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이집트 관계

덤프버전 :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2.2. 20세기
2.3. 21세기
3. 대사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우크라이나이집트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이후에 이집트와 외교관계를 맺었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20세기 이전[편집]


고대부터 크림 반도는 지중해 무역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었고 고대에는 주로 그리스인[1]들을 통해, 중세에는 주로 유대인[2]이나 아르메니아인들을 통해 지중해와 크림 반도, 동유럽과 북유럽을 잇는 교역망이 운영되었다.

18세기에는 바실 그리고로비치 바르스키(Vasil Grigorovich-Barsky)라는 우크라이나인이 팔레스타인 성지순례를 하는 과중에 이집트를 방문하여 여행기를 남긴 바 있다. 바르스키의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견문록은 후에 우크라이나 볼린 지방 출신 동양학자 아하탄헬 크림스키(Ahatanhel Krymsky)에 영향을 주어 동유럽의 중동사 및 이슬람 연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2.2. 20세기[편집]


직접적인 외교 관계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우크라이나 출신 유대인 상당수가 시오니즘 운동에 힘입어 팔레스타인 지역에 정착하면서 결국 시오니즘에 기반한 이스라엘의 독립 과정에서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이 일어나는 등 양 지역의 상황이 서로에게 영향을 적지 않게 주었다.

소련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에는 양국 간에 외교 관계가 없었지만,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이 소련인의 일부었기 때문에 이집트에 체류하기도 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우크라이나인 기술자들은 이집트 경제 발전에 상당히 중요한 공헌을 남겼다. 이집트에서도 상당수의 유학생들을 소련으로 파견하였는데 이들은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 위치한 모스크바보다는 대개 지리적으로 비교적 인접한, 그리고 날씨가 덜 추운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내의 키이우 대학 등에서 유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90년대초에 우크라이나가 소련 해체 이후에 독립국이 되면서 양국은 공식수교했다.


2.3. 21세기[편집]


이집트는 우크라이나와 외교관계를 맺으면서 협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집트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품목에는 무기 외에도 밀, 식용유 등이 있다. 소련 시절 침체되었던 우크라이나 농업이 소련 해체 이후 급성장함과 동시에 이집트 등 중동,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과 맞물려 이집트는 세계 최대의 밀 수입국이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집트의 해변 관광지 물가가 상당히 저렴한 이유로 이집트의 후르가다, 샤름엘셰이크 관광지에도 우크라이나인들이 관광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3] 코로나-19 이전에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후르가다로 가는 직항 항공편들이 많았다. 카이로 노선보다 더 붐비는 편인데, 한국인들이 이집트를 여행가면 거의 백이면 백 기자지구 피라미드에서 셀카 하나 남기고 오는 것과는 반대로 동유럽인들은 이집트 여행 시 피라미드나 박물관은 제끼고 그냥 해변 리조트에서 일광욕하면서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후르가다와 샤름엘셰이크는 불안한 치안에도 불구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각광을 받았었다.

이집트의 밸리댄서 상당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동유럽 출신 밸리댄서들이 유독 인기를 끌자 이집트인 밸리댄서들이 여기에 불만을 품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1#2

참고로 이집트는 밸리댄스의 본고장이지만, 오늘날 이집트의 이슬람주의자들이 밸리댄스에서 신체 노출이 많다는 이유로 이집트인 여성이 밸리댄서를 하면 사적제재를 가하는 경우가, 많아 정작 이집트 내에서는 밸리댄서 인재풀이 감소하는 상황이고,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밸리 댄서 상당수가 우크라이나인이라고 한다.

2018년에 일어난 정교회 분열 때에는 콥트교측에서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비판했다. 콥트 정교회는 정교회와는 다른 오리엔트 정교회에 속하지만 19세기 이후 그리스 정교회 및 러시아 정교회와 친분을 다져나가는 관계라 분열이 좋게 보이지 않았던 듯 하다.

재우크라이나 아프리카인 협회(African Council in Ukraine)에 의하면 오늘날 우크라이나에 체류하고 있는 아프리카인은 3만여 명으로 대부분은 유학생으로 모로코, 나이지리아, 이집트 이렇게 3개국 출신이 가장 많다고 한다.

2022년 3월 24일에 엘시시 대통령과 젤린스키 대통령이 전화통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회담을 했다.#

우크라이나산 밀은 이집트에서 수입하고 있다.#


3. 대사관[편집]


키이우에 주 우크라이나 이집트 대사관, 카이로에 주 이집트 우크라이나 대사관, 알렉산드리아에 주 이집트 우크라이나 명예대사관이 존재한다.


4.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1 04:54:38에 나무위키 우크라이나-이집트 관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보스포로스 왕국흑해 그리스인 문서 참조[2] 카라임 문서 참조[3] 우크라이나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는 주로 터키, 이집트, 조지아가 있는데 세 나라 모두 해변 관광지 물가가 무척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