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담/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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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원담을 다루는 문서.


2. 게임[편집]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원담(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2.2. 영걸전 시리즈[편집]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관도전투와 창정전투, 여양전투, 남피공략전에서 기병계 클래스로 등장한다. 그런데 황금갑옷을 착용하고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무적캐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아주 특수한 경우이긴 하지만... 에디터를 쓰고 유닛의 운 수치를 높이거나, 전 캐릭터에게 옥새를 착용시켰을 경우... 일반공격으로는 절대로 퇴각시킬 수가 없는 무적캐로 변신하게 된다. 물론 이럴 때는 책략으로 갈궈주면 된다. 때문에 초보 사용자의 경우, 원담이 최종보스인 남피 공략전에서 쓸데없이 턴을 낭비하거나 제한 턴이 초과하는 경우가 있다. 유념해 두자. 혹은 조홍을 출전시켰다면 조홍으로 일기토 걸어서 죽이면 된다.

조조전에서의 얼굴은 삼국지 영걸전왕평과 똑같이 생겼다. 이러한 영걸전 얼굴 재활용은 그의 형제들에게 다 공통된 것으로, 둘째 원희는 영걸전의 경무의 얼굴을, 셋째 원상은 손환의 얼굴을 갖고 있다. 다만 손환과 경무는 조조전에서 등장하지 않지만 왕평은 등장하기 때문에 원담만은 단순 재활용이 아니라 초상화 중복이다.[1]

여담으로 "원담의 목을 베었다."라는 "조홍"의 대사가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의 필수요소가 되었다.위에 나온 무적캐 원담을 보병계 최강 쩌리인 조홍이 잡는걸 보고[2] 이것이야 말로 인간승리라며 까는 용도로 사용한다. 덕분에 진삼국무쌍 등 다른 게임에서도 웃음벨 취급


2.3. 토탈 워: 삼국[편집]


게임 내 캠페인에서 원소 세력의 장남으로 나온다. 기본 캠페인인 190년도에는 세력 후계자로 지정되어 있으나 194년 배신당한 천하 캠페인에선 차남 원희에게 후계자 자리를 내주고 원소 세력의 속국 군주로 시작한다. 고유 칭호는 폐출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여 '내놓은 자식'(...)

게임 발매 후부터 2020년말까지 고유 칭호만 있는 레어 장수였으나 2021년 2월말 발표된 DLC 갈라진 운명에서 고유 일러스트와 함께 유니크 캐릭터가 됐다.

파일:Yuan_Tan_Fates_Divided_DLC.png


3. 만화[편집]



3.1. 삼국전투기[편집]


원소가 가르마였다가 데긴으로 역변하면서 데긴의 아들인 기렌 자비로 나온다. 작가 소개에서는 원소에 못지않은 뛰어난 재능을 갖췄으나 원소만큼의 인망은 갖추지 못했다고 한다. 패기 넘치는 원상과 달리 신중하다는 표현도 있고, 간간히 등장해서 야심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묘사를 봤을 때 유능하지만 냉정하고 음험한 야심가 이미지를 컨셉으로 잡은 듯 하다. 근데 아무리 봐도 연의는 물론이며 사서상의 이미지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카리스마있는 악역인 기렌에 대한 모독이라는 말이 많았다.

장사 전투 (3)편에서 타이틀 컷을 차지하는 것으로 선행 등장한다.

우이 전투 편에서는 원소의 명으로 청주로 가서 공융과 전해를 전부 간단하게 제압하고 청주를 차지한 것으로 묘사된다.

중간정리 편에서는 오랜만에 등장. 원소의 뒤를 이을 야망에 휩싸여 의욕을 불태우며 연설문을 작성 중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창정 전투 편에서는 원소에 의해 창정으로 직접 출진하는 원상의 서포트를 할 것을 명받는다. 그러나 원담은 그런 원소의 결정에 내심 반발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원상을 도와 줄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원상이 조조에게 발린 뒤 움직여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다.

그러나 원상이 정욱의 십면매복에 제대로 걸려서 지나치게 빠르게 창정의 모든 거점을 날려먹자, 아무리 그래도 거기까지는 예상을 못 했는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양 전투 편에서는 빠르게 원소의 빈 자리를 차지한 원상 때문에 업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밀려나 여양에 자리를 잡았다고 묘사된다. 이후 여양으로 조조군이 쳐들어오자 봉기를 시켜[3] 원상에게 지원 요청을 보냈으나 거절당하자, 홧김에 일말에 주저 없이 봉기를 죽여버렸다. 이후 원상이 직접 나섰음에도 조조에게 처참하게 털리자 파운딩 당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며 박수를 보내면서 조롱하기도 했다.

업 전투 편에서는 원상과 함께 조조에게 패배하고 업으로 후퇴한 후, 잠시 원상과 손을 잡고 조조에게 대항해 조조를 주춤하게 만들었지만, 조조가 군을 물리자마자 다시 형제끼리 싸우기 시작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형제 싸움에서 패배한 원담은 결국 업에서 평원까지 쫓겨나게 되는데, 심배의 조언을 받은 원상이 원담을 아예 무너트릴 작정으로 평원까지 쫓아가서 원담을 포위하자 마지막 남은 장수인 잠벽을 보내지만 잠벽이 여광에서 한 칼에 당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원담은 이대로 끝이냐고 당황하지만, 곽도가 조조에게 항복하여 그에게 업을 치게 한 뒤 조조가 원상을 격파하면 그 틈을 타 지친 조조군을 쳐서 업을 가로채고 천천히 천하를 도모하자고 제안하자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여겨 그 제안을 수용했고, 신비를 조조에게 보내서 지원을 요청하게 했다.

조조가 지원 요청을 승락하여 군을 기주의 업으로 돌리자 원상은 빠르게 업으로 회군하게 되었고, 원담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평원에 원상이 남겨둔 여광, 여상을 꼬드겨 회유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그렇게 포섭한 여씨들을 조조의 원상 토벌군에 잠입시켜 조조가 원상을 치면 조조의 뒷통수를 치게 했으나, 조조가 그 여씨들을 재포섭하여 원담의 계획이 조조에게 전부 까발려지게 됐다.

유성 전투 편에서는 조조가 업을 함락시키며 원상 세력을 궤멸시키자 사전에 계획했던 대로 조조의 뒤를 치려 하지만 이미 여씨 형제는 조조 쪽으로 전향한 뒤였기에 역으로 두들겨 맞기만 하고 남피로 도주했고,[4] 조조가 직접 남피를 공략하게 되면서 도망치다가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원소 사후의 큰 틀에서 비중이 낮은 하동 전투를 순전히 마초 띄워주기용으로 3화에 걸쳐 연재한 것을 빼면 조조의 하북평정은 사실상 3화에 전체 압축되어 진행된 만큼 비중은 잉여로 전락했고 결국 한 컷만에 죽는다.

생전 원소에게서 폐출된 사실은 언급되지 않으나, 이 점이 지적되자 최훈은 단행본에서 이를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부정하였다. 심배가 쓴 글에서 원담 폐출의 내용을 언급함을 들어 원상 진영의 사람인 심배의 발언이니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에 더해 구주춘추의 내용을 인용하며 원소가 자식들의 재능을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원담을 후계에서 배제하려 했다는 뉘앙스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앞뒤도 맞지 않으며, 원담 또한 청주를 평정하면서 후계자로서 결함을 보인 바가 없다는 것이 것이 주장의 근거다.

하지만 원담의 폐출 사실은 심배의 글과 별개로 후한서와 자치통감의 기사에서 언급되고 있고, 한번만 언급된게 아니라 원담 진영의 인사인 곽도와 신평의 발언을 통해서도(이를 심배 탓으로 돌려 원담을 부추기고 있긴 하지만) 재차 확인되기에 무작정 심배의 말이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 심배의 발언이라 해서 원담의 폐출 자체를 부정하고 원소 발언의 의도를 자식들의 능력 확인이란 문면 그대로 해석해 원소는 원담을 배제한 적이 없다고 보는 것도 기본적인 전거가 잘못된 추론이다. 원소의 의도가 먼 미래의 후사 문제보다는 당장 원씨 일족의 족벌경영을 통한 권력강화에 있었다고 본다면 후사 문제를 일단 원담 폐출이라는 미봉책으로 마무리짓고 원담을 포함한 자식, 조카들로 외주를 관리하게 하는 것은 앞뒤가 어긋나는 판단이 아니다.

또한 최훈은 원담이 후계자로서 어떤 결함도 보인 바가 없어 원소의 미움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구주춘추에서 원담이 화려하게 청주를 평정하는 부분만 인용했는데, 원담은 청주를 통치하며 막장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심지어는 심배의 문서 조작을 거론하며 피장파장이란 식으로 요지를 흐리기까지 했다.


3.2. 삼국지톡[편집]


원담(삼국지톡) 문서 참조.


3.3. 화봉요원[편집]


최고의 찌질캐 중 하나. 처음 등장 때는 나름대로 샤프해 보이는 얼굴에[5] 뭔가 카리스마 있어 보였지만, 전부 훼이크... 작중에서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아예 내레이션으로 '겉멋만 든 귀공자'라고 깐다. 첫 등장부터 지 아내도 아닌 견씨에 대한 흑심을 내비치더니, 대군을 이끌고 있으면서 요원화, 장료 단 두명에게 털리고 난 후, 여포가 아직 살아서 조조와 동맹을 맺었다느니 여포가 둘이라느니 거의 PTSD 수준으로 보이는 헛소리들을 지껄여 원방의 비웃음을 사는 등... 게다가 관도에서도, 원방과 원상이 준비해 놓은 판에 괜히 자기도 공 좀 세워 보겠다고 끼어 들었다가 전황을 완전히 말아먹고, 결국 오소에서 원방의 함정에 걸려든다.


3.4. 창천항로[편집]


관도대전의 서막이 오를 때 서주에서 패한 유비를 데리고 원소에게 안내하며 보고하는 것이 실질적인 첫 등장.[6] 이후 관도대전에서 계속 얼굴을 내밀면서 등장한다.

고지식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원소의 아들들 중 가장 젊은 시절의 원소와 비슷한 외모를 하고 있으나, 황제병 걸린 돼지로 전락한 원소가 '왕도' 운운하며 이해못할 기행을 벌이고 이에 사람들이 전원 감격하는 등 집단 정신병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것에 '도저히 아버님의 왕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고뇌하는 어찌보면 지극히 상식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저수전풍마저도 황제병 걸린 원소에게 감화되던 작중 모습을 봤을 때 어쩌면 사실상 원소 진영 유일의 정상인 포지션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원소의 행동에 눈물까지 흘리면서 감격하는 원상과는 완전히 상극으로 이 때문에 원상에게 틈만 나면 갈굼받으며 진중에서 거의 왕따 비슷하게 되면서 초조해 하고, 때문에 공을 세우기 위해 한순을 통한 보급선 공격을 시도하기도 하나 결과적으로 조조는 이걸 적들의 동요로 받아들이면서 반격을 개시해 전세 역전의 계기가 되는 등 하는 정신병자 가깝게 묘사되는 원소와 그 추종자들과 비교했을 때 분명히 상식인의 태도로 행동하지만 작중 결과는 오히려 미묘하게 나오는 등 뭔가 이해하기 어렵게 나온다.

오소 함락과 주둔군 전멸 이후, 이 사실을 은폐하며 원소에게 "적의 피로는 이제 극에 달하여 한방에 깨부술 수 있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당당히 퇴각하는 것이 우리의 왕도" 라는 정신승리에 가까운 진언을 하는 원상 앞에 만신창이가 된 채로 나타나 오소의 2만 군대가 하룻밤만에 전멸했으며 식량고는 모두 불타 원정군의 군량은 모두 고갈되었다고 폭로하며 원소에게 왕도란 것은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전쟁인 이상 승리 이상의 결과는 없을 터이니 왕도에 연연하지 않고 40만 군대가 분연히 일어나 죽음을 불사하고 싸운다면 무엇이 두렵겠냐며 더욱 진군해 천자를 죽이고 허도를 약탈하라는 호령을 내려 달라고 외친다.

매우 열혈 분위기의 간지를 내뿜지만, 사실 전략적으로 볼 때는 바보나 다름 없는 짓이었다. 애초부터 사기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굶기면서 싸우고 있던 병사들이 이제는 완전히 굶어야 된다는 소식을 듣고 "뭐? 식량 없어?! 그럼 죽을 각오해서 싸워서 적을 하루 빨리 몰살시키자~!!"는 생각을 먼저 할까? 아니면 "뭐, 뭐... 시, 식량이 없다고...?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지.. 어어....?"라는 상태가 되는 게 먼저일까? 당연하게도 결과는 후자였고, 원상과 참모들도 이걸 걱정해서 있는 말 없는 말 다 써가며 말을 빙빙 돌려 원소에게 후퇴를 권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원담의 말 한 마디로 병사들에게 알려져 버렸으니, 당연히 좌중이 경악하고 원소는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는 듯 허탈한 표정을 지어버렸다.[7] 이 직후 조조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되어 원소군은 완전히 개박살나고, 원담은 명령은 나중에 받겠다며 원소를 붙잡아 피신시키고 본영과 연결된 땅굴에 숨지만 지상의 본영은 이미 초토화된 상태였고 조조가 땅굴 속의 원소에게 꽃 한송이를 던져주는 기괴한 엔딩으로 관도대전이 끝난다.

이후 원소의 병사와 조조의 하북 평정은 내레이션 처리되고, 원상과 원희는 오환 토벌에서 재등장하지만 원담은 관도대전의 해괴한 엔딩을 끝으로 더 이상의 등장이 없다.

도대체 이게 띄워주는 건지 은근히 까는 메시지를 담은 건지 미묘한 캐릭터이긴 한데, 일단 독자 시점에서 보면 정신병자 집단인 원소군에서 유일한 정상인에 가깝다.

[1] 아주 똑같지는 않다. 원담과는 달리 왕평은 삼백안이다.[2] 게임상 무력 수치도 원담이 조홍보다 훨씬 높다.[3] 봉기는 원담파가 아니었지만 해당 시점에서는 조절역으로 원담에게 와 있었다.[4] 신야 전투 편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이 때 신평에게 막말을 퍼부어서 홧병이 걸려 죽게 만들기도 했다.[5] 동생들과 비교해 보면 좀 이질적인, 약간 원방을 연상시키는 외모인데... 한편으로는 진삼국무쌍 4편의 조비 캐릭터와 꽤 닮았다. 작중에서 그의 사촌이자 배다른 형제이며, 경쟁자이기도 한 원방이 사실 조비라는 설이 대세임을 생각하면 뭔가 뿜기는 캐릭터 디자인. 근데 요즘 조비=원방설은 원천 분쇄되었다.[6] 원상이 공손찬을 끔살시키는 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폼잡고 서있는 원소 뒤에 원상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첫등장이나 폭풍간지를 내뿜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원상과 달리 아무런 소개 없이 마지막 한 컷에 얼굴만 내밀었을 뿐이라 이 캐릭터가 원담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고, 사실상 원소가 서있는 장면의 배경에 가깝다.[7] 원담의 진격하자는 말이 진심이 아니고 단지 후퇴하자는 명령을 원소 스스로의 판단으로 내린다는 모양새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그 직후 조조군과의 싸움에서 원담은 원소를 데리고 도주하는 현실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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