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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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정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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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
아칼라베스: 파멸의 세계(1979)
암흑의 시대
(The Age of Darkness)

울티마 I: 첫 번째 암흑의 시대(1980)
울티마 II: 마녀의 복수(1982)
울티마 III: 엑소더스(1983)
계몽의 시대
(The Age of Enlightenment)

울티마 IV: 아바타의 길(1985)
울티마 V: 운명의 전사들(1988)
울티마 VI: 거짓 예언자(1990)
아마겟돈의 시대
(The Age of Armageddon)

울티마 VII: 어둠의 문(1992)
· 확장팩 - 울티마 VII: 미덕의 대장간
울티마 VII 파트 II: 서펜트 섬(1993)
· 확장팩 - 울티마 VII 파트 II: 은빛 씨앗
울티마 VIII: 페이건(1994)
울티마 IX: 승천(1999)



울티마 VIII: 페이건
Ultima VIII: Pagan
파일:U8box.jpg
제작/유통
오리진 시스템즈
출시일
1994년 3월 15일
장르
롤플레잉
플랫폼
도스 | PC-9801
ESD
GOG
홈페이지
일렉트로닉 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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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요구 사항
* 운영체제 : MS-DOS
* 프로세서 : i386DX 33 MHz
* 메모리 : 4 MB RAM
* 저장 공간 : 30 MB
* 그래픽 : VGA 호환 비디오 카드
권장 요구 사항
* 프로세서 : 486 25 MHz
* 메모리 : 8 MB RAM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4. 스피치 팩(Speech Pack)
5. 울티마 8 확장팩: 잃어버린 계곡(The Lost Vale)
6. 기타



1. 개요[편집]


울티마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자 정식 넘버링으로는 8번째 작품. 그리고 정통 RPG의 자존심이라 칭해지던 울티마가 새로운 시도랍시고 한 삽질로 인해 정통 RPG의 끝물을 씁쓸하게 만들며 시리즈마저 말아먹은 망작.[1]...이라고 여겨졌으나 훗날 쿼터뷰 ARPG 게임의 역대급 게임 디아블로에 영감을 주고 퇴장하게 된다.

가디언은 아바타를 브리타니아가 아닌 다른 세계로 추방해 버린다. 아바타가 떨어진 이세계 페이건은 이미 가디언에게 정복당했으며 4명의 원소 티탄이 지배하는 세계다. 아바타는 이 세계를 지배하는 티탄들을 하나씩 물리치고 그 힘을 흡수, 스스로 에테르 티탄이 된 후 그 힘으로 브리타니아에 돌아간다.


2. 상세[편집]


일단 브리타니아와 완전히 다른 세계 페이건이 무대인데, 브리타니아에 비교하자면 터무니 없을 만큼 좁은 곳이고 설정상 낮밤의 변화도 없으며[2] 스케줄링 시스템을 비롯한 NPC(Non Player Character)와의 상호 작용까지 크게 사라졌다.[3] 게다가 기존 시리즈에서 함께 해 온 동료가 사라져 기존까지 쌓아올린 매력적 시스템을 스스로 버린 꼴이 되어버렸다.

여기에 게임 시스템 역시 전작들과 완전히 다르게, 페르시아의 왕자를 연상시키는 아바타의 실시간 모션을 바탕으로 점프 액션 등의 아케이드 요소를 대폭 가미하게 된다. 모션 수 증가로 인해 아바타의 성별/생김새 설정이 불가능하고, 장비를 바꿔도 아바타는 늘 동일한 모습으로 보인다.[4] 징검다리 점프 액션 자체는 그냥 그저 그런 수준이었지만 액션마저도 마우스만을 사용해서 진행해야 하는 불편한 인터페이스, 플레이어 마음대로 점프할 수 없는 제약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징검다리에서 추락사하는 일이 빈번했다. 점프 방향과 거리가 45도씩, 일정 거리[5]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초반부터 나오는 징검다리 점프 액션[6][7]은 많은 이들을 당혹케 했다. 당시 개발자의 회상에 따르면, 자기네들은 테스트 과정에서 하도 많이 해서 그게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후에 난이도 완화를 위한 패치가 나왔다. 패치를 하고 나면 마우스 커서 지점으로 정확히 점프하게 되어 해결했지만 아바타의 점프 길이에도 제약이 없어져 화면 반 길이를 점프하는 또다른 슈퍼 액션을 구사한다. 또한 아이템 창에서 더블 클릭 등으로 아이템을 간편하게 옮기는 기능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중간에 나오는 몇몇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면 그야말로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였다.

전투도 시스템과 진행[8] 때문에 사실상 큰 의미가 없었는데, 일단 모든 적들이 허약하고 기본 액션인 발차기가 적에게 주는 경직이 워낙 길어 좋은 아이템이나 효율적인 컨트롤 같은 건 딱히 필요없었다. 심지어 극초반에 별 어려움 없이 얻을 수 있는 마법 무기인 '학살자'가 워낙 강력해서 이후 다른 무기를 구할 필요가 없을 정도. 애초에 무기도 거의 없어서... 여기서 얻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는 얼마 뒤에 같은 제작사에서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액션요소만 추려내서 제대로 다듬은 액션게임 '크루세이더(게임)'에 반영되어서, 그 게임은 꽤 수작이었다. 울티마 8 따위 크루세이더를 위한 베타 테스트일 뿐이다!

정리하자면 울티마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배신하며 페르시아의 왕자, 울티마리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판이한 시스템, 그에 따른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거기서 비롯되는 조작 난이도, RPG/액션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쳐버린 반쪽짜리 엔진을 위해 엄청나게 축소된 세계관... 결과적으로 전체적 완성도는 언제나 명작이었던 시리즈의 사생아가 되어버렸다. 팬들은 이것이 사실상 울티마 정식 시리즈의 종말이었다고 말하고 만약 페이건이 아니라 기존 시리즈의 정통성을 따른 8편이었다면 울티마는 9편에서 끝나지 않았을거라고도 말한다.

이에 대해 리차드 게리엇이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사정은 이렇다. 울티마 8은 오리진 시스템즈를 EA가 인수한 후 첫 작품이었다. EA는 스포츠 게임으로 성장한 회사였는데, 스포츠 게임들의 특징은 매년 시즌에 맞춰 출시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덕분에 이런 게 EA의 사내 문화가 되었기 때문에, 울티마 8을 만드는 오리진 스튜디오에 마감 기한에 대한 압력은 엄청났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진은 결국 계획한 것들 대부분을 그대로 잘라내 버리고 버그가 난무하는 상태로 출시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로 잘라 먹었냐면 미리 제작했던 천으로 만든 지도가 실제 게임 지도와 전혀 상관이 없을 정도였다고...[9] 세계 3대 RPG조차 EA의 마수에 걸리면...

이 문서엔 혹평만 적혀있지만, 의외로 발매 당시 평가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발매 당시로 보면 꽤 훌륭한 편이었다. 특히 그래픽은 당시 유행하기 시작하던 640 X 480의 고해상도 그래픽은 아니었지만 3D 스프라이트를 이용해 기존 울티마에서 부족했던 애니메이션을 대폭 강화하고[10] 30도 쿼터뷰를 채택해 입체감을 살려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11] 게임 도입부까지만 해도 유저들은 엄청나게 감동했으나... 그 이후는 생략한다. 판매량이 적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잘못된 이야기다. 판매량 자체는 시리즈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 디스켓 버전, CD 버전, 스피치팩 합본, 염가판 등 패키지도 여러 종류로 발매됐다. 다만 그래도 EA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는지 개발중이던 확장팩이 취소되기도 했다.

그래도 수십 년이 지나고 울티마 시리즈가 종결된 후 팬들의 의견은 '울티마 9보다는 낫다' 라는 평이 많다. 패치 후에도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버그가 난무하는 9와 달리 패치 후에는 편의성도 개선되며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 되기도 했고, 시리즈 특유의 철학적인 질문도 게임 내에서 잘 보여준다는 이유. 그야말로 다시 보니 선녀 같다의 전형적인 예.

3.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사의 섬에서 가디언의 음모를 분쇄하는 데 성공한 아바타는 가디언에게 붙잡힌다. 가디언은 아바타가 너무 오랜 세월동안 눈엣가시였으니 이미 자신에게 정복당한 타락한 세계를 보여주겠다면서 페이건이라는 세계로 추방해버린다. 페이건의 바다에 떨어진 아바타는 데본이라는 어부에게 구출되고, 브리타니아와는 다른 질서와 존재들이 지배하는 세계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브리타니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페이건을 지배하는 네 명의 원소 티탄들을 쓰러트리고 그 힘을 흡수해 에테르 티탄이 되어 방첨탑을 가동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알고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결국 아바타는 원소 티탄들을 쓰러트리고 검은암석으로 된 성물을 모아 에테르 티탄이 되고, 에테르 세계의 방첨탑을 가동시켜 차원문을 열고 브리타니아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바타가 부재한 사이 이미 가디언은 브리타니아를 정복하고 회생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뒤틀어버리는데 성공했다.

스포일러. 클릭하면 열립니다.
아바타는 페이건의 티탄들을 모두 물리치고 그 힘을 흡수하여 에테르 티탄이 되었지만, 바로 열린 게이트로 들어가서 브리타니아로 돌아가 버렸고, 이로 인해 페이건의 모든 것을 관장하던 티탄이 사라진 페이건은 멸망했다는 주장이 있다. 일단 공식 설정인지부터가 지금까지도 관계자들마다 말이 다르고, 아바타가 브리타니아로 가버렸다고 해서 티탄의 힘이 페이건에서 사라졌는지도 의문이고, 애당초 티탄이라는 존재들이 가디언의 하수인들로서 페이건 토착신들의 힘을 가로채서 사용하던 놈들이었으니 이들이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페이건이 제대로 돌아가게 되는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고... 그외에도 사람마다 온갖 주장과 억측이 난무하니 속단하긴 곤란할 듯.

애당초 워낙 인기가 없이 망하고 흑역사가 된 8편인지라 설정 정립이 제대로 안 된 게 이런 혼란상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울티마 7에서 나왔던 '어둠의 검'의 악마가 진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름은 아카디언(Arcadian). NPC로 등장해서 대화 몇 마디 나눌 수 있다.

울티마 7 파트 2에서 페이건에 대한 대략적인 언급이 나온다. 큰뱀섬 중앙에 위치한 늪지대를 건너서 잠을 재우는 화살을 만들기 위해 채집해야 하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숲지기를 찾아갈 때 숲지기가 자신이 페이건이라는 망해 버린 세계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운을 뗀다.

파괴자(Destroyer)라는 존재가 페이건에 강림해 페이건을 쑥대밭으로 만들 때 네 명의 티탄이 파괴자를 물리쳤다고 말하는데, 울티마 8의 도서관과 질란의 옛 신들과의 대화에서도 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참고로 가디언은 멀쩡히 잘 살고 있던 질란인들에게 "파괴자가 강림해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들에게 산꼭대기에 대신전을 짓고 그곳에 신비로운 검은바위로 된 방첨탑을 세울 것을 지시한다. 이때 가디언의 말을 들은 자들이 전통적인 질란 신앙을 거부하고 신전에서 네 명의 티탄이 탄생하자 이들을 추종하게 되는데, 페이건이라는 이름은 여기서 비롯된다.

이후 가디언이 경고한 날에 붉은 피부에 어마어마하게 큰 덩치의 파괴자가 나타나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네 명의 티탄이 나타나 그를 막아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디스트로이어가 가디언 자신이었다. 질란인들을 속여 스스로 신격을 무너뜨리고 티탄이라는 타락한 존재를 만들도록 시킨 것. 하지만 페이건인들이 그 사실을 알 리 없고, 때문에 도서관 사서 벤틱에게 가디언에 대해 물으면 이 세계의 멸망을 막아준 의로운 자라고 말하고 있다.


4. 스피치 팩(Speech Pack)[편집]


울티마 8의 확장팩은 아닌 애드온. 디스켓 3장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걸 설치하면 특정 캐릭터의 대사가 음성으로 출력된다. 특히 오프닝에서 가디언의 대사가 그대로 음성으로 출력되는데 당시로써는 꽤 쇼킹했다는 듯. 아직은 컴퓨터에서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던 시대였던지라...

게임 플레이에 아무 지장도 없기에 굳이 구입하고 설치할 이유는 없었다. 이후 발매된 CD 버전에서는 아예 본편에 통합되었다.


5. 울티마 8 확장팩: 잃어버린 계곡(The Lost Vale)[편집]


파일:external/s.uvlist.net/13846.jpg
원래 울티마 8의 확장팩으로 계획한 게임. 페이건의 선주민이었던 질란(Zealans)들이 어떻게 가디언과 싸웠고 어떻게 멸망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다루는 울티마8의 프리퀄 정도 되는 스토리다.

질란의 이야기는 울티마 8 내에서도 언급은 된다. 페이건 전역을 통일한 정복왕 쿠마쉬 고의 시대 이후 번영하게 된 질란인들은 어느 날 파괴자가 나타나 세상을 파괴할 것이라는 가디언의 음성을 듣게 되고, 가디언을 믿는 자들은 신전을 세우고 원소 티탄이라 불리게 된 파이로스, 하이드로스, 스트라토스, 리토스를 만들어 인신공양을 통해 힘을 주입시켰다. 그렇지 않은 쪽은 가디언의 편을 든 자들과 전쟁을 일으켰지만 결국 패배했고, 질란의 신들은 힘을 빼앗기고 봉인되었으며 원소 티탄들은 파괴자의 공격을 "막아냈으나"(상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파괴자는 가디언이었고, 이 모든게 페이건을 쉽게 정복하기 위한 술수였다) 멸망 직전의 세계에서 지금처럼 위태롭게 살아가게 되었다는 내용.

그러나 출시는 되지 못했다. 당시 개발자들의 증언으로 게임 자체는 완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본편보다 적게 팔리는 확장팩의 특성을 감안할 때 게임을 디스크로 찍어내고 패키지를 생산해 배급할 비용만큼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요즘 같으면 DLC로 인터넷을 통해 팔겠지만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당시에는 각지의 소매점에 패키지를 배급하는 방식 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시간이 흘러서 이 완성 데이터까지 잃어버리는 바람에 이 확장팩은 제목처럼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데모 영상은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고, 그것만 남아 있다.

2005년에는 이 게임의 패키지 박스가 우연히 발굴(?)되면서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물론 발매된 적이 없는 작품이기 때문에 게임이 든 패키지는 아니고 그냥 이게 제대로 나올까 하고 인쇄 확인용으로 제작된 종이 박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베이에서 경매로 1923$에 팔렸다고 한다.

참고로 이 패키지는 판매자가 판매된다면 고해상도 스캔 파일을 삭제하고 다시는 인터넷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사진들은 전부 대충 형태만 알아볼 수 있는 작은 것들밖에 없다. 누군가 재생산하는 걸 막기 위해서인듯. 누구에게 낙찰되었는가는 불명이다.


6. 기타[편집]


  • 루머로는 8, 9편이 막장테크를 탄 것은 이미 리차드 개리엇의 관심사가 울티마 본편보다는 울티마 온라인 쪽으로 넘어가 있어서 핵심 인력이 다 그쪽으로 가서 그렇다고 하지만 사실 울티마 온라인이 울티마 8보다 나중에 나왔고, 울티마 8을 기반으로 한[12] 게임이라 별 설득력은 없다. 울티마 8의 경우 주주들의 압박으로 인해 미완성인 상태로 출시가 되었다.[13] 해당 내용은 지금은 폐간된 Computer Games Magazine 1999년 7월호에 실려 있다. 울티마 9의 경우는 이 루머가 사실이다. 자세한 건 9편의 설명을 보자.

  • 울티마 온라인의 기초가 되는 작품이다. 아이템과 컨테이너의 그래픽, 사운드, 조작 방식 등에서 볼 수 있다. 단 쿼터 뷰는 8편의 경우 자연스럽지만, 울티마 온라인은 약간 왜곡되어 있는 느낌을 주는 데 이는 7편에 더 가깝다. exult 를 이용해 울티마7을 45도 회전시키면[14], 초기의 울티마 온라인과 매우 흡사한 그래픽을 보여주는것을 볼 수 있다.

  • SKC 소프트랜드에서 나온 한국 정식 발매판에서는 초반부 다리 위에서 참수형이 벌어지는 이벤트씬이 수정되어 있다.

  • 확장팩은 제작이 무산되었지만, 특정 캐릭터의 특정 대사를 음성으로 들려 주는 '스피치 팩'이 울티마 8을 발매한 해에 발매했다.


  • 패키지에 오망성이 그려져 있는 걸 악마숭배 게임이라고 문제삼은 사람들이 있어서 후기 발매판은 패키지의 오망성이 삭제되었다.

  • 울티마 8은 폴아웃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줬다. 폴아웃의 그래픽 스타일은 크루세이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제작진이 밝혔는데, 크루세이더는 울티마 8의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래픽 스타일도 울티마 8의 업그레이드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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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울티마 8이 미친 악영향이라곤 망작이라는거 빼고 그렇게까지 치명적이진 않다. 하지만 1990년대 중후반은 컴퓨터 게임 기술의 발전으로 그에 따른 게임 유행 장르가 FPS, RTS 쪽으로 급변하고 있었고, 반면 전통적인 RPG와 어드벤처 장르는 저물고 있는 시기였다. 대표적인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였던 시에라 엔터테인먼트킹즈 퀘스트 시리즈 역시 7편 후 오랜 공백 뒤 8편에서 뜬금없이 툼 레이더 식 액션을 시도했으나 흑역사로 만들고 완전히 끝나게 된다[2] 설정상 태양빛이 사라지고 영원한 황혼 상태가 유지된다.[3] 단, 시간의 흐름은 있으며 이에 따른 NPC의 행동 변화는 있다. 특정 시간에 약속을 잡는 이벤트도 있다.[4] 캐릭터를 3D로 모델링해 2D 스프라이트로 만들었다. 액션성이 강화되어 아바타의 모션이 다양해졌기에 성별, 장비별 스프라이트를 다 제작하는 것이 작업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출시일에 맞추지 못한 듯. -요즘 게임이라면 dlc 나 업데이틀 하겠지만- 그나마 전투 모드에서 무기를 들고 행하는 동작은 모션이 얼마 안 되어 무기에 따라 스프라이트가 달라지지만 무기 종류도 얼마 없고 다 같은 모션에 들고 있는 무기만 갈아끼운 스프라이트다.[5] 최초 출시때는 힘 수치에 따라 '일정 거리'가 조금씩 길어지는 설정이었다.[6] 발 디딜 틈밖에 없는 작은 징검다리에 착지한 후 그 작은 곳에서 잔걸음으로 위치 조정→다음 작은 징검다리로 점프. 심지어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하는 징검다리까지 있다![7] 상술한 '힘-점프거리' 문제 때문에, 최초의 징검다리 퍼즐 이전에 노가다로 힘을 최고치로 올려둘 경우 점프가 징검다리를 무조건 넘어가서 통과가 불가능하므로 무조건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했다. 힘 세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8] 원거리무기나 창 등이 없으며 단검, 검 등의 근접 무기만 존재한다. 방어 동작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쓰이지 않아서 그냥 제자리에서 때리고 맞고 하다가 아바타의 승리. 그리고 그냥 엔딩을 보기 위해서라면 전투를 아예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좀 어려운 전투라면 마을 안에서 경비원에게 시비를 걸어(...) 벌어지는 전투 정도가 있다. 경비원 무기의 리치가 길기 때문에, 아바타가 계속 얻어맞으며 뒷걸음질치다 결국 사망하게 된다.[9] 천 지도를 보면 북쪽에 난파선이 보이는데, 원래 이 부분은 복수의 만이라는 이름으로 아바타가 폭풍마법을 배우는 장소로 예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릴리즈에선 잘렸다.[10] 물론 이 때문에 스프라이트 양이 대폭 증가해 그래픽 리소스가 상당히 많이 필요해졌고 컨텐츠의 부족으로 이어졌다.[11] 울티마 온라인의 경우 쿼터뷰 시점이 7과 8의 묘한 절충으로 만들어졌다.[12] 울티마 온라인 알파 버전 스크린샷을 보면 영락없이 울티마 8 그래픽이다. 덤으로 울티마 8의 흔적을 아직도 많이 찾을 수 있다.[13] 원래 폭풍마법은 플레이어가 배울 수 있었고, 지도에는 가라앉은 도시와 복수의 만(Vengeance Bay)이라는 지명이 존재한다. 아마 여기서 물마법인 폭풍마법을 배울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실제 게임에선 폭풍마법은 플레이어가 못 배우고 보기만 할 수 있고, 복수의 만은 아예 잘렸다.[14] 구글에서 exult rotate 를 검색해보면 나온다. 프로그램 자체는 개발 중단된 탓에, 현재 버전의 exult 를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샷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