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벨라 로즈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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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라 로즈필드
アナベラ・ロズフィールド | Anabella Rosfield

파일:Anabella_visual.jpg

소속
로자리아 공국
직책
로자리아 공국의 대공비
가족 관계
엘윈 로즈필드 (남편)
클라이브 로즈필드 (장남)
조슈아 로즈필드 (차남)
토르갈 (반려동물)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히노 유리카
파일:영국 국기.svg
크리스티나 콜(Christina Cole)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대륙력 860년
2.2. 대륙력 873년~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로자리아 공국의 대공비. 본명은 애너벨라 로즈필드.

엘윈 대공의 아내이자 클라이브와 조슈아의 친어머니이기도 하다.

자존심이 강하며 신분이나 지위를 중요시한다.

어린 조슈아에게는 애정을 쏟지만 적자인 클라이브와 북부에서 온 질은 탐탁지 않게 여긴다.

- 캐릭터 소개 문구

파이널 판타지 XVI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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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대륙력 860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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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리아 공국의 대공비이자 클라이브와 조슈아의 친어머니. 클라이브의 친어머니지만 피닉스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적자임에도 매몰차게 대하고 피닉스의 선택을 받은 조슈아만을 알뜰살뜰 챙긴다. 엘윈과 다르게 볼모인 질 또한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병사들의 훈련소에서도 최소한의 인사치레는 하나 불쾌한 기색을 숨길 생각조차 안 할 정도로 신분과 지위를 중요시하는 인물로 남편인 엘윈 또한 피닉스의 선택을 받지 못 했으나 뛰어난 공적을 보인만큼 클라이브마냥 천대시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그의 사상에는 동의하지 않는 듯 대화 도중에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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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국에는 엘윈 암살 및 피닉스의 도미넌트 확보를 획책한하기에 이른다. 피닉스 게이트 습격 사건이 끝나자 유유히 나타나 피닉스의 도미넌트를 확보하지 못했으니 뒷일은 "신황 성하께서 창조하실 새로운 세계에 모든 것을 맡길 뿐입니다"라며 상브레크 황국과 내통했다는 걸 밝히고 죽지 않고 살아남은 클라이브 또한 죽이려 하나[스포일러] 이내 마음을 바꿔 성하를 위한 고기 방패로 쓰자며 친아들인 클라이브를 상브레크 황국군의 노예 병사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자리를 뜨면서 입막음으로 자신과 동행하던 두 시녀를 죽이라 명령해 제거하는등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2.2. 대륙력 873년~[편집]


애너벨라 르사주
アナベラ・ルサージュ | Anabella Lesage

파일:Anabella_visual(4).png

소속
상브레크 황국
직책
상브레크 황국의 신황후
가족 관계
실베스트르 르사주 (남편)
디옹 르사주 (의붓아들)
올리비에 르사주 (친아들)
상브레크 황국과 내통하여 조국을 팔아넘긴 애너벨라는 신황 실베스트르 르사주와 재혼 후 새 아들을 얻는다. 그런 후 황국의 속령이 된 로자리아에 베어러 징수, 대공파 탄압, 속령총독부 설치 후 배치한 흑기사들의 숙청 등 한때 대공비였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폭정을 펼치기 시작한다.

모든 것은 아들 올리비에를 신황으로 올리기 위함으로, 복속된 국가의 왕비였던 탓에 갖게 된 정치적인 결점을 제거하려 했던 것. 미약하긴 하지만 대공파들이 독립활동을 계속 이어갈 경우 로자리아 출신인 애너벨라와 그 피가 섞인 아들 올리비에의 황권 다툼에 불리 했을 것이고, 결정적으로 대악당으로 널리 알려진 클라이브의 친 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정치적으로 크게 고립될 가능성이 높았다. 때문에 흑기사들을 편성해 대공파와 그 협력자들을 잔혹할 정도로 탄압했고 클라이브를 제거하기 위해 클라이브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후고를 이용해 모국 로자리아를 침공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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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외적으로 신망이 두터운 데다 바하무트의 도미넌트로서 맹위를 떨쳐 실베스트르가 신황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디옹을 떨쳐내기 위해 점성술사를 포섭해 신탁을 흐려 놓는 작업도 잊지 않아 올리비에를 실베스트르의 뒤를 이어 신황으로 즉위시키고 실베스트로는 태상신황이 되어 자신을 신의 현신이라고 칭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디옹이 일으킨 쿠테타에서 실베스트르가 살해되고, 성황궁=마더 크리스털에 피신해 있다가 코어를 부수러 올라온 클라이브 일행과 다시 만나게 된다. 18년 만에 만난 친자인 클라이브에게 "대역죄인"이라는 비난을 퍼부으며, "올리비에만큼은 넘기지 않겠다."며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1] 나라를 팔아먹은 이유를 질책하는 클라이브에게 "엘윈나라 유지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기에 더 큰 것을 바라보지 못했다."고 말했다[2]. 그 야망을 실현시킬 대상으로 바하무트를 낳은 실베르트르 르사주를 주목하였고, 그와의 사이에 고결한 도미넌트를 낳기 위해 로자리아를 팔아넘겼다고 뻔뻔하게 고백한다. "당신에겐 조슈아가 있었잖아!"라는 클라이브의 질책에 그녀는 조슈아를 가엾이 여기는 척 하며[3], "아버지를 닮은 강인한 장남은 도미넌트가 아닌 것을 보니 첩의 자식이 틀림없다.", "도미넌트인 조슈아는 몸이 허약한 걸 보니 대공비의 역량이 겨우 그거밖에 안 된다."는 소리에 자존심이 구겨졌다는 등, 친자 앞에서 해선 안 될 발언을 하며[4] 클라이브에게 "왜 피닉스의 도미넌트로 태어나지 않았느냐"고 신경질적으로 소리치며 바닥에 떨어진 술잔을 클라이브에게 집어던지며 발악을 하였다. 클라이브는 "그래서 나는 조슈아의 나이트가 됐지만, 당신은 자신의 현실에서 우리들을 내버린 채로 도망쳤을 뿐이다."라고 신랄하게 질책한다. 조슈아는 죽고, 클라이브는 살아있는 현실에 대한 자기 연민에 허우적대는 애너벨라를 향해, 클라이브는 "조슈아는 아직 살아있고,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중에도 밖에서 바하무트와 싸우고 있다"고 반박한다[5]. 그때에 맞춰 바하무트로부터 상처를 입은 피닉스가 왕성을 무너뜨리며 추락하고 조슈아의 모습으로 변한다. 상처를 입은 조슈아를 지키기 위해, 로자리아의 기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클라이브이프리트로 현현하며, 그토록 자신을 멸시하던 애너벨라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또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병약한 조슈아 역시 피닉스로 현현하여 과 함께 세계관 최강 소환수라는 평가를 받는 바하무트와 대결을 펼쳐 끝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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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무트를 쓰러트린 후, 디옹이 실베스트라를 현혹시킨 원인인 올리비에에게 창을 던져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을 본 애너벨라는 절규하고, 결국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며 부정하고 마지막 혈육의 정으로 자신을 데리고 가고자 하는 조슈아의 손길마저 뿌리치고 두 아들의 눈앞에서 단검으로 목을 그어 자살하여 끝까지 클라이브와 조슈아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못난 자식이라 멸시하던 적자가 사실은 도미넌트였고, 죽은 줄 알았던 병약한 차남은 살아있었으며 나라를 팔아가면서까지 낳은 차기 신황은 오래전부터 껍데기만 남아 알테마에게 조종당하다 소멸했으니 결과적으로 헛짓만 골라서 한 셈이다. 바로 직전 클라이브는 '당신은 견딜 수 없는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도망치고 있을 뿐이다'라며 분노했는데,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갈 곳도 더이상 없자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죽음으로 도망쳐버린 것이다.

사실 에너벨라로선 이 상황에서 자살밖에 답이 없던 것이 안 그래도 상브레크 황국과의 연줄은 실베스트르와 올리비에 외에는 만들지 않았는데 둘 다 사망해서 모든 정치적 연줄이 날아간 상태에, 원래의 조국을 팔아먹고 무능한 황제를 좌지우지해 폭정을 벌인 악행을 모두가 알고있기 때문에 인망이 완전히 바닥을 기고있으며 결정적으로 본인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가 멸망하거나 궤멸 직전의 상황까지 갔기 때문에 망명 할 수 없으며, 평생을 귀족 및 왕족으로써 안락하고 화려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은둔 생활을 버틸 수 있을 리 없으니 은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 상황에서 혈육의 정에 따라 조슈아를 따라가거나 빡친 클라이브[6] 손에 끌려 가게 되면 자신을 죽이려고 벼루고 있는 로자리아 공왕파 생존자들과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끔찍하게 혐오하는 베어러로 바글바글한 시드의 본진밖에 갈 곳이 없다. 꼴이 이 정도로 개판에 자업자득이니 당장 자살하지 않으면 죽음보다 끔찍한 운명밖에 남지 않은 셈. 혈육의 정으로 가봐야 조리돌림&능지처참만 남았다.

3. 평가[편집]


주인공의 어머니이면서도 여러가지 의미로 파격적이고 막장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시리즈 전체를 따져도 순위권에 드는 최악의 막장 부모 이자 악녀. [7] 여기에 조슈아 서브퀘에서 확인되는 내용에 따르면, 상브레크 황국과의 합병 이후 로자리아 공국의 귀족파 수장인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처형시켜 죽인 패륜이기도 하다.

행적을 보면 여러모로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8] 본인의 뒤틀린 선민사상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열등감과 피해망상, 지나친 사리사욕과 확증편향에 대한 집착 때문에 자신의 가정을 파탄내, 가족 구성원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조국을 황국에 팔아 넘겼으며 이후 황국의 신황후가 되어서 점성술을 이용한 미신으로 황제인 실베스트르를 좌지우지하고 조국이었던 로자리아 공국 뿐만 아니라 상브레크 황국까지 폭정을 펼쳐 발리스제아 대륙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등,[9] 작중 일어난 모든 비극과 사건들을 일으켰고, 후에 이것이 나비 효과가 되어 발리스제아 대륙을 포함한 세상이 멸망할 뻔했다. 그렇기에 주인공의 어머니지만 유저들에게 애미썅년이라는 쌍욕과 분노 가득한 멸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10] 심지어 원래부터 체제가 선민사상과 광신으로 썩어있었던 철왕국을 제외한 클라이브 측과 대립한 인물들 중에서 흑막의 영향으로 타락한 다른 이들과는 달리 애너벨라만 처음부터 자의적으로 악행을 저질렀다.[11]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은 세상을 지배할 자격을 가진 고결한 피를 가진 "가장 고귀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라며 로자리아 공국과 자기 아이들을 버리고 상브레크 황국의 신황후가 되어 신황 사이에서 아이까지 낳았으나, 정작 자신이 아들 취급도 안 해준 클라이브와 죽은 줄 안 조슈아가 본인이 그렇게 부르짖던 세상을 지배할 자격을 가진 가장 고귀한 아이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피닉스의 도미넌트였던 조슈아는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본인이 피닉스의 선택을 받지 못해 무능하다며 그렇게나 경멸했던 클라이브는 사실 피닉스가 아니다 뿐이지 엄연한 소환수인 이프리트의 힘을 가진 도미넌트였다. 거기다가 후에 밝혀진 바로, 클라이브는 신적 존재인 알테마의 그릇이 되어 신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존재였던 이 세상 무엇보다 가장 고귀한 아이였다. 질 또한 시바의 도미넌트였으니 도미넌트를 셋이나 데리고도 다 걷어찬 셈이다. 하지만 애너벨라는 그 사실조차 모른 채 나라를 배신하고 자식을 버리는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고, 결국 비참하게 몰락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자신이 행한 악행의 댓가를 치뤘다. 게다가 여기서 애너벨라의 가장 고귀한 혈통 운운이 얼마나 개소리인지 보여주는데 자신에게 다가오는 조슈아를 괴물이라 부르며 피하다 자살한다. 즉 친아들, 그것도 가장 고귀한 혈통인데다 도미넌트였기에 가장 애지중지했던 아이를 자기 통제를 벗어나니 저렇게 부른 것. 한마디로 도미넌트도 혈통도 그저 자기 권세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일 뿐 어머니로서의 면모는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며, 저 고귀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목표 또한 자신이 권력을 잡을 수단일 뿐이자 자신을 정당화할 핑계에 불과하다. 실제로 실베스트르를 꼬드겨 실질적인 왕위계승자권인 디옹이 있음에도 어린 올리비에를 신황으로 즉위시킨 다음에 수렴청정을 통해 실질적인 권력을 손에 넣으려고 했었다.

간계를 통한 뒷공작에는 능하지만 정치적 안목과 식견은 매우 부족한 인물로, 작중 디옹의 어머니에 신분과 혈통을 운운하며 그를 모욕하고 굳이 자신에게 반감을 가지게 만드는데, 디옹은 평민의 피가 흐를 뿐이지 엄연히 신황의 장남인 왕위계승권자 중 하나이다. 거기다가 바하무트의 도미넌트라는 나라의 최중요전력인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존재를 모욕했다는 건 사실상 살아있는 핵병기를 모욕한 것이다.[12]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최전선에서 수많은 무훈을 세우며 애너벨라를 제외한 국가 수뇌부들과 함께 싸운 국가 최고 전력인 성용기사단과 대다수 상브레크 군들에게 존경받으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실제로 디옹이 모반을 일으키자 성용기사단은 모두가 디옹을 따랐고, 수도의 군대들은 저항도 제대로 못하고 일방적으로 궤멸당하며 함락당했다. 디옹이 결국 옥좌까지 와서 실베스트르가 신하들에게 명령했지만 아무도 디옹을 제지하려 하지 않을 정도로 무리한 정복 전쟁을 추진하려던 애너벨라와 실베스트르에 대한 반감이 쌓인 상태였다. 즉, 디옹이 올곧고 선한 인물이 아니였다면 진작에 목숨이 달아났을 짓들만 골라 했으며, 사실상 알테마가 없었어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을 인물이다.[13]

캐릭터성은 둘째치고, 이 인물의 존재는 로자리아 공국의 어둠을 뜻하기도 한다. 애너벨라라는 인물의 설정을 통해 로자리아가 피닉스의 혈통에 얼마나 집착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혈통을 위해서라면 근친혼도 마다하지 않고, 그렇게 태어난 장남이 피닉스의 혈통을 가지지 못했단 이유로 대공비가 대놓고 구설수에 오르는데다, 애당초 도미넌트가 아닌 인물은 통치권조차 가지지 못해 다음 도미넌트가 왕의 자질이 있는지를 떠나 성인이 되자마자 왕위를 넘겨주어야 할 정도로 철저하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애너벨라라는 악인이 어째서 혈통주의에 빠지게 되었는지 간접적인 유추가 가능하다. 작중 가장 고결해 보였던 로자리아 공국이야말로 가장 혈통에 집착하는 뒤틀린 국가였던 것. 물론 이는 국가 자체의 관습에서 생겨난 문제였고 엘윈의 노력으로 국가 내의 차별을 최대한 줄이는데 성공하였고 왕위를 이을 자격은 없었지만 클라이브 역시 주변의 평가가 좋았는데도 애너벨라만 그 흐름을 외면하였다는 사실을 보면 피해를 봤다기보다 그녀 자체가 로자리아의 어둠이라고 할 수있다.

여러가지 의미로 주인공의 어머니가 가지는 여러 클리셰를 박살내는 캐릭터. 대게 이런 캐릭터는 선하고 자상한 어머니로 나오거나 그리운 추억의 존재로 그려지거나. 아무리 막장이라도 자식에 대한 일말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거나 최후에는 모성애를 발휘하며 죽는 경우가 많은데 작중에서 전혀 그런 일 없이 마지막까지 악당으로 죽는 캐릭터다. 여러모로 안 좋은 의미로 클리셰를 부수는 캐릭터.

4. 기타[편집]


  • 애너벨라 본인도, 남편인 엘윈에게도 로즈필드의 피가 흐른다. 즉, 근친혼이다. 다만, 이 둘이 사촌관계라는 것은 체험판에선 컷신 중간에 갱신되는 애너벨라의 액티브 로어 타임으로만 확인이 가능해서 가족 관계까진 모르고 지나친 유저도 많으며 체험판 공개 이후 프리뷰를 통해 둘의 정확한 관계가 언급되고 나서야 알고 영상 중 액티브 로어 타임이 바뀌는 것을 안 유저도 있을 정도. 엘윈과 결혼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황상 가장 고귀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 근친혼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14] 다만 부부간 사이나 엘윈의 발언 등을 미루어볼때 정략적인 결혼이었던 듯 하다

  • 제작진들이 참고했다는 작품인 왕좌의 게임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공통점이 많은 캐릭터이다. 근친혼으로 아이를 낳았다는 점,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 권력욕이 강하고, 권력을 잡는 법에 대해서는 유능하지만, 그 권력을 잡고 쓰는 법[15] 을 모르는 아름답지만 선민사상으로 가득한 잔인하고 사악한 악녀라는 점. 하지만 결정적으로 세르세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이해득실과 사리사욕 때문에 자식들을 차별하고 죽든말든 버려버린 애너벨라와 달리 세르세이는 방식이 잘못되었지만 적어도 자기가 낳은 자식들을 차별하지 않고 전부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다. 거기다 세르세이는 남편이 막장이라 어느 정도 동정을 살 구석은 있었지만 애너벨라의 경우는 오히려 가족이 훨씬 더 선량하고 제대로 된 사람들이었으니 어떤 의미에선 세르세이보다 더 질이 나쁜 여성.

  • 주인공과 대립하는 같은 혈족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전작의 최종 보스인 아덴 이즈니아와 비슷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지만, 아덴은 녹티스와 조상과 후손 정도의 먼 관계였던 것에 비해, 애너벨라와 클라이브는 직계 가족이며 아덴은 과거에 세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타락했다는 정당한 사유가 있지만 애너벨라는 그저 권력을 쥐고 자기 뜻대로 휘두르고 싶어하는 절대악이라는 차이가 있다.

  • 혈통주의에 따른 선민사상이 매운 큰 인물로, 위의 근친혼 항목도 그렇고, 타이탄의 힘을 가진 후고를 천한 피라 멸시하고[16], 무엇보다 현 남편의 장남이자 작중 최강의 도미넌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디옹도 어머니가 평민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홀대했다. 후자는 자신의 친아들인 올리비에를 왕위에 올리고자 견제하느라 그랬던 것지만 어쨌든 철왕국을 제외한 작중 도미넌트의 위상을 생각하면 유달리 혈통에 매달리는 면모가 있다.
    • 이러한 점에서 제작진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이발리스 시리즈에서, 비호감 캐릭터와 그에 걸맞는 처참한 취급으로 유명한 알가스 사달퍼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베어러 차별을 넘어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모습을 통해 신분제와 노예제의 끔찍한 폐해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는 점도 그렇고.

  • 이 게임의 여성 인물들이 다 그렇지만, 전혀 늙지를 않는 동안의 소유자. 프롤로그 당시부터 시작해서 13년 후에도, 5년 후에도 도저히 28세, 33세의 장성한 아들이 있다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미인이다. 물론 결혼 및 출산을 매우 일찍했다 하더라도 최소 48세~50대 초중반정도 되는 나이라서 더욱 놀라운 동안이다.이런 동안 미모와 선민사상이 가득한 성격, 그녀가 저지른 숱한 악행들이 합쳐져 나쁜 여자에 끌리는 유저들의 지지를 얻고 있기도 하다.[17]

  • 워낙 저지른 악행이 돋보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스퀘어 3대 악녀의 후보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지만, 히로인이 아니고 입체적인 인물도 아니기 때문에 찬반여론이 심하다.

  • 결과적으로 두 아들이 모두 도미넌트로 소환수로 하는 모습을 보고 최후를 맞이했다. 장남인 클라이브가 이프리트로 변하는 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평생을 책임감과 반성없이 남 탓만 하며 살아온 그녀의 성격상 왜 빨리 각성하지 않았냐고 원망했을 것이다. 실제로 재회한 클라이브에게 왜 도미넌트가 아니냐고 질타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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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이때 진짜 죽이려했으면 뮈토스를 감시하던 알테마에게 전부 끔살당했을수도 있다. 굳이 알테마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이프리트가 현현되어 구운 고기꼴이 됬을지도 모른다.[1] 그간 갖은 악행과 음모 술수를 부린 요부의 모습을 보이던 그녀였지만, 정작 위기 상황에서는 아무런 대처 방안을 내놓지도 못한 채로 그저 왕성에 처박혀 바들거리며 떨고만 있는 게 전부였다.[2] 이에 담긴 함의는 엘윈이 꿈꾸던 애민정신에 기반한 왕도주의 노선이 자신의 정치노선인 정당성 있는 순혈 귀족의 절대적 힘에 따른 지배와는 결이 달라, 자기 기준으로 그의 야망의 크기가 작았음에 실망했음을 드러낸 셈이다.[3] 실제로 피닉스 게이트 참극에서 그녀는 "조슈아가 죽었다."는 보고를 듣고 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4] 전 가족인 엘윈이나 클라이브, 조슈아의 행적이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애너벨라를 어떻게든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정해주며 그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이들을 일방적으로 배척하고 무시한 것은 애너벨라 본인이었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악담 또한 그녀의 선민사상과 극단주의에 나온 언행과 차별 때문에 생긴 자업자득이지 결코 그녀 주변 인물들의 모함이 아니고, 나라를 판 이유또한 누가 들어도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허무맹랑하다. 한 마디로 이 여자는 상황파악 못하고 자기 정당화랍시고 피해자, 그것도 최대 피해자라 할수 있는 클라이브와 조슈아 입장에선 기가막히는 개소리에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다.[5] 여기서 애너벨라가 위기의 순간에조차 밖을 내다보지도 않고 바깥 세상과 단절된 채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지극히 자기중심적, 자기방어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6] 클라이브는 로자리아에서 벌인 베어러 학살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을 정도였다[7] 역대 파판 시리즈 전체를 찾아봐도 이 정도의 막장도를 자랑하는 부모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나마 삐뚤어진 애정으로 자기 자식으로 실험을 한 7편의 호조나 자기 유전적 자식들인 클론들로 여러 비인간적인 인체실험을 했던 전작의 버스테일 베스티아 정도가 비견되는 정도. 그래도 이들은 어디까지나 악역이나 동료의 생물학적 부모였지 주인공의 혈연적인 부모는 아니였다.[8] 다른 인물들은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인 실베스트르와 소환수 전쟁을 일으킨 발루드 국왕 바르나바스(정확히는 알테마)이지만, 이 여자 때문에 막장이었던 상황이 더 심해졌다.[9] 클라이브가 구 로자리아 지역 마을에 도움을 주면, 애너벨라가 학살을 일으킨다로 반복된다.[10] 이는 만국 공통인지 일본에서는 어머니의 존칭인 '하하우에'와 창녀를 비하는 단어인 '빗치'를 섞어'하하빗치'라는 멸칭으로 부르고, 서양권에서는 귀족부인의 존칭인 마담과 빗치를 섞어서 '마담빗치', 또는 '살인자'의 의미를 지닌 단어 'murderer'와 '어머니'를 뜻하는 단어인 'mother'를 합성하여 'murther'즉 '모살자' 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어쨌거나 만국공통으로 신나게 까이는 캐릭터.[11] 실제로 인물들의 대화로 작중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실베스트르나 바르나바스는 갑자기 변한거나 타락한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거나 의문을 표하는등 나름 긍정적이게 얘기하지만, 애너벨라만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12] 당장 디옹이 바하무트로 폭주하며 날뛰자 자치령 중심부는 그대로 쓸려나갔고, 나머지 외곽 쪽은 알테마가 오리진을 부상시키면서 완전히 멸망했다.[13] 알테마는 자신이 조종하는 올리비에를 통해 예상보다 오래 참았다며 디옹에게 감탄했을 정도였다.[14] 실제로 중세 유럽의 합스부르크 가문을 비롯한 유력 귀족 가문에서 자신들의 혈통을 보존한다는 명목으로 혈족간의 근친혼을 자주 했었다. 의외로 배타적이 씨족간 갈등을 피하기 위해 사촌까지의 결혼은 중세 이전까지는 비교적 자주 보이는 문제였다.[15] 세르세이는 섭정이 되면서, 소협의회를 능력자를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마음에 드는 이들만 채워 행정을 개판으로 운영하고, 현 왕조의 동맹인 티렐가문과 권력을 나누기 싫고, 아들을 뺏긴다는 이유로 며느리인 머저리를 경계했다.[16] 이 경우 후고가 베네딕타를 향한 연심으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것을 보고 한심해하며 혈통이 문제라고 깐 것이다. 사실 후고는 애너벨라 말고도 베네딕타, 하르바르트, 발루드 기사단원들에게도 못 미덥다며 까인다(…)[17] 링크된 항목이 무엇인지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인기 순위를 보면 두번째 남편과 밑바닥에서 다투고 있는데, 그만큼 애너벨라가 저지른 악행과 무개념적인 행보가 그녀의 미모로 가릴수 없을 정도이며, 이 게임 특성상 그녀만 동안인 것도 아니고, 캐릭터성 또한 너무 평면적이고 탐욕스러운 악역 귀족에 가깝기 때문에 정통적인 히로인인 이나, 악녀로서 매력과 애절함을 보인 베네딕타에 비하면 특출난 매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