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그노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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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게임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이름의 어원은 라틴어의 "별(stella)".
LOOP 3에서부터 등장하는 최초의 추가 등장 인물. 라키오의 뒤를 이어 근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등장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좀 더 확실히 인식시켜주...지만 하필 같이 등장한 인물이 우주적인 생김새를 하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평탄한 이미지의 스텔라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LOOP 4에서 플레이어가 남자라면 뜬금없이 연애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은 덤. 스텔라와 함께 인간 승리를 보면 '이성끼리의 호의라고 받아들여도 되냐'고 물어보는 점으로 보아, 플레이어(남성)에 대한 호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천사"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온화한 성격이며, 매사 진지하고 헌신적인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평판이 매우 좋은 인물. 다만 성격이 워낙 순하다 보니 다른 사람이 곤란하게 할 때 쉽게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본래부터 작중의 무대가 되는 우주선에서 일해왔던 것으로 보이며, 의료와 생명과학 관련 일을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2. 플레이어로서(초기)[편집]
온화한 언행에 상냥한 성격. 약간 논리파
로직이 높고, 다른 능력은 평균적. 진지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인해 무난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인상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논리 위주의 밸런스 캐릭으로 균형잡힌 능력치 가지고 있다. 카리스마와 논리력이 평균이상이라 발언의 파괴력이 의외로 강하며 논의에서는 주로 남을 공격하는 대신 변호와 감싸기 위주의 행동을 보여준다. 그러나 밸런스 캐릭이지만 논리력을 제외한 연기력 능력치가 낮아 논의에서의 거짓말을 매우 잘 들키는 편이다. 본인도 이 사실을 아는지 그노시아 스텔라는 논의에서의 발언이 거의 없는데 높지 않은 스텔스로 결국 의심받아 죽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종합적으로 균형잡힌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나 지나와 비슷하게 논의에서 인상이 흐릿한 편. 지나와 마찬가지로 감싸기와 변호 빈도가 매우 높다.
성격을 반영해 스텔라는 협력자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 직감도 낮아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빈도 또한 적다. 그노시아 진영의 플레이어가 스텔라와 협력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스텔라는 논의에서의 행동보다는 협력을 토대로 전략을 짜는 경향이 강하다. 밤에 협력 요구 이벤트가 발생하는 빈도도 높은 편이고, 수호천사인 경우에도 최대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골라 가능한 생존하려 하며, 반대로 그노시아일 경우엔 자기를 의심하지 않을 만만한 대상을 하나 찍어서 게임 종료까지 그 덕을 톡톡히 받는 등 협력관계를 이용하는 행동을 보인다. 반대로 말하면 스텔라가 '자신이 시민이라는 근거도 딱히 없는데' 협력을 요구해오는 경우엔 의심해보는 것이 좋고, 받아들였어도 만약 엔지니어라면 스텔라를 조사해보는 것이 좋다.
3. 특기사항[편집]
스텔라의 특기사항은 총 5개.
이하의 설명은 본작의 모든 엔딩을 봤다는 기준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히든 엔딩까지 본 것이 아니라면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4. 설명[편집]
아직 콜드슬립 기술이 불완전했던 때 콜드슬립을 했다가 깨어나며 뇌에 손상을 입은 죠나스가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간항행선 D.Q.O.와 함께 죠나스의 보조를 맡게 된 의지체 LeVi. 다만 본작의 우주는 이런 의지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는 곳이 드문 모양인지, 인간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서 활동하게 된 것이 바로 스텔라다. 주 업무는 성간항행선 D.Q.O.의 전반적 운행 및 관리와, 혼자서는 말 그대로 완폐아인 죠나스를 보좌하는 것.
이렇듯 본래 설계 목적부터가 사람을 모시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니, 정말 어지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모든 인물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최대한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워낙 수준이 높은 AI이기도 하고, 스텔라로서 오래 살아온 영향인지 원래부터 그런 인격이어서인지는 몰라도 감정을 포함해 상당히 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고 있어서, 원래부터 알고 있던 인물이나 규격 외의 인물이라 이미 눈치채고 있던 유리코를 빼면 스텔라가 진실을 밝히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스텔라가 인간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 했다. 다만 인간같다는 점이 좀 지나친지, 수호천사라는 사람에 따라선 낯부끄러울 수 있는 호칭을 태연히 사용하는 등 약간 동화틱한 설명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스텔라가 인간이 아니라는 복선은 회의 중의 대사에도 있는데, '인간이라 말해' 커맨드에 대해 대답할 때 그노시아는 아니지만 인간이라고 명확히 대답하지 않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가 아니라고만 대답한다. 참고로 고양이가 되고 싶어하는 시피와 지성을 얻은 돌고래인 오토메도 비슷한 뉘앙스로 명확히 인간이라 하지 않는데, 메인 스토리와 관련은 없지만 시피 역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스텔라가 그노시아에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은 의지체 역시 그노시아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LeVi 역시 믿을 수 없는 것이 되는 게 아닌가 싶지만... 다행히도, 적어도 본작에선 그런 사태는 루프 중간엔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그노시아가 승리한 경우 의지체를 만지작거렸다는 언급이 좀 나오며, 후술할 스텔라 그노시아 엔딩에서는 LeVi가 직접 플레이어를 유인한다.
메인스토리에서의 중요 비중은 스텔라로서는 사실상 없지만, LeVi로서는 죠나스와 함께 최후의 벽 중 하나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작중 최고의 난이도를 지닌 특기기사 중 하나의 획득을 막는 중간보스 역할을 맡고 있어,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세츠와 함께 죠나스를 달아버리고 루프 끝까지 생존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그리고 메인스토리에서도 큰 비중은 아니지만 핵심을 찌르게 되는데, 본작의 루프를 온전히 종료시키기 위한 최종 해결과제였던 부상당한 채로 잠들어 있던, 루프하지 않은 플레이어의 존재와 지금 대화하고 있는 플레이어라는 이중존재의 모순을 스텔라(LeVi)를 통해 온전히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인물과의 관계도도 상당히 원만한 축이기에 은근히 다른 인물의 특기사항에 연관된 경우가 많은 편.
다만 그동안 죠나스를 보면서 많은 감정을 쌓아왔는지, 스텔라가 그노시아인 판에서 죠나스와 최종 생존하였을때 게임 종료 후 죠나스가 스텔라를 비난하면 LeVi가 평가를 수정해달라 하고, 죠나스가 이를 거부하자 다음 날 죠나스가 알몸으로 동사하는 엔딩이 존재한다.
그 외에는, 그노시아의 승리로 끝나고 플레이어가 패배했을 때, 커밍아웃하는 장면이 이미지와 차이가 큰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아예 눈깔을 뒤집고[1] 자신이 지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언행을 보여주며 플레이어의 정신을 잃게 하는 모습은 상당히 무섭다. 이 때 스텔라의 호감도가 높을 경우, 스텔라 3번 특기사항에서 본 꽃들이 과다하게 성장한 방에 플레이어를 가둔 후 이성을 잃고 자신의 욕망을 지껄인다.[2]
의지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그냥 인간이라고 봐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본인도 AI인 자신을 인간으로 봐주는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덕분에 에필로그에서도 자신을 스텔라라고 불러준 세츠의 요청을 들어주어[3] 죠나스의 보안을 해제하고 당시의 사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소체를 꺼내주어, 이야기의 그랜드 피날레를 돕는 역할을 한다.
플레이어 측 우주의 엔딩에선 죠나스의 고독한 말년을 끝까지 함께 해주고, 죠나스를 떠나보낸 후 새로운 왕자님의 입맞춤을 기다리며 D.Q.O.와 함께 동면에 들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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