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진 연합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에 등장하는 폭력조직. 주로 연합으로 통칭된다.
2. 상세[편집]
본작의 메인 악역 집단. 겉으로는 그저 일진들이 모인 것 같아 보이지만 영등포의 운수, 교복 등 연합을 안 거쳐가는 것이 없다고 표현되며 여러 기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등 실상은 고등학생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은 폭력 조직이다. 이 모든 것은 나백진이 이끌어낸 것으로, 나백진은 연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징적인 인물이다.
여의나루에 위치한 나백진의 사무실이 사실상 연합의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1]
일진 연합답게 모든 구성원들의 성격이 한성깔하거나 좋은 상태가 아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그나마 얌전하게 나오는 편이나 이들도 싸움이나 연합의 사업에 관련된 일이면 잔인한 태도로 나온다.
3. 구성 및 관계[편집]
2022년 10월 기준 여일고를 중심으로 해서 강학고, 형신고, 대현고, 유선고가 연합에 속해 있다.[6] 학교마다 색깔과 문양[7] 이 모두 다르다. 의리가 아닌 실리로 묶인 조직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학교간 의리는 사실상 전무하고,[8] 분위기도 제법 험악하고 경직되어 있다.[9][10]
하이바가 배지훈을 연합 말석이라고 표현한 걸 보면 연합 학교들 간의 서열이나 입지 차이가 있는 듯한데, 이 서열은 각 학교 대가리의 전투력으로 보인다.[11] 현재로서는 확고한 서열 1위인 여일 아래에 대현이 2위, 강학 마석희파가 5위일 것임은 확실하며, 유선과 형신 간 서열이 1부 이후 뒤집혔는지는 불명.
결전 이후 연합 해산 선언, 나백진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이후 권석현이 연합을 재소집하려고 할 때 금성제, 배지훈을 찾아와 와꾸를 다시 짜도록 하고 지학호의 연합 완전 탈퇴 소식도 전해졌다. 이를 보아 2기 연합이 출범에 성공할 경우 나백진이 주도하던 1기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마 초대 수장인 나백진의 역할을 둘로 분담해서 총지휘와 거래 관리 등을 맡을 듯한 권석현이 참모 겸 지휘 수장, 실질적 무력 최강자인 금성제[12] 가 2대 수장을 맡지 않을까 싶다.
4. 구성원[편집]
연합 소속이었던 학교 재학생 중 255화 이전에 연합에서 축출된 이들은 별도의 표기를 했다.
여담으로 1인자~1.5인자급 캐릭터들 상당수가 명품 브랜드나 메이커 옷을 많이 입고 다닌다.[13] 참고로 은장 측 인물들도 메이커 브랜드의 옷을 많이 입고 다니지만[14] 연합 측 인물들만큼 비싼 브랜드의 옷을 입지는 않는다.
4.1. 여일고등학교[편집]
4.2. 유선고등학교[편집]
유선고는 배지훈이 사실상 싸움으로 찍어눌러서 학교를 먹은 거라 그런지 강정연을 제외하고는 모든 다른 학생들을 좋게 대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다른 학생들은 배지훈을 좋아하지 않으며 제대로 따르지도 않는 것으로 보인다.[15] 2~3인자급으로 보이는 남상찬이 배지훈을 대놓고 적대하는지라 배지훈 휘하의 확실한 네임드는 강정연 하나, 후하게 표고선까지 포함해도 둘뿐이다.[16] 그리고 유선고 소속의 인물들도 대현고만큼은 아니지만 캐릭터들의 행적이나 성격등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까이고 있다.
아직 강정연과의 우열이 불명인 남상찬이 있어 유선 3인자로 확정짓긴 어렵지만, 최소한 배지훈 라인의 No.3 정도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근거로 233화에서 연합 소속 학교의 네임드들만 이름이 표기될 때 나름 한 자리 차지했는데, 이는 이름이 표기되지 않은 대현의 낙성팸 4인, 강학의 운반 2인조, 형신의 동키, 유선으로 재합류한 하희철 등보단 윗급이라는 말이 된다. 그 이전에 박후민이 연합과의 악연을 종결짓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에서도 배지훈-강정연과 함께 그려진 걸 보면 3인자급 턱걸이 정도는 되는 모양.
유선의 은장 습격 때 굴다리에서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며 진가율에게 시비를 걸다가 발차기 한 방에 나가 떨어졌으며, 이후 쪽수 둘을 동원하고도 손을 쓰지 않는 진가율에게 그다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단, 진가율의 발차기는 포도나 하민조같은 2~3인자급 강자들도 한 방에 떨구는 위력이고, 형신의 주요 일진 중 하나인 전갈이 짜바리 셋을 데리고도 발만 쓰는 진가율에게 압도적으로 털린 걸 보면 3인자 수준에선 그렇게까지 굴욕적인 전적이 아닐지도 모른다.[20]
강정연이 배지훈 없이 혼자 강학에 들르려고 하자 걱정되었는지 같이 가주려고 했으며, 학교가 달랐던 중학시절에도 연락을 주고받은 걸 보면 상당히 친한 사이로 보인다. 이후 배지훈에게 연합 합류를 제의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정확히는 만월 2군들에게 잡혀있던 강정연을 구하러 가던 상황에서 배지훈과 마주치자 강정연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제시한 것.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강정연을 구하러간 걸 보면 의리가 상당하고, 강정연을 매우 아끼는 배지훈에게도 위 사건 덕에 (적어도 다른 부하들보단) 그럭저럭 괜찮은 취급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배지훈에게 도신중 시절 목하 2인조의 행적을 알려준 것도 이 인물이다.
4.3. 형신고등학교[편집]
은장과는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23] , 정치질을 탁월하게 잘 하는 이세한이 잡고 있어서인지 체계적이고 단합이 잘 되어있다. 이세한, 이공삼, 하민조, 전갈, 동키, 그리고 前 No.1인 주승진까지 네임드도 풍부하며, 전체적인 물량은 연합 소속 학교에서는 독보적인 수준. 제명된 주승진을 제한다면 간부들 사이의 의리는 그럭저럭 끈끈한 편이다.[24]
그러나 작중 시점에서는 기존 No.1이었던 주승진이 이세한의 정치질로 인해 제명을 당했고, 그로 인해 지학호, 배지훈, 금성제, 주승진 등보다 훨씬 급이 떨어지는 이세한이 No.1 자리에 앉아있다는 점이 이들의 가장 큰 약점이다. 물량이나 네임드의 수는 풍부할지언정 정작 학교 통이라는 놈이 연합 총회에서 최약체이다 보니 대외 영향력이 약한 것은 당연지사. 이는 61화에서 이공삼이 주승진의 제명으로 내부서열 상승, 커미션 증가라는 혜택을 받으면서도, 대외권력 하락이라는 부작용을 생각하는 부분에서 드러난다.[25][26] 이로 인해 작중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취급이 굉장히 안좋은 편.
다만 주승진이 있었을 때의 형신이라면 말이 다르다. 주승진은 전투력만 놓고 봐도 연합에서 나백진-지학호 다음가는 위치였고, 1인자로는 약체인 이세한 역시 2인자들 중에선 권혁진과 함께 가장 강한 축이며, 그 외에도 네임드를 여럿 데리고 있는데다 물량동원은 유선, 강학, 대현과는 비교를 불허하기 때문. 네임드 풀에 있어 유일하게 형신과 동급 이상인 대현은 세력이 학호팸과 낙성팸으로 쪼개져있는데다, 지학호가 솔플로 일관하는 성향이 강해 형신같은 대집단을 구성하기 힘들다. 정황상 주승진 1인자 시절의 형신이 여일 휘하 4개교 중 가장 강했을 가능성이 높다.
은장전에서는 그 많은 쪽수로도 소수인 바쿠팸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맛보았으나, 주승진이 있었다면 흐름이 완전히 달랐을 거라는 추측이 주를 이룬다. 당시의 박후민은 실전감각이 많이 무뎌진 상태였기에[27] 연합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히던 주승진이 직접 마크한다면 꽤 해볼만한 매치업이 되고, 진가율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데다 싸울 때 손을 쓰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핸디캡이 남아 이세한에게 우위를 점할만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 이 경우 박후민에게 보냈다가 실패한 하민조에 마찬가지로 진가율에게 발린 전갈+@만 붙여줘도 고탁(+진태오)을 충분히 잡아낼 수 있고, 변수인 은장 백사(+임주양) 쪽은 이공삼이 동키를 포함한 압도적인 머릿수로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다.[28] 주승진이 박후민을 감당해준다면 결국 모든 사이드에서 스윕하고도 남았을 싸움이, 오로지 주승진의 공백 하나로 망해버린 것.[29]
그래도 쪽수 하나는 연합에서도 제일 짱짱한 덕인지 그럭저럭 비중은 많으며, 연합과 천강의 싸움에서도 다른 학교는 수장들만 차출되었을 때 이쪽은 제명당한 주승진과 전갈을 제외한 전원이 목하와 함께 다리 밑에서 행동대와 패싸움을 벌였다.
최종전에서는 네임드들의 성과가 가장 후달린다. 이세한은 네임드급이 아닌 최효만을 일방적으로 패긴 했지만 끝내 정리하지는 못했으며 역으로 몇차례 공격당하기도 했다, 하민조와 이공삼은 자신들과 동급의 실력자들인 임주양[30] , 진태오[31] 에게 각각 패배했다.[32]
여러모로 취급이 나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승진을 제외한 네임드들 전원이 작중에서 같은 옷만 입고 나오며[33] , 상징동물이 직접 공개된 이들이 한 명도 없는 유일한 집단이기도 하다.[34]
또 다른 특징으로, 나백진, 권석현, 김필영 외에 밝혀진 나머지 원년 멤버들 둘인 주승진과 이세한 모두 형신고 소속이다.
진가율에게 날린 "나 형신 전갈이다"라는 굴지의
134화에서는 이세한 패거리가 특정 시간에 신정교 아래를 지난다는 정보를 주승진에게 넘겨준 프락치라는 게 밝혀졌다. 나백진이 이미 전갈이 뒷공작하는 사진을 확보해 분기연합총회에서 일부러 전갈 앞에 사진이 든 봉투를 떨어뜨리고, 전갈이 봉투를 줍자 그대로 얼굴을 발로 가격하며 사진들이 흩날리는 다분히 계획된 퍼포먼스를 한다. 그렇게 나백진과 백동하에게 처맞아 쓰러지고 등장 종료. 배신 행위가 적나라하게 까발려지고 공개석상에서 숙청까지 당했으니 연합 제명을 피할 순 없을 듯 하며, 이후 선종원과 마찬가지로 존재 자체가 지워져 더 이상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과거편에만 나오는 이들을 제외하면 약한영웅 빌런들 중 존재가 말소된 2번째 인물로, 작중 마지막 언급은 161화에서 백동하가 이세한에게 전갈은 살아있냐며 넌지시 물어본 것 정도이며 이걸 끝으로 언급도 끊겼다.
No.2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하민조와 이공삼, 이세한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나름 완장차고 활동한 전갈과 달리 끽해야 낙성팸 멤버A 정도의 비중과 인상을 가진 인물일 뿐이지만, 특이사항이 있다면 작중에서 연시은을 타격하는 데 성공한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라는 것. 물론 당시 연시은의 기량이 물오르기 전이었고 순전히 일 대 다수의 상황에서 스치듯 때린 게 전부라 크게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어쨌건 연시은이 타격을 허용한 상대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건 사실이기에 과분한 업적을 달성한 건 맞다.
천강전에서는 형신&목하 사이드에서 등장했다. 이세한, 하민조, 포도와 함께 앞선에 서있는 점이나, 주요 멤버들의 전투씬에서 하민조와 함께 한 컷을 차지하는 등 형신에서 그럭저럭 높은 포지션이긴 한 모양. 이후 은장 대 연합 전쟁 중 일어난 은장 대 형신 2차전에서도 참전했는데, 다른 잡졸들과 같이 박후민을 상대하다가
244화에서 출신 중학교가 밝혀졌으며, 천성진이 패배하는 것을 보며 도성목의 위력을 체감한다.
4.4. 강학고등학교[편집]
강학고는 금성제가 갑자기 등장해서 학교를 먹었는데,[38] 학생들의 언급을 들어보면 금성제의 잔인함과 살기에 대한 공포로 잡혀 있는 듯.
본편 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연합 소속 학교였지만 204화에서 나백진이 리더인 금성제를 제명처리할 때 아예 강학고에 배정되어 있던 문서를 직접 다 파기해버렸다. 그리고 229화 기준으로 금성제와 주황모는 김필영을 통해 은장과 동맹을 맺었다.
현재 리더 금성제는 연합에서 제명된 상태이며 2인자 주황모 또한 연합이 아닌 금성제의 오더를 따르면서 자동 제명되었으며 이 둘은 나중에 반 연합 세력에 들어갔다.[39] 나머지 연합 인원은 아직 연합 소속임이 233화에서 확인됐다.
나백진 사후 그의 생전에 남긴 오더에 따라 금성제의 재영입이 시도되었는데, 266화에서 금성제가 이를 순순히 따르는 걸 보아서는 지학호가 빠진 2기 연합에 다시 들어가는 듯하다.[40]
진행비를 도둑맞았을 때에는 금성제에게 후드려 맞으며 폐급 취급을 받긴 했으나 이건 전적으로 선종원 때문이고, 막상 보면 금성제가 주황모 못지 않게 잘 데리고 다니는 게 이 둘이다. 강학 관련 컷에서 얼굴을 상당히 자주 비추는 편. 강학 내 중간 간부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이며, 대충 형신의 전갈이나 동키 정도의 포지션으로 볼 수 있다.
203화에서는 금성제가 준비한 최후의 회식에 주황모와 함께 참석해 남은 활동비도 배분받았다. 금성제 딴에는 이 둘이 자기 밑에서 많이 구른 만큼 어느정도 대우해주고 떠나려 했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 233화에서 마석희와 함께 연합 회의에 참석한 걸 보아 금성제와는 진영상 대립관계가 되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배신때린 마석희와 달리 이 둘은 금성제의 이탈을 오히려 이해하고 납득하는 입장이었던 만큼 금성제나 주황모를 만나더라도 감정적으로 적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4.5. 대현고등학교[편집]
다른 일진 연합 학교들과 달리 지학호의 성향 때문인지 낙성팸을 제외하면 서열 관계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은장고의 바쿠팸처럼 스스럼없이 지내는 수평적인 관계. 다만 여기엔 낙성팸이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존재들이 있다.[42]
연합의 나백진 다음가는 강자 지학호가 있는 학교지만,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급격한 설정변경과 빌드업 부재로 인해 비판받는 유일한 학교다.[43]
여담이지만 대현중과 더불어 복장이 자유인지 작중에서 등장한 영등포구 내 남고들 중 유일하게 교복이 공개되지 않았다. 109화 등 대현중고가 나오는 화들을 보면 지학호나 권혁진뿐만 아니라 박태기, 엑스트라 학생들까지 사복을 입고 있다.[44]
4.5.1. 학호팸[편집]
대현중 장악 이래 대현고도 그대로 장악한 세력. 선술했듯이 이들 간에는 서열이 없다.
특이한 전적이 있는데, 명목상 1, 2인자인 지학호, 권혁진은 은장, 강학과 패거리로 충돌할 때 1인자전, 2인자전을 별도의 쪽수 개입 없이 개인전으로 치른 전적이 있다. 은장과는 두 개인전 모두 패했으나[45] , 강학과는 승리와 약우세 무승부를 기록했다.[46]
1부에서 지학호와 함께 권혁진도 학교 대표 인물로 나오는데, 1인자급이 3명이나 있는 은장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다만 권혁진은 1인자급 하위권보다는 1.5인자급에 가깝기에 대외적으로 사실상 1인자급 위상을 가진 것에는 과장이 좀 들어간 편.
학호팸 멤버 전원은 비흡연자이며 술을 마시는 묘사도 일체 없다.[47]
266화에서는 지학호가 연합을 완전히 떠났다고 언급된다. 이게 사실이라면 다른 학호팸 일원들도 그를 따라 2기 연합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267화에서 밝혀지길 지학호만 떠나고 다른 이들은 남는다고 한다. 즉 지학호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권혁진이 대현 수장을 대행하는 식.
4.5.2. 낙성팸[편집]
대현중 시절 유일하게 지학호와 대립했던 5인 세력. 대현고 소속인지는 처음에 확인되지 않았으나, 선공개된 103화에서 대현고 소속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제는 과거 지학호에게 털린 이후 여전히 관계가 썩 좋지 않은 모양인지 민감한 사이라는 언급이 되었고, 결정적으로 나백진과 별도로 컨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물론 대단한 컨택이라기보다는 대현 측의 연합 일을 맡아서 처리하고 있는 것이며, 지학호도 이를 알고 있다.
3부에서는 지학호가 직접 히트맨으로 활동하는 때가 많아져서 그런지 비중이 2부에 비해 현저히 줄었고, 그나마도 주황모와의 연락 이후 232화까지 등장이 없었다. 233화에서 전원이 오랜만에 등장했으며, 은장 대 연합 전쟁에서 이들이 지학호의 향후 행보와 관계없이 연합 측에 물량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오히려 리더인 윤낙성은 전투력이 뽀록나고 김필영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한 제물이 되고, 빡빡이는 은장 측 잡졸한테 얻어터지고, 다른 셋은 아예 싸우는 모습조차 안 나오는 등 취급이 더 나빠졌다.
266화에서 학호팸의 2기 연합 불참이 암시되었으나 낙성팸은 2기 연합에도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학호팸을 무너뜨리기 어려운 데다 결전 중 김필영에게 윤낙성의 전투력이 뽀록났기에 2기 연합이 출범해서 활동하더라도 지장이 클 듯하다.
- 벙거지
주황모의 연락을 받고 낙성팸의 술자리에 초대한다. 주황모가 이 놈이라면 말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아 낙성팸 중에서 그나마 성격이 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독자들이 안병모라는 가칭을 붙여주었는데 아마도 '안'경 쓴 '벙'거지 '모'자에서 따온 듯.
- 빡빡이
237화에서 깨알같이 진태오의 주먹에 한 방 먹는다.
239화에서는 김필영이 촉을 읽고 입을 털기 시작하자 낙성에게 필영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하다가 빈틈을 보여 은장 측 졸개에게 다운당한다.
여담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한강 결전에서 낙성팸 멤버 중 윤낙성과 함께 유이하게 비중과 대사가 있는 인물이다.
- 마스크
- 가린눈
5. 작중 행적[편집]
199화의 묘사를 보아서는 본편 시점 기준 2년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2020년 3월 13일 22시에 영등포 7지구 해동빌딩[49] 에서 집결식을 진행한 바 있다. 표고선에 따르면 당장 연합 소속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며 그냥 왔다가 합류를 결심한 케이스도 많다고 한다.[50] 창립 당시에는 여일중 아래에 내문중, 형신중, 임도중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작중에서 1년 전에는 중학교 조직이었음에도 고등학교 조직인 만월을 잡고 영등포구를 장악했다. 그 후 작중 시점에서 배지훈으로 시작해 주연들이 모인 은장고등학교와 작중 내내 악연이 지속되고 있으며, 처음에는 나백진의 안중에도 없었으나 배지훈, 이세한, 금성제, 지학호 모두 은장을 잡지 못하자 현재는 은장을 주적으로 생각하고 있다.[51] 그럼에도 천강을 잡고 유리하게 협정을 따내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본편 시점에서는 간부 중 하나인 주승진이 나백진에게 반기를 들고 이미 제명된 상태였으며[52] , 이후 연합 간부 중 한 명인 금성제가 선을 넘는 행보로 인해 제명처리되었다.
255화(2022년 10월 28일[53] ) 기준으로 수장인 나백진의 명령에 따라 직접 연시은을 이겼음에도 해산한다. 그리고 256화에서 나백진이 트럭에 치여 사망하며 이전과 같은 재기의 가능성은 요원하게 되었다.
264화에서 나백진의 장례식이 치러질 때 강학 마석희파를 제외한 모든 연합원이 모였으며[54] , 박후민도 직접 예를 갖추고 빈소를 찾아 헌화를 하고 금성제, 주황모도 식장 앞에서 그를 추모하고 갔다.
266화에서 생전 나백진이 남긴 오더에 따라 권석현이 금성제, 배지훈에게 돈과 자료가 든 가방을 각각 전달하여 와꾸를 다시 짠 후 호출을 대기하라고 말하고 간다. 지학호는 윤낙성이 알아낸 바로는 연합을 탈퇴했음이 밝혀졌다. 만약 연합을 재정비하려는 권석현이 어지간한 기존 연합원들을 다 끌어모은다면 잠시 은장 편이기도 했던 금성제가 무력 No.1, 권석현이 지휘체계 No.1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추후 은장과 적대관계가 될 가능성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5.1. 연합 대 만월[편집]
연합이 중학교 조직일 시절 영등포에는 고교 연합 조직으로 만월이 존재하고 있었다. 배지훈과 지학호가 연합에 합류한 것은 이 무렵이다. 연합원들이 중학생이었던 관계로 이들의 소속 학교는 당시 학교를 기준으로 했다.
방법이 없잖아 방법이...!!! 지금 가봐야 쪽수가 상대도 안 된다고!! 지금은 냉정해져야 하는 거잖아...!!
니가 아무리 배지훈이라도 그 쪽수는 답이 안나오는 거잖아... 나 같은 잔바리 말은 나백진에 안 먹혀도....니 말이라면 들어줄 거라고....
201화, 표고선의 설득[59]
과거 배지훈과 강정연은 만월 2군과 시비가 걸렸다가 쪽수에 밀려 참패한 적이 있었고, 이후 배지훈이 만월 2군 대장인 정하용을 홀로 찾아와 윗니 하나를 날리고 갔다. 이를 계기로 만월 2군 전체가 배지훈과 강정연을 노리고 줄곧 대기를 타다가 도림로를 지나던 강정연을 생포한다. 이를 알게 된 배지훈이 홀로 강정연을 구하려다가 뒤따라온 표고선으로부터 연합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설득을 받고, 자존심을 굽히고 나백진의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나백진이 주승진을 통해 출동시킨 행동대에 표고선과 함께 합류하여 강정연을 구하러 갔고, 같이 싸워 이긴다.쪽수.....맞춰왔다 ㅅ발롬아.
201화, 배지훈
학호를...이 더러운 판에 끌어들이라고...?
어쨌든...나도 그렇게 마음 정했고, 학호 너도 내 말대로 해.
푸닥거리 정도는 있을 거야. 근데 뭐 크게 신경 쓰지 마라. 형이 다 알아서 하니까. 이제 형도, 맘 잡고 운동해야지. 학호 너도 다른 마음 갖지 말고, 학교생활 집중해.[64]
102화, 지광석
그래서, 결국, 니 대답이 이거냐? 뭐, 알겠어. 깔끔하게 원칙대로 가자- 만월 탈퇴, 축하한다. 묶어. 간다잉?
어떡하냐, 지광석? 이제, 뽈은 못 차겠네?[65]
102화, 이창연
너 때문에 우리 형은 달릴 수가 없어...오늘부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거다. 만월도, 이창연 너도.
103화, 지학호
39화에서 나온 바로는 연합원들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전에 이 전투가 치러졌다고 한다.
연합을 고작 중학생 집단으로만 여겼으나 어느 정도 신경은 쓰였던 이창연이 당시 만월의 말단 간부로 있던 지광석을 통해 지학호를 만월에 데려오라고 하자, 동생까지 더러운 일진들의 판에 끼게 하기 싫었던 지광석은 탈퇴를 결심하고 이를 학호에게도 일러두었다. 그러나 그를 곱게 보내주지 않으려는 이창연이 똘마니들로 하여금 그를 잡아 못 움직이게 하고는 왼다리를 심하게 망가뜨려 놓고 추가로 구타를 가한 후에야 보내주었다. 맑은병원에 입원한 형의 몰골을 보고 빡친 지학호는 혼자 쳐들어가려고 했지만, 이를 눈치챈 권혁진도 죽어도 같이 죽겠다며 따라가려고 하자 나백진을 떠올리고 만월을 밟아주면[66] 합류하겠다고 나백진에게 밝혔다.[67] 이를 들은 나백진은 거기서 순서만 바꿔서 지학호가 먼저 들어오자마자 만월을 밟으러 가자고 하며, 그를 환영하고 곧장 연합을 이끌고 만월을 친다.
무리를 이끌고 간 나백진은 만월의 간부진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모인 파티 장소로 가서 그들을 먼저 때려잡고,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전면전을 벌여 이긴다.
만월 소탕 직후 나백진은 지학호가 내건 조건대로 이창연을 넘겨주었고, 지학호는 자기 형을 불구로 만든 원수인 이창연을 끔찍하게 쥐어팸으로써 복수를 끝냈다.
5.2. 은장 대 유선[편집]
너 뭐야...? 어떻게...? 왜 안 맞냐?
재밌는 X끼네? 빠르지도 않은데?[70]
[71] 그러고 보니 저것들도 니가 그런 거고?[72]하이바가 XX신이라 발린 건 줄 알았는데, 너 이 X끼 좀 친다 이거지.
23화, 배지훈
김필영의 거짓말에 낚여 박후민과의 2차전을 준비한 배지훈이 휘하의 인원을 데리고 은장고를 방문한다. 이때 연시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필영이 5반에 들어와 그의 가방을 슬쩍해 배지훈에게 넘겨버리고, 표고선이 진가율을 알아보는 바람에 진가율이 먼저 끌려갔다. 이를 다른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박후민과 고현탁도 급히 내려갔다.배지훈이 잘 꽂아 넣는 거, 이거 피하기 어렵다. 그냥 맞고 나도 때린다. 방어도 회피도 어차피 힘든 거, 어차피 아까 간 보는 건 다 끝냈잖아. 내가 더 쎄.
24화, 박후민
셋이 모인 후 연시은과 서준태도 나타나는데, 자기 가방을 들고 있는 꼬붕 하나의 턱을 머리로 들이받아 쓰러뜨린다. 그동안 박후민은 배지훈과, 고현탁은 강정연과 대결을 펼치고, 진가율, 연시은은 다른 이들을 제압한다.
꼬붕 둘을 턴 연시은은 곧바로 배지훈에게 가 가방 내놓으라 하지만 순순히 내줄 리 없는 배지훈은 곧바로 그의 얼굴을 아작내려 한다. 이때 연시은은 작중 처음으로 배지훈의 주먹을 예측해서 피한다. 이에 제대로 임하려던 배지훈을 박후민이 다시 마킹하고, 끝내 배지훈은 박후민을 상대로 2전 전패를 하게 된다.
5.3. 은장 대 형신(1차전)[편집]
유선전의 결과가 전해진 뒤 나백진이 새 형신 1인자가 된 이세한에게 검증 차원에서 형신 전력만으로 은장을 쳐 보라고 직접 오더를 내렸다. 유선전, 강학전이 단순히 한 개인이 이득을 보기 위해 움직임을 유도해서 벌어진 것과는 대조적.
이들은 전체 전력을 간부진 4명이 각 유닛의 장을 맡는 4개의 유닛으로 쪼개고, 이세한 무리가 고현탁(+진태오)[73] 을, 하민조 무리가 박후민[74] 을, 이공삼+동키 무리가 백사(+임주양)[75] 를, 전갈 무리가 진가율[76] 을 상대했다.
바쿠팸이 정식 결성 이후 최초로 임한 단체전이기도 하다.
근데 말이야, 주승진 새x였으면 이 상황에서 바로 은장을 까든, 배지훈을 x치든, 액션 하나는 재깍 튀어나왔을 텐데 말이야? ㅋ[84]
뭐... 이건 굳이 내 생각뿐만은 아니야. 솔직히 연합 x끼들도 은근히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알게 모르게 의구심 가지는 거, 이세한 너도 아예 모르고 있지는 않잖아?
주승진 x낀 오히려 말리는 게 버거울 정도로 행동파였는데 우리 세한이는 너-무 신중하다고.
거기다가 배지훈 까인 은장한테 연합이 우르르 몰려가는 모양새는... 그거 되게 없어 보이잖아. 형신 코앞에 있는 게 은장인데- 니 선에서 해결해 봐.
40화, 나백진의 임무 제시.
...나백진...구렁이같은 새x... 결국 이런 식으로 검증을 받아보겠다 그거 아냐...
은장... 배지훈이 까였다라고 하면...만만치는 않다는 소린데, 지금 이 상황이 주승진 뒤에서 꿀 빨던 시절보다는 번거로운 게 사실이지만...그 번거로움만 극복하면 모든 게 다 나에게 전보다 득이 되는 건 사실이다.[85]
생각해보면 그 행동파 주승진도 은장 까는 거엔 소극적이었어. 옛날부터 주승진은 김필영을 싫어했었지... 아가리 파이터는 연합의 오점이랬나... ...... 근데, 내 생각은 달라. 차라리 배지훈처럼 대놓고 뒷돈 챙기면 얼마나 속 편해. 유도리 없는 답답한 x끼...
뭐가 됐든 주승진처럼 생각 없이 움직이다가 x되는 일은 없게 해야지. 안 그러면, 대현, 강학 양쪽 ㅈ마니들이 신나서 주둥이 털 게 뻔하니까.[86]
어쨌든 간에...보여주면 되는 거잖아?
40화, 이세한의 독백.
내가 시간 끄는 거 싫어하거든? 지금부터 거품에게 처맞아보자.
54, 55화, 박후민
바쿠! 넌 고탁한테 가!! 신길로!! 나는 연시은한테 간다! 빨리!! 서둘러!!
애써 분위기 잡으면서 말해봐야 설득력 없어. 나 하나 잡겠다고 떼거리로 몰려온 니들이, 나한테 비겁하다고 징징대는 거? 니네가 생각해도 X신 같지 않냐? 솔직하게 말해 쓰레기들아. 내가 두렵다고.
지금부터, 매 좀 맞자.
58화, 박후민. 사실상 이걸로 신길 쪽 상황이 끝났다.
더 피 보기 싫으면 땡깡 부리지 말고 이제 꺼져. ㅅㅂ놈들아-
59화, 연시은의 상황 종료 선언
본격적으로 은장을 상대하기 전 이들은 여러 곳에서 은장고 학생들에게 시비를 털고 다녔다. 박후민을 자극하려는 의도였을 듯. 이때 노량진 쪽으로 다니던 3조만 유일하게 역으로 털렸다.
이후 날을 잡아 바쿠팸이 하나하나 쪼개져 있는 상황을 노려 행동 개시. 이 중 전갈 무리가 가장 먼저 털리고, 비슷한 시점에 하민조 무리도 전멸했다. 전갈 무리를 다 턴 진가율이 이들의 휴대폰에 남은 대화 기록과 본인에게 날아온 서준태의 SOS 신호를 보고 형신이 본인들을 각개격파 중임을 알아차려, 가장 가까이 있는 박후민을 찾아가 고현탁 쪽으로 가도록 하고 본인은 연시은 쪽으로 이동했다.
수적 열세로 위기에 처해 있던 고현탁 쪽은 박후민의 등장으로 확실하게 우세를 점하게 되었다. 고현탁과 진태오가 잔바리들 일부를 때려눕히는 동안 이세한이 힘도 못 쓰고 박후민에게 난타당함으로써 상황 종료.
반면 연시은 쪽은 진가율이 뛰어오느라 지친 걸 본 이공삼이 회복 시간 주지 말고 누르라고 지시를 내려서 확실하게 우세를 잡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연시은이 블랙잭을 새로 만들고 임주양과 합을 맞춰 잔바리들을 쓸어버리고, 진가율이 이공삼의 얼굴에 킥을 한 방 날리자마자 락킹을 당해 얻어터질 뻔하나 타이밍 좋게 연시은이 블랙잭을 세게 던져 이공삼을 한 방에 기절시키면서 상황 종료.
이 싸움에서 주승진이 있었다면 흐름이 많이 달랐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 경우 박후민 대 주승진, 진가율 대 이세한 무리, 고현탁 대 하민조 무리, 연시은 대 이공삼 무리로 대진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당시 박후민은 기량이 아직 많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고, 진가율은 차현진과의 약속으로 건 핸디캡이 있었고, 연시은도 아직 2~3인자급이었을 때이니 주승진이 김필영을 신경 안 쓰고 와꾸를 짜서 은장을 쳤다면 형신이 스윕하고도 남았을 듯.
5.4. 은장 대 강학[편집]
은장과 연합 소속 학교들 간 전쟁들 중 유일하게 보스 상대 전투에 박후민이 직접 참전하지 않은 전쟁이자, 최초로 연시은이 혼자서 1인자급 인원을 잡아낸 전쟁이라는 특이사항이 있다.
은장 토벌은, 그 건방진 ㅅㄲ를 조지는 것부터 시작이다.
77화, 선종원이 생각한 그림. 이때의 대사를 보아 임주양을 작업하는 참에 은장 전체를 다 꿀꺽하려 했음이 짐작된다.[94]
나락에 빠지는 것은 그것에 대해 몰라서가 아니다.
그에 대해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86화 나레이션
아까의 움직임... 그 움직임은 한두 번 쳐 본 느낌이 아니야.
최근 들어 폼이 완벽히 올라온 전성기 파이터의 움직임이랄까...
87화, 지학호가 연시은에 대해 내린 평가
진짜... ㅈ나 재밌네...
87화, 금성제
[96]
연시은과 임주양을 작업하려는 선종원이 용역들로 하여금 운반조로부터 진행비와 자료가 담긴 가방을 훔쳐낸 뒤, 내용물을 빼돌리고 빈 가방만 용역 중 한 명인 채유진을 통해 임주양에게 전달해 놓는다. 그리고 운반조가 범인이 임주양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 후, 나중에 금성제가 연시은에게도 3초룰을 쓰게 만든다.
이 설계에 걸려 잡혀온 임주양과 서준태는 당연히 피터지게 얻어터지나, 임주양은 끝까지 거짓 자백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 금성제가 연시은의 행방을 묻자 먼저 잡혀와 있던 이선생 패거리가 그걸 망설임 없이 불어버리는 병크를 터뜨렸고, 선종원이 직접 가서 임주양과 서준태가 털린 걸 연시은에게 보여주며 그를 데려온다.
하필 대결 장소가 옥상이라 연시은은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상태로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다가, 금성제가 무심코 던진 말에 트라우마가 재발하여 눈이 돌아간다.[97] 금성제의 팔을 뒤에서 묶어 온갖 공격으로 머리만 죽어라 공격하는데, 그럼에도 일어나서 결박을 푼 금성제는 다 파악 끝났다며 맹공을 가한다. 다 끝났나 싶을 때쯤, 다시 일어난 연시은이 화분으로 금성제의 발등을 찍어버리고 머리를 다시 때려서 완전히 뻗게 만들고, 미친 듯이 그를 내리치면서 결투가 끝났다.
한편 또식 치킨을 찾았다가 선종원 때문에 영업정지를 먹은 걸 보고 좌절하고 있던 박후민이 우연히 김도식이 하는 말을 듣고 연시은과 임주양에게 큰일이 닥쳤음을 알게 되고, 패스에듀 옥상으로 향한다. 1층에 대기하고 있던 운반조와 옥상 문 앞에 있던 마석희를 다 발라버리고 문도 힘으로 뜯어버리는데, 이때 주황모가 준태를 패는 줄 알고 한 방에 보내버린다. 그리고 연시은을 데리고 응급실까지 뛰어간다.
임주양과 서준태는 다행히 입원까지 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돌아갔고, 이때 가방을 그냥 두고 갔다.
그리고 좀 지나 정신을 차린 금성제는 마석희로부터 안경을 돌려받고는[98] 먼저 부하들을 보내고 ㅈ나 재밌었다고 독백하고, 임주양이 놓고 간 가방을 확인하면서 의아함을 느낀다. 선종원은 연시은이 이긴 순간 이미 쥐새끼처럼 도주한 후였다.
며칠 뒤 후속처리에 대해 논의하던 중 선종원은 결국 꼬리를 밟혀 응징과 축출을 당하고, 김도식의 고발로 인해 퇴학을 당한다. 퇴학 전에 훔친 자료와 돈은 다 뱉어내긴 한 듯하며 채유진의 개입도 이때 분 것으로 보인다.
준비 동작이 크다. 이걸, 맞으라고 휘두르는 건가?
경로는 읽히고, 무게중심도 뻔하다. 상대의 원심력을 그대로 이용한다.
그래. 이거야. 경로는 읽히고, 몸은 저절로 반응해,
너, 혹시 너라면 날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 그런 거야?
착각과 건방이 뇌를 정지시켰네...한심한 ㅅ끼야.[99]
110화, 연시은의 독백과 팩트폭력
뭐 이 ㅈ마니 ㅅ끼야?!! 내가 누군지 알고 감히!![100]
나, 강학 마석희다 이 ㅅ발 ㅅ끼야!!
110화, 마석희[101]
저게 무슨 일이야... 내가 아는 마석희 맞아?
마석희를 뒤에서 치려고 몰래 붙은 건데...이런 걸 보게 되다니...
그... 악마 같고 살벌한 놈을 무슨 어린애 혼내주듯.
111화, 벽돌 들고 대기 타던 강학고 학생[102]
너 지금 떨고 있는 거 알아? 싸우고 나서...떨고 있잖아 지금 너.
(중략)그런데, 그 떨림. 이젠 즐기고 있지?
111화, 지학호
이 대결은 대현 스토리 전개 중 나온 내용이지만 강학전의 연장선 상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이 문단에 정리했다.
연시은의 겉모습만 보고 그를 얕보던 마석희가 나백진에게 직통으로 줄 대볼 생각으로 그가 혼자 있을 때를 노려 접근한다.
연시은은 떨었지만 이 떨림은 두려움과는 다른 것에서 촉발된 것이었다. 이를 단순히 겁먹은 것으로 오인한 마석희는 기세등등하게 주먹을 내지르지만 연시은에게 경로를 뻔히 읽혀서 그를 맞히지도 못하고 등을 잡혀 벽에 떠밀린다.
빡친 마석희가 다시 공격을 시도하지만 엘보우에 한 방 맞고 어깨를 잡혀 바닥에 엎어졌다. 그새 마석희의 행동 동기를 훤히 읽은 연시은은 확인차 본인이 날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며 묻고는 한심하다며 까 주었다. 이에 열폭한 마석희가 위에 있는 명대사(...)를 날리며 다시 공격하려 하나 흙탕물 공격에 시야를 차단당하고 싸대기를 맞고 휘청이다가 우산에 바지 끝부분을 걸려 잠깐의 텀을 두고 흙탕물 바닥에 엎어졌다. 그 자리에서 우산에 볼기짝을 4번 얻어터지고[103] 추하게 기어나가는데 연시은의 다시 이리 오라는 말을 듣고 엉엉 울면서 쫄튀하는 것으로 상황 종료.
5.5. 은장 대 대현[편집]
이쪽도 형신 1차전 때처럼 나백진이 지학호로 하여금 박후민을 치도록 직접 오더를 내렸다.
금성제가 무너졌다라...표면적으로 그놈을 감당할 수 있는 건, 몇 명 되지 않을 텐데... 박후민도 아니고, 백사라는 그 ㅅㄲ가...
가뜩이나 민감한 쪽에 얽혀서 잘못 발 디뎠다가는 같이 휩쓸려버린다. 지금 같은 쇄신 기간에 연합단위로 움직여서 굳이 자리 잡은 사업 이미지 흐리는 건 위험하고, 이럴 때, 좋은 패는 아낄 필요가 없지.
백사를 잡는다고 해도, 은장에 박후민이 있는 한 아무 의미가 없어. 대마는 대마로 잡는다. 혹여나, 계획이 틀어져도 대현에는 지학호와 민감한 관계에 있는 그 녀석들이 있으니까.
103화, 은장 대 강학 전의 결과를 접한 나백진의 구상.
아니. 난 싸울 거다. 진가율 너 때문도 아니고, 연시은 너 때문도 아니야. 난 나 때문에 싸울 거야. 그래야 할 거 같다.
113화, 박후민
바쿠와 지학호의 처절한 싸움은 연시은의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그려지게 했다. 밑바닥의 아주 작은 에너지까지 모조리 끌어모아 쥐어 짜내고 있는, 최후까지 짜낸 그 작은 '즙' 한 방울이 승리와 패배를 결정지을 거라고.
연시은의 느낌은 꽤 정확했다. 말로 형용할 수는 없지만 바쿠와 지학호 둘 다 마음속 깊이 느끼고 있었으니까.
미세한 한 줌의 힘이 다하는 순간, 승패는 결정 난다. 주먹싸움 같아 보이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지구력 싸움에 가까웠다.
125화 나레이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처절한 격투의 분기점. 그건 한 가지에서 갈리게 된다.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는 상대와의 극한의 경험. 바쿠는 그 싸움을 마음 속으로 수백 번이나 되뇌었다. 가보았던 길과 처음 걷는 길은 같은 길이라도 느끼는 바가 다른 것. 그 차이. 실로 한 끗의 차이였다.
125화, 나레이션으로 설명된 박후민의 승리 요인.
박후민. 이 ㅅ끼도 어쨌든 대현. 내가 모른 척 할 수는 없으니까... 여기까지만 하자. 박후민. 내가 졌다.
126화, 윤낙성을 구타하던 박후민을 막아낸 지학호의 상황 종료 겸 패배 인정 선언.
근데 말이야. 개터지고 비맞으면서 돌아가는 거 치곤, 썩 나쁘진 않은 기분이네.
126화, 대현전의 끝을 장식한 지학호의 대사.
정보 수집을 위해 바쿠팸을 미행하던 박태기가 고현탁에게 걸리자 이걸 본 권혁진이 다짜고짜 고현탁에게 발차기를 날리고, 이에 박후민이 주먹을 휘두르는 것으로 맞대응하는 것을 보고 지학호가 다급히 양쪽을 말려 상황을 끝냈다. 다만 제대로 된 사과는 안 하고 갔다. 이후 지학호는 박후민을 자극한답시고 진가율을 미리 압도적으로 발라놓고, 이를 연시은[121] 에게도 전해주고 간다. 이에 박후민은 난 나 때문에 싸울 것이라며, 진가율에게는 한동안 자신과 고현탁과 동행하라고 한다.
한편 우연히 낙성팸의 빡빡이와 시비가 붙은 진태오는 그 자리에서 대현이 박후민을 치려 한다는 말을 듣게 되자
그사이 홀로 은장에 도착한 지학호가 박후민을 불러내고, 1대1 대결을 시작한다. 낙성팸도 왔지만 온전한 1대1을 고집하는 지학호의 위협성 명령으로 깨갱하고 그 자리에서 대기를 탄다.[125]
초반에는 막상막하였다가, 지학호의 전매특허 기술에 박후민이 크게 한 방 먹자 박후민은 과거 나백진에게 패한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 궁지에 몰린다. 그러나 다시 집중을 되찾아 온갖 감정을 느낄 겨를도 없이 순수히 승부에만 몰입하고, 그 뒤로 몇 합이 더 오간 끝에 강한 한 방을 더 날려 지학호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지학호는 다시 일어났고, 이때부터는 지구력 싸움이 되었다. 끈질긴 싸움 끝에 지학호가 쓰러지며 박후민이 이겼...
...으나 윤낙성이 난입해 그의 뒤통수를 각목으로 후려쳐 쓰러뜨렸다. 이에 분노한 고현탁이 윤낙성을 기습해 난타를 가하자 벙거지와 빡빡이가 고현탁을 끌어내 다구리로 때렸고, 진가율과 진태오가 나서서 그 둘을 쳐냈다. 마스크가 둘을 뒤에서 각목으로 치려 하자 이쪽은 연시은이 벨트로 후려쳐 저지했다. 홍은찬도 가세하려 했으나 학호가 깰 때까지 기다리라는 권혁진의 저지를 받는다.
권혁진은 이 자리에는 학호가 있으니 결정은 학호가 한다며 멋대로 굴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윤낙성은 지금 선 긋는 거냐며 씹고는 아까 자신을 기습한 고현탁을 부러진 각목으로 후려쳐 기절시켜버린다. 문제는 이때 일어난 박후민이 이걸 보고 눈이 돌아가 윤낙성을 잡고 제동선 없이 후려패기 시작했다는 것. 연시은의 만류도 소용없자 진가율이 힘으로 말리려 할 때쯤, 깨어난 지학호가 등으로 저지해내고 패배를 인정함으로써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다.
5.6. 연합 대 주승진[편집]
만월 측과 거래를 튼 걸 이세한을 통해 들켜 쫓겨난 주승진이 이를 갈고 복수를 할 타이밍을 잡고, 진행비와 자료를 강학에 접촉하러 가던 형신 간부진 3명을 신정교 아래에서 습격한다. 이때 대결 전 대화를 통해 주승진이 쫓겨난 자세한 경위가 거의 다 드러났다.[127] 주승진은 그래도 옛정을 생각해서 자료와 돈만 내놓으면 무력대응은 접겠다고 약속하지만 이세한은 그 조건을 들어줄 수 없었고 전투가 시작됐다. 쪽수도 실력도 이세한 쪽이 열세였기에 결국 참패. 나중에 강학의 운반조가 신정교까지 왔다가 이 현장을 목격해 금성제가 전말을 알게 되고, 나백진은 본부로 형신 간부진을 불러내 다음 총회 때 형신 인원을 전부 부르라 한 뒤 목하 2인조를 호출한다.이세한까지 털렸다는 건... 선종원 그놈이 다시 앙심품고 한 짓은 아닌 거 같고...
128화, 금성제
저놈은 외곽에서 쏘는 스트라이커... 저놈은 인파이터.
이건 버틸만 하지만 이놈의 힘은 치명적이다. 우선, 치명적인 위험요소를 먼저 제압하는 게 순서...!! 방치하다, 큰 거 한 방 제대로 걸리면 그걸로 끝날 수 있으니까. 시간 끌면 안 돼...! 장발놈이 뒤에서 공격하겠지만 그냥 맞아주면서 조진다...!
223화, 주승진의 목하 공략법.
주승진- 이 X발놈아!! 오른쪽 허벅지!!!
권석현이 그러더라고, 너, 허벅지 뼈 붙은지 얼마 안됐을 거라고ㅎㅎㅎㅎㅎ 한 방 더!! 원망은 하지 마! 어차피 넌 내리막 테크 탄 거야!!
223화, 백동하
목하는 주승진에게 부족하다. 하지만, 그건 주승진이 멀쩡할 때 얘기지.
223화, 권석현
나백진이 목하 2인조의 간부 임명을 위해 검증 차원에서 둘에게 주승진이 일으킨 사태를 수습하라는 오더를 내린다. 이에 주승진 일당이 점거 중인 도림상가로 들어간 둘은 우선 만월 잔당 전원을 다 이겨놓고, 주승진을 직접 찾아 상대한다.
백동하의 공격을 버틸 수 있는 주승진은 백동하의 공격을 맞아주면서 도성목부터 잡아들어 벽에 던지고, 제압하려고 한다. 그러나 권석현을 통해 주승진의 숨겨진 약점을 알고 있는 백동하가 그의 골절상 부위에 발차기를 날렸고, 결국 목하가 주승진을 이긴다.
이후 분기연합총회에서 주승진과 내통한 전갈을 공개숙청한 나백진이 이 공로를 인정해 자신의 직속인 목하 2인조를 간부로 공개임명하고, 127화에서 주승진과 협력관계를 맺어놓았던 배지훈은 계획을 미루게 된다.
5.7. 은장 대 목하[편집]
그래. 쎄긴 해. 그래도, 그놈보다 강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지금 이 심리적 한계를 넘지 못하면, 난 또 제자리인 거야.
예전처럼 흥분하지 말고 한 타씩, 노리고 들어간다.
148화, 고현탁
생각해 보니 얼마 전에...1년이 지났어...
약속은 지켰다. 차현진...
149, 150화, 진가율
송백규의 낚시질에 마음이 흔들린 연시은을 위해 박후민이 함께 부산으로 내려간 사이, 아지트를 꾸리러 도림상가로 가는 고현탁을 여일 측 옵저버 한 명이 목격하고 목하에게 박후민을 찾은 것 같다고 알렸다. 이에 목하가 혼자 아지트에 있는 고현탁을 급습하고, 도성목은 아래층에도 인기척이 있었다는 백동하의 말을 듣고는 지하 합주실로 내려갔다. 백동하도 따라가려고 했으나 어딜 도망가냐는 고현탁의 말에 고현탁과 맞붙는다.
고현탁은 백동하의 전투력에 적잖이 당황하고 차라리 달아날까라고도 생각하지만 예전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흥분하지 않고 한 타씩 노리고 들어가며 우세를 점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오른팔을 잡혀 어깨가 탈골되고 만다.[131]
그사이 지하 합주실로 들어온 도성목은 진가율을 보고 박후민은 아니나 또 다른 강자임을 알아보고는 선빵을 날린다. 처음에는 진가율이 손을 안 쓰는 까닭에 도성목이 우세를 점했지만 다시 일어나 손을 쓰기 시작하는 진가율에게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공포에 사로잡히며 털렸고,[132] 도성목을 해치운 진가율은 빠르게 2층으로 올라갔다.
한편 오른팔을 못 쓰게 된 고현탁은 백동하가 자신을 압도하다가 박후민까지 까는 등 온갖 망언을 하자 꼭지가 돌아 왼손으로 한 방 먹이고는[133] 코브라 조이기를 시전해 그를 제압, 왼손으로 3방을 더 먹인다. 그러나 백동하의 심리전에 말려들어 제압을 더 이어나가지 못하고 오른팔을 다시 공격당한다.
고현탁이 다시 공격당할 찰나에 진가율이 들어왔고 진가율 대 백동하로 싸움이 이어진다. 이때 고현탁이 진가율의 이름을 부르는 걸 본 백동하는 그제야 박후민이 이곳에 없는 것과 도성목을 잊고 있었음을 직감하고 잠시 휴전하면서 도성목의 상태부터 묻는다. 결국 백동하는 도성목을 데리고 후퇴하고,[134] 진가율은 고현탁을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5.8. 연합 대 천강[편집]
마포에 위치한 마경실업의 조용배가 대광산업의 송 사장을 협박해 입찰을 포기하게 하자, 나백진이 지학호로 하여금 직접 마경으로 가게 하여 그가 벌여놓은 일을 돌려놓게 한다. 이때 조용배가 천강 행동대를 끌어들이면서 두 세력이 충돌하게 된다.
사장님...장난이 좀 심하시네.
158화, 지학호
글쎄? 왜 잠궜을까?
158화, 금성제
자, 다시 말해봐. 누가 어설픈 똥개 ㅅ끼인지.
160화, 지학호
주황모 덕분에 지학호의 동선을 알 수 있게 된 금성제가 지학호를 따라 마포로 넘어갔는데, 이때는 조용배의 연락을 받고 온 천강 행동대 5명이 와 있었다. 지학호가 행동대를 보며 살짝 귀찮게 됐다 생각할 때쯤 금성제가 들어와 입구 문을 잠근다. 직후 행동대 중 한 명이 금성제를 불러내자 그를 상대로 금성제가 3초룰을 쓰며 전투가 시작된다.
그동안 이재령과 나머지 하나는 지학호가 상대했다. 행동대 한 명이 지학호를 붙잡아 버티자 이재령이 킥을 먹이려는데, 지학호는 자신을 붙든 놈을 잡아들고 그대로 돌아서 그를 벽에 때려 떨어뜨린다. 그리고 이재령과 1대1을 벌여 이긴다.
지학호가 이재령까지 이기는 사이 먼저 행동대 셋을 해치운 금성제는 조용배까지 때려눕히려 하나, 다른 둘을 처리한 지학호에게 제지당한다. 금성제 본인도 군말 없이 수긍하고 조용배에게서 계약서를 받으면서 상황 종료.
천강!! 하늘 위의 파도!!! 무조건 뚫는다!
166화, 이재령이 행동대의 사기를 충천시키기 위해 외친 말.
야 고삐리. 다음엔 대가리 털 이쁘게 깎고 와. 다 뜯기기 싫으면.
천강 간부진이 팔각관에 모였을 때 연합이 기습 선제공격을 하러 가면서 팔각관 쪽 인원이 연락두절되었는데, 이를 보고받은 이재령이 설기주와도 연락되지 않는 것에 쎄함을 느껴 행동대 전원을 소집해 팔각관 쪽으로 물량지원을 하러 나선다. 이동 중 목하와 형신 패거리와 맞닥뜨려 두 집단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한참 싸우던 사이에 협상이 끝나서 나백진이 백동하에게, 한창희가 이재령에게 통화로 이를 전하여 전투를 중단시켰다. 결국 두 집단 간의 승부가 갈리지 않은 채 상황 종료.
내가 오늘 이 ㅅ끼를 찢어버리지 않으면 배지훈이 아니다...!!!
배지훈과 김도윤이 자존심 대 자존심의 대결이라면.
설기주와 금성제의 대립은 희열과 희열.
170화 나레이션
이봐. 너 재밌게 놀 줄 알잖아?
171화, 금성제
너...온갖 가오는 있는대로 잡고 목소리 깔더니. 언행은 꽤 가볍네.[140]
일침이랍시고 되도 않는 신념 예의 없이 뱉어 대는 인간들,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명심해... 넌 오늘. 천강이라서가 아니라 니 혓바닥 때문에 뒤지는 거야.
172화, 지학호
나는 보인다. 한 줌의 실력과 미천한 머리로 전통이랍시고 거짓된 성을 유지하느라 네놈이 얼마나 발버둥을 쳤을지.. 그, 선점했던 경험들은 오히려 너에게 독이 된다. 흐름은 매일 바뀌고 있는데 고정된 관념과 경험으로 누가 누굴 가르쳐?[141]
177화, 나백진
팔각관에 도착한 연합 간부 4명은 우선 아래의 조무래기 7명을 순삭한 뒤, 3층으로 올라가 천강 간부 셋과 대면한다. 나백진이 엘리베이터로 4층으로 올라간 사이 나머지 셋이 서열에 맞춰 천강 간부진과 1대1로 대결을 한다.
배지훈이 패하고 금성제가 승부를 내지 못할 때쯤 지학호가 맹공 끝에 이주원을 이기자, 이를 본 김도윤이 빡쳐 지학호에게 달려들었다가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지학호와 이주원[142] 에게 각각 나백진과 한창희의 전화가 걸려오고 이들 6명도 4층으로 올라갔다.[143]
그사이 한창희를 찾은 나백진은 처음에는 곱게 요구사항을 전달하지만 한창희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전투를 시작. 한창희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지만 발목에 숨겨둔 칼까지 꺼내들어 나백진의 팔을 살짝 베기까지 했음에도 끝내 나백진을 이기지 못하고 제압당한다.
나백진은 폰으로 한창희의 얼굴을 영상으로 찍기 시작하고는 뺏은 칼로 그의 이마를 그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마에도 똑같이 칼자국을 내고는 책상을 다시 세우고 한창희에게 체면이나마 살려줄 기회를 준다. 그리고 밑에 있던 6명이 올라오고 나서 한창희가 최종 결정을 하여 상황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