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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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ón Salvadoreño (스페인어)

파일:Logo_Banco_Central_de_Reserva_de_El_Salvador.png

1. 개요
2. 지폐
3. 동전
4. 여담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엘살바도르의 옛 통화로, 1892년 10월 1일에 등장하여 2000년까지만 사용했다.

ISO 4217코드는 SVC. 보조단위로는 센타보가 있다. 기호는 세디(₵), 센트(¢)기호와 유사한 ₡.

통화명의 유래는 쉽게 연상이 가능하겠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로 1892년에 16대 대통령 카를로스 에제타(Carlos Basilio Ezeta y Leon, 1852 ~ 1903)가 콜럼버스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답시며 기존에 쓰이던 페소 대신에 붙인 이름으로 때문인지 지폐 뒷면은 모조리 콜럼버스의 초상화가 차지하고 있었다.

1919년 2콜론/USD의 고정환을 채택하였지만 1931년 세계 공황 징조로 인해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자 금태환으로 전향했고 1934년 6월 19일에 중앙은행이 발족되어 현대통화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이후로 태환제도를 폐지하고도 고정환 제도는 계속 유지되었다.

그러다 2001년 39대 대통령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페레스(Francisco Guillermo Flores Pérez, 1959 ~ 2016)[1]가 의미도 없는 콜론화가 무슨 소용이냐며[2] 아예 미국 달러와 통화통합을 추진하여 폐지했다. 달러화 사례 중에선 별달리 경제위기가 일어난 것도 아닌데도 버려진 드문 사례이며 최종 환율은 8.75콜론/USD.

또 자체 주화만이라도 발행하여 사용하고 있는 파나마 발보아, 동티모르 센타부와는 달리 초반에 주화까지 폐지되었다.대신 비트코인을 도입했다.


2. 지폐[편집]



도안
파일:attachment/엘살바도르 콜론/colones11.jpg
₡5
국립 궁전
파일:attachment/엘살바도르 콜론/colones12.jpg
₡10
이살코 화산
파일:attachment/엘살바도르 콜론/colones13.jpg
₡25
산 안드레스 피라미드
파일:attachment/엘살바도르 콜론/colones14.jpg
₡50
콰테페크[3] 칼데라 호수
파일:attachment/엘살바도르 콜론/colones15.jpg
₡100
타수말 피라미드
파일:attachment/엘살바도르 콜론/colones16.jpg
₡200
엘살바도르 델 문도[4] 기념비
파일:attachment/엘살바도르 콜론/colones10.jpg
뒷면 공통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그의 항해 경로


3. 동전[편집]


파일:Salvador Colon.jpg

최종적으로 통용된 건 5, 10, 25센타보와 1콜론 4종류였다.

5, 10센타보 - 프란시스코 모라산
25센타보 - 호세 마티아스 델가도
₡1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4. 여담[편집]


파일:Miss-Universe-2023-Miss-El-Salvador-3.jpg
2023년 미스 유니버스 전통 의상쇼에서 미스 엘살바도르 알레한드라 과하르도가 엘살바도르 콜론 주화를 소재로 한 의상을 입고 손에는 비트코인[5]이 달린 봉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되었는데, 하필 당시 비트코인이 반토막 나면서 국가재정도 덩달아 반토막 났던 상황인지라 엘살바도르 내부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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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일 이쪽은 당시 기준 동년에 일어난 대지진에 대만이 지원한 구호기금 1500만 달러를 착복한 혐의로 2014년에 역대 엘살바도르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소되어 가택 연금에 처해졌으나 재판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사망하고 말았다.[2] 당시 대외거래 대부분이 미국 달러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콜론은 사실상 찬밥 신세였다.[3] 뱀의 언덕이란 의미[4] 해석하면 '세상의 구세주'[5] 2021년 엘살바도르가 전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한 것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