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 하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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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 우로보로스 뱀의 사도
공화국편 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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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둥
제2기둥
제3기둥
제4기둥
???
푸른 심연
근원의 연금술사
천의 파계자
제5기둥
제6기둥
제7기둥
???
박사
(공석)



파일:harwood_02.png
이름
엘로이 하우드 (Ellroy Harwood)
성우
바바 케이스케[1]
쿠로다 타카야[2]
출생년도
칠요력 1161년[3]
나이
47세

185cm
사용 무기
BC 무기
소속
前 암살조직 월광목마단
결사 《몸을 먹는 뱀》 사도 제4기둥 《천의 파계자》



1. 개요[편집]


영웅전설 여의 궤적의 등장인물.


2. 캐릭터 소개[편집]


결사 《우로보로스》 최고간부인 사도 제4기둥. 존재 자체는 일찍부터 언급되던 인물로 정체에 대해 각종 추측을 낳았었다. 천의 파계자(千の破戒者)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은 파계라고 줄여서 부른다. 이명의 유래는 각종 금기(戒)를 어떻게하면 아슬아슬하게 어길 수 있는지(破) 궁리하며 악행을 일삼는 악취미적인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영웅전설 벽의 궤적~영웅전설 섬의 궤적Ⅳ[편집]


결사 멤버들에 의해 몇 번 언급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파계 문서 참고.

제일 먼저 언급된 건 벽의 궤적. 아리안로드가 1기둥과 이야기하며, 크로스벨에 오면서 환염계획은 파계에게 맡겨두었다고 한 게 첫 언급이다.

이후 섬의 궤적 3편 2장에서 린 슈바르처와 동행하게 된 샤론 클루거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파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유서깊은 암살자집단 <월광목마단> 출신으로, 목마단이 결사에게 박살난 후 결사에 합류한 멤버 3명이 제4기둥 파계, 집행자 No.3 황금나비, 집행자 No.9 사선이었던 것.

이후 3장에서 아리안로드에 의해 언급되길 마리아벨 크로이스와 함께 아르테리아 법국 방면을 맡았다고 한다.


3.2. 영웅전설 여의 궤적[편집]


벽의 궤적부터 시작해서 섬궤 시리즈까지 그동안 언급만 되다가 마침내 정식으로 등장한다. 하늘의 궤적 에볼루션에선 젊은 남성의 목소리로만 나왔지만 실제 외모는 47세의 중후한 외모를 한 남성이다.[4] 범죄 조직에서 영입된 인물답게 각종 범죄와 계략에 능한 모리어티 교수 같은 타입의 인물. 전 집행자 No.XV이 말하기로 그와 적대한 조직은 대부분 사고, 우연, 내분 등 갖가지 방법으로 자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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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내에서 아르마타가 벌이는 범죄 행적들이 도를 넘으면서 결사의 영겁회귀 계획에 차질이 생길 조짐이 보이자, 이에 대처하기 위해 집행자 No.IIINo.VIII을 데리고 공화국으로 들어온다. 도중까지는 적당히 위협하면서 방치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던 듯 하나, 아르마타가 리액터 웨폰까지 손에 넣어서 끌레이유 마을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패악질을 부리자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여 아르마타를 전부 다 죽여버리기로 방침을 결정한다. 아르마타를 방치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결사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지라 그렇게 결정했다고 한다.

결사는 물론 유격사, 헤이위에, 엽병단, 성배기사단 등 대부분의 거대 세력들이 아르마타의 본거지를 파악하고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자, 반의 해결사무소를 찾아와 결과적으로 자기들과 적대해도 상관없으니 토벌에 참가해라는 제안을 한다. 하필 반 일행에게도 참가하라고 한 이유가 걸작인데, 유격사를 빼면 대부분의 세력이 뒷면에서 움직이는 세력이기 때문에 밸런스가 나쁘니, 회색지대인 반 일행을 집어넣으면 딱 좋을 정도로 카오스 상태가 되면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고.

게다가 끌레이유 마을에서 터진 반응 병기에 죽은 딩고의 유품인 카메라를 반에게 건네주는데, 정부가 봉쇄하기 전에 현장에 들어가서 카메라를 회수한 것이라고 한다. 즉 파계는 진작에 끌레이유 마을에서 대참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이 때문에 반은 듣는 순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그렇게 빨리 들어간 건지 굳이 확인하는 걸 피했을 정도다.

그야말로 역대 결사 멤버 중에서도 그 백면에 버금갈 정도로 성격이 제대로 파탄난 인물이다. 베르가르드 제먼강철이나 심연이면 몰라도 파계와는 대화할 가치도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5], 반 역시 당신은 그냥 인간쓰레기(外道)라고 면전에서 욕을 박았다. 본인 역시 박사근원도 자기에 비하면 무른 면이 있다면서 반의 지적을 부정하지 않았을 정도.[6]

또한 여의 궤적에 등장하는 빌런들이 속한 정원이 만들어진 원인 제공을 한 것 또한 다름 아닌 엘로이 하우드로, 월광목마단이 결사에 의해 괴멸당한 후 남은 멤버들 중에 자신과 함께 결사로 갈 사람으로 루크레치아와 샤론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버렸는데[7], 그 대신 나머지 조직원을 D∴G 교단의 잔당들과 합류시켜 새로운 조직이 탄생하게끔 유도했고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바로 정원이다. 굳이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재미있으니까.

이런 온갖 극악의 평가들을 실제로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아르마타가 자신들을 토벌하려고 찾아온 세력들을 상대로 벌인 데스 게임에 참가했을 때, 게임의 무대로 쓰인 지하 유적에 생화학 무기를 설치해 게임의 참가자들까지 포함해서 아르마타를 몰살하려고 했다. 지상의 민간인에게까지는 손을 대지 않은 만큼 반응 병기를 이용해 도시의 시민들을 사실상의 인질로 잡은 아르마타보다는 낫지만, 반이 추측하기로는 필요하면 시민들까지 말려들게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모양. 다행히 이 음모는 실행되기 전에 결사 측을 탈락시키거나 협력하는 방법으로 반에 의해 저지되었다. 저지됐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A vs BC의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반 일행에게 패배한 이후에도 사실 화학무기를 터트릴 수 있었지만, 반 일행을 처리하지 못한 이상 "들킬 것" 같고 그러면 몰살하기도 어렵고 골치 아파지니까 그만둔 거라고 한다. 이후 종장에서 아르마타로 인한 판데모니움화가 진행되자 반과 협력하고 로이와 같이 기둥을 부수는데 이때 로이 글램하트에게 자식 사랑이 대단하다며 능글거리자 로이가 협정이 있으니 너무 일 벌리지 말라고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영웅전설 여의 궤적Ⅱ: -CRIMSON SiN-[편집]



파일:harwood_kuro2_01.png

S 크래프트 엄브러 노덴스 컷인

전작 이후 집행자들에게조차 소식을 끊고 행방이 묘연하다가 단장에서 등장. 전작에서 편린만 보이던 극악무도한 면모를 대놓고 드러낸다. 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에 이니셜로만 적은 초대장을 보내고 그 외 여러 세력들을 상대로도 자신이 있는 곳을 눈치채도록 정보를 유도해서, 자신이 정체를 숨긴 채 경영하는 관광지 네메스 섬으로 불러들인다. 초대 받은 인물들이 네메스 섬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는데, 이 때 괴멸한 가시의 정원에서 익스와 요르다를 데리고 나온 뒤 결사를 배반한 채 잠적하고 있었음이 루크레치아와 발터를 통해 언급된다.

배드 엔드 중 하나에선 익스와 요르다를 시켜 미리 독가스 살포 장치들을 섬 곳곳에 설치한 뒤, 자신을 잡으러 온 이들의 눈앞에서 이를 작동시켜 섬 전체를 독가스로 뒤덮어 아무 관계도 없는 민간인까지 포함한 전원을 몰살한다.[8] 이 이외에도 D∴G 교단의 저주를 심어넣은 바이러스를 건물 내에 살포하거나, 카트르 살리시온을 천사로 각성시켜 폭주하게 만들거나[9], 성배기사단이 회수한 성마검 아페이론과 박사가 재현한 아르마타의 미완성 반응 병기를 빼돌려 익스와 요르다에게 주는 등 갖가지 만행을 저지른다.

단장 시점까지 하우드가 꾸민 계획의 진정한 목적은 네메스 섬에 존재하는 고위 차원의 문을 여는 것. 네메스 섬에 있는 D∴G 교단 로지 '낙원'의 신도들은 교단의 본래 사상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고위 차원의 존재들을 소환해 대륙 전체의 사람들에게 빙의시킬 계획을 세웠고, 렌이나 카트르에게 행했던 실험도 그 준비 단계에 불과했다. 그러다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기 전에 결사에 의해 '낙원'이 멸망해 중단되었지만, 계획을 진행하던 신도들이나 희생자들의 온갖 원념에 이끌린 고위 차원의 존재들에 의해 작은 문이 생겨났다. 이 문에 눈독을 들인 하우드는 문을 완전히 열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써 의 다른 인격이나 카트르에게 내재된 천사를 각성시킴으로써 고위 차원의 존재가 더욱 끌려들도록 만든 뒤, 최종적으로 8번째 옥토 제네시스의 외각을 사용해 완전히 문을 열려고 한다. 하지만 반 일행이 하우드에게서 제네시스의 외각을 빼앗은 뒤, 열리기 직전의 문을 렌이 온 힘을 다해 다시 닫음으로써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반 일행이 계획을 저지한 뒤 동기를 추궁했을 때, 하우드가 한 대답은 렌이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것. 전작의 범마화 사건 당시 렌이 아직도 트라우마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음을 알고 그녀가 낙원을 다시 방문해 과거의 기억들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극복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 것이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너무나 악랄한 수단 방법도 모자라 결사조차도 배신해 가면서까지 이룰 목적이라기에는 너무나 약한지라, 당사자인 렌을 비롯해 반 일행 중 누구도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니나다를까 그 이유조차 핑계에 불과했고, 사실은 가든 마스터와 협력 관계에 있었음이 드러난다. 다만 이계의 문을 여는 것까지만 협력하는 일시적 계약 관계였던 모양이라 가든 마스터에게 더 이상은 관여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한다.

종장에서 익스와 요르다 남매랑 함께 다시 나타나 반 일행을 공격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반 일행들과 그렌델졸가의 최종결전을 앞두고 재밌으라고 벌인 전초전 겸 익스와 요르다 남매를 위한 최종 시험을 ,해본 것에 불과하며, 그 이후 정식적으로 남매를 결사의 집행자 No. XX으로 받아준다. 참고로 배반하고 잠적한 뒤 네메스 섬에서 있었던 일은 맹주에게 꾸중을 들은 모양. 정확하게는 배반이라기보다 심연과 비슷하게 일시적인 이탈이었던 듯하며 다시 복귀한 상태이다. 네메스섬에서 자기를 쫓아왔던 루크레치아와 발터에게 심연의 사례를 들면서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고 능청스러운 질문을 하지만, 불가침 협약을 맺은 공화국내로 전작에서 사라졌지만 박사가 재현해 낸 슈퍼컴퓨터와 반응 병기, 본인의 생화학병기를 들고와서는 온갖 사건을 일으키는 건 결사 입장에서도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행적이나 다름없다.

게임 내에선 상술한대로 단장에서 단독으로, 종장에서 익스&요르다와 함께 총 두번 싸우게 되는데 상당한 난적. 각종 디버프를 유발하는 크래프트와 전용 상태이상인 흉독[10]을 걸어 파티 관리가 필요하고 피 회복+전능력 상승의 자버프는 물론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완전반사를 사용한다. 그나마 종장에선 시즈나, 킨케이드, 아츠 등 올캔슬로 상대가 가능하지만 단장에선 주디스의 S크래프트가 유일한 올캔슬이라 상당히 까다롭다. 정점은 S크래프트인데 전체 범위에 히트배율도 높아 엄청난 피해를 줘서 실드가 있더라도 끔살당하기 쉽다. 버프까지 걸린 타이밍에 S브레이크로 S크래프트가 날라오면 전멸은 확정이다. S브레이크 때문에 한번은 무조건 S크래프트를 맞기 때문에 항상 파티를 풀컨디션으로 유지하면서 전투를 해야한다. 단장이든 종장이든 최종보스 직전의 중간보스 포지션인데 이후 전투들은 그렌델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이쪽이 훨씬 높다.

4. 능력[편집]


범죄의 천재라고 불리는 만큼 온갖 권모술수에 능한 것으로 보인다. 발터나 루크레치아처럼 단련된 강함이나 이능같은 것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독을 포함해 온갖 생화학 무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종장에 나타난 악마들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수준의 맹독을 사용하는 걸로 보인다.

사실 강하지 않다는 것도 허풍에 가까운데, 종장에서 익스 요르다 남매와 페어를 맺고 아크라이드 해결사무소 일행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가 있는데, 이 전투가 끝나고 난 후 집행자로서의 발탁이 확정된 익스와 요르다 남매는 전투 후 숨가빠하던 것과 달리 파계는 별 타격을 입지 않은 듯한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이며 전위술로 사라진다. 이렇게 전투에서는 승리했음에도 상대가 쓰러지지 않고 멀쩡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적 캐릭터의 모습은 궤적 시리즈에서 해당 캐릭터의 강함을 알려주기 위해 흔히 쓰이는 연출이다. 즉, 파계 일신의 무력은 적어도 신규 집행자인 익스와 요르다 이상이라는 것. 전투중에 일종의 도핑약 같은 것을 먹으면서 맞대결을 하는 걸 보면 본연의 전투능력이 아닌 약빨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뱀의 사도로서 전투력은 확실하게 보유했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작정하고 준비된 상황에서의 살상능력만으로 보면 역대 최악으로, 오라시온에서의 데스게임 때도 반이 미리 눈치채고 막지 않았다면 S급 실력자들이고 뭐고간에 단체로 몰살당할 뻔했다. 발터 역시 악질적이긴 하지만 아르마타를 제거할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라고 언급했을 정도. 그리고 실제로 여궤2에서는 독가스를 이용해서 시즈나나 카심같은 최강자 클래스는 물론이고 그 외 복수의 달인급 고수들을 무더기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적인 저주를 분석해서 바이러스성 생물 병기를 만들어내는데 이 역시 특별한 수단이 없다면 강함과는 상관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가능성이 높다.[11] 이래저래 전작의 반응 병기에 이어 기존 궤적 시리즈의 파워밸런스 개념을 뒤집어버리는 능력의 소유자.

참고로 주로 취급하는 건 C 쪽이며, B도 가끔은 쓰지만 취급이 어려워 많이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쓰긴 쓴다는 시점에서 이미 막장이지만.

5. 기타[편집]


엄청난 애연가로 특히 시가를 즐겨 핀다. 거의 손에서 떼는 일이 없을 지경으로 해결사무소를 찾아와서도 금연이라는 반의 말을 무시하고 담배를 핀다. 이 때 자신의 이명 "파계" 를 언급하며 때로는 파계를 하는 행동을 해야 자신의 이명에 맞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레티: 숨쉬듯이 하는 주제에 잘도 말한데이~. 렌이 말하기를 이 파계, 계를 부수는 행동은 하우드의 모토로 결사 최악의 악취미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3인칭화하는 말투를 자주 쓴다.

"재미" 가 행동원리인 것 같다. 아르마타를 방치한 이유도 재밌어서, 세력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이유도 재밌을 거 같아서, 정원을 만든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재밌다는 이유로 온갖 패악질을 저지르니 반도 인간쓰레기라고 할 정도고 본인도 부정 안한다. 하지만 기둥인 만큼 결사의 계획 수행은 제대로 하는 것 같다. 아르마타를 방치하는 재미도 뒷전으로 하고 결사 계획에 방해된다고 다 죽이기로 할 정도.종장에서 렌에 의하면 맹주가 정한 선 만큼은 아슬아슬하게 지킨다고 한다.

영벽궤와 섬궤를 거쳐 팬들에게 조금씩 재평가되던 결사를 다시 하궤 시절의 이미지로 되돌린 인물. 영벽궤~섬궤에서 결사는 메인빌런에서 살짝 비켜져 있었고 새로이 등장한 결사 구성원들이 박사나 새로 영입된 마리아벨을 제외하면 다 사연이 있거나 의외로 착한 사람들뿐이었다.[12] 그런데 여궤에서 엘로이 하우드가 전면에 등장하고 끌레이유 마을 폭발을 방관하고 오히려 카오스를 즐기는 등 악랄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세탁되어 가던 결사 이미지가 도로 원상복구되었다.[13]

결사를 일시적으로 배반한 상태에서 섬 하나를 통째로 사들여 관광지를 건설하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막대한 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듯하다. 나디아가 이에 경악하면서 자기네 보스를 떠올릴 정도다. 뒷세계에서 번 돈을 세탁했는지 제대로 된 자금원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지만, 결사의 지원 없이도 생화학무기를 연구 및 제조하기 위한 경제적 기반은 충분히 갖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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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의 궤적 3rd 에볼루션에서의 성우. 여궤에서 하우드를 맡은 묵직한 톤의 쿠로다 타카야와 달리 가볍고 교활한 목소리로 연기했다.[2] 영웅전설 여의 궤적부터 확정된 성우. 서장에서 죽은 정보상 '자코모'와 중복이다.[3] 나이로 추정한 추정연도.[4] 궤적 시리즈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뱀의 사도는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시점에 목소리만 등장할 때엔 임시 성우가 목소리를 담당하며, 맹주는 등장할 때마다 성우가 바뀐다.[5] 성배기사단 입장에서 굳이 결사와 대화해야 한다면 저 둘 외에 창구가 없긴 하다. 강철이야 그 정체가 교회에서도 인정한 성녀였으며 저주의 근원을 직접 물리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사에 몸을 담은 고귀한 인물이고, 심연은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천년 가까이 교회와 암중모색한 사이인 마녀의 일족이기도 하고 결사 내부에서 그나마 온건파에 속한다. 그런데 강철은 죽었고, 심연은 행방이 묘연한데다, 남은 사도들 중 현재 공개된 파계 본인, 박사, 근원 셋 모두 하나같이 성격이나 성향이 매우 악질이라 사실상 칠요력 1208년 하반기 기준으론 성배기사단과 결사가 원만한 대화를 이어가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다.[6] 나중에 5장에서 동맹 상대를 결사로 고른 후 오라시온에서 결사 멤버들과 대화하면 발터는 엘로이 하우드를 보고 최악 그 자체, 지금 생각하면 《백면》은 오히려 얌전했다라고 평할 정도다. 후술할 지하 유적 독극물 설치와 함께 엘로이 하우드란 남자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알 수 있는 부분.[7] 아르마타 간부인 멜키오르도 이중 한 명으로, 당시 7살이었다.[8] 그 중 S급 강자인 시즈나과 카심이 먼저 죽고 집행자인 발터과 루크레치아도 사망한다.[9] 이 때 연출이 압권인데, 천사가 광역공격으로 섬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하자 반이 "너도 무사할리가 없을텐데"라고 했더니 "놓치긴 너무 멋진 광경이지 않냐, 아무튼 다음엔 좀 더 잘해봐라"라며 자신의 죽음조차도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10] S.C.L.M 상태로 행동종료시 큰 피해[11] 무려 성배기사 두 명과 승병부대의 부대장이 중첩으로 가호를 내려도 한두시간 남짓 버티는 게 고작일 정도 지독한 수준이었는데, 그럼에도 하우드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이란 평가를 내렸다. 참고로 하우드 본인은 이미 체내에 항체가 있어 바이러스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12] 성녀 그 자체인 제7기둥 강철과 그 곧은 의지를 이어받은 직속의 철기대, 결사 내 온건파로 제국의 저주가 전 대륙에 퍼지는 걸 그냥 약소하게 제국 내전정도로 그치는 걸로 환염계획을 진행하려 한 제2기둥과 이에 협력한 집행자 No.10, 사실상 결사와 척을 지고 있었고 최종적으로 결사에서 탈퇴한 집행자 No.9, 결사에 합류하고 나서는 의외로 별 사고는 안 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모습만 보여준 집행자 No.17, 무엇보다 기억을 잃고 맹주와 No.0에게 이용만 당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 No.1까지. 이런 멤버들만 나오다보니 하궤 때의 그 악랄한 범죄조직 이미지가 많이 씻겨져 나갔었다.[13] 다만 따져보면 이것도 파계 혼자서 막나가는거지, 정작 동행하는 발터와 루크레치아는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맹주입장에서도 별로 탐탁치 않아한다는 묘사를 보면 결사 특유의 자유분방함 때문에 이런 극악 성향의 멤버도 있을뿐, 지금까지의 결사의 모습과 크게 다를건 없다. 게다가 당장 어느정도 희석되었다곤 해도 결사엔 노바르티스 박사나 마리아벨 같은 극악 성향의 인물도 있다. 즉 엘로이 하우드 하나 때문에 결사의 이미지가 게오르그 와이스만이 날뛰던 시절로 돌아갔다고는 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