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와 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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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관련 문서
7.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대한민국웹툰. 작가는 윤필.


2. 줄거리[편집]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거액의 빚을 떠안은 채 야반도주한 주인 대신, 명랑쾌활한 고양이 야옹이와 우직한 개 흰둥이가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빚을 갚아나가는 이야기. 야옹이와 흰둥이는 의인화되었다. 고양이가 어떻게 말을 하냐고 따지지는 말자. 그런데 고양이가 말을 하는데도 아무도 신기하게 여기지 않는 세상이다. 그러면 호랑이, 사자 같은 다른 동물들은?


3. 연재 현황[편집]


2010년 1월경 루리웹 창작만화 게시판, 디씨 카툰연재 갤러리 등에 연재 시작. 단순하고 소박해 보이는 그림체이지만,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따뜻한 시선, 야옹이와 흰둥이 두 주역의 매력, 선 굵고 감동적인 이야기 전개 등이 어필하며 단숨에 인기 만화로 부상하였다. 디씨에서는 각 부의 연재가 종료될 때마다 힛갤에 올랐으며, 루리웹에서는 신작이 올라오는 족족 적게는 40개, 많게는 70개 이상의 추천이 달린다.

각 부는 12화로 구성되며, 5부 완결 구성이라는 듯. 그러나 2010년 10월 25일 현재 4부까지 연재한 상태에서 연재중단에 들어갔다.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2010년 11월 13일부터 포털 다음에서 정식 연재를 하게 되어 수정 작업을 하느라 바쁘다고 한다. 사실 작화가 약간 거친 면도 있고 모노톤이었기 때문에 메이저 포털에서 그대로 연재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다음에서 처음 연재할 때는 제목이 그냥 '흰둥이'가 되었다.[1] 흰둥이는 10화로 끝났다. 흰둥이가 완결 된 후 다음에서 흰둥이와 야옹이가 연재되었다. 야옹이와 흰둥이는 2011년 7월 23일 완결되었다.
흰둥이 후기
야옹이와 흰둥이 후기

완결과 함께 단행본 1권이 출간되었다. 외전 등이 추가되어 있으며 이후 3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또한 후속작격으로 '검둥이 이야기'라는 작품이 연재되었다. 그 다음 작품인 '청둥아 진정해'는 야옹이와 흰둥이의 세계관이 차용됐지만 통일부 브랜드 웹툰이기 때문에 본편과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4. 특징[편집]


기본적으로 날카로운 사회풍자적인 시선을 지닌다. IMF 구제금융사태 이후 급격히 반노동적인 구조를 갖게된 한국 사회에 대해서 야옹이와 흰둥이의 역정을 통해 통렬하게 묘사하고 있다. 야옹이와 흰둥이 두 주인공은 주로 단기 아르바이트 직을 전전하게 되는데 저임금, 정규직 노동자의 차별, 손님들의 냉소와 무시, 열악한 작업 환경 등 온갖 수모를 겪는다. 작가 본인은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특별기획기사 '노동 OTL'에서 소재를 얻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체험을 반영하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날선 사회비판에만 그치지 않고, 두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서로에 대한 이타심과 배려심을 바탕으로 고난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함께 보여준다. 현대사회에서 보기 힘든, 감동적인 인간미야말로 이 작품의 최대 볼거리.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둥, 정화된다는 둥, 폭풍눈물을 쏟았다는 둥 호평이 많다.


5. 등장인물[편집]


외전 에피소드의 등장인물 포함.

  • 야옹이
암컷 고양이. 흰둥이한테 막 대하지만 사실은 흰둥이보다 연하로, 정확히 말하자면 흰둥이가 이미 성견이었을 때 로드킬로 어미와 형제들을 잃은 새끼 야옹이를 데려다 업어키우다시피 했다.[2] 흰둥이가 말도 못하고 지나치게 남을 위하다보니 그에 답답함을 느껴서 종종 꾸지람을 하곤 하지만 속마음은 항상 손해만 보고 사는 흰둥이가 안쓰럽고 속상한 마음에서 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꾸중이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흰둥이가 달래줘서 풀어지는 건 덤. 이를 볼 때 상당히 야무지면서도 정이 많은 성격으로 보인다.
한때는 자신이 일해왔던 곳의 사람들이 힘든 일로 좌절하는 것을 보고 사회의 혹독함에 주저앉고 울어대며 집에만 있는 폐인이 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어려운환경에서 포기하지 않는 흰둥이를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집에서는 살림을 담당한다.

  • 흰둥이
수컷 . 백구다. 콩자반같은 작은 눈을 지닌 순한 인상의 소유견으로, 성대수술을 받아서 짖거나 말하지 못한다. 체구는 작은데 힘이 굉장히 세서 사람 한 명을 자유자재로 들어올릴 수 있는 수준. 달리기도 매우 빠른 수준으로 신문배달이나 피자배달등을 하기도 하였다. 마음만 먹었다면 빚쟁이를 비롯한 악역들을 폭력으로 제압할 수 있었겠지만 워낙 순해빠진 녀석이라 그런 일은 없었다. 다만 이 탓에 피자가게의 빚쟁이가 앙심을 품고 흰둥이를 죽일 기세로 패대서 정말로 죽을 뻔 했으며 시식맨이 오지 않았으면 정말 너무 맞아 죽을 뻔 했다. 시식맨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한 뒤 다시 일을 나선다.
웹툰 '흰둥이' 에선 단독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웹툰 '검둥이' 때도 이 웹툰 흰둥이 버전의 흰둥이가 출연하기도 했다.

  • 주인
야옹이와 흰둥이의 주인. 빚 보증을 잘못 서 빚을 지게 된 후 야반도주한다. 나들이를 가려 했으나 비가 와 못가게 되자 야옹이를 위해 우비까지 사와 가거나 버려져있는 흰둥이에게 밥을 주고 야옹이를 구하는등 심성은 착한듯.

  • 빚쟁이
수염을 기른 덩치 큰 성인 남성. 다혈질이라 화를 잘 내는 성격이나 알고 보면 정 많고 순박한 사람으로 피자 배달 중 곤란해진 흰둥이를 도와주거나[3] 딸을 구해준 흰둥이에게 고마워하며 빚을 주인이 돌아올때까지 받지 않겠다고 하는등 본심은 착한 사람이다. 딸이 자폐증상이 있다.

  • 막노동 할아버지
흰둥이가 인력사무소에서 만난 할아버지. 인력사무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처음 본 흰둥이에게 여러가지 알려주거나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다. 아버지가 독립유공자이며 대학에 630만원 기부를 하였다.
웹툰 '흰둥이' 편에서도 등장. 여기선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로 나온다. '야옹이와 흰둥이' 에서처럼 흰둥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훈훈하게 정을 쌓지만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도중 아차 하는 사이에 위에서 떨어져서 그대로 추락사하고 만다. 흰둥이에게 하모니카 부는 법을 생전에 가르쳐줬는데 그 후 하모니카는 흰둥이가 이어받게 된다.

  • 옥희 언니
야옹이가 마트에서 만난 직원. 야옹이의 반대편 코너였으며 이후 고객 서비스 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 시식맨
야옹이가 마트에서 시식코너를 할때 자주 나타난 고객. 초기엔 맨날 시식만 할 뿐 뭘 사가질 않아 마트 점원들에게 악명높은 손놈이었지만, 실상은 복서이며 무려 세계 챔피언과 친분이 있는 실력자이다. 흰둥이가 피자가게의 빚쟁이에게 폭행당할때 나타나 도와주었다.[4] 이후 엄청 노력했는지 복싱 챔피언이 된다. 나레이터의 언급에 따르자면 추정상 최요삼 선수가 모델인 듯 하다.
'흰둥이' 에선 그와 외모가 쏙 닮은 인력사무소 주인이 나온다.

  • 피자가게 빚쟁이
흰둥이가 일한 피자가게의 빚쟁이로 주인이 올 때까지 빚 받기를 보류하고 흰둥이를 도와준 야옹이와 흰둥이네의 빚쟁이와 달리 진짜 악역으로 시도때도 없이 빚 독촉을 하고 자신을 내보낸[5] 흰둥이에게 앙심을 품고 흰둥이를 죽기 직전까지 때리는 등 진성 악역의 모습을 보인다.
시식맨이 일찍 와서 다행이었지만 만일 시식맨이 오지 않았다면 흰둥이는 정말 너무 맞아 죽을 수 있었다.

  • 검둥이
외전 검둥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검은색 투견. 눈이 크지만 눈매가 사나워 흰둥이보다 성격이 드세보인다. 다만 성품은 선한 편.
원래는 섬마을 노인과 함께 살았지만 노인이 죽은 뒤 투견이 되었다. 사실 노인의 가족, 그러니까 과거 해어져서 행방을 알 수 없는 남동생을 찾기 위해 사회로 나간건데 운이 영 좋질 않아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투견이 되어 험난한 생활을 하게 된 것. 거기서 늙은 투견 도사[6]와 사생결단의 싸움을 하게 되지만 투견장이 있는 곳을 눈치깐 경찰들이 와서 사람들이 도망간 덕에 겨우 거기서 탈출, 다시 도시를 해매다 흰둥이[7]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그러다가 어떤 할아버지를 만나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되는데, 그 할아버지가 검둥이의 주인인 섬마을 노인이 찾고싶어했던 남동생이었다. 다만 둘 다 서로의 뒷사정을 몰라서[8] 사실상 열린 결말 처리.

  • 청둥이
통일부 홍보 웹툰 청둥아 진정해의 주인공. 이름 그대로 청둥오리. 함경도나 황해도 출신으로 추정되며 어린 시절 대기근으로 어머니와 형제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았다.
작중에서는 아내와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 임시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돈을 벌기로 하지만 하필 지하철에서 보따리를 잃고 겨우 얻은 마트직원 일자리는 흰둥이에게 진상질 부리는 무개념 손님모자때문에 해고당했다.
다행히 야옹이의 추천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여러 일을 통해 점차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손님들의 주문에 맞춰 능숙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점장의 추천으로 배달 아르바이트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탓에 몸에 무리가 와 심하게 앓는 모습을 보이며 날개 부상으로 병원신세까지 지지만 다행히 회복하고 이후에는 퀵서비스 배달일도 하는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웹드라마에서는 황해도 출신으로 등장하며 원작에는 기혼이지만 웹드라마에는 결혼을 앞두고 결혼자금을 벌러 떠나는 청년으로 등장한다. 담당배우는 홍경인.


6. 관련 문서[편집]




7.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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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옹이와 흰둥이와는 별개의 세계관이다.[2] 즉 흰둥이는 야옹이의 부모뻘이다.[3] 어떤 일당이 30분이 지나면 무료란 것을 악용하자 그들을 응징해주었다.[4] 여태까지 자기에게 크게 뭐라 하지 않고 나름 친절히 대해준 야옹이에게 어느 정도 고마움을 느끼고 도와준 모양이다.[5] 흰둥이가 성격이 순해서 막 내쫓진 않고 그냥 들어서 문 앞까지만 데려다주었다.[6] 검고 체격이 큰 도사견. 나이가 많은데도 실력이 뛰어나지만 (젊고 싸워본 경험은 도사보다 적은 검둥이와도 붙어서 꽤 오래 버텼을 정도다. 결국 밀리긴 했지만) 그만큼 투견 생활에 지쳐있고, 한편으로는 무서운 모습과 달리 자기 밥그릇 주변에 다가온 작은 새끼고양이에게도 밥을 기꺼이 내어줘 같이 먹을 정도로 성품이 상냥하다. 검둥이와 투견장에서 붙게 될 때 그간 계속 인간들 때문에 어거지로 싸워왔던 것이 이젠 지쳐서 죽고 싶었는지, 끝내달라는듯한 눈빛을 지어보이기도 했다.[7] '야옹이와 흰둥이' 에서 나온 흰둥이 말고 '흰둥이'에서 나온 흰둥이.[8] 검둥이의 새 주인이 된 할아버지는 검둥이가 과거 해어진 형의 반려견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검둥이도 그토록 찾던 할아버지의 남동생이 지금 자기를 거둬준 할아버지인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