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만들기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대담한 사업가인가, 아니면 사기꾼인가? 독일 출신 상속녀 신분으로 접근해서 뉴욕 엘리트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나 델비. 한 기자가 애나의 숨겨진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소개 문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2018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니시리즈. 미국의 수많은 금수저들을 속여서 사기쳐서 화제가 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여기서 애나 델비는 사실 가명이었고 주범의 실제 이름은 애나 소로킨이다.This whole story is completely true.
Except for the parts that are totally made up.
-이 모든 것은 다 실화다.
완전히 꾸며낸 부분만 제외하고.
2. 애나 소로킨 상속녀 사기 사건[편집]
애나 소로킨은 1991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트럭 운전사였고, 어머니는 작은 편의점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애나가 16살이던 2007년에 가족들과 함께 독일로 이민갔다.
독일로 이민간 이후 아버지는 운송회사에 취업하여 일하고 어머니는 주부로 지냈다. 하지만 애나는 독일어를 배우는데에 어려움이 있어 거의 말을 하지 못해 조용했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잡지들을 읽어왔으며 그 중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 입학해 다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중퇴했다.
이후 프랑스 패션 잡지사인 퍼플에 입사하여 인턴으로 일했다. 그러다가 2013년에 뉴욕패션위크에 출장을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 들어오게 된다. 뉴욕에 간 애나는 거기에 있는 화려한 생활을 목격하고는 만약 부유해지면 대접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이때부터 사기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먼저 자신의 아버지를 외교관이나 석유재벌, 태양열 에너지 사업가라고 소개하고 자신은 독일에서 수백억원을 상속받을거라고 말했다. 이때부터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애나 델비'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신뢰를 얻기 위해 무조건 유명 명품 브랜드만 착용하고 다녔으며 호화로운 여행, 사교 파티 등 인스타그램에 올려 사람들의 신뢰를 쌓아갔고 더 많은 사교 파티에 참석하여 각종 유명 인사들과 인맥을 맺었다.
이렇게 애나는 유명 인사들과 친구로 지내기 시작한 후 그들에게서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돈을 돌려달라는 요구가 있을 때마다 독일 은행에서 송금이 늦어진다거나 지갑을 깜빡 잊고 두고 왔다는 등의 핑계로 변제를 계속 미루게 된다. 이후 사기 행각을 계속하면서 예술클럽 설립 명목으로 사업 서류들을 위조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은행에 200억 상당의 대출 신청을 했다. 만약 대출이 승인된다면 뉴욕에 위치한 200억 상당의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었지만 은행 측이 대출 승인을 거절하면서 이 계획은 실패하게 된다.
이 외에도 유명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최상급 호텔에서 돈 안내고 투숙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직원들이 그녀를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간단한 심부름이라도 해준 직원에게 100달러를 팁으로 쥐어주었고 덕분에 관리인을 비롯한 직원들의 신뢰를 받아 VIP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VIP라는 사람이 음식을 시켜먹거나 투숙하는데 돈은 한푼도 내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갚겠다는 애나의 말에 넘어갔다. 직원들이 애나가 부유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녀를 믿어보기로 한 것. 여기서 애나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현금을 사용하고 사기를 쳐서 알게된 부유층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했다. 이를 통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4년 동안 사기 행각이 발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베니티 페어에서 일하는 레이첼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면서 애나의 사기 행각은 막을 내렸다. 애나는 기존의 방식대로 레이철과 신뢰를 쌓은 후 2017년에 레이첼과 함께 모로코로 여행갔다. 그런데 애나는 레이첼에게 카드에 문제가 생겼다며 여행비용을 빌려달라고 하면서 2주 뒤에 갚겠다고 한다. 그 동안 애나에게 신뢰를 가진 레이첼은 이를 흔쾌히 빌려주었지만 애나는 미국에 도착한 직후 잠적해버리게 된다. 이에 빡친 레이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애나의 사기 행각이 모두 밝혀졌다.
그리고 그 동안의 무전취식, 호텔에서 돈 안내고 투숙한 일로 식당과 호텔로부터 서비스 절도[1]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경찰이 애나를 조사하면서 애나의 진짜 정체와 이름을 알게 되었다.
결국 애나는 절도,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애나는 법정에 출석할 때마다 할리우드 유명 스타일리스트 아나스타시아 워커를 고용해 명품 브랜드 옷을 입고 나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몇몇 공판은 애나가 입은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판이 연기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애나는 자신이 한 행위에 죄책감을 갖지 않았으며 미안하지 않다는 발언도 했다. 이후 재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2018년 뉴욕의 한 잡지사에서 애나에 대한 기사를 썼고 레이첼도 베니티 페어에서 자신이 경험한 애나에 대한 기사를 발행하면서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넷플릭스 측은 당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애나로부터 애나의 이야기에 대한 권리를 32만 달러(한화로 약 4억원)로 사들여서 이 미니드라마를 만들게 되었다. 다만 애나가 이 미니드라마로 수익을 낼 수 있어도 Son of Sam law(샘의 아들 법)[2] 때문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기에 넷플릭스 측으로부터 얻은 수익은 변호사 선임, 배상금 지불 및 빚 청산으로 사용되었다. 다만 법원은 피해 회복에 사용된 후 남은 돈 7만 달러는 애나가 가지는 것을 허용했다.
이후 2021년 2월 11일, 수감된 지 불과 3년 만에 가석방되었다.# 하지만 곧 체류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이유로 불법체류자로 ICE에 구금되었다. 현재 독일 추방 절차를 진행 중.
2022년 3월 15일에 독일로 추방되었다는 기사가 있으나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 재판이 끝날 때까지 추방되지 않을 듯.
2023년 9월 현재도 가택연금 중인데, 가택연금 상태에서 패션쇼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인의 패션쇼는 아니고, 홍보 회사를 차려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한 아시아계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열었다. 다만 가택연금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로케이션을 잡지는 못하고, 본인이 묵고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열었다. 아무래도 디자이너 본인보다 애나 소로킨의 패션계 진입 자체에 대한 화제가 더 큰데, 그래도 디자이너는 만족한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여담으로 애나는 에미넴의 Lose Yourself만 주구장창 들었다고 한다.
3. 예고편[편집]
4. 등장인물[편집]
- 애나 델비 - 줄리아 가너
- 비비안 켄트[3] - 애나 클럼스키
- 케이시 듀크 - 러번 콕스
- 레이첼 윌리엄스 - 케이티 로스
- 토드 스포덱 - 아리안 모아예드
- 네프 데이비스 - 알렉세스 플로이드
5. 에피소드 목록[편집]
6. 평가[편집]
7. 흥행[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06:34:36에 나무위키 애나 만들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