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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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위치해 있는 골짜기이자 산길로, 북평면사무소가 발간한 《정선 북평면 지명유래(2007)》에 기재되어 있는 지명이다.

한글로 13자, 영문으로 표기할 경우 표준 로마자 표기법과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는 28자(Andorijidoridaraemihansumbau)이며 예일 표기법으로는 30자(Antolicitolitalaymihanswumpawu)이다. 이는 공공기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조사된 지명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이 긴 지명이다. 로마자 표기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길다.[1] 해당 지역에는 면사무소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지명 안내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늘날에는 쓰이지 않는 전통적인 지형지물의 이름이라, 다른 지형도나 행정구역 지도에서는 표기되지 않는다.

2. 의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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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라는 지명은 영동 방언으로, 단어를 하나하나 풀어서 보면, 안돌이는 '바위를 안고서야 가까스로 지나가는', 지돌이는 '바위를 등지고 겨우 돌아가는' 의미라서 '안돌이 지돌이'는 곧 '바위가 많아 두 팔을 벌려 바위를 안고 돌고, 또는 등을 지고 돌고', 다래미는 '다람쥐도', 한숨은 '한숨을 쉬는', 바우는 '바윗길'이라는 의미로, 즉 바위가 많아 두 팔을 벌려 바위를 안고 돌아야 할 만큼 험해서 다람쥐마저도 한숨을 쉬고 가야 할 수준의 길이라는 뜻이 된다. 이 지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의 '도야지둥그러죽은골' 이나 대구 주암산 '옥낭각씨베짜는 바위' 보다 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