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그냥노창이 공개한 곡.
새소년의
난춘 (亂春)을 리믹스한 곡으로, 피처링에는
씨잼,
윤훼이,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아이네가 참여했다.
[1] 그동안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버츄얼 유튜버를 비롯한 사이버 인플루언서가 실제 가수와 협업을 하는 것은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당시 버츄얼 유튜버인 아이네가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노창이 침팬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2022년 4월 1일, 노창이 인스타그램에서 신곡 발매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피쳐링 아티스트 중에
아이네가 포함된데다가
우왁굳의 팬카페인
왁물원에서도 관련 공지를 올려
만우절 농담 치고는 뭔가 진짜 같다는 분위기가 팬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 공지 전까지만 해도 팬들은 만우절 농담으로 여겼었는데 같은 날
이휘민의
H1GHR MUSIC 탈퇴가 만우절 농담으로 알려졌으며 무엇보다 그 노창과 씨잼
[2] 특히 씨잼은 작업량이 극히 적어 항상 커뮤니티에서 DEAN, 오케이션, 블랙넛과 함께 앨범을 내라고 하는 게 꾸준글 수준으로 올라왔었다.
이었기에 더욱 그랬으나, 왁물원에서도 공지가 올라와 더 이상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곡을 내는 게 기정사실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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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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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보기 ]
황소윤 그냥노창 아이네 C JAMM YUNHWAY
'''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
하늘을 봐도 모르겠어
너가 말한 그 계절이 언제였는지
오 그대여 난 춥고 더워'''
'''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입술을 꽉 문 채로
나의 숨을 담아와 내게 부네요'''
'''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입술을 꽉 문 채로
나의 숨을 담아와 내게 부네요
깨지듯 밝아오는 여명이 준 숨
가쁘게 졸리워지는 여명이 준 꿈
난 낮 밤을 보지 않아
그래서 잊힌 계절들
춥게 덥게 그냥만 지내고 마는 나를
깨워주려 살지마 봄에도
더운 여름에도
가는 가을에도
또는 추운 겨울에도
날 냅둬 난 내가 누군지 잊었어
까먹었어 없었듯이
그래 또
순간만 사는 감정들
웃고 울고 그런 척을
담아내는 내 얼굴을
웃게 해줘도 좋아
울게 해줘도 좋지만
내가 잊은 나를
그렇게 불러주지 마
내 눈을 닮은 사람
그 눈 안에 괴롭히는 사람
내 눈이 미운 사람
그 눈 안에 닮은 사람
우리 둘 다 털썩 누워 버린 건
피곤한 게 이유가 아니였지
그대로 누운 채 지낼 때도
피로 따위가 이유는 아니었지
닮아서 만난 건 아니지만
닮아갔고 같이 누웠지
닮아가서 싫은 건 아니지만
애초에 달랐기 때문에
우리 둘 많이 울었지
이쁘네 라며 쓸어줄 때
그제야 내 눈썹은 존재하곤 했지
이쁘게
잘자네 라며 못 자는
날 토닥여줄 때만
내 꿈은 잤었지
깊게
몸은 못 자고
쓰다듬어주는 손길을 타고 올라갔고
그 손결안에 내 얼굴을 숨기듯 묻고
잠에 든 척 웅얼대다 한마디 없이
꺼지듯 널 놔두고
한 순간 나만 잠에 드네'''
'''
내가 네게 처음 말을 걸었을 때
원하는 바가 분명했던 거야
난 위태롭도록 외로웠기에
그냥 무작정 말을 걸어버린 거야
메마른 채 버티고있던 내 시간이
울음을 담고 있는 너를 안아가면
함께 무슨 싹이라도 틔울 것 같이
안아줬던 거야 안아버린 거야
근데 얼마도 못 가고 바로 알게 됐었지
너를 꺼내줘야만 내가 살겠어 와 맞선
어디서든 도망치려는 너의 망상이
마주한거였으니까
우리 둘 모두 어떻게
나오는 곳인지 모르지만
그냥 내일로 가는 시간의 터널을
지나면 너와 함께일것 같았어
널 위로인 동시에 책임감이라고
일기에 적었던 그 때
그냥 예뻐해주고
너의 반복되는 얘기를 들어주면
숨 뗀 갓 태어난 너가 되어
내게 안겨 환히 웃을 줄 알았어
그 땐
그래 놔줄게
그냥 너로 살아
진짜 나빠 그 죄'''
'''
지금까지의 내가 누구였는지
잊은 것도 죄라면
그런 내 이름을 불러주고 쓰다듬던
넌 누군가요
쓰러진 구원이래
과출혈 중 수혈이래
모든 게 무뎌진대
그런 너를 거기 두고 도망쳐서
난 어디에 있나
난 어디에 있나
도망치고 있지 배수진이
내 눈앞의 지평선이
될 때까지 내 이름이
들려도 내 고갤 돌리지 못할 때까지
도망쳐 뛰어서 더
뛰어 도망쳐서 더
도망쳐 뛰어서 더
도망쳐 도망쳐
도망치고 있지 배수진이
내 눈앞의 지평선이
될 때까지 내 이름이
들려도 내 고갤 돌리지 못할 때까지
도망쳐 뛰어서 더
뛰어 도망쳐서 더
도망쳐 뛰어서 더
도망쳐 도망쳐'''
'''
If you were God
and you could punish people
for their wrong doings
Would you look at your own
self of now and punish your sins
and let you suffer for eternity
for their sins
If you were God
and you could punish people
for their wrong doings
Would you look at your own self
of now and punish your sins
and let you suffer for eternity
for their s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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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노창과 아이네의 콜라보 소식이 '거짓말' 같기 때문에 일부러 4월 1일 만우절에 내려고 했었으나, 아쉽게도 정식 공개는 4월 2일로 미뤄졌다.
대신 4월 1일에 발매를 예고했다. - C JAMM이 참여한 곡은 보통 가사 주제가 무겁거나 수위가 높은 편이었으나, 이번 곡의 경우 아이네가 있어 노창이 눈치를 살피며 가사를 순하게 수정했다고 한다.
역시 침팬치 노창 - 가사를 전부 노창이 썼으며[4], 아이네, 씨잼, 윤훼이의 의견이 첨가되어 어느 정도 라이밍이 되긴 하였다.[5]
- 윤훼이 파트를 제외하고는 가사가 전부 한국어로 작성되어 있다.
- 아이네가 밝힌 바로는 자신의 방송에서 흥얼거린 멜로디가 믹싱되어 있다고 한다.
- 행&god, 춤추자 시리즈, 미도+길이를 이은 노창의 장편 트랙 싱글 중 유일하게 벌스가 있는 피처링이다.
- 노창과 씨잼이 우리효과 이후로 무려 5년만에 한 트랙에 모였다. 또한 노창과 위더플럭의 첫 협업이기도 하다.
- 처음에 노창이 여성 보컬 피쳐링으로 아이네를 얘기하니까 매니지먼트 팀 전체가 반대를 했다고 한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결국 세 번째는 매니지먼트 팀에게 말하기 전에 스윙스에게 먼저 이야기를 말했고, 스윙스는 “예술을 하면서 뭐든 최초의 벽을 깨야 하는 시기가 올 거다. 나는 그런 걸 하는 게 너무 멋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응원해 주면서 밀어 붙였다고 한다.
- 음원 제작과 관련된 인터뷰가 올라왔다. 링크
- [ 참여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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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2022.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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