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레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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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현역 경주마로 이름은 한국어인 '오래오래 살아라.'를 일본식으로 음차한 것이다.
2. 혈통[편집]
아버지인 I'll Have Another는 미국의 권위 있는 G1 경주인 켄터키 더비 우승을 비롯하여 7전 5승이라는 커리어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으나 벨몬트 스테이크스 출주를 하루 앞두고 굴건염이 발견되어 불과 3세에 은퇴하고 말았다. 은퇴로부터 약 2주후 해당 경주마를 눈 여겨 보고 있던 빅 레드 팜에서 구매하여 2013년[2]부터 2018년 교배 시즌까지 일본에서 종마 활동을 마친 후 귀국하였다.[3]
BMS이자 영국에서 들여온 외산마인 블랙호크는 97세대의 단거리 강자로[4] 2000년 타카마츠노미야 기념 당시 인기 1위의 유력 우승 후보였으며 실제 경기에서도 후반부에 무섭게 치고 올라왔으나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있을 때 킹 헤일로의 호쾌한 추입에 밀리고 디바인라이트, 아그네스 월드에 이어[5] 4착에 그쳤다.
친증조부인 디스톨디트 휴머는 2011년 북미 리딩사이어, 2017년 북미 리딩 브루드메어사이어에 등극하는 등 성공적인 자마 성적을 낸 종마다.
3. 생애[편집]
중앙 터프에서 데뷔전을 치뤘으나, 결과는 4착. 이후 미승리전과 1승 클래스에서도 죽을 쑤다가 잠시 떠난 지방 더트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기대감에 다시 중앙으로 복귀했으나 처참한 성적들을 보일 뿐이었다.
결국 2022년 5월 말, 중앙 경주마 등록에서 말소되었으며, 6월 초 오오이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 첫 경주에서 2번 인기로 출주하였으나 하위권 성적을 거두었다.
4. 여담[편집]
성적과 커리어에서 알 수 있듯이 중앙과 지방을 오가고 있는 흔해빠진 경주마들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국내 유명 경주마는 물론 현지 대중들도 이름은 인지하는 일본의 유명 경주마 조차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특이한 이름 덕에 2022년 4월을 기점으로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널리 소개되었다. 그러나 정작 넷상에 알려진 내용은 왜곡되다 못해 창작이나 다름 없는 내용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6][7]은 "일본인이 제주도에서 해당 말을 구매할 당시, 현지 목장주가 말을 떠나 보내면서 한 말이다." "일본인 구매자가 무슨 뜻인지 묻자 장수를 기원하는 이별이라는 소개에 어감이 마음에 들어 그대로 음차하여 마명을 지었다."고 하나, 모두 사실과 관계 없는 거짓이다. 조금만 경마에 관심을 가지거나 혹은 구글에 이름만을 간단히 검색해 봐도 바로 간파할 수 있는 내용이다.
부마는 한국에 온 적도 없고 생애 내내 미국과 일본에만 머물던 말이며, 모마 역시 일본에서 태어나 현역도 지낸 경주마에, 무엇보다도 JBIS나 넷카이바 등의 경주마 데이터베이스에 나와 있다시피 혈통조차도 한국 경마계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홋카이도 우라카와 태생의 일본 (유)밀 팜[8]에서 태어난 일본 경주마이다.
한국으로부터 들여온 지입마(포입마)일 수도 있지 않냐는 반론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브리사의 일본인 마주가 BRF에서 비싼 돈으로 모셔온 미국 종마를 위험부담과 비용 및 관련 절차를 거쳐 구태여 해외인 제주도까지 데려가서 현지에서 교배시킬 이유가 없으며, 설사 진짜로 그렇게 했다고 한들 지입마라는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내역은 전무하다.[9] 따라서 위 주장은 아무 근거가 없는 내용이다. 다만, 이름 자체가 한국어에서 따온 것은 일본 국내에서도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나름대로 팩트체크를 하려는 이들이 일부 존재하나, 한국에선 경마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도 낮다 못해[10] 인식 자체가 그닥 좋지 않은데다가 인원도 화력도 부족하며 사이버렉카의 끊임 없는 왜곡, 재생산을 당해내지 못해 묻혀 버렸다. 확인 및 교차검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05:02:01에 나무위키 오레오레사라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여담으로 블랙호크의 마주는 딥 임팩트, 쿠로후네, 킹 카메하메하 등 여러 명마들을 소유하고 있는 카네코 마코토다.[중앙] [지방] [2] 첫해 당시, 총 152회의 교배에서 약 8할의 수태율을 보였다고.[3] 여담으로 골드쉽과 바로 이웃한 부지에서 지냈는데, 둘 사이가 제법 돈독했단 증언들이 많다.[4] 최종 커리어는 G1 2관에 다수의 중상경주에서 우승하거나 3등 이내로 들어왔으며, 6억 5천만엔이 넘는 상금을 벌었다.[5] 공교롭게도 3두 모두 황금세대 소속이다.[6] 루리웹 펨코 웃긴대학 더쿠 오늘의 유머 인스티즈 개드립 클리앙 인벤 등.[7] 아예 유튜브 쇼츠 영상까지 나와 버렸다. #[8] 종종 똘끼 넘치는 작명으로 입방아에 오르는데, 그므시라꼬(クムシラコ), 보라해(ボラヘ)가 여기 출신이다.[9] 두 나라의 경마 산업 수준차를 고려해볼 때, 일본에서 한국 말을 사온다는 것은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한국에서 현기차 냅두고 베트남 브랜드 완성차를 수입한다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이다.[10] 오죽하면 불과 몇달 전 언론과 국뽕 유튜버들이 KRA 소유의 미국 경주마인 닉스고를 두고 한국 경주마인양/으로 소개를 했었으며 적지 않은 이들이 실제 한국말로 오인하고 있다. 물론 돌콩, 행복왕자, 블루치퍼 등 닉스고처럼 미국 태생의 경주마들이 적지 않게 있으나, 이들은 모두 한국 경마 관계자들이 훈련시킨 외산마/한국 조련마들이지. 외국마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