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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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희 (2013)
Our Su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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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89분
개봉일
2013년 9월 12일
감독
홍상수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예지원, 이민우
국내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홍상수 각본, 연출. 감독의 열 다섯번째 장편 2013영화.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는 오랜만에 학교에 들른다. 미국유학을 위한 추천서를 최교수(김상중)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평소 자신을 예뻐한 걸 아는 선희는 최교수가 추천서를 잘 써줄 거라 기대한다. 그러면서 선희는 오랜만에 밖에 나온 덕에 그 동안 못 봤던 과거의 남자 두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갓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문수(이선균)와 나이든 선배 감독 재학(정재영)이 두 사람.
차례로 이어지는 선희와 세 남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서로는 서로에게 좋은 의도로 ‘삶의 충고’란 걸 해준다. 선희에게 관심이 많은 남자들은 속내를 모르겠는 선희에 대해 억지로 정리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들은 이상하게 비슷해서 마치 사람들 사이를 옮겨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삶의 충고’란 말들은 믿음을 주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거 같고, 선희에 대한 남자들의 정리는 점점 선희와 상관없어 보인다.
추천서를 받아낸 선희는 나흘간의 나들이를 마치고 떠나지만, 남겨진 남자들은 ‘선희’란 말을 잡은 채 서성거린다.
줄거리 출처


4. 평가[편집]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 이동진


★★★☆

누구의 선희도 아닌 선희

- 김혜리


★★★☆

엉큼함에 웃고 옹졸함에 또 웃고

- 박평식


2014 카예 뒤 시네마 선정 올해의 영화 10위

카예 뒤 시네마/연도별 베스트


2013년 제66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감독상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심사위원특별상


2014년 제23회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


2013년 씨네21 BEST 한국영화 3위 링크



5. 기타[편집]


-<우리 선희>에서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선희에 대한 평가도 그렇고, 서로들 삶에 대해 훈계하는 조언들도 그렇고요. 이 영화는 ‘우리’ 선희에 대한 이야기인지요, 아니면 선희를 둘러싼 ‘말’에 관한 이야기인지요.(송경원)

=우린 부족하지만 선희를 우리 눈으로 직접 보고 있고, 남자들은 선희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그 둘 사이의 간격을 느끼면서 우린 선희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말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출처


-문수, 재학, 최 교수, 세 남자의 선희에 관한 묘사는, 선희가 내성적이고 또라이 같지만 안목이 좋다는 쪽으로 모아집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선희의 그런 면모를 알 만한 행동을 우리가 보았는가 되물어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의도적으로라도 영화 속 선희는 이상의 말들에 걸맞은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선희라는 실체와 선희라는 실체에 대한 말들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이 보이는 것과 말해지는 것의 차이에 관한 감독님 의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정한석)

=말로 뭔가 좋은 일, 중요한 일을 하려면 정확해야 하는데, 그게 여러 이유로 굉장히 힘든 거 같습니다. 말이 파악했다고 주장하는 그 핵심이란 것, 본질이란 것도 실제로 살면서 보면 별로 핵심도 본질도 아닌 거 같고요. 우린 그냥 그 단순 명료한 말이 좋아서 믿고 싶어 하고, 밀고 나가는 꼴입니다. 그런 걸 아예 찾으려 하지 않고 사는 게 좋은 길인 거 같습니다, 저한테는. 출처


  • 정유미는 이 영화로 2013년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영화에 연극 배우 겸 가수 최은진의 1집 <풍각쟁이 은진> 중 <고향>이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 최은진은 영화에 등장하는 카페 '아리랑'의 실제 주인이다.

  • 보통 홍상수 영화에는 클래식이 배경음악으로 자주 쓰이는데, <고향>의 경우 우연히 카페 '아리랑'에 갔다가 주인 최은진이 부른 노래를 들었고 좋아서 넣게 되었다고 한다.

  • 13분 가량의 긴 원신 원컷 장면이 등장하는데, 실제 술을 마시며 진행된 촬영이라 이선균정재영 모두 많이 취했다고 한다. 영화 속 장면은 그 날의 마지막 테이크였다. 이 신에서 유명한(?) 이선균의 파고 가고 파고 가고 대사는 술을 많이 마셔 대사를 잠깐 까먹은 이선균이 즉흥적으로 넣은 것이다. 홍상수는 그의 애드립을 매우 흡족해했다고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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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상수는 애드립을 좋아하지 않고, 지시한 대사대로 연기하길 요구하는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