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령 트리폴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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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튀르크어: Eyālet-i Trâblus Gârb[1], Vilâyet-i Trâblus Gârb[2]
아랍어: طرابلس الغرب العثمانية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오스만 제국이 점령하여 세운 리비아 일대의 주이며, 1551년부터 1911년까지 존재했다. 오스만어로는 서트리폴리 속주로 불렀다.

2. 상세[편집]


16세기, 이곳을 통치했던 아랍이 약해지면서 해안가에는 바르바리 해적들이 들끓었다. 이후 오스만 제국의 시난 파샤가 이곳을 정복했다.[3] 오스만 제국은 트리폴리타니아와 키레나이카를 점령했으며, 훗날 페잔 일부 지역도 점령했다. 오스만은 이곳을 점령하면서 200년 이상 동안 해적들을 방조하기도 했는데, 해적들과도 거래를 하면서 이득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리비아 해안가는 약 1710년대까지 해적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이후에도 해적들이 여전히 존재했으나 아흐메드 카라만리라는 파샤가 이곳을 본격적으로 통치하면서 그래도 상황이 완화되었다. 훗날 이들 가문들은 부자세습을 하였으며 이곳에서 카라만리 왕조를 세우기도 했었다. 1801년 미국을 대상으로 해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대가로 큰 금액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오히려 거부하고 카라만리 세력들과 싸워서 1차 바르바리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다.

1814년부터 오스만이 쇠퇴하면서 오스만령 트리폴리타니아도 반독립되기도 했지만 마흐무트 2세는 이곳의 혼란을 이용해 트리폴리타니아를 되찾았다. 오스만은 이곳에 자치권을 부여했다. 그러다가 1835년 술탄이 직접 통치했으나 여전히 혼란스러웠고 압제정치도 있었다.

결국 1911년 이탈리아 왕국은 이곳을 침략해 이탈리아-튀르크 전쟁을 벌였고 결국 이탈리아가 승리하여 이탈리아령 리비아가 되었다. 다만 오스만 시기에도 내륙에서 자치를 유지하던 세누시야 세력은 오마르 무크타르의 주도 하에 1934년까지 저항을 이어갔고, 그 지도자인 이드리스 1세리비아 왕국을 세우게 된다. 1차 대전 시기와 전간기에도 현지 부족들이 오스만 및 독일 지원 하에 강렬히 저항하여 이탈리아는 1920년대 중반까지 리비아 해안 지대만을 영유하는 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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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51년부터 1864년까지.[2] 1864년부터 1911년까지.[3] 오스만 이전, 스페인 제국과 몰타가 각각 이곳에 진출해 점령했으나 트리폴리만 점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