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대화집/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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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
1.1. 동영상: 비밀의 흔적(Trial of Secrets)
1.2. 어둠의 속삭임(Dark Whispers)
1.3. 안개 속의 유령(Ghosts in the Fog)
1.4. 깨어난 악(Evil Awoken)
1.5. 동영상: 드러난 예언(A Prophecy Revealed)
2. 주 이야기: 공허의 유산
2.1. 아이어 임무
2.1.1. 동영상: 결속(Unity)
2.1.2. 동영상: 수복(Reclamation)
2.1.3. 아이어를 위하여!(For Aiur!)
2.1.4. 동영상: 제라툴의 예언(Zeratul's Vision)
2.1.5. 커지는 그림자(The Growing Shadow)
2.1.6. 동영상: 사슬(Chains)
2.1.7. 동영상: 구출(Rescue)
2.1.8. 아둔의 창(The Spear of Adun)
2.1.9. 동영상: 대함선(Arkship)
2.2. 아둔의 창
2.3. 뫼비우스 특전대 임무
2.3.1. 코랄 파트
2.3.1.1. 하늘 방패(Sky Shield)
2.3.1.2. 전우(Brothers in Arms)
2.3.1.3. 동영상: 전사(Warriors)
2.3.2. 레반스카 파트
2.3.2.1. 기사단의 자격(Templar's Charge)
2.4. 샤쿠라스 임무
2.4.1. 아몬의 손아귀(Amon's Reach)
2.4.2. 최후의 항전(Last Stand)
2.4.3. 동영상: 혼자(Alone)
2.5. 울나르 임무
2.5.1. 통합의 사원(Temple of Unification)
2.5.2. 동영상: 적에서 아군으로(Unlikely Allies)
2.5.3. 무한의 순환(The Infinite Cycle)
2.5.4. 동영상: 매몰(Entombed)
2.5.5. 망각의 전령(Harbinger of Oblivion)
2.6. 정화자 임무
2.6.1. 글라시우스 파트
2.6.1.1. 금단의 무기(Forbidden Weapon)
2.6.2. 엔디온 파트
2.6.2.1. 과거의 봉인을 풀고(Unsealing the Past)
2.6.2.2. 정화(Purification)
2.7. 탈다림 임무
2.7.1. 의례의 계단(Stebs of the Rite)
2.7.2. 라크쉬르(Rak'Shir)
2.8. 아이어로의 귀환 임무
2.8.1. 동영상: 구속을 벗어나(Unshackled)
2.8.2. 기사단의 귀환(Templar's Return)
2.8.3. 숙주(The Host)
2.8.4. 동영상: 전사의 길(The Path of the Warrior)
2.8.5. 구원(Salvation)
2.8.6. 동영상: 유산(Legacy)
3. 에필로그: 공허 속으로
3.1. 동영상: 예상치 못한 만남 (An Unexpected Meeting)
3.2. 공허 속으로(Into the Void)
3.3. 동영상: 순환의 마지막 인도자(Last Shepherd of the Cycle)
3.4. 영겁의 정수(The Essence of Eternity)
3.5. 동영상: 순환의 끝(Cycle's End)
3.6. 아몬의 최후(Amon's Fall)
3.7. 동영상: 귀향(Homecoming)


스타크래프트 2/캠페인/공허의 유산 대화집.
영어판


1.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편집]



동족에게 이단자이자 배신자로 낙인 찍힌 제라툴은 지난 6년 간 젤나가의 귀환에 대한 진실을 찾아 헤맸다. 테란과 저그에게는 경고를 마쳤지만, 은하계에 닥칠 운명 앞에서 프로토스의 역할은 무엇일지, 제라툴은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엄청난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어둠의 신 아몬이 다시 태어나 코프룰루 구역 모든 생명체의 파멸을 예고한다.

제라툴은 동족의 심판을 맞이하기 전에, 다가오는 어둠을 막을 방법을 찾아 은하계를 헤매인다. 이 늦은 시각까지, 희망의 빛을 비춰줄 고대 영혼의 마지막 조각을 찾아…

...(불러오는 중)...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시기에, 어둠의 신 아몬이 미지의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 코프룰루 구역 모든 생명체의 파멸을 예고한다.

동족에게 돌아가 심판을 받기로 마음먹은 제라툴은, 그에 앞서 다가오는 어둠을 막을 방법을 찾아 절박한 심정으로 은하계를 헤매고 있다. 그리고 이제 한 줄기 희망을 가져올지도 모를 고대의 예언 중 마지막 조각을 찾으려고 한다.


1.1. 동영상: 비밀의 흔적(Trial of Secrets)[편집]


(어느 항성의 불타는 표면 위의 허공을 공허의 구도자가 날아간다.)

제라툴: 예언되었던 것처럼, 어둠의 신, 아몬은 다시 살아났다. 우리 은하계에 일말의 희망이 남아 있다면, 그건 젤나가의 손에 달려 있을 터. 예언 중 오직 한 조각만이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아몬이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마지막 빛이 드러나리라.

(공허의 구도자가 항성 중력권을 벗어나 어느 소행성대로 진입한다.)

제라툴: 그 장소를 알고 있던 자는 단 하나. 사미르 듀란으로 알려진 존재. 테란에겐, 나루드로 알려졌던 자. 이 행성계에는 오랫동안 잊혀진 뫼비우스 시설이 숨겨져 있다. 듀란의 비밀이 아직 그 안에 남아 있기를.

(조종석에 앉아 있는 제라툴의 모습을 비춘다. 통신이 들어온다.)

탈리스: 제라툴 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전 법무관 탈리스입니다. 그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정체 모를 자들이 우리 거주지에서 기사들을 납치하고 있습니다.저희 부대는 그들을 쫓아 한 테란 시설에 이르렀지만, 지금 군단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제라툴: 군단? 지금 가겠네, 탈리스. 내가 갈 때까지 아둔께서 그대들을 지켜주시길.


1.2. 어둠의 속삭임(Dark Whispers)[편집]



탈리스: 제라툴 님, 아군 연결체 지점을 기지 외곽에 확보했습니다. 그대가 도착하시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임무 시작)
탈리스: 우리의 형제들이 기지 곳곳에 억류되어 있습니다. 군단이 시설을 장악하기 전에 형제들을 풀어 줘야 합니다.

케리건: 제라툴, 어째 당신의 존재가 느껴진다 했더니… 길게 얘기하지 않겠다. 여긴 무슨 일이지?

제라툴: 이곳에 내가 찾으려 하는 정보가 있고, 또 내 형제들이 붙잡혀 있다. 난 테란으로부터 그 정보와 형제들을 되찾으려 한다.

케리건: 이 시설은 아몬이 혼종 군대를 번식시키는 곳이야. 나의 군단이 이곳을 흔적도 없이 제거할 것이다.

(저그 군단이 시설을 공격해 외부 출입문과 방어선을 돌파하고 교두보를 확보한다)

케리건: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물러날 리는 없을 테고. 이거 하나만 분명히 해 두자고… 내 앞에서 걸리적거리지만 마, 제라툴.

(공허의 구도자 접근)
제라툴: 두려워 말게, 탈리스. 우린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야. 기민하게 움직이면 군단을 피할 수 있네.

탈리스: 좋습니다. 그대가 사용할 연결체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팁] 저그 조심
이곳의 저그의 병력은 저지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자랑합니다. 저그의 공격을 주시하며 그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팁] 광전사
강력한 근접 전사입니다. - 지상 유닛 공격 가능

[팁] 추적자
원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지원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팁] 파수기
에너지 조작 유닛입니다. 보호막 재충전, 수호 방패, 역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팁] 암흑 기사
무시무시한 암살 전사입니다. 은폐 능력이 있으며, 탐지 능력이 없는 적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집정관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 지상 유닛 공격 가능

[팁] 고위 기사
강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환류와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정관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 지상 유닛 공격 가능

[팁] 불멸자
돌격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강력한 공격을 받았을 때 보호막으로 피해를 감소시킵니다. - 지상 유닛 공격 가능

[팁] 거신
강력한 범위 공격 능력을 갖춘 4족 보행 전투 기계입니다. 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대공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상 유닛 공격 가능

탈리스: 바로 저 앞에 기사단이 붙잡혀 있다.검을 준비해라, 전사들이여!

(군단의 공격 경로 확인)
제라툴: 케리건이 군단을 보내 이 기지의 반응로를 파괴할 걸세. 그전에 우리 형제들을 구출해야 하네.

광전사: 암흑 정무관이시여, 붙잡힌 형제들에게 가려면 군단의 공격 경로를 가로질러야 합니다…

제라툴: 군단이 없을 때만 전진한다. 저그와의 교전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하도록.

(저그 군락지에 접근)
제라툴: 전사들이여, 지금 저그의 군락지에 접근하고 있다. 조심해라.

케리건: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당신 할 일을 하는 건 좋은데, 날 방해하지는 마.

(군단과 교전 후 퇴각)
제라툴: 잘 싸웠다, 형제들이여. 하지만 앞으로 군단과의 교전은 피해야 한다.

(테란 전선 돌파)
뫼비우스 해병: 프로토스를 처치해라. 저들의 육신을 주인님께!

제라툴: 이 테란들은 정신을 장악당했어… 저들은 혼종의 노예다!

(군단 1차 공세 개시)
제라툴: 군단이 공격 병력을 결집하고 있다. 전사들이여, 저그의 공격 경로를 피해라.

케리건: 부하들아, 밀어 붙여라! 이 혼종 노예들을 한 놈도 남김없이 없애라.

(뫼비우스 편대의 1차 기습)
뫼비우스 바이킹: 프로토스 기지를 제거하라. 주인님께 영광을!

(뫼비우스 편대의 2차 기습)
뫼비우스 바이킹: 프로토스 놈들을 없애라. 놈들의 시체는 아직 쓸모가 있다.

(군단 2차 공세 개시)
제라툴: 저그가 결집하고 있다. 분명히 공격을 곧 개시할 것이다.

케리건: 중앙 반응로를 제거해라.

(첫 번째 포로 구출)
광전사: 고맙습니다. 이젠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탈리스: 이 시설에 대해 어떤 걸 알고 있나, 광전사여?

광전사: 테란은… 우릴 고문하고, 생체 실험을 행했습니다… 대부분은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라툴: 그런 끔찍한 작업을 전에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나루드는 죽었는데. 누가 그대들을 이곳으로 끌고 왔나?

광전사: 안타깝지만 저도 모릅니다. 저희도 법무관님을 도와 형제들의 복수를 하겠습니다.

탈리스: 그렇다면 준비하라, 기사단이여.

(동영상 종료)

탈리스: 전사들이여, 전방에 또 다른 감옥이 있다. 가서 그대들이 원하는 복수를 하여라.

(첫 번째 수정탑 격납 장치 발견, 테란 병력 차원 이동)
탈리스: 테란이 차원 이동을 하다니… 불가능해!

제라툴: 놈들이 수정탑 기술을 실험하고 있군! 이 테란들을 제거하고 수정탑을 되찾아야 하네.

(수정탑 격납 장치 파괴)
탈리스: 수정탑을 제어합니다. 저렇게 미개한 짐승들이 우리의 기술을 조작하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다리 제어기 파괴)
제라툴: 잘했다. 다리 제어기를 파괴하니 다음 연결체 지점으로 통하는 길이 생겼다.

(두 번째 포로 구출)
케리건: 시간이 얼마 없어, 제라툴.

제라툴: 케리건, 그대도 알고 있듯, 아몬이 살아났다. 놈의 혼종을 처치하는 건 아무 의미도 없어. 우린 젤나가를 깨워야 한다…

탈리스: 아무 반응도 없군요. 저그를 설득하느니, 돌덩이를 설득하는 게 더 쉽겠습니다. 마지막 감옥이 기다립니다. 더 지체해선 안 됩니다.

(군단 3차 공세 개시)
제라툴: 저그 병력이 곧 움직인다. 조심해야 한다.

케리건: 저들의 반응로를 찢어 버려라! 칼날 여왕이 명하노라!

(두 번째 수정탑 격납 장치 파괴)
탈리스: 양쪽 수정탑 모두 우리의 제어 하에 들어왔습니다. 증원 병력을 소환합니다.

(군단 4차 공세 개시)
제라툴: 또 한 무리의 저그가 모인다. 가능하면 이들과 부딪히지 말도록.

케리건: 군단이 왔노라, 뫼비우스 특전대. 우리는 막을 수 없는 죽음의 물결이다.

(마지막 방어선에 접근)
탈리스: 저들의 방어가 점점 단단해진다. 전력을 다해 밀어붙여라!

(혼종 발견)
제라툴: 혼종들이 풀려났다! 놈들을 쓰러트려라!

(군단 5차 공세 개시)
제라툴: 군단이 곧 또 한 차례 공격을 시도할 것이다.

케리건: 아몬의 혼종과 한편이 된 자들에겐 자비가 필요없다. 저들을 통째로 삼켜 버려라.

(군단 6차 공세 개시)
제라툴: 군단이 뫼비우스 특전대의 마지막 방어선을 공격하려고 한다! 서둘러 이동해야 한다!

케리건: 부하들아, 나아가 저들을 학살해라. 최대한 신속하게.

(군단 7차 공세 개시)
제라툴: 저그가 공격을 개시한다. 그들을 피해라, 형제들이여.

케리건: 부하들아, 목표는 중앙 반응로다. 가서, 파괴해라.

(군단 8차 공세 개시)
제라툴: 케리건이 또 다시 공격을 준비한다. 조심해라.

케리건: 반응로를 파괴해라. 당장.

(군단 9차 공세 개시)
제라툴: 군단이 공격 병력을 결집하고 있다. 전사들이여, 저그의 공격 경로를 피해라

케리건: 뫼비우스 특전대를 제거해라. 이 시설은 군단 앞에 무너지리라.

(군단 10차 공세 개시)
제라툴: 저그가 결집하고 있다. 분명히 공격을 곧 개시할 것이다.

케리건: 저 반응로를 파괴해라. 내가 살아 있는 한, 아몬은 이 군대를 부리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 포로 구출)
고위 기사: 고맙습니다, 형제들이여. 우리 기사들을 납치한 건 탈다림이었습니다. 놈들은 우릴 테란 기지로 보내… 혼종으로 변형시켰습니다…

탈리스: 탈다림? 그 이교도들은 우리 세계에 얼씬거린 적이 없었습니다.

제라툴: 아몬의 짓으로밖에 볼 수 없군. 기사여, 놈들은 그대를 어디에 가두었었나?

고위 기사: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젤나가 사원이었습니다. 사원의 이름은 에리스, 하지만 그 위치는 알 수 없었습니다.

제라툴: 뫼비우스와 탈다림 둘 다 나루드의 명령을 따른 셈이로군. 나루드는 이 사원의 위치를 알고 있었을 것이야.

(지도 확인)

제라툴: 아트리아스 행성계. 이곳이 아몬이 다시 태어난 곳이다. 시그마 사분면 깊숙이, 탈다림이 지키고 있는 곳이지.

탈리스: 제라툴 님, 그대는 저의 여정을 도와주셨습니다. 저 역시 그대를 도울 의무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 사원을 차지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어둠의 속삭임 승리)
뫼비우스 특전대에게 붙잡힌 기사단이 풀려났다. 이제 제라툴의 여정은 잊힌 행성, 아트리아스와 그곳에 숨겨진 젤나가 사원으로 향한다.

시그마 사분면
아트리아스 행성

(공허의 구도자가 행성에 접근한다)


1.3. 안개 속의 유령(Ghosts in the Fog)[편집]



탈리스: 저의 병력은 사원 근방에 위치를 확보하고, 탈다림을 공격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싸움은 진정 영광스러운 전투가 될 것입니다, 형제여.

(임무 시작)
제라툴: 에리스 사원. 저 고대의 사원 안에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 있다…

말라쉬: 탈다림, 사원을 봉쇄해라! 내가 일을 끝낼 때까지 아무도 못 들어온다. 군주의 명을 거역하는 자는 피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

(사원 봉쇄)

제라툴: 탈다림 군주가 이곳에? 불길한 징조로군…

탈리스: 문제는 그뿐이 아닙니다, 제라툴 님. 이 땅은 언제 폭발할지 모릅니다. 표면 아래의 베스핀 가스층이 요동치면서, 행성 곳곳에서 끊임 없이 폭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라툴: 이 균열이 바로 베스핀 가스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네. 병력을 모으려면 과감히 균열로 가서 가스를 얻어야 하네.

탈리스: 저 사원이 부디 그만한 가치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팁] 천연 가스
베스핀 폭발이 발생하면 획득 가능한 천연 가스가 등장합니다. 천연 가스가 있는 곳으로 유닛을 가져가면 베스핀 가스 100을 얻습니다.

[팁] 불사조
제공 전투기입니다. - 공중 유닛 공격 가능

[팁] 공허 포격기
정밀 타격기입니다. 목표물을 공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큰 피해를 줍니다. -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팁] 폭풍함
공성 포함입니다. 장거리에서 공격합니다. -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팁] 우주 모함
주력함입니다. 요격기를 생산하고 출격시켜 적을 공격합니다. -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지진 압력 계측기 작동)
탈리스: 제라툴 님, 행성 핵의 압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계측기가 현재의 지진 압력을 알려 줄 겁니다. 이동할 준비를 하십시오. 균열이 곧 폭발할 것 같습니다.

(균열 위치 확인)
탈리스: 이 위치들에서 균열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베스핀 가스를 수집하려면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적병의 공격)
탈다림 추적자: 넌 이제 어둠의 신께 아무 쓸모도 없다. 그분께선 네가 살아 있는 걸 원치 않으신다.

(암석 형성물 발견)
제라툴: 탈다림이 이 암석층을 채굴하고 있군…

탈리스: 맞습니다. 그 위치에서 강력한 지진 수치가 감지되었습니다. 뭔가 중요한 걸 감추고 있나 보군요.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균열 위치 추가 확인)
탈리스: 또 다른 분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균열 위치를 표시하겠습니다.

(첫 번째 암석 형성물 파괴)
제라툴: 아, 천연 베스핀 분출구로군. 궤도 상에 있는 공허의 구도자를 이용해 가스를 추출하겠네.

(두 번째 암석 형성물 파괴)
탈리스: 두 번째 분출구를 발견했습니다. 지진 수치에 따르면 하나가 더 남은 것 같습니다.

(탈다림의 헛소리)
탈다림 광전사: 이 땅과 이곳의 모든 전리품은 선택받은 자의 것이다!

탈다림 광전사: 오직 죽음으로만 너의 죄를 씻을 수 있다!

(균열 위치 세 번째 확인)
탈리스: 곧 분출이 일어납니다. 균열의 위치는 이곳입니다.

(적과의 교전)
탈다림 광전사: 군주께서 네놈들의 피를 원하신다!

탈리스: 헛된 꿈을 꾸고 있군./누구 마음대로.

(균열 위치 네 번째 확인)
탈리스: 제라툴 님, 또 다른 분출이 감지됩니다. 균열의 위치를 표시했습니다.

(세 번째 암석 형성물 파괴)
탈리스: 훌륭하십니다, 제라툴 님. 공허의 구도자가 이제 분출구 세 곳에서 모두 베스핀 가스를 채취합니다.

(사원에 접근)
탈리스: 아군 병력이 사원에 (접근하고 있/거의 도달했)습니다. 병력을 결집하여 하나되어 공격해야 합니다.

(사원 방어진지로 돌격)
제라툴: 전사들이여, 전력을 다해 싸워라. 그럼 사원은 우리의 것이 되리라!

탈리스: 전진하라! 영광의 전장으로!

(사원 입구 파괴)
탈리스: 드디어 경로를 확보했습니다.

제라툴: 좋아, 하지만 탈다림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터. 분명히 자신의 군주를 구하러 올 걸세… 엄청난 병력을 몰고.

탈리스: 가십시오, 제라툴 님. 사원 안에서 그대가 찾던 답을 얻으십시오. 저희가 시간을 벌어 보겠습니다.

제라툴: 고맙네, 탈리스. 엔 타로 태사다르.

탈리스: 아둔 토리다스, 형제여…

(제라툴과 추적자 5기가 사원으로 진입)

(안개 속의 유령 승리)
탈다림은 기사단과 네라짐의 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 제라툴은 사원 깊숙이 침투할 준비를 마친다.


1.4. 깨어난 악(Evil Awoken)[편집]



탈리스: 제라툴 님과 추적자들이 사원에 침투하는 동안, 기사단은 주위를 감시하겠습니다. 태사다르의 그림자가 그대를 감추어 주길.

(임무 시작)
탈다림 광전사: 군주님, 침입자들이 사원 안으로 침투했습니다. 곧 이곳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말라쉬: 진입로를 봉쇄해라! 난 주인님께 이 사실을 알리겠다.

탈다림 광전사: 아몬의 검이 뜻하는 대로…

(말라쉬는 의식을 시작한다)

탈리스: 제라툴 님, 탈다림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혼종이 우리 병력을 공격합니다. 사원 안으로 무사히 들어가셨는지요?

제라툴: 그렇다네. 하지만 진입로가 봉쇄되었군. 탈다림이 우리의 침투를 예상한 것 같네.

탈리스: 저의 기사단은 지금 교전 중이어서, 일단은 제라툴 님 혼자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그대의 움직임을 확인하겠습니다.

제라툴: 전사들이여, 계속 전진해야 한다… 우리 은하계의 운명이 달린 일이다.

[팁] 제라툴
제라툴은 일반 유닛보다 향상된 생명력과 공격력을 보유한 정예 암흑 기사입니다.

[팁] 추적자
원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지원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팁] 그림자 타격
적 유닛 하나를 베어 500의 피해를 줍니다. - 지상 유닛만 대상 지정 가능

[팁] 공허의 갑옷
제라툴이 주위의 모든 유닛에게 10초 동안 100의 추가 보호막을 부여합니다.

(탈다림 경비병과 교전)
탈다림 광전사: 이 불신자들을 공허 속으로 쫓아내라!

(역장에 막힘)
제라툴: 역장이군. 점멸로 통과해야 한다.

(광자포 발견)
제라툴: 저 광자포가 나의 존재를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공허의 갑옷으로 우릴 덮으면, 그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야.

(막다른 길목 진입)
제라툴: 이쪽으로는 더 갈 수가 없다.

(불멸자 발견)
제라툴: 불멸자군. 그림자 타격 한 번이면 제거할 수 있을 터.

(제거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탈리스: 빨리 놈을 처치하십시오. 그대의 추적자들이 모두 파괴되기 전에.

(탈다림 입자포 포착)
탈리스: 탈다림이 사원 성벽에 대공포를 설치했습니다. 제가 지원 병력을 보낼 수 있게, 대공포를 파괴해 주십시오.

(첫 번째 입자포 파괴)
탈리스: 잘하셨습니다. 그쪽으로 지원 병력을 보냅니다.

(혼종 발견)
제라툴: 혼종이군! 나의 그림자 타격으로 없애 주마, 이 괴물아.

(관측선 포착)
제라툴: 저 위에 관측선이 느껴진다… 관측선은 나의 존재를 드러낼 것이니, 관측선을 피해 이동해야 한다.

탈다림 추적자: 네라짐이 더 들어오게 두어선 안 된다!

(두 번째 입자포 발견)
제라툴: 전방에 또 다른 탈다림 대공포가 있는 것 같군.

(두 번째 입자포 파괴)
탈리스: 대공포를 또 하나 파괴하셨군요. 잘하셨습니다! 지원군을 보내겠습니다.

(목표 지점 도착)
제라툴: 이곳에선 중앙 전당이 내려다보이는군… 저곳에 말라쉬가 숨어 있는 게 분명하다.

(카메라는 중앙 전당을 비춘다. 중앙 전당에서 막대한 공허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다)

말라쉬: 진실의 인도자시여, 테란은 실패했고 결국 침입자들을 이곳까지 들이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작업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어두운 목소리: 두려움을 버려라, 말라쉬. 구원이 머지 않았으니, 너희의 우주는 곧 고통에서 벗어나리라. 너희 백성들에게 전쟁을 준비시키고, 내 명령을 기다리거라.

말라쉬: 그리하겠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제라툴)

제라툴: 탈다림이 아몬을 따라 전쟁을 벌이려 한다! 우리가 너무 늦었어.

탈리스: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제라툴 님. 저 장치… 탈다림은 저걸 통해 아몬과 교신하고 있습니다.

제라툴: 그래, 저걸 파괴하면 아몬의 병력을 지체시키고, 아르타니스에게 경고할 시간을 벌 수 있네. 내가 반드시 파괴하겠네.

(통문이 개방되고, 적 병력 접근)
승천자: 암흑 정무관이 근처에 있다… 놈을 찾아라!

탈다림 추적자: 선택받은 자가 네놈들을 덮치리라!

승천자: 우리의 목숨을 주인님께!

승천자: 저들을 제거해라!

(마지막 입자포 발견)
제라툴: 저게 탈다림이 보유한 마지막 대공포일 것이다.

(마지막 입자포 파괴)
탈리스: 입자포가 파괴됐습니다. 저희에게 남은 마지막 병력을 보냅니다. 명예롭게 싸워라, 형제들이여.

(공허 촉매에 접근)
제라툴: 강력한 힘이 이곳에 흐르고 있다… 마치 사원이 공허와 직접 연결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지.

(진지 돌입)
말라쉬: 마침내 구석에 몰렸구나, 네라짐… 탈다림이여, 진정한 신께서 저들의 목숨을 원하시노니, 그분을 실망시키지 마라.

(공허 촉매 바로 앞에 도달하자 혼종 소환)

말라쉬: 어둠의 신이 보낸 분노를 마주하거라!

(공허 촉매 파괴)
제라툴: 됐다. 탈다림을 아몬의 지휘로부터 단절시켰다…

(파괴된 공허 촉매 앞에서)
탈리스: 무언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허 에너지가 극심하게 요동칩니다.

(갑자기 잔해의 공허 에너지 한가운데에서 막강한 흰색 기운이 솟아오른다)

익숙한 목소리: 제라툴, 중추석이 그대를 희망으로 인도하리라.

제라툴: 태사다르! 어떻게?.... 탈리스, 난 저 너머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네… 우릴 구원으로 이끌 대답을!

(흰색 기운이 사라지고, 검은 기운이 터져 나와 일부 병력을 제거한다)[1]

어두운 목소리: 구원은 오직 내 손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리니… 너희의 고통을 끝내 주마.

(사원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제라툴: 아몬이 사원을 무너트리고 있다… 당장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

(탈출 작전 개시)
탈리스: 저와 제 전사들이 사원 안으로 진입해 탈다림과 맞서고 있습니다. 저희 쪽으로 오십시오, 어서!

제라툴: 지금 가고 있네.

(막다른 길목에 도달)
제라툴: 이 길은 막혔다. 서둘러 다른 출구를 찾아야 한다.

(아몬의 겁박)
어두운 목소리: 너희의 의미 없는 성전은 존재의 고통을 연장시킬 뿐이다. 포기해라, 내가 너흴 해방시켜 주마.

(탈출로 발견)
제라툴: 신들께 감사를! 이쪽 통로가 열려 있다. 탈리스, 거의 다 도착했네.

탈리스: 서두르십시오, 제라툴 님! 그대의 신호가 이제 감지됩니다.

(출구에 도달)
탈리스: 시간이 없습니다, 제라툴 님. 어서 탈출하십시오. 탈다림은 제가 맡겠습니다.

제라툴: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야.

탈리스: 가십시오. 어서! …가서 신관께 오늘 일어난 일을 전하십시오.

(탈출)
제라툴: 탈리스… 우리 동족은 그대에게 정말 갚지 못할 큰 빚을 졌네.

탈리스: 아이어를 위하여!


1.5. 동영상: 드러난 예언(A Prophecy Revealed)[편집]


(하늘 높이 날아가는 공허의 구도자.)
제라툴: 마침내, 예언은 모두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큰 희생을 통해, 우리에겐 한 가닥 희망이 생겼다. 젤나가의 계시가 우릴 영원한 파멸로부터 구원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난 이제 나의 동족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들은 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리라. 그래도 난 그들의 심판을 받고, 그들을 이해시키겠다.

(행성 대기권을 탈출한 공허의 구도자.)

제라툴: 오직 프로토스의 젊은 신관 아르타니스만이 흩어진 우리의 세력을 하나로 규합할 수 있으리라… 아몬의 분노가 은하계를 집어삼키기 전에.

(공허의 구도자가 가속하여 우주 너머로 사라진다.)

(프롤로그 완료!)
막대한 희생 끝에, 예언의 마지막 조각이 밝혀졌다. 젤나가의 중추석이 프로토스를 희망으로 이끌 것이다. 이 사실을 안 제라툴은 너무 늦기 전에 동족에게 돌아가 프로토스의 신관 아르타니스에게 경고해야 한다.

제라툴의 여정은 스타크래프트 II 3부작의 마지막 장인 공허의 유산에서 계속됩니다


2. 주 이야기: 공허의 유산[편집]



2.1. 아이어 임무[편집]



저그로 뒤덮인 아이어의 밀림 위 높은 상공에서, 하나 된 프로토스의 젊은 신관 아르타니스는 황금 함대를 모아 동족의 옛 고향 행성을 탈환하려 한다.

기사단이 전쟁을 준비하는 동안, 소수의 전사 무리는 이 행성 표면의 폐허 안에서 진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필사의 전투를 벌인다.

...(불러오는 중)...

거대한 악이 온 우주를 뒤덮는다. 어둠의 신 아몬이 돌아왔다. 케리건과 저그 군단은 제라툴의 예언에 따라 아몬의 혼종 병력을 파괴하고, 세계의 종말을 막아내려 한다.

한편 프로토스를 위협하던 저그 여왕이 사라지자, 신관 아르타니스는 대규모 함대를 조직해 암흑 기사의 본거지인 샤쿠라스를 출발한다. 그리고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를 탈환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다는 사명에 몸을 맡긴다.


2.1.1. 동영상: 결속(Unity)[편집]


(폐허가 된 아이어의 한복판. 저그 병력이 일군의 프로토스 수색대를 포착한다.)
아르타니스: 군단은 우리의 세계를 폐허로 만들었고 자랑스러운 우리 동족은 고향을 떠나야만 했다.

(자신들을 포위한 저그들을 바라보며 전투를 준비하는, 칼달리스를 위시한 프로토스.)

아르타니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결속마저 끊지는 못했다.

(저그가 프로토스를 향해 돌격한다. 그와 동시에 프로토스 병력의 주변에 굴을 파고 숨어 있던 저그들이 튀어나온다.)

아르타니스: 우리는 신성한 칼라를 통해… 모든 생각과, 모든 감정을, 함께 나누기 때문이다.

(프로토스들은 일제히 칼라에 접속한 채 맞서 싸운다. 탐사정이 전장 한가운데에 수정탑 소환 작업을 실시한다. 맹독충 3마리가 소환 지점으로 달려들자 광전사 한 명이 즉시 맹독충들에게 덤벼들어 하나는 한 합에 베어버리고 나머지 하나는 보호막으로 폭발력을 상쇄시켜 잡아내나 마지막 맹독충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고위 기사 하나가 저글링에게 기습당하자, 다른 고위기사가 이를 구해내고 부축한다. 그러나 저글링들이 끝없이 몰려들고 땅속에서는 울트라리스크까지 튀어나오고, 이를 발견한 고위 기사들은 집정관으로 합체한다.)

집정관: 압도적인 힘으로.

(집정관이 저글링 수십 마리를 증발시키고 울트라리스크와 대결한다. 잠깐의 힘겨루기 끝에 카이저 칼날에 보호막이 뚫리고 복부가 관통된다. 허나 울트라리스크가 내리치는 칼날을 맨손으로 잡아 두 동강낸다. 소멸을 직감한 집정관은 울트라리스크의 멱살을 잡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분출하여 산화한다. 혼자 남은 칼달리스를 수많은 저그 병력이 둘러싸고, 칼달리스는 사이오닉 검을 발검하고 마지막 준비를 한다. 바로 그 때, 수정탑이 소환되고, 수많은 프로토스 병력이 차원 이동으로 증원된다.)

아르타니스: 오늘 우리는 되찾으리라… 우리의 고향과, 우리의 유산을!


2.1.2. 동영상: 수복(Reclamation)[편집]



(5년 전 저그에 함락됐던 프로토스의 고향 행성 아이어. 그 아이어의 위성 궤도에 도달한 황금 함대. 모선 위에서 아르타니스를 포함한 기사단들이 모두 사열하여 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아르타니스: 기사단이여, 마침내 우린 운명의 기로에 섰다. 오늘, 우리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다. 오늘, 우린 빼앗긴 것을 되찾고, 우리의 고향을 수복할 것이다!

기사단: 아이어를 위하여!

(고향 행성을 바라보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칼라의 빛이여, 우릴 인도하소서.

(옆으로 다가오는 셀렌디스)

셀렌디스: 함대가 준비됐습니다. 명령만 내리십시오, 신관이시여.

제라툴: 당장 이 공격을 멈추게!

(점멸을 통해 나타나는 제라툴)

아르타니스: 제라툴…

셀렌디스: 기사단, 이 반역자를 체포해라!

(발검하고 제라툴을 에워싸는 광전사들, 그리고 발검하는 셀렌디스)

아르타니스: 아니! 이야길 들어보겠다.

제라툴: 최후의 전쟁이 시작됐고, 어둠의 존재, 아몬이 돌아왔네.

셀렌디스: 이 이단자를 믿어선 안 됩니다!

제라툴: 이 싸움은 다가올 진정한 전투를 방해할 뿐일세. 아몬의 분노가 은하계 전체를 집어삼킬 것이야.

셀렌디스: 아이어가 폐허가 된 건 저자 때문이었음을 잊지 마십시오.[2]

제라툴: 그 짐은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소… 아르타니스, 난 다가오는 어둠에 맞설 방법을 찾았다네. 나를 믿어야 하네.

(고뇌하는 아르타니스, 그러나)

아르타니스: 우린 많은 것을 함께했소, 제라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너무도 많은 동지들이 피를 흘렸소. 집행관, 공격을 시작하라![3][4]

(함선에 도열해 있던 수많은 병력이 행성으로 차원 이동)


2.1.3. 아이어를 위하여!(For Aiur!)[편집]



(임무 시작)
(방어가 비교적 허술한 저그 진지에 정화 모선이 그 일대를 정화하면서 강하하고, 뒤이어 차원 분광기들이 나타나 위상 모드로 전환하고 광자포를 소환한다. 그리고 그 전방에 병력이 소환된다.)

셀렌디스: 아이어 수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케리산에 있는 차원망을 공격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아르타니스: 잘했다, 셀렌디스. 차원로가 감염으로부터 벗어나면, 우리 병력은 하나가 되어 아이어 전역을 공격할 것이다.

셀렌디스: 기사단이 명령을 기다립니다, 신관이시여.

[팁] F2 키
F2 키를 눌러 제어 중인 모든 전투 유닛을 선택할 수 있다.

[팁] 공격 이동
A를 누른 다음 땅 위의 한 지점을 왼쪽 클릭해 공격 이동 명령을 내리면 선택한 유닛이 해당 위치로 이동하면서 마주치는 모든 적을 공격합니다.

[팁] 지원군
이동 중에 동맹 병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F2 키를 눌러 이들을 조종 중인 병력에 추가하십시오.

[팁] 광전사
사이오닉 검 두 개로 무장한 강력한 근접 전사입니다.

[팁] 추적자
원거리 지원형 4족 보행 유닛으로, 공중 및 지상 유닛을 공격할 수 있는 입자 분열기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팁] 불멸자
방어막을 생성해 피해를 흡수하는 돌격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저그 방어선 공격)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아이어가 그대를 기다린다! 나아가, 아이어를 되찾아라!

(거신 합류)
셀렌디스: 거신 몇 기를 그쪽으로 보냈습니다. 잘 사용하십시오, 아르타니스 님.

(저그 군락지 감지)
셀렌디스: 신관이시여, 그대의 병력 부근에 저그 군락지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그걸 파괴하십시오.

(첫 번째 저그 군락 파괴)
아르타니스: 잘 싸웠다, 나의 전사들이여. 이제 병력을 돌려 차원로를 되찾으러 가자.

(첫 번째 차원로 확보)
아르타니스: 셀렌디스, 차원로는 우리의 것이다. 지원 병력을 소환해라.

셀렌디스: 명령대로.

아르타니스: 차원로 두 곳이 아직 저그의 손아귀에 있다. 형제들이여, 준비해라.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

(또 다른 저그 군락지 탐지)
셀렌디스: 아르타니스 님, 주변에 군락이 더 있습니다. 그것들을 파괴하면 저그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 군락 발견)
아르타니스: 군락이라… 전사들이여, 군락을 없애라.

광전사: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운다!

(두 번째 군락 파괴)
아르타니스: 이 군락지는 무너졌다. 계속 전진해라, 형제들이여!

(생존자 구출)
광전사: 신관이시여,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힘을 보태 싸우겠습니다!

광전사: 칼라가 우리의 검을 인도하길!

(세 번째 군락 파괴)
아르타니스: 군락지를 또 하나 무너트렸다. 이제 하나 남았다, 전사들이여.

(두 번째 차원로 확보)
아르타니스: 두 번째 차원로가 지금 가동되고 있다.

셀렌디스: 사이오닉 매트릭스 신호가 확인되었습니다. 지원 병력을 그쪽으로 소환합니다.

(다리 건넘)
제라툴: 아르타니스, 이 무리는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행동하고 있네. 그냥 야생 저그가 아니야.

아르타니스: 맞는 말이오, 제라툴. 보이지 않는 손이 저들을 조종하고 있소. 단단히 준비해야 하오.

(마지막 군락 파괴)
아르타니스: 마지막 군락이 파괴됐다. 이것은 앞으로 거둘 수많은 승리의 시작일 뿐이니… 우린 아이어를 되찾으리라!

(마지막 차원로 방어선 접근)
아르타니스: 마지막 차원로가 우리 앞에 있다! 저그에게 베풀 자비는 없다!

(방어선 돌파, 혼종 출현)
혼종: 첫 번째 자손이여, 너희의 운명은 정해졌다.

제라툴: 불가능해. 아이어에 혼종이?! 이 혼종들이 저그를 이끄는 게 틀림없어!

혼종: 너희 종족은 최후를 맞이하리라.

(혼종 궤멸, 마지막 차원로 확보)
셀렌디스: 차원로를 모두 확보했습니다. 우리의 공중 병력이 행성 전역으로 이동해 교전을 이어갑니다.

아르타니스: 공격을 지휘하라, 집행관. 제라툴, 그대와 난 현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소.

(아이어를 위하여! 승리)
아이어 수복 작전이 시작되었다. 차원로를 확보하자, 이제 황금 함대가 이 행성의 하늘을 휩쓸고 있다. 하지만 야생 저그 무리를 조종하는 혼종을 발견한 아르타니스는, 전쟁이 다가올 것이라던 제라툴의 경고를 떠올리며 마음이 무거워진다.


2.1.4. 동영상: 제라툴의 예언(Zeratul's Vision)[편집]



아이어 전장
해질녘

(상공을 가르는 우주모함과, 그 앞을 날아가는 뮤탈리스크 편대. 그 장면을 배경으로, 어느 사원 앞에서 명상을 하고 있는 제라툴과 그를 보며 서 있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그대가 말한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 것 같소. 말해 주시오, 무엇을 알게 된 것이오?

제라툴: 난 만물이 최후를 맞이하는 걸 목격했네… 끔찍한 혼종 군대가 세계를 하나씩 하나씩 유린했고, 어둠 속 그림자의 모습으로 그들을 조종하는 자가 바로… 아몬이었네.

아르타니스: 하지만, 아몬에 맞설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았소?

제라툴: 이 계시는 희망적인 것이었네. 고대의 목소리가 저 너머에서 들려왔지. "중추석이 그대를 희망으로 인도하리라…"[5]

아르타니스: 중추석?

(중추석의 모습을 아르타니스에게 전해주는 제라툴)

제라툴: 한 줄기 섬광이 테란 세계, 코랄에 있는 젤나가 유물을 비추는 걸 봤네. 그게 계시에서 말한 중추석일세. 예언에서는 젤나가가 최후의 시간에 아몬과 맞설 것이라 했네. 난 이 중추석이 우릴 젤나가에게로 인도할 거라 믿네.

(영상이 사라지고, 고뇌하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난 항상 그대를 믿어왔소, 제라툴. 허나 지도자라는 짐은 내게 많은 걸 요구했소. 과연 그걸 짊어질 수 있는지 나 자신도 확신이 안 서곤 하오.

제라툴: 그대의 의심은 근거 없는 것이네. 자네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가 되려면 지금 자네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하네.

(결정을 내리고, 제라툴에게 다가가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그대는 코랄에 있는 짐 레이너에게로 가서 중추석을 받으시오. 난 전쟁에 대비해 병력을 결집하겠소. 그대가 돌아올 즈음이면, 기사단은 준비를 마쳤을 것이오.엔 타로 태사다르, 친구여.

제라툴: 엔 타로 아르타니스, 형제여.


2.1.5. 커지는 그림자(The Growing Shadow)[편집]



아르타니스: 제라툴, 그대는 제임스 레이너에게서 젤나가 중추석을 받아 와야 하오. 나의 병력은 아둔의 창을 다시 가동시키겠소. 아둔의 창은 다가올 전투에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전함이 될 것이오. 태사다르의 그림자가 그대를 감추어 주길.

(임무 시작)
(추적자 3기를 대동하고 공허의 구도자로 돌아온 제라툴. 하지만 공허의 구도자는 파괴되어 있다)
제라툴: 공허의 구도자가 파괴됐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저글링들의 매복 공격)

추적자: 저그다! 암흑 정무관 님을 보호해라.

(저그 전멸)

제라툴: 흠, 이 지역에 있는 저그는 모두 제거됐을 텐데… 추적자들이여, 서둘러 근처의 연결체 지점으로 이동해 형제들에게 경고해라. 난 좀 더 조사해 봐야겠다.

[팁] 시간 증폭
대상 구조물의 시간 흐름을 가속해 소환 및 연구 속도를 23%만큼 증가시킵니다.

추적자: 사방이 적이다. 조심해서 전진하라.

(균열 발견)
추적자: 점멸을 사용해 이 균열을 건너가야 한다.

(단시간에 균열 돌파 시)
추적자 : 흥미롭군. 저 균열은 생긴 지 얼마 안 됐다...

(뮤탈리스크 발견)
추적자: 뮤탈리스크다! 입자 분열기로 집중 공격해라!

(연결체 지점에 도달)
셀렌디스: 제라툴, 기사단은 이곳에 있었습니다… 칼라 안에서 더 이상 그들을 감지할 수 없습니다.

제라툴: 그건 불가능하지 않소? 그대들은 신경삭을 끊지 않는 이상 칼라에서 사라질 수 없을 텐데.

셀렌디스: 그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 겁니다. 아르타니스 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칼라 속 그분이 계셔야 할 자리에 공허만이 느껴집니다…

제라툴: 그림자가 우릴 뒤덮고 있소, 집행관. 아르타니스는 큰 위험에 빠졌소.

셀렌디스: 병력을 모아 그분을 찾으십시오. 우리 쪽 차원장인 카락스가 이 연결체 지점을 재건하게 도와 줄 겁니다. 제라툴, 아르타니스 님을 구해야 합니다.

(기지 제어 시작)
카락스: 암흑 정무관 제라툴 님, 저는 칼라이 계급의 카락스입니다.

제라툴: 친구, 카락스여, 이 연결체를 최대한 신속히 구축해야 하네.

카락스: 알겠습니다. 이 구조물들로 병력을 증원할 수 있지만, 현재는 동력이 단절된 상태입니다. 탐사정에게 명령을 내려 구조물 주위에 수정탑을 소환하십시오.

(수정탑 소환 시작)
카락스: 차원 균열이 열렸습니다. 이제 탐사정은 광물로 돌아가 채취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수정탑 완성)
카락스: 수정탑이 완성됐습니다. 이제 수정탑을 통해 관문에서 지상 병력을 소환할 충분한 보급품을 얻었습니다.

(관문 동력 공급)
카락스: 이 관문들에서 전사들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관문에서 유닛 생산 시작)
카락스: 훌륭합니다. 더 큰 적의 위협을 상대하려면 전사들을 추가로 소환해야 합니다.

(가스 필요)
카락스: 추적자를 더 소환하려면 광물 지대 옆에 있는 간헐천에서 베스핀 가스를 채취해야 합니다. 탐사정에 명령을 내려 간헐천 위에 융화소를 소환하십시오. 융화소에서 베스핀 가스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융화소 건설)
카락스: 융화소에는 세 기의 탐사정이 붙어야 가장 효율적으로 채취할 수 있습니다.

(가스 채취 시작)
카락스: 연결체 지점이 재건됐습니다. 전사들이 준비되는 대로, 임무를 계속 수행하십시오, 암흑 정무관님.

(보급품 한계 도달)
카락스: 수정탑을 추가로 건설해야 합니다. 수정탑으로 보급품을 확보하고 새로운 전사들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공허 수정탑 발견)
제라툴: 공허 수정탑. 이걸로 나의 네라짐 형제들을 소환할 수 있겠군…

(추적자 소환)

추적자: 암흑 정무관이시여, 부름을 받고 왔습니다.

(두 번째 공허 수정탑 발견)
제라툴: 저기! 공허 수정탑이 또 하나 있다!

(추적자 소환)

추적자: 명령만 내리십시오, 제라툴 님.

(저그가 아군 기지 공격)
카락스: 제라툴 님, 저그가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방어를 준비하십시오!

(타락한 광전사 조우)
광전사: 제라툴, 칼라를 거부한 자여, 죽어라!

제라툴: 이 광전사들은 타락했다… 혼종이 배후에 있는 게 분명하다. 단단히 준비해라!

(마지막 공허 수정탑 발견)
제라툴: 이것이 이 지역의 마지막 공허 수정탑인 것 같군.

(추적자 소환)

추적자: 어둠 속에서 우리가 왔습니다!

(기사단 기지에 도달)
제라툴: 집행관 셀렌디스, 사라진 기사단을 만났지만, 모두 타락한 상태요… 마치 조종이라도 받는 것처럼.... 셀렌디스?

(아르타니스의 구원 요청)
아르타니스: 제라툴… 그… 그대의 존재가 느껴지오… 칼라가… 분노로… 가득찼소. 나의 정신이… 흡수되고 있소!

제라툴: 아르타니스! 견뎌야 하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네!

(그때…)

어두운 목소리: 너희의 목숨은 의미도, 목적도 없다. 내가 구원해 주마!

(건물들과 칼라이 계열 유닛들이 모두 타락)

제라툴: 아몬… 어둠의 신이 이곳 아이어에 있다! 그가 칼라를 조종하고 있어! 기사단은 장악당했다!

(아몬의 노예가 된 기사단의 공격을 피해 제라툴과 추적자들은 장애물을 넘어 도주)

제라툴: 우리 네라짐은 신경삭을 끊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다. 형제들이여, 이 광기를 멈추는 건 우리에게 달려 있다.

(아르타니스에게 이동)
제라툴: 아르타니스에게 가야 한다. 부디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기를.

아르타니스: 들린다… 망각의 속삭임… 구원의 속삭임이…

(아르타니스가 있는 사원 입구 도달)
아르타니스: 칼라… 분노… 광기!

(추적자 전멸)
아르타니스: 제라툴, 그대는 혼자요. 그분께서 주시는 통합을 거부하지 마시오.


2.1.6. 동영상: 사슬(Chains)[편집]



(아몬에게 힘겹게 저항하고 있는 아르타니스, 그런 그에게 나타난 제라툴.)
아르타니스: 그의… 그의 속삭임이… 들려 온다…

제라툴: 싸우게, 아르타니스. 아몬에게 굴복하지 말게.

아르타니스: 끝없는… 증오…

제라툴: 아몬이 칼라를 타락시켰네! 그 신경삭을 통해 그댈 조종하는 것이야. 신경삭을 제거해야 하네.

(아르타니스의 신경삭을 베려고 제라툴이 아르타니스에게 달려들지만, 제라툴이 한 칼을 내리치는 순간, 아르타니스가 검을 들어 제라툴의 검을 막는다.)

아르타니스: 아니.

(아몬에게 조종당하는 아르타니스가 제라툴에게 덤빈다.)

제라툴: 아몬!

(아르타니스와 제라툴 간 쫓고 쫓기는 싸움이 벌어진다. 제라툴은 기회를 보아 아르타니스의 신경삭을 베려고 하지만, 칼은 간발의 차이로 빗나가고, 아몬이 빙의된 아르타니스에게 잡힌다.)

아몬: 이 육체와 프로토스는 모두 나의 것이다.

(아몬은 제라툴을 던져 버리고 사이오닉 공격을 가한다. 쓰러진 제라툴.)

아몬: 난 이 망가진 순환을 끊겠다… 너는 날 막지 못하리라.

(제라툴은 몸을 일으켜 발검한다.)

제라툴: 내 목숨을 아이어에.

(아몬도 발검하고, 둘은 서로에게 달려든다. 서로 공격을 가하며 스치고 잠시 후, 제라툴이 무릎을 꿇는다. 아몬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르타니스의 신경삭이 끊어진다. 아몬은 아르타니스의 정신에서 추방되고, 아르타니스는 풀려났다.)

제라툴: 중추석이… 인도할 걸세… 젤나가를 찾게…

(쓰러지는 제라툴. 아르타니스가 그에게 다가가 일으키지만…)

아르타니스: 제라툴…

(제라툴은 숨을 거두었다.)
아르타니스: 날 용서하시오.

(아르타니스는 제라툴의 유품인 차원 검을 수습한다.)

(커지는 그림자 승리)
아르타니스의 신경삭을 자르던 중, 제라툴이 아몬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젊은 신관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많다. 칼라가 오염되어 그 안의 모두를 아몬의 의지에 결속시켰다. 아르타니스는 남은 병력을 집결시키고, 마지막 암흑 기사는 형제를 더 풀어주려 애를 쓴다.


2.1.7. 동영상: 구출(Rescue)[편집]



아이어
오랜 시간 후

(중상을 입은 채 기어가던 네라짐 전사가 기력이 다해 숨을 거두고, 그 옆을 여유롭게 지나가는 저글링)
(카락스를 호위하던 네라짐 광전사가 사방에서 다가오는 저그를 보고 맞서 싸우려 하나 사각에서 덮친 저글링에게 당함)
(카락스에게 히드라리스크가 들이대지만 때맞춰 도착한 아르타니스와 2명의 광전사에게 구출)

아르타니스: 차원장인 카락스, 그대를 찾고 있었다.

카락스: 아르타니스 님! 오, 신이시여!

아르타니스: 그대의 신경삭을… 제거해야만 한다.

카락스: 암흑 기사단이 이미 잘라주었습니다. 전 자유롭습니다! 나머지 형제들은?

아르타니스: 구할 수 있는 자들은 모두 구했다… 가자, 늦기 전에 이 세계에서 탈출해야 한다.

카락스: 탈출이라뇨, 어떻게?

아르타니스: 아둔의 창이 아직 코르샤칼의 폐허 밑에 잠자고 있다. 동력 장치는 고대의 것이지만, 그대라면 그걸 가동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카락스: 아둔의 창. 정… 정말 영광입니다. 우린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됩니다.

아르타니스: 물론이다. 서둘러라, 어서 움직여야 한다!

(옆에 있는 연결체로 다가가며 영상 종료)


2.1.8. 아둔의 창(The Spear of Adun)[편집]



카락스: 신관이시여, 현재 아둔의 창으로 이동 중입니다. 동력 생성기만 작동한다면 아둔의 창을 가동시킬 수 있을 겁니다. 아둔의 창이 완전히 활성화되면, 바로 이 땅을 벗어나야 합니다.

(임무 시작)
아르타니스: 아둔의 창이 대의회의 심장, 그 아래에 잠들어 있다. 처음엔 이것을 되살려 승리를 공고히 하려 했으나, 이젠 이게 우리가 살아나갈 마지막 희망이다.

아몬: (셀렌디스에게 빙의) 아르타니스… 왜 구원으로부터 도망치려 하느냐?

아르타니스: 셀렌디스… 그녀가 아몬의 지배를 받고 있다. 카락스, 아둔의 창을 가동시켜야 한다!

카락스: 첫 번째 동력 장치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네 개가 점막에 덮여 아직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점막을 제거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겠군. 방어 상황은?

카락스: 안타깝게도, 동력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아둔의 창 지원 시스템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아둔의 창을 이용하면 전장 어디에든 수정탑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서둘러 이곳에 수정탑을 하나 배치해야 합니다.

[팁] 광자포
사거리 내의 적 공중 및 지상 유닛을 쏘는 자동 방어 구조물입니다. 광자포는 수정탑의 동력장 안에 배치해야 동작합니다.

[팁] 보호막 충전소
범위 내 유닛 및 구조물의 보호막을 회복하는 방어 구조물입니다.

(수정탑 배치 능력 해금)
카락스: 이 광자포들은 우리의 연결체 지점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수정탑 하나만 있으면 작동할 것입니다. 아둔의 창을 이용해 수정탑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명령 화면 상단에 있는 "수정탑 배치" 버튼을 누르십시오.

(수정탑 배치 사용)
카락스: 광자포는 사거리 안에 들어오는 적들을 공격합니다. 광자포가 손상을 입으면 보호막 충전소가 광자포의 보호막을 복원해 줄 겁니다.

아르타니스: 탈출하려면 이 방어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급선무는 동력 장치의 점막을 제거하는 것이다.

(기지 무방비)
카락스: 가능하면 광자포를 더 소환하십시오. 광자포는 연결체를 방어하는 데 좋습니다.

(차원 관문 해금)
카락스: 이제 관문을 차원 관문으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차원 관문을 이용하면 수정탑 동력이 닿는 곳 어디로든 전사들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관문과 차원 관문이 섞여 있으면)
카락스: 신관이시여, 관문 중 일부만 차원 관문으로 변환되었습니다. 소환 방식을 하나로 통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동력 장치 활성화)
카락스: 두 번째 동력 장치가 활성화됐습니다. 아둔의 창의 감지 장치가 반응을 보입니다…

아몬: 운명을 부정하지 마라, 아르타니스. 너희 동족은 마침내 진정한 통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카락스: 감지 장치 가동. 잠깐… 이건 뭐지? 차원 분광기가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접근합니다.

아르타니스: 추적자, 저 차원 분광기들을 제거해라!

(추적자가 없으면)
아르타니스: 저 차원 분광기들을 파괴하려면 추적자가 더 필요하다!

(버려진 차원 관문 탐지)
카락스: 근처에 동력이 끊긴 차원 관문들이 탐지됩니다. 차원 관문 옆에 수정탑을 건설하면 동력이 복원되어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엔 아둔의 창의 수정탑 배치 능력이 제격입니다. 물론 탐사정으로 수정탑을 소환하실 수도 있습니다.

(적의 공격)
카락스: 저글링 생명체들이 우리 연결체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방어 병력을 결집하십시오!

(기지 남쪽에서 적 공격)
카락스: 또 다른 저글링 무리가 연결체 남쪽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차원 관문 동력 공급)
카락스: 차원 관문이 활성화됐습니다. 이제 그곳으로 전사들을 즉시 소환할 수 있습니다.

(저그 기지에 접근)
카락스: 조심하십시오, 신관이시여. 지금 저그 군락지에 접근 중입니다. 방어가 삼엄할 것입니다.

(프로토스 기지에 접근)
카락스: 신관이시여, 그쪽 방향에서 프로토스의 존재가 감지됩니다. 그쪽은 동력 장치가 없는 지역입니다.

(두 번째 차원 관문 동력 공급)
아르타니스: 카락스, 또 다른 차원 관문을 가동시켰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라.

(세 번째 동력 장치 활성화)
아몬: 모든 상황이 너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네 발밑의 땅도 내 승리의 씨앗을 품고 있노라.

아르타니스: 땅굴벌레다! 전사들이여, 땅굴벌레를 처치해라! 우린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

(마지막 차원 관문 동력 공급)
카락스: 잘하셨습니다, 신관이시여. 버려졌던 차원 관문들이 모두 우리 통제 하에 들어왔습니다.

(아몬의 위협)
아몬: 모두가 하나가 되고, 모든 분쟁이 끝나리라.

아몬: 저항하지 마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 테니!

(남쪽 동력 장치에 접근)
아몬: 모든 생명은 망가지고… 뒤틀렸다. 새로 만들어야 한다.

(네 번째 동력 장치 활성화)
카락스: 이제 거의 다 됐습니다. 아둔의 창이 가동되기 직전입니다. 남은 건 동력 장치 하나뿐입니다.

아몬: 여기까지다. 무한한 광기의 순환은 이제 끝났다. 내가 가져다줄 구원을 애써 거부하지 말아라.

(마지막 동력 장치 활성화)
카락스: 동력 공급이 완료됐습니다! 아둔의 창이 출발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르타니스: 아몬의 조종에서 풀려난 모든 첫 번째 자손들을 함선으로 소환해라. 살아남으려면 이 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카락스: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모든 아군 유닛이 소환되고, 아둔의 창 발진)

(아둔의 창 승리)
아이어가 아몬의 손에 들어갔다. 살아남은 기사단은 아둔의 창에 올라 고향을 등지고 가까스로 아몬의 손아귀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칼라와 황금 함대까지 모두 없는 상황에서, 아르타니스가 암흑의 존재와 맞서려면 옛 동맹과 새로운 친구를 모두 불러 모아야 한다.


2.1.9. 동영상: 대함선(Arkship)[편집]


카락스: 아둔의 창, 칼라 공학의 결정체이자 대함선 세 대 중 유일하게 남은 함선입니다…대함선은 암흑의 시기에 우리 문명을 존속시키기 위해 건조되었지요. 함실 안에는 기사단 광전사들이… 스스로 동면에 들어가는 용단을 내리고 이 함선의 병력으로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통스럽지만, 그들의 신경삭을 절단하기 시작했습니다. 함선 하갑판에 있는 우주 제련소에선 전쟁 병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함선에선 배울 게 많습니다. 기술은 고대의 것이지만 고도로 발달돼 있지요.우리는 지금 우리의 문명이 찬란하게 빛나던 그 영광의 시대에서 온 유물 안에 탑승해 있는 겁니다.

(우주 지도 작동)
카락스: 우주 지도가 준비됐습니다, 신관이시여. 이곳에서 여행할 세계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펼쳐진 우주 지도를 둘러보고)
아르타니스: 카락스, 우리는 이 함선으로 아몬에게 복수하고, 기사단을 해방시킬 것이다!


2.2. 아둔의 창[편집]


(다음 목적지로 이동)
카락스: 신관이시여, 병력을 전투에 투입하기 전에 전쟁 의회 안에서 우리의 군사 능력을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함교)
(카락스와 대화)
아르타니스: 카락스, 칼라의 빛을 통하지 않고도 그대의 슬픔과 고통이 느껴진다. 아둔의 창이 그대를 기쁘게 하지 않는가?

카락스: 바로 그겁니다, 신관이시여. 칼라가 없으니, 마치 앞이 안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 그대의 감정을 느낄 수도, 그대의 깊은 생각을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다른 차원장인들의 의견을 청할 수도 없습니다. 전… 혼자가 됐습니다.

아르타니스: 나 역시 우주의 진공 속에서 홀로 몸부림치는 듯한 단절감을 느낀다… 하지만 형제여,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카락스: 생각해 보면, 암흑 기사단은 지금껏 이런 상태를 견뎌왔군요. 앞날이 순탄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카락스, 비록 우리가 칼라에 의지할 수 없다고 해도, 우린 하나 되어 일어설 것이다. 우린 견뎌 내야만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전쟁 의회)
(전쟁 의회에 들어서는 아르타니스와 카락스)

아르타니스: 계승자? 정지장에서 나온 건가?

(계승자에게 다가가려는 아르타니스를 제지하는 카락스)

카락스: 그녀에겐 아직 신경삭이 있습니다! 칼라와 연결돼 있습니다!

(계승자가 가까이 다가오자 사이오닉 검을 발검하는 아르타니스)

로하나: 잠깐! 저는 로하나, 벨라리의 대계승자이자 그대의 전쟁 의회 고문입니다. 그대가 이곳을 지휘하는 집행관이로군요.

아르타니스: 그대는 어둠의 존재의 지배를 받지 않는군? 어떻게?

로하나: 저의 생각 하나하나에 어둠이 머무르는 게 느껴지지만, 전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저의 동료 계승자들은 칼라의 물결을 제어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걱정마십시오. 전 이 사악한 힘을 물리치고, 그대를 더 잘 섬길 것입니다. 전 다른 계승자들처럼 정지장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프로토스의 기억과 성격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대의 전술적 결정을 과거 집행관들과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성 패널 활성화)

로하나: 이 함실에서 그대는 모든 병력 배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난 댈람의 신관, 아르타니스다. 우리 문명의 남은 생존자들을 이끌고 있다. 그대의 기억은 분명 쓸모가 있다, 로하나. 하지만 명심해라. 그대가 타락하는 순간, 난 지체 없이 그대를 처단할 것이다.

(검을 거두는 아르타니스)

로하나: 알겠습니다. 전 시련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오십시오.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걸 보여 드리겠습니다.

(구성 패널 입장 가능)
로하나: 구성 패널이 기다립니다, 신관이시여. 준비되시는 대로 시작하시지요.

(구성 패널 입장)
로하나: 구성 패널에서는 우리가 접한 프로토스 기술에 기반하여 아군 군대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사 범주를 선택하십시오.

(선택)
로하나: 이제 두 진영 중 하나를 골라 다음 전투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진영 지정은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전장에서의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선택하지 않고 있으면)

로하나: 신관이시여, 많은 전투가 우릴 기다립니다… 진영을 선택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끄십시오.

(로하나와 대화)
아르타니스: 대계승자에 대해선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이 함선에서 대계승자를 만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로하나: 놀랄 일은 아닙니다, 신관이시여. 자매들과 저는 특별합니다. 태어난 후 줄곳 칼라의 면모를 모두 익히는 훈련을 받았으니까요. 전 그 진짜 깊이를 체험했습니다. 감정과 기억의 무한한 분광 속으로 뛰어들었죠. 이 능력 때문에 우리가 정지장에 들어가도록 선택된 겁니다… 가장 위급한 순간에 우리가 그대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게 말입니다.

아르타니스: 그대 자매들이 다른 대함선에 타고 있었다고? 그렇다면 모두…

로하나: 칼라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이어가 저그의 침공을 받았던 그때. 전 압니다… 우리에게 닥친 비극을 그대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끔찍한 짐을 그 어깨에 짊어지고 있군, 로하나.

로하나: 그걸 견디는 게 제 운명입니다. 이 함선을 만들어 낸 선각자들이 예견했던 운명이죠. 전 그 지혜를 믿습니다, 신관이시여. 반드시 제 소명을 다할 겁니다. 그대와 마찬가지로요.

(전쟁 의회 입장 시 메시지)
(전쟁 의회 입장 시마다 무작위로 다음 메시지들 중 하나가 나온다.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로하나: 신관이시여, 전쟁 의회가 그대를 기다립니다.

로하나: 아르타니스, 댈람의 신관이시여.

로하나: 신관께서 몸소 저흴 찾아 주셨군요.

로하나: 전사들이 기다립니다.

로하나: 반갑습니다, 아르타니스 님.

로하나: 어서 오십시오, 신관이시여.

로하나: 신관이시여, 잘 오셨습니다.

(새 유닛을 획득했을 때 전쟁 의회에 입장했다가 구성 패널을 확인하지 않고 함교 등으로 이동하면 다음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

로하나: 아둔의 창이 새로운 전투 유닛 복제를 마쳤습니다. 원한다면, 지금 진영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임무 1개 수행)
카락스: 신관이시여, 태양 핵을 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 내셔서 한번 들러 주십시오.

(태양 핵)
아르타니스: 태양 매트릭스 핵… 진정 놀라운 광경이로군.

카락스: 인공의 별… 어떻게 만든 건지 상상조차 안 됩니다. 이 함실은 아둔의 창과 그 시스템에 동력을 공급합니다. 핵에서 나오는 빛은 전사들에게 영양분도 공급하지요.

아르타니스: 전술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데 얼마나 걸리겠나?

카락스: 시스템 분석은 시작했으나, 이 별은 오래 잠들어 있었습니다… 최대치로 복원하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강력한 발화 기폭제인 태양석도 필요할 겁니다.

아르타니스: 태양석? 그건 수천 년 동안 사용된 적이 없는데.

카락스: 이 함선은 고대의 것입니다. 함선을 가동하려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자원도 써야 합니다.

아르타니스: 최선을 다해라, 차원장인. 필요한 걸 구해 보겠다.

카락스: 좋습니다. 지금 바로 태양 핵 증강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핵 인터페이스 입장 가능)
카락스: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 핵을 선택해 확인해 보십시오.

(핵 인터페이스 입장)
카락스: 이 화면은 아둔의 창의 무기와 지원 시스템을 개괄적으로 보여줍니다.각 시스템에선 한번에 하나의 기술만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전투마다 각기 다른 능력을 선택하여 전술적 결정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태양석은 이곳에 표시됩니다. 남는 태양석은 보조 시스템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태양석을 분산 배치할 수 있습니다.

(카락스와 대화)
아르타니스: 뭔가 달라 보이는구나, 차원장인.

카락스: 아, 이 기계 팔들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태양 핵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없을까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지금까지는 꽤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태양 핵 입장 시 메시지)
(태양 핵 입장 시마다 무작위로 다음 메시지들 중 하나가 나온다.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카락스: 어서 오십시오, 신관이시여.

카락스: 태양 핵은 완벽하게 작동 중입니다, 신관이시여.

카락스: 아, 신관이시여. 태양 핵에 잘 오셨습니다.

카락스: 반갑습니다, 신관이시여.

카락스: 아르타니스 님…

카락스: 태양 출력은 안정적입니다, 신관이시여.

카락스: 아르타니스 님, 잘 오셨습니다.

카락스: 아, 오셨군요. 태양 핵이 기다립니다.

카락스: 최적의 효율로 작동 중입니다, 신관이시여.

(이스터에그)
(태양 핵에 들어와 5분 이상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함의 관리용 로봇이 어디선가 비실대면서 나타나고 카락스가 다음 멘트들을 말하면서 고쳐 준다. 5분 가량마다 발생하며 그 때마다 하나씩 멘트를 방출한다.)

카락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카락스: 다음엔 좀 더 조심해라.

카락스: 내가 도대체 몇 번을 수리해 줘야 되니?

카락스: 아무래도 심도 감지기가 잘못 정렬된 것 같은데.

카락스: 아, 또 한 건 했구나, 이 말썽쟁이야.

(아둔의 창 능력 해금)
(코랄 임무를 먼저 뛰면 아몬의 손아귀, 샤쿠라스 임무를 먼저 뛰면 하늘 방패를 완료한 직후 아둔의 창 3열 능력이 해금된다. 미션을 완료하고 함으로 복귀할 때 카락스가 다음 멘트를 말하면서 이를 알린다.
4열은 별도의 멘트가 뜨면서 해금되며, 5열은 울나르 이후 행성 1개, 마지막은 2개를 완료하면 해금된다.)


2.3. 뫼비우스 특전대 임무[편집]



2.3.1. 코랄 파트[편집]



(아이어에서)
아르타니스: 우린 또 한번 아이어를 잃었다… 아이어를 되찾겠다는 내 원대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대로 있을 순 없다. 젤나가 중추석은 코랄의 테란들에게 있다. 제라툴의 예언이 맞다면 그 중추석이 우릴 구원으로 이끌 것이다.

(샤쿠라스에서)
아르타니스: 처음엔 아이어, 그리고 이젠 샤쿠라스까지… 우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무너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린 계속 전진해야 한다. 젤나가 중추석은 코랄의 테란들에게 있다. 제라툴의 예언이 맞다면 그 중추석이 우릴 구원으로 이끌 것이다.

(글라시우스에서)
아르타니스: 암흑 기사단을 구출하고 정화자의 기술을 입수했으니, 마침내 제라툴의 유언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사령관 레이너를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으나, 난 그가 중추석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 믿는다.

(코랄 도착)
(코랄에 도착한 아둔의 창. 자치령 방위군이 정체불명의 테란 함대와 교전 중이다. 자치령을 공격하는 함선 하나가 함수를 아둔의 창으로 돌려 미사일을 발사한다.)

아르타니스: 회피 도약!

(회피한 아둔의 창. 통신이 들어온다.)

레이너: 프로토스 함선, 여기는 사령관 제임스 레이너… 아르타니스? 야, 이게 얼마만이야, 친구?

아르타니스: 레이너, 내 친구여. 한참… 바쁜 모양이로군.

레이너: 뭐 늘상 하는 일이지.

아르타니스: 이자들은 대체 누구지?

레이너: 뫼비우스 특전대라고, 나루드 박사 밑에서 일하던 정예 호위군이야. 놈들이 코프룰루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어. 보고에 따르면 혼종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하더군.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아몬은, 온세상에 손을 뻗친 셈이군.

레이너: (지휘소가 공격을 받고, 자기 부하들에게)격벽을 보강해! 세븐 알파 지점으로 이동. 전선을 형성해야 한다! 놈들이 우리의 궤도 방어 기지인 하늘 방패를 장악했어. 그곳의 대기 평형 유지 장치를 파괴한 것 같아. 빠르게 하강하고 있어. 추락하는 순간 아우구스트그라드는 끝이야.

아르타니스: 우리가 막겠다, 사령관. 그들의 함대를 공격해, 적의 접근을 저지하라.

레이너: 이거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군, 친구.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난 중추석을 찾겠소, 제라툴. 그대의 유산을 이어가겠소.

아르타니스: 아몬은 뫼비우스 특전대를 보내 테란을 학살하고 있다. 우리 프로토스를 이용해 프로토스를 공격하고 있는 것처럼.

아르타니스: 제임스 레이너. 운명이 그를 아몬의 전쟁에 휘말리게 하리라는 걸 왜 몰랐단 말인가.

(통신기)
아르타니스: 운명이 또 한번 우릴 하나로 묶었군, 제임스 레이너.

레이너: 운이겠지…

아르타니스: 운이란 건 철저히 인간의 관점으로 본 개념이다. 우리 프로토스는 사건의 동시성 뒤에 숨겨진 더 큰 설계를 보지.

레이너: 당신이 어떻게 보든 결과는 똑같아… 그래,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온 거야,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그대들이 갖고 있는 그 유물, 중추석이 우릴 젤나가로 인도해 줄 것이라 믿었다.

레이너: 제라툴은 어디 있지?

아르타니스: 암흑 정무관은… 아이어에서 쓰러졌다. 그의 마지막 희망은 내가 그의 여정을 이어 아몬을 막을 방법을 찾는 것이었지.

레이너: 젠장… 그 여정이 결국 그렇게 끝날 거란 걸 알고 있었어.

아르타니스: 그의 빈자리는 크다. 그와… 친구였다고 들었는데.

레이너: 제라툴의 그 망할 예언 때문에 유물을 손에 넣는다고 엄청 고생했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제라툴이 그렇게 말했다면… 가져가, 이제 당신 거야. 그런데 일단은 도시부터 구해야겠어.

(보라준의 대사)
보라준: 가는 곳마다 파괴와 죽음뿐이군요.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미래가 온통 그리되겠지요.

보라준: 그대의 테란 친구 말인데… 제 어머니를 알고 있었지요?

보라준: 아몬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지배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전쟁 의회)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다시 알려드려야겠군요. 신성한 법규 대울에서는 열등한 존재의 일에 관여하는 걸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제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이 테란을 돕기로 결정하신 건 다소… 혼란스럽습니다.

아르타니스: 왜 그들이 열등한 존재라고 추측하나, 로하나?

로하나: 추측하는 게 아닙니다. 직접 보십시오. 어리석고, 원시적이죠. 저들은 신체의 구멍… 그러니까… 입을 통해… 소통합니다.

아르타니스: 나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난 저들의 고귀함을 보았다… 그대도 언젠간 그럴 테고.

(태양 핵)
(카락스의 대사)

카락스: 정말 테란은 원시적인 투사체를 적에게 발사하더군요! 전부터 진짜일까 궁금했습니다.

카락스: 칼라를 잃는다는 건… 마치 팔다리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제 자신의 일부를요.

카락스: 제가 알던 모든 이들은 아이어에 있었습니다. 제 동료 장인들과 제 스승님들…

카락스: 신관이시여, 그대의 친구들은 정말 보통 친구들이 아닙니다.

(피닉스와 대화)
아르타니스: 레이너를 다시 만나고, 또 그가 큰 역경 속에서도 계속 싸워 왔다는 걸 알게 되어 정말 기쁘지 않소?

피닉스: 마치 내가 그 전사를 아는 것처럼 말하는군…

아르타니스: 피닉스. 그대는 한때 그를 친구라 불렀소.

피닉스: 나에겐 그 외계인에 대한 기억이 없네.

아르타니스: 아… 그대의 의식이 생성된 시점이 레이너가 우릴 도우러 아이어에 오기 전이었나 보오.

피닉스: 나도 느끼고 있었네. 내 기억에 빈 공간들이 있다는 걸. 내가 정지장에 들어가 있는 동안 많은 게 변했군. 내 육체는 사라졌고, 난 용기병이 되었네.

아르타니스: 그렇소. 그대와 나는 한때 전장에서 제임스 레이너와 서로 어깨를 맞대고 싸운 적이 있소……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피닉스: 그렇다면 이번에도 그렇게 싸울 수 있길 바라네.


2.3.1.1. 하늘 방패(Sky Shield)[편집]


레이너: 하늘 방패가 큰 위협에 처했어, 친구. 하늘 방패를 다시 가동시키지 못하면, 아우구스트그라드는 핵폭탄에 맞먹는 충격을 받게 될 거야. 뫼비우스 특전대 병사들이 지금 하늘 방패 위에 있어. 자살 특공대나 다름없는 놈들이지. 죽는 한이 있어도 공격을 멈추지 않을 거야.

(임무 시작)

레이너: 이거 안 좋은데, 하늘 방패가 오래 버티진 못하겠어. 이 속도라면, 길게 잡아도 10분 안에 우리의 수도 위로 곤두박질칠 거야.

아르타니스: 그대의 말이 맞다, 사령관. 뫼비우스 특전대가 지금 이 순간도 기지의 대기 평형 유지 장치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카락스: 손상된 장치를 수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너: 그래, 그런데 그건 뫼비우스 특전대가 뭐라도 남겨 놨을 때 가능한 얘기야… 아르타니스, 저 녀석들을 처리해 주면, 내 부하들이 그 평형 유지 장치를 수리할 수 있을 거야. 그러면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어.

카락스: 서둘러 이동해야 합니다. 평형 유지 장치 다섯 기의 동력이 모두 복구되어야 기지의 추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팁] 궤도 폭격
아둔의 창에 여러 번의 공중 폭격을 요청합니다. 각 폭격은 좁은 지역에 중간 정도의 피해를 줍니다.

[팁] 수정탑 배치
시야 내 아무 곳에나 수정탑을 바로 소환합니다.

[팁] EMP 교란기
EMP 교란기는 넓은 범위 내 프로토스 보호막을 손상시키는 전자기 파동을 주기적으로 방출합니다.

아르타니스: 중앙 평형 유지 장치가 근처에 있다. 그걸 먼저 확보하면 나머지 네 곳을 공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 방패 추락까지 3분 남음)
카락스: 하늘 방패의 낙하 속도가 빠르게 임계치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유지 장치를 수리해야 합니다, 어서.

카락스: 주의하십시오, 신관이시여. 하늘 방패를 서둘러 수리하지 않으면, 추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카락스: 충돌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유지 장치를 최대한 빨리 수리해야 합니다.

카락스: 곧 지상에 추락합니다! 평형 유지 장치를 더 확보해야 합니다.

카락스: 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유지 장치를 더 확보하지 않으면, 이 기지는 끝입니다.

(하늘 방패 추락까지 1분 30초 남음)
카락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서둘러 평형 유지 장치를 확보해야 합니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시간이 없습니다. 평형 유지 장치를 당장 확보해야 합니다!

카락스: 충돌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평형 유지 장치를 수리해야 합니다.

카락스: 시간이 없습니다. 평형 유지 장치를 확보하지 않으면, 모든 게 끝입니다!

카락스: 충돌까지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서두르셔야 합니다!

(첫 번째 유지 장치 확보)
카락스: 내구도를 새로 계산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사령관, 이제 수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처음 확보한 장치가 중앙, 서쪽, 남동쪽인 경우)
레이너: 고마워, 아르타니스. 내 부하들이 이곳에 감지탑을 건설하고 있어. 뫼비우스 특전대가 이 지역을 통과하면 경고해 줄 거야.

(처음 확보한 장치가 북서쪽, 북동쪽인 경우)
레이너: 고마워, 아르타니스. 내 부하들이 이곳에 벙커를 건설할 거야. 뫼비우스 특전대가 다시 이쪽으로 들어와도 버틸 수 있게 말이지.

(뫼비우스 특전대 병력 기동)
사신: 피와 화염으로 우린 다시 태어나리라.

아르타니스: 뫼비우스 특전대가 우리 쪽으로 움직인다. 카락스, 아둔의 창의 무기 체계를 가동하라.

카락스: 폭격 시스템 가동. 궤도 폭격을 준비합니다.

(아둔의 창이 적 병력 집결 지점에 궤도 폭격 실시, 적 부대 전멸)

카락스: 이제 아둔의 창의 명령 창에서 궤도 폭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관이시여.

(이 상황은 아이어에서 코랄로 온 경우에만 나타난다.)

(EMP 교란기 감지)
(아이어에서 온 경우)
카락스: 전방에 전자기 무기가 감지됩니다… 무기에서 나오는 파동이 우리 보호막을 천천히 손상시킬 겁니다. 가능하면 무기를 파괴해야 합니다. 보너스 목표를 완료하면 향후 아둔의 창의 동력 레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카락스: 전방에 전자기 무기가 감지됩니다… 이 장치에서 발산되는 파동이 우리 보호막을 천천히 손상시킬 겁니다. 가능하면 무기를 파괴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들의 태양석 반응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장치들을 파괴하는 게 좋겠습니다.

(두 번째 유지 장치 확보)
카락스: 내구도 추정치를 갱신합니다.

레이너: 잘했어! 수리 인원이 그쪽으로 가고 있어. 조심해. 뫼비우스 특전대가 평형 유지 장치를 지킬 증원군을 보내기 시작했어. 저항이 만만치 않을 거야.

(첫 번째 교란기 파괴)
카락스: 제 추측이 맞았습니다! 이 태양석 반응로를 활용하면 태양 핵의 에너지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지에 이런 장치가 두 개 더 감지됩니다. 가능하면 장치를 모두 찾으십시오.

(적의 공격 경보)
아르타니스: 뫼비우스 특전대가 우리 연결체 지점을 공격하려 한다. 방어 병력을 준비해라.

(적의 견고한 방어선에 접근)
카락스: 뫼비우스 특전대가 저곳에 단단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궤도 폭격을 사용하면 저들의 방어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아이어에서 코랄로 온 경우에만 나타난다.)

(세 번째 유지 장치 확보)
아르타니스: 세 번째 평형 유지 장치를 확보했다.

레이너: 알았어. 수리 작업을 진행하지. 하, 뫼비우스 특전대 녀석들, 독이 단단히 오른 모양이군. 엄청난 병력이 평형 유지 장치를 지키고 있어. 병력을 충분히 모아서 공격하라고.

(뫼비우스 기지 파괴)
레이너: 기지를 멋지게 청소했군, 아르타니스. 특공대, 이 지역을 확보하자.

(두 번째 뫼비우스 기지 파괴)
레이너: 좋았어. 처리해야 할 뫼비우스 특전대 기지가 하나 줄었군. 여기 뒷정리는 내 부하들에게 맡기라고, 아르타니스.

(두 번째 교란기 파괴)
카락스: 태양석 반응로를 함선으로 소환합니다.

(네 번째 유지 장치 확보)
카락스: 내구도를 새로 계산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이제 적의 손에 남아 있는 평형 유지 장치는 하나다. 서둘러야 한다.

(마지막 교란기 파괴)
카락스: 마지막 태양석 반응로를 함선으로 소환합니다. 반응로를 최대한 빨리 설치하겠습니다.

(마지막 유지 장치 확보)
아르타니스: 레이너 내 친구여, 하늘 방패는 안정화되었고 뫼비우스 특전대는 후퇴하고 있다.

레이너: 호너 제독이 곧 기지를 통제할 거야. 이번 건 자네에게 정말 큰 빚을 졌군, 친구.

(하늘 방패 승리)
아르타니스와 레이너는 힘을 합해 코랄의 대기권으로 떨어져 내리던 하늘 방패를 막아냈다. 뫼비우스 특전대의 위협을 막아내고, 아르타니스는 자치령 구역에 들어오게 된 이유를 되새긴다. 중추석을 확보하고 제라툴의 예언을 추적해야 한다.

레이너: 정말 대단했어, 아르타니스. 하늘 방패는 정상화됐고, 이제 지상으로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야.

아르타니스: 우리도 지상으로 가 중추석을 회수하겠다.

레이너: 안 좋은 소식이 있어. 아래에 있는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었나 봐.우리가 싸우는 동안, 황궁이 공격받았어. 보안 자료에 따르면 중추석을 뺏긴 것 같아.어머니께선 말씀하셨지… 비가 왔다 하면 항상 퍼붓는다고.

아르타니스: 친구여, 그 말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레이너: (웃음)나도 마찬가지야… 잠깐, 정보가 들어왔어… 뫼비우스 특전대 후송팀이 베넷 항구로 가고 있어. 중추석을 갖고 말이야.

아르타니스: 도망치게 둘 순 없다.

(함교)
(통신기)
레이너: 상황이 안 좋아, 아르타니스. 저 아래, 전사자 수가 엄청나. 이 망할 녀석들을 처리해야 돼.

아르타니스: 저 테란들은 도대체 어떻게 아몬의 노예가 된 거지?

레이너: 저자들에겐 1급 비밀 임무가 있었어. 나루드 박사의 혼종 연구소를 지키는 일이었지. 그런데 발레리안이 정부를 재수립한 뒤, 뫼비우스 재단은 자취를 감췄어. 그들에게서 온 마지막 통신은 광기와 혼란의 도가니였어. 그러고나서, 공격이 시작된 거야.

아르타니스: 아몬이 그들을 자신의 노예이자 군대로 만든 것이군. 그들은 위험하다. 허나 이건 다가올 전쟁의 서막일 뿐.

레이너: 당신은 항상 낙관적이었지.

(전쟁 의회)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정말… 테란의 입은… 역겹습니다.

로하나: 이들… 테란은… 아직 초기 발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종족 같습니다.

로하나: 그대는 제가 아는 그 어떤 지도자와도 다르군요.

로하나: 우린 왜 여기에 온 겁니까?

로하나: 조심하십시오, 신관이시여. 우린 대울의 규율을 따라야 합니다.

(태양 핵)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이 짐 레이너라는 자에 대한 기록을 좀 찾아 봤네…그가 왜 존경받아야 하는지 알겠더군. 내가… 왜 그의 친구였는지도.

아르타니스: 기록보관소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소. 레이너… 그리고 더 깊게 들여다 볼 용기가 있다면, 그대 자신에 대한 정보까지.

피닉스: 나의 과거에서 그 부분은 영원히 사라졌다는 걸 아네. 하지만 지금은 슬퍼할 때가 아니네.특히나 영광의 전장이 우릴 기다리는 이 상황에는!


2.3.1.2. 전우(Brothers in Arms)[편집]


레이너: 뫼비우스 특전대가 베넷 항구로 가고 있어. 놈들이 유물을 갖고 도망치기 전에 막아야 돼!

(임무 시작)
레이너: 베넷 항구에 온 걸 환영해… 아… 항구 꼴은 말이 아니지만 말이야. 뫼비우스 특전대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중추석을 지키고 있어. 발레리안이 기지를 준비하고 있으니까, 그 친구가 기지를- 으아!

아르타니스: 레이너! 무슨 일인가?

카락스: 혼종이 공허 에너지를 중추석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생성된 사이오닉 분열파가 테란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불멸자를 배치하라! 분열파가 잦아들 때까지 이 테란들을 보호하려면 강력한 공격 병력이 필요하다!

(배치된 불멸자가 테란 기지를 공격하는 혼종 처치, 분열파 잦아듦)

레이너: 세상에, 벌써 두 번이나 신세를 졌군, 아르타니스. 정신 줄을 놓치는 줄 알았지 뭐야.

아르타니스: 중추석이 재충전되고 있다, 사령관. 놈들이 중추석을 다시 발동시킬 것이다. 어서 되찾아야 한다.

레이너: 이거 큰일 났구먼. 어디 한번 가 보자고, 친구.

[팁] 불멸자
방어막을 생성해 피해를 흡수하는 돌격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팁] 테란 분열
혼종이 중추석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모든 테란 병력을 기절시키는 분열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카락스: 로봇공학 시설에서 불멸자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불멸자는 적을 포위하거나 아군을 방어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레이너 특공대 작전 개시)
레이너: 좋아, 특공대. 이제 뫼비우스 특전대와 싸울 시간이다. 방어 시설 건설이 끝나면, 바로 공격한다.

(발레리안 기지 활동 개시)
발레리안: 이 분열파가 우리 병력에 큰 타격을 줬소.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한 탓에, 요새를 완성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소.

발레리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놈들의 접근을 막으시오.

레이너: 이미 그러고 있다고. 당신 있는 곳은 안전할 거야. 놈들이 중추석을 다시 발동시키기 전까진 말이지.

(연구 시설 구원 요청)
발레리안: 신관, 우리 자치령 연구 시설 몇 곳이 공격받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소. 우리 연구원들을 구해 준다면, 그곳에서 수집한 프로토스 기술을 모두 그대에게 주겠소.

(첫 번째 연구 시설 구원)
아르타니스: 자치령 시설 하나를 구해 냈다.

과학자: (안도의 한숨)목숨을 건진 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 의무관을 몇 명 배치하겠습니다.

(분열파 발산 30초 전)
(매 시기마다)
카락스: 중추석이 또 한 번 분열파 폭풍을 발산하려고 합니다. 테란들은 분열파가 활성화된 동안에는 무력해질 것입니다.

카락스: 중추석의 힘이 최대치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동맹들을 다시 한 번 혼종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카락스: 분열파가 또 한 번 발산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이 시간 동안 우린 동맹들을 혼종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또 뫼비우스 특전대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카락스: 중추석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감지됩니다. 분열파가 곧 분출될 것 같습니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급격한 에너지 상승이 감지됐습니다. 중추석에서 분열파 폭풍이 또 발산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분열파 발산)
혼종: 공포가 너흴 삼키리라!

(혼종의 공세 저지)
아르타니스: 적 공격 병력이 쓰러졌다. 중추석이 있는 곳으로 전진하라!

(첫 번째 분열파 잦아듦)
발레리안: 사령관, 우리 병력은 준비됐소. 자치령이 뫼비우스 특전대를 공격하겠소.

(북쪽 진격로 적 1차 방어선 격파)
레이너: 적들의 방어를 무너트렸다! 벙커를 건설하자.

(뫼비우스 특전대가 아군 기지 노림)
아르타니스: 뫼비우스 특전대가 우리 연결체로 눈을 돌렸다! 전투를 준비해라!

해병: 경배하지 않는 자, 영원히 침묵하리라.

(북쪽 연구 시설 구원)
과학자: 도와 주셔서 고마워요. 저희의 마지막 과학선들이 전장으로 향하고 있어요.

(두 번째 분열파 발산)
혼종: 죽어라.

(중추석의 영향)
아르타니스: 중추석의 분열파가 뫼비우스 특전대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동맹이 안전해지는 대로 저들을 공격해야 한다!

(혼종 공격대 격파)
아르타니스: 혼종의 공격을 버텨냈다. 계속 전진하라, 전사들이여!

(두 번째 분열파 잦아듦)
레이너: 젠장, 머리가 부서지는 줄 알았어… 도와 줘서 고마워, 아르타니스.

(남쪽 진격로 적 1차 방어선 격파)
발레리안: 자치령 건설로봇, 이곳에 방어선을 형성하도록.

(남쪽 연구 시설 구원)
과학자: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생존자가 얼마 없습니다. 남은 건 의료선 몇 기뿐이지만, 그거라도 보내 황제님의 병력을 돕겠습니다.

(모든 연구 시설 구원)
아르타니스: 발레리안 황제, 위협을 받던 시설들은 이제 모두 안전하오.

발레리안: 약속컨대, 오늘의 이 호의는 절대 잊지 않겠소, 신관.

(북쪽 진격로 적 2차 방어선 격파)
레이너: 잘했어, 지역을 확보했어. 방어 시설을 좀 건설해야겠군.

(남쪽 진격로 적 2차 방어선 격파)
발레리안: 해병 부대, 그대들은 전선을 밀고 올라간다.

(세 번째 분열파 발산)
혼종: 너희의 정신을 갈가리 찢어주마.

(혼종 공격대 격파)
아르타니스: 혼종의 공격이 멈췄으니, 다시 한번 전진하자.

(세 번째 분열파 잦아듦)
레이너: 잠깐 정신을 잃었어. 자네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야.

(네 번째 분열파 발산)
혼종: 모두 다 굴복하리라.

(혼종 공격대 격파)
아르타니스: 적들이 공격을 멈췄다. 중추석이 있는 곳까지 밀어붙여야 한다.

(네 번째 분열파 잦아듦)
레이너: 아, 맙소사, 이거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는군. 이제 놈들을 처치할 시간이야.

(다섯 번째 분열파 발산)
혼종: 너희의 희망은 거짓이다...

(혼종 공격대 격파)
아르타니스: 적 공격 병력이 쓰러졌다. 중추석이 있는 곳으로 전진하라!

(다섯 번째 분열파 잦아듦)
레이너: 으, 계속 이러는 것도 지겹군. 녀석들에게 고통의 맛을 보여 주자고.

(적 기지에서 동남쪽 샛길로 들어가 웬 새 차를 부수면)
해병: 아, 안 돼, 내 차! 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 거야?[6]

(중추석 격납장 파괴)
레이너: 잘했어. 뫼비우스 특전대를 몰아냈어…

(중추석 회수)
레이너: 맙소사… 여길 좀 봐… 저그도 도시를 이렇게 만신창이로 만들진 않았어.


2.3.1.3. 동영상: 전사(Warriors)[편집]


(폐허가 된 도시, 곳곳에 전사자와 시신이 널브러져 있고, 지쳐서 탈진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자치령 해병에게 카친스키랑 다른 특공대원들이 달려가 보살핀다. 사방의 참혹한 광경을 안타까운 눈길로 바라보는 호너 제독. 전사한 군인의 눈을 감겨주는 발레리안 황제. 그리고 레이너는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이를 지켜보다 어느 병사의 무덤에 오랜 전통에 따라 인식표가 달린 가우스 소총을 묘비로 꽂아준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알던 전사였나?

레이너: 아니… 하지만 용감한 친구였어… 이 친구들 모두 다. 아무도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겠지. 사방에서 소식이 들어오고 있어. 자치령 세계가 함락되고. 전초 기지가 파괴되고. 이름 모를 전사들이… 쓰러지고 있어.

아르타니스: 죽음은 모든 전사의 운명이다… 우리도… 곧 맞이하게 될지도.

레이너: 정해진 운명 따위는 없어… 내가 보기엔 말이지, 제라툴 생각처럼 당신이 뭔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이 싸움은 이제 시작이야.

(자신의 옆을 지나가려는 레이너에게)

아르타니스: 그대들은… 친구와 악수란 걸 한다던데, 아닌가?

(아르타니스가 내민 오른손을 맞잡는 레이너. 잠시, 그의 손목에 채워진, 제라툴의 차원검을 바라본다.)

레이너: 가서 쓸어버려.

(아르타니스와 악수하고 레이너는 돌아가고, 아르타니스는 소환되어 함선으로 귀환한다.)

(전우 승리)
중추석을 확보했지만, 이 과정에서 테란은 큰 희생을 치러야 했다. 아몬의 병력이 지금 이 순간에도 자치령 구역을 휩쓸며 죽음과 파괴만을 남기고 있다. 레이너와 아르타니스는 자기 동족의 생존을 위해 싸울 결심을 하며 이제 각자의 길로 떠난다.

(전쟁 의회로 들어서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로하나.

(로하나는 반응이 없다. 공중에 떠있는데 왠지 모를 붉은 기운에 싸여 있다.)

아르타니스: 로하나! 계승자여!

아몬: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아몬.

아몬: 보인다. 너의 의심과 너의 두려움. 홀로 어둠 속에서 흐느끼는구나. 너희 모두를… 이 삶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마…

(다가오는 로하나… 아니, 아몬과, 발검하는 아르타니스)

아몬: 갈등과 고통의 무한한 순환. 그 끝이 머지 않았다.

아르타니스: 너의 말은 독과 다를 바 없다, 아몬. 너의 행동은 죽음만을 가져올 뿐이다.

아몬: 그게 구원이다! 누구도 선택하지 않은 순환의 끝! 저항해 봐야 고통만 더 커질 뿐이다.

(갑자기 로하나의 육신에서 격렬한 반응이 일어나더니, 아몬이 그녀의 육신에서 추방된다. 로하나는 땅에 떨어지고, 그녀를 둘러싼 모든 기운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로하나: 이제… 지나갔습니다. 아몬은 떠났습니다.

아르타니스: 이제 알겠나? 왜 칼라와 분리되어야 하는지? 칼라의 빛은 사라졌다.

로하나: 아몬에게 저항하겠습니다. 전 견딜 수 있습니다. 전 그의 분노를 느끼고, 그의 본심을 봤습니다.

아르타니스: 칼라와의 연결을 끊지 않겠다면, 난 그대를 정지장 안에 가둘 수밖에 없다.

(패널을 작동시켜 정지장에 로하나를 격리하는 아르타니스.)

로하나: 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칼라를 계승하겠습니다. 갇혀 있어야 한다면, 그리하겠습니다.

(아둔의 창)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중추석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테란이 그걸 무기로 사용한 걸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무기가 중추석의 주 기능인지, 아니면 애초에 의도하지 않은 기능인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습니다.

(스완과 대화한 후 해금)

카락스: 테란의 기술자 스완이 중추석을 전달해 줬습니다. 스완과 저는 인공 팔다리 제작에 대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이것 좀 보십시오, 신관이시여. 이 물질은 스스로 재생됩니다. 테란이 중추석의 연대를 최근으로 추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 추정으로는… 적어도 수십억 년은 된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이 중추석이 우릴 희망으로 인도할 거라 했다. 그게 무슨 뜻일 것 같나?

카락스: 아… 인도한다면… 이 안에 암호가 숨어 있는 거로군요! 중추석에는 에너지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 목적만 있는 건 아닐 겁니다.

카락스: 중추석 안에는 그 근원지가 저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근원지?

카락스: 예. 약속컨대, 이게 어떻게 우릴 젤나가로 인도할 것인지 찾아내겠습니다.

아르타니스: 최선을 다해라, 카락스! 시간이 없다.

(피닉스의 대사)
피닉스: 우린 프로토스의 영광을 되찾을 걸세!

피닉스: 레이너는 용맹한 테란이지. 작지만, 용감해.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이제 로봇 강습 유닛을 우리 군대에 합류시킬 수 있습니다, 신관이시여.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아몬이 저를 통해 말할 때, 전 진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뜻이 고귀하다고 주장하지만, 그 안에는 오직 어둠과 분노뿐입니다.

로하나: 전 모든 걸 포기한 채 칼라를 연구하고 섬겼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제 맹세를 저버릴 생각은 없습니다.

(함교편집)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테란들은 이번 공격으로 너무도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일어날 것이다.

아르타니스: 레이너도 나도… 제라툴이라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통신기)
스완: 어, 안녕하신가… 프로토스… 전하… 허, 이거 어색하구먼… 프로토스랑 얘기하는 건 처음이라서. 허허.

아르타니스: 내가 그대의 사령관에게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우리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거요, 로리 스완. 보고를 계속하시오.

스완: 그래… 그 유물 있잖아… 중추석인지, 뭔지. 암튼 이제 당신들 거야. 지금 데이터를 그쪽 기술자한테 전송하고 있어.

아르타니스: 고맙소. 레이너 사령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시오.

스완: 그럼 당근이지!

아르타니스: …당근?

(보라준과 대화)
아르타니스: 아몬의 손아귀가 내 생각보다 더 멀리 뻗어 있군.

보라준: 이 전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의 한계를 시험할 전쟁이지요.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젤나가가 살아 있다고, 그들이 우릴 도울 거라고 믿었소.

보라준: 저도 그의 예언을 들었습니다.젤나가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온다지요. 그로부터 우주의 모든 생명이 탄생한다고요. 선조들도 젤나가를 찾아 헤맸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대는 어떻소? 제라툴처럼 젤나가를 믿소?

보라준: 제라툴은 저의 어머니를 죽였습니다. 전 언제나 그를 미워할 것입니다. 온 힘을 다해 경멸할 것입니다.

아르타니스: 대모여, 라자갈은 칼날 여왕에 의해 타락했었소.

보라준: 네, 지금은 압니다. 그러나 이성은 감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요. 당신네들보다 우리가 더 잘 압니다.[7]

아르타니스: 제라툴도 그 일을 깊이 슬퍼했소. 고대의 예언을 밝혀내게 된 것도 죄책감 때문이었지… 동족에게 희망을 안기려고.

보라준: 추방자를 믿지 않는다 해서 절 나무랄 생각은 아니겠지요?

(버그 발생 시 대사)
보라준: 우리는 이 어두운 시기에 동족을 이끌어야 합니다.

(중추석)
(코랄을 떠난 후 중추석을 클릭하면 카락스가 중추석을 연구하면서 얻은 감상이나 추론 등을 이야기한다. 대화가 아니라 카락스 혼자서 말하는 대사다. 샤쿠라스로 먼저 이동하면 아몬의 손아귀까지 1번이, 그 다음부터 울나르로 이동하기 직전까지 2번이 나오며, 글라시우스로 먼저 이동하면 글라시우스 도착 시 1번이, 그 이후엔 울나르 직전까지 계속 2번이 나온다. 샤쿠라스를 먼저 들렀다가 코랄을 거쳐 글라시우스로 가면 처음부터 2번이 나오고 1번은 생략된다. 코랄에서 바로 울나르로 떠나면 나오지 않는다.)

#1
카락스: 이 중추석에 담긴 기술력은 예술의 경지에 가깝습니다. 젤나가는 형식과 기능, 둘 다 통달하고 있었습니다.

카락스: 흥미롭군요. 중추석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어쩌면 젤나가가 우리 우주에 들어와 처음 만든 것일지도 모릅니다.

카락스: 젤나가가 이런 장치를 만들 수 있었다면, 그들이 만든 다른 것들은 과연 어땠을까요?

카락스: 실로 엄청난 장치입니다. 이 안에 어떤 신비가 더 숨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2
카락스: 중추석의 붕괴율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 어떤 인공 물질도 이런 식으로 작동할 순 없습니다… 혹시…

카락스: 아, 그런 거였군요… 이 물리적 형체는 눈속임입니다. 그렇다면 재정렬할 수 있다는 말인데…

카락스: 지금은 중추석과 물리적 접촉을 피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2.3.2. 레반스카 파트[편집]



(엔디온에서)

아르타니스: 정화자들이 댈람에 합류하기로 한 건 너무도 반가운 일이지만, 아몬의 군대는 여전히 큰 위협이다.

(슬레인에서)
아르타니스: 탈다림과 알라라크가 우리의 싸움에 합류했지만… 아몬의 군대에 타격을 주기 전에는 아이어를 공격할 수 없다.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뫼비우스 특전대가 아몬의 혼종 생산 연구소를 관리하고 있다. 놈들을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다. 아몬이 그 괴물들을 더 생산하기 전에 레반스카로 가서 그 시설을 파괴할 것이다.

(레반스카 도착)

보라준: 신관이여, 암흑 기사단이 뫼비우스 특전대를 추적한 끝에 레반스카 소행성대에서 그들의 기지를 확인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잘했소… 카락스, 그들의 방어 상태는 어떤가?

카락스: 매우 불안정한 소행성 잔해가 기지의 외곽을 지켜주고 있어, 아둔의 창으로는 통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주모함으로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바로 경로를 설정하라. 아몬이 나의 군대를 빼앗았으니, 나도 그의 군대를 빼앗을 것이다!

(레반스카의 뫼비우스 기지에 도착한 아둔의 창. 적 기지는 얼핏 봐선 굉장히 조용해 보인다.)

아르타니스: 출격을 준비하라!

광전사: 신관이시여, 뫼비우스 특전대의 함선들이 공격 태세를 취하지 않습니다.

아르타니스: 뭔가 잘못됐어.

(이때, 적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카락스: 우리 보호막이 뚫렸습니다! 하부 갑판에서 감지된 테란 은폐 신호가 함교로 접근합니다!

(뫼비우스의 전투순양함들이 사방에서 몰려든다.)

아르타니스: 기사단이여, 놈들에게 아둔의 창을 내줄 순 없다.카락스, 이 공격 때문에 우리 계획이 틀어져선 안 된다. 뫼비우스는 우리의 반격을 예상치 못할 것이다.그대는 전사는 아니지만, 그들의 방어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임무를 그대에게 맡기겠다, 차원장인. 우리가 이곳을 지키는 동안, 우주모함을 이끌고 시설을 공격해라!

(아르타니스와 보라준은 전투를 위해 함교를 나간다. 알라라크는 카락스를 한번 슥 노려보고 따라나간다.)

카락스: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2.3.2.1. 기사단의 자격(Templar's Charge)[편집]


아르타니스: 함선이 공격당하고 있는 지금, 이곳엔 최고의 전사들이 필요하다… 차원장인이여, 그대가 전투 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대의 전술 능력이라면 이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가라. 난 그대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임무 시작)

카락스: 뫼비우스 시설… 예상대로, 이곳에서 아몬의 혼종 군대가 태어나고 있었습니다…이 시설은 세 개의 동력 핵에서 동력을 공급받습니다. 그것들을 파괴하면 시설이 불안정해질 것이고, 나머지 구조물들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외곽에 있는 플랫폼에 연결체를 건설하면, 기사단이 침투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지상 경로가 막혀 있고, 광물도 적습니다… 다행히 우리의 우주모함이 준비되었습니다. 이거라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팁] 우주모함
적의 공중 및 지상 유닛을 공격하는 요격기를 생산하고 출격시킬 수 있는 주력함입니다. 요격기는 자동으로 생산되며 생산에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카락스: 이 플랫폼은 뫼비우스의 보안 프로토콜에 의해 잠겨 있습니다. 흠, 해독하는 게 그리 어렵진 않을 겁니다. 접속 권한만 얻으면, 광물이 더 있는 지역으로 플랫폼을 옮길 수 있을 겁니다. 아, 그래도 여기에 일단 시작할 정도의 자원은 있는 것 같군요.

(바로 옆의 적과 교전)
바이킹: 어둠이 퍼진다…

(해킹 성공)
카락스: 해냈습니다! 제어기에 접속했습니다. 플랫폼이 작동합니다. 명령창 우측 상단에 있는 이 방향 제어기를 사용하면 추가 자원이 있는 지역으로 플랫폼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이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겁니다. 자리를 이동하기 전엔 비행선으로 정찰을 해야 합니다.

(적 밴시 접근)
카락스: 밴시 여러 대가 우리 연결체로 접근하는 게 감지됩니다!

밴시: 아몬 님이 깨어나셨다. 우린 이제 잠들지 않는다.

(정지장 보관소)
아르타니스: 카락스, 아둔의 창에 침투한 혼종을 격퇴하기가 쉽지 않다. 놈들의 정지장 보관소는 찾았나?

카락스: 제 주변에 보관소 두 개가 감지됩니다. 태양석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태양석을 우리가 사용해야 합니다.

(처음 정지장 보관소 파괴)
카락스: 절대 해서는 안 될 실험도 있는 법.

(첫 번째 동력 핵 파괴)
카락스: 동력 핵을 파괴했습니다! 뫼비우스 특전대의 에너지 비축량이 66퍼센트로 떨어졌습니다.

아르타니스: 훌륭하게 해냈다, 차원장인. 고삐를 늦추지 마라!

(모든 정지장 보관소 파괴)
카락스: 혼종 보관소를 모두 파괴했습니다. 태양석은 이제 우리 겁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좋군요.

(서북쪽 동력 핵에서 교전)
혼종: 아몬의 이름으로, 죽어라!

카락스: 아니, 죽는 건 네 몫으로 남겨 놓지.

(두 번째 동력 핵 파괴)
카락스: 플랫폼의 동력망이 작동을 거의 멈췄습니다. 이제 남은 핵은 하나입니다.

아르타니스: 잘했다, 카락스! 함선을 향한 공격도 더뎌졌다.

(동북쪽 동력 핵에서 교전)
토르: 화염 속에 사그라져라.

(마지막 동력 핵에 접근하자 적 전투순양함 출현)
아르타니스: 카락스, 아둔의 창 근처에 있던 뫼비우스 전투순양함들이 어딘가로 차원 도약하고 있다…

카락스: 예, 어디로 갔는지 찾은 것 같습니다.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우릴 막을 순 없습니다.

(마지막 동력 핵 파괴)
카락스: 마지막 동력 핵을 파괴했습니다. 지금 공격해야 합니다! 신관이시여, 아둔의 창은 정리되었는지요?

아르타니스: 그렇다. 적들이 태양 핵에 도달하기 전에 모두 격퇴했다. 우리의 무기 시스템이 그대의 지시를 기다린다.

아르타니스: 큰 도움을 받았다, 차원장인. 고맙다.[미사용]

카락스: 도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발사!

(기지 전체에 폭격 조준되고 일제사격.)

(기사단의 자격 승리)
아르타니스의 전사들이 아둔의 창을 방어하는 동안, 카락스는 우여곡절 끝에 남아 있는 아몬의 마지막 혼종 교배 시설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칼라이 차원장인은 전투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았지만, 가장 용맹한 기사에게나 어울릴 법한 위업을 달성했다.

(영웅들이 함교에 모였다. 로하나는 화상 통신으로 자리에 참석했다.)

아르타니스: 아몬의 혼종 시설은 폐허가 됐고, 그의 혼종 군대는 산산조각났소. 하지만 짧은 순간, 우리는 파멸의 문턱에 내몰려야 했고, 그걸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한 용감한 기사의 활약 덕분이었소.

(함교로 움직이던 카락스, 길에 떨어져있던 로봇을 주워 수리한다.)

아르타니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난 빛을 보았소… 굴하지 않는 희망을 보았소.

(고쳐진 로봇을 풀어주고, 카락스는 함교로 들어온다.)

아르타니스: 칼라이의 카락스, 그대는 기술자 계급의 장인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이제 그대는 전사로 다시 섰다. 우린 다 함께 계급의 시대가 끝을 맞이했음을 보았소. 이제 우린 모두 기사단이 되어야 하오!

(함교)
(알라라크와 대화)
알라라크: (웃음) 오만하기도 하지. 알지도 못하는 걸 통제할 수 있다고 믿다니. 오, 테란은 늘 오만하더군. 블랙홀에 너무 다가가면, 빨려들어가 으스러지기 마련이지.

아르타니스: 우리도 탈다림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알라라크. 너희가 복종밖에 모르는 노예들인 줄 알았지.

알라라크: 우리도 역시 너희를 나약하고 불순하고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우린 함께하고 있다.

아르타니스: 뫼비우스 특전대 건은 우리가 너무 경솔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몰라.

알라라크: 아, 기사단이여... 너흰 한순간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이냐? 박멸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아르타니스. 어차피 혼종에게 모두 죽을 목숨이었다.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아르타니스: 카락스, 그대는 기사단의 자격을 갖췄다.

카락스: 전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설계와의 전쟁을 벌였던 셈이죠. 최적화를 가로막는 장애물과 전투를 벌이면서요. 전 차원장인입니다. 그것이 언제나 저의 첫 번째 소명입니다.

카락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기사단으로 태어나지 않은 자들도 이제 자신의 행동을 통해 기사단이 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준비해라, 기사단이여. 그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신관, 정화자들이 그대의 지도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네. 모두들 아몬의 심장을 치자고 아우성이네.

아르타니스: 피닉스, 그들은 그대의 지도력에도 감명을 받았소.

피닉스: 그래, 그들은 내 명령을 따르기로 결정했지. 지도자 역할이 내겐 생소하기만 하네.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아르타니스: 나도 신관이 될 생각은 없었소. 그 결정을 확신할 수 없었소. 더 나은 누군가가 있을 텐데 하고 말이오. 그대는 나와 같은 함정에 빠지지 마시오. 정화자들이 그대를 따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소.

아르타니스: 댈람이 날 따르는 것처럼 말이오. 불신은 그대의 결정을 방해할 뿐이오.

피닉스: 그대 말이 맞네, 신관. 지도자다운 말일세.





2.4. 샤쿠라스 임무[편집]



(아이어에서)
아르타니스: 우린 또 한번 아이어를 잃었다… 아이어를 되찾겠다는 내 원대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난 나의 동족들을 실망시켰다. 이대로 있을 순 없다.

(코랄에서)
아르타니스: 제라툴, 오랜 친구여.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줄 것이라 그대가 믿었던 중추석을 손에 넣었소. 하지만 믿음만으로는 아몬을 물리칠 수 없을 터.

(글라시우스에서)
아르타니스: 정화자 기술을 확보했으니, 마침내 우린 암흑 기사단 형제들에게로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샤쿠라스의 네라짐은 의식을 통해 칼라와의 연결을 끊는다. 이 때문에 이제 자유로운 프로토스는 그들밖에 없다. 아몬의 군대보다 먼저 그들을 만나야 한다.

(샤쿠라스 도착)
(샤쿠라스에 도착한 아둔의 창. 그러나…)

아르타니스: 안 돼…

(샤쿠라스는 아몬의 공격으로 거의 함락되었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샤쿠라스가 장악당했습니다. 전사자들이 넘쳐나고… 잠깐… 신호가 들어옵니다.

(신호의 주인공은 네라짐의 대모 보라준이다.)

보라준: 신이시여! 아르타니스, 살아계셨군요.

아르타니스: 대모 보라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요?

보라준: 샤쿠라스가 함락됐습니다! 이곳과 아이어를 잇는 차원 관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아이어의 혼종과 저그가 쏟아져 나와 도시를 폐허로 만들고, 그림자 파수대를 궤멸시켰습니다. 살아남은 동족들을 대피시키곤 있지만, 모두 안전히 떠날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대에게 필요한 시간을 벌어 보겠소. 나의 기사단이 지금 가는 중이오!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아이어는 함락됐고… 이제 샤쿠라스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다.

아르타니스: 칼라가 없으니 너무나 공허하다. 내 동족들의 목소리가… 어둠 속에 사라졌다…

아르타니스: 네라짐은 칼라가 없기 때문에 아몬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런 그들을 우린 한때 이단자라 불렀으니.

(통신기)

보라준: 암흑 기사단이 그대의 아이어 공격을 추적하던 중 연락이 끊겼고, 차원 관문이 열렸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아르타니스: 아몬이 칼라를 이용해 기사단을 장악했소… 그의 분노가 내 안에서 폭발했고, 난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었소. 그때 제라툴이 날 발견했고, 그곳에서 그는… 그는…

보라준: 네…

아르타니스: 날 해방시켜주었소… 자신의 목숨을 던져 가면서까지… 그를 쓰러뜨린 건 나였소.

보라준: 그건 아몬의 짓입니다. 그대가 아니라.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날 찾아와 경고까지 했지만, 난 듣지 않았소. 그 때문에… 그는 목숨을 잃었고, 별들도 빛을 잃었소. 아몬의 짓이든 아니든, 내 어깨는 무겁소, 대모. 쉽게 떨칠 순 없을 거요.

(전쟁 의회)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이 흉측하고 작은 세계가 지금껏 우리 함대의 공격 범위 안에 있었군요.

아르타니스: 계승자여, 그대의 시대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로하나: 처음엔 그… 테란이라는 자들과 어울리시더니, 이제는 타락한 자들인가요? 이단입니다. 모르시진 않겠죠.(코랄 이전엔 생략)

아르타니스: 암흑 기사단도 이젠 우리 동맹이다.

로하나: 프로토스도 분열된 때가 있었습니다. 끝없는 전쟁 내내 우린 서로 물어뜯기에 바빴지요. 오직 하나의 길만이 광기를 끝내고 우리 동족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바로 칼라입니다. 암흑의 이단자들은 그 빛을 거부했고요. 그들은 자신의 종족을 거부했습니다.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습니까?

아르타니스: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하기로 맹세한 그대가 어찌 이렇게 그 흐름을 보지 못하는 건가?

로하나: 제가… 심기를 건드렸군요, 신관이시여. 죄송합니다. 이 시기에 적응하기란… 참 힘들군요.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대피가 필요한 프로토스 밀집 지역을 확인하던 참이었습니다. 저그의 신호가 프로토스 신호보다 훨씬 많긴 하지만, 대부분의 생존자들은 탈레마트로스 안에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그중에는 그대가 아는 네라짐 차원장인들도 분명히 있을 텐데. 뒤에 남은 자들 말이다.

카락스: 기술 연구소에서는 프로토스 신호가 감지되지 않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운명을 맞이한 모양이군.

카락스: 아니면 적진을 뚫고 안전한 곳으로 갔을 수도 있습니다. 암흑 기사는 우리의 계급 체계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차원장인들도 우리 전사들 못지 않은 전투 훈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장점이군. 그러고 보면, 우리들은 다른 점이 많군.

카락스: 물론입니다, 신관이시여.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그러니까 이곳이 네라짐의 고향이군… 암흑으로 뒤덮인 행성. 어울리는군.

아르타니스: 아름답지 않소?

피닉스: 그렇네. 첫 번째 자손이 이곳에 발을 들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지만.

아르타니스: 아이어가 저그에게 함락되면서, 우리는 이 세계로 도망쳤고, 암흑 기사단은 우리를 동등한 입장에서 받아 주었소. 우리가 처음 하나가 되어 군단과 맞서 싸웠던 곳이 바로 이곳이오.

피닉스: 그대와 함께 싸우며, 그 영광을 나누지 못한 게 아쉽군.

아르타니스: 나도 그렇소.


2.4.1. 아몬의 손아귀(Amon's Reach)[편집]



보라준: 저그 감염이 탈레마트로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대피 작업 역시 큰 위험에 처한 상황입니다. 신관이여, 그대의 도움이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

(임무 시작)

보라준: 샤쿠라스가 아몬의 저그로 들끓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버티고 있는 게 탈레마트로스 남서쪽 지역인데, 그곳도 지금 위태롭습니다. 우리 동족들을 대피시켜야 하는데, 발사대가 저그 감염에 더럽혀졌습니다. 지상 병력만이 감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발사대의 감염을 제거하면 행성 차원로를 통해 우리 함선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발사대의 감염을 제거하겠소… 그대의 동족은 살아남을 것이오, 대모. 약속하겠소.

[팁] 궤도 폭격
아둔의 창에 여러 번의 공중 폭격을 요청합니다. 각 폭격은 좁은 지역에 중간 정도의 피해를 줍니다.

[팁] 수정탑 배치
시야 내 아무 곳에나 수정탑을 바로 소환합니다.

[팁] 암흑 기사
아주 큰 피해를 주는 은폐 근접 유닛입니다.

[팁] 공허 분쇄자
아몬의 의지로 공허에서 태어난 괴물입니다. 자기 주위에 피해를 광범위하게 입힙니다. 먼 거리에서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라준: 그대는 이 전투에서 제 암흑 기사단의 도움이 필요할 겁니다. 그들은 보복당할 걱정 없이 어둠 속에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공허 분쇄자 출현)
보라준: 아르타니스, 그쪽 근처에서 균열이 열리는 게 감지됩니다. 공허 분쇄자입니다!

(공허 분쇄자가 차원로 공격)

보라준: 신이시여… 놈이 차원로를 노리고 있습니다!

(코랄에 갔다 온 경우)
아르타니스: 놈이 차원로를 파괴하기 전에 처치해야 한다. 하나 되어 공격하라, 기사단이여!

(아이어에서 온 경우)
아르타니스: 카락스, 아둔의 창의 무기 시스템 중 사용할 수 있는 게 있나?

카락스: 궤도 폭격을 가동했습니다. 대상을 지정합니다.

(아둔의 창이 공허 분쇄자 주변 병력을 향해 궤도 폭격 실시, 저그 병력 전멸)

아르타니스: 분쇄자가 약해졌다. 전사들이여, 가서 놈의 숨통을 끊어라!

카락스: 이제 아둔의 창의 명령 창에서 궤도 폭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관이시여.

(첫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아르타니스: 분쇄자를 처치했다. 하지만 발사대의 감염을 제거하지 못하면 이 모든 게 헛수고다.

(도시에 보관된 태양석 확인)
(아이어에서 온 경우)
보라준: 이 보관실에는 도시의 마지막 비축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걸 손에 넣으면 다가올 싸움에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보라준: 이 보관실에는 탈레마트로스에 동력을 공급하는 태양석이 있습니다. 원한다면 그 태양석을 가져가도 좋습니다, 신관이여.

(첫 번째 태양석 회수)
카락스: 이 보너스 목표를 완료하면 아둔의 창의 동력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 보관실이 두 곳 남았습니다.

(적의 공격 경보)
아르타니스: 방어 병력을 강화해라. 저그가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향하고 있다.

(적의 견고한 방어선에 접근)
카락스: 저그가 이 지역의 방어를 엄청나게 강화했습니다. 궤도 폭격이 방어선을 무너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이어에서 샤쿠라스로 온 경우에만 나타난다.)

(적의 탐지기 경고)
보라준: 조심하십시오. 저 포자 촉수와 감시군주는 우리 암흑 기사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으니, 먼저 처치하십시오.

(첫 번째 발사대 정화)
아르타니스: 대모 보라준, 첫 번째 발사대를 확보했소. 대피를 계속 진행하시오!

(두 번째 분쇄자 출현)
보라준: 두 번째 분쇄자입니다! 차원로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분쇄자 제거)
아르타니스: 분쇄자를 제거했다. 발사대를 정화할 좋은 기회다.

(두 번째 발사대 정화)
아르타니스: 두 번째 발사대를 확보했소.

보라준: 잘하셨습니다. 발사대 중 절반에서 대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발사대 정화)
아르타니스: 감염을 정화했소. 이제 남은 발사대는 하나요.

(세 번째 분쇄자 출현)
보라준: 분쇄자가 또 나타났습니다. 어찌 해야 할지 아시겠지요?

(세 번째 분쇄자 제거)
아르타니스: 이걸로 시간을 더 벌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태양석 회수)
카락스: 마지막 태양석 에너지를 회수합니다. 우리 병력이 귀환할 즈음이면 태양 핵 증강 작업이 완료되어 있을 겁니다.

(네 번째 분쇄자 출현)
보라준: 아몬이 공허 분쇄자를 또 보냈습니다. 차원로가 파괴되기 전에 놈을 처치하십시오.

(네 번째 분쇄자 처치)
아르타니스: 분쇄자를 또 하나 쓰러트렸다. 이 괴물들은 정말 끝이 없군.

(마지막 분쇄자 출현)
보라준: 아르타니스, 공허 분쇄자가 또 하나 소환됐습니다. 이번엔 도시의 심장부입니다.

(차원로 생명력이 절반으로 줄어듬)
보라준: 차원로가 내구도의 절반을 잃었습니다. 서둘러 공허 분쇄자를(분쇄자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차원로 생명력이 1/4로 줄어듬)
보라준: 차원로가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아르타니스, 저 분쇄자를(분쇄자들을) 막지 않으면, 모든 게 끝입니다!

(차원로 생명력이 1/10로 줄어듬)
보라준: 차원로가 곧 파괴될 것 같습니다! 저 분쇄자를(분쇄자들을) 처치하십시오, 어서!

(마지막 분쇄자 처치)
아르타니스: 잘 했다, 용맹한 전사들이여. 아몬의 분쇄자들은 기사단의 상대가 못 된다.

(마지막 발사대 정화)
아르타니스: 발사대를 모두 되찾았소, 대모. 대피를 마저 진행하시오.

보라준: 그대는 저의 동족을 구하셨습니다, 아르타니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아몬의 손아귀 승리)
아몬의 혼종과 저그가 샤쿠라스를 장악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네라짐이 학살당했다. 생존자들은 행성 표면으로부터 탈출하여 아르타니스와 함께 대모 보라준을 따르고 있다. 암흑 기사단은 강한 아군이긴 하지만, 아몬의 무자비한 진격 앞에서 샤쿠라스를 잃을 지도 모른다.

보라준: 비록 상황은 비극적이나, 이렇게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신관. 우리가 다시 만나는 건 그대가 아이어를 수복하는 날이 되길 바랐건만.

아르타니스: 나 역시 그랬소만… 오히려, 기사단이 타락했소.

보라준: 위협이 생각보다 심각하군요…

아르타니스: 샤쿠라스도 같은 운명을 겪게 할 순 없소.

보라준: 너무 늦었습니다. 아몬의 저그가 차원 관문을 통해 물밀 듯 들어오고 있습니다. 놈들은 이미 탈레마트로스를 장악하고 리줄 성소로 접근 중입니다.가망이 없습니다. 이렇게 감염된 이상… 샤쿠라스를 파괴하는 수밖에.

아르타니스: 샤쿠라스를 파괴하다니? 난 허락할 수 없소.

보라준: 허락?! 샤쿠라스는 그대들이 피난 오기 오래 전부터 우리의 고향이었습니다! 전 이곳이 아몬의 소굴이 되는 걸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샤쿠라스는 사라져도, 우린 사라지지 않습니다.[8]

아르타니스: 아이어에 이어 샤쿠라스까지…

보라준: 우리는 방랑자들입니다. 진정한 우리의 고향은 언제나 아이어였습니다. 함께 아이어를 수복하시죠.

아르타니스: 라자갈께서 만드신 세계이니 그분의 딸이 그 운명을 결정하는 게 옳을지도. 그럼 서둘러 준비를 해야겠소.

(함교)
보라준: 대피선들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한 척도 빠짐 없이 아둔의 창의 호위를 받고 있습니다.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그대의 굳은 믿음은 흔들린 적이 없지요. 그런 점에서 그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르타니스: 그런 말을 하다니 참으로 놀랍군. 내가 추구하는 통합을 그대는 내내 거부하지 않았소?

보라준: 네. 우리는 황혼 의회에서 여러 번 충돌을 일으켰지요… 날마다 저는 우리가 과거의 자신을 잃는 것을, 소중한 옛 방식이 바래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르타니스: 그것들을 지키고 싶소?

보라준: 저는 네라짐, 암흑 기사입니다. 우리 동족에 대해 높은 긍지를 지녔지요.

아르타니스: 그대는 또한 프로토스요. 그게 더 본질적인 것 아니오?

보라준: 오래전 우리를 추방할 때 대의회는 그렇게 생각했던가요? 당신네들은 아이어를 가졌습니다. 우리에겐 문화뿐입니다.

(버그 발생 시 대사)
보라준: 우리가 그대와 함께합니다.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은폐 전사들을 배치할 준비가 됐습니다.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암흑 기사단은 이단자들이자 추방자들입니다… 경계를 늦춰선 안 됩니다.

로하나: 네라짐과의 연합이라고요? 프로토스는 제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변했군요.

로하나: 우리 문명의 마지막 보루인 아둔의 창을 사용해 암흑의 이단자들을 돕는 걸, 대의회는 절대 승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코랄에 갖다 온 경우)
아르타니스: 중추석에 대해 새로 알게 된 것이 있나, 차원장인?

카락스: 중추석을 알기엔 제 실력이 모자랄 수도 있다는 것만 깨달았습니다.

아르타니스: 자세히 말해봐라.

카락스: 테란이 우리의 제작 매트릭스 중 하나를 손에 넣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테란 과학자들이 그 기술을 감히 이해할 수 있겠는지요? 저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젤나가는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존재였습니다.

아르타니스: 계속 연구해라, 카락스. 난 그대를 믿는다.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아르타니스, 우리의 마지막 전투 이후로 그대는 강한 전사가 됐네. 이 암흑 기사단들도 그대를 마치 아둔 님 대하듯 존경하는군. 태사다르가 살아서 지금 그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아르타니스: 나도 자주 그분을 생각하오… 그분이 계속 프로토스를 이끌었다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를.

피닉스: 지금은 그대가 신관이네. 그대의 의문은 아무 도움도 안 되네.

아르타니스: 하지만 의심을 떨칠 수가 없소. 태사다르의 그림자가 내 모든 행동에 드리워 있소.

피닉스: 거기서 벗어나게, 오랜 친구여. 스승의 그림자에 갇혀선 그 누구도 진정으로 성장할 수 없네.


2.4.2. 최후의 항전(Last Stand)[편집]



보라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샤쿠라스가 아몬의 저그 무리에 뒤덮이는 걸 보느니 차라리 파괴하는 게 낫습니다. 계획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신관.

(브리핑)
아르타니스: 말해 보시오, 보라준. 그대의 세계를 어떻게 파괴할 생각이오?

보라준: 사원의 위상 분광기를 과부하시키면… …막대한 에너지를 행성 핵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만 충분하면 행성은 파괴될 것이고, 아몬은 내 세계를 갖지 못하겠죠.

아르타니스: 이 결정에 대해 생각을 좀 해 봤소.

보라준: 생각을 바꾼 겁니까?

아르타니스: 아니오. 이곳에서 난 그대들의 용기를 새삼 깨달았소. 우리는 싸워야 하오. 우리가 고통받는 만큼, 아몬 역시 고통받을 것이오. 우린 관문을 통해 아몬의 혼종과 저그를 최대한 많이 유인할 것이오. 그리고 충분한 수가 모였을 때, 사원을 과부하시키고 탈출하는 거요.

보라준: 아몬에게 타격을 주겠다…

(잠시 생각)

보라준: 용감하시군요. 하지만 그러기엔 우리가 감수해야 할 위험이 너무 큽니다.

아르타니스: 그건 내게 맡기시오, 대모. 난 암흑 기사단으로부터 많은 걸 배웠소.

(임무 시작)
보라준: 아군이 젤나가 사원 지역을 확보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준비는 어떻게 돼 가십니까?

아르타니스: 지금 사원을 설정 중이오. 하지만 우라즈와 칼리스가 없어 시간이 좀 필요할 거요.

보라준: 시간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사원의 에너지는 세 개의 천정석에 의해 제어되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파괴해야만, 사원을 과부하시킬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때까진, 사원을 저그와 그 혼종 지배자들로부터 지켜야겠군.

보라준: 우리 네라짐은 오랫동안 케이다린 초석으로 우리의 땅을 지켰습니다. 그대의 차원장인에겐 이 초석이 낯설 것 같지 않군요.

카락스: 그렇습니다, 보라준 님. 초석은 매우 강력한 데다 먼 거리를 공격할 수 있어, 아군 방어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르타니스: 시간이 되었다… 시작하자.

아르타니스: 천정석을 더 빨리 파괴할수록, 우리에겐 유리하오. 저그가 곧 사원 지역을 뒤덮을 것이오.

보라준: 같은 생각입니다. 혹시 필요하다면 제 암흑 기사단이 적진으로 몰래 침입해 천정석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천정석에 접근)
카락스: 천정석을 공격할 땐 조심하십시오. 천정석이 손상되면서 그 내부의 에너지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저그가 남서쪽에서 공격)
보라준: 저그가 남서쪽으로 공격해 들어오려 한다. 검을 밝혀라, 전사들이여!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기지 확장 조언)
카락스: 신관이시여, 주변에 자원이 더 있습니다. 자원 곁에 두 번째 연결체를 건설하면 자원 채취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저그가 북서쪽에서 공격)
보라준: 또 다른 저그 무리가 북서쪽으로 공격해 들어오려 한다.

(천정석 모두 파괴)
보라준: 됐습니다. 천정석을 모두 파괴했습니다. 그대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사원을 과부하시킬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알겠소. 사원의 정렬은 잘 진행되고 있소. 이제, 저그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오…

(저그 숫자 2.5억 돌파)
보라준: 아르타니스, 관측선에 따르면 엄청난 저그 병력이 샤쿠라스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타니스: 그런데도 혼종은 안 보이는군… 아몬이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고 있소.

(저그가 남동쪽에서 공격)
보라준: 저그가 남동쪽 진입로로 사원에 접근하고 있다.

(저그가 두 방향에서 공격)
보라준: 준비해라, 기사단이여! 저그가 두 곳에서 동시에 공격해 오고 있다.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방어 건물 건설 조언)
카락스: 사원 지역이 아직 취약합니다. 적들이 몰려오기 전에 광자포와 케이다린 초석을 더 건설해야 합니다!

(동북쪽에서 적 대군주 편대 접근)
보라준: 이상하군. 대군주들이 사원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르타니스: 이 전술을 본 적이 있다. 놈들은 지상 병력을 수송하는 것이다. 대군주를 처치해라, 어서!

(저그 숫자 5억 돌파)
보라준: 현재 수치에 따르면 거의 5억 마리의 저그가 샤쿠라스에 있습니다… 모두 이 사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오게 두시오. 기사단은 이겨낼 것이니.

(저그가 세 방향에서 공격)
보라준: 준비해라, 전사들이여! 저그가 세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해 오고 있다!

(혼종 출현)
혼종: 주인님의 눈길이 암흑으로 뒤덮인 너희들의 세계에 닿았도다.

아르타니스: 신이시여, 저렇게 흉측한 존재는 처음이다… 전사들이여, 모든 공격을 저 혼종에 집중하라. 우린 사원을 지켜야 한다!

(천정석 파괴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 숫자 6.9억 돌파)
보라준: 너무도 많은 저그가 우리와 천정석 사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제 암흑 기사단을 이용해 천정석들을 파괴하는 건 어떨지요.

(저그 숫자 7.5억 돌파)
보라준: 신관이여, 전… 이렇게 많은 저그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어머니께서도 이런 위협을 맞이하셨습니까?

아르타니스: 아니오, 대모. 지금의 위협이 훨씬 더 크오. 우린 온 힘을 다해 이 위협을 이겨내야 하오.

(저그 숫자 8.83억 돌파)
아르타니스: 운명의 순간이 다가온다, 전사들이여. 사원이 재정렬되고 있다. 곧 준비될 것이다.

(천정석 파괴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 숫자 8.83억 돌파)
아르타니스: 운명의 순간이 다가온다. 사원이 정렬되기 시작했다. 너무 늦기 전에 천정석을 파괴해야 한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젤나가 사원 밑에서 태양석을 발견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제가 태양석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가서 회수해라, 카락스. 사원은 우리가 최대한 지키겠다.

(저그 숫자 10억 돌파)
아르타니스: 사원이 에너지로 요동치는군! 준비되었소…

카락스: 태양석 회수 작업이 아직 진행 중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천정석 파괴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 숫자 10억 돌파)
아르타니스: 사원이 준비되었소. 하지만 천정석들이 사원의 힘을 억제하고 있소!

보라준: 천정석을 파괴해야 합니다, 어서!

(저그 숫자 10억 돌파 후 천정석 모두 파괴)
보라준: 아르타니스, 천정석을 모두 파괴했습니다. 명령만 내리시면 사원을 과부하시킬 수 있습니다!

(저그 숫자 15억 돌파)
카락스: 다 됐습니다. 태양석을 성공적으로 아둔의 창으로 소환했습니다.

(사원 과부하)
아르타니스: 기사단이여, 차원 귀환을 시작하라!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어서!

(모든 유닛이 아둔의 창으로 귀환, 동시에 사원 주변에 땅굴벌레 출현)

보라준: 땅굴벌레! 저그가 사원 안으로 침투하려고 합니다!

아르타니스: 믿음을 가지시오, 대모. 쓰러진 그대의 동족이 복수를 울부짖고 있소. 그들의 청이 이루어질 것이오.


2.4.3. 동영상: 혼자(Alone)[편집]



(홀로 사원에 남아 과부하 작업을 시작하는 아르타니스. 위상 분광기의 수정에 에너지가 집중되기 시작한다.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아르타니스가 안심하는 찰나, 사원 내부에 땅굴벌레가 쳐들어오고, 수많은 저그 병력을 토해낸다.
엄청난 수의 저그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며, 아르타니스는 과거 제라툴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린다.)

제라툴: 그렇게들 말하지. 칼라의 영광에서 분리된 우리는, 혼자라는 고통을 겪는다고.

(저그 병력을 향해 돌진해, 보호막으로 가시뼈를 튕겨내며 저글링들을 베어넘기는 아르타니스. 그의 무쌍으로, 수정에는 손상이 가지 않은 채 탈없이 에너지가 모이고 있지만, 그의 보호막이 다 떨어지고, 엄청난 수의 저글링들이 아르타니스를 쓰러뜨려 덮어버린다.)

제라툴: 하지만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

(저글링들에 깔려 있던 아르타니스는 양팔에 붙어 있던 저글링을 검에 꿰어 움직일 여지를 만들고, 사이오닉 에너지로 자신을 덮고 있던 저글링들을 밀어내고…)

제라툴: 우리 전사들의 심장은 명예와 전통으로… 하나가 되고…

(…또 다시 밀려드는 저그들을 사이오닉 폭풍을 일으켜 쓸어버린다.)

제라툴: 전투는 모두의 이름으로 행해지니… 세대와 세대를 이어 용맹한 자들이 선택한 그 이름…

(수정에 에너지가 완전히 모여 행성의 핵을 향해 낙하하고…)

제라툴: 암흑 기사.

(…사원이 대폭발한다. 아르타니스는 유유히 함선으로 귀환하고, 저그 시체로 뒤덮인 사원이 화염에 휩싸인다.
사원에서 시작된 폭발은 행성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샤쿠라스 행성 자체가 폭발한다.)

(최후의 항전 승리)
샤쿠라스가 소멸되었다. 이 행성이 아몬의 수중에 떨어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일으킨 거대한 폭발에 사라져 버렸다. 프로토스는 고향을 잃은 방랑자 신세가 되어, 아둔의 창에 몸을 실은 채 최악의 적수에게 반격을 가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함교)
보라준: 엔 아루딘 샤쿠라스…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우린 칼라를 잃었다. 이젠 샤쿠라스까지. 하지만 우린 살아 있다. 그것만으로도 큰 선물이 아닌가.

아르타니스: 제라툴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기만 했더라도…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샤쿠라스도 영원한 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형성한 전통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아르타니스: 그게 아직 가능하다고 믿소?

보라준: 그대의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그림자의 길에 대해 아는 게 있습니까?

아르타니스: 거의 없소. 그대들은 관습을 은밀히 지키더군.

보라준: 그것은 우리들의 가장 신성한 의식입니다. 입문자는 홀로 서 있고, 그 부족원들이 어둠 속에서 입문자를 덮칩니다. 버텨내면 그림자 사냥꾼이 되지요… 진정한 암흑 기사 말입니다.

아르타니스: 왜 이 얘길 해주는 거요?

보라준: 그대는 암흑 기사로서 홀로 서서 무수한 적을 상대했습니다. 많은 이를 위해 그대의 목숨을 걸었지요. 그대는 우리가 걸은 길을, 그림자의 길을 이미 걸었습니다. 그대는 칼라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그대는 암흑 기사입니다.

(버그 발생 시 대사)

보라준: 솔직히 말하면, 그대가 홀로 사원에 간 건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함교 입장 시 멘트)

(이제 다른 함실에서 함교로 들어올 때마다 보라준의 멘트가 무작위로 나오게 된다. 샤쿠라스에서도 위에 나와있는 멘트가 나온 후에는 다음 멘트들이 흘러나온다.)

보라준: 제 수하의 많은 암흑 기사들이 정찰병을 자원해 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아몬의 움직임을 우리에게 알려 줄 것입니다.

보라준: 정찰병으로부터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아몬이 병력들을 나누어 코프룰루 구역의 여러 지역을 정복하려는 것 같습니다.

보라준: 정찰병에 따르면 아몬의 병력들이 행성계를 하나씩 정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관이여, 공격 계획을 신중하게 세워야 합니다.

보라준: 아몬은 이제까지의 적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서둘러 손쓰지 않으면, 우주 전체가 초토화될 겁니다.

보라준: 그림자가 우리의 뜻과 다르게 움직입니다…

보라준: 라자갈이시여, 승리의 길을 비춰 주소서.

보라준: 반갑습니다, 신관이여.

보라준: 아, 신관이여. 만나서 반갑습니다.

보라준: 어서 오십시오, 아르타니스.

보라준: 아르타니스…

보라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전쟁 의회)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네라짐은 우리 곁에서 용맹하게 싸웠습니다. 그들의 세계를 파괴하면서까지. 왜일까요?

아르타니스: 저들의 고향은 언제나 아이어였다. 그들은 그 사실과, 자신들을 구원했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았다.

로하나: 아둔 님 말씀이시군요. 심판관 젠테온 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죠. "아둔은 자신을 암흑 기사단이라고 칭한 반역자 무리를 박멸하는 데 실패했다. 우린 황혼의 별이 폭발하는 걸 목격했다.그 반역의 순간, 아둔은 이단자들과 자신을 운명으로 인도했다. 아이어에서 더러운 이단자들의 흔적을 정화했으나, 그들에게 삶을 허락했다."

아르타니스: 반역? 아둔은 학살이 아니라 자비를 택했다. 계승자여, 그건 고귀한 행동이었다.

로하나: 그랬나요? 전 직접 경험한 이들의 눈으로 역사를 봅니다, 아르타니스 님.

아르타니스: 그래서 바로 그대 앞에 놓인 건 보지 못하는 모양이군. 역사의 진실은 결과가 뿌리내리고 난 뒤, 그것을 뒤돌아봤을 때만 이해할 수 있다.

로하나: 계승자로서, 전 항상 역사를 살아 숨쉬는 현재로 경험했습니다. 그 당시를 경험한 이들과 동일하게요. 그대의 관점을 고려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태양 핵)
(카락스의 대사)

카락스: 엔 아루딘 샤쿠라스… 그대가 우릴 구원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카락스: 네라짐은 일단 안전합니다. 아이어에 있는 우리 형제들도 어서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카락스: 신관이시여, 그 사원에서 살아남으셨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혹시 저도 모르는 무슨 무기를 사용하신 건지요?

(피닉스의 대사)
피닉스: 이렇게 샤쿠라스가 영원한 황혼과 하나가 되는군.

피닉스: 네라짐은 진정 명예롭네. 동족을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고향까지 버리다니.


2.5. 울나르 임무[편집]



태양 핵
얼마 후…
(중추석을 연구하던 카락스)

카락스: 신관이시여, 이제 젤나가의 궁극적인 구성 원리가 보입니다. 그들에겐 에너지, 정수, 정보가 모두 하나입니다. 상호 교환 가능하고, 변이 가능한.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제라툴이 예견한 내용을 이 중추석에서 찾았단 말인가?

카락스: 그렇습니다. 아마도 중추석은 우릴 울나르로 이끌 것입니다.

아르타니스: 울나르? 그곳은 신화 속의 장소… 전설에 등장하는 세계 아닌가?

카락스: 젤나가의 고향이죠… 중추석이 그곳의 위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보여 다오, 카락스.

(카락스가 중추석을 조작하자 중추석이 떠올라 조각들이 분리되면서 어떤 지역을 보여 준다.)

카락스: (당황)그럴 리가… 제가… 실수를 했나 봅니다.

아르타니스: 알타르 균열!

카락스: 불가능합니다. 그 무엇도 저 엄청난 힘 안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제 분석이 실패했나 봅니다.

아르타니스: 그렇지 않을 것이다, 카락스. 젤나가는 생명이 없는 곳으로부터 왔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는 제라툴의 예언과도 일치한다. 우린 그곳으로 들어간다. 어서 준비해라.

'알타르 균열(Alterian Rift)'

아르타니스: 제라툴, 많은 이들이 그대를 미쳤다 했지만, 그대의 눈은 이렇듯 그 누구보다 진실을 보고 있었소. 중추석이 우릴 알타르 균열로 인도하오… 젤나가의 고향 울나르로. 친구여, 그대의 책임을 짊어지는 게 나의 운명이오. 난 젤나가를 깨우고 그대의 유산을 기리겠소!

(울나르 도착)

(알타르 균열에 도달한 아둔의 창이 망설이지 않고 균열에 돌입한다. 그들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아무 문제 없이 균열을 통과했다.)

보라준: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우리 모두 입자 단위로 분해됐어야 하는데… 보십시오… 이렇게 우주 사이에 서 있습니다.

(그들의 눈앞에 울나르가 그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아르타니스: 제라툴 말이 맞았소… 울나르였소. 생각해 보시오. 모든 생명의 요람이 지금껏 숨겨져 왔던 거요.

보라준: 그렇군요… 하지만 왜?

(함교)
보라준: 신관이여, 균열 안에서는 신호를 수신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통신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이곳에선 어떤 비밀이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아르타니스: 제라툴에겐 믿음이 있었다… 나 역시 믿음을 갖겠다.

아르타니스: 이것이 우리의 운명인가?

(보라준의 대사)
보라준: 중추석 덕분에 이곳이 드러났지요… 제라툴은 정말로 중추석의 가치를 알고 있었나 봅니다.

보라준: 여기로 오게 되다니 기적이군요.

보라준: 어머니께서 젤나가에 대해 많은 얘길 해주셨지요…

(함교 입장 시 멘트)
보라준: 잘 돌아오셨습니다, 아르타니스.

보라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보라준: 아르타니스, 오셨군요.

보라준: 아몬은 이제까지의 적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서둘러 손쓰지 않으면, 우주 전체가 초토화될 겁니다.

(전쟁 의회)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우리가 울나르 위에 서 있다니 믿기지가 않는군요. 이한리, 젤나가의 고향이라니. 심판관들은 젤나가가 아이어를 떠나 이런 곳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젤나가는 그 뒤 길고 긴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그 유물이 우릴 희망으로 이끌 거라고 믿었다… 그 희망이 바로 젤나가였는지도 몰라.

로하나: 전설이 사실이라면, 젤나가는 이 밑에서 자손들이 깨워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정녕 그러길 바랄 수밖에.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중추석을 만들 때 그 안에 근원지를 저장했다면, 아마 어떤 문명에서도 해석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로 표현되게 했을 겁니다.

카락스: 이 장치의 창조자이자 우리의 창조자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숙연해지는군요.

카락스: 중추석은 울나르의 에너지원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마치 젤나가가 중추석을 고향으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카락스: 중추석과 울나르의 건축물은 놀라우리만큼 유사합니다. 물론 제 추측이긴 합니다만, 이 둘은 서로를 보완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제라툴 님은 중추석이 우릴 이곳으로 인도하리라는 걸 어떻게 예견하셨을까요? 이 장치의 주 목적이 이제 확실해졌습니다.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나의 이해를 뛰어넘는 다른 현실의 존재와 접촉했던 것이다.

카락스: 이곳은… 존재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이곳의 존재 자체가 모든 과학과 천체 역학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난 한때 우리 프로토스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지식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내가 바보였다, 카락스. 우주에는 프로토스의 이해를 뛰어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제는 알겠다.

(피닉스와 대화)

(글라시우스에서 바로 온 경우)

아르타니스: 피닉스, 무슨 괴로운 일이 있소?

피닉스: 미안하네, 신관.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게 됐는지 생각 중이었네. 내 기억에 구멍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네. 여기 함선 기록보관소의 전투 기록은 내가 기억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억이 안 나네.

아르타니스: 무엇을 찾은 거요?

피닉스: 내가 안티오크에서 패전하고 용기병으로 부활했다는 기록. 하지만 이 몸은… 내가 용기병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네.

아르타니스: 그 기록에는 다른 내용이 더 있소, 피닉스. 하지만 그 내용이 그대가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소.

피닉스: 난 진실을 마주할 준비가 됐네, 오랜 친구여. 아무리 힘들더라도 말일세.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그대가 원하는 대답을 찾길 바라오.

(한 군데 들렀다 온 경우)

피닉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게 됐는지 생각해 봤네. 당연히 기억해야 하나…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 많네. 나의 몸은 정화자들과 같은 기계네.

아르타니스: 하지만 그대는 그들과는 다르오…

피닉스: 난 나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겠네.

아르타니스: 그 진실이 그대가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소.

피닉스: 이제는 받아들일 시간이네.

아르타니스: 함선의 데이터 보관소에 최근의 기록과 그대가 모르는 역사의 많은 부분을 올려 놓았소. 그대가 원하는 대답을 찾길 바라오, 친구여.


2.5.1. 통합의 사원(Temple of Unification)[편집]



로하나: 아둔의 창의 감지기가 사원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 진입로를 발견했습니다. 우리 함선들은 이동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명령만 내리십시오.

(임무 시작)

아르타니스: 바로 이곳에 젤나가가 잠들어 있다. 그들을 깨우려면 먼저 이 진입로의 봉인을 풀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계승자여, 이 지하 사원에 대해 어떤 걸 알고 있나?

로하나: 오직 신화와 전설뿐입니다… 이곳 울나르에서, 운명의 선택을 받은 종족들이 승천을 시도하리니, 그들의 존재 자체로 길이 열리리라. 이 천상석이 열쇠인 것 같습니다. 일단 길이 열릴 거라는 희망을 갖고 이 천상석들을 차지해야겠습니다.

(탈다림 광전사들이 나타나 활성화된 천상석을 지키는 추적자를 처치하고 천상석 비활성화)

카락스: 신관이시여, 탈다림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들이 천상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악령들이 나타나 천상석 비활성화)

악령: 그분께선 분명히 말씀하셨다. 사원이 열려선 안 된다고.

로하나: 저들이 천상석을 장악하고 있는 한, 사원의 비밀은 풀리지 않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적들을 공격해 천상석을 차지하라! 아몬에게 그렇게 쉽게 승리를 내줄 순 없다!

[팁] 불사조
중력자 광선으로 지상 유닛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제공 전투기입니다.

(불사조 해금)
카락스: 우주관문에서 이제 불사조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불사조는 기동력이 매우 뛰어나며 먼 거리에 있는 적을 상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천상석에 접근)
로하나: 아몬의 병력을 물리친 다음, 우리 전사들이 천상석 주변에 서 있으면 그 천상석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은폐한 유닛을 천상석에 보내면)
로하나: 천상석이 은폐한 우리 전사에게는 반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전사들을 보내야 합니다.

(첫 번째 천상석 활성화)
카락스: 이 천상석은 이제 우리 겁니다. 이 에너지 패턴으로 보건대, 우리가 나머지 네 개를 차지하면 사원이 열릴 것 같습니다.

(적이 천상석을 노림)
아르타니스: 조심해라. 아몬의 하수인들이 천상석을 차지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적에게 천상석을 뺏김)
카락스: 적들이 천상석을 차지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카락스: 천상석 하나가 적의 손에 넘어간 것 같습니다! 천상석을 서둘러 되찾아야 합니다.

카락스: 아몬의 병력이 천상석을 손에 넣었습니다!

카락스: 천상석 하나가 적의 손에 들어간 게 감지됩니다! 아몬의 병력이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적이 아군 기지 공격)
아르타니스: 아몬의 병력이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적 기지에 접근)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적 기지에서 물러나라. 천상석에 집중해야 한다.

(초거대 차원 분광기 출현)
카락스: 신관이시여, 탈다림이 초거대 차원 분광기를 출격시켰습니다. 이 분광기의 핵은 우리의 것과 유사하며, 반응로가 순수 태양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능하면 분광기를 파괴하고 그 반응로를 획득하여 태양 핵을 강화해야 합니다.

(초거대 차원 분광기 파괴)
카락스: 이제 됐습니다. 분광기의 부품을 함선으로 소환해 더 연구해 보겠습니다.

(모든 천상석 활성화)
카락스: 천상석 다섯 개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진입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원 진입로 개방)
로하나: 아몬의 병력이 물러난 것 같습니다. 사원 안에는 거대한 정적만이 감지됩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우린 성공했다… 어떤 운명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곧 알게 되겠지.

(통합의 사원 승리)
중추석에 이끌려, 아둔의 창은 이제 젤나가의 고향인 울나르의 궤도를 선회한다. 아르타니스는 탈다림으로부터 사원을 빼앗고 지하 전당 입구의 봉인을 해제했다. 제라툴의 마지막 예언을 실현할 순간이 왔다.

카락스: 사원 안에서는 아둔의 창으로 신관님께 도움을 드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부디 조심하십시오.

(함교)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아몬의 군대가 우리보다 먼저 왔군요. 사원은 놈의 손아귀에 들어갔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다른 젤나가들이 여기 있다고, 그들이 우릴 도와줄 거라고 믿었소. 젤나가가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오. 우리 동족이 다시 한번 자유가 되는 거요.

보라준: 정말 그렇다면 젤나가가 우리에게 응답했겠지요.

아르타니스: 나 홀로 울나르 사원에 들어가겠소, 대모여. 다른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소.

보라준: 배신자의 말에 목숨을 걸겠단 말입니까?[9]

아르타니스: 보라준, 그는 그대의 어머니를 죽였소. 그건 사실이지… 그러나 그는 배신자가 아니오. 제라툴의 예언 때문에 내 목숨을 버리진 않을 거요.

보라준: 그대는 돌아올 것입니다… 그건 믿습니다.

(전쟁 의회)
아르타니스: 이번 전투에서는 내 전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건 내가 짊어져야 할 짐이다.

(구성 패널)
로하나: 우주전투기들이 도착하여, 그대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거리 전사 선택)

로하나: 이 정화자들이 우리 군대에 합류했습니다, 신관이시여. 일단은, 그대를 섬길 의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수많은 신화와 전설 속에 젤나가의 탄생지가 등장합니다… 물론 모두 틀린 추측이었지만요.

로하나: 저조차도 이 수수께끼의 다음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로하나: 젤나가를 찾는다니… 그런 일을 꿈꿔도 될까요?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이곳에 도착한 이후로, 중추석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마치 저 아래의 에너지와 조율하는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아래의 에너지?

카락스: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공허 에너지가 발산되고 있습니다. 이 세계는 차원의 연결로인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중추석은?

카락스: 공허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근원지 정보를 저장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마치 또 다른 목적에 맞춰 재구성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지요.

아르타니스: 젤나가가 직접 그대가 찾는 진실을 드러내 주길 바라자.

(피닉스의 대사)
피닉스: 이 기록들은 정말 대단하네, 아르타니스. 기록에 담긴 이야기들을 믿을 수가 없군.

피닉스: 법무관 아다미스 님께서 초우주모함 안티몬드의 퇴역식에 날 부르셨다.

피닉스: 하지만 한 배신자 집단이 안티몬드를 장악했고, 그 순간 난 직감했다. 이 함선을 반역자들에게 내줄 수 없다는 것을.

피닉스: 정찰기 한 대가 안티카 접경 지역에 불시착했다. 난 스무 명의 전사를 모았고, 저그 수천 마리를 죽인 끝에 조종사를 구해냈다.

피닉스: 칼라스 중재는 힘든 시기였다. 아이어를 위해 싸우고 귀환한 자랑스러운 전사를 맞이한 건 그들을 향한 적개심이었다.

피닉스: 알데라의 심판관은 날 보내주려 했으나, 내 동료 기사단에겐 내게 발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했다.

피닉스: 한번은 광전사 사형제 중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형제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고 원정대를 이끈 적이 있다. 나와 그 형제를 제외하곤 원정대 전원이 전사했다.

피닉스: 신성한 카마스 축제 기간 동안, 난 암흑 기사단 테러리스트들이 장악한 대의회 탑 안에 갇혀 버렸다.

피닉스: 난 부서진 케이다린 수정 파편을 맨발로 지나, 테러리스트들의 변형 차원검으로 그 우두머리와 일당을 쓰러트렸다.

피닉스: 내 부대원들이 전투에서 몰살당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용병들에게 납치당했다. 그들을 쿠데타 세력이었고, 내게 알다리스 님을 암살할 것을 요구했다.

피닉스: 난 그곳에서 탈출해, 놈들을 하나씩 하나씩 사냥했다. 내 분노를 풀 좋은 방법이었다.

피닉스: 불명예 퇴역한 한 집행관이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더 록"으로 알려진 시설을 장악했다. 다행히, 시설 전체가 정화되기 전에 내가 그들을 진압할 수 있었다.

피닉스: 핵폭발 장치가 뉴 안티오크의 심장부에서 폭발했다.

피닉스: 나는 한 칼라이 일꾼과 함께 지하 철로를 종횡무진하며, 3년 전 대의회 탑에서 내가 죽였던 우두머리의 형을 물리쳤다.

피닉스: 포로 석방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찾은 한 접경 세계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외계 종족과 마주쳤다.

피닉스: 그 외계 종족은 우릴 뿔뿔이 떨어트려 놓고는, 우릴 상대로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무기가 없었지만, 난 무술로 놈을 물리쳤고 놈이 죽으면서 터트린 폭탄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피닉스: 아마도 몇몇 이야기는 좀 과장해서 썼을 거야. 광전사 하나가 이렇게 큰 활약을 했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네.

피닉스: 이야기가 너무도 많군, 아르타니스.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더 놀라워지는군.


2.5.2. 동영상: 적에서 아군으로(Unlikely Allies)[편집]



보라준: 아둔 토리다스, 신관이여.

아르타니스: 보라준, 저 아래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진 모르지만, 나 혼자 가야한다는 건 알고 있소. 이제 아둔의 창의 지휘는 그대에게 맡기겠소.

보라준: 돌아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아르타니스.

(버그 발생 시)
보라준: 아몬의 병력이 우리보다 앞서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조심해서 사원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르타니스: 이건 내가 해야 할 일이오, 대모. 난 제라툴이 본 예언이 이루어지는 걸 봐야 하오. 그것 때문에 다른 이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순 없소.

보라준: 그 방법뿐입니까? 최대한 빨리 돌아오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제가 구하러 가겠습니다.

(차원 검을 밝힌 채 사원 안으로 들어서는 아르타니스. 벽에 새겨진 부조를 확인한다. 자신이 아이어에서 쓰러진 제라툴의 시신을 일으키려던 그 모습이다.)

아르타니스: 제라툴?

(놀라워하며 주변의 다른 부조들을 살피는 아르타니스. 놀랍게도 다른 한켠에는 샤쿠라스가 멸망하던 순간 젤나가 사원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아르타니스: 샤쿠라스!

(그리고, 혼종의 밑에 놓인 칼날 여왕의 모습이 새겨진 부조.)

아르타니스: 칼날 여왕…

(아르타니스가 그 부조를 확인하는데, 갑자기 천장 한 곳이 뚫리며 무언가가 떨어진다. 혼종의 시체와, 그 혼종을 처치하고 힘겹게 시체를 치우며 일어서는… 칼날 여왕이다!)

아르타니스: 케리건!

(아르타니스는 왼팔의 사이오닉 검까지 발검하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한다. 당황한 케리건.)

케리건: 아르타니스, 잠깐! 난 당신의 적이 아니야. 난 젤나가를 찾아 여기에--

혼종: 모두 다 굴복하리라.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두 사람 모두 그쪽으로 돌아보니, 천장에 뚫린 구멍에서 또 다른 혼종이 출현했다. 혼종은 재빠른 속도로 케리건에게 덤빈다. 며칠 간의 수색과 전투로 지친 케리건이 맞서지만 체력이 떨어져 힘겹다. 이를 지켜 보는 아르타니스의 뒤로 케리건이 새겨진 그 부조가 오버랩된다. 혼종과의 대결에서 던져지고 만 케리건에게 아르타니스는 칼을 겨눈다. 그리고 케리건에게 덤벼들던 혼종에게 달려들어 일기토를 벌인다. 케리건은 그 틈에 부러진 날개뼈를 회복시킨다. 혼종의 복부에 칼을 꽂아넣은 아르타니스의 머리를 혼종이 움켜쥐지만 케리건이 혼종의 등에 달려들어 양 날개로 꿰어 두 쪽을 내 버린다.문제의 부조를 배경으로 선 케리건. 아르타니스와 마주 섰다. 아르타니스는 양검을 거둔다.)

아르타니스: 운명이 우릴 하나로 묶었군.

(뒤돌아 부조를 보는 케리건.)

아르타니스: 운명을 더 거스르지 말자…

(케리건은 아무 말 없이 돌아서 사원 안쪽으로 향한다. 아르타니스도 뒤따른다.)


2.5.3. 무한의 순환(The Infinite Cycle)[편집]



(임무 시작)

아르타니스: 성소에선 이곳을 통합의 사원이라고 부른다. 젤나가가 이 안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케리건: 지금까지 내가 만난 거라곤 혼종밖에 없었어. 며칠 동안을 싸웠지. 큰 성과는… 없었어.

아르타니스: 예언에 따르면 승천한 두 종족이 힘을 합쳐 사원 안에 있는 계시의 전당을 찾는다고 한다. 두 종족이 함께 있어야 비로소 성소가 잠든 젤나가를 깨울 방법을 알려 준다고 말이지.

케리건: (비웃는 듯)난 예언 따위엔 아무 관심 없어…

아르타니스: 하지만, 우리 사이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우린 이렇게 함께 섰다. 이제는 관심을 가질 때다.

[팁]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는 댈람의 신관이자 강력한 근접 전사입니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동시에, 자신과 아군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팁] 케리건
케리건은 칼날 여왕이자 군단의 지도자입니다. 원거리 공격으로 한 번에 여러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맹독충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팁] 거대 혼종
혼종 괴물로 생명력이 많고 강력한 능력을 사용합니다.

[팁] 젤나가 피조물
강력한 젤나가 피조물이 사원 출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을 처치하면 계시의 전당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계시의 전당으로 향하는 길)
아르타니스: 성소를 향해 출발하자.

(번개 수호병 조우)
아르타니스: 사원에 수호병들이 있는 모양이군… 내가 처리하지.

(수호병 처리)
아르타니스: 잠깐, 느껴지나? 이 피조물 안에서 강력한 힘이 깨어난다…

사원 파수병: 순수한 형체. 순수한 정수. 너희의 힘을 증명하라.

(사원 파수병 처치)
케리건: 그러니까 피조물 안에 열쇠가 있었군. 좋은 정보야.

아르타니스: 계속 가자.

(체력 손실)
아르타니스: 내게 가까이 붙어라, 케리건. 나의 사이오닉 능력으로 우리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젤나가 장치 발견)
아르타니스: 이 장치에서 태양 에너지가 발산된다. 이것들을 모아야 한다.

(첫 번째 젤나가 장치 확보)
고대 젤나가: 우리의 지식은 너희의 유산이요.

(혼종 출현)
케리건: 조심해, 혼종이야!

(두 번째 피조물 조우)
케리건: 또 다른 피조물이야… 문을 열려면 이 피조물을 파괴해야 돼.

(두 번째 피조물 처치, 문 안 열림)
아르타니스: 열쇠가 보이지 않는군. 흠, 이 틈 건너편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케리건, 여기 있어라. 내가 조사해 보겠다.

(틈을 건너가자 거기 있던 피조물이 갑자기 깨어난다.)
아르타니스: 케리건, 피조물이 그쪽으로 가고 있다!

(피조물 처치, 첫 번째 계시의 전당에 도달)
아르타니스: 운명은 우리의 편이다. 성소가 아직 작동한다.

(성소가 힘을 모으기 시작)

아르타니스: 저기, 성소가 힘을 모으고 있다. 곧 활성화될 것이다.

(아몬의 부하들이 입장)

케리건: 당신 친구들인가?

아르타니스: 그럴 리가, 아몬의 병력들이 사원 안으로 들어오는 길을 찾은 모양이군… 저들을 모조리 없애야 한다.

케리건: 당신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어, 아르타니스.

(아몬의 병력 거의 정리)
케리건: 얼른 정리하고, 당신의 성소가 하는 말을 들어 보자고.

(성소 활성화)
아르타니스: 이제야… 보인다. 처음은 공허에서 태어난 젤나가였다. 그들의 신성한 목적은 생명을 일구고 무한의 순환을 영속시키는 것. 새로운 우주가 창조될 때마다, 젤나가는 물리적 형체를 취한다. 그 형체가 파괴되면, 다시 공허 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지금까지 그 긴 시간 동안, 그들은 우리가 중추석을 조립해 이곳으로 찾아오길 기다려 왔다… 아몬은 칼라를 통해 나의 동족을 지배하며, 그들 안에 기거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형체가 없다. 놈을 기사단으로부터 분리하면, 공허 속으로 내쫓을 수 있다!

케리건: 움직이자, 아르타니스… 아직 갈 길이 멀어.

(두 번째 계시의 전당으로 향하는 길)
아르타니스: 당신 말이 맞는 것 같군…

케리건: 자 그럼, 시작해 볼까?

(막힌 통로 확인)
아르타니스: 이쪽 통로는 막혔다.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탈다림과 피조물이 교전 중)
아르타니스: 탈다림이 정신이 팔려 있군! 놈들이 피조물과 싸우고 있을 때 공격해야 한다!

(탈다림과 피조물 모두 처치하고 문 통과, 뫼비우스의 매복)
케리건: 어떤 얼간이가 나를 공격하느냐!

(또 다시 막힌 통로 확인)
아르타니스: 이쪽 통로 역시 막혔다. 잠깐… 혼종이다!

(복병 조우)
악령: 울나르가 너희의 무덤이 되리라.

(두 번째 젤나가 장치 확보)
고대 젤나가: 우리의 유산은 너희의 미래이니.

(뫼비우스 특전대와 피조물이 교전 중)
케리건: 놈들이 다른 피조물과 싸우고 있어!

(뫼비우스 특전대와 피조물 모두 처치하고 문 통과, 탈다림의 공격)
아르타니스: 탈다림이 계시의 전당 안으로 침투했다!

케리건: 검을 준비해, 아르타니스!

(적병 모두 처치)
케리건: 잠깐은 숨을 돌릴 수 있겠군. 앞장서, 아르타니스.

(두 번째 계시의 전당 도달)
케리건: 이 성소는 온통 그림문자 투성이군. 이게 무슨 뜻인지 어떻게 알지?

아르타니스: 성소와 교감한다는 건 단순히 그림문자를 읽는 것, 그 이상이다. 이 돌을 구성하는 원자 하나하나에는 모두 의미와 목적이 있다.

(성소 활성화)
아르타니스: 젤나가가 이 우주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울나르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우주의 종족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었다. 우리도 그중 하나였다. 그때마다, 그들은 자기 자손들의 잠재력을 관찰하고 확인했다. 허나, 절대 간섭하지는 않았다. 무한의 순환은 언제나 똑같다. 운명의 선택을 받은 두 종족이 나타난다… 하나는 순수한 정수,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는 불굴의 정신… … 그리고 순수한 형체. 엄청난 사이오닉 잠재력을 바탕으로 젤나가의 정수를 품을 수 있는 존재. 순수한 정수와 형체… 저그와 프로토스! 하지만 젤나가는 간섭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동족을 진화시켰던 건 아몬이었군. 우리가 젤나가로 알고 있던 모든 게 거짓이었어.

케리건: 가자, 아르타니스. 조금만 더 가면 원하던 대답을 들을 수 있어.

(세 번째 계시의 전당으로 향하는 길)

아르타니스: 이곳이 마지막 전당일 것이다.

케리건: 잠깐… 문이 열려 있어. 피조물은 파괴됐고…

아르타니스 : 성소가 공격받고 있다! 아몬의 짓이 분명하다… 지체해선 안 된다. 놈들이 우리의 구원을 빼앗아 가게 둘 순 없어!

케리건 : 성소로 가자!

(막힌 문)
아르타니스: 이 문은 통과할 수가 없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탈다림 복병)
탈다림 추적자: 어둠의 신께서 케리건 너의 죽음을 예견하셨으니, 우린 그 예언을 실현시키리라.

(뫼비우스 특전대 복병)
사신: 피와 화염으로 우린 다시 태어나리라.

케리건: 이 녀석들, 제정신이 아니야…

악령: 저들을 무한의 심연으로 인도해라.

(세 번째 젤나가 장치 확보)
고대 젤나가: 우리의 미래는 공허 속에서 하나가 되리라.

(성소 파괴까지 2분)
아르타니스: 시간이 얼마 없다. 성소로 가야 한다.

(성소 파괴까지 1분)
아르타니스: 허비할 시간이 없다! 성소로 가자, 어서!

(성소 도달)
아르타니스: 우리의 운명이 기다린다! 제라툴을 위하여! 아이어를 위하여!

혼종: 너희를 기다리는 건 오직 어둠뿐이다…

(성소의 적 병력 모두 처치)
케리건: 이제 됐어… 성소로 가 봐, 아르타니스. 이 신들에게 물어볼 게 많잖아.

(세 번째 계시의 전당 도달)
(성소 활성화)
아르타니스: 문명이 자라나고 몰락하고 다시 태어나는 동안, 젤나가는 우리 앞에 있는 저 승천의 방에서 잠자고 있었다. 선택된 두 종족이 오면 젤나가가 눈을 뜨리라. 그러면 그중 가장 오래된 젤나가가 자신의 남은 정수를 부여할 것이니… … 순수한 형체와 순수한 정수는 무한의 순환을 관장하는 젤나가로 다시 태어나리라.

케리건: 그래… 어때? 창조자를 만날 준비는 됐어?

아르타니스: 물론이다. 가자, 저 승천의 방에서 우리의 구원이 기다린다.

(승천의 방에 들어서는 아르타니스와 케리건.)


2.5.4. 동영상: 매몰(Entombed)[편집]



(승천의 방에 들어온 아르타니스와 케리건. 아르타니스가 왼팔의 사이오닉 검을 밝힌다.)

케리건: 여긴 뭔가 잘못됐어…

(왠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승천의 방. 아르타니스가 뭔가를 발견했다.)

아르타니스: 젤나가…

(아르타니스가 급히 다가가 살펴보니 그것은 젤나가의 시신.)

아르타니스: 안 돼…

(아르타니스에게 다가가며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는 케리건. 있는 것이라고는 젤나가의 시신들 뿐이다.)

케리건: 그들은 죽었어.

(이때 사원에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무언가의 목소리.)

아몬: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아몬.

아몬: 아르타니스!

(사원 깊숙한 곳 막다른 벽에서 붉은 기운이 터져 나와 아르타니스를 들어올린다. 아르타니스의 뇌리에 어떤 장면이 전해진다.)

아몬: 이제 알겠느냐… 거대한 배신자의 정수와 함께, 너희 종족은 주어진 목적을 완수하리니.

(아르타니스에게 보이는 것은, 저그 실험체들이 담겨 있는 수많은 실험관들과, 그 위에 아몬이 들어갈 육신이 연결되어 공중에 떠 있는 기괴하고 음산한 모습.)

아몬: …숙주로 삼을 육신이 만들어졌다. 이것으로 순환은 종말을 고하고, 무한의 고통 역시 끝나리라.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바닥에 떨어진 아르타니스. 그리고 벽인 줄 알았던 것이 문처럼 되어 활짝 열린다.)

아르타니스: 내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아몬! 첫 번째 자손은 이제 널 두려워하지 않아!

(무한의 순환 승리)
칼날 여왕과 함께 아르타니스는 젤나가의 원대한 계획을 밝혀내고, 이들이 잠든 방에 들어섰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아몬은 형제를 모두 처치하고 자신이 창조한 숙주의 육신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제라툴이 예언한 희망은 모두 사라진 듯하지만, 아르타니스는 희미해져 가는 불빛에 맞서 꿋꿋이 버티고 있다.

(아둔의 창에서 아르타니스를 대리해 총지휘권을 행사하며 기다리고 있는 보라준.)

광전사: 보라준 님! 엄청난 공허 에너지가 사원 아래에서 요동치고 있습니다.

보라준: 에너지의 진원을 찾…

(갑자기 함선이 요동치더니,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가 난입했다! 알라라크는 자신에게 달려든 광전사를 공허 에너지로 가볍게 튕겨 버린다. 보라준은 재빨리 낫을 들고 알라라크와 대결한다. 회심의 일격을 날린 보라준을 알라라크는 가볍게 막고 낫을 뺏어서 밀어낸다.)

알라라크: 난 싸우러 온 게 아니다, 암흑 기사.

(알라라크는 뺏은 낫을 구석으로 던져버리고 보라준에게 다가간다. 보라준은 패널을 조작해 알라라크를 정지장에 격리한다.)

알라라크: 내 말을 들어라, 대모… 아몬의 덫이 발동됐다. 너희의 지도자가 큰 위험에 빠졌다.

보라준: 우리가 바보인 줄 아느냐?

알라라크: 그래…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아몬이 공허로 통하는 관문을 열었다는 거다. 어둠의 에너지가 공허에서 흘러나와, 너희의 소중한 지도자와 아몬에 맞서는 이를 태울 것이다. 아르타니스가 파멸을 맞기 전에 그가 있는 곳으로 인도해 주마. 대담하게 움직이면, 어둠의 신을 막을 수 있다.

보라준: (바닥에 떨어진 낫을 주워들며)널 풀어주는 순간 너의 검이 내 등을 노리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나?

알라라크: 시간이 아깝군.

(알라라크는 정지장을 가볍게 깨 버린다.)

알라라크: 검을 내려라! 나는 알라라크,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다. 아몬은 내 동족을 배신했다. 난 복수할 것이며, 너희의 신관도 내 복수를 도울 것이다! 결정을 내려라.

(울나르를 바라보며 고민하는 보라준. 결단을 내렸다.)

보라준: 아르타니스에게로 인도해라.

알라라크: 현명하구나.


(아둔의 창 4열 능력과 보호막 재충전 해금)
카락스: 방어 능력을 추가로 활성화했습니다, 대모님. 태양 핵으로 오셔서 구성해 보십시오.

(함교)
보라준: 아르타니스가 없는 동안엔 내가 전쟁 의회에 있는 아군 병력들을 확인해야 한다.

(보라준의 혼잣말)
보라준: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보라준: 아르타니스… 그대가 저기서 죽게 놔두진 않겠습니다.

보라준: 저 탈다림은 제게 거짓말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알라라크의 대사)
알라라크: 잡담이나 하자고 함선에 침입한 게 아니다.

알라라크: 내 말을 듣는다면, 너희의 신관은 살 것이다.

알라라크: 쓸데없는 대화는 사양한다.

(전쟁 의회)

(전쟁 의회에 입장하면, 로하나가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엎드려 괴로워하고 있다.)

(로하나와 대화)

보라준: 로하나!

(로하나에게 아몬이 빙의되면서 그녀가 떠오른다.)

보라준: 로하나!

아몬: 울나르를 찾더니… 결국 발견했구나. 생명의 요람. 너희들이 시작된 곳이자… 끝날 곳.

보라준: (낫을 겨누며)그녀를 풀어 줘라, 아몬!

아몬: 이 텅 빈 전당 안에서 구원을 찾고 있느냐? 여긴 아무 것도 없다. 젤나가가 실패했다는 진실 외에는.

보라준: 그녀를 놓아 줘!

아몬: 내가 선물을 주지. 망각으로의 여행.

보라준: 닥쳐라!

(아몬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며 암전.)

(동영상이 종료되면 로하나에게 아몬이 빙의된 채 그녀의 몸이 둥둥 떠 있다.)

(구성 패널)

보라준: 이 탈다림이 전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가 이곳에 온 게 도움이 되는 면도 있나 봅니다.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이상합니다. 중추석이 전례 없는 속도로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카락스: 대모님, 중추석에 보호막을 씌우긴 했지만, 가까이 가진 마십시오. 이런 현상은 처음입니다. 지금은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카락스: 이 현상이 혹시 아둔의 창에 해를 끼치진 않는지 관찰해봐야겠습니다.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보라준 님, 중추석이 공허 에너지를 전례 없이 빠르게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라준: 그렇다면 이 탈다림의 말이 사실이란 말인가?

카락스: 사원에서 공허 에너지가 넘쳐 흐릅니다. 시시각각 위협이 더 커집니다. 전 그를 믿지 않습니다만, 모든 지표가 그의 설명에 부합합니다. 공허로 통하는 관문이 열렸습니다.

보라준: 아르타니스의 위치를 파악할 방법은 있나?

카락스: 없습니다. 이 에너지 때문에 사실상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보라준: 내키지는 않지만, 일단은 이 탈다림을 믿는 수밖에 없다.

(피닉스의 대사)
피닉스: 탈다림에게 절대 등을 보이지 말게. 아니, 놈이 그대를 살짝만 노려봐도, 바로 제압해 버리게. 그게 바로 우리 모두를 돕는 길일세.

피닉스: 탈다림 전사 하나가 신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우리 함선에 침투하다니. 영 탐탁치가 않네, 대모.

피닉스: 난 알라라크를 믿지 않네. 그는 명예라는 걸 몰라.


2.5.5. 망각의 전령(Harbinger of Oblivion)[편집]



알라라크: 너의 신관은 지금 어떤 위험이 닥쳐 오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그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면, 이 좌표로 당장 전사들을 보내라.

(임무 시작)
알라라크: 이 길로 가면 아르타니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난 약속을 지켰다, 암흑 기사. 너희의 신관에게 내가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해라.

카락스: 보라준 님, 우리의 고위 기사들이 그대를 돕겠다고 자원했습니다.

고위 기사: 칼라를 잃었다는 걸 받아들이는 게 쉽진 않았지만, 이제 다시 한 번 섬길 준비가 됐습니다.

보라준: 기사단이여, 이 위중한 시기에 용기 있게 나서주어 고맙다. 우리는 신관을 구할 것이다.

[팁] 고위 기사
사이오닉 폭풍과 환류를 사용하는 강력한 사이오닉 전사입니다. 고위 기사 둘은 합체하여 집정관이 될 수 있습니다.

[팁] 환류
대상의 에너지를 모두 소진시키고, 소진된 에너지 1당 1의 피해를 줍니다.

[팁] 사이오닉 폭풍
4초 동안 지속되는 사이오닉 에너지 폭풍을 생성하여, 대상 지역에 있는 모든 적 유닛에게 최대 80의 피해를 줍니다. 아군 유닛에는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해병 분대 조우)
고위 기사: 사이오닉 폭풍을 퍼부어라, 형제들이여. 이 혼종 노예들에게 기사단의 분노를 보여주자!

(사이오닉 폭풍 명중)
해병: 프로토스가… 온다!

(악령 발견)
고위 기사: 이 테란 악령에 대해 들은 바가 있다. 저들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환류로 전환하면,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

(저그와 동시에 아르타니스와 케리건 발견)
케리건: 이쪽이다, 나의 군단이여!

아르타니스: 기사단이여, 이쪽으로 합류하라, 어서!

(혼종 처치)
아르타니스: 보라준, 때맞춰 잘 와주었소. 아몬이 공허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었다. 우리 모두 산산조각 나기 전에, 차원문을 닫아야 한다.

케리건: 같은 생각이야. 나와 내 군단이 아몬의 힘을 직접 받아 내며 시간을 벌겠다… 하지만 차원문을 닫는 건 당신에게 달렸어.

카락스: 차원문은 이 공허의 수정에서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 수정들을 파괴해야 차원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좋다. 그렇게 하지.

(공허의 힘이 저그 군락지로 다가오기 시작)
케리건: 어둠이 내 군락지로 접근하고 있어, 아르타니스… 저 수정들을 빨리 파괴해 주면 좋겠는데. 여력이 되는 대로 내 저그 병력도 최대한 그쪽으로 보낼게. 잘 싸우라고, 기사단.

(젤나가의 함 감지)
카락스: 신관이시여, 사원 전역에 다수의 에너지원이 숨겨져 있는 게 감지됩니다… 고대의 동력원인 젤나가의 함인 것 같습니다. 이 함을 찾으면, 그 에너지를 활용해 태양 핵에 사용할 태양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수정 진지 점령)
아르타니스: 수정을 지키던 병력이 모두 쓰러졌다! 가서 수정을 파괴해라!

(저그가 수정 진지 점령)
케리건: 이 수정을 지키던 병력을 쓰러트렸다. 아르타니스, 전사들에게 수정을 파괴하라고 시켜. 군단은 계속 이동한다.

케리건: 부하들아, 다음 수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라. 여기 나머지 정리는 기사단이 할 것이다.

케리건: 군단이여, 적들을 쓰러트렸으면 이동해라. 수정은 기사단이 처리할 것이다.

(첫 번째 공허의 수정 파괴)
카락스: 수정을 파괴했습니다. 감지기에 따르면 이제 남은 수정은 세 개입니다.

(첫 번째 젤나가의 함 활성화)
아르타니스: 젤나가의 함을 확보했다, 카락스. 전송을 준비해라.

카락스: 믿을 수가 없군요. 영겁의 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힘이 가득합니다…

(탈다림의 공격)
탈다림 전사: 선택받은 자들이여, 아몬의 이름으로 이 이교도들을 처치해라!

(두 번째 수정 진지 점령)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수정을 확보했다. 최대한 빨리 수정을 파괴해라.

(두 번째 공허의 수정 파괴)
카락스: 수정 두 개가 파괴됐습니다. 아몬의 병력이 다음 수정 두 개를 쉽게 내주진 않을 겁니다.

(케리건의 지원)
케리건: 내 병력을 그쪽으로 보내고 있어, 아르타니스. 수정으로 가는 길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케리건: 부하들아, 밀어 붙여라. 아몬의 병력을 공격해라. 아르타니스, 지금이 움직일 기회야.

케리건: 군단이 사냥에 나섰다. 당신의 기사단도 원하면 언제든 동참하라고.

케리건: 나의 군단이 수정 쪽으로 이동한다. 같이 공격하자, 아르타니스.

(두 번째 젤나가의 함 활성화)
카락스: 두 번째 젤나가 동력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감지되는 에너지 신호는 하나뿐입니다.

(적의 공격 조짐)
아르타니스: 혼종이 우리 연결체 지점을 공격하려고 한다! 방어를 준비해라!

아르타니스: 혼종이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향하고 있다. 전사들이여, 혼종을 막아라!

(세 번째 수정 진지 점령)
카락스: 수정을 지키던 병력이 모두 제거됐습니다. 이제 우리 전사들이 수정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공허의 수정 파괴)
카락스: 이제 남은 수정은 하나입니다… 차원문이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수정을 서둘러 파괴해야 합니다.

(케리건 직접 출전)
케리건: 내가 직접 나설 시간이 왔군… 부하들아, 목표는 공허의 수정이다!

케리건: 나와 내 부하들이 수정 쪽으로 공격해 들어갈 거야. 같이 가겠어?

케리건: 좋아, 난 수정을 공격하겠다. 당신도 함께하고 싶으면 해. 대신 걸리적거리지만 마.

케리건: 나와 내 병력들은 수정 쪽으로 이동한다. 당신도 초대할까 하는데, 어때?

케리건: 어때? 혼종 사냥을 해 보는 게.

(케리건 후퇴)
케리건: 군단이여, 이 정도면 충분하다. 후퇴해라. 군락지에서 힘을 재충전해야 한다.

케리건: 난 후퇴해서... 병력을 다시 보강해야겠어.

케리건: 이거면 충분해… 일단은.

(적 기지 공격)
케리건: 공허의 수정에 집중해, 아르타니스. 적 기지는 나중에 좀 더 준비해서 공격해도 늦지 않아.

(마지막 젤나가의 함 활성화)
아르타니스: 이게 마지막 함이다, 카락스.

카락스: 알겠습니다. 마지막 동력원을 함선으로 전송합니다.

(케리건 군락지 2개 남음)
케리건: 아르타니스, 서둘러 저 공허의 수정들을 파괴해! 내 군락지가 만신창이가 돼 가고 있어.

(케리건 군락지 1개 남음)
케리건: 내 군락지는 이제 얼마 못 버텨! 수정들을 제거해, 어서!

(어둠의 촉수에 접촉)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어둠의 촉수에서 물러나라. 접근해 봐야 오히려 흡수당할 뿐이다!

(마지막 수정 진지 점령)
아르타니스: 마지막 수정을 확보했다. 수정을 파괴해라.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마지막 공허의 수정 파괴)
아르타니스: 적들에게 심판을 내렸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가 되어, 밀려오는 아몬의 어둠과 맞서 싸우리라.

(현장에서 철수)

울나르
몇 시간 후…

아르타니스: 용맹한 전투였다, 케리건. 우리와 함께해라.[대사는] 함께라면 아몬을 물리치고 놈을 공허로 내쫓을 수 있다.

케리건: 군단이 만신창이가 됐어… 병력을 재건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아르타니스: 시간이 없다. 아몬이 내 동족들의 정신을 흡수하고, 그 육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난 기다릴 수 없다.

케리건: 그럼 당신도 나처럼 해. 아군을 결집하고, 적들을 정복하고,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마. 생존은 처절한 거야.

아르타니스: 우린 정말 다른 지도자군… 하지만 고맙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망각의 전령 승리)
탈다림을 배신한 아몬에게 격분한 알라라크는 아르타니스가 위험에 처했다고 보라준에게 경고한다. 내키지 않지만 도움을 받아들인 보라준은 아둔의 창의 기사단을 이끌고 신관을 구출하기 위한 위험한 임무에 돌입한다. 이끌어 줄 제라툴의 예언도 없이, 프로토스는 이제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알라라크: 아르타니스… 황혼 의회의 신관. 기사단의 수장… 내가 너무 많은 걸 기대했나 보군.

피닉스: 무엄하다! 말 조심하지 않으면 내 검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알라라크: 오, 그게 네 주인을 구해준 자에게 할 소리인가?

아르타니스: 내 목숨엔 관심 없다는 걸 안다, 알라라크. 날 찾아온 진짜 이유는 뭐지?

알라라크: 우리의 신은 고대의 서약을 깨고 우릴 내던졌다.

피닉스: 거짓말이네,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거짓말? 너야말로 거짓의 화신이 아니더냐, 기계 프로토스?

아르타니스: 용건을 말해라, 알라라크.

알라라크: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가 슬레인에 모여 전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난 제안을 하러 왔다. 내가 내 동족을 지배할 수 있는 군주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다오. 그 대가로, 난 우리 두 진영 사이의 적대 관계를 끝내겠다.

(잠시 고민하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피닉스, 부관들을 모아 주시오. 논의할 거리가 많을 것 같소.

보라준: 아, 아르타니스. 저는 이곳에서 그대를 더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라라크를 함교에 두는 게 감시하기에 더 편할 것 같기도 했고요.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강력한 사이오닉 전사들이 우리 군에 합류했습니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하 샤쿠라스→글라시우스→코랄 순으로 진행한 경우 교란기가, 그 외의 경우 선봉대가 해금되고, 반대쪽 유닛은 다음 임무 하나를 클리어한 후에 해금된다.)

(로봇 지원 유닛 선택)
로하나: 알라라크가 준 설계도에 기반해 새로운 탈다림 로봇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설계에 문제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

(로봇 강습 유닛 선택)
로하나: 알라라크의 선봉대가 우리의 싸움에 합류했습니다. 놀랄 일이 끊이지 않는군요.

(보라준과 대화)
아르타니스: 모든 게 생각과 다르군. 젤나가를 깨우고 도움을 얻으려 울나르에 왔건만, 아몬에게 거의 죽을 뻔하다니. 제라툴의 예언이 더는 내게 확실치 않소…

보라준: 그는 제 생각보다 진실에 근접했습니다. 젤나가는 여기 있었습니다. 그들이 살아 있었다면, 제라툴의 말처럼 우릴 도왔을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아르타니스: 대모여… 그런 말을 하다니 놀랍군.

보라준: 그대의 조언이 어떤 점에서는 영향이 있었나 보지요.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조언을 더 많이 해야겠군.

보라준: "어떤 점에서"라고 했습니다. 전부는 아닙니다.

(버그 발생 시 대사)
보라준: 그대를 보니 마음이 놓이는군요, 신관이여.

보라준: 칼날 여왕이 이제 우리 동료라고요? 견디기 어렵군요.

(로하나와 대화)
아르타니스: 로하나, 신경삭을 잘라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나? 그대가 다시 아몬에게 흔들리게 둘 순 없다.

로하나: 칼라는 가장 어두운 순간에 탄생했습니다. 오직 그 빛만이 우릴 하나로 묶고, 결속시켰습니다. 우린 칼라 안에서 태어나고, 죽으면 다시 칼라와 하나가 됩니다. 싸울 가치가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지금은 아몬이 그걸 이용하고 있다. 그의 존재를 유지시켜 주지. 그걸 끝내야 한다.

로하나: 아르타니스 님, 칼라를 통해 우리 생각과 감정은 모두 하나가 됩니다. 그의 생각과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게 느껴집니다. 그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기 칼라 안에서 그는 약합니다.

아르타니스: 어째서?

로하나: 그가 절 들여다볼 수 있듯, 저도 그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신관이시여. 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럴 가치가 없다.

로하나: 시간을 조금만 허락해 주십시오.

(전쟁 의회 입장 시 메시지)
(무한의 순환 이전 것에 추가)

로하나: 선조들의 지식이 부디 이 최후의 순간에 우릴 도와 주길…

보라준: 그림자가 우리의 뜻과 다르게 움직입니다.

로하나: 역사의 지혜를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신관이시여.

로하나: 아르타니스 님.

(이스터 에그)
(보라준이 전쟁 의회로 옮긴 후에는 전쟁 의회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으면 다음 대화들이 발생한다.)

보라준: 로하나, 이것이 남은 아군 병력의 전부인가?

로하나: 네, 하지만 아군 전사 중 많은 수가 정지장에 동면 중이고, 아둔의 창은 새로 접하는 신기술을 응용하고 있습니다.

보라준: 알겠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린 가용한 무기를 확장하는 데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보라준: 계승자여, 날 그렇게 쳐다보지 마라.

로하나: 기억을 다시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대의 동족 네라짐은 이단자로 낙인찍혔었지요. 하지만 저의 눈에는 대의회가 두려워했던 그 사악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라준: 우리 동족이 분리된 건 무지 때문이었다. 적의만큼이나 말이지.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프로토스로 보아야 한다.

보라준: 로하나, 이 전술 자료를 봐주겠나? 내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싶다.

로하나: 기꺼이 그리하겠습니다, 보라준 님.

(태양 핵)
카락스: 신관이시여, 우리 동족을 구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제라툴 님 말씀처럼, 이 중추석이 진정 우릴 구원할지도 모릅니다.

아르타니스: 설명해 보아라.

카락스: 우리가 보았듯이, 중추석은 승천하여 젤나가가 될 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수집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중추석은 그들을 울나르로 인도한 뒤, 에너지를 발산해 잠든 젤나가를 깨울 것입니다.

카락스: 중추석은 에너지를 빨아들여 다시 분산시킵니다. 정수, 물질, 정보, 의식 같은 걸요… 이 장치 입장에선 그 모든 게 같은 겁니다. 이제야 그게 보입니다.

아르타니스: 케리건도 그렇게 정화된 것인가?

카락스: 중추석은 그녀를 칼날 여왕으로 만들었던 정수를 추출한 다음, 그 에너지로 아몬을 공허에서 풀어준 겁니다… 중추석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만 찾으면, 아몬을 칼라로부터 축출하고 우리 동족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제라툴이 결국 우릴 희망으로 인도한 셈이군. 연구를 계속해라, 카락스. 아몬과의 전쟁이 우릴 기다린다!

(중추석)
카락스: 중추석이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대단한 볼거리를 놓치신 것 같군요.

카락스: 공허 에너지에 노출되면, 중추석은 그 에너지를 즉시 흡수합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말이지요… 이걸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락스: 중추석이 흡수할 수 있는 한계치를 시험할 방법이 있을 겁니다… 공허 에너지를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요?

(카락스의 대사)
카락스: 모두들 그대를 걱정했습니다, 신관이시여.

카락스: 이 중추석에는 제가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처음부터 그대 말이 맞았네, 신관. 난 그대의 친구 피닉스의 복제물에 불과하네. 그 탈다림 말이 맞아. 난 만들어진 복제품이자… 거짓 그 자체네.

아르타니스: 기록보관소에서 무엇을 찾은 것이오?

피닉스: 나의 죽음. 용기병으로 다시 태어났다가, 칼날 여왕의 손에 죽은 것. 난 피닉스가 아니네, 그런데 난 그의 기억을 마치 내 것인양 갖고 있지… 생각을 좀 해 봐야겠네.

아르타니스: 그대는 전사요, 피닉스. 그대가 자신을 나의 오랜 친구 피닉스라고 생각하든 안 하든. 명심하시오. 난 그대를 믿고 있소. 그대가 날 도와 아몬의 군대를 파괴하고 우리 동족을 구할 거란 걸 말이오. 이 일로 흔들리지 마시오.

피닉스: 노력해 보겠네, 신관.

(태양 핵 입장 시 메시지)
(무한의 순환 이전 것에 추가)

피닉스: 신관…

피닉스: 어깨 펴고. 신관이 찾아왔네.

피닉스: 신관, 이거 영광이네.

피닉스: 아, 아르타니스. 어서 오게.

피닉스: 신관, 우리에게 부탁할 일이라도?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탈다림이 우리 함선에 있다… 전쟁은 기묘한 동맹을 형성시키는 법.

아르타니스: 제라툴… 그 모든 게 무슨 뜻이었소?

(알라라크와 대화)
알라라크: 아몬이 널 파멸시킬 것이다.

아르타니스: 아몬을 그렇게 신봉하면서 왜 여기 있는 거지?

알라라크: 오, 난 그저 피할 수 없는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아몬의 진짜 힘을 알거든… 그리고 파멸되는 건 너다. 내가 아니라.

아르타니스: 그 힘은 나도 충분히 봤다. 하지만 오만함은 아몬의 약점이기도 하지… 너도 그렇고.

알라라크: (흐흐)난 네가 맘에 든다, 신관… 그 용기는 인정할 만해.

아르타니스: 그럼 나와 함께해라. 함께라면 놈을 쓰러뜨릴 수 있다.

알라라크: 내 운명을 너와 엮을 순 없다. 너에겐 나처럼 끓어오르는 증오가 없거든. 넌 네가 믿어 왔던 모든 게 거짓이고, 그 분노를 풀 유일한 방법이 배신자의 처단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분노하지 않는다.

아르타니스: 분노하지 않는다고? 아몬은 내 동족을 타락시켰고, 이제는 그들을 혼종 괴물로 만들고 있다. 내 분노는 천 개의 태양보다도 뜨겁게 타오른다. 곧 모두 내 분노가 폭발하는 걸 볼 것이다!

알라라크: 그 모습을 꼭 봤으면 좋겠군.

(버그 발생 시 대사)
알라라크: 그래서, 저급한 것들을 이끄는 기분이 어떤가?

알라라크: 수다 떨 시간 없다. 최대한 빨리 슬레인으로 가야 한다.

(함교 입장 시 메시지)
알라라크: 신관…

알라라크: 잘 돌아왔다.

알라라크: 아, 누군가 했더니…

알라라크: 오, 이번엔 뭐지?

알라라크: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또 어떤 하찮은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나?

알라라크: 유감이군, 고독을 즐기던 중이었는데.

알라라크: 아몬의 병력이 움직인다. 지금 공격해야 한다.

알라라크: 탈다림만이 진정한 위협이다, 아르타니스. 나머지는 별거 아니다.

알라라크: 어찌나 이렇게 시간 허비할 방법을 잘도 찾아내는지… 정말 놀랍군.

(이스터 에그)
알라라크: 우유부단함은 약점이다.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해라.

알라라크: 왜 아몬과 바로 싸우지 않느냐? 우리가 머뭇대는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알라라크: 네 이타심 때문에 우린 뒤쳐지고 있다. 탈다림 세계에서 이렇게 했다간 한참 전에 파멸을 맞이했겠지.

알라라크: 아둔의 창... 그 잠재력의 결과가 이거라니. 너희 동족은 정체 모를 종말을 피해보겠다고 온 힘을 낭비했다... 자신이 심판자가 될 수 있었는데도 말이지.

(울나르를 떠나다)
전쟁 의회
잠시 후…

아르타니스: 울나르의 공허 관문은 봉인되었지만, 더 큰 위협이 다가오고 있소. 아몬이 우리 동족을 숙주 육신으로 변형시키고 있소.

로하나: 우리가 울나르에 집중하는 동안, 아몬은 황금 함대의 화력을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무기를 이용해 코프룰루 구역의 모든 생명체를 제거하려는 겁니다.

아르타니스: 현재 우리 병력으로 황금 함대를 상대하는 건 역부족이오… 하지만 아몬의 다른 하수인들이 곳곳에서 날뛰고 있소.

보라준: 그렇다면 주변부에 있는 적부터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피닉스: 고대 정화자들은 전쟁 병기로 설계되었네. 그들을 깨워 우리 편으로 삼으면 아몬의 저그 무리를 단숨에 파괴할 수 있을 것이야.

로하나: 우릴 배신하지만 않는다면요. 정화자들에겐 충성심도, 명예도 없습니다.

알라라크: 말싸움할 시간 없다.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가 너흴 위협한다. 오직 나만이 말라쉬를 쓰러트리고 그의 군대를 부릴 수 있다.

카락스: 뫼비우스 특전대도 잊어선 안 됩니다. 소문에 따르면 지금도 비밀 기지에서 혼종 군대를 조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타니스: 맞는 말이다. 허나 그들의 본거지를 모르고서는 상대할 수 없을 터. 보라준, 정예 암흑 기사단을 보내 수색을 시작하시오. 카락스, 그대는 일단 중추석에 집중하도록. 우리 동족의 생존은 이후 우리의 행보에 달려 있으니, 다가오는 망각을 막는 건 우리 첫 번째 자손의 몫이오!

(보라준의 정보)
(울나르를 떠난 후 전쟁 의회에 들어가면 진행에 따라 다음 메시지들이 추가적으로 나온다.)

(첫 번째 행성)
보라준: 신관이여, 저의 정찰병들이 황금 함대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행성)
보라준: 정찰병들의 보고에 따르면 자치령이 황금 함대에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행성계가 이미 함락되었습니다.

(세 번째 행성)
보라준: 아르타니스, 황금 함대가 코프룰루 구역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우리가 직접 그들을 상대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이렇게 그냥 두어서는 안 됩니다.

(함교 이스터 에그)
(함교에서 가만히 있으면 알라라크가 아르타니스를 쪼기 시작한다.)

알라라크: 우유부단함은 약점이다.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해라.

알라라크: 왜 아몬과 바로 싸우지 않느냐? 우리가 머뭇대는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알라라크: 아몬이 기다린다. 우릴 더 지체시키지 마라,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네 이타심 때문에 우린 뒤쳐지고 있다. 탈다림 세계에서 이렇게 했다간 한참 전에 파멸을 맞이했겠지.

알라라크: 아둔의 창… 그 잠재력의 결과가 이거라니. 너희 동족은 정체 모를 종말을 피해보겠다고 온 힘을 낭비했다…

알라라크: … 자신이 심판자가 될 수 있었는데도 말이지.

(새로운 유닛 메시지)
(울나르를 떠난 후 미션 끝나고 새 유닛을 얻으면 로하나가 알려 준다.)

로하나: 신관이시여, 전쟁 의회의 콘솔을 통해 아군의 전투 유닛 중 하나를 새로운 진영에 지정할 수 있습니다.

로하나: 전쟁 의회에서 새로운 유닛들이 그대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하나: 아둔의 창이 새로운 전투 유닛 복제를 마쳤습니다. 원한다면, 지금 진영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로하나: 새로운 전투 유닛이 진영 지정을 기다립니다, 신관이시여.

로하나: 전쟁 의회에서 새로운 진영이 아군 병력에 합류했습니다.


2.6. 정화자 임무[편집]



2.6.1. 글라시우스 파트[편집]



(코랄에서)
아르타니스: 제라툴, 오랜 친구여.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줄 것이라 그대가 믿었던 중추석을 손에 넣었소. 하지만 믿음만으로는 아몬을 물리칠 수 없을 터.

(샤쿠라스에서)
아르타니스: 샤쿠라스는 파괴됐고 아몬의 손아귀는 점점 거세게 우릴 조여오고 있다. 그와 맞서려면, 그냥 전사만으로는 부족하다.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신관으로서 난 우리의 칼라이 과학자들이 비밀리에 신 무기를 실험했던 장소를 알고 있다. 그곳은 글라시우스 시설… 정화자 프로그램이 그곳에서 부활했다. 우린 이 엄청나게 강력한 기술을 입수해야 한다.

(글라시우스 도착)

(전쟁 의회에 모인 아르타니스, 카락스, 로하나)

아르타니스: 글라시우스 시설. 이 안에 우리 제국이 개발한 최고의 무기가 있다.

카락스: 정화자 부활 프로그램이 진행된 곳이군요.

로하나: 정화자? 그 금지된 무기 말입니까? 그들은 대의회의 명령에 따라 영원히 봉인됐습니다.

카락스: 고대의 정화자들은 이곳에 있지 않고, 여전히 갇혀 있습니다. 이곳 글라시우스에서 우리 연구자들은 그 고대의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시험 무기를 개발해 왔습니다.

로하나: 누굴 가르치려는 것이냐, 칼라이… 이건 상상도 못 할 이단 행위다.

아르타니스: 지금 우리 병력으로는 아몬의 군대에 압살당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이 도움이 된다면, 우린 그걸 이용할 것이다.

(글라시우스로 차원 도약한 아둔의 창. 행성 궤도에 이미 탈다림 함대가 포진해 있다.)

카락스: 탈다림입니다! 그들이 시설을 공격합니다!

아르타니스: 아몬이 하수인들을 풀었다… 전사들을 준비해라!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글라시우스… 결코 여기까지 올 생각은 없었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르타니스: 탈다림은 자신의 신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다… 그들은 무서운 상대다.

아르타니스: 이 새로운 기술이 소문처럼 유용했으면 좋겠군.

(보라준의 대사)
보라준: 우리가 택한 모든 행동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보라준: 대의회는 암흑 기사단의 무기에 대해선 어찌 생각했을까요? 아마도 그것 또한 금지했겠지요.

보라준: 대의회의 압제는 이제 네라짐에게 아무 의미 없습니다. 과거를 벗어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지요.

(전쟁 의회)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탈다림은… 끝없는 전쟁 이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칼라의 빛으로 프로토스가 통합되기 전까지는요.

아르타니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돌아왔다, 로하나. 우린 오랜 세월 그들이 젤나가의 광신도라고만 생각했지만, 사실 그들은 아몬의 노예였다.

로하나: 스스로 아몬을 따르는 이유가 뭘까요?

아르타니스: 그건 확실하지 않다. 탈다림은 자신을 선택받은 자라고 했다. 아몬이 무엇을 위해 그들을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혼종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의 적 아몬의 이름으로 피를 흩뿌린 위험한 적이다.

로하나: 프로토스가 프로토스를 저버리다니… 대울은 이런 행위에는 보복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파괴해야 합니다.

아르타니스: 그게 그들의 운명이라면… 그리될 것이다.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이곳에서 연구하던 정화자 무기는 저희 병력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아르타니스: 정녕 그랬으면 좋겠군… 로하나의 걱정에 타당한 면은 없나?

카락스: 글라시우스의 칼라이는 이 기술을 실험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냈습니다. 이 실험체들은 원래 복제의 대상이었던 기사단과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양자 예측 분석의 부산물이죠.

아르타니스: 그들은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기계일 뿐이다. 그들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 마라, 카락스.

카락스: 우리 역시 생물학적 특성을 지닌 기계입니다. 전 종종 우리 육체와 조직의 구조, 설계, 그 세심한 연결에 경탄하곤 합니다. 고대 정화자들이 우리의 창조물이었던 것처럼, 우리도 젤나가의 창조물입니다.


2.6.1.1. 금단의 무기(Forbidden Weapon)[편집]


카락스: 정화자 기술을 얻으려면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탈다림이 시설을 공격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무 시작)
카락스: 신관이시여, 탈다림의 모선이 글라시우스의 궤도 방어 시설을 향해 위상 분해 광선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알라라크: 나는 첫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다. 이 시설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맡았지. 기술 보관소를 찾는 것 같은데, 이미 늦었다. 보관소는 이 보잘것없는 세계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지금 당장 이 행성계를 떠나라… 아니면 여기서 병력들이 먼지 더미가 되는 걸 감상하든가. 어느 쪽이든 난 상관없다.

카락스: 그의 말이 다 맞는 건 아닙니다. 지금 출발하면, 우리가 분해 광선을 앞서 갈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바로 시작한다!

[팁] 분해 광선
탈다림의 분해 광선이 고궤도에서 행성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이 광선은 아주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팁] 파수기
수호 방패와 보호막 재충전을 사용해 병력을 지원하고 보호할 수 있는 에너지 조작 유닛입니다.

[팁] 보호막 재충전
아군 프로토스 유닛의 보호막을 재충전합니다.
에너지 1당 3의 보호막 회복

[팁] 수호 방패
반경 거리 4의 오라를 생성하여 그 안의 아군 유닛이 받는 모든 피해를 2만큼 감소시킵니다. 15초 동안 지속됩니다.

(분해 광선 이동 시작)
카락스: 분해 광선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광선이 보관소를 파괴하기 전에 보관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기지 외곽에 적 병력 소환)
카락스: 우리 연결체 외곽에서 탈다림 병력이 결집하는 게 감지됩니다. 공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잠깐, 파수기들이 여기에 버려져 있습니다… 활성화해 보겠습니다… 파수기는 주위에 있는 전사들의 보호막을 복원해 줍니다.

(적 궤멸)
카락스: 자… 됐습니다. 우리 관문에서도 파수기를 소환할 수 있게 손을 좀 봤습니다.

(분해 광선이 아군 병력에 근접)
카락스: 우리 병력들이 분해 광선 가까이에 있습니다. 광선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분해 광선에 아군 피격)
아르타니스: 아군 병력이 큰 위험에 처했다! 전사들을 광선에서 떨어트려라!

(태양석 원석 발견)
카락스: 기지의 과학자들이 태양석 원석을 보관하고 있었나 봅니다. 가능하면 그걸 입수해야 합니다.

(첫 번째 태양석 확보)
카락스: 훌륭합니다! 태양석을 확보했습니다.

(두 번째 파수기 발견)
카락스: 아, 파수기를 더 발견했습니다. 바로 활성화하겠습니다.

(탈다림 역장에 막힘)
아르타니스: 탈다림이 역장으로 이 경로를 막았다. 역장의 동력원을 파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르타니스: 탈다림의 역장이다. 길을 확보하려면 역장의 동력원을 찾아 파괴해야 한다.

(적 기지에 접근)
아르타니스: 알라라크의 전사들이 이곳에 대규모 요새를 건설했다… 기사단이여, 물러나라. 이 기지를 공격할 시간이 없다.

(적 기지에 돌입)
카락스: 신관이시여, 우리 병력들이 모험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태양석 확보)
카락스: 태양석 표본을 또 하나 획득했습니다.

(세 번째 파수기 발견)
카락스: 근처 파수기들을 활성화합니다.

(탈다림 차원 분광기 편대 출현)
카락스: 신관이시여, 탈다림 함대의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다수의 수송선 신호가 시설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차원 분광기… 영리하군. 알라라크가 시설의 옛 방어 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그걸로 우릴 상대하려는 거야.

(네 번째 파수기 발견)
카락스: 정지장 속 파수기를 활성화합니다…

(마지막 태양석 확보)
카락스: 태양석 원석 표본을 모두 손에 넣었습니다. 표본 상태가 아주 훌륭합니다. 한번 보시지요!

(기술 보관소에 도달)

카락스: 접속 중입니다…

(가까이 다가온 분해 광선)

아르타니스: 서둘러라, 차원장인.

알라라크: 놈들이 있는 곳에 광선을 집중해라. 모두 태워버려.

카락스: 좌표를 확보했습니다. 무기를 함선으로 소환합니다!

(병력은 차원 분광기를 타고 철수, 무기 소환, 무기가 있던 자리가 분해 광선에 파괴됨)

알라라크: 그리 약하진 않구나, 아르타니스. 우린 다시 만날 것이다.

카락스: 정화자 무기가 안전하게 아둔의 창으로 소환됐습니다. 잠깐, 무기 중에… 실험체가 하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단의 무기 승리)
알라라크와 탈다림의 심한 방해 속에서도, 아르타니스는 글라시우스에 있는 칼라이 연구소에서 실험용 정화자 무기 보관함을 회수했다. 카락스는 이 새로운 기술이 아몬과의 전쟁에서 큰 힘이 될 거라 확신한다.

(회수된 실험체를 검사하는 카락스. 아르타니스가 들어온다.)

아르타니스: 날 보자고 했나, 차원장인?

(실험체가 깨어나 반응한다.)

피닉스: 아르타니스! 만나서 반갑네, 젊은 집행관이여!

아르타니스: 피닉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카락스: 정화자 시험체에 사용하기 위해 복제한 그분의 인격입니다. (피닉스를 보면서)원래의 피닉스 님은 아르타니스 님과 친하셨으니… 아마도…

(아르타니스에게만 생각을 전한다)

카락스: 자신이 정지장에서 깨어나 용기병이 된 상황이라 믿는 것 같습니다.

(둘 다 다시 피닉스를 대한다)

아르타니스: 이곳엔 무슨 일이오, 피닉스?

피닉스: 알다리스 님께서 직접 명하셨네. 글라시우스로 가 기사단을 위해 봉사하라고 말일세.

카락스: 이것이 그의 기억 속 마지막 내용입니다. 그의 기억 속 기사단은 아직 명예로운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글라시우스에서 진행한 실험에 대해 아시오? 알다리스 님이 왜 그대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는지?

피닉스: 난 전사라네, 오랜 친구여. 그대가 누구보다 더 잘 알지 않나. 내 어찌 심판관의 명령을 의심하겠나.

카락스: 이 기체는 고도로 발달돼 있군요. 초정밀 압축 재질의 아다늄 장갑입니다. 정화자 부활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피닉스의 신체를 이리저리 만져보는 카락스.)

피닉스: 그만! 대의회의 뜻을 받들어 오랜 시간 싸워온 나를 무슨 실험체 취급하다니! 난 기사단이다.그리고 난 친애하는 친구를 다시 만났다. 영광스러운 날이 아닌가?

(잠시 서로 시선을 주고받는 아르타니스와 카락스)

아르타니스: 그렇소, 그대 말이 맞소… (피닉스 들으란 듯이)카락스, 이 실험은 더 이상 필요없다. 피닉스, 아둔의 창에 오른 걸 환영하오.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정화자의 이 새로운 설계 기술은 이제껏 우리 동족이 고안한 그 어떤 기술에도 뒤지지 않습니다.이 복제 데이터는 대상의 의식을 정확하게 복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피닉스 님의 인격도 정확히 복제된 걸로 보입니다.

아르타니스: 얼마나 정확하지?

카락스: 정확도 99퍼센트입니다.

아르타니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군.

카락스: 미세한 차이입니다.

아르타니스: 일생을 통해, 그 미세한 차이가 얼마나 많은 선택에 영향을 미치겠는가? 그리고 그 결정에 의해 그대는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피닉스를 잘 관찰해라. 그가 우릴 도울 거라면, 난 그가 누군지 알아야겠다.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그대와 나는 셀 수 없는 격전 속에서 어깨를 맞대고 싸워왔네. 그리고 지금 그대는 프로토스를 이끌고 있지.이 생각만으로도 난 너무나 자랑스럽다네.

아르타니스: 난 남은 심판관들과 네라짐 부족들의 선택을 받아 신관이 되었소. 선택받은 걸 아직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오.

피닉스: 태사다르가 그대를 자랑스러워 하겠군…

아르타니스: 태사다르는 숨을 거뒀소. 그는 동족을 위해 용감히 자신을 던져, 우릴 파멸에서 구했소.

피닉스: 뭐? 그… 그럴 리가… 아이어는? 아이어 역시 저그에 함락된 건가?

아르타니스: 그렇소.

피닉스: 내가 정지장 안에 얼마나 있었나? 이런… 용기병이 되어서?

아르타니스: 정화자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고 있소, 피닉스?

피닉스: 물론이지. 위대한 기사단의 정신을 복제하여 기계를 만들었으나, 너무 위험해져 봉인된 프로그램 아닌가?

아르타니스: 그들은 봉인됐으나, 우리는 연구를 멈추지 않고, 위대한 기사단을 복제할 방법을 계속 찾아 왔소. … 그 고대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말이오.

피닉스: 이 이야기를 왜 나에게 하는 거지?

아르타니스: 난… 난… 우린 이제껏 본 적 없는 전쟁을 맞이하고 있소. 앞으로 그대가 필요하오. 어쩌면 정화자의 힘도.

피닉스: 오랜 친구여, 그렇다면 나의 검은 그대의 것일세!

(태양 핵 입장 시 메시지)
(피닉스를 영입하면 입장 시 메시지로 다음 내용들이 추가된다.)

카락스: 피닉스 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피닉스: 엔 타로 아둔, 아르타니스.

피닉스: 반갑네, 신관.

(이스터 에그)
(피닉스를 영입한 후에는 태양 핵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면 다음 상황들이 나온다. 아이어 임무 문서에 나오는 카락스의 로봇 수리 상황과 번갈아서 나온다.)

피닉스: 카락스, 요 며칠 동안 내 기억망에서 몇 군데 소실된 구간이 있던데, 혹시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건 아니겠지?

카락스: 아닙니다. 혹시 잠드셨던 건 아닌지요?

피닉스: 그럴 리가 없는데.

카락스: 피닉스 님, 핵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불길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중력 우물의 벡터장을 재조정해 주시겠습니까?

피닉스: 싫다.

카락스: 아, 그러시군요… 제가 하겠습니다.

카락스: 지금껏 많은 일이 있었지만, 아이어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궁금합니다, 피닉스 님. 우리 고향에서의 마지막 기억은 무엇이었는지요?

피닉스: 혼자였던 게 기억난다. 흔들렸던 게 내 검이었는지, 내 믿음이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때 저그가 공격해 왔다.

카락스: 죄송합니다. 제가 아픈 기억을 건드렸군요. 더 여쭙지 않겠습니다.

피닉스: 차원장인, 태양 핵 분석이 끝났다. 시간 될 때 검토해 주겠나?

카락스: 알겠습니다, 피닉스 님.

피닉스: 카락스, 그대는 기계를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배운 건가? 아니면 타고난 건가?

카락스: 제가 타고난 거라곤 끈기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훈련과 시간을 통해 얻은 것이죠.

피닉스: 그대와 나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군, 칼라이 친구여.

피닉스: 함선의 기록 보관소를 보니, 우리가 샤쿠라스에 있는 동안 완성한 기록이 엄청나게 많더군. 너희 차원장인들이 수고가 많았다.

카락스: 쓰러진 문명을 재건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흰 기사단과 댈람을 믿습니다. 아직도 믿고 있고요.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새로운 로봇 지원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살펴보시지요.

(근접 전사 선택)
로하나: 카락스가 글라시우스에서 입수한 데이터를 토대로 로봇 파수병을 활성화했습니다. 현명하게 사용하십시오.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우리 전통과 법규는 의미가 없지 않습니다. 우릴 존속시켜 주었으니까요.

로하나: 아몬의 병력이 이미 이 구역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돕지 않으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로하나: 정화자 기술은 우릴 도울 수 없습니다, 신관이시여. 결함으로 가득한 기술이니까요. 과거의 경고를 기어코 외면하시겠습니까?

로하나: 심판관 도랠루스 님조차 이런 위험을 감수하진 않으셨습니다! 심판관 살드리안 님도요… 음… 그분은 어쩌면 그러셨을지도… 아무튼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로하나: 그대는 무모합니다, 아르타니스 님. 젊음 탓인지 경솔하기도 하시고요.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내가 가진 모든 걸 동원해 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아르타니스: 조금만 참아라, 형제들이여… 내 최대한 빨리 그대들을 구하러 가겠노라.

(보라준과 대화)

아르타니스: 피닉스를 다시 보다니 혼란스럽군. 기뻐해야 마땅한데 왠지 슬프오.

보라준: 전사 피닉스는 칼날 여왕의 손에 쓰러졌었다지요… 피닉스를 흉내낸 저 피조물은 피닉스가 아닙니다. 그대의 슬픔을 되살리는 존재일 뿐.

아르타니스: 저자의 목소리, 생각, 존재 그 자체. 우리가 함께한 모든 기억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단 말이오. 내 모든 본능은 저자가 내 친구라 말하는데, 모든 이성은 그것을 부정하오.

보라준: 우리 네라짐은 종종 생각하지요. 우리는 곧 모든 구성원이 지닌 경험의 총합인가…… 혹은 그 이상인가. 진실은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시간이 말해줄 겁니다. 이 피닉스가 자신만의 진실을 지녔는지, 아니면 실패한 모조품일 뿐인지.

(버그 발생 시 대사)
보라준: 그대의 믿음대로 이 기술이 우리를 구원해 주면 좋겠군요… 하지만 지나 봐야 알겠지요.


2.6.2. 엔디온 파트[편집]



(울나르에서)
아르타니스: 젤나가는 죽었고, 울나르에는 아무 구원도 없었다. 하지만 우린 희망을 발견했다. 전투를 펼치려면, 먼저 병력을 모아야 한다.

(슬레인에서)
아르타니스: 탈다림과 알라라크가 우리의 싸움에 합류했지만… 병력 없이는 아이어를 공격할 수 없다.

(레반스카에서)
아르타니스: 레반스카는 함락됐고, 그를 통해 기사단은 새롭게 태어났다. 하지만 아몬을 상대하려면 병력이 더 필요하다.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피닉스와 나는 고대의 정화자들을 깨우고 그들의 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이 비록 금지된 무기였을진 모르나, 난 피닉스를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보았다. 이번엔 우릴 실망시키지 않을 거란 걸 안다.

(엔디온 도착)

아르타니스: 나의 결정에 그대들이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피닉스와 함께하면서, 난 정화자 프로그램이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보았소.

로하나: 정화자들은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역사는 보여 주었습니다, 아르타니스 님.

피닉스: 통제는 필요 없다. 이 인격체들은 나처럼 자유 의지를 갖고 있다.

카락스: 피닉스 님 같은 정화자를 만들 매트릭스가 부족합니다…

로하나: 설마 그걸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아르타니스: 최초의 정화자들이 그들의 함선 사이브로스 안에 봉인된 채, 초록 위성 엔디온의 궤도를 돌고 있소. 피닉스를 통해 난 이 전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소. 대의회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소. 그들을 자랑스러운 기사단이 아닌 그냥 로봇으로 취급하며 통제하려고만한 것이오.

로하나: 그들은 반란을 일으켜 창조주를 공격했습니다.

피닉스: 그대가 노예라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겠는가?

아르타니스: 그대들의 조언은 모두 들었소. 난 엔디온으로 가기로 결정했소. 지금 바로!

(엔디온으로 차원 도약한 아둔의 창. 사이브로스가 위성을 공전하고 있다.)

카락스: 정화자들의 정지장 망이 건재합니다. 지상의 동력원을 차단해 망을 내려야 합니다.

(정보가 들어온다.)

카락스: 행성 표면에 광대한 저그 감염이 감지됩니다. 케리건은 아닙니다.

아르타니스: 아몬의 무리로군… 쉽지 않겠는걸.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피닉스, 난 아직도 그대에게 배울 게 많은 모양이오.

아르타니스: 아군 병력을 증강해야 한다.

아르타니스: 과거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다.

(알라라크의 대사)
알라라크: (오~)첫 번째 자손의 효율성에는 참 문제가 많군.

알라라크: (으억)너의 함선은 너무 밝아서 눈이 시려워.

알라라크: 왜 여기서 늑장 부리는 거지?

(전쟁 의회)
(보라준의 대사)

보라준: 정화자들이 피닉스 같은 존재라면, 그들에게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라준: 엔디온… 저그의 침공 전엔 어떤 모습이었을지 전혀 알 수가 없군요.

보라준: 한 거주지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아몬의 군대가 이웃 행성들을 파괴하고 있다는군요… 그들은 겨우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아르타니스 님, 그대는 지금 괴물을 깨우려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란티넘 기지의 기사단을 모두 학살했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들은 주인에 맞서 일어섰다. 우린 단 한 번도 그들을 기사단으로 대해 주지 않았고.

로하나: 그들은 로봇이니까요… 대의회의 뜻을 따르도록 설계된 로봇 말입니다.

아르타니스: 피닉스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나? 우리의 뜻을 따르는 게 전부인 로봇이라고?

로하나: 그는 제 예상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는… 그냥 로봇이 아닙니다.

아르타니스: 최초의 정화자 로봇들도 그럴지 모른다. 다른 건 제쳐 놓더라도, 그들이 우리 전쟁에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아라.

로하나: 그들이 우릴 돕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아르타니스: 난 피닉스를 믿는다. 도전해 볼 가치가 있어.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저그는 우리에게 큰 문제입니다. 정지장 망을 무력화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몬의 무리를 상대하는 건 더더욱 쉽지 않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그대가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우리가 최대한 막아 보겠다.

카락스: 과학자들은 메가리스라는 장치로 사이브로스를 봉인했습니다. 그게 기지의 정지장 잠금 장치를 해제할 열쇠입니다.
망을 정지시키고 나면 신속하게 사이브로스를 활성화하거나 궤도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저 아래의 무리는 힘이 너무 강력합니다.

아르타니스: 방어는 내게 맡겨라.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내게 방법이 있네, 신관. 난 정화자들을 인도해 우리 앞의 어둠을 돌파할 수 있네. 그들이 자신이 누군지 받아들이도록 돕는 걸세.그들이 다시는 노예 취급받지 않을 거란 걸 설득시키겠네.

아르타니스: 형제여, 이제 그대의 소명을 찾은 것 같소.

피닉스: 깨어난 이후로 쭉 혼란스러웠네. 방향을 잃었던 거네… 내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 알지 못한 채. 이제 모든 게 다시 분명해졌네. 운명이 오직 나만이 완수할 수 있는 소명을 주었네. 힘이 나는군.

아르타니스: 그렇소. 그대는 피닉스 자신도 완수하지 못했을 임무를 시작하는 거요.

피닉스: 피닉스도 같은 걸 시도했을 걸세. 난 피닉스의 기억에서 많은 걸 배웠네. 그의 기억을 통해 나 자신을 알게 되었다네. 난 피닉스이지만 피닉스가 아니네. 나는 독립체이며 그 사실에 긍지를 느끼네.


2.6.2.1. 과거의 봉인을 풀고(Unsealing the Past)[편집]


피닉스: 사이브로스를 다시 가동하려면 엔디온에 있는 보호막 방출기를 무력화해야 하네. 지금이 바로 시작할 시간이네, 신관.

(임무 시작)

피닉스: 사이브로스, 정화자들이 봉인된 곳. 아몬의 무리가 그 정지장 망을 아직 뚫지 못해 다행이군.

카락스: 엔디온의 기록에 접속했습니다… 흠, 이 정지장 망은 복잡한 잠금 장치로 봉인되어 있군요. 이 봉인은 메가리스라고 하는 특정 장치로만 해제할 수 있습니다. 제가 메가리스를 복구하여 잠금 장치를 풀겠습니다.

피닉스: 보호해 줄 병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 숲은 이미 흉측한 저그들이 가득하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우리가 놈들을 처치하겠소.

카락스: 신관이시여, 이 시설에선 제국의 강력한 무기가 생산된 적이 있습니다.

(거신 3기가 정지장에서 깨어남.)

피닉스: 아, 나도 강력한 거신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 언덕을 오르내리고, 멀리서 적을 공격하는. 거신이 저그를 상대로 어떻게 싸울지 한번 보자!

[팁] 거신
강력한 범위 공격 능력을 갖춘 전투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팁] 메가리스
사이브로스를 보호하는 보호막을 해제할 수 있는 정화자 장치입니다. 정거장에 진입하려면 메가리스를 몇 개의 정지장 잠금 장치로 이동시켜 장치를 정지시켜야 합니다. 메가리스는 정지장 잠금 장치를 해제하는 동안에는 안전합니다.

[팁] 정지장 잠금 장치
정지장 잠금 장치 몇 개가 사이브로스 주위의 정지장 그리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함선에 접근하려면 잠금 장치를 해제해야 합니다.

(동굴 발견)
카락스: 저그가 동굴에서 나옵니다. 저 암석을 공격하면 동굴 입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그 소탕)
아르타니스: 잘했다. 이 지역을 확보했다. 다음 연결체 지점의 소환 좌표가 설정됐다. 카락스, 메가리스를 활성화해라.

(승인 절차 시작)

카락스: 승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메가리스가 곧 준비될 겁니다, 신관이시여. 메가리스의 상태를 확인하다가, 가동되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기지 가동 시작)
카락스: 메가리스의 시스템을 가동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곧 이동할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우리 로봇공학 시설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제 언제든 거신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메가리스 가동 임박)
카락스: 메가리스가 곧 준비될 것입니다. 메가리스를 보호할 병력을 충분히 모아 놓아야 합니다.

(메가리스 가동)
피닉스: 메가리스가 가동됐다. 이게 정지장 잠금 장치까지 안전히 도착하도록 지켜야 한다.

(메가리스가 첫 번째 정지장 잠금 장치에 도착)
카락스: 메가리스가 첫 번째 정지장 잠금 장치에 도착했습니다. 지표면 밑에서 작업하는 동안엔 안전할 겁니다.

(적의 움직임 포착)
아르타니스: 저그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전사들이여, 우리 연결체 지점에 아무도 접근 못 하게 하라.

(메가리스가 첫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임박)
카락스: 메가리스가 이 잠금 장치를 거의 다 해제했습니다. 다음 이동을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첫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카락스: 감지기에 따르면 첫 번째 잠금 장치가 해제되었습니다. 메가리스가 다음 잠금 장치로 이동합니다.

(피닉스 배치)
피닉스: 저그 괴물들아, 피닉스의 분노를 마주해라!

피닉스: 영광이 머지 않았다, 형제들이여! 나와 함께 이 더러운 생명체들을 처치하자.

(메가리스가 두 번째 잠금 장치에 도착)
피닉스: 메가리스가 두 번째 정지장 잠금 장치에 무사히 도착했다. 금방 장치를 해제할 것이다.

(동력 핵 보관소 감지)
카락스: 흥미롭군요… 이 시설은 실험에 쓸 에너지를 엄청난 크기의 동력 핵에서 공급받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이 언덕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겁니다. 동력 핵을 파괴하면 그 부품으로 쓰인 태양 핵을 획득할 수 있을 겁니다.

(첫 번째 동력 핵 보관소 파괴)
카락스: 첫 번째 동력 핵을 확보했습니다. 함선으로 소환합니다.

(두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임박)
카락스: 메가리스의 작업이 거의 끝나 갑니다. 곧 움직일 겁니다.

(두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카락스: 정지장 잠금 장치가 해제되어, 현재 정지장 망의 수준은 60퍼센트입니다. 메가리스가 세 번째 장치로 이동 중입니다.

(세 번째 잠금 장치로 가는 길)
아르타니스: 전방의 협곡이 점점 좁아지는군. 포자 촉수다! 놈들이 저 위에 자리잡고 있다! 공격에 대비하라.

(메가리스가 세 번째 잠금 장치에 도착)
피닉스: 잘했다, 전사들이여. 메가리스가 세 번째 잠금 장치를 무력화하고 있다.

(세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임박)
카락스: 이 잠금 장치는 거의 다 해제되었습니다. 메가리스가 곧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세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카락스: 세 번째 잠금 장치가 무력화되었습니다. 메가리스가 이동합니다. 수치를 보니 사이브로스가 정지장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두 개입니다!

(마지막 동력 핵 보관소 파괴)
카락스: 동력 핵 두 개를 모두 획득했습니다. 즉시 작업에 착수하겠습니다.

(동굴 발견)
카락스: 전방의 동굴 연결망에서 다수의 저그 생체 신호가 감지됩니다.

피닉스: 지형을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 동굴 입구 근처의 암석을 무너트리면 저그를 동굴 안에 가둘 수 있을 것이다.

카락스: 전방의 동굴에서 상당 수의 저그가 감지됩니다. 조심하십시오.

(메가리스가 네 번째 잠금 장치에 도착)
카락스: 차원 연결 승인 완료. 메가리스가 네 번째 잠금 장치를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임박)
카락스: 잠금 해제 작업이 거의 끝나 갑니다. 메가리스가 곧 출발합니다.

(네 번째 잠금 장치 해제)
카락스: 잠금 장치 해제, 메가리스가 이동합니다. 정지장 수준은 20퍼센트. 잠깐, 저그 군락에서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놈들이 마지막 장치에 방어 병력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잠금 장치로 가는 길의 적 군락지)
아르타니스: 메가리스와 마지막 정지장 잠금 장치 사이에 저그 군락지가 자리 잡고 있군. 유일한 선택지는 돌파뿐이다.

(마지막 잠금 장치에 접근)
아르타니스: 지층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땅굴벌레들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

(메가리스가 마지막 잠금 장치에 도착)
카락스: 마지막 장치를 해제 중입니다. 망이 정지됐습니다… 해냈습니다! 사이브로스의 정지장을 제거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엔디온 표면에 있는 전 병력을 소환하라. 이제 전장을 사이브로스로 옮긴다!

(메가리스 손상)
피닉스: 메가리스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피닉스: 메가리스를 보호해라!

피닉스: 저그가 메가리스에 접근하게 두어선 안 된다.

피닉스: 전사들이여, 움직여라. 메가리스가 파괴되게 둘 순 없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메가리스가 더 공격받아선 안 됩니다!

(과거의 봉인을 풀고 승리)
아르타니스의 병력이 엔디온 내 저그 무리를 돌파하고 수백 년 동안 정지 상태에 머물러 있던 사이브로스를 해방시켰다. 이제 군함 내 고대 정화자들을 깨울 수 있다. 정화자들은 첫 번째 자손에 대한 적개심이 크지만, 아르타니스는 아몬과의 전쟁에서 이들의 지원을 받아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함교)
(알라라크와 대화)

알라라크: 이 로봇 전사들을 뜻대로 조종하는 게 계획인가 보군.

아르타니스: 아니, 피닉스처럼 자유를 줄 것이다. 이들이 전에 반란을 일으킨 건 노예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알라라크: (아~)그 어리석은 이상주의가 내 인내심을 시험하는구나…

아르타니스: 이상주의라고? 그들에겐 우리의 가장 위대한 용사들이 깃들어 있다.

(슬레인 이전)
아르타니스: 우린 말라쉬로부터 너희 동족을 해방시키려는데, 넌 내 동족을 노예로 삼을 셈인가?

알라라크: 자유 따윈 필요 없다. 자유를 주면 물러진다. 난 말라쉬를 권좌에서 몰아내고 동족을 망각에서 구원하겠지만 그들에게 "자유"를 주진 않을 거다. 그들은 날 섬길 것이다. 자유는 강자가 약자에게 허락하는 허상에 불과하다.

(슬레인 이후)
아르타니스: 우리가 말라쉬의 손아귀에서 너희 동족을 해방시킨 것과 정화자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과 뭐가 다른가?

알라라크: 단지 내 밑에 둘 뿐이다. 난 동족들이 아몬의 거짓말에 휘둘리게 둘 수 없었다. 허나 착각하지 마라… 그들은 "자유롭지" 않다. 자유는 강자가 약자에게 허락하는 허상에 불과하다.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말하는 게 아몬과 다를 바 없군. 네 목숨을 위해서라도 그 생각을 바꾸는 게 좋을 것이다.

알라라크: 기계 피닉스를 정화자들의 새로운 집행관으로 임명해라. 그리고 그들의 본래 목적대로 파괴의 도구로 이용하는 거다.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새로운 로봇 공성 기술을 입수했습니다, 신관이시여. 그 진영을 선택하십시오.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사이브로스는 왜 하필 엔디온의 궤도에 놓인 겁니까?

아르타니스: 엔디온은 수천 년 동안 조용한 연구 위성이었소. 이곳에서 프로토스 학자들은 정치적 문제와 분리되어… 제국을 윤택하게 할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지. 사이오닉 매트릭스 또한 이곳에서 처음 구상되었소.봉인 결정이 내려졌을 때, 정화자들은 빛나는 기술의 업적과 그 위험을 동시에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소.

보라준: 그래서 연구 단지로 보내진 겁니까?

아르타니스: 더 나은 곳이 어디 있겠소? 최고의 과학자들이 계속해서 사이브로스의 정지장을 강화할 텐데.

보라준: 행성의 인구수는 얼마나 됐었나요?

아르타니스: 80만의 칼라이와… 기사단 파견 부대가 하나 있었소.

보라준: 그들이 고통 없는 죽음을 맞았길 바랄 뿐입니다.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그들이 모두 피닉스 같을 순 없습니다, 신관이시여.

로하나: 정화자는 위험합니다. 아마도 기어이 직접 깨달으려 하시겠지만요.

로하나: 한 번만 제 말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아르타니스: 그대의 작전대로 됐다, 카락스. 정지장 망이 해제됐다. 바로 후속 작전을 진행해야 한다!

카락스: 사이브로스를 활성화하고 나면, 전투 기지가 자동으로 방어를 개시할 겁니다.

아르타니스: 정화자는?

카락스: 그들은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었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적개심을 갖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릴 공격해 온다면, 우리도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르타니스: 우린 실패를 경험한 바가 있다. 우리가 탄생시킨 게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지. 이 인격들은 비록 복제되었다 하더라도, 살아 있다.

카락스: 피닉스 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났더니, 저도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사이브로스는 저그의 공격을 오래 버티지 못할 걸세. 정화자들을 구하고 싶다면 서둘러 움직여야 하네.

아르타니스: 피닉스, 그대의 솔직한 조언이 필요하오… 정화자들이 우리의 손을 잡을 것 같소?

피닉스: 모르겠네… 그들은 우리 선조들의 행동에 대해 분노와 적개심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네.

아르타니스: 댈람은 대의회가 아니오. 우리는 하나의 목적을 갖고 전에 없이 단결하였소.

피닉스: 그렇기 때문에라도 정화자들에게 스스로 운명을 선택할 기회를 주어야 하네.자유가 없다면, 누군가를 통제할 순 있어도, 절대 단결시킬 순 없는 법이니까.

아르타니스: 맞는 말이오… 하지만, 첫 번째 자손에게 또 다른 적이 생기는 건 원치 않소.

피닉스: 그대가 또 다른 적을 만들지 않을 거라 믿네. 그대의 행동에 기사단과 정화자의 미래가 걸려 있네. 하지만 지금은 행동해야 할 때네, 신관.

아르타니스: 맞소, 비록 험난할진 몰라도 꼭 가야할 길이오. 고맙소, 내 친구여.


2.6.2.2. 정화(Purification)[편집]


피닉스: 정지장 망이 무력화되자 저그가 사이브로스를 뒤덮기 시작했네. 정화자들을 구할 생각이라면 더 지체해선 안 되네. 기사단은 준비를 마쳤네, 신관. 명령만 내리게. 그럼 사이브로스는 다시 우리의 것이네.

(임무 시작)
피닉스: 이 저그라는 존재는 기록보관소의 설명처럼 정말 끈질기군. 그들의 감염이 벌써 지상 전체로 퍼졌네.

아르타니스: 그리고 아몬의 혼종들은 군락지를 강화하기 시작했소. 이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정화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오.

카락스: 그렇습니다. 이 기지의 설계도에 따르면 사이브로스의 동력 구성은 네 개의 서로 다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구역은 세 개의 무력화 회로에 의해 봉인되어 있습니다. 이 회로를 모두 파괴하면 해당 구역의 동력이 복원되어, 정화자 일부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피닉스: 핵 매트릭스를 주시해야 하네. 저그가 그걸 파괴하는 순간, 사이브로스도 끝일세.

[팁] 무력화 회로
사이브로스의 각 구역에서 무력화 회로 세 개가 정지장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팁] 정화자 핵 매트릭스
정화자 핵 매트릭스는 사이브로스의 중앙 동력원입니다. 매트릭스가 파괴되면 정거장도 무사하지 못합니다.

카락스: 준비되는 대로 무력화 회로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핵 매트릭스 주변에 있는 동력이 끊긴 광자포 2개 발견)
피닉스: 아르타니스, 핵 매트릭스 주위에 동력이 끊긴 포들이 있네. 방어만 보강하면, 이곳을 훌륭한 수비 요충지로 활용할 수 있네.

(첫 번째 무력화 회로 발견)
카락스: 저기, 무력화 회로입니다! 그걸 파괴하면 동력이 다시 돌아올 겁니다.

(적의 공격 감지)
아르타니스: 저그 병력이 핵 매트릭스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사들이여, 핵을 방어해라!

(무력화 회로 파괴 지체)
카락스: 신관이시여, 가서 무력화 회로를 파괴해야 합니다. 정화자들은 저그를 공격하며, 핵에 대한 저그의 공세를 늦출 것입니다.

(정화자 감시자 감지)
피닉스: 스스로 깨어난 정화자가 감지되었네… 잠깐… 뭔가 잘못됐어. 인공지능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네.

카락스: 수호자의 태양석 기억 소자가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불안정해졌습니다. 수호자를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적어도 그 태양석은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저그의 방어 강화)
피닉스: 저그 무리들이 우리의 전략에 대응하고 있군. 놈들이 무력화 회로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정화자 감시자 조우)
감시자: 첫 번째 자손… 기억한다… 배신… 죽음. 용납할 수 없다.

(정화자 감시자 두 번째 조우)
감시자: 새 목표물 포착. 기사단을 제거하라.

(정화자 감시자 세 번째 조우)
감시자: 해체? 해체 안 된다.

(정화자 감시자 파괴)
피닉스: 안타깝지만, 해야 할 일을 해라, 카락스.

카락스: 알겠습니다, 피닉스 님. 태양석을 회수하겠습니다.

(저그의 공격 경보)
피닉스: 저그가 북동쪽에서 공격해 온다. 우리의 연결체 지점을 노린다!

(한 구역 무력화 회로 모두 파괴)
카락스: 에너지 흐름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작동합니다… 정화자들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정화자 활성화)
클로라리온: 나는 집행관 클로라리온이다. 첫 번째 자손의 지도자와 이야기하고 싶다.

아르타니스: 집행관 클로라리온. 그대의 활약은 지금까지도 모든 기사단의 귀감이 되고 있소…

클로라리온: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두어라. 정화자들을 찾는 이유가 뭔가?

아르타니스: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제국을 지키기 위해 태어났으나, 우리는 그대들을 진정한 기사단으로서 마땅히 대우하지 않았소.우리 선조들의 실수를 용서하고, 고대의 소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동등한 입장에서 우리와 합류하길 바라는 바요.

클로라리온: 그 말이 진실인지 보겠다. 우리가 이 외계의 위협을 정화하는 걸 도와다오. 그런 다음에 더 논의해 보겠다. 파수병들이여, 저 외계인의 요새로 전진해, 침략자들을 정화하라.

(두 구역 무력화 회로 모두 파괴)
카락스: 회로를 파괴했습니다. 기지 동력의 절반이 복구되었습니다.

클로라리온: 정화자들이여, 우리의 고향이 외계 병력의 공격을 받고 있다. 어서 가 그들을 제거하라.

(저그 군락지 접근)
카락스: 조심하십시오, 신관이시여! 그 지역엔 엄청나게 많은 저그가 있습니다.

카락스: 현재 병력으로 이 군락지를 공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건 결국 정화자들의 몫입니다.

카락스: 이곳의 저그 군락은 방어 태세가 상당합니다. 정화자들을 활성화시킨 뒤에 공격해야 합니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그 구역엔 저그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무력화 회로 발견)
카락스: 이 무력화 회로를 공격해야 합니다. 회로를 파괴하면 정화자들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무력화 회로 8개째 파괴)
카락스: 무력화 회로가 모여 있는 마지막 장소는 이곳입니다.

(세 구역 무력화 회로 모두 파괴)
카락스: 세 번째 구역이 활성화됩니다. 사이브로스의 동력이 75퍼센트까지 복구되었습니다.

클로라리온: 형제들이여, 우리의 시간이 왔다. 저 외계 생명체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라.

(혼종의 공격 감지)
피닉스: 신관, 혼종들이 핵 매트릭스를 공격하려고 이동 중이네. 방어를 강화해야 하네.

(핵 매트릭스 공격 받음)
아르타니스: 핵 매트릭스가 공격받고 있다! 파괴되게 두어선 안 된다!

피닉스: 저그가 핵 매트릭스를 공격한다! 놈들의 공격을 막아라!

아르타니스: 적들이 핵 매트릭스까지 침투했다. 놈들을 제거하고 방어 시설을 재건해라.

(핵 매트릭스 남은 체력 30%)
아르타니스: 핵 매트릭스가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수비를 강화해라!

(핵 매트릭스 남은 체력 15%)
아르타니스: 핵 매트릭스가 더 이상 공격을 감당할 수 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한다!

(모든 저그 기지 파괴)
아르타니스: 저그 기지가 파괴됐다. 이제 무력화 회로를 마음껏 정리할 수 있다.

(모든 무력화 회로 파괴, 혹은 모든 저그 군락지 파괴)
카락스: 됐습니다! 봉인이 완전히 해제되었습니다. 사이브로스가 깨어나고 있습니다!

(사이브로스 동력 복구)
카락스: 신관이시여, 사이브로스의 동력이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정화자들이 기지 내에 있는 저그를 정화하고 있습니다.

피닉스: 멈추지 마라, 형제들이여! 마지막 한 놈까지 없애라.

카락스: 잠깐, 사이브로스 시스템과의 연결이 끊겼습니다. 핵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발사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클로라리온, 지금 뭘 하려는…

클로라리온: 정화를 개시한다.

(정화)
(사이브로스가 함선의 무기를 가동해 엔디온을 정화한다.)

카락스: 저그 생체 신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엔디온 표면의 생명체가 모두 정화됐습니다.

아르타니스: 이제 끝났다.

(정화 승리)
정화자들이 다시 깨어났다. 집행관 클로라리온의 지휘 아래 이들은 사이브로스에서 저그를 제거하고 고향을 다시 되찾았다. 정화자들은 매우 강력한 아군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르타니스는 먼저 과거의 과오를 바로잡고, 이들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두었던 프로토스 창조자들에 대한 원한을 접어 두게끔 설득해야 한다.

(태양 핵에서 사이브로스가 보인다.)
아르타니스: 피닉스, 정화자들을 연결해 주시오. 할 이야기가 있소.

(피닉스는 사이브로스로 통신을 중계한다.)

아르타니스: 집행관 클로라리온. 그대는 첫 번째 자손의 가장 암울한 시기에 깨어났소. 그대는 정화자들이 이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세력임을 보여 줬소. 이제 기사단으로서의 신성한 의무를 받아들여, 예전처럼 우리 형제들과 힘을 합쳐 함께 싸워 주었으면 하오!

클로라리온: 그대도 대의회와 다를 게 없다. 또 다시, 우릴 통제하려고 하다니.

아르타니스: 아니, 난 과거의 우리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것이오… 난 그대들의 일원이자 우릴 연결해 주고 있는 피닉스와 함께 전투를 펼쳤소.

아르타니스: 대의회는 그대들이 두려웠던 것이오. 하지만 대의회는 이제 없소. 난 그대들이 진정한 기사단이라는 걸 아오. 내 눈으로 직접 봤으니. 우리는 뭉쳐야 하오. 그렇지 않고선 우리에게 가망은 없소.

클로라리온: 동료들과 상의를 해 보겠다.

(통신 종료)

피닉스: 고민하고 있군.

(통신 재연결)

클로라리온: 만약 우리가 그대를 따르길 원한다면, 피닉스가 우릴 대변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 시대엔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 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신관 그대가 약속을 지키기만 한다면, 정화자들은 첫 번째 자손과 함께할 것이다.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이 기술들은 정화자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처음부터, 우린 그들을 가둘 게 아니라, 우리 안으로 받아들였어야 했다.

아르타니스: 우리는 멸망의 위기를 극복하고, 큰 진전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알라라크와 대화)

(슬레인 이전)
알라라크: 네 헛짓거리에 시간을 더 낭비할 순 없다. 슬레인으로 가자.

(슬레인 이후)
알라라크: 언제까지 시간을 낭비할 셈이지? 아몬을 칠 때까지 얼마나 더 헛짓거리를 해야 한단 말이냐?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정화자들은 우리 병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이걸 헛짓거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알라라크: 그래. 하지만 전에 얘기했듯이, 넌 그들에게 자유를 줬다. 네 명령에 따라 움직여주길 바라면서.

아르타니스: 내가 내린 결정에 멋대로 이래라저래라 마라, 탈다림.

알라라크: 하지만 난 이런 말싸움이 마음에 드는걸.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이 정화자들이 우리 군대에 합류했습니다, 신관이시여. 일단은, 그대를 섬길 의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임무 완료)
로하나: 탈다림의 분노수호자 로봇이 활성화됐습니다, 신관이시여.

(보라준의 대사)

보라준: 정화자들과 동맹을 맺게 되어 우리 모두 기뻐하고 있습니다. 뭐, 저기 있는 계승자만 빼고요.

보라준: 대담하군요, 아르타니스… 가끔은 무모할 정도예요. 하지만 다 그대 뜻대로 되었지요.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정화자의 구조에 대한 대규모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그들의 시스템은 서로 가까이 있을 때 더 효과적으로 동작합니다. 실행되지 않은 프로토콜은 여력이 있는 핵으로 넘겨집니다.

아르타니스: 그게 어떤 의미지, 카락스?

카락스: 그들의 데이터 망은 칼라의 의식을 모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아르타니스: 흥미롭군.

카락스: 그렇지만 그들의 망은 인공적입니다. 감정을 전달하진 않습니다.

아르타니스: 정화자를 만든 공학자들은 칼라의 빛이 없는 정화자를 프로토스로 본다는 걸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선조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

(피닉스와 대화)
아르타니스: 우린 정말 엄청난 위업을 이루었소, 피닉스, 내 친구여.

피닉스: 피닉스… 그 이름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봤네. 피닉스는 내 이름이 아니야.그의 이름을 더 써선 안 될 것 같네. 난 그가 아니니까.

아르타니스: 피닉스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용맹한 전사였소. 그는 엄청난 열세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었고, 감히 상상도 못 할 적들을 처치했소. 하지만 그대도 못지 않은 용맹을 증명했소. 피닉스는 그대 같은 전사가 자신의 이름을 쓴다는 걸 영예롭게 생각했을 거요. 나 역시 마찬가지요.

피닉스: 그렇게 말해 주니 영광이네. 하지만 언젠가는 나만의 길과 나만의 이름을 찾아야 하네.


2.7. 탈다림 임무[편집]



중추석
(울나르를 떠난 후 슬레인에 오기 전에 중추석을 클릭하면 나오는 대사들.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면 세트가 바뀐다.)

#1
카락스: 이 물질은 본디 공허 에너지를 흡수하여 다시 분산시킵니다. 이제 조절 가능한 공허 에너지원만 확보할 수 있다면…

카락스: 재미있군요. 이 테란 연구는 중추석이 중추석 주변의 프로토스를 모두 처치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상을 이렇게 단순하기 "해석"하다니…

카락스: 비밀 하나를 밝혀 내면 또 다른 비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젤나가의 생각 방식은 저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군요. 말도 안 되게 복잡합니다.

#2
카락스: 저의 연구가 시간이 갈수록 의미를 잃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연구에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카락스: 상당한 양의 공허 에너지원 없이는 연구를 더 진척시킬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신관이시여.

카락스: 중추석 해독 작업 때문에 미칠 지경입니다. 결과들이 하나같이 고유하고도 유효해서, 공통 분모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슬레인)

(울나르에서)
아르타니스: 젤나가는 죽었고, 울나르에는 아무 구원도 없었다. 하지만 우린 희망을 발견했다. 이제, 아몬의 군대를 제거해야 한다.

(엔디온에서)
아르타니스: 정화자들이 댈람에 합류하기로 한 건 너무도 반가운 일이지만, 아직 탈다림 문제가 남아 있다.

(레반스카에서)
아르타니스: 레반스카는 함락됐고, 그를 통해 기사단은 새롭게 태어났다. 하지만 탈다림 문제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

(이하 공통)
아르타니스: 알라라크와 손을 잡는 건 모험이다. 태사다르, 내 오랜 친구여, 그대라면 어떻게 하겠소? 제라툴, 그대라면 위험을 감수하겠소? 대답은 중요하지 않겠지. 이 동맹이 아몬의 군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면,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슬레인 도착)
(슬레인에 도착한 아둔의 창. 행성 궤도에 탈다림 함대가 도열해 있다.)

아르타니스: 함대다!

알라라크: 보아라, 죽음의 함대가 아몬의 명령에 따라 구역 안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려 한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서둘러야 한다.

알라라크: 결전 의식을 통한 찬탈, 라크쉬르는 서둘러선 안 된다. 의식이 받아들여지려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르타니스: 우린 지금 적진 상공에서 적 주력 함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준비라니?

알라라크: 나는 말라쉬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동족들을 내 지배 하에 둘 것이다. 넌 날 돕고, 그 대신 난 탈다림을 이 분쟁에서 빠지게 해주는 게, 바로 우리의 거래였다. 그러려면, 전통에 따라 의식을 수행해야만 한다.

(둘 사이에 잠시 정적이 흐른다. 서로 노려보다가 아르타니스가 자리를 떠나버린다.)

아르타니스: 이 거래가 점점 더 마음에 안 드는군.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난 탈다림을 아몬의 동맹이 아닌, 우리의 동맹으로 돌려 놓겠다.

아르타니스: 우리가 슬레인에 있는 동안 아무도 테라진에 손을 안 댔으면 좋겠군. 테라진은 정말 끊기 어려운 물질이다.

아르타니스: 알라라크의 동족들이 알라라크처럼 음산하다면, 이번 동맹은 아주… 흥미로운 결합이 되겠군.

(알라라크와 대화)
아르타니스: 너희의 결전 의식인 라크쉬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

알라라크: 라크쉬르를 이해하려면 아몬에게 닿아 있는 신성한 승천의 사슬부터 이해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아몬의 뜻, 그리고 그 위에 있을 누군가의 의지에 속박되어 있다. 하지만 승천의 길은 열려 있지. 검과 피를 통해, 어떤 탈다림이라도 자기 위의 지위를 강탈할 수 있다. 이 의식을 통해 아몬의 뜻을 이행할 가장 강력한 승천자가 결정되지.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너희 중 가장 강력한 자는 말라쉬인가?

알라라크: 그렇다고 여겨지지… 하지만 아직 나와 싸워보진 않았다.

(전쟁 의회)
(보라준의 대사)

보라준: 많은 탈다림이 아직도 우릴 미워합니다. 전 동족을 지켜야 합니다.

보라준: 은하계의 수많은 행성 중에서, 왜 하필 슬레인을 고향으로 삼았을까요?

보라준: 이 알라라크라는 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가… 거슬립니다.

(로하나와 대화)

아르타니스: 탈다림의 열정과, 자신의 신에 대한 신실함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몬이 충성스러운 동맹을 그렇게 쉽게 저버린 이유다. 그는 왜 신성한 믿음을 배반하고 그들을 마구 대했던 걸까?

로하나: 전 그의 거대한 야심을 느꼈습니다, 아르타니스 님. 사실… 아몬은 혼종 외에는 그 어떤 동맹도 원치 않습니다. 그는 자신이 폭력의 순환을 끝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영원한 흉물의 세계를 가져올 뿐입니다.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중추석이 아래의 공허 에너지에 공명하고 있습니다. 더 조사해 봐야겠습니다, 신관이시여.

카락스: 슬레인에서 발산되는 공허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 혼종? 과연 저 아래 무엇이 있을지, 생각만 해도 오싹합니다.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탈다림의 전쟁 무기를 분석해 봤습니다. 그들의 기술은 칼라이의 설계를 복제한 것입니다… 구성 물질을 빼고는 다른 게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아르타니스: 은하계로 떠난 뒤 영영 돌아오지 못한 함선이나, 공격을 나갔다 행방불명된 병력에 대한 전설이 늘 있지 않았느냐.

카락스: 저도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취약할 때, 과거의 성난 영혼들이 공격해 올 거란 속삭임을요.[10] 지금까지 우리는 탈다림을 상대로 미지의 전쟁을 벌였던 것이었을까요?

아르타니스: 그럼 많은 게 설명되겠군.

카락스: 슬프군요. 그들은 스스로 발명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도둑입니다. 아주 비열한 도둑이요.

(피닉스의 대사)
피닉스: 알라라크가 실패하면 그는 어떻게 되는 건가? 그냥 궁금해서 그러네.

피닉스: 난 알라라크의 승리를 바랄 수 없네. 그렇다고 알라라크의 패배를 바랄 수도 없고…

피닉스: 이 탈다림들에겐 이상한 관습이 있군…


2.7.1. 의례의 계단(Stebs of the Rite)[편집]



알라라크: 라크쉬르 도전을 시작하려면 옛 법도에 따라 준비를 마쳐야 한다. 전사들을 준비시켜라. 말라쉬가 분명히 방해하려 할 것이다.

(임무 시작)

알라라크: 저들은 말라쉬의 수호병들이다. 일을 진행하기 전에 저들을 좀 제거해 줘야겠다.

아르타니스: 꼭 그래야만 한다면… 잠깐, 저 이상한 안개는 뭐지?

알라라크: 테라진이다… 테라진은 슬레인의 균열 사이를 흐르며, 우리를 공허로 좀 더 가까이 인도한다. 테라진이 분출되는 동안에는 아몬의 병력이 나타날 수 있다.

(공허의 존재들 나타남)

알라라크: 비록 이곳에선 본래의 힘을 다 쓰지 못하지만, 놈들은 너의 기지를 무자비하게 공격할 것이다.

(공허의 존재들이 아군 기지 공격)

아르타니스: 승리는 따 놓은 거라고 하지 않았던가, 알라라크?

알라라크: 도전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아르타니스: 알았다. 안개가 걷혀 있는 동안에 수호병들을 공격하겠다. 테라진이 분출되는 동안에는 적의 공격을 견뎌내야 한다.

[팁] 테라진 안개
탈다림은 슬레인에 주기적으로 끼는 테라진 안개의 힘을 사용해 공허에서 지원군을 소환합니다.

[팁] 공허 포격기
오래 발사할수록 위력이 증가하는 분광 광선으로 무장한 정밀 타격기입니다.

아르타니스: 테라진이 곧 분출된다. 전사들이여, 경계 태세를 취해라.

(공허 포격기 해금)
카락스: 이제 우주 관문에서 공허 포격기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공허 포격기는 적을 요격하는 데 특화된 유닛입니다.

아르타니스: 잘했다, 차원장인. 잘 쓰겠다.

(첫 번째 테라진 안개)
알라라크: 이 세계와 공허 사이의 장막이 벌어진다… 아몬의 병력이 곧 도착할 것이다.

(안개 걷힘)
알라라크: 수호병들이 성소 위에서 감시 중이다. 저들을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여라.

아르타니스: 나의 동족은 명예롭게 싸울 것이다. 비록 지금은 널 위해 싸우고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우선은 방어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탈다림 모선 탐지)
카락스: 신관이시여, 이 구역에서 탈다림 모선이 탐지됐습니다. 이 모선들은 태양석을 싣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태양석을… 해방시켜도, 알라라크는 별로 신경 안 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수호병과 교전)
말라쉬의 수호병: 최후를 맞이하러 왔느냐?

(첫 번째 수호병 처치)
아르타니스: 이건 최후가 아니라, 우리의 새로운 시작이다.

(안개가 낄 때까지 30초 남을 때마다)
알라라크: 공허가 곧 다가온다. 전사들을 준비시켜라.

알라라크: 안개가 짙어진다, 아르타니스. 방어를 준비해라. 선택은 네 자유지만.

알라라크: 아, 느껴지나? 테라진. 아몬의 병력에 쫓기느라 테라진을 음미할 여유가 없는 것 같아 유감이군.

(안개 걷힐 때마다)
알라라크: 테라진 안개가 사라졌다. 사냥을 계속해라,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아몬의 병력들이 사라졌다. 지금이 수호병들을 공격할 기회다.

알라라크: 안개가 걷힌다. 지금처럼 적을 공격하기 좋은 기회가 있겠느냐?

(두 번째 안개 걷히고, 적이 기지로 공습)
탈다림 전사: 선택받은 자의 힘을 보아라!

카락스: 탈다림의 공중 병력이 우리 연결체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모조리 격추해라!

(탈다림 모선 한 척 파괴)
아르타니스: 탈다림 모선을 하나 파괴했다.

카락스: 훌륭합니다. 이제 한 대만 남았습니다.

(모든 탈다림 모선 파괴)
아르타니스: 태양석을 모두 확보했다, 차원장인.

카락스: 감사합니다. 놈들이 과연 이걸로 뭘 하려고 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두 번째 수호병과 교전)
말라쉬의 수호병: 생각했던 것보단 강하구나, 첫 번째 자손이여.

(두 번째 수호병 처치)
알라라크: 아, 수호병이 또 하나 쓰러졌군. 정말 흥미진진해.

아르타니스: 그렇게 흥미진진하다면, 왜 함께하지 않는가?

알라라크: 말라쉬를 상대하려면 당연히 힘을 아껴 놓아야 하거든.

(세 번째 수호병과 교전)
말라쉬의 수호병: 너흰 알라라크를 모른다. 안다면 그를 돕지 않을 것이다!

(세 번째 수호병 처치)
알라라크: 오, 참으로 영광스러운 죽음이군! 나의 계획을 아주 잘 수행해 주고 있다,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그 계획이 옳기를 바랄 뿐이다.

(세 번째 안개 걷히고, 적 함대 접근)
탈다림 전사: 죽음을 두려워 마라. 아몬 님을 두려워해라.

카락스: 적 함대가 우리 연결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카락스의 말은 이후 함대 접근할 때마다 나온다.)

(네 번째 안개 걷히고, 적 함대 접근)
탈다림 전사: 우리는 군주님의 뜻을 받든다.

(다섯 번째 안개 걷히고, 적 함대 접근)
탈다림 전사: 선택받은 자의 힘을 보아라!

(남서쪽 섬에 접근)
불멸자: 나는 살고, 죽고, 또 산다!

(마지막 수호병과 교전)
말라쉬의 수호병: 신에게 맞서겠다는 건가?

(마지막 수호병 처치)
말라쉬의 수호병: 넌 죽을 것이다, 알라라크. 어둠의 신께서 널 처단하실 것이다.

알라라크: 그의 거짓말은 질리도록 들었다.

(알라라크가 수호병 처치)

아르타니스: 의식이 끝났군. 다음은 뭐지?

알라라크: 아… 수호병들은 의식의 일부가 아니었다. 하지만 죽는 걸 보고 싶었지. 의식을 시작하면 이 배신자들이 말라쉬를 도울 것 같아서 말이야.

알라라크: 이제 시간이 됐다. 군주여! 들리는가! 라크쉬르 의식을 청하노라! 우리의 법도에 따라 날 상대하라. 아니면 겁쟁이로 죽든가.

말라쉬: 동이 틀 때, 전투에서 만나자. 너의 "도전"을 받아들이마.

(의례의 계단 승리)
아르타니스는 두 세력이 휴전을 맺는 대가로 알라라크를 도와 탈다림의 지도자를 축출하기로 했다. 아르타니스는 알라라크의 뜻에 따라 군주 말라쉬의 수호병들을 제거했다… 하지만 아르타니스는 자신이 속임수에 넘어갔고, 이 전투가 의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다.

아르타니스: 이거 하난 확실하게 해두지. 기사단은 네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우리는 네 말에 속아 너의 적이나 처치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다. 다시 한번 날 속였다간, 우리의 "동맹"도 끝이다.

알라라크: 말라쉬의 수호병들을 처치한 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군주가 내 앞에 쓰러지면, 누구도 내 지배를 문제 삼지 않을 것이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승리가 코앞이다. 놈이 불안해 하고 있다. 내가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아.

아르타니스: 말라쉬 말인가?

알라라크: 아니, 아몬. 창조의 숨결을 통해, 난 장막 너머를 들여다보았다. 아, 그래, 그의 분노가 내 몸을 타고 흐른다. 내가 두려워하지 않는 걸 아는 거야… 탈다림을 칼라로 조종할 수 없다는 것도. 선택받은 자들은 아몬의 적이 되리라.

아르타니스: 이미 승리한 것처럼 굴지 마라, 알라라크. 테라진은 판단을 흐릴 뿐이다. 다음 싸움에서 이기는 게 먼저다.

알라라크: 그 싸움은 이미 이겼다. 내 눈엔 보인다. 수천 가지 방법으로 놈의 숨통을 끊는 내 모습이.

아르타니스: 내 경험 상, 자신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만이다. 자만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마라.

알라라크: 패배가 몸에 밴 자의 조언이라.

(함교)
(알라라크와 대화)

아르타니스: 말라쉬가 위험한 지도자라는 건 모두가 알고있을 텐데.

알라라크: 물론이지. 때문에 나의 승리는 그 무엇보다 짜릿할 것이다.

아르타니스: 그가 이 의식으로 많은 이들을 쓰러트렸나?

알라라크: 셀 수도 없지. 그는 격렬한 분노를 내뿜으며 경쟁자들을 처치하고 승천의 사슬을 타고 올랐다. 마치 어둠의 신에게 축복을 받은 것처럼 말이야. 그는 아몬의 검이라 불렸다.

아르타니스: 그런데도 계속 도전을 받는단 말인가?

알라라크: 그게 우리 방식이다. 그는 상대를 잔인무도하게 쓰러뜨렸다. 말라쉬는 도전자를 죽음 문턱까지 끌고 간 다음, 오랫동안 고문하는 걸 즐긴다.

아르타니스: 별 위안이 되지 않는군, 알라라크.

알라라크: 위안은 어린 것들에게나 통하는 허상이다. 막상 실존하는 시험과 고통을 맞이하고 나면 아무 소용없지… 가라. 난 이제 준비를 해야겠다.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공격함이 준비되어, 이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이 승천의 사슬이란 건 천박한 관습입니다.

아르타니스: 칼라이도 한때 네라짐의 그림자의 길을 그런 식으로 봤지.

보라준: 어찌 그런 비교를! 우리 사회는 그딴 가치와는 전혀 다른…

아르타니스: 저들은 충실한 종이라는 단 하나의 계급에 속해 있고, 이는 아몬과의 결속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는 원동력이오. 하지만 대모여, 저들은 속았던 거요.

보라준: 저들이 아는 게 그것뿐이라면 어떻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아르타니스: 우리 또한 한때는 서로에 대한 증오… 의심밖에 몰랐잖소?

보라준: 그랬지요…

아르타니스: 우리는 그대들의 관습이 야만적이라고, 그대들은 우리들이 잔혹하다고 생각했소. 탈다림도 마찬가지요. 아몬을 쓰러뜨리고 그의 거짓을 드러내면, 탈다림 사회도 고민하게 될 거요. 자신들이 진정 무엇인지… … 그리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아몬은 프로토스의 생명 따위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로하나: 알라라크가 못미더워 보이긴 하나, 속임수를 쓸 정도로 치밀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로하나: 탈다림 대다수가 자신의 운명을 보지 못하는 건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엔디온 이후)
로하나: 솔직히 정화자들에 대한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그대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고, 분연히 그걸 딛고 일어섰습니다.

(태양 핵)
(카락스와 대화)

아르타니스: 카락스, 중추석이… 지금…

카락스: 반응하는 겁니다. 행성 표면의 공허 에너지와 울나르에서도 이랬습니다. 이 테라진이 공허로 직접 연결돼 있는 게 분명합니다.

아르타니스: 탈다림은 그걸 창조의 숨결이라고 부르지. 그들은 그걸 흡입함으로써 아몬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믿는다.

카락스: 근거는 부족하지만, 설득력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 테라진의 속성은 우리 우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거든요.

아르타니스: 그래서 탈다림이 테라진을 신성시한 걸지도… 그들은 테라진이 풍부한 행성들을 찾아, 그곳을 자신의 신을 섬기는 사원으로 만들었다.

카락스: 우리가 이곳에 온 게 큰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중추석이 공허 에너지에 반응하듯 테라진에도 반응한다면, 그걸로 유물에 부하를 가해, 그 에너지 한계를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르타니스: 운명이 우릴 완전히 버리진 않았나 보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카락스: 제겐 결과가 더 중요합니다, 신관이시여. 아몬의 힘은 칼날 여왕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불확실성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2.7.2. 라크쉬르(Rak'Shir)[편집]



알라라크: 내 안의 어둠이 말라쉬의 피를 원한다. 이제 승천의 시간이 왔다! 라크쉬르를 시작하자!

(임무 시작)

로하나: 라크쉬르 의식이 시작됐습니다. 지금부터는 오직 알라라크와 말라쉬만이 서로를 직접 공격할 수 있습니다. 둘 중 한쪽은 다른 한쪽을 제압하여 제물의 구덩이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승자는 탈다림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고… 패자는 생명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아르타니스: 지금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같군.

로하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라크쉬르에서는 주변인들이 군주 또는 도전자 중 자신이 따르는 쪽을 사이오닉 힘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전사들은 알라라크를 도울 수 있고, 마찬가지로 탈다림도 말라쉬를 도울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병력을 준비하겠다. 말라쉬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울 것이다. 우리도 똑같이 준비해야 한다.

[팁] 라크쉬르
알라라크와 말라쉬가 사이오닉 결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막상막하지만 주위 아군의 사이오닉 지원을 받으면 상대를 제압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라라크 위치 파악)
로하나: 탈다림이 곧 전사들을 보내 말라쉬를 도울 것입니다. 우리도 알라라크에게 충분한 지원군을 보내야 합니다.

(탈다림이 말라쉬를 지원)
아르타니스: 말라쉬가 탈다림의 힘을 얻고 있다. 알라라크에게도 우리 전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알라라크에게 처음 지원군 보냄)
알라라크: 그래… 너희의 사이오닉 힘이 내 몸을 타고 흐른다. 전진해라, 노예들아! 말라쉬를 돕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라!

아르타니스: 명심해라, 알라라크. 이 전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건 나다. 네가 아니라.

(슬레인 원시 생물 탐지)
카락스: 신관이시여, 어떻게 가능한진 모르겠지만… 이곳의 토착 괴생물체에게서 고농도의 태양석이 감지됐습니다.

아르타니스: 그것들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알라라크에게는 이 작은 작전을 비밀로 하는 게 좋겠다.

카락스: 알겠습니다, 신관이시여.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자원 지대 발견)
아르타니스: 이곳에 두 번째 연결체를 건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적의 공격 감지)
아르타니스: 탈다림 병력이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말라쉬: 형제들이여, 첫 번째 자손을 직접 공격해라!

(알라라크가 밀리는 중)
알라라크: 복수가 지체되어선 안 된다! 전사들을 더 보내라!

알라라크: 병력을 나에게 보내라, 아르타니스! 그들의 힘이 필요하다!

알라라크: 말라쉬의 힘이 점점 커진다. 놈을 돕는 탈다림들을 처치해라, 어서!

알라라크: 전사들을 내게 보내라! 지금은 병력을 아낄 때가 아니다.

(알라라크가 크게 밀리는 중)
알라라크: 이렇게 영영 버틸 순 없다, 아르타니스. 힘이 더 필요하다!

알라라크: 말라쉬의 힘이 커진다! 도움이 필요하다, 아르타니스. 아이어가 멸망하는 걸 보고 싶은 것이냐?

알라라크: 얼마나 시간을 더 끌 셈이냐, 아르타니스. 당장 전사들을 내게 보내라!

(혼종 감지)
로하나: 신관이시여, 혼종이 감지됩니다… 말라쉬를 도우러 오고 있습니다!

말라쉬: 아몬 님의 전령들이 우리 쪽에 합류했다. 용감히 싸워라, 전사들아. 그러면 너희도 혼종으로 승천하리라!

알라라크: 아, 그렇게 확신에 찬 거짓말을 하다니. 존경스러울 정도야.

(혼종 추가 감지)
로하나: 혼종들이 더 접근하는 게 감지됩니다. 준비하십시오.

로하나: 신관이시여, 엄청난 힘을 지닌 혼종들이 말라쉬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원시 생물 처치)
카락스: 훌륭합니다, 전사들이여. 첫 번째 괴수를 처치했습니다.

(두 번째 원시 생물 처치)
카락스: 괴생물체의 좌표를 설정합니다. 함선으로 소환하겠습니다.

(마지막 원시 생물 처치)
카락스: 괴생물체를 모두 확보했습니다. 1차 스캔 결과, 태양석 퇴적물은 괴생물체의 특이한 소화기 계통의 부산물인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그 퇴적물이… 잠깐, 아니, 알고 싶지 않다.

(알라라크 쪽 제물의 구덩이가 보이기 시작)
말라쉬: 길게 끌지 않겠다, 알라라크. 네놈을 상대해 주느라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알라라크: 난 네놈에게 쓰러지지 않는다 말라쉬, 지원군은 아직 멀었나, 아르타니스?

말라쉬: 이것이 너의 최후다, 알라라크. 수도 없이 많은 놈들이 내 앞에 쓰러졌다.

알라라크: 말라쉬가 날 구덩이로 몰아붙이고 있다! 아르타니스, 전사들을 당장 내게로 보내라!

(말라쉬 쪽 제물의 구덩이가 보이기 시작)
알라라크: 우리 싸움에 끝이 보인다, 말라쉬. 동족을 속여 온 네놈의 배반 행위를 곧 모두가 알게 되리라.

(탈다림이 위쪽 진입로에서 접근)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탈다림이 위쪽 진입로로 공격해 들어온다! 방어를 준비해라!

말라쉬: 탈다림이여, 첫 번째 자손을 학살해라. 그러면 승천은 너희의 것이다!

(혼종 파멸자 출현)
로하나: 신관이시여, 혼종 파멸자가 나타났습니다. 지금 말라쉬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거대 혼종 출현)
로하나: 거대 혼종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아르타니스 님!

(제물의 구덩이에 거의 도달)
말라쉬: 주인님은 이미 승리하셨다, 알라라크. 넌 우리 동족을 파멸로 이끌 것이다.

알라라크: 한 가지는 맞다, 말라쉬. 난 우리 동족을 이끌 것이다.

(의식의 종료)
(알라라크가 말라쉬를 재물의 구덩이로 밀어넣어 처단. 라크쉬르 종료.)

알라라크: 탈다림이여! 라크쉬르 의식에 따라, 이젠 내가 너희의 군주다! 나에게 복종해라! 말라쉬의 약속은 거짓이었다. 승천은 없다. 탈다림은 절대 승천하여 혼종이 될 수 없다. 아몬은 우릴 배신했다. 그 죗값으로… 놈은 죽어야 한다.

(탈다림들 일제히 환호.)

(라크쉬르 승리)
알라라크는 말라쉬를 처치하고 탈다림을 장악했다. 이들은 이제 아몬과 적대하게 되었고, 아르타니스의 병력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만약 아르타니스가 알라라크를 처치하여 같이 싸우게 된다면, 아르타니스는 막강한 아군을 얻게 될 것이다.

(함선으로 돌아온 알라라크와 그에게 찾아가는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알라라크: 탈다림은 나의 권위에 굴복했고, 죽음의 함대는 이제 내 명령을 따른다. 그들을 이용해 배신자 아몬에게 복수할 것이다.

아르타니스: 너의 백성들도, 너와 같은 생각인가?

알라라크: 백성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들이 복종한다는 거지.

아르타니스: 너와 난 다스리는 방법이 다르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두 진영 간의 폭력을 종식하고, 강력한 동맹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알라라크: 그럴 수 있을까? 나의 동족은 너희완 너무도 다르다, 신관…

아르타니스: 우린 둘 다 복수를 원하고, 둘 다 프로토스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알라라크: 음, 좋아. 나의 절대 권력에 복종해라. 그럼 우리의 병력은 진정 하나가 될 것이다!

아르타니스: 날 시험하지 마라, 탈다림! 아몬은 강력한 상대다. 너희들 혼자 놈과 맞서선 승산이 없다. 넌 나와 함께 아몬을 심연으로 돌려 보낼 것이다!

알라라크: (흐하하하)이제 우리를 제법 잘 이해하는군. 좋아, 일단은 또 하나의 거래를 맺은 걸로 하지.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프로토스는 하나다.

아르타니스: 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하려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알라라크와 대화)
아르타니스: 탈다림은 아몬이 배신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는가?

알라라크: 일부는 받아들였고, 나머지는 감히 내 말에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고 있지.

아르타니스: 아무도 너에게 라크쉬르를 선언하진 않는가 보군.

알라라크: 할 테면 하라지! 그 누구도 내 복수를 방해할 순 없을 테니! 뭘 더 지체하느냐? 여기서 우리가 할 일은 다 끝나지 않았나? 이제 아이어로 가서 아몬을 처단하자!

아르타니스: 내게 명령하지 마라, 알라라크. 적절한 시기가 오면 네가 말하지 않아도 아이어로 돌아갈 것이다!

알라라크: 그 시기가 늦지 않았으면 좋겠군.

(전쟁 의회)
(구성 패널)
로하나: 알라라크가 자신의 승천자들을 우리 군에 합류시켰습니다. 그들은 거칠지만 강합니다.

(다음 임무 완료)
로하나: 전략적 요구에 따라 전설의 중재자 함선을 재건했습니다. 원한다면 배치하실 수 있습니다.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아르타니스, 저는 지금의 탈다림이 두려운 게 아닙니다. 아몬이 쓰러진다면 저들이 어떻게 될지 두려운 거지요.

아르타니스: 저들이 절대로 우리와 섞이지 못할까 봐?

보라준: 같은 피가 흐를지언정 저들은 우리와 다릅니다. 결코 바뀌지 않을 것임을 그대도 알 겁니다.

아르타니스: 저 너머에 거대한 전투가 우릴 기다리는 건 사실이오. 하지만 그건 극복해야 하는 위험이오.

보라준: 엄청난 위험이지요.

아르타니스: 프로토스가 하나가 되는 길은 쉽지 않소. 씨줄과 날줄처럼, 우리는 서로 엮여, 서로에 의해 튼튼해져야 하오.

보라준: 저들의 문화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면요? 우릴 바꾼다면요?

아르타니스: 그렇소. 우리는 바뀔 것이오. 사실 그대는 전투보다도 그게 더 두려운 거요. 대모여, 우리 앞에 무엇이 기다릴진 아무도 모르오.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지금은 중추석이 꽤 위험한 상태입니다. 일단은 가까이 가시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카락스: 테라진이 가스에서 에너지로 전환됐는데 그 어떤 손실도 증가도 없었습니다… 정말 놀랍군요.

카락스: 이런 결과들도 좀 더 시험해 봐야겠습니다.

(카락스의 대사)
카락스: 기사단과 탈다림이 손을 잡게 되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카락스: 아몬의 옛 동맹을 믿을 수 있을까요?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이 일 때문에 내가 알라라크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할 거란 생각은 말게.

아르타니스: 그럴 거라 생각하지 않았소.

피닉스: 그가 감히 우릴 배신하거나, 그대를 해한다면, 내 약속컨대 그의 피가 이 바닥을 뒤덮을 것이네.

아르타니스: 좋소. 그대만 믿고 있겠소.

(중추석)
슬레인을 떠난 후 아이어로 가기 전에 중추석을 클릭하면 나오는 대사들.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면 세트가 바뀐다.
엔디온에서 슬레인으로 온 후 레반스카로 가면 1번은 생략되고 2번 세트가 나온다.

#1
카락스: 실험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관이시여. 곧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락스: 이 장치가 본래의 목적을 수행하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건 너무도 멋진 일입니다. 그렇게 지식을 쌓아 왔는데도, 마치 스승님의 작업을 지켜보는 꼬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카락스: 중추석은 아직 한계치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공허 에너지를 왕성하게 흡수하고 있어서, 무척 고무적입니다.

#2
카락스: 걱정 마십시오. 중추석은 비어 있습니다. 생명체를 주위에 두고 새 시험을 시작하는 건 현명하지 않겠지요.

카락스: 슬레인의 궤도를 돌며 추출한 테라진이 중추석의 한계를 시험하기에 충분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카락스: 공허 에너지는 정말 예측 불가입니다. 중추석은 중심점 역할을 하며 한 현실 세계의 에너지를 다른 세계의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 같습니다.


2.8. 아이어로의 귀환 임무[편집]



(아몬의 의도)
울나르를 떠난 후 행성 하나를 완료할 때마다 로하나와 아몬의 의도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된다. 어떤 순서로 캠페인을 진행하든 반드시 다음 순서대로 나온다.

#1
로하나: 칼라 속 아몬의 존재가 커져 갑니다. 저항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군요.

아르타니스: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로하나.

로하나: 그는 고통과 갈등이 모두 젤나가의 무한의 순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그걸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르타니스: 그래, 그 뜻을 분명히 밝혔었지.

로하나: 하지만 그대가 보는 건 겉모습뿐, 그 속에선 증오가 조용히 끓어오릅니다. 온 세계가 불타는 모습을 보겠다는 거만한 분노지요. 혼종이야말로 아몬의 진짜 얼굴입니다. 그는 그저 젤나가의 창조물을 없애려는 게 아닙니다. 고통을 주려는 겁니다.

#2
아르타니스: 로하나?

로하나: 전 볼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님. 아몬이 감추려 하는 진실을요. 형제 젤나가가 수천 년 동안 잠든 사이, 아몬과 그 추종자들은 아이어로 내려왔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을 줬지… 스승으로서, 신으로서 우릴 지배하면서.

로하나: 그는 우릴 바꾸고, 우리 정수를 조작했지만, 우린 그의 통제를 넘어섰습니다. 그러자 그와 추종자들은 제루스로 달아나 저그를 만들었죠.

로하나: 혼종은 그 연구의 정점입니다. 그의 형상을 따라 만든 가짜 젤나가지요. 그들은… 우리는 반드시…

아르타니스: 로하나! 너무 위험하다. 이렇게 계속할 순 없어.

로하나: 해야 합니다, 신관이시여. 진실을 알고, 그걸 품는 게 제 의무입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그게 제 소명입니다.

마지막 행성 마지막 임무를 완료하면 컷신이 지나간 후 다음 동영상이 재생된다.


2.8.1. 동영상: 구속을 벗어나(Unshackled)[편집]



전쟁 의회
몇 시간 후…

(아몬이 로하나에게 빙의해있고, 아르타니스가 발검한 채 들어온다.)

아몬: 나에게 상처를 주는구나, 아르타니스. 이 망가진 순환을 지키려고 몸부림쳐 봤자, 날 막을 순 없다.

아르타니스: 아몬… 난 너의 테란 군대를 파괴했고, 너의 혼종 시설을 제거했으며, 너의 부하들을 나의 편으로 돌려 놓았다. 이제 너에게 남은 건 파멸뿐이다.

아몬: 건방진 것! 내가 가져올 구원 앞에, 넌 하찮은 먼지에 불과하다! 넌 아이어에서 죽음을 맞이하리라.

(아몬의 빙의가 풀리고, 로하나가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로하나: 아몬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너무 자만했습니다. 그가 저를 들여다본 것처럼, 저도 그를 들여다봤습니다. 그의 육신은 거의 다 완성됐고, 이제 우리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금 함대를 불러 우릴 공격하려 합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어의 동력원인 신성한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제거하는 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린 끝입니다.

아르타니스: 그가 황금 함대를 이용해 우리의 계획을 막을 생각이라면, 그대 말이 맞다.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 그대가 칼라와 연결되었던 게 나름의 성과가 있었군.(패널로 다가간다.)허나 이젠 아몬에게서 벗어날 시간이다. 칼라로부터 자신을 끊어라!

로하나: 저의 모든 지식을 버리겠습니다…

아르타니스: 다른 길은 없다.(패널을 조작해 로하나를 풀어준다.)이제 과거에서 벗어나라, 로하나. 새로운 시대로 발을 내딛어라.

(로하나는 신경삭에 손목을 가까이 대고 지니고 있던 사이오닉 단검을 발검한다.)

로하나: 댈람을 위하여!

(로하나는 굳은 결의로 신경삭을 끊는다. 로하나는 쓰러지고, 방금 전까지 그녀의 머리에 달려 있던 신경삭이 장식물째 떨어진다.)

아르타니스: 복수의 시간이다. 우린 아이어로 출발한다.

(신경삭 장식의 불빛이 깜박이더니 완전히 꺼진다.)

#3
아르타니스: 로하나, 칼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전에… 다른 것도 보았나?

로하나: 네, 아몬의 최후를 봤습니다. 첫 번째 자손이 칼라를 만들자, 젤나가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공허 안의 빈 자리를 느꼈죠. 그들은 아몬과 추종자를 제루스에서 찾아냈고, 신들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아몬은 군단을 내보냈죠.

아르타니스: 그리고 군단은 젤나가를 삼켰고…

로하나: 젤나가 중 극소수만 울나르에 남았습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아몬은 쓰러졌지만 완전히 패하진 않았습니다. 그는 공허로 돌아가, 그곳을 자신의 증오로 뒤틀었습니다. 그의 종인 나루드는 영겁의 시간 동안 주인을 담을 육신을 찾았죠.

아르타니스: 혼종이군.

로하나: 그게 바로 지금 아이어에서 만드는 숙주 육신의 기반이었죠. 그의 계획이 거의 끝나갑니다.

아르타니스: 우리가 아직 여기에 있다, 로하나. 우린 그를 다시 물리칠 수 있다.

(아이어 행성)

아르타니스: 너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너무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 우린 아몬의 숙주 육신을 파괴하고, 그를 칼라에서 내쫓을 것이다. 기사단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리라. 아이어를 위하여.

(아이어 도착)
(오랜 여정 끝에, 마침내 아이어로 귀환한 아둔의 창.
전쟁 의회에 댈람의 수뇌부가 모였다.)

아르타니스: 나의 형제자매들이여, 드디어 공격의 시간이 왔소.

(다른 이들보다 늦게 들어오는 알라라크.)

알라라크: 아, 이거 기적이 일어났군.

아르타니스: 로하나가 칼라와의 연결을 이용해 아몬의 계획을 밝혀냈소. 그는 자신이 들어갈 혼종 육신을 만들어 그 육신과 칼라 안에 존재하고 있소. 하지만 그 육신이 완성될 때까진 취약한 상태요. 육신을 방어하려고 황금 함대를 소환할 것이오.

로하나: 하지만 함대를 소환하지 못하게 할 방법이 있습니다. 차원망의 동력 구조체를 파괴하는 겁니다.

보라준: 그럼 아몬의 혼종 육신을 파괴할 시간을 벌 수 있을 테고. 훌륭해.

로하나: 아몬에게 기사단만 남았을 때, 중추석을 방출시키면 그를 칼라에서 제거할 수 있을 겁니다.

카락스: 오래 잡아 둘 순 없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그럴지도. 하지만 그 정도면 우리 동족이 칼라와의 연결을 끊고 아몬을 공허로 내쫓을 시간은 충분하오.

알라라크: 그런 낙관주의는 위험하다. 궤도에서 행성을 폭격하면 시간 허비할 것도 없을 텐데.

피닉스: 감히 우리 동족을 파멸시키겠다는 것이냐!

아르타니스: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 알라라크. 우린 우리가 직면한 진정한 공포를 극복해야 한다. 모두 준비하시오. 다가오는 최후의 결전을, 우린 정면으로 맞이할 것이오.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아이어… 아이어를 위해 싸운 게 처음은 아니지만…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 되리라.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내가 위대한 지도자가 될 거라 믿었다… 모든 프로토스의 신뢰를 받는 지도자. 이제는 알겠다. 그의 말이 옳았음을.

아르타니스: 로하나는 그녀의 운명이 과거가 아닌 미래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알라라크와 대화)
알라라크: 그들에겐 가망이 없다, 아르타니스. 동족을 구하고 싶겠지만, 우리에겐 그럴 여유가 없다. 우리는 아몬을 처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아르타니스: 아몬의 육신을 파괴하면, 칼라로부터 동족을 해방시킬 수 있을 거고… 놈은 공허로 쫓겨날 것이다. 이것 역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알라라크: 왜 어리석게 위험을 감수하려 하나? 그 프로토스들은 모조리 없어져야 한다. 아이어 전체와 그곳의 모든 걸 불태워야 한다.

아르타니스: 아니다, 알라라크. 동족을 구하려면 이 방법뿐이다. 이번 건은 내 명을 거역하지 마라.

알라라크: 거역이라니, 난 그저 조언을 했을 뿐이다. 내 조언이 달갑지 않다면, 더는 말하지 않겠다.

(전쟁 의회)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아이어… 우리 중엔 그곳을 처음 보는 이도 있습니다. 샤쿠라스에서 태어나, 고향은 이야기로만 들은 거죠.

아르타니스: 이야기보다 더 좋은 곳을 보게 될 거요. 이제 중추석의 힘이 우리 것이니. 제라툴은 진실을 말했소… 중추석이 우릴 희망으로 인도했소.

보라준: 네, 비록 원래 기대했던 대로는 아니지만.

아르타니스: 그럼에도 그의 헌신이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안겨준 거요. 난 그를 영원히 존경할 거요.

보라준: 저도 그럴 겁니다.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사이오닉 매트릭스가 처음 생겨난 건 삼천 년 전입니다. 이상하군요… 이렇게 즐거운 일을, 전 오로지 역사의 기록으로만 알고 있다니. 전 그 순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이오닉 매트릭스가 처음 충전되던 그 순간 프로토스가 느낀 기쁨을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또는 칼라와 자랑스러운 칼라이의 마음에 물결치던 생각들도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아르타니스: 하지만 우린 이 시기에 알아야 하는 건 모두 알고 있다, 로하나.

로하나: 네, 하지만 알아두셔야 합니다… 되새길 경험이 이렇게 부족해서는… 제 설명이 틀릴, 아니 불완전할 수 있다는 걸요.

아르타니스: 어쩌면 역사는 원래 이렇게 봐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불확실하게… 오직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건지도…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이 수치는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합니다. 아니, 차라리 잘못된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카락스: 중추석이 다시 한 번 공진하는군요. 아이어의 공허 에너지는 울나르의 것과 맞먹습니다… 아몬이 저 아래에서 어마어마한 일을 벌이는 것 같습니다.

카락스: 중추석이 공허 에너지를 흡수하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저 아래의 에너지 때문일까요, 아니면 한계치에 도달해서일까요?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중추석이 아이어 표면에 있는 공허 에너지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너지의 크기가… 이건 바로…

아르타니스: 아몬이다. 중추석이 준비되려면 얼마나 남았지?

카락스: 저도 모르겠습니다. 중추석이 이렇게 사용된 적이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 중추석엔 조작의 흔적이 확실히 보입니다. 테란 기술자 스완이 보고서에서 언급했듯이 아마도 나루드라는 생명체가 조작했을 겁니다. 케리건 안의 공허 에너지를 흡수해 보관하고 있다가 그걸 재분배해 아몬을 부활시킬 수 있도록 중추석을 변형한 것이죠. 중추석으로 에너지는 모을 수 있지만… 한 젤나가의 모든 에너지를 보관하도록 설계된 건 아니었던지라…

아르타니스: 카락스, 그대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내가 아는 한, 그대는 해답을 찾을 때까지 절대 쉬지 않지. 난 그대를 믿는다.

카락스: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번 건 쉽지 않을 겁니다. 중추석은 본래 무엇을 담는 것이지, 가두는 것이 아닙니다.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난 아이어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네. 알데라의 포근한 바람이 아직도 느껴지네. 그 뜨거운 햇빛이 내 몸 전체를 감싸던 걸.

아르타니스: 나도 어렸을 때 법무관 의회를 따라 알데라에 간 적이 있소. 그곳에서 내 첫 번째 사이오닉 검에 불을 붙였다오.

피닉스: 피닉스도 그랬다네… 그의 삶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지. 그 순간, 그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느꼈네… 나도 언젠가는 피닉스가 처음 가슴에 품었던 그 장소에 가보고 싶네.

아르타니스: 그대의 기억에 남아 있는 그 세계는 이제 기억 속의 모습이 아니오.

피닉스: 그렇다면 우린 그 위에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할 것이네!


2.8.2. 기사단의 귀환(Templar's Return)[편집]



로하나: 아이어에 있는 사이오닉 매트릭스의 동력 구조체는 세 곳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을 파괴하려면 병력을 분산해야 합니다. 제가 상공에 있는 아둔의 창에서 그대와 집행관들을 돕겠습니다.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신관이시여.

(임무 시작)
로하나: 사이오닉 매트릭스는 아이어의 약동하는 심장입니다. 격자 형태의 케이다린 수정으로 만들어졌으며, 행성의 지각 안에 박혀 있습니다. 그 동력 구조체는 세 군데 지점에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을 파괴하면 차원망을 무력화할 수 있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병력을 세 개로 나눠 보내겠다. 아몬이 황금 함대를 아이어로 소환하기 전에 매트릭스를 파괴해야 한다!

(1단계)
안티오크 - 집행관 성채
현지 시간 - 07:10

로하나: 보라준 님, 알라라크. 첫 번째 구조체에 접근하려면 집행관의 성채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도시는 이미 장악당했습니다.

보라준: 상관없다. 우린 저그의 소굴을 정화하리라.

알라라크: 내가 직접 나서서라도 말이지.

[팁] 알라라크
알라라크는 탈다림의 군주입니다. 그는 강력한 근접 전사로, 전장에 돌진하여 다수의 적을 뒤로 밀쳐냅니다. 주위의 적 생체 유닛이 죽으면 체력과 보호막이 회복됩니다.

[팁] 보라준
보라준은 네라짐의 대모로, 은폐 상태에서 순간이동하며 빠르게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암살자입니다. 보라준의 보호막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동안 빠른 속도로 재생됩니다.

(처음 저그 조우)
알라라크: 이게 너희를 쓰러트린 저그란 말이지… 한심하긴. 저놈들도 나의 힘 앞에 쓰러질 것이다.

(첫 번째 저그 무리 전멸)
알라라크: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런 짐승들에게 아이어를 빼앗긴 것이냐? 놈들이 뛰어 올라 함선을 물어뜯기라도 한 건가?

보라준: 저그는 한때 우리 동족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다. 놈들을 과소평가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알라라크: 아, 그렇다면 어리석은 내가 패배자의 조언을 따라야겠군.

(두 번째 저그 무리 전멸 - 잠긴 문 발견)
알라라크: 내가 없었으면 넌 뭘 할 수 있었을까…

보라준: 곧 알게 될 거다. 이 문은 반대쪽에서 잠겨 있군. 내가 그림자 속을 이동해 문을 열겠다.

(그림자 질주 시전)
보라준: 적들은 날 보지 못할 것이다.

(감시 군주 발견)
보라준: 감시군주… 놈들은 나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다. 놈들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신호기가 시야에 들어옴)
알라라크: 아직 멀었나? 나 혼자 여기서 계속 저그를 처치해야 하는 건가?

(문 열음)
보라준: 거기, 문이 열렸다.

알라라크: 늦었군. 그럼 계속하지.

(막힌 길까지의 적 모두 처치)
보라준: 길이 막혔다… 내가 적진 속으로 침투해 길을 열어야 할 것 같군.

(우회로의 뮤탈리스크)
알라라크: 흠, 저 뮤탈리스크가 떼로 몰려다니고 있다. 나라면 놈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 열음)
보라준: 동력 구조체에 거의 다 도착했다. 계속 전진해라, 알라라크.

알라라크: 나한테 명령하는 건가?

(봉쇄된 사이오닉 매트릭스 공간)
보라준: 이 안쪽 공간은 완전히 봉쇄되어 있다. 여기선 내 은신 능력도 소용이 없어…

알라라크: 그렇다면 정면으로 돌파하자. 내가 준비하는 동안 지켜다오. 나의 힘이 점점 커지면 저그가 분명히 눈치챌 것이다.

(보호 완료까지 20초)
알라라크: 거의 다 됐다… 조금만 더!

(알라라크 피해 극심)
알라라크: 저그를 막아라. 안 그럼 우린 끝이다!

(보호 완료)
(알라라크가 잠긴 문과 동력 구조체를 통째로 파괴.)

보라준: 믿을 수가 없군! 그냥 문만 부술 줄 알았더니…

알라라크: 저그도 동력 구조체도 이제 걱정할 거 없다. 다른 동료들에게 알려라. 내가 너에게 승리를 안겨 줬다고.

보라준: 로하나, 알라라크와 내가 동력 구조체를 파괴했다. 다음 조에게 시작해도 좋다고 알려라.

(2단계)
고대 사원 지역
현지 시간 - 12:20

로하나: 카락스, 피닉스, 첫 번째 동력 구조체가 파괴된 걸 적들이 알아챘습니다. 혼종들이 그 지역을 지키려고 집결했습니다.

피닉스: 좋아. 놈들에게 내 분노를 제대로 보여 주지!

카락스: 곧 그리 될 겁니다, 피닉스 님. 혼종들은 강력합니다. 놈들을 상대하려면 지원 병력이 필요할 겁니다. 공허 에너지를 좀 연구해 본 결과, 로봇 유닛과 구조물을 아몬으로부터 되찾아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닉스: 그렇다면 군대를 모으자… 혼종을 쓰러트릴 군대를.

[팁] 피닉스
피닉스는 막강한 로봇 육신에 담긴 정화자 인공 지능입니다. 전장으로 돌진하여 주위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고, 보호막이 소진되면 다시 모두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팁] 카락스
카락스는 기사단 차원장인입니다. 로봇 유닛과 구조물을 장악하며, 동력장을 생성하여 공격 및 생산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 불멸자 조우)
카락스: 불멸자입니다! 조종사를 아몬의 손아귀로부터 구할 순 없어도, 제가 직접 제어할 순 있을 겁니다!

(그 다음 적 분대엔 기계 유닛 없음)
카락스: 전방에 로봇 유닛이 탐지되지 않습니다. 광자포를 소환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적 병력 섬멸)
피닉스: 동력 구조체가 저기에 있다. 그런데 사원 지역이 너무 넓어.

카락스: 흠… 파수기, 불멸자, 거신, 파괴자… 전진하기 전에 최대한 많이 되찾아야 합니다.

(병력을 충분히 모으기 전에 동력 구조체 진입로에 접근)
피닉스: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병력을 좀 더 모으면 혼종들을 확실히 파괴할 수 있다.

카락스: 좋습니다. 준비되면 알려 주십시오. 동력 구조체의 방어막을 무력화하겠습니다.

카락스: 혼종과 싸우기 전에 아군 군대를 보강하는 게 현명할 듯합니다.

카락스: 전진하기 전에 로봇 유닛을 더 되찾아야 합니다.

카락스: 흠, 지금 병력으로 혼종을 상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병력을 더 되찾아야 합니다.

(관문과 로봇공학 시설 발견)
카락스: 이 지역의 관문과 로봇공학 시설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피닉스: 그럼 우리가 원하는 유닛을 병력으로 보강할 수 있겠군. 좋은 계획이다.

(한쪽 방어병력 섬멸)
피닉스: 차원장인,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나도 제어할 수 있나?

카락스: 그대의 시스템이 아몬에게 넘어가게 된다면… 예. 시스템을 "정화"할 수 있을 겁니다.

(서북쪽 수색)
카락스: 전방에 다수의 파괴자가 감지됩니다. 저들을 되찾는 데에는 위험 부담이 따르지만, 성공만 하면 엄청난 화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동북쪽 수색)
카락스: 근처에 로봇공학 지원소가 감지됩니다! 그걸 손에 넣으면 거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병력 충분히 모임)
피닉스: 혼종은 이제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카락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피닉스 님. 동력 구조체로 가시죠!

(동력 구조체로 가는 문 개방)
카락스: 길이 열렸습니다!

혼종: 너희의 성전은 실패했다. 주인님과 너희의 형제들은 한 몸이다.

(동력 구조체 적 섬멸)
카락스: 혼종을 제거했으니, 이제 안전하게 동력 구조체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카락스가 사이오닉 힘으로 동력 구조체 파괴.)

카락스: 저기… 매트릭스가 너무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엄청난 양의 사이오닉 에너지가 아이어 표면에서 방출되고 있습니다.

(3단계)
젤나가 동굴
현지 시간 - 16:30

카락스: 신관이시여, 큰 위험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사이오닉 에너지가 바로 뒤에 모이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지금 계신 곳까지 도달하면…

아르타니스: 걱정 마라, 카락스. 나와 내 전사들은 에너지 폭풍보다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우린 아직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보라준: 아르타니스, 제 암흑 기사단을 그쪽으로 보냅니다. 길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피닉스: 정화자들도 함께하지! 차원 분광기를 배치하겠네.

알라라크: 탈다림이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 것이다. 나의 전사들이 지금 그쪽에 합류한다.

[팁]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는 댈람의 신관이자 강력한 근접 전사입니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동시에, 자신과 아군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사이오닉 에너지가 접근)
아르타니스: 서둘러라, 형제들이여. 사이오닉 에너지가 벌써 동굴 입구까지 차올랐다.

(적과 교전)
아르타니스: 계속 싸워라, 전사들이여. 내가 별의 바람으로 그대들의 상처를 치유하겠다.

(정화자 부대에 근접)
피닉스: 아르타니스, 정화자들이 그대 근처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네. 적의 주 군락지를 거의 파괴했다네.

(정화자 병력 합류)
파수병: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계속해서 전진)
아르타니스: 밀어붙여라! 에너지 폭풍이 점점 가까워진다!

(네라짐 부대에 근접)
보라준: 저의 암흑 기사단이 바로 그대 앞에 있습니다. 적의 마지막 군락지를 거의 다 제거했습니다.

(네라짐 병력 합류)
아르타니스: 이쪽으로, 네라짐!

보라준: 땅굴벌레 다수가 마지막 동력 구조체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 암흑 기사단이 돕겠습니다. 구조체를 파괴하십시오!

(동력 구조체에 접근)
아르타니스: 저그를 처치해라! 거의 다 왔다!

(적 섬멸)
아르타니스: 마지막 동력 구조체… 이게 파괴되면, 사이오닉 매트릭스는 사라진다.

(아르타니스가 동력 구조체 파괴)

로하나: 해내셨군요, 아르타니스 님! 황금 함대의 전진을 막았습니다… 일단은요. 차원 귀환을 시작합니다.

(모든 병력이 귀환)

(기사단의 귀환 승리)
아몬을 끝내버릴 때가 왔다. 아이어 전역에서 아르타니스와 동맹이 힘을 모아 행성의 차원망을 파괴하고 황금 함대의 귀환을 저지했다. 다만, 함대의 도착을 지연시켰을 뿐이므로, 남은 시간 동안 아몬의 숙주 육신을 제거해야 한다.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내가 선택한 길은 쉽지는 않지만… 옳은 길이다. 프로토스는 단순한 아몬의 창조물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미래를 품을 것이다. 제라툴… 태사다르… 그대들의 기억이 내게 힘이 되고 있소.

(알라라크의 대사)
알라라크: 난 쉴 필요 없다. 처치할 적이나 내놔라!

알라라크: 사이오닉 매트릭스가 파괴되었다. 이제 아몬을 처치하러 가자!

알라라크: 흠. 이 함선은 답답하군.

(전쟁 의회)
(보라준과 대화)

보라준: 그대의 고뇌를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렇게 고귀한 기사단이 이제 괴물이 되다니. 그리고 남은 자들은 아몬이 장악한 껍질 안에 갇혀 있으니.

아르타니스: 정녕 끔찍한 운명이오. 하지만 날 고통스럽게 하는 건 그들과 맞서야 한다는 거요. 내 형제, 자매들과. 저 괴물들과 싸울 때, 형제자매들이 그 안에서 어떻게 우릴 볼지 모르겠소. 조용히 지켜볼지, 혹은 이미 망각 속으로 사라졌을지.

보라준: 친구여, 전 어떤 위안도 확신도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대가 가는 길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만은 잊지 마십시오.

(로하나의 대사)
로하나: 아몬의 정신은 오직 암흑뿐입니다. 그가 품었던 영광은 오래 전 사라졌습니다.

로하나: 이게 칼라가 없는 삶이군요…

로하나: 잘 싸우셨습니다, 신관이시여.

로하나: 황금 함대의 귀환이 늦어지고 있지만, 언젠간 올 것입니다. 아몬이 아직 약해져 있는 동안 그의 숙주 육신을 파괴해야 합니다.

로하나: 우리 동족은 지금껏 이런 위기를 마주한 적이 없습니다. 그대는 이겨내실 겁니다, 아르타니스 님. 전 알고 있습니다.

로하나: 우리 역사를 그대가 말한 새로운 방식으로 보겠습니다, 아르타니스 님.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중추석은 준비될 겁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카락스: 방법이 있을 겁니다. 발견하기 어려울진 몰라도 항상 방법은 있기 마련입니다.

(카락스의 대사)
카락스: 칼라를 이용해 우릴 파멸시키겠다는 아몬의 계획이 거의 이루어질 뻔했습니다. 그 계획을 이제 우리가 역이용할 차례입니다.

카락스: 저기 있는 피닉스 님과 함께 싸우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카락스: 다른 건 몰라도, 전 동료들을 믿습니다. 그대의 지도력을 믿습니다.

(피닉스의 대사)
피닉스: 아이어가 완전히 변했다는 그대의 말이 사실이었군. 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네.

피닉스: 박빙의 전투였네. 하긴, 우리 병력은 어둠 속에서 가장 밝게 빛나지.

피닉스: 아몬은 매번 우릴 과소평가했지. 그게 바로 우리의 무기가 될 걸세.


2.8.3. 숙주(The Host)[편집]



로하나: 사이오닉 매트릭스가 파괴되었으니, 아몬은 자신을 지킬 황금 함대를 아이어로 소환할 수 없을 겁니다. 아몬의 숙주 육신이 완전히 깨어나기 전에 육신을 파괴해야 합니다. 우리의 동족을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바로 넘어가지 않고, 기계 이상음이 들리면서 불빛이 깜빡이고, 브리핑 정보 창이 하나씩 꺼지더니 전기가 완전히 나간다.)[11]

(브리핑)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아르타니스는 차원검을 발검해 빛을 밝힌다. 다시 전기가 들어오지만 그 빛에는 붉은 기운이 짙다.)

아몬: 너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르타니스. 너의 계획도 다 들여다보고 있었지… 넌, 너무 늦어버렸다.

(아몬은 아르타니스에게 숙주 육신의 장면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아몬: 보아라, 너희 신의 형상을. 별들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던 순환의 정점을. 내가 너희를 탄생시켰으니, 내가 너희를 거두리라. 진실을 깨달아라, 아르타니스. 너의 동족, 너의 믿음, 너의 칼라… 모든 게… 거짓이다. 너에게 남은 건 없다.

아르타니스: 넌 틀렸다. 마침내 우린 한 발 더 나아갈 자유를 얻었다. 넌 우릴 막지 못할 것이다. 첫 번째 자손은 전력을 다할 것이니 각오해라!

(임무 시작)
아르타니스: 이것이 아몬의 숙주 육신이군… 우리 동족의 살과 초월체의 시체로부터 만들어진 괴물.

카락스: 그렇습니다. 제 감지기에 따르면 그의 육신은 엄청난 속도로 공허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라면, 제 아무리 강력한 무기라도 아몬에게 아무 소용이 없을 겁니다.

로하나: 이 파편… 이것들이 공허 에너지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생명을 흡수하여 숙주 육신에 공급하는 겁니다. 파편을 파괴해야 합니다.

카락스: 파편 주변 지역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마치 아몬이 그 지역 자체를 공허로 바꾸어 버리려는 것처럼요. 잠깐… 파편이 균열을 열어, 자신을 지켜줄 존재를 소환합니다!

아르타니스: 그렇다면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전사들이여, 검을 준비해라. 우린 아이어의 미래를 위해 싸운다!

[팁] 숙주 육신
아몬의 숙주 육신이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숙주 육신이 깨어나기 전에 파괴해야 합니다. 하지만 육신의 약점이 노출될 때까지는 공격할 수 없습니다.

[팁] 공허의 파편
아몬의 숙주 육신에 양분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구조물입니다. 이곳에서 생성하는 공허 에너지는 근처의 모든 적 유닛에게 피해를 줍니다. 숙주 육신을 파괴하려면 이 구조물을 파괴해서 육신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공허의 파편 위치 확인)
로하나: 아몬의 숙주 육신을 치려면 공허의 파편을 파괴해야 합니다. 기사단이여, 잘 싸우십시오.

(아몬의 1차 공세)
아몬: 공허는 곧 나의 의지이니… 네놈들은 파멸하리라.

카락스: 아몬이 계속 균열을 열어 파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방어 병력이 너무 많아지기 전에 공격해야 합니다.

(첫 번째 공허의 파편 파괴)
아르타니스: 우리가 해냈다! 전사들이여, 전진하라!

(아몬의 2차 공세)
아몬: 내가 젤나가의 순환을 부수겠다.

카락스: 아르타니스 님, 공허의 존재 다수가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향하는 게 감지됐습니다! 방어를 준비하십시오!

(소환 지역 확인)
보라준: 아르타니스, 아몬의 육신 주위에 훌륭한 전초 기지가 될 만한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적을 처리하시면, 추가 지원 병력을 투입하겠습니다.

(아몬의 3차 공세)
아몬: 너희는 모두 날 섬길 것이고, 난 질서를 가져오리라.

카락스: 신관이시여, 다수의 존재들이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날아서 접근 중입니다!

(2시 방향 소환 지역 확보)
보라준: 잘 하셨습니다, 신관. 저의 네라짐 전사들이 기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백인대장: 보라준을 위하여!

(네라짐이 전투에 합류)
보라준: 네라짐이 전투에 합류합니다.

보라준: 신관이여, 저의 암흑 기사단이 아몬을 공격하러 갑니다.

보라준: 암흑 기사단이여, 분노하라! 공격하라!

보라준: 샤쿠라스의 검이 어둠의 신을 내리찍으리라!

(두 번째 파편에 접근)
로하나: 조심하십시오, 신관이시여. 파편을 파괴했더니 나머지 파편 네 개가 더 강해졌습니다.

(두 번째 파편 파괴)
아르타니스: 두 번째 파편을 제거했다. 벌써 아몬의 힘이 약해지는 게 느껴진다.

(1시 방향 소환 지역 확보)
피닉스: 지금 정화자 방어 시설을 건설 중이네. 우리도 그대를 따라 전장으로 가겠네, 신관.

파수병: 네놈들을 정화시켜 주마!

(정화자가 전투에 합류)
피닉스: 정화자들이여… 전진하라, 정화하라!

피닉스: 정화자 병사들이여, 나아가 신관의 전사들을 도와라!

피닉스: 전사들이여, 불타는 검을 들어라! 목표는 아몬이다!

피닉스: 정화자들이여, 승리를 향해 행진하라!

(아몬의 4차 공세)
아몬: 고통에서 벗어나거라.

카락스: 균열이 감지됐습니다. 공허의 존재들이 곧 들이닥칠 겁니다.

(세 번째 파편에 접근)
로하나: 공허의 파편들이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조심해서 교전을 펼치십시오. 저것들의 힘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세 번째 파편 파괴)
아르타니스: 잘했다, 기사단이여! 세 번째 파편이 우리 앞에 부서졌다.

(아몬의 5차 공세)
아몬: 이 우주는 구원받을 것이다.

카락스: 공허의 존재들이 감지됐습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지금 우리 연결체 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7시 방향 소환 지역 확보)
알라라크: 아몬의 몰락이 머지 않았다… 탈다림이여, 너희의 군주가 어둠의 신의 피를 원하노라! 날 실망시키지 마라!

승천자: 완전한 혼돈 속으로!

(탈다림이 전투에 합류)
알라라크: 전사들이여, 나의 뜻에 맞서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라.

알라라크: 저 배신자에게 나의 분노를 보여주어라!

알라라크: 배신당한 자들의 복수다!

알라라크: 탈다림이여, 적들에게 베풀 자비는 없다.

(모든 소환 지역 확보)
보라준: 전초 기지 세 곳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이제, 아몬을 끝장낼 시간입니다.

(아몬의 6차 공세)
아몬: 누구도 내 뜻을 거역하지 못한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또 한 무리의 공허의 존재들이 접근합니다.

(아몬의 7차 공세)
아몬: 넌 진실을 거부하고 너의 존재가 아무 의미도 없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넌 사라질 것이다. 너의 고통은 흔적 하나 남지 않으리라.

카락스: 공허의 존재들이 대규모로 우리 연결체로 진격하는 게 포착됐습니다.

(8차 공세 이후 카락스의 말)
카락스: 또 한무리의 공허의 존재들이 공격해 옵니다.

카락스: 또 다른 균열이 열렸습니다. 공허의 존재들이 대규모로 곧 들이닥칠 겁니다.

카락스: 공허의 존재들이 감지됐습니다. 지금 우리 연결체로 향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파편에 접근)
로하나: 신관이시여, 나머지 파편들이 공허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파편에 접근하는 건 극도로 위험합니다.

(네 번째 파편 파괴)
아르타니스: 승리가 머지 않았다, 형제들이여! 온 힘을 다해 싸워라!

(마지막 파편에 접근)
아르타니스: 지금이다, 형제들이여. 우리의 모든 희망이 지금 이 순간에 달렸다!

(마지막 파편 파괴)
아몬: 두려움을 버려라. 한 시대의 종말이 다가왔노라.

(아몬의 육신이 깨어났다!)

로하나: 안 돼… 아몬의 육신이 깨어났습니다!

(아몬이 아군 기지를 향해 에너지파 공격을 가한다.)

아르타니스: 전 함선, 무기를 준비해라, 어서!

(궤도 상에 대기하고 있던 댈람 함대, 사이브로스, 아둔의 창이 일제히 아몬의 육신을 조준한다.)

아르타니스: 기사단이여, 공격을 퍼부어라!

(모든 함선이 아몬의 육신을 향해 일제사격을 퍼붓는다. 아몬의 육신이 파괴되었다.)

카락스: 공허 에너지 수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몬의 육신을 파괴했습니다.

아르타니스: 중추석을 준비해라, 카락스… 최후의 전투가 다가온다.

(숙주 승리)
고된 전투 끝에, 아르타니스와 동맹이 막 생명이 깃든 아몬의 숙주 육신을 처치했다. 하지만 기사단이 칼라와의 연결을 끊는 동안 아몬을 중추석에 가둬야 한다. 앞으로 벌어질 최후의 전투에서 아몬은 모든 힘을 쏟아낼 것이다. 모두 힘을 합쳐야만 승리할 수 있다.

(함교)
(아르타니스의 혼잣말)

아르타니스: 나보다 먼저 떠난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리라.

아르타니스: 시간이 됐다. 이것이 마지막 시험이다.

(알라라크와 대화)

알라라크: 우리 동족이 널 다시 본 것 같다, 신관. 기사단이 그렇게 용맹할 줄 몰랐었거든. 몇몇은 존경스럽다고까지 하더군.

아르타니스: 탈다림은 명예롭게 싸웠다, 알라라크. 그들이 내 편에 서주다니 영광스럽다.

알라라크: 그들은 너의 신념과 잔혹함을 동경한다.

아르타니스: 만약 이번에 우리가 승리한다면, 그들이 계속 내 편에 서줄 것 같나?

알라라크: 내 뜻에 따르겠지… 하지만 지금은 미래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아직 내 복수가 끝나지 않았다!

(전쟁 의회)
(보라준과 대화)

아르타니스: 대모여, 희망이 보이시오?

보라준: 보입니다. 성공하면, 우리는 샤쿠라스에서 그토록 갈구했던 하나 된 사회를 이룰 기회를 얻을 겁니다.

아르타니스: 우린 네라짐의 전통을 보존할 것이오. 잊지 않을 것이오.

보라준: 그럴 수도 있겠지요. 아르타니스, 전 옛 방식을 잃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탈다림, 정화자들과 함께하며 그것이 불가피하단 걸 깨달았지요. 우리가 그러하듯, 전통도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림자의 길을 등지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대가 칼라와 계급 제도를 등졌듯이.

아르타니스: 그것이, 진정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요.

보라준: 저도, 그리 믿습니다.

(로하나와 대화)
로하나: 희생이 너무 컸던 게 마음에 걸리시는지요?

아르타니스: 어떻게 안 그러겠나? 하지만 지금 그대가 내게서 느끼는 건, 당장 우리 앞에 놓인 임무에 대한 걱정이다.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걸 버리도록 동족들을 설득해야 하니…

로하나: 그대는 절 설득하셨습니다. 그 무엇보다 칼라를 받들던 저를요.

아르타니스: 그대는 그 연결이 가져오는 위험을 알았다.

로하나: 그렇습니다. 그에게 지배당하는 그 생소한 경험은 매번 너무나 끔찍했습니다. 전 그의 조롱을 말 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요. 저 아래에서 형제들이 겪었을 고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해방을 갈망하고 있는지도요.

(태양 핵)
(중추석)

카락스: 중추석엔 한계가 있고, 아몬의 힘은 그 한계를 넘어섭니다. 우리가 최선의 전략을 세우더라도 젤나가 앞에선 운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카락스: 중추석의 힘이 최대치에 도달할 때까지 중추석을 지켜야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카락스: 이게 주어진 시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부디 충분하길 바랄 뿐입니다.

(카락스와 대화)
카락스: 신관이시여, 됐습니다.

아르타니스: 젤나가 중추석을 배치할 준비가 됐다는 건가?

카락스: 그렇습니다. 하지만 효과의 지속 시간이 짧은 게 큰 걱정입니다.

아르타니스: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다. 시간 안에 형제들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 믿는 수밖에.

카락스: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면 우리 모두 기사단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또 절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를 모실 수 있어 진실로 영광이었습니다.

(피닉스와 대화)
피닉스: 그대를 알게된 건 내게 진정 축복이었네, 아르타니스. 기존의 기억 때문이 아닌, 내 경험을 통해 그대를 친구라 부를 수 있어서 말일세.

아르타니스: 우리의 여정은 아직 안 끝났소, 피닉스. 오늘 우리가 승리하면, 신 문명 건설이라는 영광이 우릴 기다릴 것이오! 그걸 수행하려면 그대의 도움이 필요하오.

피닉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일세! 하지만 난 이제 피닉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치 않네.

아르타니스: 그럼…

피닉스: 겸허하게 나의 이름을 선택하겠네. 이제 탈란다르라 불러 주게.

아르타니스: 탈란다르… 강인한 심장을 지닌 자… 어울리는 이름이오. 그럼 그렇게 부르겠소…

(이 대화가 끝난 후 피닉스의 이름은 탈란다르로 바뀌어 나온다.)


2.8.4. 동영상: 전사의 길(The Path of the Warrior)[편집]



카락스: 중추석이 준비됐습니다, 신관이시여…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아르타니스: 카락스, 전 함대에 통신을 연결해라… 기사단에게 할 말이 있다.

(함의 모든 탑승자들이 함교에 집합해 아르타니스의 연설을 경청한다. 아둔의 창 곁에는 댈람과 탈다림의 함선들이 도열해 있다.)

아르타니스: 형제들이여,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잘 들어라. 이제 우리 종족, 우리 문명의 남은 생존자들이라곤 지금 그대 곁에 서 있는 동료들과 저 아래 타락한 형제들뿐이다. 한때 우리 동족은 가능성으로 가득한 은하계의 보호자였으나…

(알라라크가 인파를 헤치고 앞으로 나와 아르타니스의 연설을 듣는다.)

아르타니스: 오만과 분열에 빠져, 신성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파멸을 맞이했다.

(로하나와 보라준이 천천히 고개를 돌려 서로를 바라본다. 칼라 때문에 갈등했던 칼라이와 네라짐이 하나가 되는걸 묘사하듯이..)

아르타니스: 통합을 가져다주었어야 할 칼라는 결국 우리의 분열을 야기했다. 칼라의 희망은 거짓이었다.

(탈란다르와 카락스도 아르타니스의 연설을 듣고 있다.)
아르타니스: 오늘 우린 그 거짓에 종말을 고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편견과 오만 역시 과거의 유물이 되어야 한다.

(아르타니스의 연설을 듣던 수많은 광전사들이 아둔의 창 바깥을 바라본다. 아둔의 창과 나란히 항진하는 공허 포격기와 우주모함, 모선 등의 거대한 군함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르타니스: 왜냐하면 이제 우린 우리 동족이 끝나지 않았다는 믿음으로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아둔의 창 네임드들이 아르타니스를 바라보고 있다.[12])
아르타니스: 우리는 하나의 프로토스라는 믿음 속에서 일어설 수 있다. 우리 프로토스는 위대하고 강대한 신 문명을 건설할 것이다!

아르타니스: 다가올 전투에서 서로를 믿어라. 하나 되어 공격하라! 우리의 마지막 항전은 눈부시게 타오를 것이니, 전 우주가 우릴 영원히 기억하리라!


2.8.5. 구원(Salvation)[편집]



(임무 시작)
카락스: 중추석을 자리에 갖다놨습니다. 최대치로 힘을 충전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보라준: 네라짐은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르타니스. 우리가 사원 북쪽 입구를 맡겠습니다.

카락스: 정화자들과 저는 남쪽을 지키겠습니다.

알라라크: 그리고 난 주 전선을 맡겠다. 아몬에게 내 분노를 직접 보여 주지.

아르타니스: 나의 병력은 중추석을 지키면서 방어를 지원하겠소. 기회가 될 때마다 그대들에게 증원군도 보낼 것이오.

카락스: 신관이시여, 저그가 우릴 둘러싸고 있습니다… 황금 함대는 어찌 하실 건지요?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무력화하여 그들의 귀환을 늦추긴 했지만…

(아몬에 빙의된 타락한 황금 함대의 전력이 차원 도약으로 아이어를 향하고 있다. 폭풍함과 우주모함, 모선과 정찰기 등이 보인다.)

아르타니스: 아몬이 황금 함대를 총동원해 우리를 공격할 거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린 꺾이지 않는다. 우린 댈람이다. 그 어느 때보다 굳게 단결되어 있다. 엔 타로 아둔! 엔 타로 태사다르! 엔 타로 제라툴!

[팁] 프로토스 동맹
알라라크, 보라준, 카락스가 지상에서 자기 진영을 이끌며 중추석 방어를 돕습니다.

(충전 시작)
로하나: 아르타니스 님, 집행관들이 자신의 힘만으로 사원 입구를 막는 덴 한계가 있을 겁니다. 언제라도 그들을 도울 준비를 하십시오.

(북쪽 전선에 적 집결)
보라준: 적이 접근한다. 네라짐, 변형 차원검을 준비해라! 우린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중앙 전선에 적의 공세)
알라라크: 흠, 아몬이 사방에서 우릴 조여 올 생각이군. 와라, 어둠의 신. 와서 탈다림의 군주 알라라크를 상대해라!

(남쪽 전선에서 적 접근)
카락스: 저그가 남쪽 입구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몬이 우리의 방어 상황을 주시하며 약점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의 굳건함을 보여 주십시오!

(충전 16%)
아르타니스: 아몬이 황금 함대의 최정예 함선으로 중추석을 노리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함선들을 파괴하는 방법밖에 없다.

(황금 함대의 공격)
아몬: (셀렌디스에 빙의)동족을 구하겠다더니… 지금 네 모습을 보아라, 학살자여… 오직 절망만이 기다린다.

(충전 23.5%)
로하나: 아르타니스 님, 황금 함대가 아둔의 창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대의 병력을 계속 지원해 보겠지만, 이쪽 피해가 상당합니다.

아몬: 이 함선이… 너희의 희망이었던가… 믿어선 안 될 걸 믿었군.

(중앙 전선에서 적의 공세)
아르타니스: 적들이 중앙 경로를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 탈다림에게 지원 병력이 필요하다.

(서쪽에서 황금 함대의 공습)
아르타니스: 또 한 무리의 함선들이 중추석으로 향하고 있다. 저들을 막아야 한다!

(충전 33.5% - 첫 번째 열 능력 잠김)
(요란한 소리와 함께 화면이 흔들리더니 웬 파편들이 기지 전역에 떨어진다.)
아몬: 약하고, 무력한 것. 굴복해라.

로하나: 아둔의 창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제작 매트릭스에 반응이 없습니다… (수정탑 소환)이제 수정탑을 전송할 수 없습니다./(시간 쇄도)이제 시간 쇄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지원군 소환)이제 증원 병력을 소환할 수 없습니다.

(충전 38.5% - 적의 공세 감지)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적들이 곧 쏟아져 들어올 것이다. 단단히 준비해라. 우리는 버텨내리라.

(충전 49.3% - 세 번째 열 능력 잠김)
로하나: 강습 클러스터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궤도 폭격)궤도 폭격 시스템이 작동을 멈췄습니다./(감속장)시공간 폭격이 작동을 멈췄습니다./(태양의 창)태양의 창이 작동을 멈췄습니다.

(충전 50%)
카락스: 중추석의 에너지 매트릭스가 절반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계속 버텨야 합니다!

아르타니스: 중추석의 에너지 매트릭스가 절반 지점에 도달했다. 계속 버텨야 한다!

아르타니스: 다수의 적 움직임이 포착됐다. 놈들이 입구 두 군데를 동시에 공격하려 한다.

(충전 56.5%)
카락스: 신관이시여, 대규모 황금 함대 병력이 중추석으로 향하는 게 감지됐습니다. 준비하십시오.

(충전 62.4%)
아몬: 난 이 우주를 원래 그랬어야 할… 완벽한 곳으로 다시 만들겠다.

(충전 66% - 네 번째 열 능력 잠김)
로하나: 선체에 손상이 감지됐습니다. 방어 격자가 작동을 멈췄습니다. (대규모 귀환)차원 귀환 시스템이 정지됐습니다./(보호막 과충전)보호막 시스템이 정지됐습니다./(피닉스 배치)이제 지상에 피닉스 님을 소환할 수 없습니다.

(충전 69.5%)
아르타니스: 적들이 입구 세 곳을 모두 공격하려 한다. 맞서 싸워라, 형제들이여!

(충전 76.5%)
아몬: 황금 함대. 빛나는 오만의 상징. 그 자만이 너희를 파멸로 인도하리라.

(충전 88% - 여섯 번째 열 능력 잠김)
로하나: 신들이시여! 저들의 비행선이 아둔의 창으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핵이 위험합니다! 더 이상 그대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아르타니스: 지금까지로도 충분했다, 로하나. 중추석의 힘이 최대치에 접근하고 있다. 적들의 돌진을 최대한 피해라.

(충전 90.7%)
아몬: 너의 손은 저들의 피로 물들었다, 아르타니스. 거짓 구원자. 너의 저항은 곧 저들의 죽음이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프로토스 신호가 끝도 없이 잡힙니다. 아몬이 자신이 조종하고 있는 기사단 전부를 중추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우린 버텨낼 것이다, 카락스. 그래야만 한다.

(북쪽 방어선 붕괴)
아르타니스: 북쪽 저지선이 무너졌다! 네라짐의 위치에 증원군을 보내야 한다.

(보라준 생존한 상태에서 네라짐 연결체 손상)
보라준: 네라짐의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집니다. 우리 연결체가 큰 피해를 받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신관이여.

(네라짐 패퇴)
보라준: 아르타니스, 전 후퇴해야겠습니다. 그대는 계속 싸워야 합니다. 우리 동족을 위해.

(카락스 생존한 상태에서 정화자 연결체 손상)
카락스: 아르타니스 님, 이쪽 연결체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정화자 패퇴)
카락스: 죄송합니다, 신관이시여.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후퇴해야겠습니다.

(중앙 방어선 붕괴)
아르타니스: 주 입구가 뚫렸다! 탈다림이 적들에게 밀렸다. 그들의 위치에 즉시 증원군을 보내라.

(탈다림 연결체 피격)
알라라크: 우리 방어가 뚫리고, 연결체가 공격받고 있다. 약속했던 지원군은 어디 갔나, 신관?

(탈다림 패퇴)
알라라크: 이렇게 싸우다 죽을 생각은 없다, 아르타니스. 네가 날 지키지 못한다면, 나도 널 도울 이유가 없다!

(충전 95%)
카락스: 중추석이 최대 에너지 출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승리가 임박했습니다! 형제들이여,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아르타니스: 중추석이 거의 다 충전되어 간다! 승리가 임박했다! 희망을 잃지 마라, 형제들이여!

(충전 96.9%)
아몬: 한때 구원이 기다리던 자리에, 모두를 집어삼킬 정화의 불길만이 남아 있도다.

(충전 완료)
카락스: 에너지 매트릭스 충전 완료. 중추석이 준비됐습니다, 신관이시여!

(중추석 작동 시작)
아르타니스: 전사들이여, 중추석 쪽으로 물러나라. 저들이 오게 두어라.


2.8.6. 동영상: 유산(Legacy)[편집]



(중추석 주변에서 댈람과 황금 함대 간에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자신과 대적한 타락한 광전사를 제압한 아르타니스에게 멀리서부터 누군가가 달려와 덤빈다. 셀렌디스다.)

아르타니스: 셀렌디스!

(아르타니스는 셀렌디스와 겨룬다.)

아르타니스: 내 말을 들어라!

(셀렌디스는 계속해서 아르타니스를 공격한다. 그때, 중추석에서 에너지가 방출되어, 칼라에서 아몬을 분리시켜 격리한다.
정신을 차린 셀렌디스.)

아르타니스: 셀렌디스, 기사단이여! 아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신경삭을 끊어라!

아몬: 안 돼. 우리는 칼라와 하나다.

(중추석이 부양하더니 아몬이 빠져나오려고 하고, 신경삭이 있는 전사들은 괴로워한다.)

셀렌디스: 칼라가 없으면, 무엇이 우릴 기다립니까?

아르타니스: 자유.

(셀렌디스는 고개를 들어 아르타니스를 바라본다.)

아몬: 거짓말!

아르타니스: 믿어라…

(잠시 자신의 신경삭을 들어 바라보던 셀렌디스,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신경삭을 끊는다. 잠시동안 고통 때문에 비명을 지르다가 바닥에 무릎을 꿇은 셀렌디스는 이내 정신을 차려 아르타니스가 내민 손을 잡고 일어선다. 그리고 전사들을 향해 외친다.)[13]

셀렌디스: 엔 타로 아르타니스!

(다른 전사들도, 차례차례 신경삭을 끊는다. 기거할 칼라가 사라지자, 아몬을 격리한 중추석이 그대로 줄어들더니 소멸하고, 아몬은 공허로 추방된다.)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고 세 개의 위성이 내려다보는 아이어의 대지.)

아르타니스: 어둠의 존재는 공허 속으로 사라졌고… 우리는, 자유를 얻었소. 이 모든 게, 그대 덕분이오.

(제라툴의 무덤 앞에 선 아르타니스, 그의 무덤에 그의 유품인 차원검을 올린다.)

아르타니스: 나는 하나의 프로토스라는 우리의 염원을 이루겠소.

(재건되는 도시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르타니스: 생존자들을 결집하고… 우리의 도시를 재건하고… 과거의 분열을 극복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겠소. 힘을 합쳐, 우린 우리의 운명을 개척할 것이오. 저 우주의… 별들 속에서.

(몇 년 후 아둔의 창 함교. 패널을 조작하던 카락스.)

카락스: 어떻게 이런 일이? 신관이시여… 허용되지 않은 신호가 수신되고 있습니다. 신호가 온 곳은…

아르타니스: 울나르! 케리건이다…

(공허의 유산 완료!)
(아몬은 패배하고 다시 공허로 추방되었다. 비록 칼라는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프로토스는 하나가 되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결속된 채 새로운 황금기의 문턱에 서 있다. 용감한 전사와 영웅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다시금 평화와 번영이 지평선에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몬이 다시 돌아올 수 없게 할 마지막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II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공허 속으로"에서 타락한 젤나가에 맞선 장엄한 투쟁의 결말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3. 에필로그: 공허 속으로[편집]



막대한 대가를 치른 프로토스 연합군은 아몬을 전 우주에서 추방하는 데 성공하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었다… 공허 속에서 꿈틀대는 고대의 무언가가, 누군가 들어주길 기다리며 절박하게 사이오닉 신호를 보내고 있다.

....(불러오는 중)...

테란과 프로토스 병력이 케리건의 사이오닉 교신을 받고 황량한 젤나가의 고향, 울나르에 모였다.

이들이 왜 모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레이너와 아르타니스는 아둔의 창 전쟁 의회에서 칼날 여왕의 도착을 기다리는데…


3.1. 동영상: 예상치 못한 만남 (An Unexpected Meeting)[편집]



셀렌디스: 우린 이 저주받은 영역에서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칼날 여왕이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면 벌써 와 있었겠지요.

레이너: 사라는 반드시 올 거요, 셀렌디스. 그녀가 중요한 일이라고 했으니, 믿는 게 좋을 거요.

셀렌디스: 이 교활한 자를 믿는 건 영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사령관.

케리건: 기사단치고는 믿음이 부족하군…

(케리건이 들어온다.)

케리건: 아르타니스… 짐.

레이너: 그래, 무슨 일이야, 사라? 무슨 급한 일로 우리를 소집한 거지?

케리건: 아몬은 살아 있어. 놈은 공허 안에서 분노를 되새기며, 벌써부터 돌아올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금도 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

셀렌디스: 거대한 적이 파놓은 함정일지도 모릅니다.

케리건: 이 목소리는… 녀석의 것이 아니야. 공허 안엔 뭔가 다른 것이 있어. 고통 속에 절규하는 무언가가… 악한 존재는 아니야. 아몬의 힘은 시시각각 커지고 있어. 우리 생에는 돌아오지 않을지 몰라도… 언젠간 올 거야.

아르타니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케리건?

케리건: 울나르에 공허로 통하는 관문이 있어. 그 관문을 통과해, 그 타락한 자를 완전히 없애 버릴 거야! 도움이 필요해.

(고민하는 나머지 영웅들.)

레이너: 사라 말이 맞아… 이 일을 미뤄둘 수만은 없어. 좋든 싫든, 이 짐은 우리 거야.

아르타니스: 제라툴은 이 날이 올 걸 예견했다. 우리의 검은 그대의 것이다, 케리건.

(거대한 울나르가 분리되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펼쳐져, 공허로 통하는 관문이 활짝 열린다. 3종족 연합 함대는 공허 속으로 진군한다.)


3.2. 공허 속으로(Into the Void)[편집]



케리건: 아르타니스, 나도 공허 안에서 뭘 만나게 될지 몰라. 공허는 우리의 상상을 벗어난 곳이자, 아몬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곳이야. 하지만 짐 말이 맞아. 우린 이 모든 걸 끝낼 수 있어. 지금, 여기서. 어때? 준비됐어, 신관?

(임무 시작)
레이너: 이거 일이 갑자기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어. 저 그림자들이 우리 함선을 파괴하고 있다고. 여기서 오래 버틸 순 없을 거야.

케리건: 목소리가 저 앞에서 들려오고 있어. 그곳으로 가야 돼!

아르타니스: 병력을 보내 확인하겠다.

[팁] 공허 분쇄자
아몬의 의지로 공허에서 태어난 괴물입니다. 자기 주위에 피해를 광범위하게 입힙니다. 먼 거리에서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팁] 공허 타락
공허 타락은 위험한 검은 에너지 구름을 방출합니다. 파괴하여 구름을 제거하고 거점을 구축하십시오.

[팁] 공허 균열
공허 에테르에서 끊임없이 군대를 소환하는 암흑 물질의 균열입니다.

[팁] 나루드
공허 속에 아몬의 가장 충직한 부하가 있습니다. 그는 가면을 벗어 던지고 진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막강한 상대입니다.

(병력 상륙)
케리건: 당신의 전사들이 근처에 도달했어, 아르타니스. 느껴져…

아르타니스: 타락의 근원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그림자가 천천히 우리 전사들을 잠식하고 있다. 기사단이여, 공격하라!

(공허 균열 발견)
아르타니스: 아몬의 하수인들이 저 균열에서 나오고 있다. 균열을 파괴하라!

(공허 타락 발견)
태사다르: 계속 나아가라… 타락을 정화시켜라…

아르타니스: 저 목소리는… 나의 옛 스승, 태사다르?!

케리건: 그의 말대로 해.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그대를 이 세계로 부른 건 그대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난 속박된 몸. 그의 손아귀에서 날 풀어다오…

케리건: 누구의 손아귀?

나루드: 아, 칼날 여왕… 이렇게 깜짝 방문을 해 주다니.

케리건: 나루드. 죽은 줄 알았는데.

나루드: 우리 젤나가는 형체를 잃으면 공허로 돌아간다. 이곳에서 난 영원히 살겠지만, 안타깝게도 넌 그러지 못할 것이야…

(첫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로 이동)
케리건: 준비해, 아르타니스. 나루드의 병력이 짐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어. 난 군단을 보내 짐을 돕겠어.

아르타니스: 나의 기사단도 곧 합류하겠다. 태사다르의 이름으로, 우린 승리하리라!

(첫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를 공격)
레이너: 저 분쇄자가 내 기지를 박살 내고 있어. 병력을 총동원해 놈을 공격해!

(첫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레이너: 우리가 해냈어!

아르타니스: 기뻐할 시간이 없다, 내 친구여. 나루드가 금방 추가 병력을 보낼 테니, 이 틈을 이용해 전진해야 한다.

(전진 기지 최적지 확인)
호너: 아둔의 창, 여기는 히페리온. 저쪽에 전략적 요충지가 몇 군데 보입니다. 그곳을 확보해야 합니다.

아르타니스: 좋은 생각이오, 제독. 이곳에서 적 병력을 몰아낼 수만 있다면, 전진 기지를 건설할 수 있을 거요.

(두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오늘 군단은 쓰러지리라.

(두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로 이동)
레이너: 사라, 당신 쪽으로 지원 병력을 보낼게. 아르타니스, 같이 돕는 건 어때?

(두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를 공격)
케리건: 저 괴물을 없애라.

(두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레이너: 좋아, 잡았어.

(첫 번째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날 풀어 다오, 아르타니스…

케리건: 이제 다들 저 목소리가 들리겠지… 응?

아르타니스: 그래… 하지만 아직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테란 전선 1차 방어선 격파)
레이너: 좋아. 내 부하들이 이곳에 방어 시설을 건설하고 있어.

(저그 전선 1차 방어선 격파)
케리건: 이 지역은 안전해. 이 정도 방어 병력이면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거야.

(서쪽 가까운 데 전진 기지 확보)
호너: 좋습니다, 대상 지역을 확보합니다. 짐, 지원 병력이 곧 추가로 그쪽에 도착할 겁니다.

(두 번째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제라툴이 그대를 내게 보냈도다…

(세 번째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나루드는 쓰러져야 한다.

(동쪽 가까운 데 전진 기지 확보)
스투코프: 이 지역은 정리됐어. 새로운 군락지를 건설한다. 케리건, 우리 뮤탈리스크가 곧 전투에 합류한다.

(테란 전선 2차 방어선 격파)
레이너: 이 지역을 확보했어. 벙커를 건설해 보자고!

(네 번째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아몬의 힘이 날 이곳에 묶어 놓았다.

(저그 전선 2차 방어선 격파)
케리건: 이곳에 방어 병력을 배치해. 우린 계속 전진한다.

(서쪽 먼 데 전진 기지 확보)
호너: 추가 병력이 도착합니다. 생산 시설에서 토르를 전선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영원히 버틸 순 없다, 레이너. 네놈은 신들 사이에 설 자격이 없다.

(세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로 이동)
스투코프: 레이너, 내 병력이 그쪽으로 가고 있다. 프로토스 지휘관, 우릴 좀 도와주면 좋겠는데.

(세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를 공격)
레이너: 분쇄자가 또 하나 나타났어. 처리하자고.

(세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스투코프: 저그 군단이여, 밀어붙여라! 나루드는 오늘 죽는다.

(테란 전선 3차 방어선 격파)
레이너: 수비 병력들을 처리했어. 거의 다 왔어. 힘 내자고!

(5번째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시간이 얼마 없다.

(저그 전선 3차 방어선 격파)
케리건: 방어선을 뚫었어. 이제 끝이다, 나루드. 다시는 못 돌아올 곳으로 보내주마.

(동쪽 먼 데 전진 기지 확보)
스투코프: 잘했어. 이 전초 기지는 군단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거야. 울트라리스크로 나루드와 그 부하 놈들을 짓밟아버리자.

(모든 전진 기지 확보)
호너: 필요한 지점은 모두 확보한 것 같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대 덕입니다.

(6번째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이 속박에서 날 풀어다오.

(네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군단이 너희의 편일 것 같으냐? 칼날 여왕은 오직 고통을 퍼트릴 뿐이다. 그녀는 모든 생명의 적이다.

(네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로 이동)
레이너: 사라, 지원 병력을 일부 그쪽으로 보내고 있어. 아르타니스, 자네도 혹시 도와주면 아주 고맙겠는데 말이야.

(네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를 공격)
케리건: 겨우 이 정도였나, 나루드? 한 번 더 죽여 주마.

(네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아르타니스: 분쇄자가 쓰러졌다.

(모든 공허 타락 파괴)
태사다르: 순환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

(다섯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테란,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 망가진 순환의 실패작이여.

(다섯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로 이동)
스투코프: 부하들아, 테란을 지켜라. 나루드에게 분노의 맛을 보여 주어라…

(다섯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를 공격)
레이너: 자, 가자! 불태워 버리자고!

(다섯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나루드: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여섯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군단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프로토스를 동화시키고 혼종을 생성하는 것. 이제 너흰 필요없다.

(여섯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로 이동)
레이너: 특공대, 군단에 도움이 필요하다.

(여섯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를 공격)
케리건: 부하들아, 손님이 찾아온 것 같구나. 나 대신 잘 맞이해 주어라.

(여섯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케리건: 좋아, 마무리됐군. 이 기회를 살려 앞으로 전진하자.

(일곱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테란을 무참히 없애라… 주인님의 명이다.

(일곱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로 이동)
스투코프: 전 병력, 즉시 테란 전선으로 이동한다. 오늘 끝장을 보는 거야!

(이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다.)

(일곱 번째 이후 홀수 번째 공허 분쇄자가 레이너의 기지를 공격)
레이너: 특공대, 저 분쇄자를 처치한다!

(일곱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레이너: 잘 했어! 자, 이제 누가 압박을 가해 보겠나?

(이 이후로는 이때까지의 메시지가 무작위로 나온다.)

(여덟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케리건을 갈가리 찢어라… 그럼 군단은 오합지졸이 될 것이니.

(여덟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로 이동)
레이너: 사라가 큰 위험에 처한 것 같군. 자, 특공대, 영웅이 될 시간이다.

(이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다.)

(여덟 번째 이후 짝수 번째 공허 분쇄자가 케리건의 기지를 공격)
케리건: 자비는 없다.

(여덟 번째 공허 분쇄자 처치)
아르타니스: 잘 싸웠다, 친구들이여. 이 틈을 이용해 영역을 더 확보해야 한다.

(이 이후로는 이때까지의 메시지가 무작위로 나온다.)

(아홉 번째 이후 홀수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테란… 네놈들은 그 차갑고 잊혀진 세계에서 멸망했어야 했다.

(열 번째 이후 짝수 번째 공허 분쇄자 나타남)
나루드: 군단은 망가졌다. 하지만 네놈의 육신은 진정한 주인님을 위해 쓰일 수 있다.

(레이너의 기지 위험)
레이너: 저 분쇄자가 내 기지를 유린하고 있어. 도움이 좀 필요하겠는데...

레이너: 이봐, 아르타니스. 이쪽에 도움이 좀 필요해...

레이너: 젠장, 놈들이 내 기지를 공격하고 있어.지원군이 필요해, 당장.

레이너: 이번 건 자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아르타니스.

(케리건의 기지 위험)
케리건: 여기 도움이 필요해, 아르타니스.

케리건: 아르타니스, 내 군단이 위험에 처했어!

케리건: 여기 지원군이 필요해, 아르타니스!

케리건: 아르타니스, 내 병력이 나루드에게 몰살당하게 생겼어!

(나루드가 있는 진지에 돌입)
나루드: 공허는 주인님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곧 모두 그분의 크나큰 영광을 알게 되리라.

(나루드 처치)
스투코프: 어이, 듀란. 나한테 했던 짓 기억하나?

나루드: 스투코프… 날 조롱하러 왔군, 안 그래?

스투코프: 아니. 잘 자란 말을 하러 왔다, 이 망할 놈아.[14]

(스투코프가 나루드 처치)

태사다르: 아르타니스, 내게로 오라.

(공허 속으로 승리)
케리건, 레이너, 아르타니스는 아몬에게 최후를 안기기 위해 원정대를 이끌고 공허 속으로 향한다. 이들은 힘든 전투 끝에 나루드를 처치하고 암흑의 세계에 거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이제 이들을 부른 신비하고 선한 목소리의 원천을 찾아 움직인다.


3.3. 동영상: 순환의 마지막 인도자(Last Shepherd of the Cycle)[편집]



아르타니스: 오, 태사다르! 나의 스승… 이떻게 이런 일이? 명예로운 자여.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정말…

(태사다르의 형체를 하고 있던 존재가 자신의 원래 정체를 드러낸다.)

오로스: 태사다르, 내가 제라툴과 그대를 일깨우기 위해 선택한 형체. 제라툴이 쫓은 예언은, 나의 사이오닉 에너지가 원시적 존재의 정신으로 확장된 결과였다.

케리건: 당신은 젤나가… 날 불렀던? 당신은 누구지?

오로스: 오로스. 순환의 마지막 인도자이자, 아몬의 적. 아몬은 공허와 하나다. 그의 의지가 뻗쳐나가 나를 속박하고 있다.

케리건: 우릴 왜 이곳으로 불렀지?

오로스: 순환이 깨어져서는 안 되니, 순수한 정수와 순수한 형체의 결합은 계속되어야 한다. 케리건이라 불리는 자여, 그대는 나의 정수와 결합할 수 있다. 이제 그대의 운명을 실현하고, 젤나가로 승천하라. 무한의 순환을 이어가거라.

레이너: 뭐, 젤나가? 지금 그녀를 젤나가로 만들겠다는 거야? 말도 안 돼! 사라, 안 돼.[15][16]

오로스: 오직 젤나가만이 저 타락한 자를 쓰러트릴 수 있다.

레이너: 사라, 그러지 않아도 돼. 또 다시 자기자신을 학대할 필요는 없다고… 우리가 힘을 합쳐서…

케리건: 아니야, 짐. 내겐 과오가 있어. 수많은 생명과 세계를 파괴했어… 내 손은 피투성이야. 이 피를 씻고 싶어. 이게 내 운명이야.


3.4. 영겁의 정수(The Essence of Eternity)[편집]



아르타니스: 레이너 내 친구여, 변환이 시작된 것 같다. 젤나가의 빛을 적으로부터 숨기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다가올 전투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준비됐길 바란다.

(임무 시작)
오로스: 아몬의 그림자가 곧 모든 걸 삼킬 것이니… 케리건… 내게 남은 마지막 정수가 부디 그대가 찾는 힘을 부여하길!

(정수가 케리건에게 전해진다.)

케리건: 너무나… 엄청난… 힘이야.

오로스: 그 힘을 사용해야 한다. 그걸로 이 어둠의 하수인들을 상대해라.

(공허 분쇄자들이 출현해 교전 개시. 케리건이 하나를 처치한 상태에서 임무 시작.)

[팁] 천상의 광선
순수한 젤나가 에너지 광선이 케리건에게서 뿜어져 나와 빠르게 피해를 줍니다. 케리건 시야 내의 아무 유닛이나 대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팁] 공허 분쇄자
아몬의 의지로 공허에서 태어난 괴물입니다. 자기 주위에 피해를 광범위하게 입힙니다. 먼 거리에서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팁] 공허 균열
공허 에테르에서 끊임없이 군대를 소환하는 암흑 물질의 균열입니다.

레이너: 그 지역을 정리해, 사라. 그래야 우리가 내려가 당신에게 지원군을 보낼 수 있어!

케리건: 내가… 내가 이 분쇄자들을 없애 버리겠어!

(공허 분쇄자 처치)
케리건: 이게 끝날 때까진 집중해야겠어, 짐. 이 녀석은, 당신한테 맡길게.

레이너: 좋아, 이 두 곳에 방어 시설을 건설했어. 여기서 살아 나가려면 더 이상 물러나선 안 돼.

자가라: 군단은 죽는 그 순간까지 여왕을 도우리라!

아르타니스: 첫 번째 자손의 힘도 그대와 함께한다.

레이너: 자, 그럼 움직여 보자고.

[팁] 새 기술: 천상의 광선
케리건은 젤나가의 힘을 사용해 어둠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케리건을 선택하고 목표물에 오른쪽 클릭하여 천상의 광선을 발사하십시오.

(힘 이전 시작)
레이너: 사라에게 필요한 시간을 벌어 주려면 방어를 튼튼히 해 놔야 돼. 준비는 됐겠지?

아르타니스: 우리의 병력으로 최대한 버텨 보겠다.

자가라: 여왕님이 다치셔선 안 된다!

(아몬의 공세 시작)
아몬: 제 발로 무덤을 찾아왔구나…

레이너: 저건 대체 뭐였지?

케리건: 아몬이 자신의 하수인들을 보내고 있어… 하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이 힘으로 놈들을 막을 수도 있어.

(1차 공세 방어)
케리건: 짐… 지원이 없으면 자가라와 아르타니스가 오래 버틸 수 없을 거야. 그들을 도와줘. 꼭 필요하면 내 힘을 사용할 수도 있어.

아몬: 케리건이 젤나가가 되면 어떻게 변할까? 잊지 마라… 나 역시 승천을 경험했노라…

(첫 번째 공허 분쇄자 출현)
레이너: 공허 분쇄자가 근처에 있어, 사라. 당신을 노리는 것 같아. 당신의 힘을 좀 쓸 때가 온 것 같군.

(케리건의 힘을 적을 상대하는 데 너무 많이 씀)
케리건: 이 힘을 아몬의 병력을 상대로 쓰게 되면, 힘을 다 받는 게 늦어질 거야. 신중하게 선택해야 돼.

(서남쪽에서 적 병력 접근)
레이너: 놈들이 다른 쪽에서 기지를 공격하고 있어. 이 녀석들,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안 그래?

자가라: 왜 포기하겠나? 전쟁에선 끈질긴 게 유리한데.

레이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아니야 됐어, 신경 쓰지 마.

(동남쪽에서 저그 진영으로 공세)
자가라: 대규모 공격이 우리 쪽으로 향하고 있다, 테란. 우리를 도와라!

(힘 절반 남음)
케리건: 오로스의 힘이 내 안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어… 하지만 아직 절반이 남았어.

(두 번째 공허 분쇄자 출현)
레이너: 공허 분쇄자가 여기 또 하나 있어. 큰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처리하는 게 좋겠어.

(남쪽에서 프로토스 진영으로 공세)
아르타니스: 아몬이 엄청난 병력을 내 쪽으로 보내고 있다. 레이너 내 친구여, 그대의 도움이 필요하다.

(서북쪽에서 아몬의 대규모 공세)
아르타니스: 조심해라, 레이너! 아몬이 대규모 병력을 그대 쪽으로 보내고 있다!

(세네 번째 공허 분쇄자 출현)
자가라: 공허 분쇄자가 우릴 공격합니다, 여왕님!

(힘 1/4 남음)
케리건: 우주 전체가 내 손에 들어온다…

(프로토스와 저그 진영으로 아몬의 공세)
케리건: 자가라와 아르타니스가 곧 공격을 받을 거야. 그들을 도와줘, 짐!

아몬: 그녀에겐 젤나가의 힘을 믿고 맡길 수 없다. 너도 알고 있을 텐데…

(다서여섯 번째 공허 분쇄자 출현)
레이너: 공허 분쇄자들이 또 있어. 놈들을 처리해야 돼!

(아몬이 전 방향에서 공세)
케리건: 아몬의 병력이 모든 방향에서 공격해 오고 있어. 버텨야 돼!

아몬: 넌 지금 너희 동족을 무참히 학살한 괴물을 돕고 있다.

레이너: 그 소린 지겹게 들었다고.

아르타니스: 집중해라, 나의 친구여.

레이너: 당연하지.

(7~9번째 공허 분쇄자 출현)
레이너: 이 분쇄자들이 계속 우릴 공격하고 있어!

(아몬의 총공세 개시)
레이너: 맙소사… 아몬이 모든 병력을 퍼붓고 있어!

(공허 분쇄자 4마리 출현)
레이너: 또 분쇄자들이야! 너무 늦기 전에 처치해!

(프로토스 후퇴)
아르타니스: 레이너 내 친구여, 더 버틸 수가 없다... 케리건의 목숨은 이제 그대에게 달렸다. 명예롭게 싸워라, 친구여.

레이너: 내 걱정은 말라고. 최악의 상황에서 버티는 게 내 특기니까 말이야.

(또는)
아르타니스: 레이너, 나의 병력은 더 버틸 수가 없다. 차원 이동으로 후퇴해야겠다!

레이너: 내가 어떻게든 해 볼 테니, 일단은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고, 알겠지?

(저그 후퇴)
자가라: 군단은 후퇴해야겠다! 아몬의 병력이 너무 강력해. 우리 여왕님을 지켜라, 테란.

레이너: 이번엔 절대 그녀를 포기하지 않아. 날 믿으라고.

(또는)
자가라: 제임스 레이너, 여왕님의 운명은 너에게 달렸다. 목숨을 다해 여왕님을 지키지 않으면, 군단이 널 끝까지 쫓아가겠다.

레이너: 그래… 정신 번쩍 나게 해 줘서 고맙군.

(케리건이 공격을 받으면)
자가라: 여왕님께서 공격받고 있다!

아르타니스: 케리건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자가라: 놈들이 여왕님을 공격한다!

케리건: 영원히 버틸 순 없어!

(케리건 남은 체력 1/3)
케리건: 힘이 점점 떨어져...

(힘 모두 받음)
(케리건이 힘을 발동해 아몬의 모든 병력을 쓸어버린다.)

케리건: 이제 됐어… 젤나가의 정수를 거의 다 받았어.

자가라: 여왕이시여, 당신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케리건: 군단은 너의 것이다, 자가라. 우리가 배운 걸 기억해라.

자가라: 그리하겠습니다.

오로스: 시간이 되었다.

(영겁의 정수 승리)
케리건이 운명을 받아들일 때가 왔다. 레이너와 아르타니스의 도움으로 그녀는 마지막 젤나가인 오로스의 정수를 흡수했다. 케리건은 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아몬을 끝내버릴 각오를 한다.


3.5. 동영상: 순환의 끝(Cycle's End)[편집]



오로스: 우리의 마지막 정수로부터, 새로운 영원이 시작되노니. 무한의 순환이 마침내 끝이 났도다.

(모든 정수를 케리건에게 전한 오로스가 평안하게 눈을 감는다. 아르타니스는 한쪽 무릎을 꿇어 경의를 표한다.
정수를 받은 케리건의 몸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젤나가로 다시 태어났다.)

아르타니스: 그녀가… 젤나가다.

(젤나가가 된 케리건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는 레이너. 그의 마음속 공간에 케리건이 찾아온다. 예전 인간의 형상이다.)

케리건: 우리가 함께한 순간들을… 영원히 간직할게…

(케리건이 레이너에게 키스하고 포옹한다.)

레이너: 사라, 난…

케리건: 이제 가야 돼, 짐.

(이별을 받아들인 듯, 레이너는 두 눈을 감았다 뜬다. 현실로 돌아온다.)

레이너: 끝내 버려… 이제 영원히.

(케리건은 저 너머로 날아간다.)


3.6. 아몬의 최후(Amon's Fall)[편집]



케리건: 나에겐 시공간의 흐름, 그 너머가 보여. 모든 길이 이 순간으로 이어졌던 거야. 과연 내게 구원받을 자격이 있는진 모르겠어… 하지만 우리의 우주는 구원받아야 돼. 이제 이 모든 걸 끝낼 시간이야.

(임무 시작)
(케리건이 공허의 존재들이 모여있는 곳에 착지해 에너지 한 방에 모조리 쓸어버린다.)

아몬: 네놈이 새로 얻은 힘은 여기선 아무 쓸모가 없다. 난 전에도 젤나가를 상대하고 죽인 적이 있다.

케리건: 나 같은 걸 상대해 본 적은 없을 거야.

레이너: 사라, 아르타니스와 난 위치에 도착했어. 우린 아무데도 안 갈 테니, 가란 얘기는 꺼내지도 마… 자, 계획은 뭐지?

케리건: 아몬은 에너지 막에 둘러싸여 있어. 공허의 수정이 놈을 거의 무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지. 하지만 놈에게도 약점이 있어… 수정은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아몬을 떠나는데, 이때 수정은 공격에 취약한 상태가 돼.

아르타니스: 우리의 힘만으로는 수정을 파괴할 수 없다. 이 세계에선 아몬의 힘이 너무 막강해!

케리건: 아직 내 힘을 못 봤잖아. 우린 놈의 방어막을 파괴할 거야. 그러고 나서, 내가 끝장낸다.

레이너: 사라, 이게 우리의 마지막 춤이 될 것 같군. 자, 가 보자고.

[팁] 승천한 케리건
케리건은 승천과 함께 놀라운 새 힘을 손에 넣었습니다. 천상의 빛을 자주 사용하여 아군 병력을 치유하고, 점막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지도 상에서 빠르게 이동하고, 양자 광선과 절멸을 사용하여 적을 말살하십시오.

[팁] 공허의 수정
공허의 수정을 파괴해야 아몬의 방어막을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수정은 힘을 확보하기 위해 아몬에게서 벗어나 있을 때만 피해를 받습니다. 수정에서 방출되는 혼돈의 에너지가 아군 유닛에게 피해를 주므로, 공격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팁] 공허의 틈
공허의 틈은 아몬의 병력을 생성하는 에너지 도가니입니다. 공허의 틈을 파괴하면 공허의 틈이 재생성될 때까지 기지를 공격하는 적의 수가 줄어듭니다.

[팁] 공허의 피조물
아몬은 계속해서 공허의 피조물을 소환하여 아군을 방해합니다. 특히 망각의 피조물은 아군을 이동하지 못하게 하며, 공허의 수정의 체력을 회복시키므로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공허의 수정이 이동 개시)
케리건: 공허의 수정이 아몬 주위를 회전하며 공허의 방어막을 생성하고 있어. 수정은 움직이다 지상을 스쳐 지나게 되지. 그때가 바로 수정을 파괴할 기회야.

(공허의 수정 공격)
케리건: 공허의 수정이 과연 내 새로운 힘을 어떻게 받아낼지 보자.

(고통의 피조물 출현)
케리건: 아몬의 피조물… 놈의 영향력이 공허 깊숙히 뻗쳐 있어. 놈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릴 공격할 거야.

(케리건이 피해 입음)
케리건: 천상의 빛이 내 상처를 치료해 줄 거야…

(첫 번째 수정이 프로토스의 사정권 안에 들어옴)
아르타니스: 첫 번째 수정이 곧 우리의 공격 사거리 안에 들어온다. 나의 전사들이 곧 공격을 개시한다.

(첫 번째 수정 파괴)
케리건: 첫 번째 수정을 파괴했어. 놈의 방어막이 약해진다.

(다음 수정이 테란의 사정권 안에 들어옴)
레이너: 수정 하나가 이곳을 곧 지나갈 것 같군. 내 병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두 번째 수정 파괴)
케리건: 아몬, 수정 뒤에 숨을 생각 마라!

(첫 번째 테란 기지에 지진)
레이너: 맙소사, 이거 안 좋은데. 여기, 땅이 흔들리고 있어.

(아몬이 레이너의 사령부가 있던 지역을 통째로 날려버림)

레이너: 이럴 수가. 아몬이 내 사령부가 있던 곳을 통째로 뜯어가 버렸어. 저런 걸 상대로 어떻게 싸우란 말이야?

아르타니스: 아몬의 공격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지를 여러 개 건설해야 한다. 그가 나머지 기지를 노리는 것도 시간 문제다.

케리건: 오라고 해.. 군단은 잘 준비되어 있으니.

(확장 기지가 없으면)
케리건: 좋은 생각이야. 최대한 빨리 새로운 군락지들을 건설하겠어.

(다음 수정이 프로토스의 사정권 안에 들어옴)
아르타니스: 또 다른 수정이 곧 우리를 지나간다. 수정을 공격할 전사들을 보내겠다.

(다음 수정이 테란의 사정권 안에 들어옴)
레이너: 공허의 수정이 다시 한 번 지나간다. 특공대, 가서 저 수정을 박살내자.

(다음 수정이 프로토스 기지로 접근)
아르타니스: 공허의 수정이 연결체 지점에 접근하고 있다! 병력을 그쪽으로 이동시키겠다.

(첫 번째 프로토스 기지에 지진)
아르타니스: 지진파가 감지되었다. 아몬이 내 연결체를 공격 대상으로 선택한 것 같군.

(첫 번째 저그 군락지 공격 경보)
아르타니스: 준비 단단히 해라, 케리건. 아몬이 곧 그대의 군락지를 공격할 것이다.

(첫 번째 저그 군락지 파괴 임박)
케리건: 아몬의 시선이 내 군락지를 노리는 게 느껴져. 놈이 공격해 오기 전에 대피해야 돼!

(세 번째 수정 파괴)
케리건: 네놈의 힘이 약해지는 게 느껴진다, 아몬.

(다음 수정이 테란 기지로 접근)
레이너: 또 다른 수정이 내 쪽으로 다가오는군. 내 부하들이 이미 그쪽으로 출발했다.

(두 번째 테란 기지 파괴 임박)
레이너: 건설로봇, 사령부를 떠나라! 그 지역 전체가 사라지려고 한다!

(두 번째 프로토스 기지 파괴 임박)
아르타니스: 아몬이 나의 연결체를 공격하려고 한다. 조심해라, 케리건. 다음은 그대의 군락지다.

(네 번째 수정 파괴)
아몬: 네놈들 모두 고통 속에서 허우적댈 것이다.

(다섯 번째 수정 파괴)
케리건: 느껴지나? 너의 최후가 다가온다.

(두 번째 저그 군락지 파괴 임박)
케리건: 아몬이 내 군락지를 공격하려 한다. 부하들아, 도망쳐라, 어서!

(두 번째 저그 군락지 파괴 이후)
아몬: 나도 너처럼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다. 내가 알던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었지.

(여섯 번째 수정 파괴)
아몬: 네놈의 본모습이 보인다, 케리건. 넌 빛의 수호자가 아니야… 살인자… 위선자다.

(마지막 테란 기지 파괴 임박)
레이너: 내 사령부가 무너지기 직전이야… 사라,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마지막 프로토스 기지 파괴 임박)
아르타니스: 아몬이 내 마지막 연결체를 노린다. 전사들이여, 연결체가 산산조각 나기 전에 그곳을 피해라!

(마지막 프로토스 기지 파괴 이후)
아몬: 우리의 전투, 우리의 투쟁은 무의미하다. 고통받다 죽고 나면 그냥 잊혀질 뿐이지.

(마지막 저그 군락지 파괴 임박)
케리건: 아몬이 내 마지막 군락지를 공격하려고 해. 이게 무너지면, 이제 남는 건 지금 있는 병력 뿐이야.

(마지막 수정 파괴)
케리건: 드디어… 방어막을 제거했다.

(케리건, 아몬과 대적)

케리건: 끝났어, 아몬.

아몬: 넌 단지 망가진 순환의 산물일 뿐이다. 너의 존재는 처음부터 조작된 것이었지…

케리건: 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젤나가의 무한의 순환도, 너의 뒤틀린 거짓말도, 난 관심 없어. 그래, 난 다른 걸 선택할 거야. 난 자유를 선택하겠어… 우리 모두를 위해.

(케리건이 아몬을 공격하기 시작)


3.7. 동영상: 귀향(Homecoming)[편집]



(케리건의 공격에 아몬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공격을 멈춘 케리건.)

케리건: 가, 짐… 어서.

(눈부시게 발산된 강렬한 빛에 레이너가 손으로 가리며 고개를 돌린다.)

(2년 뒤)

록웰: 오늘은 아크튜러스 멩스크 정권이 무너진 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독재 정권의 몰락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는 아우구스트그라드 황궁 중앙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조이레이 주점, 레이너가 혼자 쓸쓸히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를 듣던 레이너는 탁자 위에 놓인 자신의 보안관 배지를 집어들어 본다.)

록웰: 테란 자치령 세계가 맞이할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상원 의회당에서는, 매튜 호너 제독이 새로운 자치령 정부에 대한 군사 지원 의사를 거듭 확인하며…

(쓸쓸한 표정으로 배지를 보던 레이너, 화면에 나오는 호너의 모습으로 시선을 돌린다.)

록웰: 최근 재개된 연합 프로토스와의 평화 협상을 낙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벽에 붙어 있는, 자신과 호너, 스완 등 옛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돌아 본다.)

호너: 늘 얘기하셨듯이,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았죠.

레이너: 이봐 맷, 언젠가는 자네가 이 사람들을 이끌 거야.

(그리고 타이커스를 비롯한 천국의 악마들의 옛 전우들과 찍은 사진을…)

타이커스: 악마와 계약을 했어, 지미…

(그리고 케리건의 사진…)

제라툴: 아직 한 줄기 희망이 남아 있다. 그녀의 목숨이 그대 손에 달려 있다.

(레이너는 쓸쓸히 시선을 떨군다. 그때, 주점의 문이 열리고, 눈부신 빛을 배경으로 한 채, 붉은 머리의 누군가가 들어온다. 레이너는 그를 보고 놀란다.)

케리건: 나갈 준비는 됐어, 카우보이?

(놀랐던 레이너는 곧 기쁨과 안도에 찬 표정을 짓는다.)

레이너: 드디어… 올 것이 왔군.

(레이너는 탁자에 배지를 내려 놓고 그를 따라나선다.)

(뒷이야기)
그 후로 제임스 레이너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고, 레이너의 보안관 배지는 마 사라에 있는 조이레이 주점에서 발견되었다.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와 매튜 호너 제독의 안정적인 통치 하에 자치령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이한다.

새로운 여왕 자가라가 이끄는 저그는 차 주변 행성계를 무력으로 점령한다.

군주 알라라크는 통합된 프로토스의 동맹 제안을 거절하고, 탈다림은 아이어를 떠나 그들만의 고향 행성을 찾기로 한다. 그의 결정에 반대하는 탈다림에게는 기사단에 합류할 수 있는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과학자들로부터 코프룰루 구역 곳곳의 황무지 행성에서 신기하게도 생명체가 다시 등장한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 이처럼 광범위한 변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에필로그 완료!)
드디어 아몬이 사라졌다. 케리건은 젤나가가 되어 필멸의 육신을 버리고 무한의 순환에 종지부를 찍었다. 코프룰루 구역의 시민은 케리건의 용감한 희생에 힘입어 재건과 회복에 집중한다.

수많은 제국이 흥했다가 망하고, 수많은 세계가 파괴되고 재발견되었으며, 신들이 죽고 부활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용감한 사령관들은 자신의 병력을 승리로 이끌어 시민들의 평화와 자유를 쟁취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II 서사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플레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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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적자 5기만 남기고 전부 제거한다. 따라서 탈출 시에 추적자 5기로 강제된다.[2]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저그 캠페인인 에피소드2의 9~10 미션 사이에 태사다르가 케리건의 혈압을 올리며 케리건의 어그로를 단단히 끄는 사이에 제라툴이 저그 정신체 자스에게 접근해 살해하는데 자스를 죽인것까진 좋았지만 자스가 죽기 직전 그의 정신을 초월체에게 잠시 연결시켰고 그 결과 초월체는 제라툴의 기억에서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 아이어로 대대적인 침공에 들어갔고 비록 프로토스의 영웅 태사다르의 희생으로 초월체는 죽었다지만 아이어는 저그의 침공때문에 말그대로 쑥대밭이 되고 아이어 난민들은 졸지에 알거지 신세가 되고 살아남기 위해 자존심도 구긴채 본인들이 무시하던 네라짐의 고향 샤쿠라스로 피난가는 처지가 되며 와중에 케리건의 계략으로 피닉스 알다리스 라자갈등 수많은 프로토스가 죽은건 덤.[3] 참고로 이 때는 이미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 오프닝에서 등장한 칼달리스 선봉대가 먼저 아이어에 상륙에 본대 소환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잔존 프로토스의 숙원인 아이어 수복이라는 작전에 아르타니스 본인까지 참여하는 종족 사활이 걸린 전쟁에 칼달리스 일행만 선봉대로 출전했을 리는 없고 비슷한 전투가 아이어에서는 이미 벌어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제 아무리 제라툴이 경고한다고 하더라도 아이어 수복을 포기하면 이들의 희생은 말 그대로 개죽음이 된다.[4] 일단 아르타니스가 아이어 침공을 멈추라는 제라툴의 말을 아예 무시한 것은 아니지만 그 시점에서 그만두기엔 너무 늦었다. 우선 아이어 탈환 작전을 시작하기 전 단편 소설 '공허의 아이들'에서 보라준의 제자인 탤루스라는 네라짐이 통합을 거부하며 과격반란을 일으켰고, 이를 진압하던 과정에서 주동자 탤루스는 물론 라자갈 때부터의 네라짐 원로인 모한다르가 사망했다. 여기에 신관회 문서에서도 나오듯이 칼라이 내에서도 극도로 네라짐에게 반감을 품은 인사들이 적지 않았다. 대모 보라준은 네라짐 내부의 흉흉한 분위기와 충격을 수습해야 했으며 아르타니스도 상당한 책임감을 가졌다. 이 반목을 방치할 경우 신관인 아르타니스 본인의 지위가 위험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칫하면 종족전쟁 때 알다리스가 일으킨 내전을 능가하는 충돌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었다. 그나마 알다리스 때는 알고 보니 라자갈이 케리건에게 조종당하고 있어서 두고 볼 수 없었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이 반감은 그런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아르타니스로서는 두 집단의 견고한 통합과 화해를 위한 동기가 필요했다. 그게 바로 아이어 탈환이었다. 칼라이야 당연하고 아주 젊은 대부분의 네라짐들을 제외한 아이어에서 추방된 네라짐 모두 아이어를 되찾는 것을 염원했기에 분위기 반전에 있어서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게다가 정황상 해당 시점에서는 공허의 유산 오프닝 영상에서처럼 칼달리스를 비롯한 선발대가 이미 아이어에서 분투하고 있었고, 추가적인 지원군까지 도착하며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하고 있었다. 중단하면 칼달리스와 선발대, 지원부대는 무의미한 개죽음을 당하거나 살아남더라도 그들을 버리는 처사다. 그렇기에 아이어 탈환을 그만두라는 제라툴의 부탁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5] 이 대사 때문에 제라툴은 자신이 만난 태사다르가 사실은 태사다르가 아니라는 걸 눈치 챈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캠페인 초반에 아르타니스에게 중추석에 대한 계시를 알려줄 때 태사다르라는 이름은 꺼내지도 않고 오히려 "고대의 목소리"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태사다르는 제라툴보다도 젊으며 죽은 지 4~5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고대"라고 하기엔 굉장히 어색하다. 자신에게 계시를 내려준 존재가 사실은 젤나가라는 걸 눈치챘다는 근거. 이때 '고대' 는 영어 원문으로 'ancient' 인데, 자유의 날개 캠페인 '운명의 장난' 을 클리어하면 제라툴이 아이어로 가야겠다고 말하며 'our ancient homeworld Aiur' 라 한다. 이 때 아이어를 잃은 지도 몇년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고향(내지 옛 고향)' 이라 하는 것을 보면, 제라툴이 자신이 만난 태사다르가 태사다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확언할 수는 없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잘못 해석한 것이다. 문맥상 '프로토스가 나고 살아 온, 고대로부터 프로토스의 고향이자 모행성이었던 아이어'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또한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자신을 왜 돕느냐고 물었을 때, 제라툴이 "젤나가는 그대가 군단의 지도자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답한 것을 보면 눈치챘을 가능성이 더 높다. 무엇보다 제라툴은 태사다르가 사망한 그 장소에 있었고 어떻게 죽었는지도 봤다.제라툴에게는 태사다르가 죽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확신할 근거가 있다.[6] 군단의 심장 울트라리스크 진화 미션중 토라스크종 미션에서 그 새차 보이 맞다..[7] 진정 증오한다기보다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로는 제라툴에게 상당히 서운했던 모양이다.사실 정황을 들여다보면 이해 못 할 감정은 아닌데,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건 라자갈이 세뇌 당한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그 직후 예언 찾는답시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렸으니 서운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 때는 제라툴이 어떤 이유로 예언을 찾는다고 사라져버렸는지 알지 못한 상황이라 더더욱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동안 제라툴이 짊어져야 했을 정치적 문제와 거기에 따르는 고통을 옆의 모한다르와 자신이 그대로 짊어져야 했고, 그 와중에 모한다르는 결국 정치적 문제로 인해 탤루스와 같은 반란군에게 죽고 말았다.[미사용] 맵을 열어보면 확인할 수 있는 미사용 대사[8] 사실 아르타니스가 모두의 지지를 받아 신관이 되긴했으나 보라준 역시 네라짐의 지도자이자 라자갈의 딸이기에 크게 뒤떨어지는 인물이 아니였고 보라준 말마따나 샤쿠라스의 원주인은 네라짐 이였고 아이어의 칼라이 난민들은 피난온 처지에 지나지 않기에 아르타니스가 허락이니 뭐니 할 자격은 없다.[9] 사실 라자갈을 죽인것도 라자갈이 케리건에게 세뇌당하고 있었던 데다 탈출까지 불가능해짐에 따라 케리건에게 세뇌되어 노예로 살아가게 두는것 보단 죽이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어쩔수 없이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죽인것이고 케리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레이너 특공대를 찾아가고 그녀가 강해질수 있게 도와준 것도 그녀가 우주를 구할 열쇠이기 때문에 도와준 것이라 배신자라고 욕을 먹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물론 보라준 입장에서는 어쨌든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고 말도없이 사라졌으니 좋은감정을 느끼기가 힘들긴 하다.[대사는] 우리와 함께해라 지만 자막으로는 우리와 합류해라 로 나온다.[10] 현재 버그로 인해 이 부분의 자막이 나오지 않는다.[11] 이때 로하나의 초상화를 비춰주는 화면이 아주 잠깐 아몬 본체의 초상화를 비춰준다.[12] 소속은 모두 달라도 프로토스는 모두 하나라는 댈람의 신조를 보여주는 의미 깊은 장면이다.[13] 여기서 자세히 들어보면 아몬이 "속임수다...저항하지 마라..."라고 셀렌디스에게 다시한번 속삭이고 있는것을 볼수 있다.[14] 이 대사는 스타크래프트 1 애국자의 피 미션 당시 사미르 듀란으로 위장한 나루드가 잘 자라 스투코프라고 말하며 죽인것을 그대로 되돌려준 것이다.[15] 한국어판에서는 '젤나가? 그녀를 젤나가로 만들겠다는 거냐?' 라고 반발하는데, 영문 원판에서는 '젤나가? 그녀를 너 같은 걸로 바꾸려는 거냐(You want to change her into one of you)?' 라고 한다(...). 즉, 뉘앙스가 한국어판은 젤나가? 그녀에게 생명 창조의 무거운 짐을 지게 하려는 거냐?라고 한다면, 원판은 "젤나가? 그녀를 너같은 오징어 형태의 몸으로 바꾸겠다는 거냐?"가 된다...[16] 하지만 레이너의 생각도 이해할 만도 한게, 종족 전쟁 이후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레이너는 그녀를 잃은 자책감과 온갖 우주전쟁과 천국의 악마 몰락에서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갈린 상처를 술과 담배로 풀고 있었다. 그리고 케리건이 감염된지 10년도 채 안되는 사이에 웬 삼각 기둥으로 감염을 치료하더니 자신이 직접 케리건과 떨어졌을 때 그녀를 안심시킨 나머지 자치령의 인질이 되어버려서 애인을 다시 감염되도록, 거기에 원시 저그 여왕이 되도록 하는 간접적 원인을 제공해버렸고 그녀가 10년도 안 되는 기간동안 처절하게 고생한 것이 뇌리에 박힌 것이다. 젤나가까지 되어버리면 짐은 케리건의 짐이 우주적 무게를 짊어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