 짧아서 2회 연속으로 나가는 것조차 힘들 정도인데 쇼트트랙보다도 부상 위험이 높고 고난도 기술 시전 때문에 힘이 많이 드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또한 심사위원에 의해서 주관적으로 점수가 주어지는 스포츠이다 보니 편파 판정이 심한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당장 멀리 가지 않아도 김연아의 사례만 봐도 잘 알 수 있다.[27]

대부분의 동계 스포츠가 그렇지만, 얼음이 없는 저위도 지역에서는 인공 스케이트장이 없으면 할 수가 없으며, 천연 스케이트장이 있는 기후라 하여도 기술 연습은 실내 링크에서 해야 하므로 이러한 시설이 없거나 매우 적은 가난한 나라에서는 아예 못 하는 운동이다. 게다가 상술했듯 부상 위험이 매우 높으며, 어릴 때부터 몸에 익히지 않으면 대성하기 쉽지 않은 어려운 종목이다. 게다가 어릴 때에 아무리 잘 해도 성장기의 체형 변화가 스케이팅에 적합하지 않은 방향으로 이루어지면 성인(특히 여성 선수)이 되어갈 수록 기량을 유지하기 굉장히 힘들어지는,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요소까지 있다. 진입 장벽은 높은데 성공 가능성은 굉장히 낮은 스포츠다. 이러한 여러 이유 때문에 은퇴 시기가 빠른 스포츠이며,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할 직장(학교)과 장소(아이스링크)가 극히 적은 나라에서는 국가대표급 이상이 아니면 코치 자리를 얻는 것조차 힘들다. 즉 선수나 지도자를 안 해도 먹고 사는 데 큰 지장이 없을 정도여야 시도할 만한 운동인 것이다.

정리하자면 기술이 어렵고 위험하며 부상의 위험이 크고, 장비가 매우 비싼데[28] 교체 시기는 짧고, 강습비 등 각종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며, 기술 습득에 필요한 시간도 길어서 진입 장벽과 선수 생활 유지 난이도 모두 굉장히 높은 종목이다. 또 대회를 나가지 않으면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철저한 개인 경쟁 운동이기 때문에 생활 체육으로서의 가치도 높지 않다. 일정한 도형을 따라 그리는 컴펄서리 피겨와 점프가 없는 아이스 댄스는 생활체육으로서 접근성이 더 높지만, 이 쪽도 그다지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다.[29]


4.4. 대중의 편견과 달리 극심한 체력 소모량[편집]


피겨 스케이팅을 몇개의 점프만 뛰고 "연기"하는 종목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나,[30] 사실 피겨 스케이팅은 단시간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는 기술들(점프, 스핀, 스텝 등)을 소화하는 근력과 프로그램을 끝까지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지구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강도 종목으로 보기보다 높은 운동능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이다.[31] 점프, 회전 등 동작으로 피겨 스케이팅과 운동 요소가 매우 비슷한 발레가 예술로 분류되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가장 힘든 것으로 꼽힌 것도 비슷한 이유다.

미국 스포츠 의학 대학(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CSM)의 '종목별 칼로리 소모를 통해 본 신체 활동 보고서' 라는 연구에 따르면, 같은 조건에서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이어 피겨 스케이팅이 동계종목 중 두 번째로 많은 체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 선수들이 온아이스 훈련보다 지상훈련을 더 많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따라서 도핑의 효과를 굉장히 크게 볼 수 있는 종목이다. 러시아는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 종목마저 도핑 의혹을 받은 바 있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카밀라 발리예바 도핑 적발 사건으로 전세계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이외에도 역사적으로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도핑이 적발된 사례는 끊이지 않았다.


4.4.1. 혹독한 체중 관리 및 체력훈련[편집]


또 피겨 스케이팅은 체조와 마찬가지로 체형 관리를 굉장히 빡세게 한다. 아이스 댄스를 제외한 세 종목(남녀 싱글, 페어)은 점프, 스핀, 스텝을 필수적으로 수행하며 스케이팅을 하면서 안무(코레오 시퀀스)까지 수행해야 하는데, 특히 점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체중이 많이 나가서는 안된다.[32]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도 점프 및 고난도의 기술들을 수행하기 위한 근육량은 갖춰야 하므로, 식사량을 절제함과 동시에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은 웨이트를 열심히 하는데다 아이스 링크에서의 스트로킹이 빙상 훈련의 기본이므로 타 빙상종목과 마찬가지로 하체의 근육이 골고루 발달되어 있다. 웨이트 및 체력훈련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과거 있다! 없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자기 몸무게의 두 배 이상 되는 100kg짜리 역기를 드는데 성공한 적도 있다.

김연아도 현역 시절 자신의 몸무게의 2배 정도의 스쿼트, 3배 정도의 데드리프트 중량을 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기사에 따르면 시즌 복귀를 준비하면서 김연아는 주 6일 간 이어지는 지옥 훈련을 소화했는데, 오전 10시부터 4시간 정도 아이스 훈련,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지상 훈련(체력 훈련)을 했다.[33] 거기다 김연아가 늘 오전 9시에 미리 나와서 몸을 풀고, 또 승부욕이 남달라서 나머지 훈련을 자청할 때가 잦아 실제 훈련 시간은 7시간 이상이었다고 한다.

페어 스케이팅 역시 사이드 바이 사이드 점프가 필수 요소라 파트너와 동시에 싱크로를 맞춰 고난도의 3회전 점프를 수행하므로 마찬가지로 체형 관리를 하며, 아이스 댄스 역시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번쩍 드는 리프트 동작이 있다. 남자 페어 선수는 여자 선수를 번쩍 들거나 던지고(쓰로우 점프), 남자 아이스 댄스 선수 역시 고난도의 리프트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여자 선수를 지탱하는 근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근골이 웬만큼 받쳐 줘야 하므로 싱글 선수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훨씬 몸매가 굵은 편이다.


4.5. '동계 올림픽의 꽃' 논쟁[편집]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는 표현은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을 두고 사용해왔다.[34] 그런데 아이스하키의 동계 종목으로서의 국제적인 인기가 국내에 서서히 알려지게 되어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는 아이스하키를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고 국내에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면서[35] 과연 어느 종목을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부르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논쟁이 스포츠팬들의 흔한 VS놀이 소재가 되곤 했다.

전통과 상징성으로 피겨스케이팅(특히 여자 싱글)을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으며, 인기로 보면 프로 리그까지 존재하는 아이스하키가 아마추어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을 압도하므로[36] 아이스하키를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정리하자면 상업성에 주목하는 최근의 개념으로 '꽃'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면 하계 올림픽에서는 육상 남자 100m 스프린트와 수영이, 동계 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가 꼽히는 것이 당연하며, '~의 꽃' 이라는 용법 자체가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므로 피겨 스케이팅(여자 싱글)을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러도 한국에서는 전혀 틀린 표현이 아니다.


5.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편집]



5.1. 초창기[편집]


문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한민국에 서구식 스케이팅이 처음 도입된 것은 대략 1890년대 중반~1900년대 초반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정리한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100년사'는 "남녀가 스케이트를 타며 손을 잡았다 놓았다 재주를 부리는 것을 황후가 불쾌해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적고 있는데, 이는 도입 초기부터 페어나 아이스 댄스와 비슷한 것이 알려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37]

1920년대 중반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클럽이 만들어지며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이 보급되기 시작했고, 1925년 전조선 빙상대회에서 스피드 경기 중반 피겨 시범경기가 열리면서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국내 공식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그 수준은 후진성을 면치 못했고, 얼어붙은 한강이나 대동강에서 펼쳐진 스케이트 경기는 3만여 명이 구경하러 몰릴 만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대부분 스피드 경기에 국한돼 있었다.

이후 1964년 동대문 실내스케이트장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들이 배출되기 시작했고 일본에서 돌아온 코치들 덕에 기술적으로도 도약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이광영과 김혜경, 이현주가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첫 발을 디뎠고 이후 동계올림픽 출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1980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출전했던 신혜숙[38]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의 변성진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비록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후 오늘날에도 '대한민국 1세대 피겨 선수'로 불리며 국가대표 코치 등을 역임하면서 꾸준히 선수들을 양성해왔다.


5.2. 김연아의 등장과 '김연아 키즈'[편집]


그렇게 19세기 후반 스케이트가 처음 한국에 도입된 이후 늘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혜성같은 등장으로 단숨에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세계 피겨계에서도 피겨의 살아 있는 전설, 여자 피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그녀이지만 연습할 수 있는 변변찮은 선수전용 아이스링크 하나 없는 한국이라는 척박한 토양에서 김연아가 나타난 것은 충격적이었다.

국가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슈퍼스타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은 아사다 마오와의 라이벌리, 2014 소치 올림픽 판정 논란 등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며 그녀가 선수생활을 마감할 때 까지 전국민이 그녀의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39]

이 때문에 한국에선 대개 피겨 스케이팅하면 여자 싱글이 가장 유명하다. 여자 싱글도 김연아 등장 이전까지는 세계선수권 참가에 의의를 두는[40] 상황이었으나 김연아 이후 인지도가 많이 향상되어 매년 1~2명 씩 세계선수권에 진출하고 그랑프리 시리즈에도 2~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정도로 그 위상이 올라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김연아 없이도 자력으로 2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연아 이후 여자 싱글은 일명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유영이 2019-20 시즌 시니어로 올라온 뒤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성공하면서 국제대회 메달권에 진입하기 시작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유영과 김예림 두 명이 출전해 모두 TOP 10 안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따라서 김연아가 현역이던 시절보다는 훨씬 선수층이 넓어졌고, 실력 역시 세계 수준과 차이가 없는 상황까지 올라왔다.


5.3. 열악한 훈련환경[편집]


오늘날 과천시, 군포시, 안양시, 의왕시 지역 아이스링크에는 '차세대 김연아' 를 꿈꾸는 어린 스케이터들이 많다. 따라서 마치 '박세리 키즈' 처럼 김연아를 잇는 선수들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나 꼭 그렇지는 않다. 이는 김연아 등장 이후에도 여전히 열악한 시설 및 훈련 환경이 그대로인 점, [41] 프로 스포츠인 골프에 비해 아마추어 동계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을 통해 생계를 이어 나가기 어려운 점 때문이다.

선수의 자질이 있는지 알게 되려면 적어도 2년 이상 거의 매일 꾸준히 타줘야 하는데, 그 기간을 견뎌내는 학생과 학부모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또 남자 선수는 선수로서 전성기 나이인 20대에 병역문제가 걸려있고, 여자 선수는 체형 변화를 잘 견뎌내지 못하면 가장 중요한 점프 매커니즘이 망가져버린다.[42] 거기에 무지막지하게 드는 비용 역시 큰 장벽이다. 서구에서도 부잣집 자제들이 주로 하던 스포츠인 데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43]

김연아의 등장 이후 사정은 훨씬 나아졌다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현실이 밝지만은 않다. 2011년 종합선수권 경기에는 최초로 화동이 등장했는데, 그마저도 김연아가 이사로 있는 올댓스포츠에서 화동을 고용한 것이었다.[44]

덧붙이자면 곽민정, 김민석, 김연아, 김예림[45] 모두 수리고등학교 출신이다. 김연아의 활약 이후 여러 유망주들이 수리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46] 안양시, 과천시, 목동 빙상장이 모두 가까운 것도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5.4. 여자 싱글 이외 종목[편집]


남자 싱글은 2020년대 이전까지는 메달권조차 힘든 상황이었으나, 차준환이 쿼드러플 점프와 연결 트리플 룹 등의 점프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면서 기대를 모았고 2022 사대륙선수권에서 우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TOP 5에 진입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아이스 댄스와 페어는 아직 두드러진 선수가 등장하지 않았다. 역사적으로는 1999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양태화 / 이천군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까지 참가했다. 페어와 아이스 댄싱은 남자 선수가 적은 관계로 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노린 페어 및 아이스 댄스 팀도 있었으나 현재는 해체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 댄스와 페어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2명에 대해 귀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5.5. 각종 기록[편집]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10위 이내 입상자[a]
이름
대회
순위
김연아
2010 올림픽
금메달
2009 세계선수권
2013 세계선수권
금메달
박소연
2014 세계선수권
9위
최다빈
2018 올림픽
7위
2017 세계선수권
10위
차준환
최다빈
김규은 / 감강찬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
2018 올림픽 단체전
9위(10팀 중 9위)
임은수
2019 세계선수권
10위
차준환
2022 올림픽
5위
2021 세계선수권
10위
유영
2022 올림픽
6위
2022 세계선수권
5위
김예림
2022 올림픽
9위
이해인
2022 세계선수권
7위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47]
이름
대회
순위
김연아
2006-07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차준환
2018-19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주니어 세계 선수권 10위 이내 입상자[a]
이름
대회
순위
주영순
1976 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정성일
1988 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이규현
1997 주니어 세계선수권
8위
김연아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김채화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
7위
신예지
2007 주니어 세계선수권
8위
김해진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8위
김나현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
10위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최다빈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김진서
2015 주니어 세계선수권
9위
김하늘
2016 주니어 세계선수권
9위
임은수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
4위
차준환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
5위
유영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이해인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
5위
신지아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윤아선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
4위
위서영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
5위
임해나 / 예콴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a]
이름
대회
순위
김연아
2005-06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이준형
2014-15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6위
차준환
2016-17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김예림
2018-1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6위
이해인
2019-20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5위



6. 나무위키에 등재된 피겨 스케이팅 선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피겨 스케이팅/선수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1. 선수별 문서 제작 방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템플릿:피겨 스케이팅 선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창작물과의 연관성[편집]



7.1.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창작물[편집]


  • 메달리스트
  • 빙글빙글 프린세스
  • 스케이터스 액트
  • 한국 영화 소녀(2013) 김윤혜가 주연했다.
  • 은반 위의 요정
  • 아이스 레볼루션
  • 아이, 토냐 - 토냐 하딩 사건을 다룬 영화
  • 은반 컬라이더스코프
  • 트리플
  • 프리티 리듬 시리즈 - 이쪽은 아이돌 공연과 믹스해서 '프리즘 쇼' 라는 일종의 갈라쇼 형태로 나온다.
  • 아이스 포레스트 - 아이스 댄싱을 소재로 한 만화. 소녀혁명 우테나를 그린 사이토 치호의 작품이다. 여주인공은 싱글선수였다가 부상 후 점프가 약해짐. 프랑스계 캐나다인과 일본 혼혈인 캐나다 아이스 댄스 선수 남주인공은 연인 겸 파트너와 갈라선 후 여주인공과 한 조를 이룸. 주인공 팀과 라이벌은 남주인공의 전 파트너(캐나다인) 팀이라 여주인공과 여자 조연은 일과 사랑 모두 경쟁하는 입장. 이 와중에 주인공은 소녀가장스럽게도 삼촌이 경영하는 재정 난에 빠진 스케이팅 클럽의 앞날까지 떠맡은 처지.
  • 유리!!! on ICE- 남자 주인공 카츠키 유리에게 "살아 있는 피겨계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빅토르 니키포르프가 코치가 되어, 같이 피겨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내용이다.
  • 키스 앤 네버 크라이 - 너는 펫의 작가(오가와 야요이)가 그린 만화. 여주인공이 어렸을 때 유괴된 적이 있어서 그 사건을 극복하는 것과 선수로서의 성장이 같이 진행된다.(여주인공은 아이스 댄스 선수인데 코치가 모피를 사랑하는 누군가와 판박이다.)
  • 원스 모어 점프 - 알펜로제의 작가(아카이시 미치요)가 그린 만화. 쌍둥이 오빠와 아이스 댄스을 하던 주인공은 사고로 오빠를 떠나보내고 피겨를 그만둔다. 그러던 차에 슬럼프에 빠진 한 남자 싱글선수와 한 조를 이뤄 다시 피겨도 하고 커플도 되는 결말.
  • 청춘백서 - 우에하라 키미코의 만화. 아이스하키 선수인 여주인공은 발의 부상 때문에 꿈이 좌절되자 우울해하다 남주인공에게 피겨를 배웠다. 싱글 선수였던 남주인공은 페어로 전향했는데, 파트너를 원래 여선수에서 여주인공으로 바꾸었다. 여주인공의 발 부상 재발하여 주위에서 다들 해체하라고 하지만 끝까지 버티느라 지원 끊김. 이번에는 남주인공이 실명해 여주인공을 떠남. 여주인공은 발을 치료하고 싱글선수로 복귀했으나 어느 날 시합에 나갔더니 싱글 엔트리에 자신의 이름이 빠져있고 대신 페어엔트리에 남주인공과 함께 올라가 있음. 남주인공은 실명상태에 둘이 몇년 간 한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 없지만 퍼펙트하게 경기를 끝냄
  • 사랑의 아랑훼스 - 마키무라 사토루의 만화. 여주인공은 유명한 피겨싱글선수였던 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피겨를 배움. 남주인공은 싱글선수. 둘이 만나 페어조를 결성함. 여주인공의 아버지는 현역시절 '아랑훼즈'를 본인의 대표작으로 남기고 은퇴했기 때문에 이 페어도 완전한 아랑훼즈를 공연하는 것이 목표. 은퇴한 스케이터 박승희의 어머니가 이 만화 마니아였고, 자식들을 피겨를 시키려고 스케이트부에 넣었다고 한다.
  • Ice Castles(1978) - 스타 피겨 스케이터가 사고로 시각장애를 갖게 된 후, 이 사실을 감춘 채 각고의 노력 끝에 재기에 성공하는 유명한 영화. 옛날에 굉장히 유명해서 국내에선 만화가 차성진이 이 영화의 내용을 만화로 그린 것까지 있다.
  • 아이스 프린세스 - 영화. 여주인공은 하버드 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하려는 여고생. 논문을 쓰기 위해 피겨 스케이팅의 점프 매커니즘을 연구하다 피겨 그 자체에 빠져버리게 된다. 이 때문에 딸이 아이비리그에 진학하길 바라는 어머니와 사이가 멀어지고, 알고 보니 코치[48]가 자길 이용한 거였고 기타 등등 할리우드 하이틴무비에 나올 법한 온갖 갈등요소들이 한번 씩 다 나왔다가 잘 해결됨. 고3이 될 때까지 피겨부츠 한 번 신어본 적 없는 학생이 빙판 몇번 지치더니 트리플을 뛰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을 제외하면, 재미와 작품성 2마리 토끼를 다 잡은 수작.
  • 코치(40세의 피겨스케이터) - 2010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코치로써 선수들을 육성하던 여성이 40세의 나이에 동계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 Ein gottliches Kind(신의 아이, 혹은 천상의 아이) - 독일의 기자가 쓴 소설. 주인공이 2명인데, 하나는 기자 본인의 모습을 투영한 캐릭터로 다른 주인공을 서술한다. 또 다른 주인공은 김연아를 모델로 한 피겨 스케이터(한국계 독일인)로, 타인에 의해 경기나 훈련 모습이 묘사될 뿐 내면묘사가 없지만, 관찰자 입장인 다른 주인공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 골든왈츠 - 아이스 댄싱을 소재로 다룬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재능있는 선수지만 국내에서는 싱글에 비해 마이너한 종목인 아이스 댄싱선수인 주인공 홍주는 파트너를 구하기 힘들었던지라 9번이나 파트너가 바뀌다가 해성과 만나게 된다. 해성과의 관계나 선수로서 성장해나가고 부상으로 좌절도 하는 등의 홍주의 모습 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영화)

이외에도 픽션은 아니지만 김연아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2011년 당시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라는 피겨 스케이팅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SBS를 통해 주말 황금 시간대에 방영된 적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7.2. 창작물 속의 피겨 스케이팅[편집]


피겨 스케이팅이 주요 소재가 아닌 경우에만 넣을 것


8. 여담[편집]


  • 배우 송혜교가 초등학생 때부터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하다. 드라마와 광고에서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49]

  • 송혜교 이외에도 한채영[50], 김민아 아나운서[51], 홍현희[52] 등 유명인들도 방송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 선수 경력을 밝힌 적이 있다.



9. 관련 문서[편집]



10. 둘러보기[편집]








[1] 팀 당 선수가 16명에 예비선수까지 포함하면 20명이나 되어, 숙식비가 너무 커져서 예산 문제에 막혀 올림픽 경기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2] 사실 피겨 스케이트 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게 없으면 스핀 등 피겨 동작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 중고 날을 구매할 때 토 부분이 마모가 심하거나 아예 갈려나간 매물은 그래서 사면 안 된다. 인라인 피겨 스케이트는 토 패드라고 부르는 고무가 붙어 있으며 부츠는 동일하다.[3] 토 픽이 없는 것만 빼고는 아이스 하키용 날도 거의 비슷하지만 하키는 점프나 스핀을 규정 요소로서 수행하는 종목이 아니다.[4] 심지어 소재 때문에 오븐을 이용한 열 성형을 금하는 메이커도 있다. 이 경우 히팅 건 등으로 부츠의 일부분만 데우는 방식으로 열 성형을 시도한다.[5] 70~80만 원 정도 가격대는 대개 카본 등 다른 신소재를 접목한 제품에 해당된다. 다만 단순히 통짜 탄소강으로 만들어진 날도 60~70만 원 대에 팔리고 있으므로 소재에 따른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다. 그나마 경량형 금속제 날이 50만 원 대에 팔리고 있어서 상당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6] 김연아를 동경하여 스케이트 선수가 되고 싶어했던 여자친구 출신 유주의 예가 있다. 초등학교 때 친구가 쓰다가 바자회에 내놓은 낡은 피겨 스케이트를 용돈을 털어서 사 갖고 와 끌어안고 잤다고 하는데, 선수가 쓰다 내놓은 것도 일반인은 충분히 쓸 수 있으니 험하게 다루지만 않는다면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셈이다. 일반인은 하루에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이 선수보다 훨씬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부츠 교체 주기도 그만큼 길다. 스케이트 한 켤레를 맞추고 2년 넘게 오랫동안 쓰는 일반인 스케이터도 있다. 다만 이것도 일찍이 중저가 동호인용 라인업까지 카본을 섞어 제작하기 시작한 스피드 스케이트화에 비하면 엄청나게 짧은 것이다. 중고시장에 나오는 카본 쇼트화 중엔 10년 가까이 타도 발목이 살아 있는 게 있을 정도다.[7] 심지어 스케이터마다 무게 중심이 다르기 때문에 날의 위치를 잘 재서 달아 줘야 한다.(소위 말하는 센터 맞추기) 이 과정에서 가부착한 뒤 다시 떼내서 최종 부착을 하는 경우도 있다.[8] 브랜드에서 밝힌 상표 발음은 에데아임에도 '에디아'로 불리는 경우가 많고, 국내에서는 아예 공식 수입처에서 에디아로 부르고 있어서 이 명칭으로 굳어졌다. 가볍고 착용감이 편하다 하여 국내외의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이커로 꼽힌다. 국내에도 본사의 후원을 받는 선수가 있다.[9] 김연아, 아사다 마오 등이 사용하는 메이커. 에디아와는 사장끼리 혈연으로 이어진 관계라고 한다.[10] 국내에서는 보급화용 브랜드로서 인지도가 높지만, 실은 선수용 부츠, 스케이트 날 등 다양한 용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대형 메이커이다.[11] 보급화와 선수용 부츠 모두 만들며,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스케이트 날을 출시하기도 했다.[12] 대개 피겨용 스케이트보다는 아이스 하키용 스케이트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피겨 쪽에도 상당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13] 영화 '소녀'에서 주인공이 선물로 받는 스케이트다.[14] 그러나 피겨 인종차별 사례로 꼭 언급되는 수리야 보날리는 편파 판정을 받지 않았다. 보날리의 스케이팅 스킬은 당대 탑 스케이터들에 비해서 부족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그 당시 미셸 콴, 옥사나 바이울, 크리스티 야마구치, 천루, 타라 리핀스키, 토냐 하딩 등 매우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기에 세계 대회에서 포디움에 들지 못한 것은 그냥 보날리의 재량 부족일 뿐이다.[15]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흑인이다.[16] 안타깝게도 데비 토마스는 의사로서 성공하지 못했고 파산했다. 2012년 조울증 진단까지 받았다. 원래도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었는데 조울증 특유의 돌출 행동을 저질러 의사로서 안착하는 데 실패했다. 데비 토마스는 1년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하지 못했고, 이혼도 2번이나 겪었다. 결국 2016년 파산하며 메달도 팔고 현재는 버지니아주의 트레일러 하우스촌에서 약혼남과 두 아들과 거주 중이다.[17] 라이벌 관계는 항상 라이벌 선수들의 경쟁으로 그들의 실력을 향상시켰고 관중들을 링크장으로 구름같이 불러모았다. 가장 큰 예가 둘이서 세계 정상에 버티고 앉아서 혼자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던 알렉세이 야구딘예브게니 플루셴코다. 미국의 피겨 영웅 미셸 콴도 국내대회 라이벌이었던 사샤 코헨, 국제대회 라이벌이었던 러시아이리나 슬루츠카야와의 선의의 경쟁으로 더 인기가 치솟았다.[18] 이는 일본 남자 선수들의 체격이 너무 작아서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현재 일본 국적으로 활동한 마지막 페어팀의 남자 선수는 귀화한 캐나다인이었고 아이스 댄싱 팀은 일본인-미국인 혼혈 남매이다. 페어를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본의 카와구치 유코는 러시아에 가서 러시아인 선수와 팀을 짜야 했고,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국적으로 선수 생활을 했었다.[19] 남자 싱글 세계 기록 중에서는 가장 오래 간 기록이다.[20] 올림픽에서 2번 연속으로 메달을 딴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다.[21] 우승 상금은 세계선수권: 4만 5,000달러(약 4,500만원), 사대륙선수권: 1만 5,000달러(약 1,500만원), 그랑프리 시리즈: 1만 8,000달러(약 1,800만원), 그랑프리 파이널: 2만 5,000달러(약 2,500만원)[22]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반 년은 커녕 길어도 넉 달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부츠는 취미용과 선수용의 가격 차이가 엄청난데(사실 취미용도 값싼 물건은 아니다), 선수용 부츠는 웬만하면 모두 수제품이다. 게다가 수많은 피겨 선수들이 통과의례처럼 겪는 성장기 시절의 부츠 트러블도 난관. 신체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성장기에 부츠가 발에 안 맞아서 걸핏하면 무너지는 악재까지 겹치면 정말 답이 없다. 심하면 한 달에 한 번 넘게 바꾸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23] 대한민국의 경우 국가대표가 되면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다.[24] 코치진이 외국인이면 통역까지 써야 한다.[25] 돈을 아끼기 위해 선수의 부모나 주변 인물이 직접 의상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26] 당시 인터뷰를 한 박경원은 주니어 때만 해도 유망주였으나 시니어로 올라간 이후 체형변화에 부상을 입고 기량이 하락,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선수 활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찍 은퇴한거로 보인다. 다른 예로 김해진 선수도 비슷한 사례로 기량이 하락하였지만 그나마 국제 A급 대회와 올림픽 출전을 해서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박경원 선수처럼 소리없이 사라진 선수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27] 이 편파 판정은 피겨 스케이팅의 메인 스트림을 주도하는 국가를 제외한 변두리 국가 출신 선수들에게 주로 가해지고 있다. 그러니 그 주도국 출신 선수들이라면 딱히 편파 판정을 겁낼 이유는 없는 셈이다.[28] 2021년 물가 기준으로 선수용은 스케이트 한 켤레(부츠 & 날 구성)에 100만원을 가볍게 넘긴다. 좀 비싸면 15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29] 일반인 수강생이 이 종목을 배우면서 부딪치게 되는 난관 중 하나가 바로 장비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일반인도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장비의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새 상품보다는 중고를 구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초급 과정에서는 보급화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급이 올라가면 결국 중급화 이상을 신어야 하는데, 이 중급화도 부츠와 날이 각각 수 십 만원씩 나가는 고가품이어서 굉장히 부담된다. 게다가 체격에 비해 체중이 무거운 여성이거나 웬만한 여성들보다 무거운 경우가 많은 남성 수강생은 보급화로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아서 중급화를 신는 시기가 더 빨라진다. 그나마 일반인은 선수들보다 훈련량이 많이 적어서 스케이트의 수명이 그만큼 훨씬 더 길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30] 2022년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스캔들이 터진 후 유튜브 <비디오머그> 채널을 통해 SBS 권종오 기자가 "육상, 수영 같은 거는 기록경기 아닙니까.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약물을 먹어야겠다는 이런 유혹에 빠지기 쉽고요. 역도 같은 거는 순간적으로 근력이 강한 선수가 메달을 따기 때문에 근력 강화를 위해서 약물 복용 사례가 많은데요. 피겨 같은 경우는 어떤 약을 먹는다고 해서 직접적인 연기와 기량, 그 점수에 바로 반영된다고 하기는 좀 어렵거든요" 라고 틀린 발언을 했다가 대중들의 지적을 받고 해당 영상 부분을 삭제한 적이 있다. 이처럼 나름 스포츠 지식이 있는 지상파 방송사 소속 기자 역시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사실과 전혀 다르게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31] 가까운 아이스 링크장에 가서 스케이트를 신고 활주만 해 보더라도 스케이팅 자체가 얼마나 힘든 운동인지 실감이 될 것이다. 김연아의 예술성이 찬사를 받는 것은 '교과서 점퍼(Jumper)'로 불릴 만큼 완벽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기사에도 나오지만 김연아 역시 어린 시절부터 "저는 예술가가 아니라 운동선수예요"라며 피겨의 스포츠성을 강조해왔다. 예술적인 요소가 중시된다는 특성이 있지만 어쨌든 피겨 스케이팅은 스포츠이다.[32] 이 때문에 거식증으로 고생한 선수마저 여러 명 있을 정도이다.[33] 근력과 순발력 등을 키우는 체력 훈련은 주로 지상 훈련 때 한다. 하지만 아이스 훈련에도 별도의 빙상 체력 훈련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40분 정도 계속되는 인터벌 훈련은 핸드볼 경기를 소화하는 수준으로 강도가 높았다고 한다.[34] 1992년 국내 언론들은 1970년대부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고 표현해왔으니 꽤 오래된 일이다.[35]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국내에서 이렇게 언급하기 시작했다.[36] 문화체육관광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아이스하키는 보통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순서도 하계올림픽의 마라톤처럼 폐막식 직전 '피날레 게임'으로 편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티켓 가격도 피겨 스케이팅을 압도한다.[37] 자세한 내용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를 참조.[38] 김연아의 어린시절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39] 김연아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경기 당시 김연아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도심은 텅텅 비었고, 직장인들은 일손을 놓았으며, 주식거래량은 반토막이 날 정도였다. 당시 올림픽 경기를 독점중계했던 SBS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2005년 12월 1일 지상파 평일 낮 방송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점유율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라고 밝힐 정도였다.[40] 세계선수권은 최소 기술점 제도가 생기기 전에는 국가당 적어도 1명/팀의 출전은 보장했다. 그리고 최소 기술점 제도가 생긴 이후, 적어도 여자 싱글과 남자 싱글 부문에서 최소 기술점을 충족한 선수가 없어 세계선수권 출전이 무산된 적은 없다. 단, 출전권이 있었으나 최소 기술점 확보 선수 숫자가 그 출전권에 미달해 출전권을 다 쓰지 못한 경우는 있는데, 2014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출전권이 3장이었으나, 김연아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상황에서 기초점을 확보한 선수가 박소연, 김해진 둘 뿐이어서 1명의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했다.[41] 예를 들어서 안양링크의 입장권 발매가 사람이 하던 것을 기계로 하는 것으로 바뀐 정도고 빙판과 펜스 등 경기 환경은 그대로다.[42] 차준환의 인터뷰에서 든 비유를 들자면 '이쑤시개를 돌리면 쉽게 중심을 잡고 돌아가는데, 젓가락을 돌리려고 하면 움직임이 훨씬 커져서 회전 축이 잘 잡히지 않는 것'과 같다.[43] 골프도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엘리트 스포츠인 피겨스케이팅에 비해 일상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와 인프라, 저변이 매우 넓은 스포츠라서 골프로 돈 벌 방법은 훨씬 많다. 상금 수입이란 게 없다시피한 피겨에 비해 일단 상금 규모부터가 넘사벽일 뿐 아니라(KLPGA 하나만 해도 KLPGA가 주관하는 대회 총 상금 규모는 200억을 훌쩍 넘는다. 다소 인기가 처지는 KPGA도 150억 가까운 규모이며 규모가 가장 큰 미국 남자 프로골프 대회인 PGA의 총 상금 규모는 약 4500억원 가량이다.) 선수층이 두터워 정상급에 오르긴 힘들지만 그만큼 대회 수도 많고 적은 상금이나마 따갈 기회도 많다. 또 만약 프로 선수로서 다소 재능이 부족하다는 걸 발견하더라도 학업과 잘 병행하여 스포츠과학과 등에 진학해 레슨 프로로 성장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명 골프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나 국내 최고의 스윙코치로 이름높은 고덕호 프로 같은 경우에도 본인의 골프 치는 실력이나 선수 커리어는 딱히 내세울 게 없으나, 가르치는 재능이 훌륭하여 이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였다. 피겨도 코치 자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동네마다 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이 있는 골프에 비해 레슨코치 자리가 턱없이 부족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44] 몇 년 전까지만 국내 피겨 스케이팅 경기는 관객들이 없어서 참가한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면 인형이나 꽃을 던져주곤 했는데, 그 얼마 안 되는 인형들을 선수가 전부 주워서 들어가곤 했다.[45] 군포에서 출생하여 도장중학교와 수리고등학교를 졸업했다.[46] 학교와 학부모 후원회, 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은 더 좋은 조건에서 배울 수 있는데 전학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a] A B C 가장 높은 순위만 기록[47] 순위가 같을 경우 가장 첫 번째로 출전한 시즌만 기록[48]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다 '킴 캐트럴'이 연기함[49] 재미있는 건 송혜교와 2년 남짓 결혼생활을 했던 송중기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라는 사실이다.[50]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7년 정도 탔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혔다.[51] 8세부터 스케이트를 탔으며 피겨 스케이트 중상급인 6급을 취득했다. 방송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선수를 하다가 그만뒀다. 김연아와 같은 코치에게 교육을 받았는데 김연아가 단연 돋보였다. 지금 김연아를 보면서 내가 그때 피겨를 그만둔 건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52] 방송에서 대회에 입상해 받은 메달 사진을 자료 화면을 통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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