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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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편집]


엘 데포,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책 표지에 적힌 문구

작가는 시시 벨이며, 그녀 자신의 이야기그래픽 노블로 그려낸 작품이다. 뉴베리 상을 받은 최초의 그래픽 노블이다.

그 아이가 '데포'면... 나도 '데포'야?[1]

안녕, 데포.[2]

데포.

날 데포라고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해!

그래 좋아!

하지만 대신에 엘 데포라고 불러.

제목인 엘 데포(el deafo)는 '그 귀머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el'은 스페인어로 영어의 관사 the와 비슷한 단어이다. 작가가 자기자신을 '하나밖에 없는 귀머거리'라고 칭한 것.[3]


2. 등장인물[편집]


  • 시시
    • 이 책의 주인공. 동시에 작가 자신의 어릴 적이다. 4살 때 뇌수막염으로 인해 병원에 오랫동안 있었고, 마침내 퇴원했으나 뇌수막염으로 인해 다른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것. 그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게 되었지만, 사람들의 시선과 배려 없는 행동에 힘들고 지치게 된다.[4]

  • 에마
    • 시시와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그러나 시시는 청각장애로 인해 에마와는 다른 유치원에 가게 되고, 결국 시시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 로라
    • 시시가 학교에 가고 나서 처음 사귄 친구. 로라가 먼저 시시에게 단짝이 되자고 했다. 그런데 이후에 행동들을 보면 친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늘 자신의 뜻대로 하고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아이였다. 시시는 그걸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되었지만 막상 로라 앞에서 말을 하지 못한다. 이후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이 갈라지게 되었다.
    • 시시의 평가
로라하고 방학을 보내는 건 이런 느낌이었어요.
로라: 야! ①편의점까지 같이 가자! ②아니면 수영하러 가자! ③아니면 밀크셰이크를 만들자! ④아니면 도레미 노래를 부르자![5]
시시: 모두 재미있을 것 같아! 물자!
로라: 낚았다!
로라: 이제 우리는 ①,②,③,④를 모두 할 수 있고 다 내 방식대로야, 좋지?
시시: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지?

  • 지니
    • 시시가 로라에게서 벗어난 뒤 만나게 된 두번째 친구. 조지아 주에서 왔다고 한다. 시시의 보청기를 보고 '느리고 또박또박 끊어서 말하면 잘 들릴 것이다'라는 생각에 친절하게 끊어서 말하지만, 시시는 오히려 그게 너무 싫었다.[6] 결국 시시가 속마음을 밖으로 꺼내 말한 것 때문에 둘은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이후 다시 밤샘 파티[7]에 초대받아 놀게 되지만, 새 학년이 되면서 결국 서로 모른 척하게 된다.
    • 시시의 평가
엘 데포는 마침내 최강의 적과 만났으니, 비겁한 슈퍼 지니였습니다.
시시: 다시는 나를 귀가 안 들리는 네 친구라고 말하지 마.
아니 친구라고도 말하지 마. 불은 일부러 끈 거야?
지니: 몰라. 어쨌든 미안해...
시시: 미안하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아. 이제 안녕.[8]
  • 마사
    • 지니와 헤어진 후에 만나게 된 세번째 친구.[9] 시시는 지금까지 만난 친구들을 기억하며 보청기를 꼈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그런데 마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정말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친하게 지내다가, 그만 시시가 눈을 나뭇가지에 찔리게 되면서 멀어진다.[10][11] 다만 싸워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마지막에는 다시 친해지며 끝난다.
    • 시시의 평가
마사: 언니, 정말 나한테 화 풀어진 거야?
시시: 마사! 나는 너한테 화난 적이 없어! 하지만 네가 나를 계속 피해서 속상했어.
마사: 알아. 언니 눈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그랬어. 언니가 나 때문에 눈이 멀면 어떻게 해?
시시: 하지만 안 멀었잖아!
마사: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까 언니가 날 미워할 것 같았어.
시시: 마사, 난 널 안 미워해. 눈곱만큼도! 우리 다시 친하게 지내자!
  • 마이크 밀러
    • 시시가 좋아하는 남자아이. 그런데 별 러브라인 없이 끝난다! 심지어 암시도 없다
  • 체육 선생님
    • 잘하는 사람만 편애하는 선생님. 성격은 별로 무섭지 않지만, 시시가 말하기를 자신은 이 선생님이 가장 무서웠다고. 이유는 사정을 전혀 생각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후에 보청기와 연결된 마이크를 험하게 다루다 망가뜨려서 시시가 몇 주동안 소리를 제대로 못 듣게 만든다. 다행히 다른 선생님들은 시시의 사정을 이해하고 봐주었기에 시시는 학교생활과 공부에 별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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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보청기를 낀 남자아이에게 '너는 데포야'라고 말한다. 귀머거리라고 직설적으로 말한 셈.[2] 화장실로 올라가 거울을 보며 말하는 장면.[3] the는 전에 서술했던 단어를 사용할 때에 쓰기도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것에 쓸 때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the moon'이나 The Earth. 자세한 내용은 the 문서 참조.[4] 엄밀히 말하자면, 배려 없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농인을 주변에서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몰라서 행동한 것. 누구는 진짜 민폐던데[5] 이때에 로라는 낚시꾼으로, 시시는 물 속의 물고기로 나온다.[6] 자신의 청력 문제에 유난을 떠는 것이 싫었던 것. 실제로 로라는 보청기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7] 파자마 파티랑 비슷하다. 한 집에서 아이들이 같이 잠을 자는 것.[8] 마음이 완전히 떠났다는 것을 말해주는 장면.[9] 정확히는 시시가 4학년, 마사가 3학년으로 나이 차이가 있지만 배경이 미국이라...[10] 마사는 시시가 자기 때문에 시력까지 잃으면 시시는 귀와 눈을 동시에 쓰지 못하게 되기에 자기 잘못이라고 슬퍼한 것이다. 시시가 안대를 낀 것을 보고 구토까지 할 정도로 트라우마와 죄책감이 생긴 듯.[11] 시시는 눈을 멀지 않았다. 다만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